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 앵강다숲의 봄남해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 앵강다숲의 봄

Posted at 2016. 4. 13. 12:33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봄꽃여행 / 남해여행 / 남해 유채꽃

앵강다숲마을 / 남해바래길 / 앵강다숲

남해 앵강다숲


남해의 숨겨진 보석같은 마을 앵강다숲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남해로 여행을 가게되면 꼭 한 번씩 들리는 곳이다. 봄이 찾아온 남해로 즐거운 봄꽃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은 시기다. 남해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두모마을로 가는 길목에 있는 앵강다숲이라 가는 길이나 오는 길에 잠시 들러보기에도 딱 좋은 위치이다. 지난 가을에 단풍이 가득한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한데 어느새 계절이 두번이나 바뀐 남해 앵강다숲을 따뜻한 봄날 다시 찾아갔다.





봄이 찾아온 남해 앵강다숲





늘 그렇듯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이 아니라 주차장도 한산한 모습이다. 주차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봄이 가득 찾아온 따뜻함 느껴지는 풍경





주차장에서 앵강다숲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이렇게 튤립과 유채꽃들이 가득 피어있다. 앵강다숲에서 유채꽃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뜻밖의 즐거운 만남에 오랫만에 다시 찾은 앵강마을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





마을 뒤로는 길게 흘러내리는 금산의 한 자락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고





저 앞에 보이는 숲 너머로는 남해바다가 펼쳐진다.





앵강마을에 찾아온 봄





어느새 튤립들도 화사한 봄을 반기며 활짝 피어났다.








남해 약초홍보관에서 앵강다숲으로 이어지는 길 양쪽으로 유채꽃과 튤립들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남해 두모마을에 먼저 갔다가 조금 늦은 시간에 찾은 앵강다숲이라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천천히 해가 떨어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도 너무 많이 걸었나?

마을 한 가운데 있는 정자에 잠시 앉아 쉬어가기도 한다. 





언제 걸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숲길





이쁘게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도 만나고





올해는 첫 만남이지?

산괴불주머니와도 눈인사를 나눈다.





초록빛이 유난히 돋보이는 단풍도 보이고





이제는 곧 온 산을 뒤덮을 철쭉들도 만난다.





항상 내가 잠시 앉아 쉬어가는 벤치

지난 가을에 찾았을 때는 저 맨 왼쪽 벤치에 작은 다람쥐가 한 마리 앉아있었는데 오늘은 나 혼자 뿐이다.





숲길을 지나 앵강만으로 연결되는 길





앵강만


시기만 잘 맞춘다면 저 멀리 바다 위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11월 정도에 찾으면 딱 좋을것 같다.





앵강만에서 만나는 남해의 일몰





남해바래길


다랭이마을 -3.5km-홍현해라우지 체험마을-3.3km-두곡, 월포해수욕장-3.5km-미국마을-1.6km-화계-2.7km-원천


'바래'는 옛날 남해 어머니들이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추어 갯벌에 나가 파래나 미역, 고동 등 해산물을 손수 채취하는 작업을 말하며, 그때 다니던 길을 '바래길'이라고 한다.


앵강다숲길


이 코스는 남해바래길 중 '앵강다숲길'이다. 조용한 호수 같은 앵강만을 중심으로 남면, 이동면 등을 걸쳐 어촌마을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길이며, 각 마을마다 방풍림을 조성해 농토보호와 쉼터로 활용하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그대로 느낄수 있는 마음의 고향같은 길이다.


남해바래길도 언젠가는 꼭 한 번 걸어보고 싶은 곳인데 아직은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앵강마을에도 벚꽃나무들이 꽤 많이 있구나!


