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포? 마산 폐철길 임항선 그린웨이군산? 미포? 마산 폐철길 임항선 그린웨이

Posted at 2016. 4. 21.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여행 / 마산여행 / 폐철길

마산임항선 / 임항선 / 마산폐철길

마산 임항선 그린웨이


이제는 더 이상 열차들이 지나지 않고

지난 추억들만 가득 간직하고 있는 폐철길

그 길을 따라 이어지는 추억 가득한 풍경들이 이제는 멀리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관광지들로 변한 모습들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군산 철길마을, 해운대 미포철길 등이 그렇듯 내가 이미 다녀온 철길과 함께하는 여행지들이 주변에 꽤 많이 보인다. 


나는 늘 먼 곳에 있는 여행지들만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먼저 찾아다녔지 내가 30년 가까이 살아온 우리 동네에 이런 철길마을이 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수십년 간 열차들이 바쁘게 지나던 그 철길위로는 이제 더 이상 열차들이 달리지 않는다. 용도가 다한 다른 시설들과 마찬가지로 역사 속으로 묻힐 뻔한 마산 임항선이지만 지자체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지금도 그 모습을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임항선 그린웨이로 불리고 있는 그 곳


경남 마산의 폐철길을 오늘 한 번 걸어보기로 했다





백양 어린이집


내가 어렸을 때 다녔던 곳이다. 지금도 예전 이름 그대로 동네에 함께하고 있는 곳이라 그 앞을 지날때 마다 선명하지는 않지만 나의 어린 시절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곤 한다.





어린이 집 마당 앞에는 화사하게 겹동백이 피어있고





월영초등학교


그 바로 옆으로는 나의 모교인 월영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이 곳 역시 내 어린 시절 추억의 대부분을 함께하고 있는 곳. 가까이에 이런 추억 가득한 장소들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 정말 내게는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내 모교 출신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있으니 말이다. 


또 내가 늦은 밤 항상 운동을 하러 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나의 야식을,,아주,,가끔,,ㅜㅠ

책임져주는 피자가게


사실 여기에서 많은 고민에 빠졌다

하늘은 흐리고,,,

비는 곧 쏟아질 것 같고,,,


카메라가 상할 수도 있고,,ㅡ.ㅡ; (구차한 변명)


여기서 피자 한 판 사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라는 강렬한 유혹에 직면하는 위험천만의 순간!!! 그래도 과감한 결단력으로 그 유혹을 어렵사리 뿌리칠 수 있었다.^^ 다독다독,,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항선 그린웨이가 시작되는 곳

임항선 그린웨이가 끝이 나는 곳





지금은 더 이상 열차가 달리지 않는 길

하지만 그 열차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나게 된 길


이런 아이디어들은 언제나 대환영이다!

항상 인기가 없어진 장소들은 없애기에 급급하고, 유명한 관광지들은 더 이쁘게 꾸민답시고 뜯어 고치지 못해서 안달이 난 지역 자치단체들,,, 제대로 된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싶다면 그 사람들이 진정으로 보고 싶고, 또 만나고 싶은 그 모습은 과연 어떠할지,,, 조금은 더 고민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의 이 모습이 딱 좋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


이 모습만 오래오래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여기는 자전거가 지나는 길


^^





생각보다 추운 봄 날씨


잠시 벤치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겨본다





지금은 거의 다 져서 그 모습을 찾아 볼 수도 없는,,, 고운 빛깔 도도한 그 모습이 매력적인 매화도 만나고





나도 모르게 저절로 계속 눈길이 가는 임항선 철길


그런데,,,


임항선? 과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임항선은 항구에 닿은 배의 짐을 바로 기차에 싣기 위하여 부두까지 이은 철도의 선로를 의미한다. 아시다시피 마산은 예전 대표적인 항구도시였다. 마산항에 배를 대고 그 배에서 내린 짐들을 기차로 옮기기 위해 설치한 철도가 바로 임항선이다. 


그래서 영어로는 'Boat - Train Line' 이라고 표기한다





철길을 따라 걷다 만난 애기 동백


호사하게 피어있는 모습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무성해진 푸른 잎들 사이로 그 모습을 숨기고 있는 애기 동백들의 모습도 너무 곱게만 보인다.





지금은 더 이상 기차가 지나지 않지만


예전에는 선로를 변경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을 것이다. 





