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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수원지
창원 봉암수원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이라 자주 찾게되는 곳이다. 예전에는 그렇게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는데 요즘에는 갈때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은 모습에 조금은 당황을 하기도 한다. 그래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1-2개는 꼭 있었는데 요즘에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서 그냥 큰길 건너편에 있는 골목주차공간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곳이니 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은 큰길 건너에 있는 하천을 따라 옆으로 만들어진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예전에도 한 번 소개를 드린적이 있는 곳이다. 그때는 가을이었는데 어느새 봄의 화사한 기운이 가득차있는 풍경의 봉암수원지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시가 있는 풍경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봄에는 어디를 가더라도 화사하게 피어있는 꽃들을 만날 수가 있다. 마주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작은 행복함 하나 안겨주는 고마운 아이들
피어있는 아이도
땅에 떨어진 아이도
모두 아름답다
시와 함께하는 수원지라는 테마
걷는 길 곳곳에서 이렇게 익숙한 시들을 만나게 된다
입구에서 봉암수원지까지 이어지는 1km가 조금 넘는 이 길이 나는 참 좋다
대롱대롱
둥글레
이런 기쁨이 또 있으랴
이런 좋은 일이 또 있으랴
사과나무꽃인가?
너무 멀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푸르름이 매력적인 초록단풍
봉암수원지로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
오랫만에 다시 만난 봉암수원지
역시나 그 시원한 풍경은 여전하다
이 길로 쭉 가면 팔용산 등산로와 만나게된다
평화로운 봉암수원지의 풍경
나는 항상 시계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돌아보는 편이다
시원하게 물을 내뿜는 분수대도 한 번 내려다 보고
이제는 정말 온 산에 푸르름이 가득하다
보고만 있어도 눈이 맑아지는 듯한 풍경이다
색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앉아 쉬어가고 싶은 그림같은 풍경 속의 2층 정자 하나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들
괜히 기분이 센치해지는 순간이다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반가운 아이들이 참 많다
물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는 나무들도 보인다
청송 주산지에서 만났었던 나무들이 생각나기도 한다. 모습은 물론 약간 다르지만
내가 참 좋아하는 곳이다
아까 들어온 입구와는 정반대의 장소
조금 전 내가 걸었던 길도 한 번 돌아본다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봉암수원지
걷는 내내 청량감이 온몸을 휘감는듯한 기분이다
하늘이 맑지가 않아 조금 아쉬웠던 날
하지만 나무의 푸르름이 그 흐름마저도 가려준다
수원지에서 돌아나오는 길에도 여전히 발걸음은 느리기만 하다
아스팔트 위에서 새생명을 싹틔우던 아이
배우고 싶은 강인한 생명력이다
요즘 일이 많아서 그런지 몸이 많이 지친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정말 이런 생각이 들거나 몸이 지치는 경우는 많이 없었는데.. 체력관리도 조금 해야겠고 맛있는 음식들도 챙겨먹으려 신경을 조금 써야겠다. 이러다가 한 방에 훅 가는건 아닌지 모르겠다ㅡ.ㅡ;;
날씨가 너무 덥네요
쓰러지면 안됩니다!
다함께 정신줄 꽉..부여잡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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