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곡성기차마을 / 곡성장미원
곡성장미축제 /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 장미축제
섬진강기차마을. 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곳이다. 딱히 특별한 무엇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1년에 1-2번은 꼭 찾게되는 곳이다. 작년 늦은 가을에 한 번 다녀갔으니 근 9개월만에 다시 찾은 섬진강기차마을이다. 가을에 찾았을 때는 조금 황량한 느낌이 있었지만 1년 중 5월, 그 한 달 동안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이 곳 곡성기차마을이다. 곡성기차마을의 안쪽에는 굉장히 넓은 장미공원이 조성되어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장미들을 만날수 있는 곳이라 1달 내내 수많은 사람들이 그 향기를 찾아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장미축제는 오늘 22일 금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지만 이미 곡성장미공원에서는 화사하게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먼저 그 축제의 장을 살짝 들여다보게 되었다
원래는 빨간 장미를 제일 좋아했지만 요즘에는 왠지 흰색 장미들이 눈이 더 자주 간다
곡성기차마을을 지나서 장미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이어지는 길도 너무 이쁘게 꾸며놓았다. 다양한 색과 모양의 꽃들이 모여있는 아름다운 정원
화단 가득 모여서 그 화사함을 뽐내고있는 리빙스턴데이지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공원
곡성세계장미축제
장소 : 섬진강기차마을
날짜 : 5.22(금) - 5.31(일)
기차가 지나는 철길이 공원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기차가 옆으로 지나가는 모습도 만날수 있다
모양도 색도 정말 다양한 장미들
이 아이는 꼭 작약같이 보이기도 한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화사하게만 보이는 아이들이다
피스키퍼
평화를 지켜준다는 의미인가? 영구에서 온 아이인데 색이 참 고운모습이 매력적이었다
파스칼리
독일에서 온 아이인데 색도 모양도 너무 매력적인 장미였다. 새초롬한 듯한 그 모습이 너무 이뻐서 한참을 들여다 보고있었던 아이이다
분수대에서 쏟아져나오는 물줄기를 보고 신이나는건 아이고 어른이고 다름이 없다
도도하면서도 화려한 색이 장미의 가장 큰 매력인것 같다
엄마와 애기
더블 딜라이트
세계장미협회에서 선정한 명예입상 장미이다
환상적인 색도 너무 곱지만 달콤한 과일향이 풍기는 굉장히 특이한 품종이다. 색과 향기에서 두가지 기쁨을 안겨준다고 해서 이름이 더블 딜라이트이다
곡성장미공원의 중심에는 큰 연못이 하나 있는데 연못을 가운데 두고 크게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길도 참 아름답다. 연못 위로는 데크길이 이어지고 그 끝에는 정자도 하나 있어 연꽃들을 내려다보며 잠시 쉬어가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꼭 장미가 아니라도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있는 다양한 아이들을 만날수 있는 곳이다
프리티 걸
이런 모양의 장미는 처음본 것 같다. 그리고 이름을 보고서는 두번 놀랬다. 가끔 블로그에 들리셔서 좋은 말씀 남겨주시는 맛집 전문블로거님이 한 분 계시는데 그 분의 닉네임이 '프리티 걸' 이다. 그래서 이 꽃을 보자마자 그분이 사실 제일 먼저 떠올랐다. 혹시나 보시게되면 반가워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잽싸게 담아왔다
이번 여행에서는 은근이 사람들이 찍힌 사진들이 많다. 혹시나 초상권... 뭐 이런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ㅡ.ㅡ;;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대부분이 아이들 사진이다
신나게 놀고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이뻐서 담아봤다
하이디 클룸 로즈
겹겹이 쌓여있는 수많은 잎들이 특이하고 매력적인 아이였다. 색은 말할 것도 없고
나는 언제 필까?
타이밍 보고있는 아이
나는 벌써 폈지롱
성질 급한 아이
뭔가 매혹적이고 도도함까지 느껴지던 아이. 함부로 접근하기 힘든 비주얼이라 괜히 나도 조심스러웠다
고백. 비밀의 화원
허깅...키스존...이란다...ㅡ.ㅡ;;
꼴도 보기 싫어서...
연하게 날려버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나..
이쪽도 화사하게 날려버리기ㅡ.ㅡ;;
공공장소에서 허깅과 키스라니..
그러면 안됩니다
냠냠쩝쩝
본업에 열심인 벌 한마리
살이 포동포동 올랐다
오늘도 역시나 눈이 가장 많이 가는 아이는 흰색 장미이다
사랑의 오작교를 찾아 올라간 길. 조금 높은 곳에 있는 곳이라 곡성장미공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현재 공사중인지 사랑의 오작교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지 뭐
장미공원의 바로 옆으로는 이렇게 철길이 지나고있다
얼마전 창원장미공원에 대한 글을 올렸을때 '까칠양파'님께서 "혹시 앤소니와 캔디는 보지 못하셨나요?" 라고 물어보셨던 기억이 난다. 꼭 어딘가에 그들이 신나게 뛰어놀고만 있을듯한 풍경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곳에서 만난 이 아이의 이름이 바로 '앤소니(Anthony)'다. 비록 캔디는 만나지 못했지만 오늘은 앤소니를 만난것 만으로도 충분히 반가웠다
수련인가? 연꽃인가?
내가 보기엔 연꽃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물 위에 둥실둥실 떠있는 듯한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색도 모양도 너무 멋졌던 아이
아마 이번 주말에는 연못에 연꽃들도 가득하지 않을까?
솟아오르는 분수 옆으로는
무지개도 꽃을 피웠다
조금 무서운 느낌도 나는 하트 모양의 포토존
그 속으로 정자가 쏘~옥
이제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전망대로 오르는 길. 오르는 계단 양 옆으로 조팝나무가 가득하다
곡성장미공원의 전체적인 풍경이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아름다운 장미의 모습들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었다. 비만 오지 않는다면 이번 주말에는 정말 화사한 모습의 장미공원을 만날수 있을것 같다
직접 걸어보면 상당히 넓고 규모가 큰 편이다
아직은 그렇게 크게 붐비지는 않는 모습이다. 축제가 시작되고나면 땅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사람들로만 가득한 사진들을 만나게 된다
엄마를 봐야지 나를 보면 어떡하니~
공원 한쪽에는 이렇게 너른 잔디밭도 있어서 아이들과 뛰어놀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바깥 나들이에 신이난 아이들
그래.. 아이들은 이렇게 뛰어놀면서 커야된다
이제는 돌아서 나오는 길
역시나 풍차는 인기가 식을줄을 모른다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공원
오늘부터 세계장미축제가 시작된다
물론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는 하겠지만 계절의 여왕 5월에 그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있는 화려한 장미들의 모습을 만나러 곡성기차마을로 떠나보는 것을 한 번 추천해드리고 싶다. 피어있는 꽃들도 아름답고 기차마을 주위로 걷는 길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절정이 지나가기 전에 후회없는 즐거운 여행들 즐기시길~^^
꽃들이 너무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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