초록이 가득한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대관령 양떼목장의 봄초록이 가득한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대관령 양떼목장의 봄

Posted at 2016. 6. 2. 12:41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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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강원도 / 대관령 / 대관령 양떼목장

양떼목장 / 강원도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봄 풍경


강원도로 떠나는 봄 여행

경남 창원에 살고있는 나로서는 큰 결심 없이는 절대 떠날수 없는 여행이다. 그래도 1년에 2-3번은 꼭 올라가는 것을 보면 강원도만이 가진 그 매력을 절대 잊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지난 1월 눈내린 강원도 양떼목장의 모습이 보고싶어 강원도를 한 번 다녀갔으니 꼭 4개월만에 다시 찾아온 강원도이다. 물론 보고싶은 것들도 너무 많고, 가보고 싶은 곳들도 너무 많지만 항상 내가 제일 보고싶은 곳은 이미 정해져있다.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이다.


초록이 가득한 양떼목장의 풍경은 또 어떻게 바뀌어있을까?


물론 강원도에는 여러곳의 양떼목장이 있다. 이번에 내가 다녀온 대관령 양떼목장 그리고 하늘목장과 삼양목장이 대표적인 곳들이다. 물론 저마다의 특징과 개성들을 가진 장소들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대관령 양떼목장을 제일 좋아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양떼목장 풍경





일단 먼저 토실통통 양들과 먼저 인사를





그리고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하는 양떼목장


오전에는 날씨가 많이 흐렸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자 다행히 구름은 조금씩 걷히고 푸른 하늘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진으로 담기에 이쁜 장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더 좋아하는 곳.





구비구비 이어지는 산능선, 풍력발전기, 푸른 하늘 그리고 구름. 더 이상 바랄것이 없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다.





어느새 찾아온 봄, 그리고 온통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대관령 양떼목장의 모습. 





겨울

대표적인 촬영포인트가 되어주는 움막.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있는 인기쟁이이다.





푸른 하늘도 좋았지만 적당히 흘러가는 구름이 더 시선을 사로잡던 날








오르내림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걷기 힘든 길은 아니다. 








화창한 봄날씨

양떼목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 그래도 제일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장소는 바로 양들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울타리 바로 옆이다.








나는 항상 저 움막을 기준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목장을 크게 한 바퀴 둘러보는 편이다. 








대관령 양떼목장의 왕따나무???





전망대가 가까워지면 시원하게 눈 아래로 펼쳐지는 양떼목장의 모습





봄이 되면 색감이 너무 이쁘게 변하는 곳

겨울에 만난던 그 곳이 맞는지 내 눈을 의심하게 된다.





지난 겨울에 만났던 양떼목장의 모습











목장 둘레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크게 한 바퀴 둘러보는데도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사진을 담는 분들은 걸음이 느리다보니 조금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그냥 산책하듯 가볍게 걷는다면 1시간 남짓의 시간이라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저 멀리 보이는 양들을 당겨서 담아보기도 하고








전망대 근처에서 주변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대관령의 풍광을 맘껏 즐겨보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기도 한다.








눈과 마음이 함께 휴식을 취하는 시간

이래서 강원도를 잊지 못하는 것 같다.





때로는 한국적인

때로는 이국적인

풍광을 보여주는 강원도 대관령.











이제는 나도 양들을 만나볼 시간!!!^^





혼자 밖에서 방황하는 양 한 마리


친구랑 펜스 사이로 머리를 들이밀고 서로 밀치며 놀다가 밖으로 밀려 나와버렸다. 다시 들어가려고 혼자서 온갖 애를 써보지만 몸통이 철망 사이에 끼여서 도무지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그 앞에서 낑낑거리는 모습이 조금 안되 보이면서도 얼마나 귀엽던지,,,^^ㅎ


결국은 포기하고 시크하게 혼자만의 고독한 길을 가는 중





눈에 가득 담아보는 

그림같이 평화로운 풍경








왠지 웃고있는듯한 표정의 양들





뭘 봐,,,ㅡ.ㅡ;











사이좋게 옹기종기





음,,,음,,,

너흰 너무 사이좋은거 아니니,,,


풀,,, 먹는거 맞지???


ㅡ.ㅡ;








역시나 사람들이 먹을거리를 주는 곳에 가장 많은 양들이 모여있다. 너무 많이 주면 안될것 같았는데,, 은근 고도비만,, 양들이 많이 보였는데,,





"칫~ 우리는 비만 아니댱~~


너나 잘하세요~" ㅡ.ㅡ; 라는 환청이 들리는 듯한,,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푸른 하늘





나오는 길에 잠시 들른 설악산 한계령 서북능선


설악산 당일치기 산행코스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또 제일 많이 갔던 길이기도 하고. 한계령에서 출발해서 서북능선을 지나 대청봉을 거쳐 오색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1박 없이 하루에 설악산을 즐기기에는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물론 걷는 도중 만나는 공룡능선의 모습에 잠시 눈이 돌아가서 멘붕이 오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지만~^^.


봄에 다녀온 강원도 여행

자작나무 숲도, 강릉의 푸른 바다도 모두 너무 좋았지만 그래도 제일 기억이 많이 나는 곳은 대관령 양떼목장이다. 올해는 가을에 오대산 단풍산행을 계획하고있다. 시간만 넉넉하다면 양떼목장의 가을풍경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부디,,, 3일 정도의 연휴가 생기기를,, 벌써부터 간절하게 한 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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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상하게 대관령 양떼목장엔
    겨울에만 가봐서 그런지
    봄 풍경, 아니, 초여름 풍경이 영 생소합니다.
    다른 곳 같은 느낌도 들구요.
    양들도 추울 때 다닥다닥 붙어앉아 있는 모습만 보다가
    저렇게 여유로운 모습으로 거니는 것을 보니 참 좋네요.

