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동묘시장, 서울의 대표 구제시장[서울여행] 동묘시장, 서울의 대표 구제시장

Posted at 2015. 1. 23.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서울여행


서울여행 / 서울 추천여행지 / 서울 가볼만한곳

동묘벼룩시장 / 동묘구제시장

동묘시장


 

 

구석구석 뒤져보면 없는 것들이 없는 동묘시장, 주말에는 평균 10만명의 사람들이 찾는다는 곳이다. 외국에는 예전부터 벼룩시장이라는 개념을 가진 곳들이 많이 있었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벼룩시장이나 프리마켓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아주 값진 골동품들이나 무슨 특별한 물건들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살아가는 향기와 추억들을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는 그런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최근에는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 패러디가 촬영되기도 하였고 각종 유명한 티비 프로그램들에 소개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사실 나는 동묘시장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서울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주위 블로거 분들께 조언을 구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좀좀이'님께서 알려주신 곳이 바로 이 곳 동묘시장이었는데, 나름 조사를 조금 해 본 후에 이 곳을 찾기로 마음을 먹었다. 너무 좋은 곳을 소개해주신 좀좀이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동묘를 중심으로 구석구석 끝없이 이어지는 벼룩시장

 

 

 

 

 

 

나도 당연히 그냥 지나 갈 수는 없는 법!

아직 택도 제거하지 않은 이쁜 목도리가 단돈 2.000원!

가방에 담을 것도 없이 바로 목에 가뿐하게 감아주었다ㅎㅎ

 

 

 

 

다양한 안경들도 단돈 3.000원

 

 

 

 

우와...사람들이 정말 장난 아니게 많았다. 꽤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분들이 동묘시장을 찾은 모습이

그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

저 앞에 동묘 입구가 보이는데 나는 사실 동묘가 어떤 곳인지도 잘 몰랐다. 어제 릴리밸리님이 올려주신 글에서 동묘에 관한 글을 읽었는데 보물 제142호로 지정되어 있는 동묘는 삼국지의 영웅 관우를 모시는 묘우로 정식 명칭은 동관왕묘라고 한다. 조선후기에 지어진 묘이고, 정확하게는 임진왜란 뒤인 1601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사진을 찍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셨다

자세한 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싫다고 하시니 괜히 조금 주눅이 드는 마음...ㅜㅠ

그래서 사실 동묘시장에서는 사진을 그렇게 많이 담아오지는 못했다

주로 물건을 산 곳에서 한 두장 찍은 것이 전부...

괜히 장사를 방해하는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들고...

 

 

 

 

 

 

 

 

 

 

요즘 다시 유행을 타면서 젊은 층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LP

 

 

 

 

 

 

 

그래서 이런 도촬이 대부분...ㅜㅠ

 

 

 

 

지금은 mp3에 밀려서 그 설 자리를 잃어버린 시디들

한 장에 단 돈 1.000원!

예전에는 적어도 만원은 넘게 줘야 구입이 가능하던 것들인데...

 

 

 

 

모니터와 앰프, 전축 또 냄비들 까지 정말 없는게 없는 동묘시장이다

 

 

 

 

 

 

 

가득 쌓여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많은 책들, 책 값이 부쩍 올라버린 요즘 헌책방으로 눈길이 살짝 돌아가는 것도 사실이다

 

 

 

 

등산양말도 단돈 1.500원

정말 제대로 맘 먹고 쇼핑을 즐겨도 몇 만원이면 장바구니가 금새 두둑해질 것 같다

 

 

 

 

나름 앤틱한 물건들에 정신이 팔린 누나

사진 찍느라 붐비는 시장에서 방황하는 동생의 안위 따위는 전혀 관심도 없다

 

 

 

 

 

 

 

사진촬영 삼매경에 빠져있는 모습

오랫만의 시장구경에 제대로 신이 난 모양이다

 

 

 

 

다이얼 전화기

어릴 때 우리 집에도 있었는데...또르르륵~하면서 원래 자리를 찾아가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남자라면 절대 그냥 지나갈 수 없는 공구들의 질서정연한 도열

 

 

 

 

잠시 먹거리에 시선을 빼앗기기도...

요렇게 생긴 다크초콜렛이 4봉지에 단 돈 1.000원

맛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고, 양도 적은 편이었지만 시장구경 하면서 간식으로 먹기에는 좋았었다. 옆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에 입에 하나씩 쏙쏙 집어넣기에도 안성맞춤이었던 아이

 

 

 

 

 

박정희 사진도 파는 건가?

