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온 매화 향기가 가득 원동 순매원봄바람 타고 온 매화 향기가 가득 원동 순매원

Posted at 2016. 3. 7. 09:02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양산여행 / 순매원 / 원동역

원동매화축제 / 양산순매원 / 매화축제

양산 순매원 매화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꽃여행 시즌

다양한 축제들이 시작되려면 아직 2주 가량이 남아있지만, 성질 급한 녀석들은 벌써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봄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하고있는 꽃은 바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매화'이다. 남쪽에서 매화로 대표되는 가장 큰 축제는 2개가 있다. 물론 더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곳은 '광양매화마을'과 '양산 원동매화마을'이다. 개화는 사실 거의 비슷한 편이지만 약간은 차이가 나는데 이번에는 광양보다 앞서 원동에서 먼저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날씨도 흐리고 비도 조금씩 내리는 날씨라 갈까, 말까 약간 고민이 되기도 했었지만 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궁금한 마음에 직접 찾아가서 그 모습을 확인하기로 했다.





양산 순매원 전망대





와~ 생각보다 많이 피었다!


축제가 시작되려면 아직 2주나 남은 시기이지만 이미 꽃을 피운 매화나무들이 꽤 많이 보인다. 순매원으로 내려가기 전에 전망대에 먼저 잠시 들러봤는데 아래를 내려다 보니 이런 모습의 순매원을 만나볼 수 있었다. 


역시 오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





열차가 지나갈 때 찰칵!


조금 더 긴 기차가 지나가길 기다려보지만 계속 이렇게 짧은 아이들만 지나간다. 그러다 잠시 자리를 비우고 옆 동네를 구경하고 있으니 쓔~웅 지나가는 기~~~인 기차들ㅜㅠ


놀리는 것 같아서 얄밉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렇게 놓친 기차만 벌써 2대!


안되겠다. 그냥 잠시 마음을 다스리며 아래쪽으로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는 흐리고 비도 간간이 내리는 날씨지만 고운 매화의 모습은 변함없이 한결같다.








화려하면서도 과하지 않고

도도하면서도 단아한 모습


그게 매화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의 선조들 중에서도 매화를 유난히 아끼고 노래한 분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너무 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자신의 그림과 매화를 바꾼 김홍도, 유언으로 '매화나무에 물을 주어라'라는 이야기를 남긴 퇴계 이황, 자신의 시 '광야'에서 매화가 가지는 그 강렬한 의미를 표현했던 이육사 등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매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던 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제 반대쪽으로 자리를 옮겨 순매원으로 내려가는 입구 옆에서 내려다 보는 순매원의 모습. 저 멀리 보이는 전망대에는 아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이다.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조금씩 개이기 시작했는데 그와 동시에 수많은 차량들이 원동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축제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지금도 이렇게 차들이 많이 몰리는데,,, 작년의 악몽이 다시금 살짝 떠오르는 순간이다.


차량이동, 주차 모두 전쟁을 방불케하는 곳이다. 갓길도 없고 편도 2차선의 길이라 어떻게 요령을 피우기도 힘든 곳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고 그게 힘들다면 오히려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네비에 찍고 오실 때는 '원동초등학교'를 입력하시면 되는데 축제기간에는 임시주차장으로도 활용되는 곳이다. 작년 기억으로 9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은 꽉,,, 차있었다.


주차팁은 몇가지 있지만,,ㅡ.ㅡ;





매화향기를 따라 즐거운 봄나들이를 나온 많은 사람들





전에 막걸리 한 사발 해야되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순매원은 관광지의 이름이 아니다. 식당의 이름인데 궂이 음식을 먹지 않아도 구경을 할 수 있게끔 공개가 되어있는 곳이다. 근처를 다니다 보면 개인이 살고있는 집이니 들어가면 안된다는 푯말이 세워진 곳들이 몇 있다. 꼭 그 안으로 들어가려 용을 쓰는 분들을 한 두번은 만나게 되는데,,, 제발 그런 진상은,,, 올해 더 이상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


여행도, 축제도 모두 좋지만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켜야하지 않을까?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기차들을 구경하는 것은 순매원 만의 또다른 매력





장독대 위로 매화가 주렁주렁





매화는 색에 따라 백매와 홍매로 나누어지는데

수술 받침이 청색을 띠는 매화는 청매화라 부른다.


