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행 최참판댁] 최참판댁 + 드라마 토지세트장[하동여행 최참판댁] 최참판댁 + 드라마 토지세트장

Posted at 2014. 11. 22. 08:22 | Posted in 『HerE & TherE』

 

 

경남여행 / 하동여행 / 하동8경 / 하동 평사리부부송

최참판댁 / 드라마 토지세트장

 

 

'토지'1969년 6월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1994년에 5부로 완성되었다.

한 집안의 몰락과 재기과정이 경상남도 하동군 평사리()와 간도의 용정(),

그리고 진주와 서울 등 도시를 무대로 펼쳐진다.

내용은 만석꾼 최씨 집안의 주인인 최치수가 마을 건달들에게 교살되면서

최씨 집안이 몰락의 길을 걷게 되고, 마침내는 일제의 눈을 피해 용정으로 야간도주하게 되며,

그곳에서 재기, 다시 옛땅과 집을 사들여 귀향한다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국 근·현대사의 전과정에 걸쳐 여러 계층의 인간들이 등장하는 까닭에

이야기의 중심에 존재하는 최서희라든가 길상·월선·용이 등이 주인공이라기보다는

그들이 어울려 사는 역사와 사회가 주인공이라고 보아야 된다.

최씨 집안의 몰락과 재기도 한민족의 몰락과 재건을 뜻할 수 있다.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저마다 개성 있게 등장하면서 시대사의 의미를 부여하고

의미 있는 존재로 인식되는 점도 특색이다. 영어·불어·일어로도 번역되었다

[두산백과]

 

 

 

 

 

날씨가 너무 좋은 날

대하드라마 토지의 촬영장이자 최참판댁으로 잘 알려진

하동 악양의 한 마을을 찾았다

 

 

 

 

 

마을로 걸어서 들어가다 보면

이렇게 드라마 촬영장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요렇게 마을에도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세트장이랑 최참판댁은 바로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편하게 함께 구경이 가능하다^^

 

 

 

 

 

세트장으로 들어가는 길 바로 앞에

요렇게 요거프레소가 새로 개업을 한 모습이다

3-4년 전에 왔을 때는 이런 가게들이 많이 없었는데

지금은 상당히 많이 보였다

뭐 너무 과하지만 않으면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한다

전망이 너무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서 나도 한 번 들어가보고 싶었다

 

 

 

 

자~

본격적으로 한 번 둘러볼까요^^

 

 

 

 

 

 

 

그네가 참 이뻐서 한 번 앉아보고 싶었지만

너무 기울어져 있어서...

앞으로 꼬꾸라질뻔 했다...ㅡ.ㅡ^ㅎㅎㅎ

그냥 눈으로만~

 

 

 

 

 

토지에 등장했던 등장인물들이 살던 집들이

이렇게 각각의 문패를 달고서 그대로 보존 & 유지가 되고있다

드라마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정말 제대로 추억여행이 가능할 것 같은 분위기다

 

나는 사실 너무 어릴적에 티비로 봐서

요런 장소들이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

 

 

 

 

 

 

 

 

 

 

 

 

 

 

 

 

마굿간에는 실제로 소가 두마리~

새끼까 목이 끼었는데 빼지를 못하고 있었다

도와주고 싶었는데 어미가 바로 옆에서 너무 무섭게 째려봐서

접근은 할 수가 없었다ㅜㅠ

그냥... 열심히 응원을...ㅡ.ㅡ^...