물론 사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에효...

 

 

 

 

마냥 즐거운 마음에 계속 걷다보니 도착한 청계천

 

 

 

 

여유롭게 오후를 즐기고 있던 비둘기들과도 잠시 인사를 나누고

 

 

 

 

다시 시장을 돌아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오랫만에 만나는 뽀~얀 백구두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좁은 골목길에 정말 깔끔하게 진열되어있던 추억의 물건들

 

 

 

 

정말 마음에 드는 보라색 신발이 하나 있었는데 사이즈가 맞지가 않다

워낙 발이 크다보니 이런 곳에서 사이즈가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은 사실 쉽지가 않다

 

또 그 뒤에 걸려있던 방울 달린 니트 하나가 마음에 들었는데...생각보다 가격이 강하다

15.000원

 

 

 

 

흥정의 달인이었던 할아버지

한참 흥정을 이어가다 15.000원 아래로는 절대 안된다고 선을 확 그으신다. 우리도 절대 뒤지지 않는 장사꾼의 피가 흐르는 가족! 살짝 분위기를 살피며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가 자연스럽게 아쉬운 눈길을 남기며 자리를 뜬다. 역시나 몇 걸음 움직이지 않아서 할아버지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이~, 그냥 만원에 가져가~' 라는 이야기와 함께...^^ㅎ 조카 퀵보드도 하나 구입했는데 얼마에 샀느냐고 물어보시길래 만원을 줬다고 하자 흠칫 놀라시는 눈치다. 좋은 가격에 정말 잘 샀으니 오래오래 잘 사용하라는 말씀과 함께... 괜히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완전 만족스러운 쇼핑을 한 것만 같아서 더 기분이 좋아졌다

 

 

주차 해놓은 차 옆에서 만난 귀여운 빨간 스쿠터 하나

예전 대학 다닐때 오토바이 타고 다니던 생각도 나고, 다시 하나 구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동묘벼룩시장

관광이라기 보다는 편안하게 나들이 나온 기분이 더 강하게 드는 곳이었다

또 마음에 드는 물건들도 여러개 만나게 되어서 즐거운 쇼핑도 할 수 있었고 여러모로 즐거웠던 시간~

하지만 동묘 근처로는 정말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일행을 잃어버리기도 여러번...

굉장히 편안한 복장과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야지, 조금하거나 서두르는 마음으로 찾는다면 오히려 실망이 더 클 수도 있는 곳이다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걸으며 우리네 살아가는, 또 살아온 모습의 흔적들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정말 멋진 장소가 되어 줄 것이다

 

소중한 공감 하나

전통시장에서 방쌤의 지갑을 활짝~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책이다 제가 좋아하는 책들이 한가득 우와 ㅠㅠ
  3. 지디 뮤비에도 나오고 요즘 티비에 몇 번 나와서 동묘시장 인기가 좋은 것 같더라고요.
    친구가 주말에 다녀왔는데 사람만 많고 생각보다 별로라길래 걍 가지 말아야겠다 했는데
    방쌩님 글을 보니 또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ㅎㅎㅎ
    • 2015.02.01 21:23 신고 [Edit/Del]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구경하기에는 정말 멋진 곳이구요
      사람이 너~~~~~~무 많고 조금은 무질서한 느낌도 있어서
      그런 부분을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별로인 것 같아요
      저는 워낙에 시장구경을 좋아하는지라 너무 좋았네요^^
  4. 동묘시장 직접가서 보면 구경할것도 많고 재미도 있을것 같네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5. 언젠가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못가고 있는...재밌겠네요
  6. 물건이 참 많네요. 물량이 많다기 보다는 종류가 많다는 의미지만,, 그래서인지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ㅎㅎ
  7. 오래된 물건들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경이 될 것 같아요.
    아~ 요런 분위기 넘 좋아하는데.ㅎㅎ

    방쌤님 설 잘 보내시구요~ 전 여행 다녀와서 찾아뵐께요~^^
  8. 없는게 없을것 같네요
    한번도 못가봤는데...꼭 한번 가봤음 하네요...^^
  9. 살아가려면 이런 시장이 더욱 많아져야 합니다.
    그 동안 인류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가져다 썼습니다.
    • 2015.02.24 01:58 신고 [Edit/Del]
      사는것답게 살아가려면 당연히 그랬으면 합니다
      어찌됐건 함께 더불어 느끼고 공감하면서 살아가야 하니까요
      그런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10. 저는 여기 7살때 첨 갔었어요...ㅋㅋㅋ

    아버지께서 데리고 가셨는데 구경도 시켜주고...근처 포장마차에서 꼼장어도 사주고...