    겨울에 갔을 땐 바람이 어찌나 심하던지
    사진 찍은 모습이 하나같이
    금세라도 바람에 날려버릴 것 같아 보였는데,
    지금은 한없이 평화롭기만 한 풍경이어서
    저곳에 앉아 있으면
    스르르 졸음이 올 것만 같습니다.

    오늘도 정성스러운이 그득한
    멋진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햇살은 뜨겁지만 시원한 오후 보내세요^^
    • 2016.06.03 15:51 신고 [Edit/Del]
      눈으로 볼 때는 정말 좋았는데 사진으로 표현이 어렵네요^^;
      늘 좋은 말씀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ㅎ
      오늘만 지나면 3일 연휴가 시작되네요. 즐거운 연휴 보내시구요^^
  2. 겨울에 눈이 내릴때 풍경도 멋지지만
    이렇게 초록초록한 풍경도 정말 아름답네요.^^
    사진을 보는 순간 청량감있고,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듭니다. ㅎㅎ
    저도 이렇게 초록이 가득한 시기에
    양떼목장에 가보고 싶어요.*^^*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3. 저는 겨울의 목장만 다녀왔는데, 푸르른 봄의 목장도 좋네요.
    그런데 냄새가 나지 않았나요?
    멀리서 보는 건 좋은데, 가까이 가면 냄새가 날 거 같거든요.
    괜한 질투인 거 아시죠.ㅎㅎ
  4. 대관령 양떼목장 시간나면 한번 가보고 싶어요~
  5. 대관령에 양떼들이 인상적이네요.
    우리집 주변에도 양떼가 있어요.
    참 신기하기도 하고 여유로운 풍경들이 휴식을 가져다 주는 군요
  6. 사진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7. 초록의 물결로 가득한 양떼목장이 너무나 시원해 보이네요.
    가슴이 확 트이는 풍경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8. 양떼목장은봄이최고죠..여름에는너무더워다니기가불편하구요
  9. 언제봐도 좋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양목장보다 여기 양떼목장이 더 예쁘더라구요
    사진 찍기도 좋구요.... 오랫만에 사진으로 힐링합니다
  10. 예전에 클래식 음악과 더불어서 이 대관령 양떼들의 사진을 올려 보았는데^^
    아주 평화로운 광경이군요. 여러 가지로 우울한 요즘인데 기운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11. 3일 정도의 연휴가 꼭 생기셔서 다시 다녀 오시길^^

    멀지 않은곳에 양때목장이 있는데 언제부터 간다 간다 생각만 하고
    못 다녀 오고 있는데 이 포스팅 보니 6월중에 꼭 다녀 오고 싶네요 ㅎ
  12. 양떼 목장을 가본지도 참 오래 되었네요~~ 겨울과 또 다른 분위기네요
  13. 이맘때쯤의 양떼목장의 풍경.. 참 좋지요... ^^
  14. 강원도를 좋아하시는게 팍팍 느껴집니다 ... ㅎㅎ
    양떼목장 부근으로 지나가기는 하는데 .. 막상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
    이렇게 푸르른 모습을 보니 .. 꼭 시간내서 가보고 싶습니다 .. ^^
  15. 이번주연휴에 대관령 가봐야겠어요 ㅎ
    행복한.하루.되세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16. 햐!
    초록이 물든 대관령 양때목장을 또다시 다녀오셨군요...
    정말 그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답니다..
    덕분에 눈을 시원하게 할 초록의 대관령 양때목장 풍경들 잘보고 갑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 즐기시기 바라면서..
  17. 저 양을 끌어안아 보고싶기는 하나 뒷발차기로 맞을것만 같군요... 그나저나 동양인의 위장엔 우유보다 산양유가 좋다던데 그래서 최근 이마트에서는 산양유만 사마시고 있는 중이랍니다 ㅎㅎㅎ
  18.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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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떠나는 즐거운 겨울여행겨울!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떠나는 즐거운 겨울여행

Posted at 2016. 1. 15. 10:00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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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강원도여행 / 대관령여행 / 겨울여행

양떼목장 / 대관령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도로 여행을 왔으면 여기는 꼭 가봐야지!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이다.

대관령으로 겨울여행을 자주 가보신 분들은 잘 알고계시겠지만 대관령에는 양떼목장이 한군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먼저 내가 이번에 다녀온 양떼목장이 있고 이 곳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 삼양목장이라는 곳이 있고 또 2014년 40년 만에 공개가 된 하늘목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세군데의 목장들이 현재 대관령을 대표하는 양떼목장들이다. 저마다 가지고있는 매력이나 개성들이 나름 뚜렷한 곳들이기 때문에 찾으시기 전에 어느 목장을 목적지로 정할 것인지 먼저 조사를 조금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약 하루 코스로 목장을 둘러볼 생각이시라면 오전에 한 곳, 또 오후에 한 곳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군데의 목장을 둘러보는 것도 재밌을것 같다.


원래는 삼양목장이 더 구미가 당기는 곳이었지만 어차피 눈이 많이 쌓여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관령 양떼목장을 오늘의 목적지로 정했다.