내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색^^





멀리서도 유난히 눈에 띄던 화려한 색의 홍매화





매화나무 아래의 산책





나도 옆에 잠시 걸터 앉아서 쉬어가는 시간

매화나무 위를 올려다 보는데 잠깐 바람이 불며 매화 잎이 몇 장 내 앞으로 떨어져내린다. 내가 언제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나봤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 깊숙한 곳 까지 행복함이 깃드는 시간이었다.


잠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카메라도 옆에 내려두고

조용히 가져보는 휴식시간








화려함으로는 홍매가 단연 최고!








그러고 보니 기차를 타본지도 정말 오래 되었는데,,,

봄에 기차여행이나 한 번 떠나볼까?





마지막 도전!


지나가는 기차를 만나기 위해 다시 올라온 아까의 그 전망대. 절대 쉽게 포기하지 않는 근성의 방쌤! 이제 기다림이다,,,ㅡ.ㅡ;





기다리다 지쳐서 잠시 순매원으로 한 눈을 팔기도 하고,,,




왔구나~ 찰칵!^^


조금은 이른 시기에 찾은 양산 순매원이라 매화가 가득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이르게 찾아온 봄의 향기를 만끽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었다. 물론 축제기간에 한 번 더 찾아가기는 하겠지만 1년 만에 다시 만난 그 모습이 너무 반가워서 꽤 오랜 시간을 순매원에서 보내게 되었다. 근처의 다른 곳들도 여럿 둘러보고 싶었지만 신이나서 놀다보니 벌써 시간이,,,^^ㅎ, 


양산의 개화상황이 궁금하신 분들께는 좋은 참고가 될 것 같다. 지난 주말의 모습이니 지금의 모습과 거의 동일하다 생각하시면 된다. 아마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해서 다음 주말에는 정점을 찍지 않을까? 향긋한 봄의 매화향기가 그리우신 분들은 슬슬 밖으로 뛰쳐나갈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다.


날씨가 흐려도 이렇게 이쁜데,, 맑은 날은 말이 필요없겠죠?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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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벌써 순매원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주중에 시간을 내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3. 이뻐요~~~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4. 벌써 매화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5. 봄이 왔네, 봄이 와~~~ 저절로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어느새 봄봄봄봄 봄이 왔네요.
    서울은 겨울은 아니고, 봄도 아닌, 좀 애매한 계절이지만, 그래도 봄이 오고 있는 중이겠죠.
    매화는 아니고, 벚꽃나무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으니깐요.ㅎㅎ
    • 2016.03.08 18:29 신고 [Edit/Del]
      저도 이 정도로 많이 피었을 줄은 몰랐는데
      가서 직접 보고는 사실 많이 놀랐어요^^ 횡재,,ㅎ
      주중에 시간을 내서 새벽에 한 번 더 다녀올 생각입니다
      곧 매화로 뒤덮인 순매원의 모습을 보여드리죠~
  6. 드디어 봄이 오네요 ㅎㅎㅎ
    풍경 너무 이뻐요~
    잘 보고 가요 ^^~
  7. 우와 너무 아름다워요
    괜히 매화사진을 보고나니 봄이 온것같고 마실나가고 싶고 그렇네요 ㅎㅎㅎ
  8. 햐~매화숲을 지나가는 열차....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네요..
    여기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ㅎㅎ
  9. 혹시 매화수의 매화가 저 꽃인가요?ㅎㅎ
  10. 여길 보니 정말 봄이네요~ ^^
  11. 날씨만 풀리면 아들이랑 같이 다녀오고싶네요.
    육아휴직중이라 평일 일찍 가면 좀 한가하려나 모르겠네요.^^
    • 2016.03.08 18:32 신고 [Edit/Del]
      평일 일찍 가도 많이 붐비거든요
      대부분의 단체관광객들이 9시 전후로 도착하니까,,
      그 시간 보다는 조금 일찍 가시는게 더 좋을거에요
      참고로 저는 해뜨는 시간에 맞춰서 갔었는데도 사람들 많았어요,,,^^ㅎ
  12. 와~~ 매화가 벌써 이렇게 만발했군여.. 넘 이쁘네여..
    저 기차타고 저도 매화보러 가고파여~~ ^^
  13. 여기가 바로 유명한 사진촬영 포인트로군요.
    화사한 홍매화에 잠시 취했다 갑니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하군요
    감기 조심하세요~
  14. 매화향기가 전해지는 듯 합니다 아직은 봄기운이 완연하지 않지만 그리 멀지 않았네요
  15. 원동에 드디어 매화가 곷망울을 맺었군요 구경함가야하는데 ㅎㅎ
  16. 와.. 매화가 지천이군요 멋지게 담아오셨네요.. 구경가고싶은데 올해는 힘들거같네요 ㅜ ㅜ
  17. 정말 많이 폈네요. 돌아오는 주말이면 절정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매화향 맡으며 막걸리 한잔 하고 와야하는데... ㅎㅎ
  18. 인고의 시간 끝에 명작이 탄생했네요.
    엄지척~b

