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시간이 잠시 멈춘 마을, 부산 매축지마을[부산여행] 시간이 잠시 멈춘 마을, 부산 매축지마을

Posted at 2015. 7. 17. 11:4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부산여행 / 아저씨촬영지

부산 가볼만한 곳 / 부산 벽화마을

매축지마을



부산 매축지마을


시간이 잠시 멈춰있는 마을

부산 범일동 매축지마을을 다녀왔다



내가 처음 배웠던 자전거



매축지라는 곳은 강이나 바다의 우묵한 곳을 메워서 뭍으로 만든 곳을 의미한다. 예전 일제강점기 시절 배에서 내린 말과 마부들이 쉬어갈 공간이 필요했고 이 마을이 지리상 가장 적절했던 모양이다. 그 이후 마굿간이 하나둘씩 지어지고 머무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하나의 마을이 형성되었다. 광복 이후 다시 돌아온 동포들과 전쟁이후 피난을 내려온 사람들이 마굿간을 고쳐 집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 사람들이 모여 지금의 마을이 만들게 되었다. 지금도 마을에는 그 당시 마굿간의 흔적을 찾아볼수 있는 가옥이 남아있다



매축지마을의 안내지도



재개발로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그 가운데 도시의 섬처럼 남아있는 매축지마을





많은 영화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친구, 아저씨, 하류인생

다들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들이다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마을 옆을 지나는 철길의 모습이 보고싶어 육교 계단을 올라간다





매축지마을에서 촬영한 영화들 중에서 제일 잘 알려진 작품 같다. 마을에서 촬영한 영화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사진들이 육교 위에 전시되어있다





아버지 머하시노~~

광규형님의 명대사가 탄생하던 순간이었다





기차가 지나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타이밍이 맞지는 않았다


그냥 한 번 기다려볼까,,,고민하다가

담에 보지뭐,, 하며 쿨,,하게 돌아섰다ㅡ.ㅡ;;


그냥 기다리기 싫은거지 뭐,,,








철길을 옆에 끼고 길게 이어지는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는 길

한쪽 벽에는 벽화들이 가득하다. 다른 벽화마을들과는 조금 다르게 한군데 몰려있는게 아니라 마을 구석구석에서 벽화들을 만날수 있다. 어디에 어떤 벽화들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다



양철통 안에서도 새 생명이


여기는 금연구역입니다^^





항아리 안에서도

아이디어가 기발한 것 같다

떨어질까 걱정이 되는건 나뿐일까,,,ㅡ.ㅡ;;


또 괜한 오지랖이다





벽면 가득 남겨진 세월의 흔적들

예전에는 동네에 이런 게시벽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짧은 터널을 하나 지나고





특이한 모양의 골목

특이한 모습의 건물


이름이 마로인가?

안의 모습은 어떨까? 잠시 궁금증이 들기도 한다

이미 손에 커피가 하나 들려있어서 오늘은 그냥 통과다. 일단 찜!





터널을 지나서 계속 걷다보면 남문시장을 만나게 된다. 사실 나는 이곳의 지리도 전혀 모르고,,, 내가 지금 정확하게 어느지점에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마을이 그렇게 큰 편은 아이었지만 길은 정말 수없이 잃었던 것 같다. 좁은 골목들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길을 제대로 찾아간다는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다보면 또 이렇게 길을 찾게되고


또 이런 재미들이 골목길투어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앗,,, 이 건물은!!!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의 본거지,,,였던 전당포다


오홋,,, 이곳을 실제로 보게 되다니,,,

괜히 가슴이 콩닥콩닥,,^^ㅎ





영화의 몇 장면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생각해보니 여기서 꽤나 많은 분량을 찍었던 것 같다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원빈이 가끔 돈까스를 사먹었던 가게라고 해서,,, 나도 저곳에서 돈까스를 꼭 먹고야 말겠다며,,, 밥도 먹지 않고 왔는데,,, 가게 문이 굳게 닫혀있다. 완전 힘 쭈,,,,,,,,,,,,욱 빠지는 순간





문이 열려있어서 안의 모습도 살짝~

지하로 내려가는 길은 공사를 했나보다

영화에서는 김새론이 숨어있던 곳이었는데,,,



현재와 과거의 공존?