 

 

 

 

 

굉장히 토실토실 귀차니즘의 끝을 보여주던 토끼 한 마리

 

 

 

 

 

 

 

 

공예학교에서는 간단한 체험도 가능했다

스카프에 물로 들이고~ 조그만한 그릇도 빚어보고~

 

 

 

 

 

 

 

 

최참판댁에 가기 전에 마을을 조금만 더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혼자서 두리번두리번~

 

 

 

 

 

 

 

 

북카페

그런데 책의 양도 너무 적고

볼만한 책들도 거의 없어서 머무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혼자 앉아서 한옥의 여유를 만끽~

이리오너라~ 도 한 번 외쳐보고 싶었지만 소심한 성격에 그냥 혼자 중얼중얼...ㅎ

 

 

 

 

 

잠시 쉬다가 이제는 최참판댁으로 출발

멀리서 봐도 집의 크기가 느껴진다

들어가는 입구의 길이 이렇게 널찍한 것도 정말 인상적이다

 

 

 

 

 

 

 

 

신나게 고택 안으로 달려 들어가던 아이

너무 귀여워서 한 번 담아봤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몇 안되는 장소들 중 하나다

바로 토지의 여주인공 '서희'가 지내던 곳이다

앉아 쉴수 있는 마루도 너무 좋았지만

그 앞으로 놓인 연못이 너무 인상적인 곳이다

그 위에 앉아서 내려보다는 모습이 정말 이쁜 곳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다보니 그 곳은 쉽게 자리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결국엔 기다리다 기다리다 사진도 한 장 못 찍고 발걸음을 돌리고 말았다는...ㅜㅠ

 

 

 

 

 

 

 

 

질서정연, 가지런가지런

장독대의 모습

 

 

 

 

 

앞마당에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 곳에서 공연도 하는 모양이다

나는 시간이 잘 맞질 않았는지 직접 구경해보지는 못했다

 

 

 

 

 

아마도 여기가 공연장이지 싶다

무슨 공연일까 괜히 궁금하기도 하고

 

 

 

 

 

 

 

 

조준구와 홍씨부인이 살았던 뒤채

 

 

 

 

 

 

 

 

사랑채

이 곳에서 가장 큰 건물이다

 

 

 

 

 

 

 

안에서는 책을 읽고 계시는 어르신이 계셔서

구경하면서도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괜히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해서...

조용히 조심조심 둘러보는 사랑채의 모습

 

 

 

 

 

앞마당 화단에는 석등도 있다

 

 

 

 

 

신기한 문의 모습

평소에는 아래로 내려서 바람을 막는 역할을 하다가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렇게 들어올려서 볕을 가득 들어오게 사용한다

 

 

 

 

 

 

 

 

최참판댁에서 나오면

그 입구에서도 이렇게 평사리 부부송의 모습이 눈에 보인다

고택에서 내려다 보는 평사리 들판의 모습도 참 아름답다.

 

 

 

 

 

최참판댁 아래쪽에 작은 장터가 있다길래

궁금한 마음에 내려가 보았다

 

 

 

 

 

전통장터를 생각하고 내려갔었는데

그냥 가게 몇개와 식당 몇군데가 있는 곳이었다

배가 고프지도 않고 딱히 구경할 것들도 많이 보이질 않아서

금방 지나왔다

 

 

 

 

 

이제 마을구경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

 

 

 

 

 

기념품 가게들도 점점 늘어가는 것 같다

종소리가 참 이뻤던 곳

 

 

 

 

 

부족한 카페인을 보충하는 곳

요기도 은근히 커피가 맛이 좋다^^

혹시 최참판댁 지나면서

고소~한 향의 커피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특별한 구경거리가 있거나 화려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편안하게 추억에 잠겨서

혼자 자박자박 걸어보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다

하동여행의 목적지로 정해두기 보다는

잠시 들러서 지나가는 코스로 잡아두면 좋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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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런곳에는 한번쯤 꼭 가 보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갈 수 있으려나....에고....

    방쌤 덕택에 이런 저런 좋은 사진들과 글들 늘 잘 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
  3. 제가 드라마 토지는 많이 못봤지만
    이곳은 제가 언젠가 찾고 싶어하는 장소중에 하나입니다.

    아마도 이곳 근처에 벚꽃 명소가 있을 겁니다.
    하동 십리 벚꽃길은 제가 언젠가 그곳에서 벚꽃을 보고 싶어하는데 아직 못가봤지만 언젠가는 벚꽃을 보고 싶은 장소죠.