    앞서 했던 말 취소요.
    방쌤님의 봄꽃 사진은 늘 부럽군요.ㅎㅎ
    그리고 최곱니다. :)
    • 2016.03.14 17:02 신고 [Edit/Del]
      에이~ 그래도 저는 제주도가 더 부러운데요^^
      조금 이른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이쁘더라구요
      시간이 되면 주중에 다시 한 번 다녀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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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숲에서 가지는 달콤한 휴식, 양산 법기수원지편백나무 숲에서 가지는 달콤한 휴식, 양산 법기수원지

Posted at 2016. 2. 25. 13:26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양산여행 / 겨울여행 / 법기수원지

양산법기수원지 / 법기저수지

양산 법기수원지


우리나라에서 거의 제일 먼저 매화 소식을 알려오는 양산 통도사에서 꽃소식이 들려오면 매년 빠짐없이 꼭 한 번은 양산을 찾아가게 된다. 통도사에 들러서 매화구경을 마치고 난 후에는 항상 습관처럼 들르게 되는 곳이 또 하나 있는데 그 곳이 바로 법기수원지이다. 근처에 살고 계시는 분들일지라도 그 이름이 낯설게 들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사실 법기수원지는 대중들에게 공개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곳이다. 상수원 보호의 목적으로 1932년에 완공이 된 이후 79년 동안 민간에게는 비공개의 공간으로 남겨져있다. 2011년에 이르러서야 둑 근처의 일부 구간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그 소식을 듣고 첫 한 달 동안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곳을 다녀갔으니 그 청정함과 아름다움은 두말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금빛 억새들이 바람에 맞춰 춤을 춘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법기수원지로 들어가는 길





들어가는 길목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잠시 머물러 가기에는 딱 좋을것 같다. 나는 항상 간단하게 어묵이나 간식거리들을 한 두개 집어먹는 편이지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해본적은 없는것 같다.





법기수원지


1927년에 착공해서 5년 뒤인 1932년에 완공이 된 곳이다. 법기수원지는 지리상 양산에 있지만 부산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부산에 거주중인 일본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곳이 법기수원지이다. 지금은 부산 범어사로 이어지는 넓은 범위의 거주지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되는 울창한 숲

많은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져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편백나무이다. 지금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힐링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수령 100년이 넘은 편백나무가 400그루도 넘게 심어져있다.


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벚나무와 은행나무도 곳곳에 심어져있기 때문에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호수가 그려낸 풍경은 한 편의 시다.


공감한다.

하늘의 맑고 바람이 없는날 법기수원지를 찾아오면 호수위에 드리운 그림같은 반영을 만날수 있다.








벼락맞은 나무





한 바퀴 둘러보고 나중에 내가 나올 길





조금씩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겨울이지만 햇살은 참 따뜻했던 날








살짝살짝 봄의 싱그러움을 느껴보기도 하고














둑 위로 올라와서 내려다 본 법기수원지의 모습

얼음이 많이 얼어있어서 아름다운 반영은 만나 볼 수가 없었지만 겨울에 만나는 법기수원지는 도 그 나름 특유의 매력을 보여준다.