지금도 그 모습 그대로 남아


곧이라도 다시 기차가 달릴 것만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마산 임항선








지나는 길에 마주치게 되는 길가의 매화들





임항선 그린웨이


폐철길을 그냥 없애고 그 위에 다시 다른 건축물을 지을까 고심하다 그 모습을 그대로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마산 시민들을 위한 공원과 산책로들이 만들어졌는데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소문이 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지역의 관광 명소가 된 곳이다.


길이도 4.6km로 그렇게 길지 않아 저녁시간에 가볍게 운동을 하러 나오시는 분들도 정말 많은 곳이다. 길을 지나는 도중에 마트나 상점들도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어서 간단하게 야참,,간식을 즐기기에도 딱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


이렇게 철길이 끊어진 곳들도 가끔 만나게 된다.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언젠가는 이 길도 예전의 모습 그대로 복원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나의 밥상을 책임지는 이,,,맛,,,ㅡ.ㅡ;


퇴근 길에 자주 들르는 곳


늦은 시간에는 세일 품목이 많아 늘 퇴근 후에 찾아가는 곳이다.


^^알뜰~ 살뜰~





진달래들도 만나고








해가 질 무렵에는 너무 반가운 산수유들과도 인사를 나눈다








헉,,,ㅡ.ㅡ;

넌 누구냐,,,


난 챠우챠우~~~


귀여운,,,ㅡ.ㅡ;ㅎ 강아지??,,도 만나고,,

혼자 걷는 길이지만 잠시라도 지루할 틈이 없는 곳이다.





마산을 한 번이라도 찾아보신 분이라면

누구든 모두 알고 있을 듯한 길


3.15탑 바로 옆을 지나는 철길이다.


경남대학교, 댓거리로 들어가는 길목이라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모습의 육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차는 더 이상 지나지 않는 길


위험하니까~


사람들도 지나가면 안됩니다^^





3.15의거탑


3.15의거?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여 일어났던 마산 시민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사건. 

1960년 3월 15일 이른바 3·15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학생으로 이루어진 평화적 시위대는 이를 강제해산시키려는 경찰과 투석전을 벌인 끝에 경찰의 무차별발포와 체포·구금으로 다수의 희생자를 내게 되자 격분하여 남성파출소를 비롯한 경찰관서와 국회의원 및 경찰서장 자택을 습격, 이 과정에서 80여 명의 사상자(사망 7명)가 발생했고, 주모자로 구속된 26명은 공산당으로 몰려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이어 4월 11일 행방불명되었던 마산상고생 김주열()군의 시체가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으로 바다에 떠오르자 마침내 온 시민이 궐기하여 경찰의 만행 규탄에 나섰으며, 연 3일에 걸친 격렬한 시위로 마산의 공공시설이 다수 파괴되었다. 마산시민의 분노에 찬 항의시위는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당국의 시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전국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마침내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월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출처 : 한국근현대사사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건물의 외벽


그 바로 옆으로 얼마나 많은 열차들이 지났을까? 또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내가 지금 걷고 있는 길


마산 임항선 그린웨이


그 한 복판이다.





그 길을 따라 걷다보면

기찻길 건널목들도 만나게 된다


이제는 더 이상 열차가 지나지 않는 길이지만

예전의 모습 그대로 남겨두려 노력한 모습들을 길 여기저기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2016년 봄


잠시 시간이 멈춘듯,,한 기분이 들었던 거리





살짝 다리가 아파오는 시간에는

잠시 들러 소주 한 잔 하고 다시 시작할까? 라는 강렬한 유혹들이 밀려오기도 했다. 





벽을 수 놓은 자연이 선사하는 선물 한 점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내가 알던 그 익숙하던 거리의 풍경이 조금씩 낯선 모습들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벽화들도 있었구나


그렇게나 많이 걸었던 길인데,, 저녁마다 운동삼아 왔다갔다 지났던 길인데,, 평소에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모습들이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니 내 눈 앞에 그 모습들을 하나 둘씩 드러내기 시작한다.








예전 기차가 지나던 길


지금은


사람들이 지나고


차들이 지나는 길로 변해있다.








이제는 어둠이 가득 내려앉은 임항선 그린웨이





삼각대도 없어 이제는 그만 돌아갈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었지만 조금만 더 걷고싶다는 생각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사진은 더 담지 못하더라도 조금은 더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계속 이어가는 오늘의 산책길





여기는 어디?





