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UNTAINS』

[29번째산행/기백산] 금원산을 넘어서 기백산(1331m)까지

 

 

 

 

[거창 금원산-기백산의 연계산행]

 

 

 

 

 

 

 

 

 

   ★29차 산행

 

●기백산(1331m)

●산행일: 2013.05.05(일)

●날씨: 맑음

●산행경로: 금원산-누룩덤-책바위-기백산정상-임도사거리-복합산막-휴양림

●산행거리: 약14km

●산행시간: 약5시간30분

●★★★급

 

기백산은 거창과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며일명 지우산 이라고도 불리운다.

기백산 주위에는 지우천이 흘러 계곡을 이루고, 또한 크고 작은 암반과 소가 많아 수량도 풍부하다.

기백산으로 오르는 주요 등산코스에는 용추사와 용추계곡, 용추폭포 등이 있고 심원정 일대는 바위와 노송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백산은 크고 작은 계곡과 중간중간 아름다운 경관이 많다. 계곡이 깊고, 수량이 풍부하며, 심원정에서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주위의 기암괴석과 함께 산세가 웅장하며 특히 금원산에서 기백산, 안봉, 조두산을 잇는 능선의 억새 풀밭이 장관이다.

 

 

 

 

 

 

 

금원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

 

 

저 멀리로 오늘 넘어서야 할 남동능선이 보인다

 

 

삐쭉삐쭉 솟은 산능선의 모습은 멋지기만 하고

 

 

오늘 넘어야 할 능선

저 멀리 기백산의 정상이 보이는 듯...

 

 

잠시 내렸더니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이런 쉼터에 도착하게 된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

 

여기가 정확하게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량이 올라올 수가 있는 곳이었다.

잠시 후에 올라오는 차량 한대...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더니 순식간에 주위가 소란해지기 시작...ㅡㅡ^

에휴...

쉴 팔자가 못되나 보나...하며 그냥 다시 이동을 시작한다...

 

 

착한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이정표랍니다~

 

 

쉬면서 혼자 담아본 사진...

절대 간접광고 아닙니다...

어떻게 이렇게 반듯하게...ㅡㅡ^

 

 

다시 올라가는 길

하지만 그렇게 길지는 않다

 

 

 

넘어가야 할 길들...

 

 

길이 좋다보니 생각보다 진도가 빠르게 나간다

 

 

 

예상하지 못한 전망대도 나타나고

 

 

올라서 내다본 모습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니

이런 모습이 펼쳐진다.

높이 올라오기는 왔구나...하는 생각이...

카메라만 좋았으면...ㅜㅜ

 

 

다시 기백산으로 오르는 길

 

 

잠시 경치삼매경에도 빠져보고...

 

 

아직 간간히 남아있는 꽃들이

지루한 쏠산객을 반겨주고

고맙다...ㅜㅜ

 

 

기백산 정상이 이제 눈앞에 다가와있다

 

 

이렇게 바위가 쌓여있는 듯한 길도 오르니

 

 

 

가까이 가서 보니 이런 모습이다

이곳이 책바위인가???

무너지지 않고 쌓여있는 모습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이런 거대한 암릉구간도 조심조심 지나가니

 

 

드디어 기백산 정상터가 눈에 들어온다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홀로 인증샷~

사람이 많으면 셀카가 힘들어서 항상 배낭으로 인증을 하는데...

요번 산행에서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사람은 한명도 만나지를 못했으니...

 

 

이제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길

 

 

휴양림까지는 4km정도 되는 길

하산길로는 그리 길지는 않은 길이다

 

 

조금 가파르게 이어지는 길이

생각보다 미끄러워서 당황...ㅡㅡ^

자빠질뻔 했다...

 

 

 

 

 

약간은 젖어있는 흙길이 생각보다 미끄럽다

마땅히 잡을 곳도 업고...

 

 

복합산막으로 이동

이 이정표는 생각보다 정감이 가는 디자인과 색깔~

 

 

하산길이지만 잠시나마 올라야하는 길도 나오고...

 

 

 

계단길을 내려서면서

 

 

이런 임도를 만나게 된다

사실 여기에서 산행이 마무리되는줄 알았는데...

맞은편 산으로 다시 들어서야된다^^ㅋ

 

 

 

복합산막으로 다시 이동~

아직은 1.5km정도의 길이 남아있다

 

 

살짝살짝 오르는 길들이 나오고

 

 

화끈하게 내리는 길도 지나다보면

 

 

산막으로 가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임도를 따라 이동~

산행은 거의 끝났다고 생각해도 된다

쉬엄쉬엄 내려가는 길

 

 

10분정도 걷다보면 왼편에 복합산막이 보이고

 

 

 

저기 아래 주차되어있는 붕붕이가 보인다

너무나도 반가운 붕붕이와 재회하면서 오늘의 길다면 길었던 산행을 정리...

 

금원산과 연계산행으로 시작된 기백산산행.

이 두산을 타고 느낀점은 정말 사람의 손이 타지 않은 산이라는 것이다.1300m를 넘는 거대한 두개의 산을 넘으면서 입구와 출구 빼고는 인공계단하나 볼 수가 없었다. 쉴수있는 의자도 통 틀어서 3개인가 보았다. 그러다보니 계단이나 레일등이 부서지고 보수가 되지 않은 곳이 많아 위험해 보이기도 했다. 쓰러진 나무라던지 심하게 파손된 가드레일 등은 더 관심을 가지고 빠르게 보수작업이 이뤄지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이 두 산은 그 크기에 비해 크게 느끼는 감흥은 조금 적은것 같다.

하지만 자연 그대로를 느끼며 한적하게 산행을 즐기고픈 사람에게는 너무도 좋은 산이지 싶다.

하지만 쉽게 동네 산행하듯이 오를수 있는 산은 절대 아니다.  가파른 오르막 내리막길이...

하산길에서까지 끝없이 반복된다.

계곡옆에 위치한 휴양림이나 산막들은 쉬어가기 좋아보였다.

 

 

돌아 나오는 길에 눈에 들어온 금원.기백산의 모습...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담아본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