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행 표충사] 사명대사 충혼이 서린 표충사[밀양여행 표충사] 사명대사 충혼이 서린 표충사

Posted at 2014. 12. 11. 08:04 | Posted in 『HerE & TherE』

 

 

 

경남여행 / 밀양여행 / 밀양 가볼만한곳

사명대사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

 

 

 

완만한 능선, 봉우리 언저리에서 우뚝 솟안 산세, 깊은 숲과 계곡

영남 알프스로 불리우는 명산들이 겹겹으로 에워싸고 있는 명당 중의 명당에 자리한

밀양의 명산 재약산 아래 자리잡은 사명대사의 호국의 충혼이 서린 표충사를 찾았다

 

작년 5월에 영남알프스 산행을 하면서 찾았었고

근 1년 5개월 만에 다시 찾은 표충사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는 표충사

겨울에 다시 찾은 표충사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영남알프스의 웅장한 산세가 펼쳐진다

재약산의 정상인 수미봉의 모습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너무 맑은 날씨

 

이런 좋은 날에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이미 마음은 행복함으로 가득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뭔가 모를 흥분으로 가득차는 모습이다

그래서 영남알프스를 더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고

 

늘 혼자 떠나는 산행이야기, 재약산 편

 

 

 

 

왼쪽으로 조금 고개를 돌리니

천황산의 정상인 사자봉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이번에도 혼자 떠나는 산행이야기... 천황산 사자봉 편

 

재약산과 천황산이라는 이름은 일제시대에 일본에서 붙여놓은 산의 이름이다

원래의 이름은 재약산은 수미봉, 천황산은 사자봉이라고 한다

다들 널리 알려진대로 재약산과 천황산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부르고 있지만

나는 그냥 개인적으로 수미봉, 사자봉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좋다

괜히 일본이 남겨 놓은 잔재로 느껴지기도 하고

우리의 아름다운 산들에 그 잔재를 덮어 이름을 부르기도 싫은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걔들은 정말 짧은 시간 동안에 우리나라에 참 많은 일들을 벌려 놓고 갔다는 생각도 든다

 

 

 

 

 

표충사 일주문

 

산사에 들어갈 때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다

일주문이라는 이름은 기둥이 일직선 상의 한 줄로 늘어 서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찰에 들어서면서 세속의 번뇌로 흩어진 마음들을 하나도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나의 흩어진 마음들도 하나로 꼭 부여잡으며 일주문으로 들어간다

 

 

 

 

 

 

 

 

내가 완전 사랑하는 영남알프스의 멋진 능선

오른 쪽에 삐쭉 솟아 오른 수미봉의 모습이 오늘따라 더 멋있게 다가온다

 

 

 

 

 

표충사 경내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풍경이다

왼쪽에 보이는 꽤 규모가 큰 건물은 유물관이다

유물관에는 국보 제75호인 청동은입사향완(靑銅銀入絲香)을 비롯하여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유물 및

사명대사 유품 30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사명대사와 관련된 것이 16건 79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수충루

 

표충사의 중문 격의 역할을 하는 수충루

복층으로 되어있고 정면에는 표충사 현판이 걸려있다

 

 

 

 

 

설법전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곳이다

현재 사명대사의 호국사상을 선양하기 위한 법회를 열어 그 정신을 전승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설법전이란 편액 외에 무설전ㆍ의중당ㆍ대흥불법도량의 편액을 함께 걸고 있으며,
내부에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이 1구 봉안되어 있다.

 

 

 

 

표충사당

 

왼쪽으로 돌아서 쭉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곳이 표충사당이다

1839년에 이건하면서 대광전 옆 지금은 팔상전이 있는 곳에 표충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위치해 있었지만

1971년에 팔상전과 그 자리를 바꾸었다

최근에 가람을 정비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고 표충사라는 현판을 달게 되었다

 

 

 

 

 

 

유물관 앞에서 만나는 신기한 모양의 아이들

물을 퍼올리는 건가?

아니면 수레의 역할을 하는 건가?

유심히 들여다 봤지만 용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다

 

 

 

 

 

이 아이도 역시 용도는 무엇인지 더 궁금해지기만 한다

 

 

 

 

 

유물관 입구

 

 

 

 

그 속을 한 번 둘러보고 싶었지만 문이 열리지가 않는다

이것 저것 물어보고 싶은 것들도 많아서 밖에서 조금 기다리기도 했는데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질 않아서 아쉬운 마음을 다독이며 자리를 떴다

 

 

 

 

 

 

 

 

사천왕문

 

표충사의 사당영역과 사원영역을 구분하고 있는 곳이다

 

 

 

 

목조사천왕상

늘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무섭게들 생기셨다

물론 그래야 사찰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지켜주실수 있겠지만...