법기수원지의 또 다른 명물 반송


처음 수원지가 지어질 때 심어진 것들인데 그 모양이 부채처럼 화려하게 펼쳐진 것이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류가 아니라 더 아름답고 신기하게만 보인다. 둑방길을 걷다보면 총 6그루의 반송을 만날수 있다.





겨울에도 한결같이 푸르른 모습





뒤로 돌아 내려다 본 모습

빈 틈 없이 빼곡하게 자라있는 나무들














얼음 위에 옹기종기 모여 쉬고있는 아이들








다리 밑,,, 에도 옹기종기

겨울날의 햇살을 맘껏 즐기는 중이다.^^





통도사에서 홍매화들이 조금씩 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2주 전에 이미 한 번 다녀왔지만 사실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 주말에도 봄꽃향기를 찾아서 양산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 것 같은데 통도사에 들렀다가 법기수원지도 들러보시면 더 알찬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거리가 그리 멀지도 않으니 편백나무 숲에서 늦은 오후의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정말 좋을것 같다.


정말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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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들이 정말 아름다워요
    우리 나라 에 이런곳이 있다는것에 감사해요
  2. 자연 모습 그대로인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더욱 마음을 여유롭고 푸근하게 해주는 풍광이네요.
    게다가 수령 100년이 넘은 편백나무가 400그루도 넘게 있다니
    몸과 마음의 힐링의 장소로 더없이 좋을 듯합니다.
    봄기운이 솔솔 느껴지는데
    곧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면
    또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부채처럼 펼쳐져 있는 반송도 더없이 아름다구요.

    오늘도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봄기운이 한결 짙어진 오후 기분좋은 시간 보내세요^^
    • 2016.02.26 16:02 신고 [Edit/Del]
      길이 조금 단조롭기는 하지만 여유롭게 둘러보기에는 너무 좋아요
      걷기 싫어하시는 분들도 가볍게 걸을수 있느 길이거든요
      봄이랑 가을, 1년에 2번은 꼭 가게되는 곳 같아요^^
  3. 아~ 여기, 그때 엄청 멋진 반영을 보여줬던 그 곳이군요.
    가본 적이 없는데, 갔다 온거처럼 엄청 반갑네요.
    남쪽마을 특파원님을 통해 남쪽마을 이야기를 접하다보니, 이제 고수가 된 거 같아요.
    그래도 직접 보는게 제일 좋겠죠.ㅎㅎ
    • 2016.02.26 16:03 신고 [Edit/Del]
      봄에 다시 다녀올 생각인데 그때는 다시 아름다운 반영도 함께 담아올께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조금 을씨년,,스럽기도 하더라구요^^
      가벼운 산책코스로는 딱 좋은 곳입니다
  4. 양산의 또다른 아름다움과 멋이 스려 있는 법기수원지를 다녀 오셨군요..
    정말 이곳은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사계절 모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는
    휴시 공간이기도 하구요..
    역시 추운겨울철에 만난 이곳은 수원지에 얼음도 보이고 황량할것 같은 이곳은
    푸른 편백나무들과 반송들이 있어 늘상 푸르럼을 보여 주는 곳이기도 하구요..
    방쌤님의 눈으로 그려본 법기수원지의 모습들은 역시 아름다움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라면서..
    • 2016.02.26 16:04 신고 [Edit/Del]
      때묻지 않은 깨끗함이 법기수원지의 가장 큰 매력같아요
      찾아가면 항상 예전의 모습 그대로이거든요
      그래서 잊지 않고 항상 다시 찾아가게 되는 곳 같습니다^^
  5. 글도 잘쓰시고 사진도 너무 잘찍으셔서~
    홍보홈페이지를 보는 것 같아요!
    우와 정말 직접 보는 것 같이 힐링되네요~~~ 감사합니당
  6. 오늘 어느분이 올려주신 통토사 사진을 보니 펜스가 나무를 가려 너무 보기 않좋더라고요.
    홍매화를 보러는 오지마란 뜻인가 싶기도 하고... 에고... 법기수원지 포스팅에 통도사이야기를 적어버렸네요. ^^;;
  7. 이곳에선 벌써 봄기운을 느낄 수 있군요.

