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산행/100대명산7]한 겨울, 눈 덮인 '소백산'의 칼바람 능선 종주(1439m)

  

 

[ ★10번째 산행. 설경이 눈부신 '소백산' 칼바람 능선 - 100대명산 7번째 ]

 

 

 

●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 7위

    소 백 산(1439m)

● 위치 :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산86-1 

● 산행일: 2013년 2월 10일(일)

● 날씨: 맑음

● 산행경로: 초암사탐방지원 - 국망봉 - 비로봉(정상) - 연화1봉 - 연화봉 - 희방사 - 주차장

● 산행거리: 약 21km

● 산행시간: 약 11시간

● 평점: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순흥면과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440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봉은 비로봉이다. 죽령 남쪽의 도솔봉(1,314m)을 시작으로 제1연화봉(1,394m)·제2연화봉(1,357m)·국망봉(1,421m)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신성시되어온 명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명승고적이 많다. 기반암은 화강암·화강편마암이다. 남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낙동강의 지류인 죽계천이 발원한다. 북서쪽에는 완경사의 고위평탄면이 나타나며, 남한강의 지류인 국망천이 발원한다. 웅장한 산세, 많은 계곡과 울창한 숲, 문화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고 사철경관이 빼어나 1987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0.5㎢이다. 남쪽 기슭에 위치한 월전계곡에는 제1·2·3폭포가 있으며, 비로봉 남쪽 약 1,200m에는 주위에 수림이 울창한 비로폭포가 있다. 남동쪽 기슭의 죽계천을 따라서는 석륜암계곡·죽계구곡 등의 경관이 뛰어나며, 석륜광산·초암사 등이 있다. 그밖에 석천폭포·성혈사(聖穴寺)·연화폭포·어의계곡·천동계곡 등과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남서쪽 능선에 있는 소백산 주목군락(천연기념물 제244호)이 절경을 이룬다. 소백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제2연화봉의 동남쪽 기슭에는 내륙지방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높이 28m의 희방폭포와 신라시대 643년(선덕여왕 12)에 창건한 희방사(喜方寺)가 있다. 산삼을 비롯한 약초류가 풍부하여 약초채취가 활발하다. 6월에 소백산 철쭉제가 열릴 뿐만 아니라 주변에 소수서원·구인사 등의 명소가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여관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주차·오락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중앙선과 제천-영주를 연결하는 국도가 지나며, 단양·풍기에서 희방사까지 시내 버스가 운행된다.

 

 

 

 

 

 

아직 산행이 몸에 완전히 익숙해지지는 않았지만

큰맘 먹고 대표적인 겨울 설산인 소백산을 찾았다.솔직히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였지만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소백산의 아름다운 상고대를 올해는 다시는 볼수 없다는 생각에

결국에는 밤잠을 설치다가 소백산을 찾게 되었다.

모르면 무식하다고 했나?...

그냥 비로봉까지만 갔다가 바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는데...

혼자하는 초짜 산행에 소백산 종주코스를 잡았으니...

그 고생길은 보지 않아도 훤하다...ㅋ

 

 

 

 

 

 

초암사탐방지원센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는길.

개울은 여전히 얼어있고 아직도 눈이 가득하다

 

 

 

 

 

 

이미 길은 사라진지 오래고...

내려쬐는 햇살이 너무 따스하다

 

 

 

 

 

 

탐방로를 따라 걸어가는 길

초암사코스는 초반부 이런 임도에서 산행을 시작하게된다

 

 

 

 

 

 

눈이 쌓은 이쁜 다리도 하나 건너고...

아직 사람들이 아무도 지나지 않아 눈길은 마냥 이쁘기만하다

 

 

 

 

 

 

쌓이 눈 사이로 가끔씩 개울도 보이고

 

 

 

 

 

 

쌓인 눈을 보니...역시 소백산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괜히 설래기 시작하고

 

 

 

 

 

 

 

 

 

 

 

 

오늘 걸어가야할 길을 미리 내다보니...

먼 길이 까마득하기만 하고...

 

 

 

 

 

 

눈 쌓인 계단길은 마냥 이쁘기만 하고...

 

 

 

 

 

 

 

초암사에 도착~

 

 

 

 

 

 

 

 

 

 

국망봉으로 오른다

후훗~

 

 

 

 

 

 

 

폰으로 촬영하던 시절이라...

화질이 엉망이다...ㅡㅡ^ㅋ

카메라들고 다시 꼭 찾아야지...라는 생각이 더 강해지고!!!

 

 

 

 

 

 

 

 

 

 

 

 

철문으로 시작되는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고

 

 

 

 

 

 

 

 

먼저 지나간 분들의 흔적을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뽀얀 속살의 눈길은 계속 이어지고

 

 

 

 

 

 

 

 

 

 

 

벌써 4.8km나 왔다...

소백산...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큰 산이다...

 

 

 

 

 

 

 

 

내 발의 흔적도 함 담아보고~

폭폭~ 빠진다...ㅋ

괜히 느낌이 너무 좋아 장난질이고~ㅋ

 

 

 

 

 

 

 

 

 

 

 

 

헉....ㅡㅡ^

구멍이 뻥~ 뚫린곳도 있다...조심조심~~

 

 

 

 

 

 

 

눈에 발 넣기 놀이...ㅋ

 

 

 

 

 

 

 

 

많이 가파르지는 않지만...계속 오름길이다...

거기다가 눈길...

 

 

 

 

 

 

 

국망봉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쌓인 양의 눈이...이야...대박이다

 

 

 

 

 

 

 

 

 

 

 

 

눈쌓인 길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조금씩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 그래로 얼어붙었다...

얼마나 날씨가 추웠으면...

 

 

 

 

 

 

 

 

 

 

 

 

낙동강 발원지 임을 알려주는 비석

 

 

 

 

 

 

 

 

봉바위...

왜인지는 전혀...ㅡㅡ^ 모르겠다,..

어찌보면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가파르고 긴 오름계단의 시작~

 

 

 

 

 

 

 

 

 

 

 

 

돼지다...ㅋ

 

 

 

 

 

 

 

 

어느정도 숨차게 오르다...

뒤를 돌아보니 조금씩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쌓인 눈의 양은 점점 더 많아지고

 

 

 

 

 

 

 

 

 

 

 

 

아... 지나가는 길이 정말 눈 부시도록 아름답다...

카메라로 담았으면 이것 보다는 훨씬 나았을텐데...ㅜㅜ

 

 

 

 

 

 

 

 

 

 

 

 

국망봉으로 갔다가 비로봉으로 가기위해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만한다...그냥 비로봉으로 가시는 분들도 보이고...

 

 

 

 

 

 

 

 

삼거리에 올라서서 뒤돌아서니...

펼쳐지는 그림같은 풍경...

 

 

 

 

 

 

 

 

 

 

 

 

국망봉으로 오르는 길

 

 

...

과연 어디에서 이런 길을 다시 걸어볼 수 있을까...

 

 

 

 

 

 

 

 

 

 

 

 

국망봉 정상

사발면 하나에 얼어있는 몸을 잠시 녹여보고...

 

 

 

 

 

 

 

 

빠지는 깊이가... 정말 장난아니다...

단단하게 다져진 길로만 조심조심 이동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