 

 

 

 

 

 

 

 

사천왕문을 통과하면 넓게 펼쳐지는 표충사 경내의 모습

그 중심에 서있는 표충사 삼층석탑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표충사 삼층석탑

 

탑신부 1층의 몸돌이 지나치게 커다란 단점이 있으나,
기단이 1단으로 구성된 신라석탑양식을 따른 아담한 탑이다
탑의 머리장식도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그 옆에는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산되는 석등이 함께 놓여있다

원래 탑과 석등이 있던 자리는 이 곳이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규모 확장과 대규모의 가람이동이 있던 시기에 이 곳으로 옮겨졌을 것이라고 한다

 

 

 

 

 

스님들이 거주하는 공간인 듯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곳이다

 

 

 

 

 

토실토실 귀여운 강아지 두마리가 알콩달콩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이제는 강아지들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정말 사이가 좋아보였던 아이들이라 한 참을 바라보고 있었다

뭐... 가족일 수도 있으니 그렇게 부러운 눈으로 볼 것 까지는 없다... 라고

나 스스로를 위안하며 빠르게 고개를 돌렸다

 

 

 

 

 

추운 겨울의 여행은 장단점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진 찍다가 손이 조금 시리다 못해 아프고

귀가 조금 떨어져 나갈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사람이 없는 한적한 풍경 하나로도 나름 위안이 되지 않나 싶다

언제 이런 평화롭고 고요한 표충사를 만나 볼 수 있을까

 

 

 

 

 

팔상전

 

대광전 옆에 자리잡은 팔상전은 1854년에 지어졌고

1926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29년에 다시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원래 이 자리에는 표충서원이 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일부 승려들이

사찰 내에 유교식 서원이 존재하는 것을 허락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대광전과 사당을 나란히 둔다는 것은 불경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1971년에 자리를 맞 바꾸었다고 한다

 

 

 

 

 

수미봉 아래 명당에 자리잡은 대광전의 모습

 

 

 

 

대광전과 마주하는 곳에 자리잡은 범종루의 범종

2층의 누각으로 지어져 있어서 범종루라고 부른다

중생들의 교화를 상징하는 도구로 예불의식에서 사용된다

 

 

 

 

 

 

 

 

우화루

 

이 곳은 야외참선을 위한 장소로 쓰인 곳이며

우화루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남계천의 맑은 물이 흘러가는 모습이 보인다

 

 

 

 

 

대광전

 

대광전은 대적광전의 줄임말로 표충사의 가장 큰 법당이다

법당내부에는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깊이 신앙되어온

석가여래와 아미타여래, 약사여래의 삼존불을 봉안하고 있다

 

 

 

 

 

 

 

명부전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명부시왕을 함께 모신 곳이다

지옥에 계신 어머니를 구하고 지옥으로 떨어진 모든 자들이 구원될 때까지

지옥세계에 계시겠다는 서원을 세운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지장전이라 고도 하며,

또한 죽은 자의 삶을 평가하고 형벌을 정하며 새로 태어날 세계를 결정하는

유명계의 심판관인 시왕을 함께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시왕전이라고도 한다.
죽은 자가 심판받는다는 명부이니 영혼을 위로하는 재를 올리는 곳도 이곳 명부전이다

 

 

 

 

 

명부전 앞에 서서 돌아보는 표충사 경내의 모습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에 둘러싸인 이 곳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관음전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법당으로 세간의 목소리들을  관리한다는 의미를 지니고있다

현실 세계에서 고통에 처한 중생이 그 이름을 맘에 간직하고 염불하면 그 음성을 듣고

중생에게 온갖 두려움이 없는 편안한 마음을 베풀어 준다고 전해진다

 

 

 

 

 

 

 

 

 

 

다시 돌아서서 밖으로 나가려는데 계속 아름다운 수미봉의 모습이 나를 잡아끈다

올라와...올라와...

잠시 환청이 들리는 것 같기도 했다

산만 보면 끊임 없이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정말 병이지 싶다

 

 

 

 

 

 

수충루 뒤로 솟아오른 나무 한 그루가

하늘과 살짝 만나면서 그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겨울의 한적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져있다가

이제는 다시 현실의 세계로 돌아 나가는 길

조금이라도 더 머물고픈 마음에 괜히 애꿎은 카메라 셔터만 계속 눌러대며

발걸음을 스물스물 늦추게 된다

 

 

 

 

 

아무래도 주위로 워낙 멋지고 유명한 산들이 많다보니

산행로도 꽤 다양한 편이다

층층폭포를 지나서 수미봉, 사자봉을 지나는 코스로 조금 넓게 걸을 수도 있지만

나는 주로 내원암, 진불암을 지나서 수미봉, 사자봉을 지나는 코스를 추천드린다

산행안내표에는 6시간 50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지만

6시간 정도면 충분한 거리라고 생각된다

 

 

 

 

 

이제는 겨울이다

손이 시려워서 제대로 사진 찍기도 조금씩 힘들어지는 것을 보니

옷을 조금 얇게 입고 나왔다가 꽤나 추위에 고생을 한 날이다

한해 한해 지날수록 몸이 느끼는 추위의 강도가 너무 크게 달라지는 것 같다ㅜㅠ

다음 주 부터는 완전 무장하고 떠나야 할 것 같은 느낌

 

다들 따뜻하게 입으시고~

뽄 내다가 한 방에 훅... 가시는 수가... 있습니다ㅡ.ㅡ;;;