    언젠가 시간이 여유로울 때 가고 싶은 곳이죠.
    • 2014.11.24 12:40 신고 [Edit/Del]
      섬진강을 끼고 달려가는 십리벚꽃길
      정말 너무 아름답죠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만 빼면
      정말 꿈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내년에는 꼭 한 번 가보세요^^
  4.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장소중 하나랍니다^^
  5. 평온하고 정감있는곳이라 참 좋으네요~~
    덕분에 좋은구경 했습니다. 감사 드려요.^^
  6. 아련하긴 하지만 옛날 티브이로 토지늘 봤던게 생각납니다
    좋은 느낌입니다
  7. 우리나라에 이런 명소가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하도 옛것을 소홀히 하기 때문에...^^
    • 2014.11.24 12:48 신고 [Edit/Del]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옛것들을 너무 소홀하게 생각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더 소중하게 아껴줘야 할 것들인데 말이죠
  8. 이런 곳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돈만 많으면 저렇게 옛날식 집처럼 지어서 살고 싶어요.
  9. 토지 참 재밌게 읽었었는데 ㅎㅎ 참 멋스러운 곳이네요 ㅎㅎ
  10. 마굿간의 소를 보니 정말 반가워요
    흐리고 비가 오는 월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11. 예전에 1박2일에서 본것 같아요ㅎ
  12. 체인카페까지도 한옥마을에 맞춰 지은 모습이 넘 보기 좋네요 ~~~~~
    토지 제가 중학생 시절에 했던 드라마이자 당시 읽었던 장편소설인데 이젠 조금 가물가물하네요.
    다시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포스팅인데요
    • 2014.11.24 12:58 신고 [Edit/Del]
      저 역시 다시 읽고 싶은 욕구가 막~~솓아났었는데...
      욕구만 솓다가 다시 사그라들고 있습니다...ㅡ.ㅡ^ㅎㅎㅎ
      약간은 건물들에서 경주의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13. 한번 가볼만한 곳이네요 좋은하루되세요
  14. 하동 최참판댁을 수없이 가 봐도 갈때 마다 이런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넉넉한 고향의 풍경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이번 주도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15. 앞마당 화단에서 보았던 할미꽃이 생각나네요 ㅎ

    봄에 저길 갔다가 지리산 삼성궁 다녀온적이 있지요^^*
  16. 시간이 여유로우면 꼭 한번 들러보고 싶네요 ㅎㅎ 사진 보니 가보고 싶은 마음!!
  17. 저 그네는 진짜 앉으라고 만든 그네가 아닌것 같아요
    그러지 않고서는 저렇게 쏠려있을 수 없죠.ㅎㅎㅎ
  18. 이런곳도 있군요~
    올때마다 좋은 곳 많이 알아 갑니다 ^^
  19. 이곳에 간다 간다 해놓고 아직 가보지 못했답니다.
    토지를 밤새워 읽으면서 울고 웃고 했던 기억이
    이곳에 가면 생생히 더 살아나겠지요?
    덕택에 잘 둘러보고 다음을 기약하게 합니다.
    • 2014.11.24 14:01 신고 [Edit/Del]
      그렇게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마도 더 구경하는게 즐겁겠네요^^
      저는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시골마을 둘러보듯 구경했거든요
      그래도 충분히 즐거웠으니까요^^ㅎ
  20. 최참판택 토지 촬영장소는 몇번 가봤는데 갈때마다 참 예쁘고 세트장같지않게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에는 세트장이 아니라 진짜 옛 마을인줄 알았을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주변에 참 구경할곳도 많았는데 방쌤님도 이곳만 구경하지는 오시진 않았을테고 주변 다른 관광지 포스팅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오랜만에 다시 보니 참 좋네요.
    그리고 음식점도 예전보다는 많이 생긴듯하고..방쌤님 말씀대로 과하지만 않길 바랍니다. ^^
    오랜만에 옛 생각에 잠시 잠겼다 갑니다. ^^
    • 2014.11.24 23:37 신고 [Edit/Del]
      그냥 작은 이쁜 마을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곳이에요
      그래서 자주 찾아도 식상하지 않고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곳이구요^^
      사람들이 많이 찾으면서 조금씩 변하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다행히 과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ㅎㅎ
  21. 역시 그 모습 그대로 잘 있군요.
    저도 공연장이 있는 줄 몰랐는데, 공연을 하나보네요.
    담번에 갈때는 시간맞춰서 공연도 보고 와야 겠어요.
    하동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곳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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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행] 하동송림과 악양 평사리부부송[하동여행] 하동송림과 악양 평사리부부송

