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여행 / 창원 코스모스 / 주남저수지
창원 주남저주시 / 창원 데이트코스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창원 주남저수지
물론 철새들의 천국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
하지만 가을이 되면
길을 따라 가득 피어있는 코스모스들이 환상적인 물결을 만들어내는 곳이기도 하다
창원의 대표적인 코스모스 군락지
그리고 가을 창원의 대표적인 데이트코스
이른 아침 코스모스들이 채 잠에서 깨기도 전
주남저수지의 코스모스들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코스모스가 반겨주는 꿈속의 길
맑게 개인 푸른 하늘을 기대했지만
요즘에는 주말에 맑은 날씨를 만나기가 정말 쉽지 않다
대부분 흐리거나 비가 내리니,,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주말만 기다리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주말까지 이래버리면 나는 이제 어떻하라고,,ㅜㅠ
안개가 가득 끼어있는 아침이라 조금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그 걱정들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아이들
너무 색이 곱다
창원 주남저수지 코스모스의 특징은 그 모양과 색이 너무 곱다는 것이다
몰론 다른 곳들의 코스모스도 아름답고 고운건 마찬가지지만 유난히 색이 선명하고 모양이 뚜렷한 코스모스들이 많은 곳이 바로 주남저수지이다. 또 키도 모두들 제각각이라 아래에서~ 위에서~ 옆에서~ 각양각생의 모습으로 코스모스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중요한 구경포인트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연분홍 코스모스
색도, 모양도 모두 너무 고운 아이이다
하얀색 코스모스
연분홍 코스모스
진분홍 코스모스
함께 어우러지니 가을,,,^^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더 좋다
요즘에는 해가 뜨는 시간도 많이 빨라졌으니
출근 전에 아침운동 삼아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몸은 조금 피곤하겠지만,,,
마음만은 완전 에너지 백퍼!!! 충전된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 것이다^^ㅎ
물방울을 매달고 있는 거미줄까지 이쁘게만,, 보인다
눈에 깍지가 씌었다^^ㅎ
내가 더 높아~
누가누가 더 높이 올라가나~
꽃잎 떨어진 코스모스 찾기~~
못찾겠죠?
이래서 주남저수지의 코스모스를 더 좋아한답니다^^
반대쪽으로 돌아보면
아직 연꽃들이 드문드문 자리잡은 주남저수지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옅게 안개가 끼어있는 모습이 왠지 더 멋있게 느껴진다
아침이슬을 머금은 강아지풀
너무 무거운가?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있다
기분좋게
행복하게
룰루랄라
걸어가는 길
반대쪽도 역시 행복
아직 채 피지 않은 아이들도
곱기는 마찬가지다
조금만 걸어야지,, 하면서 시작된 아침산책인데,, 도저히 중간에 멈출수가 없다. 그냥 가는데 까지 가보지 뭐~^^
계속되는 즐거운 꽃밭 속의 산책
안녕~^^
이제 막 잠에서 깬건가?
백로 친구와도 아침인사를 나누고~
근데,,,
학, 두루미, 왜가리, 백로
혹시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아시나요?
제가 아는 선에서 간단하게 정리 들어갑니다
학 = 두루미 (두루미의 한자 표현). 키가 아주 큰 편이다. 단순하게 비교하면 백로보다는 배로 크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목을 항상 일자로 쭉 펴고 다닌다. 또 겨울철새라 추운 시기에 주로 만날 수 있는 아이이다
왜가리 = 회색빛이 강하고 머링에 깃털이 두세가닥 있다. 또 덩치도 백로보다는 더 큰 편이다
백로 = 순 한글이름은 해오라기이고 항상 목을 S자로 구부리고 있다. 날아갈 때도 목을 구부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 철새라 요즘에도 간간히 논이나 하천에서 만날 수 있는 아이이다
아시겠죠?^^
다시 코스모스들에게 관심을
하지만 눈은 다시 주남저수지로
날아가는 모습도 참 곱구나
다시 정신을 차리고
오늘의 원 데이트 상대를 찾아서 복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를 유혹한다
나만 보세요~^^ 오홍오홍~
여기가 대한민국?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한 곳이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 옆으로 쳐진 울타리가 가지는 매력이 참 큰 곳이다
그래서 항상 주남저수지를 찾으면
울타리를 함께 사진에 담으려 하는 편이다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이른 아침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
그 모습이 너무 이쁘고 또 부럽기도,,ㅡ.ㅡ;; 해서,,
다시 나는 내가 사랑하는 울타리와 함께~
눈이 호강하는 아침의 산책길
일찍 일어나는 것이 조금 힘들어서
침대에서 바둥바둥 거리기는 했지만
조금만 더 일찍 나올껄,, 이라는 생각이 이제는 더 가득하다
이름 알았는데,,,ㅜㅠ
잊어버렸다
나중에 다시 꼭 찾아보고 이름표 달아줄께~^^
('모야모'라는 앱에서 이름표 붙여주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ㅎ^^)
손에 닿으면
그 색이 꼭 뭍어날 것만 같다
사랑에 빠진 강아지 풀들
너무 적극적으로 붙어있는 것 아니니?
ㅡ.ㅡ;;
확,,, 그냥,,,
내가 제일 고와~
나 너무 이쁘죠?
^^ㅎㅎㅎ
이제는 돌아서 나가는 길
이미 한 번 만났던 아이들인데
다시 봐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너희들은 도대체 정체가 뭐니?
울타리 & 코스모스 콜라보
누가 뭐라하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구도이다
너무 이쁘죠?^^
괜히 이쁨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다,,
구비구비 이어지는 코스모스길
어쩜 이렇게 고울 수가 있을까?
걷는 걸음이 나도 모르게 저절로 느려진다
이제 곧 길이 끝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들어서 그랬을까?
나비 : 코스모스가 너무 좋아요~
벌 : 흥~내가 더 좋아하지롱~^^윙~윙~
오늘은 날씨가 정말 가을이더라구요
바람도 정말 많이 시원해졌구요~
본격적인 가을여행 시즌이 시작된 것 같아요^^
아싸~~~~!!!
코스모스가 가득한 주남저수지의 아침풍경
너무 이쁘쬬?
다들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인스타, 페북, 스토리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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