대관령 양떼목장 주차장


주차장이 마치 꼭 평범한 휴게소의 모습과 비슷하게 보이는데 눈 앞에 양떼목장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혀 당황할 필요는 없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위쪽으로 걸어서 올라가면 양떼목장의 주차장을 만나게 되니 '여기가 맞나?' 하고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다.





500m 정도를 걸어서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매표소. 눈이 너무 없는 모습에 실망한 표정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그냥 여기까지만 둘러보고 다시 돌아서 내려가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나도 사실 잠시 고민을 했었다. '그냥 돌아갈까,,,' 하지만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또 언제 여기를 다시 찾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발걸음을 되돌리기에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움막이라도 보고 가자!'


잠시 고민을 하다 그냥 여기까지 온김에 목장은 한 번 둘러보고 가기로 결정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라 구름의 모습도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었다. 잠시 푸른 하늘을 보여주기도 했다가 어느새 구름들로 하늘이 하얗게 뒤덮이기도 했다. 역시나 높은 지대의 날씨는 정말 어떻게 달라질지 그 모습을 한치도 예상을 할 수가 없다.





너도 고민중이니?


화장실 앞에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아이. 눈이 정말 많이 내리거나 날씨가 추운 날에는 꼭 한 번은 쉬어가게 되는 휴게실인데 오늘은 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바람은 강하지만 볕이 너무 따뜻한 날이라 그렇게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겨울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는데 추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니,,, 여행하기에 너무 편안한 날씨이지만 이상하게도 전혀 반갑지는 않다. 내가 강원도까지 5시간을 넘게 달려 올라온 것은 이런 모습을 만나기 위한 것은 전혀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럼 일단 출발해볼까?





군데군데 눈이 조금씩 쌓여있는 곳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만나본 강원도 또 대관령의 겨울풍경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다. 어제까지는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지만 오늘 새벽에 꽤나 많은 눈이 내렸기 때문에 사실 속으로는 꽤나 기대를 하고 있었다. '강릉에 이 정도의 눈이 내렸으면 대관령에는 엄청나게 쏟아졌겠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날씨는 절대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질 않는다.





뭔가 약간은 헐,,벗은 듯한 느낌의 양떼목장 풍경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는 곳. 입장권을 잘 챙겨두었다가 나중에 저 곳으로 가지고 가면 양들이 먹을 수 있는 사료들과 교환을 해준다. 그러니 입장권은 버리지 말고 꼭 잘 챙겨둬야 한다. 사실 나까지 주지 않더라도 이미 너무 지나칠,,,정도로 영양상태가 좋은 녀석들이라 사실 나는 먹이 주는 체험까지는 즐기지 않는 편이다. 가서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각하게 다이어트가 필요해 보이는 양들이 굉장이 많이 보인다. 


'양은 이런 모습일꺼야~' 라고 생각하고 있던 아이들이 동심이 무참하게 깨질,,수도 있으니 어떤 멘트로 아이들의 그 혼란을 잠재울수 있을지 미리 생각해 두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진심이다.





양떼목장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움막. 눈이 정말 많이 내렸을 때는 환상적인 포토 존이 되어주는 곳이다. 또 강한 눈바람을 피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어주기도 하는 곳, 하지만 눈이 전혀 없다보니 이 움막도 이상하게 예전의 그 움막으로 느껴지지가 않는다. 





역시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담은 모습이 가장 멋진것 같다.





중간에서 만나는 샛길로 그냥 내려갈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었지만 이미 둘러보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그냥 목장을 모두 둘러보기로 마음을 바꿔먹었다. 아까도 이야기 했었지만 절대,,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괜히 하늘을 올려다 보는 횟수가 많아진다





역시나 움박 부근에는 항상 사람들로 바글바글





반대쪽 길은 이렇게나 한산하다.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즐거운 겨울산책 모드로 마인드를 급 변경! 다시금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면서 한층 더 가볍게 발걸음을 내딛어 본다.





뒤로 돌아서 본 움막, 그리고 지나온 길





눈이 부족해서 조금 안타깝기는 했지만 지금 이 모습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본래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만히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언젠가부터 나는 여행을 다니면서 그 여행지에 너무 많은 것들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눈이 가득 쌓여있어도 대관령이고, 지금의 이 모습도 겨울의 대관령인데 겨울 양떼목장의 모습은 꼭 이래야 해! 라고 생각하고 있던 내 자신이 오히려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면 되는 것인데








출발지의 정 반대쪽 정상 부근에 도착해서 내려다 본 양떼목장의 겨울 풍경





대관령 양떼목장 왕따나무?


눈에 가득 파묻혀있으면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해주는 감사한 나무이기도 하다. 





넌 거기서 뭐하니? 

나무랑 놀아주는 중?





바닥이 살짝 얼어있어서 미끄럽기는 하지만 길 양 옆으로는 흙이 깔려있는 곳들이 있어서 내려가는 길이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 그래도 혹시나,, 조심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음~^^


난 소중하니까,,,ㅡ.ㅡ;ㅎ





시원하게 불어오는 겨울바람을 그대로 마주하고 서 있으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역시나 올라오고 난 후에는 꼭 드는 생각

'올라오길 잘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아래에서 보던 모습과는 또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혹시라도 '여기만 둘러볼까?' 고민이 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반대쪽으로 보이는 정상부로도 한 번 걸어보실 것을 강력하게 추천 해드리고 싶다. 











이제 크게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길





아쉬운 생각이 들때면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되고








햇살을 머금고 반짝반짝 빛나는 잔설들











이제는 이 목장의 진정한 실세들이자 주인인 양들을 만나볼 시간





토실토실

빵실빵실한 엉덩이만 봐도 이 아이들의 남다른 발육과 영양상태를 엿볼수 있다.





