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여행 / 진해군항제 / 로망스다리
진해여좌천 / 진해 벚꽃축제
진해 여좌천 벚꽃축제
드디어 시작된 진해 군항제와 벚꽃축제
그 축제의 중심에는 항상 로망스다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여좌천이 있다. 항상 봄만 되면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봄의 전령 벚꽃을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다. 며칠 전 늦은 밤 그 모습이 궁금해 먼저 한 번 다녀가기는 했지만 아침의 모습은 아직 만나보지 못한 상황. 과연 이틀이 지난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내심 궁금해진다. 밤 늦은 시간까지 밀린 일들을 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새벽 3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잠을 청할수 있었다. 혹시나 깨지 못할까 알람을 세개나 맞춰두고 잠시 잠을 하고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잠을 깼다. 불과 2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해서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1년에 단 한 번 뿐인 벚꽃축제를 절대 놓칠 수는 없는 법!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해가 뜨기 전 20여분을 남겨두고 진해 여좌천에 도착을 했다.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그리고 벚꽃
제 54회 진해 군항제
기간 : 2016.4.1(금) - 4.10(일)
장소 : 진해 구석구석 전부,,,
불꽃축제 : 4.5(화)
주차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지난번 여좌천의 밤풍경을 소개해드리면서 글로 담았기 때문에 오늘은 패스! 주말 동안에는 곳곳에서 차량진입 통제가 이루어진다고 하니 이동노선에 따라 어디에서 교통통제가 진행되고 있는지 반드시 먼저 알아보고 출발하셔야 한다. 그리고 올해부터 임시주차장에서 주 행사장들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고 하니 주말에 진해를 찾으시는 분들은 그 부분도 꼭 먼저 알아보시길~^^
이른 시간이라 아침 운동을 나온 동네 주민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람들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한적한 모습을 제대로 즐기려면 이렇게 이른 시간에 여좌천을 찾을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난 몇년 전 부터 항상 사람들이 몰려들기 전 새벽시간을 이용하고있다.
서둘러 걸을 필요도 없다
호흡도 조금은 더 느리게
걸음도 조금은 더 느리게
생각도 조금은 더 느리게
모든 것들이 잠시나마 조금 느려지는 시간이다.
이제 아래로 내려가서 한 번 걸어볼까?
아래 물가로 내려가서 걸으며 올려다 보는 여좌천의 모습은 또 전혀 색다르게 다가온다.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보는 모습보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여좌천의 모습을 더 좋아한다.
사진들을 보시면 왜인지 이해가 되실 것이다.^^
아름다운 반영
작년에는 여기서 후배 사진을 찍어줬었는데 한 동안 프로필 사진으로 이용을 할 정도로 좋아했던 모습이 기억난다. 여좌천을 찾으시면 여기서 꼭 사진 한 장 담아가시길~. 개인적으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물에 가득 담긴 벚꽃과 개나리
다시 하늘도 한 번 올려다 보고
벚꽃나무 위에 새집 하나
정말 절묘한 곳에 집을 지어놓았다^^
뷰는 예술이겠구나~ㅎ
아직은 많이 한적한 거리의 풍경
천사의 날개
올해도 다시 등장한 자전거 조형물
그래
나는 커피가 마시고 싶다!
안녕~
올해 다시 만나서 반가워^^
올해 새롭게 등장한 별과,,,사람,,, 조형물
올해 우산은 붉은색이다
계속 보니 어느정도 적응이 되는것 같기도 하지만,,, 난 여전히 지난해의 알록달록한 우산들이 더 이뻤던것 같다.
유채꽃들도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한다. 다음주에는 아마도 꽤나 많이 피어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반대쪽 다리로 넘어가 다시 담아본 우산 그리고 그 위로 드리운 벚꽃
올해 새롭게 등장한 Led조명이 들어오는 장미들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가장 궁금한 녀석들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포토 존이 되어줄 곳
7시가 조금 넘자 거리에 차들과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돌아 나오는 길
색도 모양도 참 이쁘게 피어있는 벚꽃들
여좌천만 둘러보고 그냥 돌아가기에는 뭔가 아쉽잖아~
그럼 어딜 한 번 가볼까?
일단 첫번째는 여기!
1. 내수면환경생태공원
잠시 들러본 여좌천 바로 옆 내수면환경생태공원
바로 옆에 있는 곳인데 이 곳은 은근 개화가 조금 느리게 보인다. 아무래도 며칠은 더 있어야 할 듯~. 날씨가 좋은 날 반영을 담으러 한 번 더 가볼 생각이다.
다음 목적지는,,,
여좌천과 함께 진해의 가장 대표적인 벚꽃여행지인
2. 진해 경화역
올해는 기차가 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또 기차가 지날 것이라는 이야기도 솔솔 들려온다. 이 부분은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봐야겠다. 만약 기차가 들어온다면,,, 당연히 이 곳도 한 번 더 다녀와야 할 것 같다.
봄은,,,
너무 바쁘다ㅡ.ㅡ;;
오늘 마지막으로 둘러볼 곳은
4월 초가 되면 눈부신 꽃길을 보여주는 곳
진해 안민고개 아래쪽에 위치한
3. 진해 드림로드
아직 이르다,,,
벚꽃이 지기 직전에 붉은 복사꽃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환상적인 곳이다. 역시나 아직은 시기가 조금 이르다. 복사꽃들도 하나 둘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니 5-6일 정도면 지나면 환상의 꽃길을 보여주는 드림로드로 변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민고개와 드림로드를 찾으실 분들은 식목일을 전후로 날을 잡으시면 될 것 같다.
드디어 그 시작된 2016년 진해 군항제!
정말 많은 분들이 진해를 찾으실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아침만 해도 멀리서 찾아온 친구들을 마중하고 인사를 나누느라 정신없은 오전시간을 보냈다. 모두들 화사하게 핀 봄꽃들과 함께 즐거운 축제들을 즐기셨으면 좋겠다. 나 역시 물론 그럴 것이고~^^
이제 시작이네요~ 가슴이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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