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체스키크룸로프, 동화 속 예쁜 마을을 만나다.체코 체스키크룸로프, 동화 속 예쁜 마을을 만나다.

Posted at 2018. 9. 14. 15:48 | Posted in 『HerE & TherE』/『Czech』


방쌤의 여행이야기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보헤미안의 도시


체코여행 /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체스키크룸로프 / 꽃보다할배









체코에 위치한 작은 동화같은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지난 4월 유럽여행을 갔을 때 다녀온 체코 여행이야기를 다시 이어간다. 직장 일도 바빴고, 사진의 양도 많고, 또 한국으로 돌아와서 국내여행을 꾸준히 다녔었기 때문에 먼저 소개해야 할 국내여행지들을 포스팅 하느라 유럽여행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있었다. 이제 체코 여행이야기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있다. 오늘 소개할 체스키크룸로프의 거리 풍경과 다음에 따로 소개를 할 예정인 체스키크룸로프 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그리고 프라하 비쉐흐라드에서 만난 아름다운 프라하의 야경, 체코에 머무는 동안 지냈던 숙소, 그리고 그 주변 풍경 등 정도가 남아있는 것 같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체스키크룸로프를 한 번 둘러볼까?^^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체코 남부에 위치한 체스키크룸로프는 중세 보헤미안의 분위기가 그래도 서려있는 도시이다. 체스키크룸로프를 굽어 돌아가며 흐르는 블타바강은 더 남쪽으로 흘러 독일까지 길게 이어진다. 현재 체코는 예전 보헤미아 왕국이 있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보헤미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보헤미안이라는 단어. 지금은 집시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더 널리 사용되고 있다. 15세기 보헤미아 지역에는 지방을 유랑하는 집시들이 많이 살고있었는데 프랑스인들은 그들 집시를 보헤미안이라고 불렀다. 그러다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자유분방한 영혼을 가진 사람, 관습에 구애받지 않는 방랑자, 또 예술가, 문학가. 지식인을 일컫는 의미로 사용되게 되었다.






체스키크룸로프의 아름다운 풍경


자연과 건물이 아주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져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인구 15.000명 정도가 거주하는 그렇게 크지 않은 마을이지만 찾는 사람들이 항상 많은 곳이다 보니, 실제 체스키크룸로프에 있는 건물들 중 절반 정도는 숙소나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차지하고 있다.





옛 중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체스키크룸로프


14-16세기에는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수공업 등이 굉장히 성행했었다고 한다. 3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마을의 모습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중세 고딕,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들을 마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주말이 되면 보헤미안 복장을 한 마을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한가로운 휴일의 한 때를 즐기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체스키크룸로프는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블타바강이 감싸고 흐르는 체스키크룸로프





꼭 특별한 어느 장소를 찾아가지 않아도 좋다. 바닥에 깔려있는 돌 하나하나, 또 눈에 와 닿는 거리의 모습 하나하나가 모두 매력적인 체스키크룸로프의 문화 유적들이다.





예쁜 숙소를 하나 골라서 1박을 해보는 것도 매력적일 것 같다.





유명한 여행지이다 보니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체스키크룸로프.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은 골목 안으로 걸어들어가면 조금은 한적한 모습의 여유로운 체스키크룸로프를 만날 수 있다.








여기로 올라가면 뭔가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곳을 만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짜잔~^^





봄에 떠난 여행이라 화사하게 꽃을 피운 벚꽃들도 만나고





눈 앞에 넓게 펼쳐지는 체스키크룸로프의 모습도 두 눈에 가득 담아본다.





옹기종기 길게 이어지는 주황색 지붕들의 모습이 참 예쁘다.








프라하에 있는 동안에는 비가 오기도 했었고, 흐린 하늘을 만난 날이 많았는데 운이 좋게도 체스키크룸로프에서는 푸른 하늘을 만났다. 그래서인지 체스키크룸로프에서의 여행이 더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멋진 배경과 함께 옆지기의 인증샷^^





금강산도 식후경!

배에서 꼬르륵꼬르륵 배고프다며 먹을 것을 좀 넣어달라는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내가 갔을 때는 몰랐는데 돌아와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검색하다 보니 동굴식당이라고 불리는 꽤 유명한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블타바강 옆 경치가 좋을 것 같은 식당을 찾아서 그냥 무작정 들어갔던 곳인데 나름 여기도 동굴,,식당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식당 입구에는 안내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고, 이런 조금 어두운 동굴같은 공간을 통과하면 블타바강 바로 옆에 자리한 경치 멋진 야외 공간으로 연결된다.








