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마을새벽'에 해당되는 글 1건

  1. 광양 매화마을의 새벽 풍경 (50) 2016.03.21

광양 매화마을의 새벽 풍경광양 매화마을의 새벽 풍경

Posted at 2016. 3. 21. 13:28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광양여행 / 광양매화마을 / 초가집

광양매화축제 / 매화마을 새벽

광양매화마을 새벽 풍경



드디어 시작된 광양매화축제

원래 토요일에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오른쪽 골반과 허벅지의 인대가 늘어나는 바람에 도저히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서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일요일 새벽에 광양을 다녀왔다. 원래 이른 시간에 움직이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차가 막히는 곳이라 이번에는 그냥 꼭두새벽에 출발을 했다. 평소에는 4-5시쯤 출발을 하는데 이번에는 2시 출발! 먹을거리들 조금이랑 커피를 준비해서 열심히 달려 도착한 시간은 3시 40분. 다행히 마을 내 주차장에도 꽤 자리 여유가 있다. 화장실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주차를 하고 슬슬 마을로 올라갈 준비를 해본다. 


광양 매화마을 내에서도 대표적인 포토존이 하나 있는데 '초가집'으로 불리는 곳이다. 4시에 올라갔는데도 내가 삐집고 들어갈 자리는 겨우 하나! 충격적인 모습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나도 늘 매화마을을 찾아가지만 여기가 왜 그렇게 인기있는 포인트가 되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내 눈이 어두운건지,,,ㅡ.ㅡ;


구석탱이에 자리를 잡고 잠시 카메라를 세팅하고 있는데 그 짧은 찰나의 시간에도 수차례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환경ㅡ.ㅡ; 무슨 대작을 담으려 그러시는 모르겠지만 그 좁은 통로를 완전 가로막고 사진을 담고있는 그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내 맘에 드는 이쁜 사진은 절대 얻을 수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괜히 그 앞에 살짝 들어오셨다가 새우등 터지고 계시는 한 분께 자리를 내드리고 나는 다른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앞으로 지나가다가는 등뒤로 돌이 수백개는 날아올 것 같아서 정자쪽으로 빙~~~ 돌아가서 초가집 앞에 조용하게~ 편안하게~ 여유롭게 자리를 잡았다.





광양매화마을 초가집


하늘의 색을 보니 점점 아침이 밝아오는 느낌이다.





이런 푸른 색감의 하늘

작은 조명들 앞에서 더 환하게 빛나는 백매화, 홍매화


새벽시간에만 만날수 있는 특별한 모습인것 같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본 초가집 앞마당


등 뒤로는 노곤하셨는지 주인분이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면서 주무시고 계시는 소리가 들린다. 혹시나 깨실까 걷는 걸음걸음이 더 조심스러워진다. 하지만 그러든 말든 여기저기서 오가는 고성들,,, 


정말,,,

너무너무 싫다


혹시나 새벽에 부엌에서 밥짓는 연기라도 올라오지 않을까? 열려있는 문을 통해 부엌을 살짝 들여다 보니 이게 웬일!!! 가스버너와 전자밥솥이 뚜둥! 


혼자 씨~~익 한 번 웃어보다 조금 더 높은 언덕으로 자리를 옮겼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본 광양 매화마을의 새벽


사진을 담다가 옆에서 4-5분 정도의 수근거림이 들렸다. 워낙 조용하다보니 작게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꽤 멀리까지 그 이야기가 선명하게 들려온다. 서로를 부르는 이름이 딸기공주, 번개, 산사나이,,, 등등 인 것으로 보아 아마도 동호회에서 나온 분들 같았는데 들고있는 장비들이 장난이 아니었다. 각 카메라 회사의 최고가 바디들과 렌즈, 이름만 들어도 후덜덜한 D4s, 1Dx,, 삼각대는 감히 내가 장바구니에도 담아보지 못한 짓조!!! 그 중 가장 저렴한 장비가 딸기공주,,,,님에 들고있던 오막삼과 신계륵,,, 탄성이 저절로 터져나오는 장비구성이었다. 그분들의 대화내용인 즉, 아무리 찍어도 시커멓게만 나온다! 셔터를 오래 열었는데도 도무지 집은 찍히질 않는다! 등이었다. 그나마 나머지 분들을 이끌고 있는 한 분이 설명을 하는 상황이었는데,,, 혹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조리개 우선, 매뉴얼 모드로 촬영을 하고 계셨는데 iso는 100으로, 조리개는 8-9 정도로 조은 상태로 셔속을 30초로 열어두고 있었다. 나도 혼자 배운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빛이 전혀 없는 경우에 난 벌브모드로 3-5분 정도 셔터를 열어두는 편이다. 그 정도 열었을 때 그나마 괜찮은 색이 나온 사진들을 얻었던 것 같아 그 이후로도 쭉 그렇게 사용하는 편이다. 다행히 그분들의 카메라에도 정상적인,,, 초가집의 모습이 담겨 고맙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이게 맞는,,,^^ 촬영법인지는 나도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그냥 나는 그렇게 찍는다^^


2014년 여름에 처음 DSLR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해서 불과 1년 7개월 정도의 짧고 미미한 경험을 가진 나이지만 이젠 옆 사람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괜히 내가 대견하게 생각되기도 했었다^^ㅎㅎㅎ


잘못,,, 가르쳐드린,,,것이면,,, 어쩌지ㅡ.ㅡ;