조금만 더 이르게 이 곳을 찾아왔다면 길 가득 피어있는 벚꽃들도 만나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늘 그렇듯 해는 너무 빠르게 넘어간다








벚꽃과 함께 맞이하는 앵강다숲의 일몰








군사지역으로 70여년 동안 묶여있다가 마을 주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2007년에서야 다시 사람들에게 공개가 된 곳이다. 그런 만큼 그 자연은 옛 모습 그대로 사람들의 손을 타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처음에는 이름이 너무 특이하고 이뻐서 호기심에 찾아가게 된 앵강다숲인데 이제는 자주 만나다 보니 정이 든걸까? 남해를 찾아가면 빠지지 않고 항상 잠시라도 찾아가는 곳이 되었다. 사람들이 너무 붐비는 곳들만 찾아가지 말고, 이런 한적한 곳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봄꽃여행은 어떨까? 남해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다.


봄날, 잠시 즐거운 산책을 다녀온 기분이에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여긴 봄에도 참 좋네요.
    가을 모습도 참 좋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일몰 속에 핀 벚꽃을 보니, 왠지 스산해지네요.

    와~~ 일등이닷!!!!ㅎㅎㅎ

  2. 전 이등? 벚꽃과 일몰의 만남도 환상적이네요.
  3. 역시 남해네요 ㅋ 너무 멋진 일몰이네요 ㅋ 거기다 벚꽃도 이쁘게 펴져있고요. 이제는 유채꽃이 많이 피어있더라고요 ㅋ
  4. 남해....보물섬이지요.

    잘 보고갑니다.
  5. 멋진 곳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6. 이 길을 한번 걷고 싶어집니다^^
  7. 앵강만은 알고 있었지만
    앵강다숲은 처음 들었어요
    봄의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또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었군요.
    목요일을 잘 보내세요.
  8. 남해에 다녀왔는데 앵강다슾도 다녀올걸 그랬나와요
  9. 남해가 참 예쁘네요.
    산과 바다가 조화롭게 펼쳐져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
    앵강만이라니, 이름도 앙증맞고 귀엽습니다..ㅎㅎ
    경치도 아기자기한 것이 아름답다기보다 귀엽게 여겨지구요.
    다녀온 지가 꽤 오래 되어서 그런지
    전혀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다시 한 번 가봐야겠다 싶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하늘을 한가득 덮었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쾌청한 하루 보내세요^^
    • 2016.04.15 01:10 신고 [Edit/Del]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숲
      그 둘이 함께하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혹시나 남해로 여행을 가신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정말 좋아하실 것 같거든요^^
  10. 고즈넉한 풍경입니다.
    화사한 봄날을 만끽하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
    • 2016.04.15 01:10 신고 [Edit/Del]
      늘 사람들도 붐비는 곳들로만 여행을 다니다가
      가끔은 이런 한적함이 그리워지거든요
      그래서 제게는 더 소중한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11. 멋진 풍경과 그리고 예쁜 꽃들
    그리고 멋진 사진 ..
    즐감합니다^^
  12. 아..여기 오랜만에 보는군요.. 앵강다숲 ..이름만으로도 참 정겨운 곳이네요
  13. 바닷가에 조성된 공원이 뜻밖에도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세찬 바닷바람에도 아랑곳하지않는 듯한 사람들의 표정에도 온화한 미소가 펼쳐지네요.
  14. 잘 보고갑니다. 남은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15. 세상밖으로
    여기 약초홍보관에서는 섬애약쑥이라는 제품을 판매하는데..
    2층에 올라가시면 향신료 전시관도 있고 약쑥미니뜸 체험실도 있어요.
    향신료 전시관 맨 안쪽에 있는 가루를 손바닥에 조금 뿌린 다음 비비면
    발열이 되면서 아주 강한 피톤치드 향이 나요.
    거기 사장님 말씀으로는 그게 피톤치드 덩어리라고 하던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3층에는 카페가 있는데 쑥을 재료로 한 아이스크림 등등 몇가지가 있네요.
    1층은 쑥 제품 판매하는데 가격대는 좀 비싸서 미니뜸만 한번씩 사요. 6000원