이발사의 다리가 바로 옆에 보이는 명당


처음 이발사의 다리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저 다리 위에서 이발을 해주는건가? 예전에는 그랬었나?'라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다. 알고보니 귀족과 이발사의 딸이 사랑에 빠졌었는데 그들의 사랑이 제대로 이루어지긴 많이 힘든 상황이었나 보다. 그들의 슬픈 사랑을 기리기 위해 이 다리를 이발사의 다리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옛 귀족들의 수발을 들던 하인들이 머물던 라트란거리, 그리고 구시가지를 이어주는 역할을 했던 다리이다.





역시 여행은~

낮술이지~^^





음,,,


뭐 이것저것 맛이 괜찮을 것 같은 음식들을 시켜봤는데 사실 내 입맛에는 전혀 맞지 않았다.^^;; 그냥 허기를 채우기 위한 용도로,,,





맥주가,,,

제일 맛있었다.





하지만 이런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그 선택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었다.





마음에 드는 숙소를 하나 정해두고 1주일, 아니 1달 정도 여유롭게 머물러 보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다시 마을 곳곳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마을 안으로 들어와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하나, 둘 있기는 하지만 숙소를 구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차는 공영주차장에 두고 와야하는게 대부분이다. 일단 차를 가지고 들어와서 숙소에 짐을 다 푼 다음에 차는 주차장에 다시 가져다 둬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숙소를 고를 때 주차장과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또 주차가 가능하지는 않은지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예쁜 기념품들


프라하에 비해서는 물가가 나름 저렴한 체스키크룸로프이지만 기념품들은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다. 성 모양의 마그네틱 같은 경우에는 작은 것들도 10.000원 이상의 가격! 그래도 너무 예뻐서 색 제일 예쁜 녀석으로 2개를 집으로 데려왔다.





조금은 느리게

여유로움이 온몸으로 느껴졌던 체스키크룸로프





자~ 이제는 어디로???





체스키크룸로프에 와서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곳! 바로 전망대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스키크룸로프를 찾아오면 제일 먼저 찾아가는 곳이 저 꼭대기 전망대이다.




  체스키크룸로프 성 전망대



마을의 전체 모습과 마을을 굽어 흘러가는 블타바강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는 곳이다. 좁게 이어지는 160여개의 계단길을 오르면 만나게 되는 그림 같은 풍경. 그 오르는 수고로움 쯤은 대수롭지 않게 느껴진다. 


체스키크룸로프를 찾아가는 길을 다양하다.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빈, 찰스부르크 등에서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 한 번 환승을 해야하는데 환승 후 30분만 더 달리면 도착한다. 총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프라하에서는 2시간 간격으로 버스도 운행 중이다.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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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름다운도시 구경 잘하고갑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3. 정말 역사화 현재가 잘어울려서 좋은것 같아요
  4. 정말...동화나라같습니다.
    ㅎㅎ