북마산역


임항선 그린웨이의 중간 위치 정도 되는 곳이다. 보통 저녁운동을 나오면 항상 여기까지 걸어왔다 다시 아까의 출발지점인 신마산으로 돌아가는 편이다. 신마산의 위치가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으시는 분들은 마산항 바로 옆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리는 곳을 생갃해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이다. 





길 바로 옆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도 하나 자리하고 있었다.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던 곳. 다음에는 커피의 향도 한 번 느껴보고 싶은 곳이다. 찜!





여기는 철길이었어요!


오래전 열차가 지나던 길이었다는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밤이 되어도 여전히 환하게 밝혀져있는 임항선 그린웨이. 이래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만난 아까의 그 산수유들





육교 위에서 내려다 본 3.15의거탑. 그리고 많은 차들








다시 돌아보는 오늘 걸었던 길


마산 임항선 그린웨이


자주 걷는 길이고 내게는 너무 익숙한 길이지만 카메라를 들고 사진으로 그 모습들을 하나씩 담으며 걸어본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마산에 오래 살고있으면서도 이런 길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 따뜻한 봄을 맞아 창원으로 진해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항상 이름이 많이 알려진 유명한 여행지들만 둘러보고 돌아가는 그 모습이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창원의, 마산의 숨겨진 아름다운 길을 한 번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마산 어시장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들도 저렴하게 맘껏 즐겨볼 수 있는 곳이라 더 즐거운 봄나들이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철길을 따라 느긋하게 즐겨보는 추억여행


이번 봄에는 임항선 그린웨이를 따라 그 여행을 한 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제가 살고있는 동네랍니다~

놀러오시면 커피 한 잔 정도는 가볍게 대접~^^ㅎ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시간여행이자 추억여행이네요.
    늘 다니던 길이지만, 카메라에 담아보면 살짝 다름이 느껴지죠.
    방쌤님이 올린 사진을 보니, 지난 가을에 갔던 폐철길이 생각나네요.
    봄의 그곳은 어떤 모습일지, 가보고 싶어지네요.ㅎㅎ
  3. 어쩜 사진이 하나하나 다 너무 멋져요~ 갤러리에 와서 사진기분한 느낌이 물씬들어요~
    제가 모니터가 또 커서요~ ㅎㅎㅎㅎ 우와 너무 잘보고갑니다~ 멋지네요~ 실제보다 더 멋지게 담아내셨을것 같아요~
  4. 마산 임항선이 한폭의 멋진 그림입니다. ㅎㅎ
    부산에도 달맞이 폐선을 가지고 개발과 시민에게 공원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티격태격하고 있습니다.
    결말이 어찌 날지 궁금합니다.
  5. 끊어진 철길이 주는 정겨움이 가득 한 것 같습니다.
    가볍게 걸으면서 사색도 가능한 곳이라 여겨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6. 추억이 가득담은 곳이군요.

    잘 보고갑니다.^^
  7. 이런 아이디어는 참 좋아요. ^^
    방쌤님 동네구경 잘하고 갑니다.
  8. 역시 사진 참 좋네요. 길 따라 추억을 따라... 멋집니다. ^^
  9. 임항선 다녀 오셨군요^^ 저녁의 임항선도 참 정겹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10. 사진 너무 잘찍으시네요ㅎㅎㅎ
    그나저나 차우차우가.. 저런 모습이었나요?
    어릴때 기억으론 엄청 귀여웠던거같은데..
    분위기가 범상치않은 멍멍이네요ㅋㅋ....
  11. 사람들에게 추억의 장소로 잘 기억될거 같습니다
    왠지 철길을 보고 있으면 오래전 시간으로 거슬러가는 느낌이 들어서요^^
  12. 중간에 차우차우!! 심쿵하네요! ㅋㅋ
  13. 오.ㅡ추억과 역사가 공존하는 멋진 곳이네요..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2016.04.22 14:15 신고 [Edit/Del]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곳들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죠
      너무 빠르게 변해만가는 주변 환경이 사실 많이 아쉽거든요
  14. 마산의 역사가 담긴 공간이로군요 ..
    철길 밀어버리고 다른짓 할 수도 있었을텐데 ..
    옛 모습을 남겨두고, 찾아갈 수 있게 만든것은 잘 한 일입니다 ..
    역시 제 예상대로 선생님이셨군요 .. ㅎㅎ
    • 2016.04.22 14:14 신고 [Edit/Del]
      영어를 가르치고 있답니다^^; 여행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ㅎ