뭔가 모략중?

양들이 표정이 새삼 진지하다.





겨울대비 먹거리 한 가득~~~





'졸려요~~~'

엄마양과 아기양인가?

졸고있는 모습이 너무 닮아서, 또 아기양이 새근새근 졸고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참이나 들여다 보고 있었다. 양떼목장의 매력둥이들~^^





다시 밖으로 나오니 눈이 조금씩 날리기 시작한다. 





즐거운 추억들을 담아가는 커플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즐긴 신나는 겨울여행!


비록 올해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눈에 가득 파묻힌 그림같은 풍경의 양떼목장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내게는 아름답고 즐거운 여행지였다. 5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혼자 운전을 하면서 다닌 여행이라 몸이 조금 지치는 시간도 물론 있었지만 즐거운 기억들이 더 많이 남은 여행이라 신이 나서 돌아다닐수 있었던 것 같다. 어마어마한 이동시간이 조금 겁나기는 하지만 강원도에서 반가운 눈소식이 들려오면 2월이 지나기 전에 다시 한 번 올라가보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차량 정비와 타이어의 교체도 어제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제 뭐? 눈소식만 들려오면 된다.


자고있는 애기양 너무 귀엽죠?^^

지금의 모습도 충분히 아름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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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멋집니다.
    잘 보고가요
  3. 지금 뉴욕은 영상 7~10도를 왔다갔다합니다;;; 한국은 눈이오고 그런다는데 상당히 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양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뉴욕에서는 할랄푸드 열풍덕에 양을 매일 먹었죠 사진속의 양들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ㅠ
  4.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올핸 이상기후로 춥지않아 좋지만 겨울의 낭만이 그만큼 줄어들고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있네요.
    자연의 섭리따라 나름의 매력을 찾아가는 것도 내몫이라 생각합니다.
    • 2016.01.18 22:14 신고 [Edit/Del]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가끔은 제가 너무 많은 것들을 바라고 있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항상 있는 그대로에 감사하며 즐기자,,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여름과는 또 다른 풍경이네요
    대관령 양떼목장이 정말 평화로워 보입니다.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6. 겨울에 가는 양떼목장은 분위기가 좋은데 엄청 추울 듯 ㅋㅋ 잘 보고 갑니다.
  7. 우와 이정도도 충분히 멋진데요. 방쌤님이 원하시는 풍경은 눈이 완전 덮힌 그런 풍경을 원하시는거에요? ㅎㅎ
    저는 추운걸 너무 싫어해서 겨울을 피해다니는 편인데 이런 겨울 풍경 보며 또 겨울이 그립기도 해요.
    눈도 그립고~
    • 2016.01.18 22:16 신고 [Edit/Del]
      눈에 파묻혀서 눈을 헤집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왔거든요.
      예전에 그랬던 경험도 여러번 있었구요.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역시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봐요. 멋진 풍경을 보면서도 더 멋진 풍경을 원하니까요
  8. 겨울에도 양떼목장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나러 들리셨군요~
    사계절마다 각각의 아름다움이 간직된 곳입니다.
    • 2016.01.18 22:18 신고 [Edit/Del]
      이상하게 저는 겨울의 모습이 제일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 먼거리를 으라차차! 달렸죠^^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멋진 풍경들을 만나면서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9. 눈도 적당히 쌓여있고.... 하늘도 맑고 참 좋은 날씨였네요.... 겨울이 가기전 한번 가봐야 할텐데요....
    • 2016.01.18 22:18 신고 [Edit/Del]
      날씨는 정말 좋았어요
      여기가 강원도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따뜻했거든요
      저는 사실 눈이 조금 더 많이 내리기를 바랬지만요^^
  10. 말로만 듣고 상상한 대관령 양떼목장 잘 봤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막연히 동경하는 곳인데
    역시 직접 보는 재미가 있겠습니다.ㅋㅋ
    겨울여행시 운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2016.01.18 22:19 신고 [Edit/Del]
      정말 신기한 풍경이거든요
      이 좁은 땅덩어리 위에서 이렇듯 다른 날씨를 보여주니까요
      조금 멀어서 힘들기는 했지만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11. 저도 그제 다녀왔는데, 진짜 겨울 대관령이 아니었어요. ㅠㅠ
    • 2016.01.18 22:20 신고 [Edit/Del]
      오늘, 내일 폭설이,,, 쏟아진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제대로 된 대관령의 모습을 보여주겠죠?
      타이어 교체하고,, 스노우체인 차에 실었습니다^^ㅎ
  12. 아기양이 너무 귀엽네요~ 전 예전에 여름 기차여행으로 강릉 양떼목장에 들렀는데 겨울 풍경은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눈이 조금 더 쌓였으면 포근함이 더했을텐데 살짝 아쉬운 점도 있네요.
    • 2016.01.20 23:13 신고 [Edit/Del]
      사실 가득 쌓여있는 눈을 만나기 위해 떠난 여행이라
      저도 처음에는 아쉬운 맘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이쁜 양떼목장이더라구요^^
  13. 봄에만 가봤었는데, 겨울에도 매력있네요! 꼭 양떼목장이 아니더라도가보고 싶어요-ㅎㅎ 뚜벅이라 버스로 갈 수 있는 곳으로 ㅠ_ㅠ
  14. 양이 추운가 봐요..ㅎㅎㅎ 눈도 많이 왔군요. 우리 집 근처에 양떼 농장이 있어요.
    • 2016.01.20 23:14 신고 [Edit/Del]
      저는 잘 몰랐는데 양들이 추위를 많이 타나 봐요
      겨울에는 모두 이렇게 실내에서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양들이 모습도 나름 귀여웠어요^^
  15. 여기 디게 좋아하는데....

