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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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비치로드
● 장소: 저도 비치로드 (해변둘레길)
●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 산행일: 2013년 9월 19일(목)
● 날씨: 맑음
● 이동경로: 공영주차장 - 1.2전망대 - 코스분기점 - 1.2바다구경길 - 용두산정상 - 능선길 - 코스합류점 - 하포마을(주차장)
● 이동거리: 약 7.2km
● 이동시간: 약 2시간30분
추석날 오후...
마땅히 할 일이 없다...산에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고...
뭘하지...고민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저도 바닷길!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산행에 밀려서 찾을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에 기회를 잡았다
벌써 들판은 노랗게 이쁜색 옷으로 갈아입고 한들한들~
차를 멈춰세우게 만든다
비치로드 공영주차장에 도착~
댓거리에서 35분 정도 걸리는 거리니 멀지는 않다
뒤로 놓여있는 산도 한번 바라보고
이얼~ 상당히 깔끔하다
일단 비치로드로 고고씽~
나중에는 저 뒤에 보이는 마을길로 내려오게 된다
입구에는 화장실도 꽤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있다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고
아...나도 낚시 안한지가 꽤 되었구나...조만간 날 함 잡아야겠당...ㅋ
안내도가 깔끔명료단순시원...하다
사방이 바다!!!ㅋ
계단이라고 쫄지 마시라...
요거만 올라가면 금방 끝이니...
비치로드를 걸으러 오신 분들
신기하게도 저분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마주치게 되더라는...
수고하셨습니다~^^ㅋ
1코스 진입~
와우...이런곳이...
참 평화롭고...이쁘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평화로운 한때를 즐기고있는 가족들
저 멀리 연륙교도 눈에 들어오고
요런 모양의 해변길...
조오~기 끝에 앉아서 원투 던지면 딱이겠는데...ㅜㅜ
다음에 꼭 한번~
오른쪽의 숲길도 다시 들어선다
우측으로 가는 길은 조금 짧은길이고
왼편으로 가는길은 전망대를 거쳐 산을 한바퀴 돌수 있는 길이다
근데 어디로 가도 만나는 길이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마시고~
나는 거침없이 직진!
잠시 돌아서서 숲길을 걸으니 반대편의 바다가 펼쳐지고
이곳도 나름 매력이...
근데 쓰레기가 너무 많다
제발 이런 곳까지 나와서는 저러지 않았으면...
쓰레기들 때문에 찡그렸던 얼굴을 피고
다시 사뿐사뿐? 걸어가는 길
이제 1km왔다~
슬슬 몸이 풀리기 시작하고...
약간의 경사가 있는 오름길을 길게 하나 오르면
드디어 만난 1전망대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
나도 그틈에 끼어들고...ㅋ
왼편
오른편
사진에 담아보고~
사람이 너무 많기도하고
2전망대가 더 좋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있기에
고민없이 잠시 머무르다
2전망대로 가는 길
걷는 동안 왼편으로는 계속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시원한 바람은 끊임없이 불어온다
트레킹하기에는 정말 최고의 장소!
등산로로 바로 오를수 있는 삼거리
정상은 나중에 만나기로 하고 일단은 섬투어 진행!
예정대로 2전망대로 출발~
약간의 오름길과 계단길을 한 번 오르고 나면
요런 모양의 구조물이 보이고
2전망대 도착~
와.. 개인적으로 경치는 이곳이 제일이다!
너무 먼 길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여기까지만 왔다가 돌아가는 코스도
상당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섬 전체를 돌아봐도 용두산 정상을 제외하고는
이곳의 경치가 제일 좋은 편이다
오는 길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1시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하다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의 모양이 시원하니 멋스럽다
왼편
오른편
다시 출발~
2전망대를 지나면 계단 오름길이 시작된다
그래도 비치로드에서는 꽤 힘든 구간에 속하는...
요기 요구간은 등산...맞다!
