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명산, 그 대망의 1위]
★ 39차 산행
●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 1위
대한미국 제1호 국립공원
지혜로운 현자의 산
지 리 산 (반야봉 1732m)
● 위치: 전남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산110-1 (산동면 노고단로 1068)
● 산행일: 2013.06.06(목)
● 날씨: 맑음+무더위
● 산행경로: 성삼재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 - 노고단고개 - 피아골삼거리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 - 피아골삼거리 - 노고단대피소 - 무냉기 - 성삼재
● 산행거리: 약21km
● 산행시간: 약6시간
● ★★★★★급
올해 벌써 세번째 찾은 지리산.
그 크기가 웅장하고 산 자체가 큰 만큼 등산로와 유명한 산행코스가 셀수도 없을 만큼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당일 코스로 큰 인기를 가지고 있고 지리산만의 그 풍요로움과 고고함을 느껴볼수 있는 반야봉 루트로 산행을 다녀왔다. 거리는 20km를 넘는 왠만한 종주코스의 길이와 맞먹지만 대부분의 길의 험하지 않고 평탄한 편이기 때문에 가족들이나 친구들과도 큰 무리없이 다녀올수 있는 코스이다. 험하고 거대하기 보다는 소소하고 자연속의 색다른 지리산만의 매력이 넘쳐나는 길이 바로 반야봉으로 가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지리산의 중앙부에 위치한 반야봉은 그 생김새도 특이해서 지리산 어느곳에서도 조망이 가능해 방향을 찾아가는 기준 역할을 해주기도 하는 곳이다. 몇백km떨어진 산들에서도 날씨가 좋은 경우에는 반야봉과 지리산의 주봉인 천왕봉을 조망할수도 있을 정도다.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만끽하기 위해서 무척 들뜬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성삼재에서 출발해서 무냉기를 지나 노고단대피소까지는 산책하듯이 걸을수 있는 아주 나즈막한 오르막길과 그리 길지는 않은 계단길이 이어진다. 그래도 오르막이니 너무 서둘러가려 하다가는 종아리가 조금씩 아려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경치를 즐기면서 또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자연을 제대로 느끼며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무냉기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지리산의 웅장한 산세를 접할수 있게 되고 둘레길로 조금만 더 오르면 노고단 대피소가 시야에 들어온다. 노고단대피소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한후 노고단으로 향한다. 개방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시간에 잘 맞춰서와야 노고단으로 오를수 있다. 보호차원에서 4시 이후에는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산책삼아 오신분들은 시간배정을 잘 해야 할것이다. 인기만큼이나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로 노고단정상은 붐비고 나는 노고단정상보다 그 오르는 길과 뒤돌아봤을때 펼져지는 아름답고 후덕한 지리산의 어울리지 않는 모습에 한 동안 사진을 찍고 즐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로 더 머물기는 힘들것 같아 그냥 바로 반야봉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노고단에서부터가 진짜 산행이 시작된다고 볼수 있다. 노고단에서 다시 고개로 내려오면 우측에 이정표가 있고 그 옆에 좁은 등산로가 보인다. 그리고 멀리 반야봉과 천왕봉이 조망된다. 부푼 가슴으로 등산로로 진입하고 반야봉으로 출발한다. 노고단에서 피아골삼거리, 돼지령, 임걸령까지 가는 길은 비교는 평이한 편이고 그리 힘들지 않고 흙길과 돌길이 번갈아 나타나는 나름 잘 정돈된 탐방로가 이어진다. 중간중간에 시야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길들과 나무..그리고 가끔씩 펼쳐지는 지리산의 아름다운 산세가 쉴새없이 눈을 즐겁게해준다. 임걸령에 도착하고난 후에는 조금 휴식이 필요하다. 임걸령에서 노루목, 삼도봉, 반야봉으로 오르는 길은 오르막이 꽤 가파른 편이고 오늘 산행의 극히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길이가 3km가 넘고 시간도 2시간가까이 걸리는 생각보다 힘든 코스이다. 중간중간 만나게 되는 '천왕봉25km'라는 이정표가 이 산이 얼마나 거대한 산인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현충일과 주말까지 황금휴가를 맞은 많은 사람들이 종주길을 떠나고있어 그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반야봉으로 올랐다. 노루목을 지나자 많은 산객들의 험한 숨소리만이 지리산에 가득하다. 힘들게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며 삼도봉을 지나 30여분을 더 오르니 다시 전망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멀리서 들린다.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반야봉이 가까워졌구나 생각하며 조금 더 발길을 옮기니 드디어 반야봉이다.