    그런 추억이 있는 곳이죠...^^

    사진으로 보니 여전하네요....주말에 한번 가봐야 겠어요..ㅎㅎㅎ
  11. 확인해보세요
    http://blog.naver.com/xoifddj0203/220255306805
    위 블로그가 방쌤님의 사진을 도용한것같습니다. 확인해보세요.
  12. 비밀댓글입니다
  13. 저도 구제시장 이런거 좋아해서 꼭 가보고싶었는데 멀다보니 아직도 못가봤어요!!
    사진으로보니 날도 좋아지고 한번 들려보고싶네요^^
  14. 저도 구제시장 이런거 좋아해서 꼭 가보고싶었는데 멀다보니 아직도 못가봤어요!!
    사진으로보니 날도 좋아지고 한번 들려보고싶네요^^
  15. 저도 구제시장 이런거 좋아해서 꼭 가보고싶었는데 멀다보니 아직도 못가봤어요!!
    사진으로보니 날도 좋아지고 한번 들려보고싶네요^^
  16. 저도 구제시장 이런거 좋아해서 꼭 가보고싶었는데 멀다보니 아직도 못가봤어요!!
    사진으로보니 날도 좋아지고 한번 들려보고싶네요^^
  17. 저도 구제시장 이런거 좋아해서 꼭 가보고싶었는데 멀다보니 아직도 못가봤어요!!
    사진으로보니 날도 좋아지고 한번 들려보고싶네요^^
  18. 와~~~~~~~~~~~~~~~~~~~~~~~~~~@@

    정겹기 그지 없는... 보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곳이네요! 저도 이런 곳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특히나 저 또로로~~~ 돌아가는 전화기... 갖고 싶어요~~~~
  19. 무한도전 방영시 본 것 같네요 ^^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은데 멀어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ㅎㅎ
  20. 한때 가끔씩 가던 곳인데..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21. 사람냄새 폴~폴 나는 곳! 조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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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북촌한옥마을, 눈이 번~쩍![서울여행] 북촌한옥마을, 눈이 번~쩍!

Posted at 2015. 1. 22.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서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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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등학교

북촌한옥마을


 

 

계속 이어지는 방쌤의 서울여행 이야기

종묘를 지나 광장시장에서 고팠던 배를 채우고 나니, 몸에 다시 에너지가 샘솟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디를 가볼까? 지도를 보며 잠시 고민을 하다가 시간이 이미 너무 늦어서 먼 곳은 힘들 것 같고 가까이에 있는 곳들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다음 목적지로 늘 말로만 들어오던 '북촌한옥마을' 을 한 번 찾아보기로 결정했다. 늘 티비나 뉴스에서 사진과 이야기로만 들어오던 바로 그 곳, 북촌한옥마을 운전해서 가는 동안 내내 마음이 콩닥콩닥 설레어 오는 것을 감출 수가 없었다

역시나 지방에서 힘들게 상경해서 그런지 그 마음이 더 두근거렸던 것 같다

 

 

 

 

  북촌한옥마을

 

생각보다 너무 가까워서 깜~짝 놀랐다. 20분도 채 달라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북촌에 도착을 했다는 네비의 안내음성을 들을 수가 있었다. 역시나 혼자 하는 초행길의 여행이다 보니 습관적으로 지도를 제일 먼저 바라보게 된다. 그런데... 이거는 뭐 본다고 이해가 되거나 외워지는 그런 수준의 지도가 절대 아니다.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가 그냥 평소대로 닥치는대로 한 번 걸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아무런 준비와 계획 없이 마을로 발걸음을 들여놓았다

 

 

 

 

다리가 유난이 짧아보이던 구염이와 한가로운 산책을 즐기고 계시던 아저씨 한 분, 당연히 저 분은 서울시민이시겠지?

서울턱~별시 시민들만 봐도 마냥 신기한 지방청년의 순박한 시전이다

 

 

 

 

한옥과 양옥의 동거?

 

 

 

 

여기도 정말 맛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미 나의 배 속에는 다른 어떤 음식물들이 들어갈 공간도 남아있질 않다

별다른 큰 감흥과 유혹을 느끼지 않으며 과감하고 시크하게 통과

 

 

 

 

쳇!!!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나갔단 말이다!!!

