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한양도성투어, 북악산 그 숨겨진 길[서울여행] 한양도성투어, 북악산 그 숨겨진 길

Posted at 2015. 2. 9. 13:03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서울여행


서울여행 / 한양도성투어 / 백악구간

북악산 / 숙정문 /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혜화문 숙정문 → 창의문


 

 

 

오늘도 계속 이어지는 한양도성투어, 오늘 소개해드릴 구간은 혜화문에서 숙정문(북대문)을 넘어서 창의문(자하문)까지 이어지는 백악구간이다. 사실 체감하는 난이도도 가장 높은 구간이고 볼거리, 경치 면에서도 가장 훌륭했던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파른 계단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구간이라 그 걷는 길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주위 경치를 천천히 둘러보면서 올라간다면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는 않을 것이다

 

 

 

 

 

 

 

든든하게 돈까스로 배를 가득 채우고

 

 

 

 

이제는 출발이다. 돈까스 가게에를 바라보다가 뒤로 돌아서면 저렇게 바로 성곽길이 이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혼자 다녀도, 나 처럼 길치라도 누구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진입로다

 

 

 

 

 

 

 

서울성곽길에 대한 간단한 소개

이 성고가은 1396년 태조 5년에 쌓아서 만든 것으로, 조선시대의 수도인 한양을 에워싼 도성이다. 1422년 세종 4년에 흙으로 쌓은 부분을 모두 돌로 바꾸고 여장을 쌓아 성벽을 더 높게 만드는 보수 공사를 하였다. 1704년 숙종 30년에는 취약한 부분을 튼튼하게 고쳤고, 영조 때에는 동쪽 성곽에 적을 쉽게 방어하고 감시 할 수 있는 치성을 쌓았다. 성곽의 둘레는 총 그 길이가 18km에 달하고, 높이는 약 12m 가량으로 한양을 둘러싼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의 능선을 잇고있다

 

 

 

 

처음부터 계단길로 시작되는 오늘의 구간, 은근히 땀 좀 흘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잠시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서니 그 옆으로는 성북동의 모습이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 북한산의 모습도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아래로 보이는 집들이 꼭 미니어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곽의 안쪽 길을 따라 걸어가본다. 사람이 하나도 없어 더 한적하게 걸을 수 있었던 멋진 길, 담장 너머로는 서울 시가지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쉬어갈까?

 

 

 

 

와룡공원까지는 이런 나즈막한 오름길이 계속 이어진다

 

 

 

 

그러다 막판에 이런 무지막지한 경사의 계단 하나가 떠~억 등장. 너무 놀라거나 긴장하실 필요는 없다. 굉장히 짧게 끝이 나는 계단이고 나중에 북악산에 가게되면 이런 계단들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비교의 대상은 절대 아니지만 우스개소리로 대한민국 산에 있는 계단들은 모두 다 모아 놓았다는 월악산의 그 철계단들이 살짝 떠오르기도 했었다

 

 

 

 

오르다 잠시 힘겨워 뒤를 돌아보면 역시나 이런 멋진 풍경들이

 

 

 

 

힘을 내서 계속 오른다

하늘도 너무 푸르른 날

 

 

 

 

 

 

 

사람들이 북적이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보니 이 곳이 와룡공원인 것 같다

 

 

 

 

와룡공원

서울에 있는 공원들을 찾아 갈 때 마다 이런 모양으로 적힌 공원들의 이름을 만나게 되는데 참 이쁜 것 같다. 멀리서도 잘 보이고 글씨도 이쁘고...창원에도 이런 것들 조금만 벤치마킹 하면 안될까? 그냥 혼자 궁시렁궁시렁거리는 시간...

 

 

 

 

이제는 성벽 밖으로 나있는 성곽길을 따라서 이동

 

 

 

 

말바위까지도 이제 700m 정도 밖에 남질 않았다. 물론 이제부터는 산길이라는 것이 살짝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산행이라면 나름 이골이 나게 해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나의 스키니+니트+코트+보라돌이운동화...가 크게 제약이 될 것이라고는 믿고 싶지 않다ㅡ.ㅡ;;;

 

 

 

 

성벽 아래쪽의 길은 완전 음지라 바닥이 살짝 얼어있는 곳들이 많이 있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조심조심~ 움직여야 한다

 

 

 

 

60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 지어질 당시의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성벽들. 이 구간에서는 모든 시대에 지어진 성벽의 축조방식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가 있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정사각형의 다듬어진 돌로 지어진 성벽과 가장 오래 전에 지어져서 큰 돌들을 먼저 쌓고 그 사이 빈틈에 작은 돌들로 메워진 형태의 성벽. 한 눈에 함께 보는 그 모습이 마냥 신기할 뿐 이었다

 

 

 

 

한 동안 이어지는 계단길을 따라서 오르다 보면

 

 

 

 

이런 전망대를 하나 만나게 된다. 삼청공원과 말바위안내소의 사이에 있는 곳인데 서울시가 지정한 우수 조망명소라고 한다. 그럼 당연히 올라 가봐야지~

 

 

 

 

끝도 없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서울시의 조망, 멀리에는 조금 뿌연 느낌이 강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굉장히 만족스럽고 맑은 풍경이라고 생각한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순간이다

 

 

 

 

이쪽이 성북구의 방향인가? 올라서면 종로 방향과 성북구 방향이 보인다고 하던데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니까 조금 답답하기도 했다. 서울은 서울인데 말이다..