반야봉 정상에서 멀리 천왕봉을 바라보면서 그 능선에 걸쳐있는 많은 봉우리들과 그 유연하면서 웅장한 산세에 잠시 취해본다. 잠시 간식을 먹고 지친 발도 조금 쉬게 해주고 운좋게도 많지 않은 산객들 덕에 정상석 독샷도 여러장 찍을 수 있었다. 오름길에 삼도봉으로 둘러 올라왔기 때문에 내려갈때는 반야봉에서 노루목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을 잡았다. 노루목에서는 온길을 그대로 돌아가는 원점회귀코스로 산행길을 잡았다. 같은 길이지만 산이라는 곳은 정말 올때 갈때 그 모습이 천지차이인듯하다. 오는 길에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그림들을 이제는 놓치기 싫어서 더 눈을 부릅뜨고 주위를 살피면서 산길을 걸어왔다. 나이든 할아버지가 유람나오셔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걷듯이...그렇게 터덜터덜 걷다보니 어느새 임걸령...또 조금 걷다보니 노고단이다. 노고단에는 늦은 시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고 개방시간이 지나 노고단에 못 오르는 사람들이 아쉬움을 사진으로 달래고있다. 다시 성삼재로 향하는 길로 들어서고 아침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이길이 이제는 나 혼자 걷고있는 혼자만의 길이 되어있다. 괜히 기분좋아서 팔다리는 무겁지만 마음만은 한없이 가벼워지고 굉장히 흐뭇한 마음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했다.
2시간이 넘는 거리를 쉼없이 달려 도착한 성삼재
우와...
천왕봉까지는 28km의 거리다...
무박종주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듯...
언젠가 나도 꼭 도전해보고싶은 산행이다!!!
대한민국 인기1위의 이름답게
주차장에는 빈자리 하나 없이 빽빽하게 차량들이 들어차있다
노고단으로 오르는 길의 매표소를 지나고
앞에서 정말 전투모드로 걸어가시던 산객 한 분
나와는 점점 거리가 벌어지더라는...ㅡㅡ^
굉장히 자연스럽게...
초입길은 나즈막하게 이어지는 오름길인데
괜히 속도한번 내보려하다가 종아리만 미칠듯이 땡겨왔다는...ㅡㅡ^
항상 자기의 페이스를 유지합시다...
전망좋은 곳을 거쳐가는 길도 있고
계단으로 바로 오르는 길도 있는데...
그냥 계단으로 올라섰다
반야봉으로 가는 길에도 좋은 경치는 가득할테니...
등산객보다는 관광객들이 많은 길이다
줄을 지어서 질서정연하게~
노고단까지는 계속 좋은 길이 이어진다
다음에는 화엄사에서 올라오는 길도 꼭 걸어보고싶다
예전 대학시절에는 한 번 올라보았던 길인데...
겨울이라 막바지가 상당히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노고단으로 바로 치고 올라가는 오름길
의외로 꽤 길게 이어지는 편이라
편하게 오신분들은 꽤 힘들어 하더라는...
둘러가는 우회로로 있으니 참고하시고~
저 앞으로 노고단 대피소가 보이고
엄청난 사람들의 모습이...
노고단대피소다
화대종주(화엄사~대원사)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쉼터~
큰 산이니만큼 산행로와 들머리도 정말 다양하다..
나중에는꼭 하나하나 다 걸어보리라...
일단 100대명산 산행을 다 마친후에~
취사가 가능한
스스로 밥해먹는 공간~
밤에 별빛 바라보며 만들어 먹는 두루치기에 쐬주 한그륵이 최고다!!!