    잘 보고가요
  5. 사진이 워낙 크고 선명해서 그 먼길 실제 가보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덕분에 경비절약합니다. ㅎㅎㅎ
  6. 동화같은 풍경에 동화같이 멋진 점심식사를 하셨군요.
    입에 딱 맞지 않더라도, 분명 다시 그러워질거에요. ^^
  7. 자연과 함께 숨쉬는 듯한 도시의 모습이 넘 아름답습니다^^
  8. 여기는 지붕 색이 정말로 비슷해서 그게 좋은거 같아요. 사진을 촬영해도 예술이고요
  9. 화보를 촬영하고 오셨군요. 덕분에 눈 호강하고 갑니다.
  10. 위쪽에서 내리찍은 건물들 사진이 너무 예쁘네요~ ^^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11. 아, 일단 옆지기님의 모델실력은 아주 우수하네요~^^
    보헤미안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경치입니다. 사진으로 평범하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저 빨간 지붕이 주는 느낌이 기억이 오래갈 것 같아요~
    • 2018.09.18 21:00 신고 [Edit/Del]
      정말 그래요
      그냥 단순히 예쁜 하나의 마을, 또 이미지로 기억이 될 줄 알았는데
      지나고 다시 돌아보니 그 이상의 어떤 의미가 있는 여행지였더라구요.
  12. 체코 갔을때 이곳을 못가서 넘 아쉬워요.
    동화속 마을같은 체스키 크룸로프를 아기자기하게 담아 오셨네요 :)
    두분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13. 동화 처럼 아름답네요^^
    덕분에 눈호강 하고 갑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길 바래요
  14. 제가 세계테마기행에서 보았던
    이곳을 직접 다녀오셨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공기도 맑고 상쾌한 아침입니다.
    월요일을 멋지게 시작하세요.
  15. 한 컷 한 컷 다 동화책 표지로 사용해도
    좋을 듯한 풍광이 펼쳐져 있네요.
    그야말로 동화 속 세계를 거니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오래도록 추억에도 남을 것 같구요..^^
  16. 참 풍경이 이쁘네요.
    건물들도 이쁘고 ㅎㅎㅎ
    그림 같다는 말을 이런데 쓰는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17. 정말 동화같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풍경을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부럽습니다~~~
  18. 이런 모습이 정말 이국적이라 할수 있겠네요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19. 정말 동화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마을이네요! 건물들이 어떻게 저렇게 장난감 같이 생겼는지... ㅎㅎ 그러면서 뒷골목은 또 느낌있네요.
    저 퀘사디아같은건 맛나보이는데 음식들은 입에 안 맞으셨군요 ㅠㅠ 맥주가 최고죠!
    • 2018.09.18 20:55 신고 [Edit/Del]
      사진으로 볼 때는 맛있게 보였는데
      간이 너무 약하더라구요,,,
      아마 평소에 제가 너무 간을 세게해서 음식을 먹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20. 마냥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들.
    저 곳을 거니는 것 자체가 힐링이고 행복일 것 같아요.
    '동화' 단어가 딱 어울리는 곳이네요. ^^
  21. 전 여기서 2박했는데, 집에서 잘 못자던 잠을 여기서 푹자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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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프라하성, 높은 언덕 위 유럽에서 가장 큰 성채 단지체코 프라하 프라하성, 높은 언덕 위 유럽에서 가장 큰 성채 단지

Posted at 2018. 5. 5. 13:25 | Posted in 『HerE & TherE』/『Czech』


방쌤의 여행이야기


유럽여행 / 체코여행 / 프라하여행

성비투스대성당 / 프라하 / 프라하성

체코 프라하성 성비투스대성당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체코여행이 시작되었다. 얼마나 설레이던지 그 기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체코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을 풀고 일단은 긴 비행으로 지친 몸에 맥주 한 잔과 함께 달콤한 휴식을 선물하며 다음날 본격적으로 시작될 여행을 준비했다.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어디로 정할까? 사실 크게 고민을 하지는 않았다. 어디를 둘러봐도 눈이 호강하는 아름다운 풍경!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곳이다.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어디를 목적지로 정하는 것이 뭐가 중요할까? 발길 닿는대로 달려보기로 했다. 참 신기하게도 그렇게 막무가내로 찾아간 첫 체코 여행의 목적지가 프라하의 상징과도 같은 프라하성이었다.






  체코 프라하 프라하성





  성비투스대성당





프라하성은 그 규모가 거대한 만큼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여러 곳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The Black Tower나 서쪽의 스타벅스가 있는 정문을 통해서 프라하성으로 들어간다. 물론 그 길들도 저마다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다. 하지만 난 이번 체코여행에서는 머무는 시간이 너무 짧은 편이라 차를 렌트해서 대부분의 이동에서 차량을 이용했다. 걷는 여행을 더 즐기는 나로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일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위에 보이는 곳은 모라브쿠프공원으로 연결되는 길이다. 트램도 지나고 바로 옆에 저렴한 가격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이 곳에 주차를 하고 Garden on the Bastion을 지나 프라하성으로 들어갔다. 걸어서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이고, 오르내림이 없는 평지라 조금은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다.





나는 여기에 주차!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데 비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다. 3시간 넘게 주차를 했는데 그 비용은 100코루나, 5천원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프라하성으로 들어가는 길. 구름이 너무 많은 날이라 하늘이 살짝 아쉬웠는데 그래도 가끔씩은 이렇게 푸른 하늘을 보여주기도 했다.