    아직은 추운 겨울처럼 느껴지는 지금,
    봄기운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사진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6.02.26 16:05 신고 [Edit/Del]
      남쪽에서는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여럿 보이거든요
      이번 주말에는 비가 온다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제대로 된 봄을 만나볼 수 있겠죠?^^
  8. 비밀댓글입니다
  9. 힐링이 저절로 될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10. 저두 저 나무들속에 있고 싶네여..
    나무향이랑 흙냄새가 나는것 같아여.. 얼음이 얼어 있는 저수지도 이쁘공~ ^^
  11. 잘보고 갑니다^^ 사진도 너무 이쁘네요.
  12. 법기 수원지 감상잘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3. 양산 법기수원지에도 편백나무 숲이있군요.
    풍경이 매우 차분합니다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14. 통도사-법기 수원지
    따뜻한 봄날에 훌륭한 관광코스인것 같군요

    겨우내 움츠렸던 신체를 활짝 일으킬수 있는 멋진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5. 높게뻗은 나무사진이 멋있어요ㅎ근데 궁금한게 왜 방쌤인가요?ㅎ
  16. 사진만 봐도 이제 겨울이 서서히 물러나려 하는 게 보이네요.
    햇살이 조금은 따사로워보여요.
  17. 요즘 날씨도 조금 풀렸는데 다녀오면 너무 좋을것 같네요 ^^
  18. 우와~ 요즘같은 날씨에 제격인것 같아요~
    힐링도 될것 같고 저두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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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법기수원지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양산 법기수원지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

Posted at 2015. 11. 24.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양산여행 / 법기수원지 / 가을여행

경남가을여행  / 양산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의 가을풍경


경상남도 양산시 법기리에 위치한 법기수원지

지난 2012년 79년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

10.000여 그루의 편백나무들이 만드는 울창한 숲

가을 보다는 여름과 봄에 사실 더 인기가 있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가을 풍경을 담기 위해 지난 7월에 이어

깊어가는 가을에 다시 한 번 경남 양산의 법기수원지를 찾았다





휴일을 맞아 법기수원지로 가을 나들이를 나온 많은 사람들.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는 날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법기수원지를 찾은 모습이었다. 마을을 지나서 들어오는 길부터 막히기 시작해서 주차장이 가까워졌을 때는 차들이 거의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차들이 많이 밀려있었다. 차에서 기다리면서 주차장에서 차 1대가 빠지면 그 자리에 대기하던 차가 1대 주차를 하는 식으로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빨리 자리가 비어서 20분 정도 차에서 기다린 뒤에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뭐 그 정도야~^^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있는 많은 나무들

그 중에서 괜히 눈에 띄던 나무 한 그루


유독 위로 곧게 자란 모습에

가지들도 너무 가지런하게 자라있었다





깊어가는 가을이 느껴지는 법기수원지의 풍경


가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법기수원지는 그 넓이가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다. 그래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에는 사진을 찍기가 참 애매하기도 한 곳이다. 물론 나의 스킬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ㅜㅠ 사람들이 없는 길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같은 자리에서 꽤나 오랜 시간의 기다림은 자연스럽게 감수해야 한다





수원지 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벼락 맞은 나무





오른쪽, 왼쪽 두갈래로 길이 나눠지는데 어디로 가도 상관은 없지만 난 항상 왼쪽에 있는 편백나무 숲 길을 먼저 지나는 편이다. 뭐랄까? 저 숲길을 지나다 보면 왠지 지금 내가 살고있는 세상과는 약간,, 은 다른 그 어떤 곳으로 들어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서 그렇다. 피톤치드 가득 들이마시며 그 동안 도시에서 내 몸에 묻고 또 쌓인 먼지들을 다 털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숲길








저 앞 둑 위로 법기수원지를 대표하는 또 다른 자랑거리인 6그루의 반송들 중 하나가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바닥에 내려앉은 가을


