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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울산여행] 밤에 더 빛나는 장미들의 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방쌤의 여행이야기


울산여행 / 울산대공원 / 울산장미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원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이미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작년에 조금 실망한 부분들이 있어서 올해는 갈지말지 사실 고민이 많이 되었다. 최근에 숨겨진 벽화마을들을 찾아다니고 있는 중인데 울산에도 아기자기하고 이쁜 벽화마을이 하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어서 조만간에 울산을 한 번은 찾을 계획을 가지고 있기는 했었다. 또 울산은 내가 살고있는 창원에서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기 때문에 겸사겸사 울산대공원 장미원에도 한 번 들러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장미들과 함께 꽃을 피운 불빛들

 

 

 

 

벌써 9회를 맞이한 장미축제

남문주차장에 내리는 것이 제일 가깝다

정문에 주차를 하면 꽤나 걸어야한다

 

 

 

 

장미원으로 가는 길에서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역시나 공원이다보니 관리가 상당히 잘되고 있는 곳이다. 데이트코스로는 이만한 곳이 없을것 같다

 

 

 

 

형형색색의 화사한 팬지들과 먼저 인사를 나누고

 

 

 

 

마가렛도 한가득

 

 

 

 

나름 유심히 지켜봤지만 무슨 문양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맘편하게 감상만 하기로...^^

 

 

 

 

요즘에는 드론도 많이 보인다

달나라로 가는 중이니?

무리하다 탈난다...

 

 

 

 

해가 진 후에 찾으니 덥지 않아서 더 좋다

여기도 그늘이 많지 않아 낮에는 상당히 더운 편이다

 

 

 

 

 

 

 

장미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입장료는 성인 1.500원이다

예전에는 무료였는데 이제는 요금이 생겼다. 요금이 생기고난 이후에는 뭔가 더 좋아진 것들이 있겠지? 라고 순진한 기대를 했었지만 전혀 그런 부분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뭐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두둥

드디어 입장이다

요런 터널들도 참 이쁜것 같다

 

 

 

 

곡성만큼은 아닌것 같지만

여기도 상당히 넓은 편이다

 

 

 

 

 

 

 

 

 

 

비가 온 후라 괜이 아이들이 더 화사하게 보인다

 

 

 

 

빗방울을 가득 머금고있는 아이들

 

 

 

 

 

 

 

매력적이다

 

 

 

 

 

 

 

드디어 조명이 켜지고

장미원의 밤이 시작되었다

 

 

 

 

비가 온 후라 사람들이 있을까?

쓸데없는 고민을 했었다

장미원을 가득 메운 사람들

 

 

 

 

 

 

 

난 요즘 흰색 장미가 그렇게 좋다

 

 

 

 

보라색은 원래 좋아하는 색이니 뭐^^

 

 

 

 

화사

도도

섹시???ㅡ.ㅡ;;;

장미가 가지는 매력은 말로 표현이 어렵다

 

 

 

 

 

 

 

 

 

 

밤까지 있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삼각대를 챙겨서 들어갔었지만 막상 펴지는 않았다. 펴고서 찍을 마땅한 곳을 찾지도 못했었고 이상하게 펴고싶다는 생각도 그렇게 들지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적당히 iso높여가면서 손각대로만 사진들을 담아왔다

 

 

 

 

 

 

 

반짝반짝 불빛들이 이쁜 곳들이 많았다

 

 

 

 

 

 

 

 

 

 

하트 안에 불빛 하나

 

 

 

 

나름 포토존이었는데

사람이 없으니 빛만 담아왔다

 

 

 

 

 

 

 

꽃들과 함께 피어있는 불빛들

 

 

 

 

탐스러운 색과 모양이 너무 이뻤던 아이

 

 

 

 

이제 다시 돌아서 나오는 길

 

 

 

 

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는다

 

 

 

 

조명이 너무 강해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가 않았다. 물론 나의 내공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생각만큼 이쁜 사진들이 나오지 않아서 다녀온 후에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조명을 받아 더 화사하게 빛을 내는 이쁜 장미들

 

 

 

 

백장미에 조명에 빗방울까지...

나 쓰러질뻔 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사진이다

장미들 사이로 빛들이 함께 피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사진

 

 

 

 

빛이 내린다

 

 

 

 

헉... 깜짝이야...ㅡ.ㅡ;;

아이들을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만점이었던 헐크아저씨 포토존

 

 

 

 

나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돌아본 울산대공원 장미원. 밤의 풍경도 나름 매력적인것 같다. 사진찍으로 나오기 보다는 가족들이나 연인, 친구들끼리 나들이 삼아서 나오기에 더 좋은 곳 같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

조금 을씨년스러운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쁘게 보이는 그림이었다

 

 

 

장미원 입구에 있는 가게들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가격이 그렇게 비싸거나 하지는 않고 밖의 가게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작년과 재작년에는 맛은 그다지... ㅡ.ㅡ;;

간단하게 군것질 하기에는 괜찮았던것 같다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가끔 '혼자여행하기 & 먹기 난이도'를 매겨보는 경우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각양각색의 꽃축제들은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다. 남자 혼자 찾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올해 무수히 많은 꽃축제들을 다녀왔지만 지금까지 가본 중 이곳이 단연 난이도는 최강이었다. 빕스에서 혼자 밥먹는 것도 전혀 불편하지 않는 나인데 여기는 사실 조금... 그랬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혼자서 다녀오셨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것이다.

 

내년에도 다시 갈지는 모르겠지만

 

늘 이렇게 얘기해놓고...

지금까지 잘만 다녀왔으니 뭐..^^

 

혼자라도 어색하지 않아요~

격려의 박수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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