일단 맛보기로 사진 두 장!!!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S자 길





주말 아침 광양매화마을 풍경


사실 아직 사진 정리를 전혀 하질 못했다. 다리가 아직 불편해서 절뚝거리며 돌아다니다 보니 피로감이 많이 쌓였었나 보다. 광양을 거쳐 구례 산수유마을로 가서 상위마을, 반곡마을, 현천마을을 모두 돌아다녔으니,,, 피로가 쌓일만도 했다. 많이 걷기 힘든 상황이라 대부분이 자리를 정해두고 담은 사진들이다. 원래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담는 사진들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있는 몸의 상태가 아니어서 많이 자제를 했다.ㅡ.ㅡ;ㅎ


일단 사진이 정리되는대로

이번 한 주는 블로그를 온통 꽃잔치로 도배를 할 생각이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차는 조금 막혔지만,, 역시 가길 잘했어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빡세게 도셨네요. ^^
    저는 일요일 오전에 현천마을만 잠시 다녀왔어요.
    치고 빠지기... 전법으로다가... ㅎㅎ
  3. ㅎㅎ 잘보고 갑니다. (정말 잘보고...^^)
  4. 안 부럽다. 안 부러워.... 이렇게 다짐하고 봤지만, 역시 부럽네요.ㅋㅋ

    그런데 새벽부터 얼마나 멋진 사진을 찍으려고 싸움까지.... 참 대단한 분들이 많네요.
    제가 그 곳에 있었다면, 저는 조용히 그 자리를 나왔을 거 같아요.
    대신 제가 좋아하는 장소를 찾아 이동했을 거 같아요.
    어디서 찍든 충분히 좋은 곳인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이번주 꽃잔치, 즐길 준비 됐으니 어서 쏘세요.ㅋㅋㅋ
    • 2016.03.22 15:46 신고 [Edit/Del]
      제가 아직 보는 눈이 어두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 눈에는 충분히 멋진 곳들이 많았거든요
      사람들의 욕심이,,, 참 맘이 씁쓸했어요

      이제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꽃잔치~ 슬슬 시동 걸고 있습니다^^
      커밍 쑤~운!
  5. 마을 주민들에게는 다소간 괴로운 일이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사람들이 그리 몰려드는 이유를 확실히 알겠어요.
    절경이네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신비스롭기까지 합니다.
    허.나.
    저는 그냥 사진으로만 편하게 구경할랍니다. ㅎㅎ
    사진 더 기대할게요.
    • 2016.03.22 15:47 신고 [Edit/Del]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왜 언성을 높이는지,,,
      조금만 다들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난 그냥 즐겁기만 하던데 말이죠^^ㅎㅎ
  6. 매화를 보니 봄이 온것 같아 설레이는것 같아요
    곧 이쁜 매화가 벗꽃을 보기위해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겠군요 ^^
  7. 방쌤님 덕분에 새벽시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매화마을 풍경을 보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ㅎㅎ
    다리가 아직 불편하신데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담아오셨군요.
    방쌤님 블로그의 꽃잔치에 기대만땅입니다. *^^*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 2016.03.22 15:49 신고 [Edit/Del]
      걱정해주신 덕분에 몸은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거의 90% 이상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왔구요^^
      앞으로는 더 즐겁게 봄꽃여행을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ㅎ
  8. 작품 사진을 찍고 오셨군요. 멋집니다. 매화의 옆 모습과 새벽의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사진 좋네요.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다음 사진도 기대할께요
  9. 우와... 새벽의 느낌은 처음 봅니다.
    멋지네요..! 매화마을 사진들을 보면 항상 매화꽃만 망원으로 찍은 사진들을 많이 봤는데
    전체적인 배경과 함께 보니 정말 더 가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전 올해는 힘들고 아마.. 내년쯤에는 갈수 있을라나요..ㅎㅎ
    잘 보구 갑니다^^
    • 2016.03.22 15:50 신고 [Edit/Del]
      벚꽃은 전체적인 풍경을 찍는 사진이 많고
      매화는 한 송이만 망원으로 찍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번에는 그냥 넓은 풍경을 담는 기분으로 담아봤습니다^^
  10. 광양매화마을 새벽 풍경 너무 아름답습니다.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건강 주위하세요~~
    감동깊게 잘보고 갑니다^^
  11. 황홀한 풍경이네요^^
  12. 새벽녘에 보는 매화는 마치 얼음꽃(빙화) 같군요.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로군요.
    외출을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13. 주야 방쌤님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이리 앉아 먹진 광양매화마을 구경 잘하고 갑니다. ㅎㅎ
  14.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는 모습을 보니 좋은데요
  15. 새벽의 매화풍경 정말 근사하네요~~
    헌데 그 이면에는 살벌한 사연이 있군요..ㅎㅎ진사님들..참..대단하신듯..ㅎㅎ
  16. 일요일 새벽에 다녀 오셨네요.
    전 토요일 무박으로 서울에서 내려가 백운산과 쫓비산 연계 산행 후 일요일 오후 13:30분쯤에
    청매실농원에 도착해 매화 구경했습니다.
    새벽에 찍으신 매화마을의 풍경도 너무 멋집니다.
  17. 다리가 불편한데도 사진을 찍으시려는
    그 열정이 항상 좋은 사진을 보여 주는게 아닌가
    생각 되는군요..

    좋은 사진을 얻는것보다 기본적인 예의가 먼저인데
    고성을 지르다니..참...
    • 2016.03.22 18:26 신고 [Edit/Del]
      정말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러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요,,,

      이제 다리는 거의 다 나았습니다. 병원에서의 얘기보다 빨리 좋아져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8. 또 다녀오셨나봐요? ㄷㄷㄷ
    덕분에 좋은 풍경을 보지만, 그래도 넘 무리하게 다녀오시지는 마세요... 몸도 생각하셔야지요... ^^
  19. 눈꽃 세상이 따로 없군요.
    잘 보고 갑니다. ^^
  20. 새벽의 매화마을 사진 넘 멋지네요~
    전 토요일 9시30분정도 도착해서 구경했어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