좁게 이어지는 골목길



지나간 세월의 흔적이 가득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영화와 관련된 벽화들이 눈에 많이 띈다. 조금은 어둡고 삭막할수도 있는 마을에 약간이나마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벽화들이 많이 보인다














이 골목이 끝나는 곳에서는 

또 어디로 길이 이어질까?



출사지로 유명한 골목길


매축지마을은 사진을 즐겨 찍는 사람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고 사람들이 많이 찾기 시작하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주민들도 상당히 많아졌다고 한다. 개념을 살짝 집에 두고 나오셔서 마을 곳곳에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시는 분들, 당연히 사람이 살고있는 마을인데 남의 집 주위를 기웃거리거나 안을 들여다 보는 사람들, 또 심지어는 문을 살짝 열어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한 싸대기 맞지 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이다. 



매축지문화원


안을 살짝 들여다 보고 싶었지만

문이 닫혀있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걷는 걸음걸음이 조심스러운 마을

물론 시장을 지날때에는 나도 시끌벅적한 그 분위기에 함께 신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살고있는 골목길을 지날때에는 혹시나 소란스러울까 딛는 발걸음 하나에도 더 신경을 쓰며 걸었다


사진촬영도 좋고

즐거운 데이트도 좋다


하지만 지켜야 할 것들은 꼭 지키자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다들 알고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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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영화 친구로 낯이 익은 동네지요.
    철길이 웬지 모를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3. 옛스러운 느낌의 모습들이 보기 좋네요!
    아저씨 영화에 나온 배경 들을 보니 신기 하네요
  4. 부산에 이런곳이 새로운곳을
    탐방하게 되었어요
    즐겁게 탐방하고 갑니다
  5. 부산에 이런 이쁜 동네가 있었군요. 해운대 아니면 광복동 근처나 기웃거렸는데...나중에 부산에 갈 일이 생기면 매축지마을 꼭 한 번 들러야겠습니다.
  6.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모든것을 보면
    생각이 바뀔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걸 셍각을 안할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7. 돌아다니며 옛날 흔적 고스란히 남아있는걸 느끼며
    그리고 커버린 내자신의 기억속을 생각하게 하는 골목들이 보이네요~
    역시 덕분에 부산좋은곳을 하나 알고갑니다
  8. 사진 속 풍경은 정말 평화로워보이네요! ㅎㅎㅎ
    제가 사는 곳은 하루가 멀다하고 공사.. 공사.. 공사 중입네요! ㄷㄷ
  9. maro...
    시선 강탈입니다

    꼭 유럽을 보는것 같아요!!!
  10. 마지막 문구 좋네요. 조용히 와서 조용히 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계속 저 모습을 유지하지 않을까요?^^
  11. 영화를 많이 찍었던곳이군요!!
    저희 친정동네도 영화 찍었었죠!
    한참 부산에 영화찍는다 했을때 말이죠 ㅎ
    아파트 보다는 이런 골목길집들이 좋은데..
  12. 개념없는 사람들은 어딜가도 꼭 있어요 .. 자기들만 아는 .. ㅠㅠ
    영화속 무대가 되었다고 하니 .. 더욱 궁금증이 가는군요 ..
    원빈은 그림도 멋있네요 .. ㅎㅎ
  13. 요즘은 어디나 옛 추억이 남은 곳들이 그냥 멀어져가는 곳이 아니란걸 얘기해주는것 같습니다
    이런 곳들이 영화속에서 다시 다가오는것도 반갑네요
  14. 이곳에서 많은 영화를 촬영했군요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15. 옛 풍경이 그립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16. 쌀집 배달자전거에 한참을 추억에 잠겨봅니다...........................................................
    어릴적 자전거에 쌀가마를 올리고 힘차게 달리던 곰보아저씨..50년이 지난 지금은 고인이 되셨겠지요.