들어가는 길이 참 예뻤던 곳.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는 곳. 색이 예뻐서 계속 눈길이 가던 곳이다.





프라하에서 만난 겹벚꽃. 괜히 반가운 마음.^^





잠시 걸어서 들어가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성비투스대성당





평화롭게만 보이는 풍경. 하지만 이 좁은 길이 외부세력의 침략이 있을 때 가두어둔 물을 흘러내려 성을 지키기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던 곳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지금은 조용한 산책을 즐기기 너무 좋을 것만 같은 좁은 숲길이다.





겹벚꽃과 함께 담아본 성비투스대성당








Garden on the Bastion. 앞과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Rothmayer hall이라고 한다. 그냥 지나는 길에 우연히 만난 작은 정원이지만 난 이 곳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이 곳에서 한참이나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이런 길이 보이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가 있을까?^^ 스냅사진 찍기에도 참 좋았던 곳이다.








프라하에서 느끼는 봄날의 싱그러움





잠시 앉아 맥주 한 잔 하고 싶었던 곳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프라하성이고 그 뒤로 높게 솟은 첨탑이 성비투스대성당이다. 





성 십자가 예배당, Chapel of the Holy Cross

1764년에 바로크양식으로 지어진 이 예배당은 뒤로 보이는 왕궁미술관 등과 잘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색과 양식 같은데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은근 서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다시금 드는 곳이다. 지금은 예배당의 역할을 하지는 않고, 매표소와 관광안내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기념품 가게도 한 번 둘러보고





드디어 만난 성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성 중앙에 있다. 1344년 카를 4세 때 착공하여 1929년에야 완공되었다. 최초의 설계자는 프랑스 출신의 건축가 마티아스(Matthias of Arras)였다. 그가 1352년 숨을 거두자 당시 23세의 페터 파를러(Peter Parler)가 뒤를 이었고, 이후 파를러의 아들과 또 다른 건축가들이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갔다. 공사는 후스(Jan Hus)의 종교개혁 때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되었다. 16세기 중엽 르네상스식 첨탑이 완공되고, 17세기에 양파 모양의 바로크식 지붕이 모습을 드러냈다. 1753∼1775년 사이에 비로소 오늘날과 같은 신고딕 양식의 완성된 형태를 갖추었다.  



출처 : 두산백과





옆으로 보이는 성 비투스 대성당 옆 골목길을 걸어본다.




















그 골목이 끝나는 곳에서 만나게 된 또 다른 눈길을 끄는 건물 하나, St. George's Basilica, 성 이지르 성당이다.








  St. George Basilica, 성 이지르 성당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고, 그 밝고 화사한 색 때문에 더 눈길을 끄는 곳이다.  프라하성 내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고, 그 뒤로는 두개의 첨탑이 솟아있다. 자세히 보면 크기가 조금 다른데 조금 더 큰 오른쪽의 첨탑을 아담, 그 크기가 조금 작은 왼쪽의 첨탑을 이브라고 부른다.


Basilica, 바실리카는 지명이라고 보다는 성당을 나타내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교황에게 그 어떤 의미를 부여받은 곳을 바실리카라고 부르는데 대바실리카는 전 세계에 4개 밖에 없고, 소바실리카는 꽤 많은 수가 있다고 한다. 








지금 프라하는 보수공사 중,,,


지나다 얼핏 들었는데 2018년은 체코 건국 100주년이 되는 해로 프라하에서도 많은 행사들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아마도 그 행사들을 준비하는 과정의 하나로 이렇게 보수공사들이 진행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구시가지와 바츨라프 광장, 천문시계탑 등 곳곳에서 공사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제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볼까? 성 이지르 성당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이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The Black Tower, 검은 탑을 만나게 된다.








여긴 벌써 크리스마스?^^







체코는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물은 절대 저렴하지가 않다. 대부분의 음료들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때로는 콜라보다 비싼 생수들도 마주하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된다. 여기선 500mm 생수 하나가 보통 40코루나, 한화로 2.000원 정도였다.








구시가지에서 까를교를 지나 올라오는 길. 꽤 가파른 길이라 쉬엄쉬엄 걸어야 한다. 걷다 지칠 때는 뒤를 한 번씩 돌아보면서~^^





프라하성 제1광장. 아까 지나오면서 본 성 십자가 예배당이 있던 곳이 제2광장이다. 