 

 

 

 

 

 

 

이제는 다시 말바위 안내소를 찾아서 출발~

 

 

 

 

힘들게 올라왔는데 내려가라니까 괜히 속상하다. 조금만 있으면 또 숙정문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가야 할 일이 불 보듯 뻔한데...ㅜㅠ

 

 

 

 

그래도 항상 즐겁게 순응하며 웃으며 따라가는 걸 보면 참 단순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다시 떠오르는 순간. 세상 참 살기 편안 스타일이다

 

 

 

 

 

 

 

음..

뿌...옇...다... 이게 내가 말로만 듣던 서울의 그 탁한 공기의 실체인 것인가

 

 

 

 

급하게 안으로 피난! 말바위 안내소에서 창의문까지는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구간이 아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형식적이지만 신분증을 제출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한 후에 번호표를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1968년 1.21사태 이후 40년 가까이 출입이 제한되다가 2007년 부터 시민들에게 다시 개장이 된 구간이다. 그 길에는 군사시설이나 초소들도 여전히 많이 남아있어서 사진촬영이 제한되는 구간들이 굉장히 많다. 사실 거의 대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괜히 카메라 들이밀고 있으면 조용히 다가와서 카메라를 친절하게 구석구석 검사하는 군인들을 만나게 된다. 나도 3-4번 정도는 친절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사진들을 보여줬어야 했으니...나중에는 귀찮기도 하고 찍지도 않았는데 계속 들이대니 조금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아예 카메라를 잠시 꺼버리기도 했었다. 다들 주의하시길~

 

 

 

 

드디어 입장!!!

 

 

 

 

내 번호표는 280번. 이 사진을 찍으려고 잠시 목에서 이름표를 풀었는데 바로 군인분이 달려오시더라는...깜짝 놀랐다. 이 구간에서는 꼭 이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어야 된다고 하셨다. 이 정도 까지 엄격할 줄은 몰랐었기 때문에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한 순간이었다. 다른 분들은 절대 목에서 이 아이를 떨어트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군인분이 몇 초 만에 옆에 다가와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마땅히 찍을 사진들이 없다. 이런 성벽의 사진들 밖에는...

 

 

 

 

 

 

 

사진을 찍지 않으면서 움직이려니 조금 심심하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편안하게 걸으면서 주위 경치들을 더 자세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즐겁기도 했었던 것 같다. 항상 사진을 찍는답시고 주위의 사소한 것들은 또 놓친 것들이 없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숙정문이다

숙정문은 한양도성의 북대문으로 남대문인 숭례문이 '예를 숭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비하여 '엄숙하게 다스린다' 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숙청문이었지만 후에 숙정문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괜히 숙청...문 이라고 하니 그 뜻은 다를지 모르겠지만 더 무섭게 느껴지는 곳이다. 괜히 주위에 군인들까지 바글바글하니 더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서울의 도성들 중에 양쪽으로 성벽이 연결되어 있는 것은 이 문이 유일하다고 한다

 

 

 

 

 

 

 

궁금하니 2층으로 올라가서 바라본 숙정문의 모습

 

 

 

 

조용히 성곽길을 따라서 걸어가는 중

 

 

 

 

군사시설, 철조망, 초소... 등이 절대 나오지 않게 사진을 찍어야 하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자세와 요령으로 최선을 다해 담아봐도 이런 정도의 모습 밖에는 나오지가 않는다

 

 

 

 

 

 

 

너 혼자만 색이 뽀~얗네. 너무 튀는 것 아니니? 예나 지금이나 튀는 놈들이 한 둘 있는 것은 어쩔수가 없나 보다

 

 

 

 

 

 

 

성벽을 따라 걷다보면 돌에 이렇게 글자가 새겨져있는 모습들을 가끔 만나게 된다. 당시에도 공사실명제가 시행되었다고 하는데 '각자성' 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한양도성 전체 구간 중에서 동대문 인근 구간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데 성곽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각자성석들을 그 구간에 다 모아 놓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태조, 세종 때의 각자성석에는 구간명과 구간별 축성 담당 군현의 이름이, 조선 중기 이후의 각자성석에는 감독관과 책임기술자의 이름, 날짜 등이 기록되어 있다

 

 

 

 

 

 

 

1.21사태 소나무

백악마루에서 청운대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나무 한 그루, 수령이 200년 정도 된 나무인데 15발의 총탄 자국이 남아있다. 이 자국들은 1968년 1월 21일 청와대를 습격하려 침투한 북한 특수부대원들과 우리 군경이 교전을 벌였던 흔적이다.