    어디가나 영화촬영지는 출사지로 지정?되다시피해서 개나 소나 카메라를메고,
    골목골목 다니면서 시끌벅적 현실을 잊고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으쓱거리는 족속들이 문제가됩니다.
    • 2015.07.22 22:22 신고 [Edit/Del]
      사실 저날에도 그런 사람들을 여럿 봤었거든요
      괜히 제가 다 죄송스럽더라구요,,,

      저도 저 검은 배달자전거에 얽힌 추억들이 많아서
      앞에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17. 와우 진자 느낌있네요 사람들이 많이갈것같아요
  18. 다음엔 마로카페도 꼭 가보세요. 귀여운 강아지가 반겨줄꺼에요. ^^
  19. 저도 원빈이 갔다는 저 집에서 원빈이 앉았을 법한 자리에서 돈까스 먹고 싶네요. ㅋㅋ 올해 부산을 한 번 가긴 할 것 같은데 매축지 마을 기억해 놔야겠어요.
  20.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골목 풍경과 자전거 인상에 남아요!
  21. 오랜만에 보는 짐발이 자전거가
    추억을 떠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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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최민식 갤러리, 아미골에서 만난 옛 기억들[부산여행] 최민식 갤러리, 아미골에서 만난 옛 기억들

Posted at 2015. 7. 2. 11:09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부산여행 / 부산 가볼만한 곳

부산 산복도로 / 아미동갤러리

최민식 갤러리



최근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갤러리를 찾는 일들도 점점 잦아지고 있다. 오늘은 어디를 한 번 가볼까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지만 가까운 거리에서는 마땅히 눈에 들어오는 전시회들이 보이질 않는다. 그러던 중에 머리속에 떠오른 곳이 최민식 갤러리이다. 이미 한 번 다녀온 적은 있었지만 제대로 보고 오지는 못했고 그냥 지나치듯 들렸던 곳이라 꼭 혼자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싶었던 곳이다. 또 얼마 전에 '골목갤러리' 도 완성이 되었다고 하니 그 모습이 살짝 궁금하기도 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부산 아미동이다



환하게 웃고있는 아이들






아미동에서 내려다 본 부산시

무슨 동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미동도 상당히 지대가 높은 편이다





일단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복도로 르네상스

부산에서 1억 8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골목길 갤러리 조성사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물로 태어난 곳이 바로 이곳 아미동의 골목 갤러리인데 그 모습이 내심 궁금해진다. 최민식 갤러리에서 비석문화마을을 지나 감천문화마을까지 길이 이어지는데 그 거리가 고작 550m 밖에 되질 않는다. 도보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신다면 더 유익한 부산 산복도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것 같다





대한민국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가 최민식

사실 이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흑백사진 속에 우리네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가감없이 솔직히 담아낸 그 사진들이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사진으로 추억하는 옛 이야기

오늘은 어떤 추억의 장면들을 다시 만나게 될까?








빛바랜 우리의 시간들


골목길을 따라 최민식씨의 작품들이 50여점 전시가 되어있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며 만나는 작품들 하나하나에 저절로 시선이 따라가서 머문다











굉장히 유명한 사진이다

장애를 가진 신문판매원








아미문화학습관에서 DSLR사진예술 강좌를 진행중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저녁 7시 2회 운영이 된다. 그 강좌를 수강한 수강생들의 작품도 전시중이었는데 굉장히 멋진 사진들이 많았다. 나도 이런 강좌를 꼭 한 번 들어보고 싶은데,,, 늘 시간이 나질 않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미역도 지나고





그렇게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아미문화학습관을 만나게 된다





전망은 너무 좋은 곳인데 약간 흐린 날씨가 안타깝기만 하다





최민식 갤러리로 내려가는 계단


갤러리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말 오후였지만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이런 횡재가,,, 혼자 여유롭게 갤러리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카메라를 정리하는 최민식 작가의 모습

살아계실 때 항상 작가와 함께 했었던 니콘 F4





가감없이 앵글에 담은 생생한 이야기





갤러리 내부의 모습

갤러리는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라 모두 둘러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이제는 옆에 있는 방으로








최민식 작가가 생전에 사용하던 카메라가 전시되어있다





신발과 벨트








진정한 나눔에는 계산이 없는 법이다. 그저 나누는 것일 뿐








몇장의 사진이었지만,,, 

뭐라고 얘기를 해야할까? 다가오는 또 가슴속에 머무는 여운은 상당히 큰 시간이었다. 예전 우리네 삶의 모습을 너무도 잘 포착하였다고 해야하나? 사진 한장 한장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너무도 선명하게 다가오는 기분이 들었다