괜히 감수성 터지게 만들어주는 애틋한 가을 풍경이다. 초록이 가득한 풀밭 위에 떨어진 색 바랜 낙엽들이 어울리지 않을듯 보이면서도 너무 잘 어울리는 모습에 괜히 그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한참을 들여다 보고있게 만든다





햇살이 뜨거운 날은 아니었지만 편백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서 여유로운 가을의 오후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 가을을 즐기는 모습은 다들 조금씩 다르지만 얼굴에 즐거운 미소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모두들 다름이 없다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본 수원지 옆 둘레길

원래는 없던 길인데 2012년 수원지를 대중에게 공개를 하면서 둘레길도 함께 조성했다고 한다





수원지로 올라가는 계단 길

출입이 허락되는 계단은 아니라 이렇게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이 계단은 사용이 불가능하고 수원지의 양 옆으로 나무 계단을 따로 만들어 놓았다


뭔가 이유가 있겠지?^^





늘 흐린 하늘만 보여주던 요즘의 날씨였는데 정말 오랫만에 하얀 구름과 푸른 하늘을 보여주는 감사한 날이다








가을가을,,,


가을이 느껴지는 푸른 하늘과 나무





수원지 왼쪽으로 연결되는 나무 계단을 올라서서 뒤를 돌아보면 눈아래로 넓게 펼쳐지는 가을 수원지 편백나무 숲의 모습. 계단 옆에 있는 은행나무 한 그루는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지만 은행나무 잎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노는 아이들이 제일 많은 곳도 바로 이 곳이다




양산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서 1927년 공사에 착수해서 1932년에 준공이 된 곳이다. 지금도 범어사 정수장을 거쳐서 부산시의 일부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 이어가고있는 중이다





가을의 색으로 물든 양산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는 원래 물에 비친 하늘과 산의 반영도 참 아름다운 곳인데 오늘은 바람이 너무 강해서 아름다운 반영을 담기에는 아무래도 조금 힘들 것 같다. 대신 지난 7월에 법기수원지에 왔을 때 담아놓은 이쁜 반영사진으로 그 아름다운 풍경을 대신 보여드리려 한다




여름에 찾은 법기수원지 그리고 아름다운 반영





저수지 위 둘레길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반송 6그루. 수원지가 지어졌던 1920년대에 심어진 나무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만나기 힘든 모양의 특이한 나무들이라고 한다. 봐도 봐도 신기한 모양으로 자란 이 나무들은 계속 보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아직은 조금 이른가?


이른 아침에 빛내림과 함께 만나게 된다면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도 같다. 괜히 혼자서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한 번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기이한 모양으로 자라있는 반송


반송? 반송이라는 이름이 조금 낯선 분들도 계실텐데 반송이라는 것은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땅에서 부터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마치 부채를 활짝 펼친 모양으로 자라는 나무들을 부르는 이름이다











양산 법기수원지의 또 다른 포토 존


이곳도 반영이 참 이쁜 곳인데 강한 바람이 조금 아쉽기만 하다




지난 여름에 만난 법기수원지의 반영




하늘도 구름도 참 이뻤던 날


오랫만에 다시 찾은 양산 법기수원지. 들어가는 길에 차가 조금 막히기는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날씨 좋은 날 가벼운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산에서도 그렇게 먼 곳이 아니라 부산여행을 하면서 여행코스에 같이 넣어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늘이 푸르고 바람이 없는 날에는 수원지에 비친 반영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니 찾으시기 전에 날씨를 미리 확인하는 것은 필수~^^ 양산에도 눈 소식이 들려오면 범어사랑 묶어서 다시 꼭 한 번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이제는 벌써 겨울여행을 준비해야 하는건가?


바람이 너무 강해서 반영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숲길과 수원지는 너무 매력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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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런 좋은곳이 공개되어서 정말 좋을 것 같네요 ^^
  3. 멋진 풍경..잘 보고갑니다.
  4. 떠나고 싶어요 바람처럼 구름 처럼 말이지요
  5. 날이 정말 좋네요! ㅎㅎㅎ
    저도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데...
    현실은 도심 한복판이네요! ㅠㅠ
  6. 저도 아쉽네요.
    늦가을의 반영을 보고 싶었거든요.
    또 한번 가세요...라고 말하면 돌을 던지시겠죠.ㅎㅎ
    괜한 투정, 질투입니다.