 

 

 

 

이 곳에서 바라보면 백악과 북한산 사이에 있는 평창동이 한 눈에 들어온다. 평창이라는 이름은 선혜청의 부속 창고인 평창이 이 곳에 있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다시 계단을 따라 힘겹게 올라가는 길

 

 

 

 

 

 

 

백악마루

도성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백악산 정상 342m' 라고 적힌 표석이 서있다. 이 곳에 서면 경복궁과 세종로는 물론 한강 건너 63빌딩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처음 성을 쌓을 때 공사구간을 97개로 나누었는데 천자문 순서에 따라 붙였다고 하니 그 시작은 '천', 또 그 마지막은 '조' 였다. 이곳이 바로 '천' 구간에 속하는 곳이다

 

 

 

 

 

 

 

앗! 저 멀리 검은 구름이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불이 난 것 처럼 보였는데 부디 큰 사고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촬영 제한구역들을 피해서 사진을 찍으려니 사진들의 구도가 다들 조금씩 이상하다

 

 

 

 

이제는 그냥 쉼 없이 이어지는 내리막 계단길이다. 반대쪽에서 올라오면서도 경사가 꽤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볼것도 하나 없이 계속 계단만 이어지는 길이라 이 방향으로 올라오는 길이 사실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백악구간만 탐방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창의문에서 출발 하시지 말고 혜화문 쪽에서 출발하시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 내려와서 촬영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찍은 한 장의 사진

 

 

 

 

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장소와 방향이 정해져있다. 딱 이 모습으로만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저 뒤로 윤동주 시인의 언덕으로 이어지는 길이 살짝 보인다

 

 

 

 

신분증 확인은 필수이니 꼭 준비하시길 바란다. 산책 삼아서 오셨다가 신분증이 없어서 헛걸음 하시는 분들을 꽤 많이 봤었다. 신분증 필수!

 

 

 

 

창의문 위에 나란히 서있고, 앉아있는 7개의 잡상들

 

 

 

 

 

 

 

 

 

 

오늘 긴 여정의 중간 종착지 역할을 한 창의문

창의문은 인왕산과 백악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문이다. 사소문 중 유일하게 조선시대 문루가 그대로 남아있다. 이 문루는 임진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영조 17년 다시 세운 것이다. 영조 때 문루를 다시 세우면서 인조반정 때 반정군이 이 문으로 도성에 들어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공신들의 이름을 새긴 현판을 걸어 놓았다. 현재는 자하문으로 더 많이 불리는데, 이 문 부근의 경치가 개경의 승경지였던 자하동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별칭이다

 

 

 

 

 

 

 

잠시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중인데 다리가 조금 땡글땡글 하기는 하지만 오늘도 역시나 즐겁게 이어지는 서울성곽길 탐방. 앞으로 이어질 인왕산 구간을 머리 속으로 정리 해보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지만 성곽길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화살표가 친절하시게도 담벼락에 병아리 눈알 만한 크기로 붙어있다. 그래도 있는 것이 어디인가...하면서 혼자 슬쩍 위로도 해보고... 조금만 더 보기 좋게 개선을 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혜화문에서 백악을 넘어 창의문까지 이어지는 백악구간.

백악(북악산)은 옛 서울의 주산으로 내사산 중 가장 높은 곳이다. 산세가 '반쯤 핀모란꽃' 에 비유될 만큼 아름답다고도 한다. 산세도 물론 아름답고 살아있는 역사의 흔적들을 느끼기에도 충분한 멋진 곳이었지만 아직은 통제가 아주 심한 구간이라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제약이 많을 것이다. 산을 다니면서 길게 이어지는 산의 능선길을 사진으로 담는 것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그런 사진들은 아직 꿈도 꿀 수 없는 구간이다. 만약 멀지 않은 가까운 시일 내에 통제가 조금만 더 느슨해진다면 꼭 다시 찾아서 걸어보고 싶은 길이다

 

 

 

이미 다리가 땡글땡글...