 

적어도 앞으로 1년 동안은 평화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

 

 

 

 

한옥마을 맞구나~

게스트하우스로 보이는 곳

 

 

 

 

길을 걸으면서 만나는 이쁜 가게들

나는 한옥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한옥보다는 이렇게 이쁜 가게들과 식당들이 더 많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오거나, 연인들 끼리 데이트 하러 오기에 더 좋았던 곳으로 생각된다

 

 

 

 

떡볶이에도 삼청동... 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으니 괜히 더 럭셔뤼하게 느껴진다

과연 서울 삼청동 명품 떡볶이는 어떤 맛일까?

 

 

 

 

고로케 조차도 청담이다

 

 

 

 

나도 이제는 이런 옷들을 챙겨서 입을 나이가 되었는데

과연 언제쯤에나 가능할지...ㅜㅠ

유난히 행복하게 보이던 곰돌이 가족이었다

 

 

 

 

 

 

 

커피보다는 차 한 잔과 다과가 더 어울릴 것만 같은 카페

 

 

 

 

길을 걸으면서 계속 만나게 되는 너무 이쁜 카페들

 

 

 

 

 

 

 

 

 

 

 

 

 

역시나 한옥마을이니 당연히 이런 모습들도 보여줘야지~

내가 길을 잘 못 들어선 것일까? 이름은 한옥마을인데 생각보다 한옥 건물들이 많이 보이지가 않는다

내가 생각한 한옥마을의 분위기는 사실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마을을 한참 둘러보다가 만난 중앙고등학교

정확한 이야기는 모르지만 얼핏 어딘가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영화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고 100년이 넘는 그 역사로 나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중앙고등학교

 

 

일제시대에 민족말살정책의 역할을 하던 곳은 아닐까...하는 생각에 조금 알아보니 최초에는 기호흥학회에서 학문으로 나라를 구하자! 라는 의로운 뜻을 가지신 애국지사들이 중심이 되어 세운 학교라고 한다. 가운데 보이는 동상의 주인공은 김성수다. 다름아닌 동아일보의 설립자이고 현 동아일보 사장의 할아버지인 사람...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괜히 한숨이 나오는 것은 나 뿐일까? 학교가 재정난에 심각하게 허덕이던 1915년에 김성수가 이 학교를 인수했다고 한다

 

 

 

 

건물은 보존이 잘 되어서 참 아름답게 보였다

 

 

 

 

북촌을 들른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는 아주 좋을 것 같다

 

 

 

 

중앙고등학교를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왼쪽으로 나있는 길로 들어섰다

갤러리로 보이는 곳이었는데 건물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으로 담아왔다

 

 

 

 

잠시 5분 정도 마을 길을 따라 걷다보니 담장 너머로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사실 이번 북촌마을에서 만난 풍경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모습이었다

 

 

 

 

길게 이어지는 기와지붕의 선이 정말 아름답다

이게 바로 한옥마을이지~

 

 

 

 

 

 

한옥 대문과 빨간 우체통

은근 잘 어울린다

 

 

 

 

 

 

 

과거와 현재의 소통?

 

 

 

 

천천히 해가 저무는 북촌한옥마을의 골목길

 

 

 

 

 

 

 

 

 

 

한옥건물이 주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어떤 편안함이 느껴진다

 

 

 

 

 

 

 

이게 제일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에 이름이 알려지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게되는 마을드이 많이 있다. 유명한 관광지가 되는 것이 반가운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이 곳은 유원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생활하고 살아가는 소중한 삶의 공간이라는 것이다. 주민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금은 조용히, 또 이동 가능한 곳으로만 관람을 즐기는 것이 여행객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마을을 다 내려와서 다시 한 번 올려다 본 한옥마을의 골목길

내가 오늘 본 한옥마을이 제대로 된 한옥마을의 모습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모르는 다른 길이 있는 것은 아닌지 조금 찝찝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처음 오는 북촌한옥마을이니 당연히 가본 적도 없는 곳이지만 괜히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곳이었다

가격도 나름 착한 편이라 다음에 지인과 함께 이 곳을 찾게 되면 꼭 밥 한끼 먹어보고 싶은 곳이다

 

 

 

 

문어꼬지의 열풍은 이 곳에서도 계속되는 것인가?

전주한옥마을에서도 가장 긴 줄을 자랑하던 문어꼬지였는데...