    그리고 앵강다숲에도 지난 1일부터 야생화단지 조성사업이 착공해서
    내년부터는 금산자락에 비밀스럽게 군락지를 이루고 있던 보호종 히어리를
    볼 수 있게 된답니다. 이번 식목일에도 정자가 보이는 펜스 울타리 앞에 2~300그루 심었어요.
    • 2016.04.18 11:19 신고 [Edit/Del]
      해마다 찾아가는 곳인데 약초홍보관 건물에는 한 번도 들어가보질 않았네요^^;
      다음에는 그곳도 꼭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내년부터는 조금 달라진 앵강다숲을 만나볼 수 있을것 같은데,,
      그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16. 오유림
    너무 좋아요
    저도 좋아하는 앵강다숲이네요
    한참 전에 갔었는데 문득 달려가보고 싶어지네요
    남해 그립네 ^^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남해에 이런 곳도 있었어? 앵강다숲 가을에 다시 만났다남해에 이런 곳도 있었어? 앵강다숲 가을에 다시 만났다

Posted at 2015. 12. 2. 11:34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남해여행 / 남해앵강다숲 / 가을여행

앵강다숲 / 남해 가볼만한곳

남해 앵강다숲



앵강다숲

처음 들었을 때 부터 이름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앵강다숲이라는 이름의 뜻은 과연 뭘까?

혼자 내심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뜻은 의외로 단순했다.

숲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마을 앞에 넓은 바다가 펼쳐지는데

그 곳의 이름이 다름아닌 앵강만이다. 그래서 그 옆에 위치한 이 숲의 이름이 앵강다숲이 된 것 같다. 사연이야 어찌됐건 이름이 참 이쁘다는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이전에는 남해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작년에 앵강다숲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알게된 후로는 남해로 여행을 가게 되면 꼭 한 번 씩 들르는 곳이 되었다





단풍이 가득 물들어있는 가을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이 곳을 찾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번에는 아쉽게도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그래서 늦은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앵강다숲을 찾았다. 언제 찾아도 찾는 사람의 마음을 참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해약초홍보관


네비에 앵강다숲을 입력하고 출발을 하면 남해약초홍보관 뒤에 있는 넓은 주차장으로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여전히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 오는 길도 편리한 편이고 주차장에는 항상 자리가 남아도는 편이라 오시는 길은 전혀 걱정 할 필요가 없다.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773


독일마을에서 다랭이마을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만나게 되는 곳이라 여행일정을 짜면서 잠시 짬을 내서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직 울긋불긋 붉게 물이 들어있는 단풍나무들도 가끔씩은 만나게 된다





바닥에 낙엽이 가득 깔린 숲길. 발끝에서 들려오는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천천히 한걸음씩 발걸음을 내딛어본다. 올해도 정말 많은 곳들을 찾아 여행을 다녔었지만 여행지에서 만나는 이런 고요함과 편안함은 정말 오랫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30분 정도 머물렀던것 같은데 그 동안 만난 사람이라곤 단 한 명, 게다가 그 분도 사진을 찍으러 오신건지 우리 둘 모두 아무말 없이 조용하고 숲길을 걸으면서 사진을 한 장씩 담는 것이 이 숲에서 한 일의 전부였다. 가끔씩 저 멀리서 들리는 카메라의 찰칵거리는 셔터음이 괜히 정겹게 느껴지기도 했다





여기는 앵강다숲입니다


산과 바다가 함께하는 곳








조금 더 숲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길에 데크가 깔려있다. 사실 데크보다는 흙으로 된 숲길이 더 좋지만 이상하게 여기서는 불편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손을 탄 부분이 다른 곳들 보다는 훨씬 더 적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과하지 않아서 숲의 모습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야영데크


야영 역시 충분히 가능 할 것 같다. 사실 오늘 이 곳에서 텐트를 치고 1박을 하는 것이 원래의 계획이었다. 장비들도 오랫만에 꺼내서 차에 가득 싣고 넘어왔는데 창원에서 급한 연락이 왔다. 어쩔수 없이 아쉬움을 달래며 그냥 다시 창원으로 돌아와야했지만 만약 올해 어디론가 야영을 떠난다면 그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앵강다숲이 될 것이다. 