소중한 공감 하나에 방쌤은 또 다시 인왕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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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성곽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네요.
    그만큼 힘든 곳이겠죠.
    촬영제한은 참 아쉽지만, 그래도 혼자만의 추억을 만드셨을거 같아요.
    여기는 진짜 가봐야 하겠네요.
    눈으로만 봐야하는 곳이니깐요.ㅎㅎㅎ
    • 2015.02.10 00:14 신고 [Edit/Del]
      성곽길의 흔적은 가장 또렷하게 남아있는 구간이었답니다
      촬영이 힘들어져서 그냥 혼자만의 추억을 가득 남겨보고 싶었지만...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가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더라구요..ㅎㅎㅎ
      가시기 전에 꼭 다리에 힘 꽉!!! 주고 맘의 준비도 하시길~^^ㅎㅎ
  3. 저는 오래전부터 작정만하고는 미루고 미루고,..하던 서울성곽길 일주를 하셨군요.
    덕분에 대리만족을 할 수있고,더욱 일주를하고 싶다는 생각만 간절해집니다.
    북악산 방면에는 아무래도 보안경계가 삼엄하겠지요.
    1.21사태 소나무는 이미 유명한 소나무로 알려졌답니다.
    • 2015.02.10 00:15 신고 [Edit/Del]
      사실 저도 육군 전역자로서 크게 이해가 되지는 않는 부분이었지만..
      아직도 보안통제가 심한 편이었습니다
      늘 이야기나 사진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대면한 소나무였는데
      직접 보니 느낌이 조금 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4. (반강제적이긴 하지만) 카메라를 내려놓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겠네요. ^^
  5. 삼청동 사는 친구따라 몇번 올랐던 곳도 보입니다.
    반쯤 핀 모란꽃은 정말 아름다운데 비유가 멋지네요.
    사진만 봐도 도성투어를 해보고 싶어 집니다.^^
    • 2015.02.10 00:17 신고 [Edit/Del]
      반쯤 핀 모란꽃의 모습이 더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ㅎ
      코스만 잘 고르시면 산책하듯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구간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좋은 코스로 하나 골라서 걸어보세요^^
  6. 성곽길의 여유로움과 한적함이 느껴집니다.
    걸으면서 사색하기엔 그만일 듯 합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7. 서울구경 잘 합니다.ㅎㅎ
    가볼만한 곳이 많군요
  8.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잘 보고 갑니다~
  9. 많은곳을 다녀 오셨군요
  10. 와.. 이 구간 굉장히 매력있네요.
    길이 너무 예뻐요.
    근데, 목걸이 뺐다고 바로 달려오다니.. 것두 군인이.. 저라도 겁먹었을 듯요.^^; 그래도 흔치않은 체험하셨네요.^^
    • 2015.02.10 00:20 신고 [Edit/Del]
      매력으로 따지자면 이곳이랑 인왕산이 제일 좋았어요
      그래도 코스가 조금 힘이 들다보니...ㅡ.ㅡ;;ㅎ
      원래 군에서는 2-300m간격으로 근무초소를 설치하거든요
      그러다보니 무슨 문제가 보이면 곧바로 달려 온답니다^^

      그냥 옛날 근무서던 생각도 나고 재미있었어요ㅎ
  11. 오르막길을 다니면 힘들거 같은데 방쌤님의 글에선 신이나신게 느껴져요 ㅎㅎ
    늘 건강하세요!!

  12. 돈까스 집이 눈에 띠는데욤 ㅎㅎ.
  13. 성곽을 시간내어한번 돌고 싶네요^^
  14. 성곽계단을 오르면서 성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서울여행 계속되는 멋진 여정입니다.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 2015.02.10 10:48 신고 [Edit/Del]
      걸으면서 이 곳이 서울이라는 생각을 잊게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렇듯 멋지게 보존된 길이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해야 할 일 같습니다^^
      네~감사합니다
  15. 오늘도 멋진길을 신나게 걸어 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16. 서울의 알짜배기코스를 답사하셨군요
    날씨도 비교적 좋은날이었네요
    화요일은 화이팅하세요~~
  17. 저도 날씨가 풀리는 대로
    방쌤님처럼 한양도성투어를 학 싶어집니다.
    지금은 나서기가 좀 추워서요.
    걷다 보면 추위도 잊게 된다는 건 알지만요..ㅎㅎ
  18. 이 구간은 정말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예전엔 정말 출입자체가 안 되었던곳입니다

    우리는 언제쯤이면 엄격한 통제 없는 세상을 살아갈까요?
    • 2015.02.10 10:57 신고 [Edit/Del]
      더 심해지지만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요즘에는 든답니다ㅎ
      인왕산이랑 묶어서 걸으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시간은 반나절이면 가능하거든요^^
  19. 40년동안 출입이 제한되었던 곳이라고 하니 궁금해지네요
    날이 따뜻해지면 신분증 잘 챙겨서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20. 우리나라의 옛 건축물은 언제보아도 좋은거 같아요.
    길도 너무 이쁘고 잘정리되어있네요.
  21. 지방 촌놈은 이래저래 서울 구경하니 좋습니다~
    서울이라는 곳이 쉽게 가기도 어렵고 한번 가면
    참 볼것도 많고 다시 돌아오면 아쉬움도 많은데
    이번에도 잘 보고 갑니다^^
    • 2015.02.10 11:04 신고 [Edit/Del]
      저도 늘 아쉬움이 더 많이 남게되는게 서울여행 같습니다
      봐도봐도 또 볼거리들이 계속 쏟아지니...
      아마 조만간에 다시 한 번 올라가지 싶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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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다시 출발! 낙산공원에서 혜화문으로[서울여행] 다시 출발! 낙산공원에서 혜화문으로