 

 

 

 

연기가 모락모락~

이제는 슬슬 저녁을 준비 할 시간이 되었나보다

 

 

 

 

안을 살짝 들여다 보니 생각보다 규모도 컸던 북카페

시간이 여유롭다면 잠시 들러서 1-2시간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곳이다

서울 시민들이 살짝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굉장히 신선하게 보였던 벽의 장식

숟가락, 포크, 나이프로 벽을 완전 도배를 해 놓았다

살짝 낡은 듯 보이는 의자도 참 편안하게 보였지만 겨울에는 조금 버거울 것 같다

봄, 가을에는 정말 최고의 자리들 중 하나일 듯~^^

 

 

 

 

 

 

 

공차...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이게 무슨 차의 한 종류인 줄 알았다

알고보니 가게의 이름이었다는...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은 없다

맛있나요?

 

 

 

 

그렇게 많이 먹었으면서도 아직도 계속 먹을거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도 맛나게 보였는데...다음에 서울 가면 광장시장이 아니라 북촌한옥마을에서 먹방투어를 한 번 진행해 볼 계획이다

 

다...

먹어버리겠다

 

 

 

 

북촌한옥마을 구경을 마치고 다시 첫 출발지로 돌아가는 길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전통한옥들이 가득 모여있는 수울의 대표적인 전통 주거지역이다. 그리고 많은 문화재들과 자료들도 남아있어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거리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청계천과 종로보다 위에 있는 지역이라 '북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지역에는 송현동과 안국동, 또 삼청동이 있다.

 

사실 내가 기대한 한옥마을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모습에 당황하기도 햇었지만 그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임에는 틀림 없는 곳 같다. 주변 주민들께 여쭈어보니 한옥마을의 매력을 찾아서 이 곳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많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을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점심, 저녁시간에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오시는 직장인들이 더 많다고 하고, 데이트 코스의 하나로 마을을 찾는 젊은 연인들 역시 꽤 많다고 한다

 

그 동안 소문으로만 들어왔던 북촌한옥마을을 직접 만났다는 사실 만으로도 지방에서 올라온 방쌤은 마냥 즐거울 따름이었다

슬슬 해가 내려 앉기 시작하는 시간, 이제는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를 찾아서 출발 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

 

오늘 여행의 계획

서울의 일출과 함께 시작해서, 일몰과 함께 마무리하는 여행, 바로 그것이 나의 계획이었다

이제는 서울의 아름다운 일몰을 찾아서 다시 출발한다

과연 어디에서 서울의 일몰을 맞이하게 될까? 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어오기 시작한다

 

소중한 공감 하나

서울여행의 마무리까지 함께해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북촌은 가도가도 정말 매력있는장소같아요 갈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3. 맞아요..여기는 정말 외국인이 많이와요..
    저도..슬쩍 지나치기만해서리.구석구석은 몰라요..
    암튼..서울사람이...서울구경하시는 분한테서 서울구경을 하고있으니..원...
    제가 서울촌사람인지라. 정말..모른다능..ㅋㅋㅋ
    • 2015.01.22 19:39 신고 [Edit/Del]
      주위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한국인 관광객은 많지 않다더라구요
      맛집들이 많아서 식사시간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편이구요~
      서울시민께 서울을 소개하는 것이 조금 웃기기는 하지만...ㅎ
      즐겁게 봐주세요~^^
  4. 흐흐, 작년 11월에 다녀왔어요 북촌 한옥마을..