Posted at 2014. 10. 23. 08:04 | Posted in 『HerE & TherE』

 


경남여행 / 하동여행 / 하동송림 / 평사리부부송

고소성군립공원 / 하동8경

하동송림


 

 

사실 아침에 일어났을때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밤에 잠들때도 조금은 몸이 좋지 않은 기운이 있었기때문에

왠만하면 이번 주말은 집에서 조금 쉬면서, 못 읽었던 책들도 조금 보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었으나...

 

세상 모든 일이 결코 뜻대로는 되지 않는 법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너무도 푸르고 이쁘다

게다가 일기예보에서 다음주에는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니...

뭐... 쉬는 것 쯤은 다음주로 미뤄도 별 상관이 없겠다는 생각이 이미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다

정말...

역마살이 낀 것일까...ㅡㅅ멍2

 

최근에는 바다쪽으로 눈이 돌아가서 근 한 달 하고도 보름을 섬들을 찾아 돌아다녔다

오늘은 간만에 내륙쪽을 한 번 찾아보자... 라고 고민하고

방쌤 전용레이더를 가동한 결과........두구두구~

오늘의 여행지로 선정된 곳은 바로 섬진강을 곁에 끼고 지리산과 친구먹는 '경남하동' 이다

 

 

 

 

 

창원에서 1시간 30여분을 달려서 도착한 첫번째 하동여행의 목적지는 '하동송림'

하동팔경 중 하나이기도 하고,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소이기도 하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하늘을 올려다 보니

오늘도 역시나 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섬진강변 하동송림에도 어느덧 다가와 있는 가을의 모습

 

 

 

 

 

 

 

 

주차장에는 매점도 있고

이렇게 그늘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들도 여럿 보인다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아 더 좋았었던

 

 

 

 

 

 

 

 

 

 

 

건강하고 아름다운 하동포구 80리의 삶

생태, 운하, 환경분야 최우수 장소로 선정이 되었던 곳이다

 

 

 

 

 

우거진 송림의 옆으로는 이렇게 너른 평화로운 백사장이 펼쳐지고

그 너머로는 아련하게 섬진강 자락이 눈에 들어온다

 

 

 

 

 

수령이 300년 가까이 되는 750여 그루의 노송이 넓은 백사장 및 파란 섬진강 물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숲 안에는 궁도장이 있어서 활시윗소리가 들려오고,

쉼터인 하상정이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섬진강의 굽이도는 경관에는 향수가 어려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

 

 


 

 

 

차를 타고 들어오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를 잠시 세우고 싶었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서 그냥 지나쳤던 곳들이 있었다

그 곳들이 바로 '갈대밭' '선소소공원' 이었다

 

트래킹으로 15km거리이니 넉넉하게 6시간 정도 잡아서 한 번 걸어보기도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이미 정해진 일정이 있어서 모두 걸어보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다시 하동을 찾아야 할 이유가 오늘 또 하나 생기게 되는 순간!!!^^ㅎㅎㅎ

 

 

 

 

 

 

 

 

 

 

 

이렇게 나무들 마다 모두 자기 이름표를 달고 있다

이름표들의 모습도 아주 깔끔한 걸로 봐서는 꾸준히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잘 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칭찬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

짝~짝~짝~~~~~~^^ㅎ

 