    안가본지 너무 오래되었어요 ㅠㅠ

    천국같ㅇ아요
  16. 눈내리는 양떼목장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그나저나 양들이 어떻길래 상상파괘까지 생각해야 하는걸까요....ㄷㄷㄷㄷㄷㄷ
  17. 제주도에도 예쁜곳 많지만...양떼목장 만큼은 재주도로 가지고 오고싶네요..너무 예쁜곳입니더~~^^
  18. 눈쌓인 대관령이 풍경사진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잘보고가요!
  19. 캬아아아아
    가슴이 완전 확 트이는 것 같아요.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20.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다 시원하네요. 여행가고 싶어집니다. 잘 보고 가요.
  21. 털이 너무 더러워서 양들과 스킨쉽하지 못한다는 풍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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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다! 강원도로 떠나는 2박3일 겨울여행겨울이다! 강원도로 떠나는 2박3일 겨울여행

Posted at 2015. 12. 29. 10:00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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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강원도여행 / 겨울여행 / 양떼목장

태백산 눈꽃 / 정동진 / 창포말등대

겨울 강원도로 떠나는 여행


늘 마음속에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곳, 강원도

내가 지금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서는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곳이다.

그래서 평소에는 절대 쉽게 찾아갈 수가 없는곳, 그래서 그 그리움이 더 큰 곳인것만 같다. 


1년에 토,일요일을 모두 온전히 쉴 수 있는 날은 그 절반을 겨우 넘기고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처럼 3일을 이어서 쉴 수 있는 경우는 많아봤자 1년에 3-4번 정도, 몸도 많이 지치는 시기이고 해야하는 일들도 너무 많아서 쉽게 여행을 떠나자는 결심을 하지는 못했지만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나도 모르는 사이 저절로 3일간의 여행을 위한 짐을 꾸리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겨울, 그리고 2015년 올 한해도 며칠이 남지 않은 시점, 나는 과연 어디로 떠나야할까? 잠시 고민은 있었지만 이미 내가 원하고 마음이 움직이고 있는 여행지는 정해져있었다. 


매년 겨울이면 아름다운 눈꽃을 가득 피워내는! 자연이 그 모습 그대로 고스란히 살아 숨쉬고있는 곳, 강원도가 바로 이번 여행의 목적지이다.



남호해수욕장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강원도 태백시이다. 이름에서도 예상 할 수 있겠지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태백산의 겨울 눈꽃을 만나는 것이다. 창원에서 출발해서 태백시를 찾아가는 경우 사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는 것이 가장 빠르고 또 편안한 길이다. 하지만 중간에 아무런 만남도 없이 그냥 태백까지 올라가는 것은 사실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길은 창원을 출발해서 경주를 지나 영덕, 울진을 거치면서 동해안 7번 국도를 지나는 것이었다. 물론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구불구불 복잡한 길들을 때론 만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여행이 주는 큰 즐거움들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호해수욕장


사실 나는 이름도 처음 들어본 곳이다. 바다를 옆에 두고 도로를 달리다 너무 아름다운 한 해변이 눈에 보이길래 나도 모르게 급하게 샛길로 차를 돌려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근처에 살고있는 분들께는 작지만 아름다운 해변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 그 매력에 빠져서 나도 잠시 들른 남호해수욕장에서 꽤나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깨끗하고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닿지는 않은듯한 그 모습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곳이다.




2박3일 강원도여행의 대략적인 루트


1일차 : 창원(출발) - 경주 - 영덕 남호해수욕장 - 삼사해상산책로 - 삼사해상공원 - 강구항 - 영덕 풍력발전단지 - 영덕 해맞이공원 - 창포말등대 - 울진 월송정 - 태백시(1박)

2일차 : 태백산 눈꽃산행 - 강릉 정동진 - 강릉 카페거리 - 강릉 강문해변 - 강릉 경포대(1박)

3일차 : 강릉 강문해변 설경 - 강릉 벌집 손칼국수 - 대관령 양떼목장 - 창원(도착)


총 이동거리는 네비에 남아있는 거리만 계산해봤을 때 약 870km, 이동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봤을 때 적어도 10시간 이상은 운전석에 앉아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너무 늦은 시간까지 밖에서 무리하며 돌아다니지는 않았고 조금 이른 시간에 숙소에 들어가서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여행을 다니려고 나름 노력을 했었다.




삼사해상산책로


남호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삼사해상산책로. 부산에서는 이런 비슷한 곳들을 많이 만나봤었지만 영덕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이번 여행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사실 영덕으로 여행을 온적은 꽤 자주 있었지만 주로 먹기위한 여행이 주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았다면 더 많은 곳들을 만날 수 있었을텐데 너무 늦게 만나게 된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구도만 잘 잡으면 이 곳에서 만나는 아침의 일출도 정말 멋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삼사해상공원


영덕에서는 가장 유명한 일출명소들 중 하나이다. 아래쪽 주차장에서는 나무들이 시야를 가려서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기는 조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쪽으로 올라오는 계단이나 지금 내가 바라보는 각도에서 망원렌즈를 사용한다면 꽤나 멋진 일출을 만나 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긱이 든다. 올라오는 길도 너무 좋고 주차장도 굉장히 넓은 편이라 조금만 이른 시간에 서두른다면 멋진 2016년의 첫 해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되어줄 것 같다.