숲에서 보내는 밤의 풍경도 너무 좋겠지만 밤에 편안하게 내다 볼 수 있는 바로 앞의 바다가 주는 매력이 내게는 훨씬 더 컸다. 날씨가 맑다면 하늘에 가득 떠있는 수많은 별들도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올해가 가기 전에 이 곳에서 꼭 한 번은 1박 야영을 해 볼 생각이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둘러본다





햐,, 이 분위기,,

정말 어쩌면 좋지,,


늦가을의 감성이 터져나오는 순간





숲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길

그 한가운데 그림같은 모습으로 서있는 나무 한 그루

나름 앵강다숲에서 포토존의 역할도 하는 곳이다





앵강만


남해라면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1년 내내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여행지즐 중 하나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숨은 마을이 있을 수 있는걸까? 궁금증이 생기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앵강다숲은 400여년 전 부터 마을 주민들이 방풍림으로 바다 바람을 막기 위해 가꾸어 온 곳이다. 또한 이 지역은 2007년 민간인들에게 공개되기 전 까지는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되던 곳이라 지금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직은 사람들에게 덜 알려져서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이번에 알아보니 마을의 홈페이지도 생겼고 관광객들을 마을로 초대하기 위한 행사들도 많이 준비하고 있는 듯한 모습들이 보였다. 혹시 앞으로는 이런 한적함과 평화로움을 즐길 수 없을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좋은건 함께 보면 더 좋은 법이니까^^








앵강만을 따라 마을까지 길게 이어지는 산책로. 길 중간에 나무가 덩그러니 자라있는데 그 나무들도 뽑아버리지 않고 그 길 위에 그대로 둔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길이 잠시 끊어져도 사람들은 조금만 돌아가면 되니까. 그 정도의 불편함은 언제든지 기분좋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걷다 다리가 지치면 잠시 쉬어가도 되고





나도 벤치에 잠시 앉아서 쉬어가는 시간

따뜻한 커피 한 잔 하면서 바라보는 앵강만의 모습은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 저 멀리서 갈매기 우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오고 가끔씩 밀려오는 물길들이 만들어내는 작은 소리들 외에는 온 세상이 잠시 멈추고 쉬어가는듯 고요하기만 하다.














등백산 아래 자리잡은 마을과 펜션들

편안하고 조용한 가족단위의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장소가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오는 길에 또 다시 나의 발길을 붙드는 벤치 하나

굳이 쉬지 않아도 되지만 여기는 그래도 한 번 앉아줘야 할 것 같다. 혼자여서 조금 아쉬웠지만 혹시라도 같이 간 일행이 있었다면 꽤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앉아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날씨도 별로 춥지 않고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날이어서 그런지 그냥 계속 밖에서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질 않는 날이었다





주차장에서 본 남해약초홍보관의 뒷 모습

항상 볼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건물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회색빛 건물과 그 위에 가득 끼어있는 초록색 이끼들이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드는 건물이다. 2,3층에는 카페와 식당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일행이 있으신 분들은 잠시 카페에 들러서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앵강다숲의 풍경은 또 어떨지 살짝 궁금하기도 하다. 그럼 내가 한 번 들어가볼껄 그랬나?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나도 저기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카페에도 한 번 들어봐야겠다.




넌 여기서 뭐하니? 산철쭉인가?