옛 추억의 모습들이 그리우신 분들

찾으시면 아주 뜻깊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다


전망이 너무 좋더라구요

갤러리 구경하고 커피도 한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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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흑백의 사진이 주는 묘한 감동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사진 앞에 서면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듯한 느낌도 들 것 같구요.
    컬러가 사람의 상상력을 뺏어갔다는 말이
    이 흑백사진을 보니 문득 떠오릅니다..^^
  3.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라니 고수이셨군요
  4. 완벽한 추억여행이네요.
    삶에 지친 모습인데 다들 웃고 있네요.
    그때보다 지금이 더 살기 좋아졌다고 하는데, 웃음은 그때보다 못한거 같아요.
    힘들다고 짜증만 냈는데, 이제는 웃어야겠네요.
    스마일~~~^___________^
  5. 옛 사진이 추억을 불러일으키네요. 예술 작품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6. 부산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아미골을 기억해 놓아야 겠어요

    좋은곳을 소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옛사진을 보면 떠오르는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네요.~
    좋은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
  8. 최민식 갤러리에서 느끼는 추억여행이군요.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9. 좋은 생각하면서 보게 되니까 마음이 편안하네요
  10. 꽤나 인상적이고 소중한 문화적 지표가 될수있는곳 같습니다
  11. 이런 분이 사진을 남겨
    우리는 옛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좋은 꿈꾸세요~
  12. 최민식 사진작가님은 넘사벽이죠.

    트래백 걸고 갑니다.
  13. 혼자였더라면 여길 들렀을텐데
    일행이 있어 못 들렀던 아쉬움을 이렇게
    대신합니다^^
  14. 얼마전에 박물관에 갔다가 625 직후에 찍은 사진을 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순간 필름에 담긴 모습이 모든 걸 다 보여주는 영상보다 상상할 수 있는 여력을 주니 더 좋기도 하고요.
    처음 들어본 작가님인데 나중에 기회되면 들러보고 싶네요.
    잘보고 가요^^
  15. 정말 좋네요.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16. 다큐사진에 관심이 많은 제게 최민식은 참으로 훌륭한 스승 입니다.
  17. 사진들을 통해서 부산의 역사를 느끼게 되네여~
    부산 살지만 이웃님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모습들
    많이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18. 아.. 꼭 함 찾아봐야겠습니다..
  19. 이분의 사진들을 보니 갑자기 눈에 눈물이 핑도는게 제가 어렸을때 한국에서 잠시 보낸 생각이 나서 그런가봐요..
    좋은 곳에 다녀오셨네요 ^^
  20. 울 할머니가 엄마 어렷을적에 같이 찍은 옛날 낡은 사진 한 장 이랑 비슷해여~*^^* 그 때 그 시절 였겠죠?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정이 아주 많았던 대한민국 사람들인데...지금은 완전 냉정하고 괴물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무서워요ㅠㅠ 스마트폰 없던 1970년대로 돌아가서 살면 좋겠다~*^^* (그럼 나 엄마뱃속으로 다시 들가야하나;;;)그땐 정말 착했었다면서요~!거의 모든 한국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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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겨울여행, 용두산공원의 밤[부산여행] 겨울여행, 용두산공원의 밤

Posted at 2014. 12. 29. 01:48 | Posted in 『HerE & TherE』

 

 

부산여행 / 부산 가볼만한곳 / 부산야경 / 부산타워

용두산공원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정말 몸이 좋질 않았다

원래 어디가 잘 아픈 스타일은 절대 아닌데...

이번에 패키지로 아이들이 제대로 나의 몸뚱아리를 급습했다

 

처음에는 감기...하루 지나니 몸살...조금 힘들다 싶었는데 다음날 급체...

 

감기도 몸살도 급체도 지금까지 살아오며 몇 번 해보질 않았는데

그 아이들이 한꺼번에 찾아오니 도저히 감당이 불가능했다

아무래도 요즘에 먹는 것도 제대로 챙기질 않고 조금 몸이 힘들었나 보다

 

그 결과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병상에서 뒹굴며보내게 되었고...ㅜㅠ

다음날 출근도 겨우해서 어떻게 일을 했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퇴근해서 또 곧바로 기절...