Posted at 2015. 2. 7.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서울여행


서울여행 / 한양도성투어 / 서울성곽길 / 낙산공원

혜화문 /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서울도성투어

낙산공원 → 혜화문


 

한양도성투어, 벌써 그 두번째 날이 밝았다. 첫번째 날은 대부분의 길들이 서울의 도심을 지나는 구간들로 구성이 되었있었다면 오늘 걷는 길들은 대부분이 산을 지나게 되는 곳들이라 체력적인 안배가 꼭 필요한 구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산을 꽤 많이 다닌 편이라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제 꽤 긴 길을 걸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조금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또 최근에는 산행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5-6개월의 공백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그 부분도 약간 염려가 되었다.

 

 

 

오늘의 출발지도 역시 낙산공원이다. 낙산공원에서 출발, 헤화문까지 걸으면서 산뜻하게 워밍업을 하고 그 곳에서 아침을 해결, 이후 북악산과 인왕산을 넘어서면 오늘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된다

 

 

 

 

낙산공원으로 가는 길. 네비에 보이는 종로 2가, 종묘... 이런 이름들이 내가 지금 서울에 있구나 라는 사실을 다시 인식시켜준다. 처음에는 운전하기 조금 어색한 부분들이 있는 서울의 거리였는데 이틀째 다니다 보니 이제는 완전 적응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더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부분들도 있었다. 하여간 이리저리 원체 많이 쏘다니다 보니 거리나 도시에 대한 적응력 하나는 정말 빠른 것 같다

 

 

 

 

낙산공원에 도착!

어제에 이어서 다시 만나게 된 모습이라 이제는 상당히 익숙하게 다가오는 그림이다. 어제는 반대 방향인 동대문 쪽으로 움직였었고, 오늘은 그 반대 방향인 혜화역 방향으로 내려가게 될 것이다. 낙산공원 마을버스 종점에서 혜화역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의 입구이다

 

몸이 조금 찌뿌둥해서 걱정이 조금 되기도 했었는데 막상 다시 여행을 시작하려니 몸이 조금씩 개운해지는 기분이 든다. 역시 여행에 최적화 되어있는 몸뚱아리라는 생각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어제 걸었던 남산도 저 멀리에 보이고 아래로는 서울 도심의 풍경이 멋지게 펼쳐진다. 오늘도 걱정과는 달리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서울의 날씨에 그저 감사한 마음만 가득하다. 서울에서 푸른 하늘을 만나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다고 들었는데 꽤 멀리가지 시야가 닿는 정말 멋진 날이었다

 

 

 

 

성곽길을 걸으며 맞이하는 산뜻한 서울의 아침

 

 

 

 

혜화역 방향으로 이동

오늘도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꽤 있는 편이라서 천천히 산책하듯 걸어가기로 했다. 또 혼자 걷는 길이라 코스타 시간에 크게 제약이 없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여행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함게 걷는 이 길도 너무 멋지겠지만 말이다. 다음에는 다른 누군가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면서 다시 한 번 걸어보고 싶은 마음도 든다

 

 

 

 

해가 참 따뜻한 날이다

 

 

 

 

마을로 이어지는 이런 암문들을 생각보다 자주 만나게 된다. 이 암문은 장수마을과 연결되는 곳인데 60세 이상의 노인 거주인구가 많아서 장수마을로 불리고 있다. 원래 뉴타운 예정지였지만 주민투표로 뉴타운 재개발을 중단하고 마을재생 사업을 벌였다. 그 후 주민들이 직접 집을 단장하고 골목길을 정비해서 지금처럼 산뜻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변화하였다. 주민참여형 마을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곳이라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한 마을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의 공간이니 지나는 길에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에티켓들을 꼭 명심하시기를 바란다. 소란은 절대 안된다!

 

 

 

 

한성대학교 쪽으로 내다본 풍경

 

 

 

 

낙산에서 혜화문으로 내려가는 길에 만나는 성벽에서는 축조 시기 별로 전혀 다른 모양의 성벽들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관심을 가지고 성벽을 바라보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렵지 않게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모습들을 하나 둘 발견하면서 천천히 걷다보면 걷는 이 길이 더 즐겁게 다가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세가지 다른 형태의 성벽축조 방식이 눈에 띈다

 

 

 

 

중간중간 시원하게 터지는 서울의 풍경

 

 

 

 

그 도심 깊은 곳까지 길게 이어지는 도성의 모습

 

 

 

 

 

 

 

성벽과 도심의 빌딩들이 마치 하나로 길게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성벽 위에 마치 한 폭의 수목화를 그려 놓은 듯한 모습. 그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이제는 마을길로 접어드는 성곽길. 과연 마을 깊숙한 곳 까지 이 길이 이어지고 있을까? 살짝 궁금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 순간이다