그래도 한동안 오르다보면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는 위치에
벤치들이 잘 설치되어있다. 항상 쉬어가는 여유를~
바다를 바라보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ㅋ
이야...벌써 이만큼이나 걸었구나...
밖으로 나오길 정말 잘한것 같다
당분간은 계단길이 계속 이어지고
2코스로 이어지는 구간에 도착~
여기서 등산로로 올라가면 바로 산을 넘어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만날수 있다
나는 2코스길로~
나무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이 이쁘다...
요런 쉼터들은 군데군데 너무 잘 조성되어 있다.
빛을 머금은 바다...
1바다구경길을 지나고
근데 그냥 내려가보지는 않았다..오늘 바다는 이미 충분히 많이 봐서...ㅡㅡ^
2바다구경길도...통과!!!
근데 솔직히 내려가봤지만 그렇게 볼 것도 없다
정말...말 그대로 바다구경하는 길이다
사방이 바단데...ㅡㅡ^
요기를 지나고나면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오르는 내내 사람한명 만나지 못했었다는...
등산로로 진입!
요번에는 괜히 나도 돌 하나 올리고...
오름길을 치고오른다...헉...헉...
요런 신기한 녀석들이 힘내라며 반겨주고~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ㅡㅅㅡ^훗~
능선길에 합류~
헉헉...편안하게 생각하고 왔다가 종아리 터질뻔했다...
그래도 왔으니 용두산 정상에는 한번 올라봐야겠지...
여기는...등산 맞다...
꽤 가파르고...미끄럽고...운동화신고 오신 분들은 특히나 내려올때 조심조심~
용두산 정상석~
인증샷 남겨주시고~가실께요~
뭐가 글케 좋냐...
하물며...
저것들도...
제 짝이 있는데...
ㅡㅡ^
쳇...
멀리 보이는 연륙교와 저도의 풍경...
오늘의 베스트샷 되시겠다...ㅋ
당겨서 담아보는 연륙교의 모습
이쁘다^^
멀리 바다도...
역시... 힘들게 땀흘리며 올라야만 느낄수 있는 기분이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능선길을 탄다
이야... 많이 왔구나...
1km조금 넘는 능선길이지만
걷는데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계속 오르내리는 길이
조금은 힘들고 지루하게 다가올수도 있을것 같다...
좌우로 조망도 전혀없는 전형적인 숲길이라...
이쁜 길을 따라 능선을 걸어간다
룰루랄라~사람이 전혀 없어서 더 좋았다
길이 참 이쁘지 않나요?^^
이제 1km남았네...
이럴때면 괜히 조금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들때가 있다
요날처럼~^^
마냥 혼자 신나게 걷다보니
삼거리에 자리잡은 너른 터가 보인다
이제 오늘의 둘레길 방문의 마지막 이정표이지 싶다
하포길로 해서 오늘의 출발지였던 공영주차장으로 돌아간다
하포길로 내려서는 초입에서는
한동안 계단길이 이어지고
멀리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마을을 바라보며
잠시 호젓한 숲길을 걷다보면
완주~ㅋ
를 알리는 반가운 이정목과 격한 기쁨의 만남
헉...출발할때 앞에 가시던 분들이다...
마을을 지나서~
다시 오늘의 출발지였던 주차장에 도착하고
역시나 붕붕이는 듬직하게 주인을 기다리고있고...ㅋ
안뇽~~
연륙교 지나다가 보름달이라고 해서
급하게 차를 세우고 한장 담아봤다...에잇..맘에 안들어...ㅡㅡ^
요럴때는 정말 디슬알이가 다시 그리워진다
소문만 듣다가 찾아본 비치로드...
생각보다 코스도 길고 다양하고 구경할 거리도 많은 곳이었다.
또 코스만 잘 갖춰서 걷는다면 운동량도 상당할 것이라고 보인다. 시설도 너무 잘 관리가 되고있는 편~
가족이나 연인끼리 데이트 하면서 땀을 한번 흘려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까이 계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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