판매중인 품목들과 가격표
부족한 것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라면을 드시고 싶으시면 버너와 코펠은 필수다~^^
노고단고개로 오르는 오름길
길은 편안한 편이다
도착~
노고단으로 오르는 계단길~
줄지어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
가을에 찾으면 정말 아름다울듯한 모습이다
나도 슬슬 그 길에 들어서고
잘 깔린 데크길을 쉬엄쉬엄 오른다
올라서서 건너편으로 내려다본 모습
아마도 화엄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보고
노고단정상쪽으로 바라본 모습에는
바위들이 한 무더기 쌓여있고
올라왔던 길을 뒤 돌아 내려다본다
멀리 노고단고개의 모습이 보인다
노고단정상석
왠만한 큰 산 하나의 정상석에도 뒤지지 않는 크기와 위용!!!ㅋ
이 사진 찍느라고 근 15분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다...ㅡㅡ^휴~~
내려서는 길에 헬기장도 보이고
다시 고개로 내려왔다.
4시 이후에는 노고단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폐쇄한다
오르고 싶은 분들은 꼭 시간을 확인하시고 찾아오시길~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이정목
반야봉까지는 5.5km의 거리다
막판 2km정도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평탄한 길들이 이어진다
들어서는 길
옆으로 많이 기울어져있어 발목이 시큰시큰...
바위들이 쏟아져있는 너덜길
그런 너덜길이 한 동안 길게 이어진다
조심조심 이동하는 길~
천왕봉 24.5km...
눈이 허벅지까지 쌓여있던 소백산을 종주했을 당시...걸었던 길이 21.5km...
확... 그냥 질러버릴까...하는 무모한 생각이 잠시 스쳐지나가기도 하고...ㅋ
요런 이쁜길~
혼자 걸으니 더 좋기만하고
정말 천상의 숲길이라는 말이 딱일듯...
쉬엄쉬엄 경치구경하며 즐겁게 마냥 걷다보니
진도도 잘 나간다...ㅋ
길 한가운데에 떡~하니 나타난 바위
또 그위에 쌓여있는 많은 돌들...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한 바람을 간직한 아이들이겠지?
지나온 노고단 정상부를 되돌아보고...
계속 가을에 보았던 모습이 겹쳐서 보인다...
늦가을에 꼭 다시 찾고싶은...
계속 뒤돌아보게되는 포근한 능선의 모습
지리산은 어머니의 품속과 같은 산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제는 걸어가야할 방향으로 바라본 능선
저 멀리 삐쭉 솟아있는 것이 아마도 반야봉이 아닐까...
하는 혼자만의 추측...ㅡㅡ^
국립공원답게 길도 잘 정비가 되어있다
이제는 피아골삼거리로 향하는 길
계속 산책로 같은 편안안 능선길이 이어진다
돼지령에 도착~
돼지령에서 왕시리봉으로 흘러내리는 산줄기와
삼도봉에서 통곡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피아골을 이룬다.
헳기장이 자리잡고 있고
피아골삼거리로 향하는 길
큰 표고차 없이 임걸령까지는 계속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그 유연한 능선에서 느끼는 마음의 평안함이란...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도 만들어져있어서
한 번 들어서보고
내려다 본 모습
멀리 보이는 것이 노고단인가???
편안한 길을 따라 걷다보니 벌써 반 가까이 지나왔다
피아골삼거리에서 만난 등산안내도
피아골에서 올라오는 길도 마지막 구간은 꽤 심함 깔딱이이다
천왕봉...
이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이 참 크고 강하다
임걸령입구에서는 잠시 오름길이 이어지기도 한다
임걸령에 도착~
뒤쪽으로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중간 지점에 있는 고개로, 높이 1,320m이다. 고령(高嶺)임에도 불구하고 우뚝 솟은 반야봉이 북풍을 막아주고, 노고단 쪽 능선이 동남풍을 막아주어 아늑하고 조용한 천혜의 요지가 되었다. 임걸령에서 노고단은 3.2㎞, 반야봉은 2.3㎞, 뱀사골대피소는 3.3㎞, 피아골대피소는 2㎞ 떨어져 있다.
옛날에 임걸(林傑) 또는 임걸년(林傑年)이라는 이름의 의적이 은거하던 곳이어서 임걸령(林傑嶺)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이곳의 샘에서는 언제나 차가운 물이 솟으며, 물맛 또한 좋기로 유명하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늘 그렇듯이 샘터나 쉼터를 지나고나면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계속 이어지는 오름길이
약 2km정도 이어진다.
왠만한 산 하나를 등산하는 높이와 비슷한 거리...