 

 

 

 

혜화문까지 남은 거리는 700m 정도, 내가 아직 길을 벗어나지 않고 제대로 잘 걷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반가운 이정목 하나. 이런 이정목드이 군데군데 조금 더 자세하게 설치되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정말 크다. 생각보다 길을 알려주는 표시나 이정목들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요즘에는 동네 뒷산에만 올라가도 200m 마다 어느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하고 또 거리는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자세한 이정표들이 가득하다.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성곽길을 찾기를 원한다면 그런 부분에서도 분명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곳도 아닌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자랑하는 유명한 트래킹 코스가 아닌가! 조금만 더 꼼꼼하게 실질적인 면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겨울이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로 따뜻했던 날, 걸어가는 길에서도 왠지 모를 온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지어진 세월에 따른 색의 변화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아름답고 견고한 모습의 성벽

 

 

 

 

제일 가까이 왼쪽에보이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의 돌로 지어진 성벽은 가장 최근인 숙종 30년에 지어진 것으로 규격화 된 모양의 돌들을 쌓아 올려 그 견고함을 더 강화하였고, 그 무게는 장정 네명이 함께 겨우 들어올릴 수 있는 정도였다고 한다. 그 바로 옆은 세종 4년에 쌓아올린 모양의 것으로 보인다. 같은 성벽이지만 그 성벽들이 지어진 기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모습을  한 자리에서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이다

 

 

 

 

저 멀리 보이는 북한산의 모습

 

 

 

 

정말 명당자리에다 집을 지어놓은 녀석들이다

 

 

 

 

한 동안 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니 어느새 눈 앞에 다가와 있는 혜화문이다.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구간이라 잠시 걷다보면 어느새 혜화문에 도착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바로 길 건너 손에 잡힐 듯 가깝게만 보이는 혜화문이었는데 막상 도착을 해보니 횡단보도가 없다. 그래서 결국에는 큰 길을 따라 300m정도 따라 내려가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다시 이 곳 까지 올라와야 했다. 별것 아니지만 은근히 여행자의 몸과 마음이 지치는 순간이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닐까 싶다. 눈 앞에 보이지만 바로 달려 갈 수는 없는 그런 심정! 그렇다고 나름 배웠다는 문화시민이 무단횡단 따위를 할 수는 없다

 

 

 

 

이리저리 꺾어지는 계단길을 올라서고 난 후에야 드디어 첫 인사를 나누게 되는 혜화문의 뒷 모습이다. 앞으로 올라오는 계단길도 있었는데 나는 전혀 지리적인 정보를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뒤에 나있는 길로 올라서서 첫 인사를 본의 아니게 뒤통수에다 하게 되었다

 

 

 

 

미안한 마음에 한 걸음에 달려가서 마주한 혜화문의 앞 모습. 그래~ 이게 바로 혜화문이지~^^

 

 

 

 

혜화문은 서울성곽의 사소문 중에서 북동쪽 방향에 있는 성문이다. 서울성곽이 축성된 1396년에 지어졌고 그 처음의 이름은 홍화문이었다. 그러나 창경궁의 동문인 홍화문과 이름이 같아 혼동을 피하기 위해 1511년에 혜화문으로 이름을 고쳤고 속칭 동소문이라고도 부른다

 

 

 

 

오늘 내가 걸어야 할 길을 내다보니 아직은 전혀 견적이 나오질 않는다. 숙정문과 창의문을 지나서 인왕산까지 이어지는 길고 긴 여정,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래본다

 

 

 

 

 

 

 

안쪽에서 밖을 내다보면 만나게 되는 혜화문 내부의 모습

 

 

 

 

 

 

 

 

 

 

원래는 그 의미를 전혀 모르고 있었던 어처구니, 잡상이라고 불리는 아이들이다. 보통 홀수로 배치가 되어있고 그 맨 뒤엔느 용의 머리가 자리하고 있다. 배열 순서로는 앞에서부터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이런 순서로 놓여져 있는 모습이다. 잡상에 관해서는 따로 자료들을 조사하고 모아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에 따로 모두 정리를 해서 다시 한 번 글로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좁은 통로를 따라서 다시 이어지는 길

 

 

 

 

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혜화문에서 경신고등학교의 뒷 길로 이어지는 골목길로 접어들게 된다. 셩벽의 길이 꽤 많이 훼손된 구간이라서 이런 모습의 길이 그렇게 길게 이어지지는 않는다

 

 

 

 

겨울의 한 복판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나도 모르게 왠지 가을이 느껴지는 성벽의 모습이다

 

 

 

 

걷다가 잠시 오른쪽 담장 너머로 내다보니 이런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마치 한옥마을에서나 본 듯한 기와지붕들이 길에 이어지는 모습에 괜히 정겨움이 느껴졌다. 서울이라는 붐비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 그 한복판에 아직 이런 마을들이 남아있다는 모습에 나름 조금 반갑기도, 놀라기도 했었다

 

 

 

 

여기는 어디? 한옥마을?