토요일 아침에 깨어나니 그제서야 몸이 조금 진정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몸이 조금 나아지니...당연히 가볍게 밖으로 바람을 쐬러 나가고 싶다

3일 동안 얼마나 갑갑했던지...휴...

 

그 결과...

너무 멀리 가기에는 아직 몸이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부산을 찾아보기로 결정!

가볍게 죽을 한 그릇 챙겨먹고 따듯한 차를 보온병에 가득 담고 부산을 향해 출발

 

 

 

 

 

     용두산공원   

낮 시간 동안은 기장에서 겨울바다를 바라보며 지친 몸을 조금 달래고

해질녘에 부산 트리축체로 유명세를 치른 광복동과 용두산공원을 찾았다

원래는 크리스마스에 들릴 생각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복병의 등장으로...ㅜㅠ

조금 늦게 이 동네를 다시 찾게 되었다

 

시즌이 지나기는 했지만 아직도 연말이다 보니...

사람들이...사람들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부산 시내에서만 근 2시간 가까이를 운전해서 겨우 도착한 용두산공원과 광복동 이었으니...

 

 

 

 

 

용두산공원의 상징인 이순신장군 동상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얼굴이 보이지도 않는다....ㅡ.ㅡ;;;

죄송합니다

 

 

 

 

이쁜 조명장식들로 가득한 용두산공원의 밤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어가는 모습

혼자임이 전혀 어색하지는 않지만 겨울에는, 특히 연말에는 가끔 혼자라는 사실을 의식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용두산공원의 또 다른 상징 부산타워

타워에 올라서면 부산시의 야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인데

 

요금도 있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 많아서 나는 그냥 통과하기로 했다

아직 컨디션도 제대로 올라오질 않아서 조금 힘든 것도 있었고

굳이 기다려서까지 저 곳에 다시 올라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공연을 하고 계시는 분들의 모습

추운데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음악 잘 들었어요^^

 

 

 

 

 

 

 

 

참 이뻤던 시계모양의 조형물 & 조명

 

 

 

 

 

 

 

 

 

 

 

 

 

 

부산타워로 올라가는 입구

역시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같다

무료라면 더 좋겠지만...

 

 

 

 

 

부산타워 앞 너른 쉼터

앉아서 쉴 자리들도 많고, 간단하게 먹을거리들을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도 있다

넓게 펼쳐지는 부산시의 야경도 참 아름다운 곳이다

 

 

 

 

 

 

연인들이 가득 달아놓은 열쇠고리들

우리나라에 이렇게나 연인들이 많다는 말이냐...

나도 여럿 달았었지만 이후 회수하러 다니지는 않았다

 

아마...그런 사정을 가진 자물쇠들도 꽤나 많을 것이라고 혼자 마음을 다독여 본다

물론 그렇다고 진정이 되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아직 몸도 제대로 회복이 되질 않았고

하루 종일 먹은 것이라곤 아침에 간단하게 챙겨먹은 흰 죽 밖에 없었기 때문에

조금 몸이 제대로 움직여주질 않는 날이었다

그래도 계속 침대에 누워서 땀만 흘리며 헤롱헤롱 거리다가 이렇게 찬 바람을 잠시 쐬니

숨통이 조금 트이는 느낌! 너무 좋았다

삼각대도 없고 눈도 흐릿...해서 제대로 용두산공원의 모습을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그냥 가볍게 겨울밤 산책하는 기분으로 함께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건강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다

항상 건강은 자신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종합선물세트를 한 번 받아보고 나니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음식도, 건강도 챙겨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들 따뜻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맛있고...즐겁고...유쾌하고...신나고...