 

 

 

 

 

 

 

 

정말 다양한 모습의 소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강바람을 바로 곁에서 맞으며 자란 아이들이라 그런지 그 모양이 특이한 나무들이 정말 많았다

하나같이 모두 그 모습이 멋스러운 것은 당연한 것이고

 

 

 

 

 

 

 

 

조심해야 할 것들, 또 지켜야 할 것들이 가득한 곳이 아니라

그냥 편안한 동네 공원처럼 걸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길

그리고 강, 또 숲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잠시 쉬어가고 싶은 벤치 하나

 

 

 

 

 

 

 

 

 

 

 

뭔가 아주 특별하고

눈에 자극적으로 다가오는 곳은 아니지만

눈에도, 마음에도 설명할 수 없는 편안함을 안겨주는 곳이다

잠시 구경하고 금방 지나가려 들렀던 곳인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이곳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왜 하동송림을 하동 사람들이 자랑으로 삼고,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진심으로 느껴 볼 수 있었던 시간

 

앞에 보이는 의자에 앉아

한 참이나 멍하니 섬진강과 길게 이어지는 산자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너무 평화로운 아침의 한 때를 보낸 후에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했다

 

 

 

  오늘 제일 만나보고 싶었던 '평사리부부송' 을 찾아서

 

 

다름 목적지는 다름 아닌 하동 악양 '평사리' 다

대하드라마 토지의 촬영지가 있는 곳이고, 최참판댁으로도 그 유명세를 널리 떨치고 있는 곳

또 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나 취미가 있으신 분들은 아마도 최소 한 번씩은 하동으로 불러 들였을

'평사리부부송' 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단은 평사리부부송의 모습과 넓게 펼쳐지는 악양의 황금들판을 찾아서 떠나는 길

그런데 네비에도, 폰에서도 그 정확한 위치를 찾기가 쉽지가 않다

어디어디...라고 이야기들은 많이 하는데 정확한 주소를 얻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여기에서 알려드리겠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다보니

전망대도 설치가 되었고, 그 바로 옆에 '고소성군립공원' 이라는 곳도 생기게 된 것 같다

네비에 고소성군립공원이라고 입력하면 바로 전망대까지 직통으로 안내를 해준다

그렇지 않으면 평사리공원을 네비로 찍고 진행하다, 평사리공원이 나오면 그냥 지나쳐서 계속 직진을 하면 된다

그러면 1km도 채 못가서 생태박물관...인가 하는 곳으로 올라가는 샛길이 나온다(꽤 넓음!!!)

그곳으로 들어서서 생태박물관을 지나쳐서 계속 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이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ㅎ

 

 

 

 

 

WOW

늘 사진으로 만나던 바로 그 모습이다

동정호의 모습과 너른 평사리의 들판, 그리고 뒤로는 솟아오른 구재봉

그 한 가운데 자리잡은 부부송의 모습이 정말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서희와 길상나무 라고도 불리는 평사리부부송

 

실제로 보니 그 모습이 상상보다 훨씬 아름답다

 

 

 

 

 

 

 

 

 

 

 

아래로 보이는 토지 촬영지와 최참판댁의 모습

 

 

 

 

 

 

 

 

그 옆으로 흐르는 섬진강의 물줄기

 

 

 

 

 

 

 

 

망원렌즈를 아직 구입하지 않아서 늘 가지고 다니는 축복이로 담으려니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요즘 광각에 꽂혀서 밤마다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뺐다가...를 무한 반복중

곧 백통이도 다시 장바구니에 하나 투척 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 이유는 뭘까...슬퍼3

당분간은 삼식이와 축복이로 만족하자면서 스스로를 다독다독...

 

 

 

 

 

아...이렇게 멀리에서만 보고있자니

도무지 몸이 근질근질해서 견딜 수가 없다

 

 

 

 

그래서 내려왔다...