따뜻한 여행 &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ㅎ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잘 보고 갑니다
    보잘것 없는 제 블로그도 한번 놀러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잘 봤네요. 굿굿입니당 ^^
  3.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상쾌한 하루 되시구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셔요~~ ^^!!!
  4. 오늘 하루도 힘내시구 해피한 하루 보내세요.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랄게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셔요~~ ^^!!!
  5. 즐거운 하루되세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황티이~
    감사합니다. 잘 봤네요. 굿굿입니당 ^^
  6. 오늘도 행복한 하루!
    오늘도 즐거운 하루!
    화이팅 입니다^^
    너무 추운 것 같아요. 비도 왔으니 추위 조심!
  7. 맑은 하늘 스님의 길을 보는것같아서 흐믓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8. 몇주 사이에 완전 겨울 풍경으로 변해버렸군요.
    겨울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요.
    제가 다녀온 시선을 따라 함께 걸어가 보았습니다.
    제가 일전에 다녀온 사진도 트랙백 걸어둘께요~
  9. 사진들 보니 하늘이 시릴만큼 새파랗네요...^^
  10. 추운겨울철에 밀양의 표충사로 혼자서 다녀 오셨군요..
    표충사의 입구부터 표충사의 여러곳을 이렇게 볼수 있고 설명해주는 것이 마치 한편의 표충사 역사 다큐멘트리 를 보는듯한
    느낌을 느낄수 있기도 하구요..
    이렇게 자세한 사진설명만 보아도 표충사 구석구석를 다본것 같습니다..
    유물관 앞에 있는 빨간수레는 아마도 소방호스를 연결해서 불을 끌수 있는 장비 같기도 하답니다..
    겨울에 만나보는 밀양의 표충사는 고즈녁하면서도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풍경들 같기도 하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2014.12.11 21:29 신고 [Edit/Del]
      어유...부끄럽네요...ㅎ
      늘 포스팅들 관심 가지고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힘을 내서 즐겁게 다음
      포스팅을 준비해야겠습니다~^^ㅎ
  11. 저도 지난 가을 다녀 온곳인데
    멋진사진과 함께 아주 상세히 소개해 주셨네요~~
    역시 대단하세요. 그때의 추억을 떠올려 보면서
    덕분에 즐거운 시간 머물다 갑니다.^^
  12. 하늘이 정말 너무 멋져요.
    블로그 잘보고 갑니다
  13. 영남알프스는 그동안 말로만 들어봤는데
    포스팅을 통해 영남알프스 능선 모습을 보니까 정말 멋있네요.
    그리고 표충사 모습도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4. 혼자하는 여행 저도 해보고 싶어요
  15. 고등학교 때였나? 수학여행은 아니고 학교에서 일일 체험학습처럼 뜬금없이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ㅋㅋ
    당시 인문계 고등학교로선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행사인데 지금도 학교에서 왜 갔을까? 의문이네요! ㅋㅋ

    • 2014.12.12 08:25 신고 [Edit/Del]
      가끔 학교라는 곳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행사들과 체험학습들을 실시하곤 하죠
      지금까지도 전혀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을요...^^
      그래도 좋은 곳에 다녀가셨네요~
  16. 날씨가 참 좋은 날 답사하셨군요
    오래전 다녀온 기억이 새롭습니다
    벌써 금요일~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17. 겨울사진여행은 무조건 따뜻하게 해야합니다^^
    멋진 사진에 감탄하고 갑니다^^
  18. 천황산, 정말 이름답게 위엄이 넘치는 산이네요. 봉우리가 쭉쭉 잘생겼습니다.
    저리 멋진 절경을 뽐내는 산 가운데 자리한 표충사까지..
    이 곳에서 새벽을 맞이하는 스님들이 부러워집니다 ㅎㅎ 좋으시겠어요.
  19. 하늘은 가을, 땅은 겨울인 듯 해요.
    짐 서울에는 눈이 오고 있어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없는데,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어 좋네요.

    겨울 여행은 추위와의 싸움인지라 힘이 들겠죠.
    여름과 겨울, 언제가 더 힘이 들까요?
    그래도 추운게 더 힘이 들겠죠.ㅋㅋㅋ
    • 2014.12.12 18:29 신고 [Edit/Del]
      저는...음...
      여름도 좋고 겨울도 좋아요
      딱히 하날 고르자면...
      여름이 더 좋은것 같네요
      아무래도 복장이 가볍고 볕이 좋으니
      괜히 더 신나서 돌아다닐수 있거든요^^ㅎ
  20. 올라와~ 올라와라니.ㅎㅎㅎ 등산을 정말 좋아하시나봐요~~~
    근데 6시간코스 등산.. 넘 힘들거같네요.ㅜㅜ 뒷산만 올라도 숨이 턱턱 차오르는 저에겐요.ㅎㅎ
  21. 꿀한통설탕한박스
    제 고향이기도 한 밀양.
    이제 멀리 나와있어서 명절때나 생각날까..
    고즈넉한 풍경을 잊고 있었는데..
    블로그를 통해서나마 밀양을 접하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음번에 밀양을 가게 된다면
    '사자평'을 검색하시고 등반해보세요~~
    억새가 아주 좋답니다^^
    • 2014.12.15 17:53 신고 [Edit/Del]
      사자평은 작년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도 가봤었구요
      정말 멋진 곳이죠~특히 초가을에...
      가끔씩 들러주세요
      추운데 따뜻한 겨울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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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번째산행/100대명산42] 정말 까칠한 세개의 봉우리 두륜산(703m)[57번째산행/100대명산42] 정말 까칠한 세개의 봉우리 두륜산(703m)