프라하의 멋진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핫 스팟! 원래 굉장히 붐비는 곳이라는데 내가 갔을 때는 이렇게,,, 한산한 모습이었다. 커피가 뭐 그리 심하게 땡기는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쿨하게 통과했다. 나중에 후회할 수도,,,





프라하성에서 높게 솟아있는 건물들 뒤편으로 나가보면 예쁘게 꾸며진 정원들이 가득한, 예쁜 공원같은 길을 만나게 된다. 검은 탑에서 제1광장까지 길게 이어지는 길인데 나는 이 곳이 너무 좋았다. 담장 너머로는 프라하의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눈 앞으로는 초록빛 예쁜 정원들이 가득한 길, 이 길은 다음 글에서 따로 소개를 할 생각이다.





프라하성에서 최고의 코스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는 길, 봄이라 그 싱그러운 느낌이 배가 된 것 같다.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주황색 지붕들의 물결과, 그 중간중간 솟아있는 매력적인 건물들, 눈이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길이다.








  프라하성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 니콜라스 종탑


너무 즐거운 프라하성 방문이었지만 사실 아쉬움도 조금 남는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성 비투스 대성당의 내부 모습도 구경하고 싶었고, 항금소로도 꼭 걸어보고 싶었다. 그래도 이게 마지막은 아니니까, 언제고 또 다시 찾아가게 될 명분을 남겨둔 것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그럼 다음 글에서는 프라하성 아름다운 정원에서 즐긴 행복한 산책이야기를 풀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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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럽여행 다녀오셨군요.
    프라하의 봄...
    아름답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2. 정말 떠나고 싶은 여행이에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오셨군요
  3. 아스팔트가 아닌 돌바닥으로 포장된 거리의 모습이 늘 좋네요
    (제가 핀란드 헬싱키에서 느꼈던 첫 느낌도 그랬어요~^^)

    프라하, 정말 가고 싶어지는 곳이 더해져서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비긴어게인 2로 보여지는 포르투갈도 가고 싶고~^^
    • 2018.05.07 14:37 신고 [Edit/Del]
      처음에는 그 거리가 조금 익숙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너무 좋더라구요.

      저도 가고싶은 나라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4. 보기만해도 그 순간의 감격들이 사진으로 전달되네요
    멋진 사진과 더불어 건축물들이 르네상스 시대적 건물양식이네요.
    • 2018.05.07 14:38 신고 [Edit/Del]
      다양한 시대의 건축물들과 건축양식들이 공존하고 있더라구요.
      골목만 돌아서면 또 다른 시대의 거리로 들어온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5. 덕분에 잘봅니다.
    체코가 동화의 나라라고 하던데...
  6. 성비투스 대성당은 영화에서 보는 멋진 모습을 하고 있군요.
    이런걸 실물로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하느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직접 눈에 담으셨으니 기쁘시겠어요.
  7. 프라하성이 아름답네요.
    성비투스대성당을 건축하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고 또 그만큼 멋진 성당 이군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
    공감 꾹~~
    즐거운 연휴 되세요~^^
  8. 프라하성의 멋진 풍경,
    그리고 프라하만의 아기자기한 느낌들 잘 보고 가요~^^
  9. 스타벅스가 독특한 느낌이네요ㅎㅎ 저라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을것 같아요^^ 콜라보다 비싼 물ㅎㅎ 잘봤습니다~
  10. 저의 가고 싶은 여행지손가락안에 있는곳을 다녀 오셨네요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만드셨을걸로 생각이 됩니다
    이후의 여행기도 기대할께요^^
  11. 체코 프라하의 건축물 정말 대단하군요.
    실제 눈으로 보면 더욱 장관이겠어요.
    월요일 저녁을 잘 보내세요.
  12. 오홋. 저랑 비슷한 시기에 체코에 가셨나봐요^^
    신기해요!!
  13. 비투스 대성당의 모습이 완전 멋집니다.
    체코... 즐거운 여행이셨을듯 합니다.. 부럽~~~
  14. 비투스 대성당이 대단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생각보단 적네요.?
    비교적 한적하게 즐길수 있었을것 같습니다...ㅎㅎ
  15. 눈이 지루할 틈이 없다는 말이 확 와닿네요.
    너무 멋스러워요.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될만한 곳이 확실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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