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여행 / 가을여행 / 진해가을여행
진해단풍 / 내수면생태공원 단풍
진해 내수면생태공원 가을
봄을 알리며 화사하게 피어나는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
하지만 가을에 진해를 찾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봄에 대부분의 진해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먼저 들리는 곳이 바로 이 곳 여좌천, 로망스다리이다
그 로망스다리 바로 옆에 공원이 하나 숨겨져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진해의 내수면생태공원이다
가을 벚꽃
내수면 생태공원의 입구에서 반갑게 찾는 사람들을 반겨주는 가을 벚꽃, 춘추벚꽃이다. 올해도 작년처럼 타이밍을 놓치는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다행히 올해는 화사하게 꽃을 피운 가을 벚꽃을 만날 수 있었다. 진해에는 일년에 세번 벚꽃이 핀다. 봄에 피는 벚꽃은 모두들 너무 잘 알고 계실 것이고 봄의 벚꽃이 지고 난 5월초 화사하게 다시 꽃을 피우는 겹벚꽃이 그 두번째, 그리고 10월 초에서 11월 초까지 다시 한 번 꽃을 피우는 가을 벚꽃이 그 세번째이다
늦은 봄에 만났던 겹벚꽃
가을벚꽃, 춘추벚꽃
이제 본격적으로 단풍구경을 한 번 출발해볼까?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잎들. 진해도 깊은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보니 단풍이 진행되는 속도가 조금 느린 편이다.
햇살 좋은 날에 나선 단풍나무 길로의 산책
억새와 단풍이 함께하는 풍경
이날도 바람은 꽤 강하게 부는 편이었다
그래도 햇살이 따뜻한 날이라 가벼운 옷차림에도 날씨가 그렇게 쌀쌀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울긋불긋 화려한 가을의 색으로 변해가는 진해 내수면생태공원의 풍경
내수면생태공원에서 올려다 보는 평지봉, 그 뒤로는 산성산이 이어지고 산성산을 넘어서면 진해의 또 다른 핫 플레이스인 귀산동을 만나게 된다
어쩜 이리 곱게도 물이 들었을까?
이렇게 선명한 색의 단풍은 참 오랫만에 보는것 같다
중간중간 보이는 하얀색 나무들은 이름이 뭘까?
약간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진해를 대표하는 산들 중 하나인 장복산이 눈에 들어온다
단풍이 곱게 물든 산책로
햇살 좋은 날
가벼운 가을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띈다
분위기 좋은 흔들의자에 앉아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아직은 시기가 조금 이른가?
아직은 온통 붉게 물든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작년을 떠올려 봐도 11월 말이 가까워졌을 때 가장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내수면생태공원으로 기억이 된다. 그럼 결국은,,, 다시 한 번 더 찾아와야 하는건가?
물방울 보케놀이
내수면생태공원을 찾으면 항상 빛을 찾아 쫒아 다니게 된다. 왜? 바로 이런 모습의 단풍이나 갈대들을 사진으로 담는게 내게는 너무 즐겁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허탕을 치게 되지만 올해는 운이 좋은지 지난번 억새에 이어서 이번 단풍나들이에서도 물에 비친 물방울 보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쁘죠?^^
오랫만에 하늘도 참 이뻤던 날
벌써 가을이 다 지나갔나,,,
단풍여행은 이제 정말 끝인가,,,
아쉬운 마음이 크신 분들은 진해 내수면생태공원을 한 번 찾아보시길 추천해드린다. 11월 말의 가을풍경이 제일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아직도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즐기기에 전혀 늦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는 힘들고 다음 주에 잠시라도 시간이 나면 다시 한 번 들러볼 생각인데 그때는 공원이 온통 붉게 물든 모습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은 초록과 붉음이 함께하고 있더라구요
이달 말에는 정말 멋진 풍경을 보여주겠죠?^^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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