Posted at 2013. 9. 11. 13:31 | Posted in 『MountaiNs』

  

 

 

[땅끝마을 해남, 두륜산의 세봉우리]

 

 

 

 

 

 

 

★ 57번째 산행

 

● 대한민국 100대 명산. 인기명산 61위

    해남 두륜산(703m)

● 위치: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 산행일: 2013년 9월 8일(일)

● 날씨: 맑음

● 산행경로: 대흥사주차장 - 표충사 - 북미륵암 - 오심재 - 노승봉 - 가련봉 - 만일재 - 두륜봉 - 진불암 - 표충사 - 대흥사 - 주차장

● 산행거리: 약 8.2km

● 산행시간: 약 5시간40분

● ★★★★★급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ㆍ삼산면ㆍ북일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03m이고, 소백산맥의 남단에서 남해를 굽어보며 우뚝 솟아 있다. 이 산은 주봉인 가련봉(迦蓮峰, 703m)을 비롯하여, 두륜봉(頭輪峰, 630m)ㆍ고계봉(高髻峰, 638m)ㆍ노승봉(능허대 685m)ㆍ도솔봉(兜率峰, 672m)ㆍ혈망봉(穴望峰, 379m)ㆍ향로봉(香爐峰, 469m)ㆍ연화봉(蓮花峰, 613m) 등 8개의 봉우리로 능선을 이룬다. 1979년 12월 두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원래 두륜산은 대둔사(大芚寺)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칭하다가 대둔사가 대흥사(大興寺)로 바뀌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대둔산의 명칭은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대듬→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과거 대둔사는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두륜의 뜻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또한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륜산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딴 이름이라고도 한다.

두륜산의 동쪽 사면은 경사가 급하고 서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한 산세를 이룬다. 연봉은 거의 안부(鞍部: 산마루가 말안장처럼 움푹 들어간 부분)를 이루지 않은 채 중국 방향의 산계를 이루고 있고, 이를 해남산맥(海南山脈)ㆍ두륜산맥 또는 남령산지(南嶺山地)라 부른다.

 

 

 

 

전날 천관산을 오르고 밤에 대흥사 관광지로 이동했다. 

대흥사입구에는 관광지답게 주차장도 상당히 넓고 식당이나 화장실등

모든 부분에서 불편함 없이 시설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관광단지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했다. 입구에도 주차장이 있고

조금 더 들어가서 산행로 입구에도 주차장이 있다. 아스팔트길이 싫으신 분들은 더 들어가서

대흥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면 시간은 더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산행로 입구에 주차를 하고 조금 이른 산행을 시작하였다.

대흥사에 들어서서 표충사 옆으로 오르는 길도 있지만

오늘은 북미륵암을 거쳐 세 봉우리를 지나치는 길로 한번 올라보기로 정했기 때문에

표충사를 지나서 북미륵암으로 오르는 길로 들어섰다.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문이 입구에있지만 잘 보면 '차량통행금지'를 알리는 표지이니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면 되겠다. 길이 아닌줄 알고 돌아나오는 산객들이 많았던 것을 보니

혼동을 느끼는 분들이 꽤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흥사관광단지에서 차를 몰아 조금 더 들어가면 입구에 주차장이 있다

여기에 주차를 해도되고

더 들어가서 절 입구에 주차를 할수도 있다.

 

 

입구를 지나고

 

 

 

안내도를 보면서

오늘 산행일정을 다시 한 번 머리속에 담아본다

 

 

계곡에는 피서객들을 위한 평상들이 마련되어있고

시원한 물에 발담그고 막걸리 한잔 하면...캬~ㅜㅜ

 

 

대흥사로 향하는 길

 

 

 

 

 

유선여관

예전 5.18 당시 이곳이 유명한 여관촌이었다고 한다

도망온 사람들을 많이 숨겨주었는데 이곳이 대표적인 곳이었다고...

 

 

이곳이 마지막 가게이다

물등 필요한 것들을 보충하고~

 

 

물은 미지근미지근~~~ㅡㅡ^켁

 

 

 

군데군데 보이는 화장실들이 깔끔하고 이뿌다...

 

 

 

대흥사입구로 들어서고

 

 

나는 곧바로 표충사방향으로 돌진...

절구경은 이상하게 나랑은 잘 맞지가 않다...ㅡㅡ^

 

 

보살님표정이 따스해보인다...헤헷~

 

 

 

누워있는 부처님의 모습이라는...