      예전 모습 그대로 유지면서 이런 공원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이런 곳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15. 춘천에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놨어요
  16. 저도 얼마전 내가 태어난곳,어릴적 뛰어 놀던 골목
    그리고 초등학교 근처를 한번 갔다 온적 있습니다
    아직 그대로 남아 잇는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2016.04.22 13:31 신고 [Edit/Del]
      저도 지나다 가끔씩은 그 근처에 잠시 앉았다 가기도 합니다.
      물론 많이 변한 거리의 모습이지만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거든요^^
  17. 이런곳이 있었네요^^
    한번 가볼곳으로 점찍었습니다^^
  18. 어쩐지 폐 철길따라 걷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네요.
    옛 추억을 가져다줄지도 모르고요.
    잘 보고 갑니다. ^^
  19. 왠지 커피 한잔을 들고서는 철길을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느낌을 받을 거 같네요. 너무 좋아 보입니다.
  20. 임항선도 폐철길이 되어서 공원으로 조성되었군요. 폐철길은 은근히 그 고유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철길이 주는 연속성과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것이 주는 단절성을 같이 느끼게 해서 그런 걸까요?^^
    • 2016.04.22 13:29 신고 [Edit/Del]
      저는 뭔가 아련한 추억들이 떠올라서 더 좋은것 같아요
      동네 철길이지만 가만히 걷고있으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21. 지난번 행암철길에 이어 이곳도 방쌤님 따라서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경주 봄꽃여행, 불국사가 빠지면 섭섭하지!경주 봄꽃여행, 불국사가 빠지면 섭섭하지!

Posted at 2016. 4. 7.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여행 / 경주불국사 / 불국사 벚꽃

경주 벚꽃 상황 / 경주 벚꽃축제 코스

경주 불국사 벚꽃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경주라는 도시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바로 경주 불국사다!


오랜만에 봄맞이 여행을 떠난 경주!

김유신장군묘 벚꽃터널과 경주 오릉,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을 지나 그 다음으로 내가 도착한 곳은 바로 경주를 대표하는 수학여행의 메카! 경주 불국사다.





봄 기운이 가득한 반야연지





불국사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불국사 일주문을 향해 걸어가는 길. 눈이 닿는 곳 마다 온통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이다. 





벚꽃터널 아래에서 저마다 즐거운 봄날의 한 때를 즐기고 있는 많은 사람들


사실 불국사는 봄꽃여행지로 그렇게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가만히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불국사 경내에는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는 곳들이 거의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 궂이 표를 끊고 불국사 내부로 들어가지 않아도 그 입구 주위에는 이렇게나 너른 잔디밭에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다. 따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이런 멋진 경치를 즐길 수가 있으니 이 이상의 멋진 봄나들이 장소가 또 어디 있을까?





걷는 길 곳곳에서는 맛있는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곳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도 집에서 간단하게 준비해오는 도시락 보다 맛있는 간식은 아무래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다 요즘 같이 조금은 더위가 느껴지기도 하는 날씨에는 간단한 맥주 한 잔 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저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있지만 그 표정 속에 행복함이 가득 느껴지는 것은 다름이 없는것 같다.


게다가 여기는 천년 고도 경주


그 속에서도 불국사가 아닌가!


나도 괜히 살짝 들뜨는 마음을 표정에서 숨길 수가 없다.





경주 불국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불국사는 부처님의 화엄의 세계인 불국토를 현세의 사바세계에 구현시킨 열정적인 신앙의 완성체이다. 석가탑과 다보탑을 비롯한 수많은 국보문화재와 보물문화재가 있고 매년 수백만의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의 뛰어난 불교예술작품들이 자리한 불국사를 방문하고 있다.


출처 : 불국사 홈페이지





반야연지의 봄


일주문을 지나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연못 하나. 반야연지는 우리나라 사찰의 연못들 중 가장 아름답고 그 규모가 큰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원래는 칠보연지의 예전 그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려는 계획이었지만 그 복원이 어려워지자 인공적으로 이 곳에 연못을 만들고 그 위로 해탈교를 만들었다. 1970년대 불국사를 복원할 때 경주 안압지를 모델로 해서 형성된 곳이다. '반야'는 지혜를 의미하는 말로 연못 위 해탈교를 건너 지혜로운 불국토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천왕문


일주문을 지나면 곧 만나게 되는 천왕문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시는 곳이다.