연말 분위기 물씬


나무들이 아프거나 힘들어하는건 아니겠죠?


공원에있는 나무들에 트리장식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아무래도 며칠 있으면 해맞이 행사가 열릴 곳이다보니 지금부터 미리 꽃단장을 시작하는 모양이다. 낮에 담아보는 이런 빛망울 보케는 오랫만이라 나도 덩달아 옆에서 신이 났다.^^




강구항


영덕으로 여행을 왔으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이전에 내가 영덕으로 여행을 오면 항상 그 첫번째 목적지가 되던 곳, 바로 영덕의 대표적인 대게거리 강구항이다. 오늘은 일행이 없어 그냥 지나치는 곳이지만 만약 함께 여행을 온 지인이 옆에 있었다면 다시 물어볼 것도 없이 오늘의 1박은 영덕의 강구항이 되었을 것이다. 


숙소 잡고~ 짐 풀고~ 대게에 쐬주 한 잔!


GAME OVER!




영덕 풍력발전단지(바람의 언덕)


하지만 오늘 영덕을 지나게된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이 곳! 영덕 바람의 언덕이라고 불리는 풍력발전단지이다. 내륙에서도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곳들은 더러 있지만 바다고 그 바로 옆으로 내려다 보이는 곳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영덕도 여행지로서 요즘 상당히 유명해진 곳이지만 이 곳을 모르고 있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꼭 한 번 소개를 해드리고 싶었다.





게다가 해가 지는 풍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직접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그 너머로는 시원하고 푸른 동해바다




영덕 창포말등대 일몰


풍력발전단지를 지나 조금만 더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면 영덕 해맞이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물론 그 곳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도 너무 아름답지만 그 조금 아래에 자리하고있는 창포말등대는 꼭 한 번 들러봐야하는 곳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그냥 옆의 바다와 함께 바라보는 등대의 모습도 너무 아름답지만 역시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일출, 일몰과 함께하는 창포말등대의 모습이다. 비록 해가 뜨는 풍경 속의 창포말등대는 만나보지 못했지만 해지는 풍경 속의 그 모습에서 해가 뜨는 광경도 괜히 혼자 머리 속에 살짝 그려본다.




울진 월송정


울진에도 사실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이 있었다. 오히려 영덕보다 더 관심이 갔던 곳이 울진인데 몸도 이미 조금 지쳐있고 또 강원도 태백까지 운전을 해서 혼자 올라가야하는 상황이라 그렇게 많은 곳들을 둘러볼만한 여유는 없었다. 그럼 내가 가장 보고싶었던 곳을 찾아가자! 


그래서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달이 떠오른 풍경이 그렇게도 아름답다는 월송정을 찾아가게 되었다.




월송정에서 만난 둥근 달


그리고 바다를 환히 비추는 모습




드디어 태백역에 도착!


아시는 분들은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태백에서 좋은 숙소를 구하는 것은 거의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오히려 근처 가까운 다른 곳에서 1박을 하시고 다음날 아침 일찍 태백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꽤 많이 봤었다. 만약 숙박관련 신규개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느정도의 경쟁력은 반드시 갖추시고,,, 태백에서 도전장을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 신중하게 제안을 드려보고 싶다. 


태백에는 뭐? 바로 태백산이 버티고 있으니까




태백산 오르는 길


이번 강원도 여행의 가장 큰 이유이자 목적이다.


11개월 만에 다시 찾은 강원도의 태백산,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아실것이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신을 갈아신고 다시 한 번 배낭을 꾸리고 처음 그 산을 마주했을 때의 그 느낌


'아!!!' 라는 감탄사 밖에 나오지 않는 그 기분, 첫만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만날때 마다 그런 느낌을 전해주는 곳이 바로 태백산이다.




태백산 중턱에서 바라본 하늘








솜털처럼 곱게 맺힌 눈꽃




겨울 나무에서 다시 피어난 눈꽃




태백산 상고대




봄과 겨울의 콜라보




눈바람 몰아치는 태백산 정상터




주목군락지




어쩜 이런 모습으로




화려한 하늘의 빛내림


강릉 입성!


그 화려한 빛내림 속을 지나 도착한 곳은 바로 강릉, 강릉의 정동진이다. 




소중한 추억이 가득 깃든 정동진


반가움 보다는 안타까움이 더 많은 곳, 그 곳이 내게는 정동진이라는 곳이다. 내가 풋풋한,,,대학생이었을 때 배낭 하나 들쳐메고, 목에는 1회용 카메라를 하나 걸고서 기차를 타고 둘러둘러 찾아온 곳이 바로 이 곳 정동진이었다. 그때만 해도 수줍은듯 조용하게 찾은 여행자들을 편안하게 반겨주는 모습이 선명한 정동진이었는데 지금은,,, 너무도 변해버린 그 주변의 모습에 나도 사실 자주 찾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곳이 되어버린 정동진. 그래서 일부러 사진을 찍어도 지금의 변해버린 모습들은 하나도 담기질 않았으면,, 이라는 생각으로 셔터를 누른다. 


그래도 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강릉 카페거리의 밤


정동진에서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다시 출발! 2박3일 여행에서 두번째 밤을 쉬어갈 곳은 바로 강릉이다. 강릉에도 핫한 여행지들이 너무 많이 있지만 오전에는 등산도 하고 오늘도 꽤 많은 거리를 걸었기 때문에 잠시라도 따뜻한 곳에 앉아서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숙소를 정하기 전에 잠시 들른 강릉 카페거리


인기만큼이나 많은 사람들과 카페들로 붐비는 거리였다.