 

 

 

표충사를 마주하고 왼쪽길로 올라가면

북미륵암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요런길로 들어서면서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입구에 팻말이 있고 출입금지라고 적혀있는데

그건 사람이 아니라 차량의 출입을 금한다는 표식이다

 

 

 

잠시 오르면 등산안내도와

북암과 구름다리로 나누어지는 길을 만난다

나는 당연히 북암으로 고고씽~

 

 

 

돌길이 꽤 오랫동안 이어진다...

종아리가 땡땡해져오는것을 느끼면서...

오른다...ㅡㅡ^

 

 

 

 

흙길...돌길이 반복되는데

젖은 길이 괘 미그럽다...

난 미끄러운 길에는 쥐약인데...ㅜㅜ

 

 

야~ 요거 가운데꺼 꽤나 잘 쌓았다...ㅋ

 

 

두륜봉으로 바로 올라갈수있는

갈림길이 나오고

 

 

그냥 무시하고 북미륵암으로 계속 오른다...

사람도 없고...미끄럽고...오르막이고...

 

 

 

오... 아담한 화장실이 보이고...

급한 나는 바로 화장실로 고고씽...ㅋ

 

 

 

여기만 오르면~

 

 

 

짜잔~ 북미륵암이다

 

 

 

마애여래좌상과 눈인사도 나누고~

 

 

 

석탑도 구경하고~

 

 

다시 북미륵암 지나 좌측으로 열린길로

산행을 이어간다. 좀 쉬니 역시 몸이 가볍다...ㅋ

 

 

잠시 너덜바위길을 걸어가니

 

 

앞쪽에 뭔가 뻥 트인곳이 눈에 들어오고~

 

 

아~ 이곳이 바로 오심재구나... 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맞은편의 이름모를 산... 혹시 달마산인가...ㅡㅡ^

여하튼 이곳에서 5분정도 더 쉬다가...

저질체력...ㅜㅜ

 

 

노승봉쪽으로 오른다

 

 

초반에는 역시나 좋은~~길...ㅋ

괜히 기분이 좋다.

 

 

어느정도 오르다고 뒤돌아 내려본 오심재...

그림이 참 신기하고 이쁘다...ㅋ

땜빵같기도하고...ㅡㅡ^ㅋ

 

 

 

드디어 눈앞에 다가온 노승봉

이곳에도 헬기장이 하나 더 있다

근데 구름이 무슨 아우라 모양으로...ㅋ

 

 

0.2km...

이제 곧 노승봉이다

 

 

근데 오름길이 생각보다 험하고...

 

 

 

붙어있는 바위들이 모습이 너무 신기하다

떨어지면 어떻하지...ㅡㅡ^소심한 마음이 콩닥거리고...

 

 

슬슬~~ 로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팔다리를 풀어주기 시작하고~

 

 

 

쇠사슬과 로프를 번갈아잡고 기어오른다

 

 

올라서 되돌아보니 아찔하고...

근데 왜 항상 되돌아보게 되는건지...ㅡㅡ^

 

 

통천문 지나서 산아래를 내려다본 모습

 

 

또 로프구간이 보이고

 

 

 

한동안 계속 로프길이 이어진다

 

 

꽤 길고 가파른 구간들도 보인다

조심조심...

 

 

거의 직벽에 가까운 아찔한 구간들도 지나게 되고

 

 

올라서서 호흡을 가다듬고 뒤로 돌아서니 이런 모습이 펼쳐진다...

아...이게 두륜산의 진짜모습이구나...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하다

 

 

하늘의 구름마저도 너무 아름답고

 

 

내려다본 길에는 산만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 반대쪽으로는 멀리 푸른 바다가 보이고

 

 

노승봉이 이제서야 바로 눈앞에 다가와있다

 

 

노승봉 정상에 오르고

 

 

넘어 가야할 길...

 

 

넘어온 길을 한번 눈에 담아본다

 

 

저 멀리 가련봉 정상에는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보이고

 

 

가련봉을 향해 출발한다.

시작부터 내림길이 정말 만만치 않고...

 

 

계속 절벽 로프구간이 이어진다

 

 

그래도 조금은 가련봉이 더 가까워졌음을 느끼고

 

 

상당히 가파른 쇠사슬 구간을 내려선다

정말 조심해야 하는 구간...

 

 

오르는 길의 시작도 역시 만만치 않고

 

 

오르고 내리고가 쉼없이 반복된다

역시나 내려갈때 더 조심조심~

 

 

계속 내려간다

이구간에서는 발받침간의 간격이 너무 멀어서 상당히 주의를 해야한다

쇠링을 반드시 꽉 쥐고 매달려서 한발씩 내려가시길...

 

 

내려왔으니 당연히 다시 올라가야겠지...

쇠줄, 로프, 쇠링으로 이어지는 절벽길을 올라서고

 

 

이정표를 만났는데...

지금까지 온 길이...노승봉에서 0.1km다. 0.1km...그렇게 오르내렸는데...ㅜㅜ

근데 가련봉까지는 0.2km...