성북동의 한 복판이다

 

 

 

 

좁게 이어지는 골목길을 지나

 

 

 

 

 

 

 

걷다보니 다시 만나게 되는 성북동의 풍경과 저 멀리 보이는 북한산의 모습. 이렇게 걷다 약속도 없이 갑작스레 만나게 되는 멋진 풍경들이 너무도 많은 눈과 마음이 잠시도 쉴 틈이 없는 길이다

 

 

 

 

아직 잔설이 남아있는 학교 담장 아래에서 지금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성벽의 흔적들... 그 모습을 조금은 무겁고 아픈 마음으로 함께 하면서 좁은 골목길을 조심조심 걸어서 내려간다

 

과연 사람들은 알기나 할까? 저 성벽들이 600년도 넘는 그 오래전 어느 날에 지어진 것이라는 것을

 

 

 

 

그 골목의 끝에서 드디어 만나게 된 너무너무 반가운 가게 하나! 바로 돈까스 맛집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서울 왕 돈까스' 다. 사실 어제 오랫만에 만나는 서울에서 살고있는 후배와 거하게 술을 한 잔 하고 그 친구의 집에서 1박을 해결하고 오늘의 여정을 이어가는 길이라 사실 아침에 아무것도 챙겨먹지 못하고 길을 나섰었다. 남자 혼자 사는 집이 대부분 그렇듯이 제대로 먹을 만한 것이 있을리가 만무했다. 나름 아침에 먹자면서 이것저것 사서 집으로 들어갔지만 술 마신 다음날 그런 음식들이 입에 기분좋게 들어갈리가 없다.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커피만 한 잔 하고 가볍게 운동삼아서 걷다가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돈까스로 아침을 해결하기로 결정을 했었다. 나름 맛집이라고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라서 기대와 주린 배를 움켜잡고 찾아갔던 동까집!!!

 

 

 

 

와우!!! 가격대비 비주얼은 완전 최강이다. 이제는 혼자서 먹는 밥도 전혀 불편하지가 않다. 오히려 편안한 생각까지 드니 그게 더 걱정이 되기도 하는 상황이라고나 할까?ㅎ 소스 하나 남기지 않고 완전 맛나게 후루룩~ 먹어 해치웠다. 서울 왕 돈까스에 대한 리뷰는 다음에 따로 한 번 글을 남길 생각이니 오늘은 간단하게 넘어가도록 하겠다

 

아침운동 삼아서 가볍게 걸어본 코스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성곽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 길지도 않고 혜화문까지는 성곽의 모습들도 정말 선명하게 잘 남아있는 편이다. 또 오르내림이 심한 길도 아니라서 아이들과 또 친구, 연인들과 함께 걷기에도 정말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혜화문에서 출발해서 낙산공원까지 올라갔다가 그 바로 아래에 있는 이화벽화마을에 잠시 들러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쉬어가고 그 다음에는 동대문까지 이어지는 성곽길로 마무리!

가볍게 걷고 즐기면서 서울성곽길의 모습을 즐기기에는 정말 최고의 코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 사시면서 아직도 이 코스를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늘 바로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으시고 당장 한 번 걸어보시기를 추천 해드리고 싶다. 믿고 한 번만 떠나보시길... 또 다른 서울의 매력적인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소중한 공감 하나

방쌤의 도성투어, 그 마지막까지 힘을 함께!

 