천왕문을 지나 조금 더 불국사 그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자하문과 나무들에 가려져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범영루. 자하문으로 올라가는 계단인 청운교에서는 예전 중학시절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찾았을 때 친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선명한 곳. 이렇게 혼자 다시 찾아와 그 모습을 마주하니 괜히 기분이 이상하다. 그때의 친구들 얼굴이 잠시 떠오르기도 하고,,,. 아마도 경주라는 도시를 떠올리면 이런 비슷한 기억 하나쯤은 모두들 가지고 있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활짝 핀 진달래가 반겨주는 

꼬불꼬불 이어지는 길





오른쪽의 청운교, 왼쪽으로 이어지는 백운교. 그 위로는 자하문이 보이고 조금 더 가까이로는 범영루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자하문을 통과해서 불국사의 대웅전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이다. 





청운교





자하문에서 범영루로 이어지는 기와지붕





연화, 칠보교





연화, 칠보교는 안양을 통과해서 극락전으로 이어지는 계단길이다.








색이 조금은 바랜 문

그 위로 가득 드리운 대나무 잎


뭔지 모를 마음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모습에 한 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극락전을 지나 대웅전이 있는 곳으로 이어지는 길


사찰을 찾으면 꼭 한 번은 담게되는 사진들^^





계단을 몇개 올라서니





불국사의 대웅전 그리고 그 앞 다보탑이 시야에 들어온다.





여전히 복원 중인 석가탑

작년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많이 복원이 진행된 모습이다. 저 안에 받침 돌들만 가득한 모습을 본게 엊그제 같은데 하루 빨리 그 온전한 모습을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국사 석가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1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8.2m로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동서로 세워진 두 탑 중 서쪽에 있는 탑이다.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이며 흔히 줄여서 '석가탑'이라고도 한다. 두 탑을 현재와 같이 동서로 나란히 세운 까닭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것을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이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출저 : 두산백과






불국사 다보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0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10.4m, 기단 폭 4.4m이다. 불국사 대웅전 앞 서쪽의 석가탑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탑으로, 전형적인 쌍탑가람의 배치이다. 두 탑을 현재와 같이 동서로 나란히 세운 까닭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것을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이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출저 : 두산백과









사람이 너무 많아 아무리 오랜 시간을 기다려도 사람 없이 다보탑만을 사진으로 담는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기와지붕 너머로 보이는 목련나무가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에 빼았는다. 


나도 얼른 가서 봐야지~^^





입구를 하나 통과해 밖으로 나와보니 이런 멋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봄의 불국사는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은 것 같은데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주다니,,, 봄날 불국사에 대해서 내가 지금까지 알고있었던 사실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담장 위 기와로 곧 떨어질 듯 가지를 가득 기울인 목련나무들








목련과 개나리가 함께 반겨주는 길


이번 경주여행을 떠난 가장 큰 목적은 사실 벚꽃이었는데 벚꽃보다는 목련과 개나리들을 더 많이 만난것 같다.^^





하늘을 가득 뒤덮은 목련





불국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불이문으로 나가는 길


오른쪽에는 목련이 가득 피어있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이렇게 벚꽃이 가득 피어있다


오른쪽은 목련

왼쪽은 벚꽃


어느쪽으로 고개를 돌려도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봄날의 호사를 맘껏 즐기는 중~ㅎ





불이문 주차장에서 바라본 불국사의 모습


차들이 하나도 없는 그 모습을 혼자 한 번 상상해보니,, '아 정말 그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풍경이다.





불국사로 들어오는 길에도 길 양 옆으로 벚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비가 많이 내리기는 했지만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나무들마다 더 빽빽하게 피어있는 벚꽃들을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불국사를 찾는 차량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들어오는 길도 힘들지 않았고 주차를 하는데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번주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알수는 없지만^^;





보문정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일몰


역시 보문단지로 들어서니 차들이 멈춰서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름 넉넉하게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오늘 경주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보문정으로 출발을 했지만 어쩔수 없이 차 안에서 경주의 일몰을 만나볼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차가 멈춰있는 시간이 많아서,,,ㅎ 이렇게 벚꽃 가득 피어있는 경주 거리의 일몰을 사진으로 담아올 수는 있었다. 이제 보문정까지 800m만 남은 상황!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꼭 도착 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래본다.