벌써 걱정이 가득하다...ㅜㅜ

 

 

 

당연히... 어서 오너라~ 하듯이 쇠줄이 등장하고...

 

 

계속 이어진다...

누가 등산을 하체운동이라 했던가...

절대 아니다...전신운동이다...ㅡㅡ^

 

 

이런 길에 잠시 감사하다보면...

 

 

곧 로프가 다시 등장하고...

 

 

박아놓은 철계단이 등장하고...

하지만 이곳을 오르고 나면...

 

 

저 뒤로 아까 지나온 노승봉이 눈에 들어오고

 

 

조금 더 당겨본 노승봉의 모습

 

 

 

가련봉에 도착하게 된다.

올라오는 이들이 모습이 너무 가련하고 안타까워보여 봉우리의 이름이 가련봉이라고도 한다

오르는 길이 얼마나 힘들면 봉우리 이름에 가련이라는 글이 붙었을까...

물론 웃자고 하는 이야기이지만 본인은 격하게 공감을 했었다...ㅡㅡ^ㅋ

 

 

가련봉에서 바라다본 바다쪽의 풍경

 

 

다시 가련봉을 내려선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두륜봉을 향해서

 

 

바위들 하나하나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바위와 능선의 아름다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당연히 로프길이 없다면 두륜산이 아니다

 

 

빤타스틱한 길들은 계속 이어지고

 

 

나를 체조선수로 만들어주는 완벽한 링구간도 지나게 된다

 

 

이제 다시 내려가라고 내 등을 떠밀고...

보고있으니 이제 한숨만 나온다

 

 

 

진짜... 누가 저렇게 쌓아놓은걸까...

마냥 신기하다는 생각밖에는...

 

 

아름다운 모습에 지나온 봉우리들을 한 번 돌아보고

 

 

내려가야하는 바윗길

너덜이 심하다

 

 

그래도 철발판과 쇠링이 있어 편하게 이동할수 있다...감사~감사~

 

 

정말 안어울리는 아름다운 목재 고급 데크계단...

온종일 쇠줄...로프...쇠링만...타다가...ㅋ

 

 

 

내려서는 길이 너무 이쁘다

 

 

테트리스 마냥

신기하게...또 반듯하게 쌓여있는 바위들과 인사도 하고~

 

 

좀전에 내려왔던 길을 다시 돌아본다

계단의 위치가...캬~ 정말 절묘하다...

 

 

내려가는 너덜길...

이산도 정말 바위가 많은... 아니 넘쳐나는 산이다

 

 

와우~너덜너덜너덜~~

 

 

이제 다시는 안봐도 되나...했던

쇠링과 로프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등장하고...

 

 

한동안 계속...

 

 

이어진다...ㅡㅡ^

 

 

요거...ㅋ 디게 신기했다...

손가락 네개짜리 괴물이 주먹을 꽉 쥔 모습??ㅋㅋ

혼자 미친넘처럼 웃고 놀라가...정신차리고...다시 출발...

 

 

 

저 앞에 보이는 것이 두륜봉이다...

 

 

두륜봉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능선길도 한번 바라보고

 

 

두륜봉 아래 쉼터로 내려선다

 

 

만일재에 도착.

그냥 두륜봉만 오르시는 분들은 바로 이곳으로 올라와서 정상으로 가시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두륜산을 올랐다고 하려면

노적봉과 가련봉은 꼭 올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두륜봉에 올라서는 사람만 많지 가련봉에서의 그 느낌을 크게 받을 수는 없었다.

 

 

만일재에서 걸어온 길을 한 번 돌아보고

 

 

두륜봉을 향해서 오른다

 

 

 

짧지만 생각보다 길을 가파른 편이다.

짧은 거리에 정상에 올라야하니 가파른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삼거리를 지나서 한동안 숲 오름길을 치고 올라간다...

 

 

저 위 계단이 보이고 그 위로 바위로 만들어진 구름다리도 보인다

 

 

구름다리 아래에 도착하고

 

 

잠시 숲길을 오르다보면

 

 

전방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너른 터가 보인다

 

 

두륜봉 정상에서 바라본 가련봉쪽 능선과 오늘 넘어온 길...

 

 

사람들이 너무 많고 막걸리 냄새가 진도을 해서

인증샷만 남기고 바로 정상터를 떠났다.

물론...한잔 하시는 것도 좋지만...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고 내려가서 회포를 풀었으면한다.

자연을 느끼고...자연의 향기에 취하고 그 소리에 취하러 산을 찾는데...

막걸리 냄새에...니들의 고성에...산을 찾는 산객들이 불쾌했으면 좋겠냐???

생각좀...하고 삽시다...제발...ㅡㅡ^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서

 

 

다른쪽에는 산악회와 막걸리군단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혼자 진불암 쪽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딱...봐도...가파르고...미끄럽고...좁고...

사람들 많이 안다니게 보인다...ㅡㅡ^쳇..

항상 내가 고르는 길이란게...