 

 

 

 

 

가까이에서 본 동정호

중국 후난성 북부에 있는, 중국 제2의 담수호인 동정호와

그 모습이 너무 똑같아 그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괜히 남의 동네 이름을 가져다 붙인것 같아 그냥 조금...

 

 

 

 

 

동정호 주위를 가볍게 한 번 둘러 본 후

 

 

 

 

 

평사리부부송을 향해 살금살금~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는 길

이럴때 나는 가끔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아무도 없는데 괜히 지 혼자 긴장해서리... 쌩쑈를 한다

 

 

 

 

 

 

 

왼쪽으로는 익어가는 황금색 벼들이

오른쪽으로는 드문드문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들이

이런 사람 혼을 쏙~ 빼놓는 길이 또 어디 있을까?

 

 

 

 

 

 

 

 

 

가까이 다가가서 마주한 부부송의 모습

그 모습이 너무 다정하게 보이기도 하고

서로 손 맞잡고 어깨를 가볍게 기댄 듯이 보이기도 하고...

길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한 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푸른 하늘과 산과, 황금빛 들녘, 그리고 부부송이 만들어 보여주는 그 그림이 너무 이쁘게 다가왔다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었던 날

근데 그 바람이 전혀 불편하거나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동의, 악양 평사리의 가을을 그냥 온 몸으로 함께 한 듯한 기분

머리가 바람에 시원하게 씻겨 맑아지는,

마음의 짐이 바람에 함께 날아 가버리는 듯한 편안한 마음

 

그런 기분을 안겨주는 악양의 황금들판이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소나무숲에 가면 나는 솔잎향이 참 좋지요.
    그래서 예전에 다른 사람들은 정말 싫어했던 '솔의 눈'이라는 음료를 엄청 좋아했는데 으하하..
    요즘도 솔의눈 나오나 모르겠네요. -_-;
    • 2014.10.23 14:41 신고 [Edit/Del]
      ㅎ참 머리를 맑게 해주는
      기분좋은 향 같아요

      아직도 판답니다~
      얼마전에도 먹어본 기억이~^^ㅎ
      저도 꽤나 좋아했거든요
      솔의눈 & 실론티ㅎㅎ
  3. 결혼하라고요~ㅋㅋㅋ
  4. 아참!! 망원사고 광각사면 결혼 못하죠~~ ㅋ
  5. 하하... 윗분의 댓글에 100% 공감합니다.ㅎㅎㅎ

    하동 다녀오셨군요.
    하동은 저도 갔다 온 곳이에요.
    전 봄에 갔었는데, 가을에 가면 더 좋을거 같네요.ㅎㅎ
    • 2014.10.23 15:54 신고 [Edit/Del]
      그런가요...ㅜㅠ
      사실 지르려고 오늘내일 하고 있었는데
      쫌만 더 참아야겠네요...

      가을...
      왠만한 곳들은 다 아름다운것 같아요
      동네 공원만 거닐어도
      기분이 좋아지는걸 보니까요^^
  6. 하늘이 어쩜 저리 파란지..^^
  7. 황금 들판 사이에서 변하지 않는 부부송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8.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이 너무 예뻐요.
    블로그 잘보고 갑니다.
  9. 송림도 송림이지만 평사리 들판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이런곳에 한번 가 봐야하는데 늘 눈탱만 하고 있으니....
    고생하셨습니다 . 좋은 사진 잘 감상합니다 ^^
    건강하세요 ^^
  10. 와~ 이렇게 하늘이 파랗고 예쁠수가..
    정말 힐링이 제대로 될것 같네요~
    저두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11. 저는 첨 들어보는 곳이네요.
    모든 풍경이 가을 느낌 물씬, 평온해 보여요.^^
    부부송은 저도 꼭 함 보고 싶어요.
    • 2014.10.23 20:20 신고 [Edit/Del]
      지나다 잠시 들르기에 참 좋은곳이에요
      쉬어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밀려오는곳
      그림도 참 이쁜 장소라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구요^^

