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여행 / 첨성대 / 대릉원
계림 / 반월성 / 경주 가볼만한곳
경주 계림
봄날 경주로 여행을 가면 꼭 들리는 곳들이 몇군데 있다.
대릉원, 오릉 그리고 또 계림이 바로 그곳들이다.
다른 특별한 것들이 있어서 이 곳들을 항상 찾게되는 것은 아니다. 경주의 다른 여행지들보다 조금은 덜 붐비는 곳이고, 봄을 지나 여름이 가까워지면 온통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곳이라 그냥 그 속을 걷는 것 자체를 아주 좋아한다.
또 반월성을 지나 내려오는 길목에 있는 곳이라 첨성대를 지나기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잠시 들르기에 위치도 딱 좋은 편이다. 그래서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 이번 봄에도 역시나 계림, 그 아름다운 숲길을 걸었다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리기에도 너무 좋은 길
경주 계림
이 숲은 첨성대(瞻星臺)와 월성(月城)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경주 김씨의 시조 알지(閼智)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사적 제19호) 신라 탈해왕(脫解王) 때 호공(瓠公)이 이 숲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나뭇가지에 금궤(金櫃)가 빛을 내며 걸려 있었다. 이 사실을 임금께 아뢰어 왕이 몸소 숲에 가서 금궤를 내렸다. 뚜껑을 열자 궤 속에서 사내아이가 나왔다하여 성(姓)을 김(金), 이름을 알지라 하고, 본래 시림(始林), 구림(鳩林)이라 하던 이 숲을 계림(鷄林)으로 부르게 되었다.
출처 : 대한민국방방곡곡
온통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계림
그 속에서 여유로운 봄의 한 때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주는 날씨라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는 이만한 날이 없을것 같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오후의 산책. 이 기분을 잊지 못해 항상 다시 찾게 되는 경주이고 계림이다.
무성하게 잎이 자란 나무들
그 모습이 굉장히 특이한 나무들도 있다.
과연 저 나무는 얼마나 오랜 시간 이 자리를 지켜온 것일까? 또 얼마나 많은 일들을 직접 목격하고 겪었을까? 저 나무가 알고있는 이야기가 괜히 궁금해진다.
풀숲 사이사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민들레들
계림을 가로지르며 졸졸 흘러가는 수로 옆에는 유채꽃들이 가득 피어있다. 지금은 꽤 많이 진 모습이었지만 계림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저 깊숙한 곳까지 길게 이어지는 유채꽃의 물결
내가 좋아하는 계림의 모습
사계절 모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여행지 경주
얼마 후 다가오는 연휴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경주를 찾아 여행을 떠날 것 같다. 물론 이름난 유명여행지들을 먼저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한적한 숲길에서 산책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주의 모습이 이랬으니, 지금의 모습은 더욱 더 아름답겠지?
한적하게, 여유롭게
경주의 참 매력을 느낄수 있는 곳.
내가 참 좋아하는 경주 계림이다.
주말에 고창, 보성으로 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일 동안 1.000km 정도 뛰었더니,, 죽었다 겨우 깨어났네요^^
얼른 사진 정리해서 보여드릴께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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