  1. ㅎㅎ 방쌤님 덕분에 한양구경 다 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2. 글을 읽다 보니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사실은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이
    서울의 매력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휴일 여유로운 시간 보내세요^^
    • 2015.02.08 19:58 신고 [Edit/Del]
      서울이라는 도시는 정말 많은 매력을 가진 도시인 것 같아요
      물론 그 이면의 모습도 가지고 있지만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어요^^
  3. 서울에 살면서도 그땐 이런 길이 생기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더랬습니다 ㅎ
    덕분에 옛 생각도 합니다^^
    • 2015.02.08 19:57 신고 [Edit/Del]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의 깊숙한 곳에 숨어 있었나 봅니다
      이제는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니
      전 보다 더 아끼고 소중하게 지켜주고 싶은 생각이 커졌답니다^^
  4. 오늘은 어딜까? 라는 생각부터 드는 블로그네요 ㅎㅎ 때로는 수백자의 글로도 표현할 수 없는게 사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보는게 개인적으로 좋더라구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덧.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니 왠지 걷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ㅎㅎ
    • 2015.02.08 19:56 신고 [Edit/Del]
      본의 아니게 궁금증을 유발하게 되었네요ㅎ
      백마디 말 보다 사진 한 장이 보여주는 힘이 클 때가 많이 있죠
      좋게 봐주시니 저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5. 한양 성곽은 정말 매력적인 길인데. 잘 보존되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처가 되면 좋겠어요.
    마지막 돈까스 보고 오늘 점심은 돈까스로 정했습니다. ㅎ
    • 2015.02.08 19:54 신고 [Edit/Del]
      동까 점심은 맛나게 드셨나요?
      이미 충분히 훼손은 경험했으니
      잘 보호해주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요
      오래오래 이 모습 그대로 우리들 곁에 남아있었으면 좋겠어요^^
  6.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호기심이 듭니다.
    가보기 전에 미리 방쌤님의 발걸음으로 같이 돌아보았어요.
    다음엔 어디로 가나요?
  7. 서울성곽은 참 견고하게 잘 만들었어요 ..
    그 오랜세월과 함께 걷는 시간은 뿌듯하지요 ..
    날씨 따뜻해지면 다시 걸어보고 싶어집니다..
    혜화문쪽으로는 안 가봤어요 .. ㅎㅎ
    • 2015.02.08 19:53 신고 [Edit/Del]
      여러차례 보수가 이루어지기는 했다지만
      그 모습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답니다. 600년 이라니요...
      요즘에는 10년만 지나도 건물들이 낡았니, 하자가 생기니...
      하는 세상이니까요. 기술만 좋아진다고 다 발전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8. 서울에 이렇게 아름다운 성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서울가면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주말 밤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 2015.02.08 19:50 신고 [Edit/Del]
      정말 서울이라는 도시의 깊숙한 곳에 숨어있더라구요
      다음에 서울로 여행을 가실 일이 있으시면 맘에 드시는 코스 고르셔서
      꼭 한 번 걸어보세요^^
      다가오는 느낌이 정말 좋았거든요~
  9. 성곽에서 보는 서울도심의 풍경이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시원한 풍경에 저도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 드네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10. 예전에 걷다가 중간에 멈췄던 기억이 있어요. 다시 걸어봐야겠네요. ㅎ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1. 낙산 산성 반갑네요.
    돈까스도 반갑고.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12. 세상구경으로 서울을 한번 가보고 싶군염 좋은 주말되세염.
  13. 빵샘님을 통해 서울을 다시 봅니다
    동장군이 기습한 일요일을 잘 보내세요~
  14. 낙산공원 참 오랜만이네요
    이렇게 사진만으로 접하는게 몇번인지 모르겠어요...눈으로 만족하는 것보다
    이제는 한번 가봐야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돈까스는 왠지 추억이 묻어나는 비주얼이네요 ㅎㅎㅎ
    잘 봤습니다~~
    • 2015.02.08 19:44 신고 [Edit/Del]
      직접 보시면 와~~~ 라는 생각이 절로 떠오르실 거에요
      가까이 계시면 날씨 좋은 날 꼭 한 번 나가보세요^^
      역시나 동까는 추억의 경양식 집 삘이 최강이죠!!!
  15. 혜화문을 시작으로 낙산공원, 이화벽화마을 그리고 동대문이라... 꼭 따라 하겠습니다.
    저를 위한 추천 코스 같다는 느낌이 물씬 드네요.ㅎㅎㅎ
    • 2015.02.08 19:40 신고 [Edit/Del]
      제가 생각했을 때도 이 코스를 제일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길이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성벽들도 많이 남아있고 주위 풍경도 멋진 편이었거든요
      양파님의 성곽산책기도 곧 만나 볼 수 있겠네요^^
  16. 서울사진을 보니 방쌤님의 skilled 한 사진 실력으로만 볼수있는 각도인거 같아요 :)
    늘 느끼는 거지만 방쌤님 차 사진을 보면 엄청 깔끔하신거 같은데, 맞죠?
    친구분하고 술한잔 하신것도 좋지만 저도 방샘님이 좋은 분을 만나서 여행을 같이했으면 좋겠어요 ^^
    • 2015.02.09 11:24 신고 [Edit/Del]
      하핫...무슨 과찬의 말씀을...^^
      깔끔..보다는 지저분하게 다니고 싶지는 않아서요ㅎ
      저도 올해는 꼭 좋은 사람이랑 함께 여행 다닐수 있도록 신경 써볼께요^^ㅎㅎ
  17. 우와~ 저두 똑같은 코스로 서울여행 가보고 싶어졌어요!
    서울에 살면서 아직도 이 코스를 몰랐다니 후회되네요..
    지금이라도 서울의 매력을 발견하러 떠나야겠어요^^
  18. 시골길 걷기좋음에도 그러질 못하는 제가 좀 게을러 보이네요^^
    부지런한 발걸음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19. 평생을 서울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왜 이런곳을 몰랐을까요~ㅎㅎㅎㅎㅎ 정말 한양도성투어를 날잡아서 조금씩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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