5월에 꽃을 피우는 철쭉인데 11월의 마지막 주에 여기서 널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내년 여름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었나 보다. 그래도 혼자가 아닌 둘이라 그렇게 외로울 것 같지는 않다. 꽃을 만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또 이런 의외의 즐거움을 나에게 안겨주는 남해의 앵강다숲이다. 정말 멋진 여행지를 기대하면서 찾아가면 실망 또한 크게 다가올 곳이 바로 이 곳 앵강다숲이다. 뭔가 화려하고 자극적인 즐거움을 주는 곳이 아니라 그냥 편안함,,, 그 편안함을 느끼기 위해 찾아가는 곳이 바로 여기 앵강다숲이다. 그런 편안함을 주는 공간에 숲과 바다까지 함께해주니,,, 그보다 멋진 곳이 또 어디 있을까? 그래서 나는 항상 '남해의 숨겨진 보석같은 곳'이라 생각하고 불러주는 앵강다숲이다.



화려하게 빛나는 곳은 아니지만

편안한 풍경이 사람을 쉬어가게 한답니다^^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숲 진짜 맘에 드네요. 캬..지기네~!
  3. 일본에서는 연안(沿岸)을 えんがん 엥강이라고 부릅니다. 왠지 이미지가 비슷하네요.
    • 2015.12.03 15:09 신고 [Edit/Del]
      꾀꼬리 앵(鶯), 물 강(江)자를 사용해서 앵강마을이더라구요
      그냥 하나의 설 중 하나인데 예전에 이 곳에 꾀꼬리들이 너무 많아서 그 아이들의 눈물이 강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무슨 사연으로 그렇게 울어댔는지는 모르지만,,ㅡ.ㅡ;;
      그냥 지명이 앵강만이다!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ㅎ
  4. 남해여행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저런 숲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네요 으..
  5. 남해의 앵강다숲도 있군요
    바닷가라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6. 남해는 정말 보석같은 곳이 많은 것 같아요^^
  7. 우리나라 최남단인 남해는 아직도 물들지 않은 제주와 같은 자연이 깨끗한 곳이죠.
    앵강다숲이라는 독특한 강이름 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이죠. 방쌤 덕에 간만에 힐링하네요^^
  8. 오 정말 이런곳도 있네요^^
    • 2015.12.03 15:14 신고 [Edit/Del]
      예전에 다랭이마을로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너무 멋진 곳이 보이길래
      바로 차를 돌려서 들어갔었는데 그 곳에서 만난게 바로 앵강다숲이었어요
      정말 보석을 찾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9. 보물섬이지요.

    잘 보고갑니다.
  10. 야영데크에서 스냅 찍으면 정말 이쁠거 같네요
  11. 남해에 이런곳이 있는지도 몰랏네요
    다음ㅇ ㅔ가면 꼭 가볼게요
    잘보고갑니다 즐거운하루보내세요^^
  12. 남해에 언제 가보려나~~ 너무 좋은데요
  13. 바다가 보이는 숲..
    환상적이고 낭만적이군요
    숲은 잘 보존 되어야 합니다^^
  14. 남해에 좋은 곳들이 많네요.. 좋은 곳 잘 보고 갑니다.
  15. 앵강만과 앵강다숲!! 아름다운 곳이네요...
    남해에서 이런곳이 있었는 줄 몰랏네요...
    엔간해서는 잘 모를듯 한데,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하루 보내소서~~
  16. 한번 소개해 주셨던 기억이 나는것 같습니다. ^^
    이곳의 가을 풍경. 역시 근사하네요. ㅎㅎ
  17. 햐!
    남해에도 이렇게 숨은 명소가 있었군요..
    바닷가와 어우러진 이곳 앵강다숲은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담에 기회가 되면 한번 들려야 할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18. 앵강이라는 이름이 뭔가 새초롬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에요.
    저는 국내 여행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방쌤님의 사진을 보면서 팔도유람을 하는 거 같은 기분을 느끼곤 한답니다ㅎㅎㅎ
  19. 남해는 서울에서 많이 멀어서 떠나기가 쉽지 않은 곳인데
    사진으로 보니 굉장히 운치있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싶습니다.
  20. 특이하고 예쁜 이름만큼 풍경도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곳이네요. 특히 숲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길이 인상적이예요. 그 길목에 있는 나무는 뭔가.. 동화속에서 튀어나온 듯 하구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