2km.. 이제는 땀을 좀 쏟아야 할 시간이다
계단 오름길도 서서히 시작되기 시작하고
무더위에 바람도 없이 계단길을 오르려니 죽을 맛이다
길은 상당히 잘 정비되어있는 편
괜히 국립공원이겠는가...
삼도봉으로 가는길의 표지목
삼도봉을 지나 반야봉으로 갈수도 있고
바로 반야봉으로 오를수도 있다
오늘은 삼도봉은 그냥 통과하기로...
무더위에 너무 지쳤다...ㅡㅡ^
이미 10km가까이를 걸었으니...
반야봉쪽에서 벌써 내려오시는 분들도 보이고
하기야...
내가 조금 늦게 산행을 시작했으니...
떡같이 생긴 모양의 바위들...
배가 슬 고프니 씹어먹고싶다...ㅡㅡ^
또 한차례 계단길을 올라서니
삼도봉과 반야봉의 갈림길이다
삼도봉을 거치지 않으면
1시간정도 시간단축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좁고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너덜너덜 돌길도 나오고~
너덜길이다...
길지는 않으나 조망도 없이...
바람도 없이...
사람도 없이...
조금 더 올라서니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들의 이름을 무엇일까...
알려주세요...ㅜㅜ
슬슬 기어오르는 바위길도 나타나고...
올라서서 돌아보니 옆으로 우회로가 있었다...ㅡㅡ^
정말 좁은 오름길....
나한테만 좁게 느껴지는 것인가...ㅡㅡ^
바위위로 자라있는 오순도순 나무들...
다양한 오름길이 순서대로 펼쳐진다
돌아서 내려다 본 지리산 능선의 모습
헉...ㅡㅡ^
나타난다면 서로 적잖이 놀랄듯...
다시 이어지는 너덜길
아~ 드디어 반야봉이 가까워졌음을 알려주는
철계단의 등장~
기쁜 마음으로 가뿐하게 올라주시고~
올라서 옆으로 돌아보니 이런 모습이 펼쳐진다!
가을에는 정말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울듯...
지금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다시 힘을 내서 좁은 너덜길을 오르고
요런 길을 따라서 잠시만 걸어올라가면
바로 저 위가...
반야봉정상이다
높이 1,732m로 지리산(智異山)의 제2봉우리이다. 지리산 어느 곳이든 주봉(1,915m)을 볼 수 있으며, 반야봉에서 바라 본 낙조는 지리산 8경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구름과 안개가 낀 날은 한국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5월이면 정상에 철쭉과 야생화가 많이 핀다.
이 봉우리에는 지리산의 산신인 천왕봉(天王峰:1,915m)의 마고할미 전설이 전한다.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佛道)를 닦고 있는 반야를 만나 결혼했다. 그런데 반야는 어느날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반야봉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남편을 기다리던 마고할미는 석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반야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상에서 남겨보는 배낭인증샷~
다행히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조금 내려와서 담아본 반야봉정상터의 모습
이제 다시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서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에 담아본 지리산 능선의 모습
내리막 길은 항상 조심스럽다...
미끄러움에 취약한 몸뚱아리...ㅡㅡ^
산길은 항상 올때와 갈때의 모습이 다르고
길은 하나하나가 다 아름답기만하다
다시 노고단 고개에 도착을 하고
이제는 사람하나 없는 모습이다
다시 노고단 대피소도 지나고
이곳에는 아직 사람들이 꽤 보인다
살것은 하나도 없으니 그냥 통과~
다시 성삼재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꽤 길었던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번 산행이 기분좋았던 가장 좋았던 이유는 긴 시간, 먼 길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틀어놓고 다니는 몰지각한 넘들을 단 한넘도 볼수가 없었다는 점, 또 막걸리 냄새 진동하며 다니는 아줌+아자씨들도 한번도 마주치치 않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기본만 지키면 서로서로 더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는 것을...서로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참 중요하구나...라는 것을 느낀 산행이었다.
어제 지리산 하봉코스에서 산사태가 나서 1명이 죽고 1명은 중상이라는 뉴스를 봤다. 출입금지구역인데 부산의 모산악회에서 들어갔다 변을 당했다고 한다. 산사태위험지역이라 들어가지 말라는데 왜 들어가서 이렇게 일을 치르는지...죄없는 구조대원들만 개고생이다. 하지말라는 것은 하지맙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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