이제 그냥 그러려니...적응하기로 했다...ㅋ

 

 

역시나 좁고 가파프고 미끄럽다...ㅋ

 

 

한참 내려가다 한 팀을 만났는데...정말 힘겹게 내려가고 계셨다..

계속 미끄덩을 반복하면서..

결국에는 저....뒤에 쳐져버린...

 

 

그래도 로프가 있으니 조금은 수월하고

 

 

계단이 나타나긴 했는데...

영...오랜기간 사람들이 밟지않은듯한 느낌이...ㅡㅡ^

 

 

이제는 어느정도 괜찬은 길이...

그래도 미끄러우니 조심조심~

 

 

 

괜히 정감 넘치는 이정표~

따라가면 괜히 좋은 일이 생길것 같다...ㅋ

단순하기는..ㅡㅡ^

 

 

한차례 계단을 내려서니 주차된 차들이 보이고...

진불암터이지..싶은 느낌이 든다

 

 

진불암 입구에 도착해서

 

 

잠시 들러서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시월한 물에 세수도 한 번 하고 손수건도 깨끗하게 빨고~ㅋ

 

 

다시 내림길로 들어선다

 

 

임도를 따라 걸어내려가다보면 표충사로 들어서는 좁은 숲길이 보이고

 

 

그 길로 들어서서 다시 숲길을 걷는다

 

 

보기만 해도 너무 시원한 계곡도 나오고

 

 

그 물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마음으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저 앞에 아침에 지나쳤던 표충사가 보이고

 

 

표충사를 지나서

 

 

 

 

대흥사에 도착하게 된다

 

 

 

이제는 아침에 왔던 길을 다시 돌아 걸어 내려간다

이상하게 괜히 길게 느껴진다...

 

 

대흥사로 들어오는 다리도 건너고...

휴일이라 대흥사를 찾은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리 이쁜 붕붕이가 또 홀로 외로이 주인님을 기다리고 있고...

(그래도 오늘은 쫌 깨끗하네...ㅋ ㅡㅡ^미안...붕붕아...)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이...

너무 이쁘다...구름이 하트모양이었는데...

카메라 급하게 꺼내서 찍다보니 조금 찌그러졌다...그래도 아래쪽에 조금 하트의 형상이 보이는데...

쳇!!! 착한 사람들한테만 보입니다...ㅡㅡ^

 

 

 

이틀간 남도의 멋진 두개의 대표적인 암산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길...

나만 기분 좋고 행복한줄 알았더니 우리 곰돌이들도  나만큼 행복한듯~ㅋ

늘 나의 쏠산행을 외롭지 않게 채워주는 녀석들이다.^^

감사~감사~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이좋게 함 잘~ 지내봅시당..ㅋ

 

 

 

  1. (이곳을 가자고 주장하던 사람들은 여기가 음대 있는 거기인줄 알았다고 해서 더욱 좌절시켰다. ㅠ_ㅠ 뭐 UCB도 유명한 대학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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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째산행/100대명산19] 영남알프스 재약산(1108m)[30번째산행/100대명산19] 영남알프스 재약산(1108m)

Posted at 2013. 5. 14. 11:03 | Posted in 『MountaiNs』

 

 

대한민국 100대 명산 영남알프스 재약산 / 수미봉

 

 

 

 

 

 

 

★ 30번째 산행

 

●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83위

    영남알프스 재약산(1108m)

● 산행일: 2013.05.11(토)

● 날씨: 맑음

● 산행경로: 표충사야영장-표충사-내원암-진불암-사자평삼거리-재약산(수미봉)-천황산(사자봉)-금강폭포-표충사

● 산행거리: 약13km

● 산행시간: 약7시간

● ★★★★★급

 

그동안 아껴 놓았던 영남알프스를 찾아 다시 산행을 떠났다

 

<영남알프스>

밀양과 청도의 경계에 놓여있는 해발 1195m의 운문산에서 시작된 능선이 동쪽으로 뻗어 해발 1240m의 가지산과 만나게되고 남쪽으로 꺾여 내려오다 능동산에서 두갈래로 나뉘게 된다. 그 중 하나는 배내고개로 내려와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산군을 이루게되고, 다른 하나는 서남쪽으로 이어지면서 재약산, 천황산을 만나게된다

이 산군을 모두 모아서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아껴둔 영남알프스 중 재약산, 천황산 연계산행을 떠났다.

일단 1박이 예정되어있어서 표충사야영장에 사이트를 구축하고

10시 30분쯤 산행을 시작했다.

유명한 곳이니 만큼 길도 잘 닦여있고 코스도 좋은 편이다.

초반에 표충사를 지나며 한적한 산책길을 걷듯 산행을 시작했다.

내원암까지는 약간은 오르막이지만 나름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다.

진불암 쪽으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산행길이 시작된다.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경사로가 조금 버겁기는 하지만

워낙 큰 산이다보니 시작전에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왔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정상까지는 3시간정도가 걸렸는데

중간중간 펼쳐지는 절경이 모든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느낌이었다

 

 

 

 

 

 

일단 제일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한 길을 걸어서 올라간다

산을 찾는 것

이런 기분을 느끼기 위한 것이 그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편안함...