      지금도 가득한 망원의 아쉬움ㅜㅠ
  12. 가을의 풍경이 참 아늑합니다.
    송림도 너무 멋지게 꾸며놓았구요.
    악양들판의 부부송도 너무 멋집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13. 제가 아직 하동 구경을 못 가보아서 더욱 돤심있게 보았어요.
    저도 이곳에 가서 평사리 부부송 한번 찍어보고 싶네요.
    • 2014.10.23 21:28 신고 [Edit/Del]
      화려하고 눈부신곳은 아니지만
      편안함과 여유로움은 가득한 곳입니다
      찾아서 직접 보시면
      아마 저와 같은 마음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네요^^
  14. 소나무들이 다양한 모습을 해서 멋지네요. 부부송도 마찬가지로 멋있구요.
    주말에 집에 가만히 있지못하고 돌아다니시는 걸 보면 역마살 맞는듯요. ㅎㅎ
    하지만 덕분에 저는 사진으로 여러 곳을 여행하네요.
  15. 평사리의 들판이 황금으로 가득하네요.
    부부송도 그대로 있고 해마다 가보다 올해는 가보니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보니 좋네요.
    즐건 하루 되세요.
  16. 멋진 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기회가되면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금요일 아침되세요 ^^
  17. 완전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네요~!!도시를 떠나 가볼만한 곳인것 같아요ㅎ
  18. 하동쪽은 그래도 집에서 가까운 전라도 풍경을 느낄수 있는 곳이라서 그나마 많이 가봤던곳인데도 이곳저곳에 숨어 있는 명소가 많은것 같네요.
    이곳뿐 아니라 전라도쪽 풍경은 차를 타고가다가 아무때나 차를 세워도 참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교통만 편리하다면 좀 더 많이 가볼텐데 아직은 불편한 교통때문에 한번 가볼려는 마음 먹기가 쉽지가 않네요.
    방쌤님 포스팅 보고나니 하동송림은 또 가보고싶어지네요. 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
    • 2014.10.24 14:42 신고 [Edit/Del]
      정말 그 재미가 쏠쏠해요
      전라도 여행은 길가다 만나는 그림들이
      너무 예뻐서요~^^

      저도 몇번이나 차를 세우게되요
      그래서 조금 힘들어도 항상
      차를 가지고 가게 되네요^^ㅎ
  19. 저 멀리 부부송처럼 ... 우리도 묵묵히 그자리를 지켜내는 부부가 되고 싶네요 ㅋㅋ
    여행은 분명 시야도 마음도 넓혀준다지요?
  20. 역시 방쌤님은 역마살이 낀것 같군요..ㅎㅎㅎㅎ
    이렇게 훌쩍 어디론가 떠날수 있으니 말이지요..
    하동 악양은 차와 문학과 도시의 향기를 품은 3향이 있다하여 일찍부터 슬로시티로
    지정될만큼 청정지역이고, 이곳의 볼거리는 하동송림과 함께 대하소설의 주 무대인
    최참판댁과 악양들판 인것 같더군요..
    지나 다니 면서도 잘 들리지 못한 하동송림을 덕분에 구석구석 잘볼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악양벌판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도 부부송이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시간 되시면 "고소산성"에 한번 올라보시면 더 멋진 풍경들을 만날수도 있답니다..
    잘보고 갑니다..
    • 2014.10.24 16:13 신고 [Edit/Del]
      역마살...ㅜㅠ
      오랫동안 부인해오다...
      최근 슬쩍~~~인정하는 중입니다ㅎ

      차의 향기를 머금은 문학의 마을
      시간이 조금은 느리게 가는듯한
      그 느낌이 너무 좋은 곳입니다~
      바로 옆에 있었는데 있는지도 몰랐던
      고소산성은 너무 아쉽네요ㅜㅠ

      조만간 섬진강 트래킹 갈 때
      꼭 들려볼께요^^
      항상 좋은 이야기들 너무 감사합니다~
  21. 광각으로 찍은 사진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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