1년만에 다시 만나는 경주 보문정의 밤


오늘은 또 과연 어떤 모습을 내게 보여줄까?


불국사, 계절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특히 반야연지의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벚꽃 핀 아름다운 불국사 봄 풍경이네요.
    다시 가 보고 싶은 사찰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2. 벚꽃과 함게한 불국사 정말 보기 좋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가봤는데 함 가봐야겠습니다.
  3. 목련이 가득 피어있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반야연지의 모습은 마치 그림같네요.ㅎㅎ
    불국사는 수학여행이후로 가본적이 없는데~
    나중에 경주로 여행가면 다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했답니다.
    그리고 보문정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일몰 사진도 멋집니다.
    즐거운 목요일 보내세요!
    • 2016.04.12 11:51 신고 [Edit/Del]
      중학교 때 수학여행을 간 경주는 그렇게 지루하더니
      지금은 눈 닿는곳 마다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보는 눈도 많이 달라졌나 봐요^^
      반야연지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구요
  4. 오늘 가면 늦으려나요?
  5. 그리운 불국사입니다.
    저 담장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꽤나 여러 장 찍었었는데,
    그 위에 있던 나무가 목련인 줄은 몰랐습니다..
    유아인은 아니지만, 어이가 없네요.ㅎㅎ.
    봄에도 가본 적이 있는데
    아마도 목련이 지고 난 후였던가 봅니다.
    꽃이 피어 있으면 목련인 줄 아는데
    꽃이 져버리면 무슨 나무인 줄도 모르니
    나무에 대한 공부 좀 해야 할 듯합니다.

    불국사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경주나 근처 도시에 사시는 분들, 참 좋겠습니다..^^
    • 2016.04.12 11:54 신고 [Edit/Del]
      저도 잘 모른답니다ㅎ
      가까이 가서 자세하게 들여다 봐야 어떤 나무인지 알게 되거든요^^;
      봄 불국사의 가장 큰 매력은 대웅전 옆 목려나무가 아닐까,, 싶어요
  6. 차를 다 지워버리면 확실히 예쁘긴 할 것 같아요. ^^
  7. 헐.. 석가탑이 복원공사 중이었군요.
    불국사 다녀온지가 5년이 되어가서 몰랐어요 ㅠㅠ

    전 여름에 다녀왔었는데, 봄의 불국사는 확실히 화사하네요! :)
  8. 햐!
    경주의 불국사는 사계절 언제 보아도 고즈녁함과 아름다움이 상존하는 곳이고
    특히 봄꽃들이 만개한 봄날의 불국사는 또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방쌤님덕분에 봄에 만나는 불국사 풍경들..
    잘보고 갑니다..
  9. 우와~ 봄의 불국사는 이런 모습이군요.
    저는 가을에만 봤는데, 봄도 화사하니 아름답습니다.
    특히 저 벚꽃 잔뜩 핀 잔디밭에 저도 데굴거려 보고 싶네요. ^^ 편의점 도시락 하나 사다 먹으면서 그냥 책이나 읽고 그렇게 오후를 보내보고 싶습니다. ㅎㅎ
    • 2016.04.12 11:58 신고 [Edit/Del]
      저도 주로 가을이나 겨울에 찾아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봄나들이 다녀왔네요
      목련 가득 피어있는 불국사의 모습도 매력적이던데요~
      벚꽃이 조금 함께 피어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요^^;
  10.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특히 청운교에서 찍었던 단체사진이 생각나네요.
    너무 자주 갔던 곳이라 별 감동이 없을 거 같았는데, 4월의 불국사는 참 많이 다르네요.
    다음번에 경주에 가게 된다면, 무조건 4월에 가야할 거 같아요.
    가장 아름다운 경주를 볼 거 같아서요.ㅎㅎ
    • 2016.04.12 12:05 신고 [Edit/Del]
      청운교 단체사진은,, 저도 있네요^^ㅎ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은 모두 한 장 씩 가지고 있을것 같아요
      봄,, 경주도 참 아름답답니다~
      저는 이제 연꽃이 피는 시기에 다시 한 번 가보려구요^^
  11. 초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십수년이 흘러 다음달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좋은 글 보아서 많이 참고 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