쉬는 시간^^


어디로 한 번 들어가볼까? 잠시 고민하다 거리를 둘러보다 내가 선택한 곳은 바로 여기! 그냥 따뜻하게 보이는 가게의 내부가 너무 편안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사람들이 너무 붐비지 않는다는 것도 내게는 또 나름 큰 매력! 남들이 좋다고해서 우루루,,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겠지만 나도 내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여기를 찾은 것이니까^^


진한 라떼와 크랜베리스콘


역시! 둘 모두 아주 만족스러웠다!


친절하신 직원분들도 모두 Thank you^^




달선이네 조개마당


요기가 진짜 맛집인데!!!


혹시나 카페거리로 나들이를 가신다면 여기도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맛이 참,,, 괜찮은 곳이다. 카페거리를 찾아와서 저기를 가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도 강를 가페거리를 혼자서 찾아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ㅡ.ㅡ;ㅎㅎ




보름달이 두둥실


강원도의 밤바람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차가웠지만 둥글둥글 떠오른 달을 보니 다시 슬슬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숙소를 정해놓고 짧은 휴식을 취한뒤 다시 동네 마실에 나선다.


정말,,,


이정도면 병이다.


옆에서 동료쌤들이 늘 이야기한다. 제발 좀 쉬라고,,,ㅜㅠ 아무것도 하지말고 집에 좀 있으라고,,,


난 왜 그러지 못하는걸까,,, 병일까?ㅜㅠ




강문교의 화려한 밤


와~ 이런 곳도 있었구나~! 


역시 잠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벽지가 너무 이쁜 방 & 캐노피???ㅡ.ㅡ;


괜히 혼자 침대 위에 앉아서 방을 두리번,,,두리번,,, 천장 한 번 올려다보고, 캐노피도 쳐다보고 또 다시 벽지 한 번 쳐다보고,,,


그러다 잠들었다


ㅡ.ㅡ;


방은 참 이뻤다





아싸! 함박눈이 대박!



이른 아침에 눈을 떠보니 창밖으로 함박눈이 펑펑! 


Oh My God! 바로 달려나갔다!


등산복으로 중무장하고 출동!^^




함박눈 내리는 강문해변




어디가 눈? 어디가 파도?







강릉 맛집 벌집 장칼국수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강릉의 맛집. 방송에 나오기 전에도 강릉을 찾으면 즐겨서 찾던 가게이다. 5-6년 전에 이틀동안 묵었던 숙소 사장님이 추천을 해주신 곳이었는데 사실 방송에서는 약간 과장이 있는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칼칼한 맛을 원래 좋아해서 내 입맛에 적당히 맞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 곳이지만 맛이 그렇게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고기가 섞이면서 육수가 조금 진해지는데 그런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좋아하시지 않을듯~ 하지만 일반 칼국수들 보다 맛있다는건 나도 확실하게 보증한다.


해장으로는~~~ 정말 이만한게 없다!




내가 바로 얼큰얼큰 벌집 손칼국수


고기 고명이 조금 줄어든듯ㅠㅜ


메뉴판에는 없지만 곱배기도 주문 가능! 넉넉한 양이 필요하신 분들은 꼭 기억하시길~^^




양들은 없는 대관령 양떼목장


이번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대관령 양떼목장. 적설량이 너무 부족해서 약간 아쉬웠던 곳. 2년전 이곳을 찾았을 때는 어디가 어디인줄도 모를만큼 온통 하얀색을 뒤덮인 눈천지 세상이었는데 오늘은 마치 가을의 그 모습을 만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1월말에 다시 한 번 달려야 하나,,,ㅜㅠ




양떼목장 핫포인트 움막







엄마양과 아기양, 포즈도 같아


사실 엄마인지 아닌지 정확한 정보는 나도 전혀 알 길이,,,ㅡ.ㅡ;; 꼬물꼬물 움직이면서 햇살아래 졸고있는 아기양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 동안 꼼짝앉고 서서 아기양만 바라보고 있었다. 양들에게서 풍겨오는 그 특유의 스멜,,,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그 옆에서 꽤 오랜시간 서있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아실 것이다. 그 냄새조차 깔끔하게 날려버리는 아기양의 귀여움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박3일간의 강원도여행


불과 이틀 전에 다녀온 여행인데 벌써 아득한 옛날에 있었던 일같은 느낌이 든다. 그만큼 내가 혼자 가지고있었던 강원도에 대한 그리움이 컸었던 이유겠지? 대략적인 여행의 이야기들만 정리하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런 만큼 내가 보고, 듣고, 느낀점들이 더 많았던 여행이라는 것이 아닐까? 하나하나의 여행지들마다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도 또 아름다운 모습들도 너무 많은 곳들이었다. 당분간 차근차근 사진들과 이야기들을 잘 정리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강원도 여행이야기, 내가 보고 느꼈던 모든 것들,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온전히 글과 사진들로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일단!