    여행은 기다림이 필요한 법이네요.
    더불어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빠르게 혹은 느리게 다녀야 하나봅니다.ㅎㅎ
    • 2015.11.25 14:26 신고 [Edit/Del]
      요즘 은근 반영사진 찍는 재미에 살짝 빠져있거든요
      아마도 부산이나 양산 근처를 지나게 되면 다시 들러볼 것 같아요
      이번에는 바람 없는 이른 아침에요^^ㅎ
  7. 양산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아름다운 반영을 담으러 가보고 싶은데요,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8. 멋진 풍경사진 잘 보고 갑니다 ㅎㅎ
  9. 가까운 양산에 이런곳이 있네요 ㅎㅎ.
    한번 가봐야겠어요
    잘보고갑니다~ 즐거운하루보내세요^
  10. 쭉쭉 뻗은 나무들이 시원시원하네요^^
  11. 사진을 워낙 멋지게 찍어주셔서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법기수원지입니다.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들을 보니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입니다..^^
  12. 경치 참 좋네요..^^ 잘 봤습니다.
  13. 마지막 사진 멋집니다^^
  14. 호수에 비친 파란 하늘이 너무 좋아요 들어가서 사진 한번 찍고 싶군요
  15. 지난 여름 법기수원지 다녀오신 거 기억합니다. 그래선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바람이 불어서 안타까우셨겠지만.. 그래도 사진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16. 벼락 맞은 나무도 신기하지마 숲길은 정말로 어마어마 하네요
    • 2015.11.25 14:39 신고 [Edit/Del]
      오랫동안 사람의 손을 타지 않던 곳이라
      자연이 상처받지 않고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있더라구요
      요즘 이런 곳들을 만나면 괜히 더 반갑습니다^^
  17. 주차장을 늘려야 겠군요..
    수원지니까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찾으시는분들도
    염두에 두어야겠네요

    멋진 풍경입니다^^
    • 2015.11.25 14:39 신고 [Edit/Del]
      주차장을 늘리기는 조금 힘들것 같고,,,
      조금만 걸으면 마을 입구에 주차장을 또 하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저도 다음에는 그 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으려구요^^
  18. 함..찾아본다 본다 하면서 아직 못 가봤내요..^^
    내년 봄에 울집 막둥이랑 마실 한번 다녀와야할듯 합니다~~
  19. 과객
    법기수원지 개방 초기에는 안쪽으로도 들어갈 수가 있었지요.
    저 안쪽에도 편백 숲이 있고, 부산 성지곡 수원지와 아주 흡사하지만 더 아늑한 공간들이 있답니다.
    그런데 조금 지난 뒤에 가보니 둑까지만 개방이 허용되고 나머지 구간은 정비 후에 개방이 된다고 했었는데
    아직도 정비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전구간 개방도 지연이 되고 있네요.
    요즘은 잘 보이지 않는데 때를 잘 맞춰서 가면 원앙무리가 노니는 것을 볼 수도 있답니다
    • 2015.11.25 14:41 신고 [Edit/Del]
      안쪽으로 들어갈 수도 있었군요
      지도를 보니 탐방로가 보이던데 막상 길은 찾을 수가 없어서 조금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는 다시 들어갈 수 있게 된다니 저도 기다려볼께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 여름사진은 마치 회화같네요.
    본문 처음 접기수원지가 어딘가? 했습니다. ㅎㅎㅎ
    이곳 나무가 정말 크고 매력적이더라고요.
  21. 애들 델꼬 자주 가는곳인데 ㅎㅎ 중간의 계단길이 먼저 였어요 ㅎ 올라가는 나무 계단이 만들어지고 난뒤 중간의 계단길은 출입금지가 됐죠.
    부산에 살아서 자주 가는 곳인데도 사진도 멋지고, 제가 못 본 풍경도 있어서 다시 가고프게 만드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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