 

 

 

 

 

이 안쪽에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이곳은 유료다

지금 내 기억으로는 2.000원 이었떤 것 같다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쌓이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고작 5분 다리품 팔아서 2.000원 버는 장사라면 충분히 할만하다는 생각~

 

 

 

 

 

너무나도 기대되는 오늘의 여정

그 시작부터 너무 즐거운 표충사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숲길

 

 

 

 

 

표충사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지은 곳이고그 당시에는 절 이름을 죽림사라 지었다

경내로 들어서 보면 알겠지만 대광전 뒤로 대나무 숲이 만드는 풍경이 정말 장관이다

 

또 사명대사의 호국의 혼이 깃든 곳으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음...

관광이라기 보다는 등산 안내도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표충사 일주문

 

속세와의 인연을 정리하고 또 다른 세계로 들어서는 길이다

세상에서의 복잡하고 이리저리 얽혀있는 생각들을 하나로 정리하고 들어서는 길이라고 해서

일주문이라고 불린다는 이야기도 있다

 

 

 

 

 

쌩뚱맞게 나타나는 숲 속의 주황색 카페

물론 커피를 워낙에 사랑하다보니 너무 반갑기는 하지만

 

음...뭐랄까...

사색에 깊이 잠기던 분위기를 단박에 깨어주던 곳이었다

그래도 맛있게 냠냠..했으니 뭐라 딱히 불만이랄건 없었다^^

 

 

 

 

수충루

 

표충사로 들어서는 입구이다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여서

행사 준비로 한참 분주한 분위기였다

 

 

 

 

 

입구를 지나 들어서면 처음 보이는 곳은 사천왕문이다

사천왕문을 경계로 해서 사당과 사원구역이 나눠진다

 

 

 

 

 

앞에 보이는 곳은 표충사당이고

그 오른쪽으로 보이는 큰 건물은 중요한 유적들을 보관하고 있는 유물관이다

 

 

 

 

 

유물관 뒤로 삐쭉 솟은 재약산 수미봉의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늘 이 곳을 찾은 목적이 산행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산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경내를 벗어나서 산행로로 들어서는 길

 

 

 

 

 

 

 

 

 

 

볕이 뜨거운 임도를 따라 한 동안 올라간다

 

 

 

 

 

한 동안 뙤약볕 속을 걷다 보면 그늘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숲길을 만나게 되고

 

 

 

 

 

시원한 소리를 내며 흐르는 계곡을 만나기도 한다

 

 

 

 

 

 

 

첫번째 경유지인 내원암을 지나고

 

 

 

 

 

 

 

 

이제 다음 목적지인 진불암 까지의 거리도 얼마 남질 않았다

 

 

 

 

 

계곡 위를 지나는 짧은 다리도 지나고

 

 

 

 

 

5월이지만

한 낮의 볕은 벌써 여름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조금씩 땀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날씨

 

 

 

 

 

 

 

 

 

 

 

한 동안 오르막 숲길을 치고 오르고 나니 잠시나마 펼쳐지는 조망

 

 

 

 

 

 

 

 

포근한 흙으로 덮여있는 산으로 생각하고 찾은 곳인데

은근 속에 깊숙히 숨어있는 바위들의 모습도 멋진 곳이다

 

 

 

 

 

 

 

 

 

 

 

갑자기 나타나는 멋진 조망터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타이머 맞춰놓고 급하게 뛰어가서 포즈잡고 담아보는

지금 생각하면 웃기는 설정샷

 

저때만 해도 등빨이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가 없을 때였다

하긴...맨날 돈 안되는 무거운 쇠들만 들었다가 놨다 하는 시절이었으니...ㅡ.ㅡ;;;ㅎ

 

 

 

 

 

 

 

 

진불암으로 들어가는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

그것도 글이 거의 다 지워져서 잘 보이지기 않는다

 

 

 

 

 

사람들이 많이 찾이 않는 곳인지 들어가는 길도 제대로 정비가 되어있지 않다

 

 

 

 

 

 

 

 

 

 

 

진불암

사실 암자라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다

그냥 산 속에 누군가 거주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던 곳

 

 

 

 

 

그래도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 하나는 정말 예술이었다

 

 

 

 

 

 

 

 

삼거리로 돌아와서 다시 수미봉으로 올라가는 길로 들어선다

 

 

 

 

 

 

 

 

잠시 이어지는 죽길을 지나고 나니

 

 

 

 

 

영남알프스의 그 아름다운 능선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 하고

수미봉으로 올라서는 길

 

 

 

 

 

수미봉(1.108M)

 

드디어 도착한 재약산 정상, 수미봉이다

 

 

 

 

 

 

오른자들만 알 수 있는 쾌감이다

수미봉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영남알프스의 푸근한 능선

 

 

 

 

 

 

 

 

재약산(수미봉) 정상에 올라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하며

다음 목적지인 천황산으로의 이동을 준비한다

 

늘 내게 기대 이상의 큰 만족을 주는 영남알프스...

천황산(사자봉)은 또 어떤 모습을 내게 보여줄지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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