    제가 갔을 때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다른 분들은 사람이 많다고 해셔서 조금 의아스러움
  5. 일몰편이 기대됩니다. 방쌤 덕분에 서울구경 잘하고 있네요.
    • 2015.01.22 19:40 신고 [Edit/Del]
      일몰편은 아마도 토요일에 올라갈 것 같아요
      차가 너무 밀리는 바람에 해가 떨어지는 것을 못 본게 너무 아쉬워요ㅜㅠ
      다시 올라가면 꼭 담아서 내려올려구요^^
  6. 저 곳 한번도 안가봤는데 생각보다 잘 되어있네요
    한옥이 새삼 이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삼청동은 가봤는데 말이져. ㅎㅎ
    • 2015.01.22 19:41 신고 [Edit/Del]
      삼청동도, 북촌도... 모두 저에게는 너무 낯설기만 한 곳들이네요
      혼자 초행에 길 찾아가는 것도 사실 조금 버거웠거든요^^
      현대식으로 지어진 한옥이라 더 이쁘게 보였던 것 같아요~
  7. ㅎㅎ 저도 눈이 번쩍 합니다. 북촌한옥마을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8. 여긴 한 곳 한 곳 특이하고 예쁜것 같아요..그래서 걷는 즐거움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9. 까칠양파님과 같은 곳을 다녀오셨나봐요~~^^
  10. 아기자기한 카페들 매일 한군데 한군데 다니면서 다 들리고 싶어요.
    저희 시골에 스타벅스 밖에 없는데 분위기 꽝~ 매력 꽝~이에요 그래서 절대 안간다는...
    한옥마을도 꼭 가보고 싶은곳이에요. 거리가 깨끗해서 맘에 드네요, 물론 주민들이나 청소하시는 분들이 유지 하는거겠지만요.
    관광객들이 쓸데없이 노크도 하고 그러나봐요...ㅠ
    • 2015.01.23 10:08 신고 [Edit/Del]
      아기자기하고 이쁜 가게나 카페들이 참 많았어요
      걸으면서도 계속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구요^^
      가끔씩 눈치 없는 관광객들이 있는가 보더라구요...ㅡ.ㅡ;;
  11. 볼거리..먹거리 많은 곳이라는데....
    노을인 아직...못 가봤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12. 정겨움이 느껴지는 곳이네요.
    여행코스로 담아두어야겠어요.
  13. 서울의 명소 구석구석을 다 다니셨군요
    서울은 제 나와바리인데 제 허락도 없이 좋은 사진을 찍어 시샘이 납니다 ㅎ ㅎ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세요~
  14. 4년전에 남편이랑 연애할 때 갔었는데 그 때랑 분위기 많이 바뀐 거 같다. 숟가락 벽장식 카페 나름 유명했는뎅. 지금은 이름이 기억도 안난다. 거기서 커피 마시고 쉬어갔던 기억난다. 참 부지런타. 방!! 난 특강 띁나서 목욕탕 백만년만에 갔다가 완전 바닥과 혼연일체됐는데 너는 지금쯤 또 어딘가돌아다니고 있겠지.
    • 2015.01.24 21:40 신고 [Edit/Del]
      나는 정말 오랫만에 무주에 보드타러 왔다...ㅎ
      간만에 타니 정말 몸이 지맘대로 움직이는구만...ㅜㅠ
      격한 자빠링 몇 번으로 온 몸이 욱신욱신~~ㅎ
      그래도 즐겁네~~~^^ㅎㅎㅎ
  15. 제가 못 본 곳도 있고, 낯익은 곳도 있고..
    한번 가봤다고 친근하네요.^^
  16. 광장시장 다음으로 북촌을 가셨군요.ㅎㅎ
    배부를 때 사부작 걷기 좋죠.
    북촌엔 호떡집하고 수제비집이 유명한데~ㅎㅎ
    • 2015.01.26 10:24 신고 [Edit/Del]
      저는 사실 북촌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한옥마을만 생각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맛집으로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더라구요
      택시기사 아저씨의 끊임없는 설명으로 아주 잘 알게 되었습니다^^ㅎㅎ
  17. 부산에 살지만 몇달전 회사에서 서울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경복궁과 한옥마을을 구경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블로그에 왔다가 한옥마을이라는 제목이 있어서 들어왔는데,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골목길이 왠지 본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 2015.02.09 23:59 신고 [Edit/Del]
      부산도 정말 자주 놀러가는 곳이네요~ㅎ
      북촌한옥마을은 사실 그렇게 넓지도 않은 것 같고 골목의 모습도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제가 가본 곳 말고 삼청동 쪽에도 북촌마을이 있다고 해서 곧 다시 한 번 다녀오려구요^^ㅎㅎ
  18.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셔서 동화같은 마을 처럼 좋아요^^ 가보고 싶어지네요~~
  19. 정말 좋은 사진들 잘 봤습니다.
    이런 식이야 진정한 관광상품이라 할 수 있지요.
  20. 한옥이었다가 허물고 지은 가게 건물들이 많다고 합니다. 예전에 막 이름이 알려지고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더더욱 정갈한 동네였겠지요^^
    저도 한번도 안 가봤어요. 인사동을 몇 번 가면서 눈에 띄게 바뀌는 모습이 슬프더군요. 북촌도 자꾸 사람들이 '예전에는...' 하는 게 약간 자신이 없어서요. 근데 사진 보고 나니 더 바뀌기 전에 가서 보자, 라는 생각도 빼꼼 나네요.^^
    • 2015.02.27 12:48 신고 [Edit/Del]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였어요
      주위분들도 한옥마을 이라기 보다는 맛집이 많은 유명한 거리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지금의 모습이라도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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