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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S』

[35번째산행/100대명산23] 아름다운 폭포들을 품고있는 주왕산(720.6m)

 

 

 

 

[솟아오른 기암들의 향연, 청송 '주왕산']

 

 

 

 

 

 

 

   

 

 

★ 35번째 산행

 

● 대한민국 100대. 인기명산 14위

    주왕산(720.6m)

● 산행일: 2013.05.25(토)

● 날씨: 맑음+무더위

● 산행경로: 대전사 - 자하교 - 주왕암 - 주왕굴 - 학소대 - 제1폭포 - 제3폭포 - 제2폭포 - 후리매기갈림길 - 칼등고개 - 정상 - 대전사 회귀

● 산행거리: 약12km

● 산행시간: 약6시간

● ★★★★★급

 

 

 

이번에는 대한민국 15개 국립공원 중 하나인 주왕산 국립공원을 찾았다.

밤에 퇴근하자마자 짐을 챙겨서 주왕산 상의야영장으로 출발. 도착하니 벌써 새벽 2시...텐트를 치고 이것저것 챙기고나니 3시가 가까워진다. 내일의 산행을 위해 간단히 요기를 하고 서둘러 잠자리에 들었다.

하늘이 도왔는지 오늘도 날씨는 아주 청명하다. 부푼 마음으로 얼른 짐을 꾸려서 8시 조금 넘은 시간에 산행을 나선다.

 

설악, 월출산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암산으로 불리는 주왕산!

새벽에는 어두워서 보지 못했지만 날이 밝고나니 그 암봉들의 멋스러움이 한 눈에 들어오며 괜시리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여러 등산로가 있지만 이번에는 대전사를 들머리로 하는 코스를 골랐다. 물론 빠르게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도 있지만 주왕굴과 폭포들도 둘러봐야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둘러가는 코스를 잡았다.

 

 

 

 

 

요전날 1박을 하며 신세를 진 상의야영장

오전시간대에 야영비용을 징수하는 모양인데...

나는 밤에 들어왔다가...아침 일찍 나오는 바람에...

공짜로 1박을 해결할 수 있었다...의도한 바는 절대 아님!!!

 

 

대전사 입구로 향하는 길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니 만큼 가게들도 많이 들어서있다.

 

 

멀리 기암이 먼저 눈에 들어와서

그 멋진 모습에 한 번 당겨서 담아보고

 

 

상점가를 지나서도 계속

반듯하게 정돈된 길이 한 동안 이어진다

 

 

기암이 한층 가깝게 다가오고

 

 

이런 그림같은 숲길도 혼자서 걸어본다

이런 호강이 있나...

 

 

제1폭포 쪽으로 들어가는 길

 

 

기암에 대한 간단한 설명

 

 

이제 등산로 입구다.

이곳을 지나서도 자하교까지는 계속 좋은 길이 이어진다.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을듯 하다.

 

 

이얼...리얼하다...

 

 

갈림길에서는 주왕굴쪽으로 이동

 

 

 

국립공원이니 만큼 부대시설들은 정말 최고다!

 

 

멀리 눈에 들어오는 암봉들에 마음은 들뜨고

 

 

이런 편안한 길을 한동안 더 걷는다

 

 

 

형태는 거의 사라지고 터만 남아있다

 

 

쉼터가 보이는 갈리길에서 주왕굴로 들어선다

 

 

주왕굴로 들어서는 길에 있는 다리 하나

 

 

아마도 병풍바위로 보이는..

 

 

처음 만나는 오름길

탐방로 설명도 잘 되어있는 편이다.

거의 최상급!

 

 

 

깔끔하게 정비된 게단길도 지나고

 

 

주왕굴로 들어서는 입구에도

이렇게 화장실이 마련되어있다.

환경하나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던 기억이...

 

 

이 절을 지나면 내부에서

주왕굴로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주왕굴로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철계단

 

 

한 동안 오르지만 힘들정도로 길지는 않으니 걱정 마시고

 

 

주왕굴이다

 

떨어지는 폭포의 수량이 너무도 미비해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

그 모습 하나만은 장관이다!

땀에 젖은 손수건도 한 번 헹구고~

밀려드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바로 이동...ㅋ

 

 

 

요런 꼬불꼬불 계단길도 지나고

 

 

조망이 펼쳐지는 곳에 도착한다

 

 

급수대

 

 

병풍바위

 

 

 

연화봉

 

 

 

한국을 대표하는 암산이라는 말이

헛된 소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길

 

 

널찍하게 들어서있는 쉼터로 들어서고

 

 

제1폭포 쪽으로 들어선다

 

 

 

왼편으로 들어서는 다리를 하나 건너면

 

 

 

떡 찧는 시루와 같이 생겼다는

시루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솟은 모양이 신기하기만 하다.

 

 

학소대의 모습

 

 

ㅜㅜ...이런 슬픈 사연이..

알고 보니 괜히 더 슬퍼보이더라는...

 

 

1폭포를 지나는 길...

이 길이 정말 아름다운데...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에는 한계가 느껴진다...

새로 카메라를 바꾸는 큰 계기가 되었던 산이 주왕산이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물길이 너무 신기하고 멋스럽다

 

 

이제는 제2폭포로~

 

 

들어서는 길은 여전히 좋기만 하고

 

 

 

 

2,3폭포의 갈림길이다

 

 

제2폭포가 있는 곳으로 들어서고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걸어가는 길이 너무나 즐겁다.