좀 쉬어야겠지?^^


몸은 피곤하지만 너무 즐거운 여행

당분간 그 기억으로 하루하루가 즐거울것 같아요^^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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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쁜 일정이셨네요.
    캐노피 있는 방.. ㅎㅎ
    남자분 혼자 주무셨다 생각하니 웃겨요.^^

    태백에 숙박시설 좀 늘어났음 하는 바람..
    동감이에요.
    제작년인가. 태백산행 계획하고 근처 숙박시설 알아보다 마땅한 곳이 없어 포기했거든요.
    그쪽에도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있음 좋겠다는요.
    • 2015.12.31 14:56 신고 [Edit/Del]
      저도 둘러보면서 조금,,, 웃겼습니다ㅡ.ㅡ;
      그래도 피곤해서 그런지,, 금새 잠들어서 다행이었어요^^ㅎㅎㅎ

      그래도 은근 괜찮은 숙소들이 몇 있더라구요~
      다음에 소개해드릴께요^^
  3. 강릉에 눈이 많이 내렸었었군요... 눈올때 한번 올라가야하는데.. ^^;;
    2박3일 알차게 보내신듯합니다. 그리고 세월에 따라 변해가는건 뭐 인정해줘야 안되겠습니까~ ㅎㅎ
    • 2015.12.31 14:57 신고 [Edit/Del]
      이틀 동안은 눈소식이 없었는데 마지막 날 새벽부터 쏟아지더라구요
      덕분에 새벽부터 일어나서 눈구경 한다고 정신 없었습니다^^
      이렇게 반가울수가~~~였거든요ㅎ
  4. 왠지 국토대장정을 다녀오신듯 ㅋㅋ
    어느한곳 놓칠수가 없네요! 굉장하심~
    저도 일주일후면 태백1박찍고 삼척으로 갑니다요 :)
  5. 멋진 풍경 잘 보고가요.^^
  6. 멋진 여행을 하셨네요.
    정동진도 새롭게 보니 멋지구요.
    강원도 항구들이 사진을 찍어놓으면
    이국적인 느낌도 들어서 참 좋더라구요.
    눈과 함께 한 시간이어서 더욱 운치가 있으셨겠습니다..^^
    • 2015.12.31 14:59 신고 [Edit/Del]
      눈을 만나러 떠난 여행인데 처음 이틀 동안 눈이 전혀 내리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거든요ㅜㅠ
      그래도 마지막 날 함박눈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즐거운 여행이 되었네요^^ㅎ
  7. 추운데 강원도 다 돌아보셨네요
    상고대 너무 예쁩니다
    강릉 카페거리는 연말이라 무척 더 붐볐을거같네요
    • 2015.12.31 15:00 신고 [Edit/Del]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카페거리는 생각보다 한산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넉넉하게 테이블 하나 잡고 편안한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8. 강릉거주하는저보닫자세하게..부끄부끄
    안목카페거리에 조개맛집도그렇고,
    강릉은작년에이어올해도눈이안내렸는데그래도성탄절에눈이내려서예쁜바다를보시고가셨네요..
    강릉아줌마로서흐뭇하게너무잘보고갑니다
    • 2015.12.31 15:01 신고 [Edit/Del]
      와,, 그럼 제가 정말 운이 좋은거였네요~
      새벽부터 눈이 내리길래 신이나서 바닷가를 혼자 뛰어다녔답니다^^
      카페거리의 조개구이집은,,, 정말 맛있어요,,ㅎ
  9. 강월도 쪽으로 알찬 여행을 하셨군요.
    거리가 멀지만 영덕 쪽은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저물어 가는 2015년을 잘 마무리하세요~
  10. 멋진 일정으로 알찬 여행을 다녀 오셨습니다
    저 같으면 한달 걸려도 못 돌아 볼것 같네요 ㅎ

    사진도 갈수록 좋은것 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기대합니다^^

    • 2015.12.31 15:02 신고 [Edit/Del]
      앗,, 그런가요?
      사진도 더 좋아진다고 얘기해주시니 더 힘이 나는걸요~
      요즘 사실 사진 찍는 재미에 푹~~~빠져있거든요^^ㅎ
      감사합니다~ 꾸뻑!
  11. 영화속에서나 볼수있는 장면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12. 와~ 정말 멋지네요.
    바닷가에 눈이 내리면 저런 모습이라는 것도 신기하고, 눈왔을 때의 양떼목장 모습도 눈이 즐거워요.
    할말이 얼마나 많으시면 예고편까지.. ^^
    푹 쉬시고, 차근차근 올려주시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 2015.12.31 15:04 신고 [Edit/Del]
      도무지 엄두가 나질 않아서,,, 머리 속으로는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블로그에 질러놓고~~ 하나씩 정리하려구요^^ㅎ
      앞으로 이어질 강원도여행기도 많이 응원해주세요~ㅎ
  13. 강원도로 떠난 2박3일간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한곳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군요..
    정말 먼길 이었지만 의미있고 행복한 여행길이 되신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라면서...
  14. 몇백장 찍으셨겠어요
    저도 출사여행가고싶네요.
    어서 아들내미가 커야 데리고 다니는데
  15. 겨울왕국이 따로 없네요 ㅎㅎㅎ
  16. 사진을 보니 강원도로 여행 계획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행동에 옮겨야 할 것 같아요~ 너무 이쁘네요~^^
  17. 사진도 좋고 글도 좋네용 우리나라도 정말 이쁜 곳이 많네용~
  18. 또 떠나셨군요.
    1년내내 여행만 다니는것 같아요^^
    눈쌓인 양떼목장 풍경이 그림 같습니다.
  19. 와.. 영덕이랑 울진 언제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덕분에 많이 알아가네요!! 나중에 갈 때 참고하겠습니다!
    • 2015.12.31 15:12 신고 [Edit/Del]
      영덕이랑 울진도 가볼만한 곳들이 정말 많은데
      이번에는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것 같아 조금 아쉬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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