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하동여행 / 하동북천코스모스축제
하동코스모스축제 / 하동메밀꽃축제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들 중 하나
바로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이다
여기저기에서 수소문을 해보니 아직 코스모스는 채 피질 않았지만, 메밀꽃은 이미 마을 가득 피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 이야기가 조금씩 들려오길 시작한다. 메밀꽃을 너무 보고 싶었지만 대표적인 군락지인 강원도 봉평까지는 도저히 갈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서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메밀꽃이 가득 피어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냥 집에만 있을 수가 없었다.
날씨마저도 환상적이었던 주말!
다시 하동 북천으로 달렸다
신나는 가을 라이딩 중인 피노키오
맑은 개울에서 살짝 쉬어가는 구름
피노키오가 반겨주는 가을의 메밀꽃밭
끝없이 이어지는 하얗고 싱그러운 메밀의 물결
날씨까지 너무 좋았던 날
이렇게 푸르른 색의 하늘을 만났던게 언제였는지 잘 기억도 나질 않는다
너무 오랫만에 만나는 청명한 가을하늘과 날씨에 그냥 가만히 있어도 신이나는 주말이다
게다가 이렇게 메밀꽃들까지 만났으니 뭘 더 바랄게 있을까?
이리 봐도 메밀꽃
저리 봐도 메밀꽃
마을이 온통 메밀꽃으로 뒤덮여있다
아~~
너무 좋다~~^^
볕은 조금 뜨거웠지만 시원한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줘서 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또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메밀꽃들의 모습은 얼마나 이쁜지~
꼭 '어서 놀러오세요~' 라고 얘기하면서 다소곳하게 손을 흔드는 것만 같은 모습이다
메밀꽃밭 저 건너로는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코스모스축제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꽃무릇이 벌써 피기 시작하는구나,,,
벌써 화사하게 피어있는 아이들도 여럿 보인다
색도 모양도 그 화려함으로는 어떤 꽃에도 뒤쳐지지 않는 아이가 바로 이 꽃무릇이다
슬슬,, 선운사 꽃무릇을 만나러 갈 준비도 해야할 것 같다
창원에서는 꽤나 먼 거리라 항상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 1년에 한 번은 꼭 가게 되는 곳이 고창 선운사인것 같다. 당연히 그 시기는 꽃무릇이 가득한 가을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의 메밀꽃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런 앙증맞은 모습이다
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메밀도,,
이제는 가을이구나,, 라고
소곤소곤 이야기를 전해오는 것 같다
꽃무릇(상사화)
유난히 곧게 하늘을 향해 자라있던 아이
어디까지 올라갈꺼니?
굉장히 반듯,,,한 아이였다^^
푸른 하늘에 담긴 코스모스 한 송이
하동 북천
물론 메밀꽃 보다는 코스모스축제로 훨씬 더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코스모스 축제가 시작되면 메밀꽃은 약간 시드는 듯한 기운이 있어서 항상 2번에 나눠서 찾게되는 곳이다. 이번에는 코스모스가 아닌 메밀꽃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갔던 하동 북천,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로 안겨주었다
코스모스의 개화는 조금 느린 편이라서,, 아직 채 20%도 피질 않았던 것 같다. 북천역에는 30% 정도 피어있었고 마을 대부분의 곳에서는 아직 꽃이 피려면 시간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이번 주말에도 만개,,는 아닐 것 같고 다음주 중반 쯤 되면 아마도 마을을 온통 코스모스들이 뒤덮게 되지 않을까?
하동 북천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참고 하셨으면 좋겠다^^
마을이 온통 새하얗게 변해있었어요~
메밀꽃들 너무 이쁘죠?
하동 북천의 코스모스는 내일 자세하게 보여드릴께요^^
개 봉 박 두! 두둥~~
인스타, 페북, 스토리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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