 

 

2단으로 떨어져 내리는

제2폭포의 모습

수량은 조금 적어도 그 멋은 여전하다

 

 

 

다시 아까의 삼거리로 돌아나와서

제3폭포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멀리서 바라본 제3폭포의 모습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멋진 폭표였다는...

 

 

폭포를 제대로 보기위해 내려서는 길

 

 

아...이것이 제3폭포의 모습이구나...

 

 

오고가는 사람들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뒤쪽으로 돌아서 나가도록 길이 연결이 되어있다

 

 

아래쪽에서 돌아 올라가는 길

 

 

 

 

아직 주왕산 정상까지는 3.2jm...

산행은 이제 시작이다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는 이런 작은 다리도 하나 지나고

 

 

 

개울을 옆에 끼고 이런 바위위를 지나는 길도 만나고

 

 

후리매기삼거리

이곳에서 오른쪽 주왕산쪽으로 접어들고

 

 

정말 시설하나는 전혀 불편함이 없이 정돈되어 있고

 

 

 

걷는 내내 들리는 물소리가

머리마저 맑게 씻어주는 듯하다.

전주에 쌓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는데...모두 잊혀지는 듯

 

 

 

이곳에서부터 오름길이 슬슬 시작된다

 

 

완만한 길만 걷다가 갑자기 급오름길을 만나니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고

 

 

가파른 계단길이 상당히 길게 이어진다

분출되는 이스리의 양이 급증하고...ㅡㅡ^

 

 

 

자연이 빚어놓은 바위계단

 

 

그 이후로도 계속 오른다

 

 

 

꽤나 미끄러운 잔돌들이 깔려있는 길

 

 

 

 

드디어 계단길이 끝이 나고 잠시 평지가 이어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가파른 계단길이 눈앞에 펼쳐진다.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ㅡㅡ^

 

 

힘내서 한방에 치고 오른다!

으쌰으쌰~

 

 

이제는 1km...^^

 

 

요런 편안한 능선길...

너무 좋다...^^ㅋ

 

 

 

친절하고 깔끔한 탐방로 안내판

 

 

또 계단이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거리에 절로 힘이 나고

 

 

 

 

정상을 바로 목전에 두고 쏟아지는 태양도 싱그럽게만 보이고

 

 

다왔다!!!

 

 

주왕산정상

 

 

이제는 대전사로 내려서는 길

정상터에 그늘이 거의 없어서 그냥 바로 내려가기로 결정!!!

 

 

역시나...주왕산도 계단이 참 많은 산이다.

 

 

 

요런길...은근히 미끄러지기 쉽다.

다들 조심하시고~

 

 

혼자만 삐딱하게 자란 나무

무슨 불만이 있는 건지...ㅡㅡ^

 

 

요기 바위를 끼고 돌아서면

 

 

이렇게 한 눈에 펼쳐지는 주왕산의 바위속살

 

 

 

혼자서 인증샷도 남겨보고...

셀카라...아래 산의 모습이 전혀 들어오질 않았다...ㅜㅜ

 

 

다시 내려가는 길

 

 

 

길이 참 좋다^^

 

 

너무 반가운 전망대

 

 

펼쳐지는 모습 하나하나가 다 그림이다!!!

 

 

 

 

역시나 내려서는 계단길도 꽤나 가파르다

 

 

 

한동안 너르고 좋은 숲길이 이어지고

 

 

 

 

등산 초입에서 만났던 기암과 다시 눈인사를 나눈다

 

 

개인적인 오늘의 베스트샷!!!

 

 

셀카한방 작렬이다!!!

 

 

정말 끝까지 너무 잘 정돈되어있는 길들

감동받았다!

국립공원이라면 이래야지...하면서

 

 

 

 

다시 아까 지나갔던 삼거리로 돌아오고...

아침에는 저 오른편 길로 들어섰었다

 

 

아쉬운 마음에 돌아본 주왕산의 모습

 

 

카운터기를 지나면서 사실상 오늘 산행은 마무리...

항상 아쉽다...ㅜㅜ

 

 

갈때는 급한 마음에 담지못한 매표소와 대전사 비석을

나오는 길에 담아본다

 

 

사람들로 분주한 상점거리를 지나서

 

 

야영장에 다시 돌아오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그리고...보너스~

생각보다 일찍 마친 산행에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오랫만에 찾아본 주산지!

관광객들은 솔직히 주왕산보다 주산지를 더 많이 찾는 편이다.

과거에 나도 그랬으니...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리 감흥이 큰 장소는 아닌지라...

산책하듯이 찾아본 곳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는 길

이런 길이 계속 이어진다.

유모차를 끌고도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잘 정돈된 길

 

 

한참을 걸어가는데...

솔직히 조금 지루하다...

 

 

처음 눈에 들어오는 주산지의 모습

10여분 걸어서 들어온듯하다

사진의 좌측에 보이는 조망터가 주산지에서는 최고의 뷰포인트다

 

 

그래서 나도 한 번 들어서보고...

 

 

물속에서 자라난 나무들의 모습

주산지가 자랑하는 주산지만의 모습이다.

새녁 해뜨기 전에 찾아와서 안개가 옅게 깔린 장면을 봐야 제대로 된 주산지를 보는 것인데...

이렇게 보니 그냥 동네 저수지 같은 기분이...

혹시나 찾으시려는 분들은 꼭 가을에 오셔서

이른 새벽시간을 반드시 활용하시길...

깜짝 놀랄만한 그림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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