그런 연말 보내세요~^^

 

 

  1. 용두산공원의 야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세요.
  2. 용두산 공원의 아경 달려가게 만드십니다^^
  3. 용두산 공원에 년말 기분이 팍팍 나는군요
    금년 마지막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4. 밤조명이 너무 예쁘네요 저절로 센치해지겠는데요
  5. 오래전 이야기입니다만, 촌놈이 부산 가면 제일 먼저 가는 곳이 용두산공원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거제도에서 부산 가면 용두산 공원에 들르곤 했죠.
    오래만에 보는 용두산 공원 풍경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6. 최근의 영화" 국제시장" 김윤진의 연기가
    돋보였던 장소
    저도 부산은 용두산 공원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7. 건강이 좋지않으셨군요.
    한 해를 마감하는 액땜으로 생각하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8. 정말이지 외국 나갈 필요 전혀 없을듯..
    화려하고 너무 아름답네요^^
  9. 전 12월 두째주에 광복동 크리스마스축제를 보기위해 들렀다가
    용두산공원에 올랏던적이 있습니다.
    이후 용두산공원도 멋진 장식을 해놓았군요
    잘보고 갑니다. ^^
    • 2014.12.29 12:21 신고 [Edit/Del]
      그때는 용두산공원에 장식을 안했었나 보죠?
      저도 그 즈음에는 트리구경만 하고 용두산에는 올라가질 않았었거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0. 야간 풍경이 멎지네요 좋은하루되세요
  11. 회수 못한 자물쇠에 빵 터졌습니다. ㅎㅎ
    어릴 적 용두산 공원 옆에 살아서
    참 많이도 놀러갔었죠.
    여기서 찍은 가족사진도 많고..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
    좋은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소중하고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랄께요.. ^^
  12. 진짜... 아프고나면 건강이 최고라고 느껴지죠@!!!
    그래도 덜 나았는데도, 또 여행이라니..빵쌤님 대단하세요 +_+
    용두산공원은 낮에만 가봤는데, 밤이 더 예쁜거 같아요
    • 2014.12.29 12:27 신고 [Edit/Del]
      정말 다 필요없고 건강이 최고입니다!!!
      누워서 요양하다 보니 바람이 너무 쐬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가볍게 다녀왔답니다^^
      연말이라 그런가 조명이 화사한 모습들이 더 땡기네요...
      따뜻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3. 트리문화축제에 갔다가 올라갈까말까(?)했는데 아쉬운 마음이드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용두산의 밤을 못보고 왔습니다.ㅎ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게 건강인 것 같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14. 저는 일주일 정도 시체가 되었을텐데, 벌써 바깥 나들이를 하셨군요.
    그 덕에 부산야경을 봤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우선이니깐요.ㅎㅎㅎ
    • 2014.12.29 17:30 신고 [Edit/Del]
      아팠다가 낫고 나니 몸이 훨씬 가볍네요
      원래 가만히는 못있는 스타일이라..ㅎ
      바로 달려 나갔습니다^^
      이제 더 조심하고 맛난것도 좀 챙겨서
      먹으면서 다닐려구요^^하핫
  15. 아직 광복동은 크리스마스분위기가 남아있네요~^^ 요샌 사랑의 자물쇠 채워둔곳이 참 많더라구요 근데 회수하지못한 자물쇠라 하시니 ㅎㅎ 슬픈얘기지만 빵 터져버렸어요~~ 그래두 곧 또다른 자물쇠를 채우시길요 ㅎㅎ
    • 2014.12.29 23:03 신고 [Edit/Del]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아직도 혼자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을 더 좋아하다 보니...ㅎ
      주위에서 뭐라들 말들은 많은데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ㅎ

      내년 초 까지는 이 분위기가 쭈~욱 이어질것 같아요^^
  16. 용두산 공원이 정말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군요. 밤에 가면 정말 황홀할 거 같아요. 저 꽃시계는 아주 예전에 가서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꽃시계를 저렇게 트리로 장식해놓으니 보석이 반짝이는 시계 같아 보이는데요?
    요즘 미세먼지 정말 지독하던데 건강한 2014년 마지막 날 보내시기 바래요!^^
    • 2014.12.31 01:15 신고 [Edit/Del]
      종일 실내에만 있어서 미세먼지는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종일 목이 아파 콜록콜록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저는 저 시계가 제일 이뻤거든요~
      예전부터 쭉 있던 아이인가 보네요~^^ㅎ
      좀좀이님도 한 해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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