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길 옆, 매화 향기 가득한 풍경, 양산 원동 순매원낙동강 물길 옆, 매화 향기 가득한 풍경, 양산 원동 순매원

Posted at 2020. 3. 13. 10:06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순매원 매화축제 / 원동 순매원

원동 순매원 주차장 / 원동 순매원 매화

양산 원동 순매원 매화







남쪽 마을에는 2월 말, 3월 초 봄을 반기는 축제들이 참 많이 열린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 2개가 광양매화축제와 원동 순매원 매화축제일 것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 이 두 축제는 모두 취소가 되었다.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나 역시 올해는 늘 다녀왔던 두 축제들을 모두 찾아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또 보고 싶어서 참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이른 아침 시간 양산 원동 순매원에 잠시 사진만 담으러 다녀왔다. 


광양 매화마을의 경우 차에서 내려 이동거리도 꽤 긴 편이고, 사람들이 없는 장소를 찾아 매화를 구경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공간이다. 그래서 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원동 순매원의 경우 주차장 바로 옆에 전망대가 있어서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고도 구경은 가능한 편이다. 도착해서 사람들이 붐비면 그냥 철수 할 계획으로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양산 원동 순매원을 찾아갔다.





  양산 원동 순매원 매화



다녀온 날 : 2020년 2월 28일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순매원 봄 풍경.





조금 이른 시간, 또 아직 3월이 되지 않은 조금 이른 시기여서 그런가? 정말 다행스럽게 전망대 데크 위에는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마스크와 장갑으로 중무장을 하고 전망대 데크 구석자리에서 카메라를 들고 봄날 매화 향기 가득한 순매원의 모습을 담아본다.





저기 사진의 오른쪽 구석, 천막들이 있는 곳이 전망대 데크이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운이 좋았는지, 시간대가 좋았는지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순매원 아래로 내려가서 조금 더 가까이에서 구경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지금은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그냥 이렇게 멀찌감치에서 보는 그 모습에 만족하기로 한다.





양산 원동 순매원, 그리고 그 앞으로 흘러가는 낙동강, 한 장의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전망대 데크 위에서는 이렇게 순매원의 모습과 철길의 모습, 그리고 그 옆 낙동강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래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가장 인기있는 장소들 중 하나가 여기 전망대 데크 위이다. 운이 좋으면, 아니면 미리 언제 기차가 지나가는지 시간대를 파악하고 찾아간다면 순매원 매화들 옆을 지나는 기차들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2월 말인데 벌써 활짝 피어있는 순매원 매화들. 올해는 개화가 빠르기는 정말 빠른 것 같다. 원래 예정되어 있던 축제 기간이 3월 중순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매화들의 개화 속도와 축제 기간이 딱 들어 맞지는 않았을 것 같다.





철길 옆 탐스럽게 피어있는 다양한 색의 매화들





혹시나 기차가 지나지 않을까? 나도 내심 기다려진다.





이렇게 화사한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는데, 맘놓고 밖으로 편안하게 외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이렇게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원동 순매원의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내려가서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다.








햇살 좋은 오전에 만나는 이 모습이 나는 개인적으로 가장 예쁜 것 같다. 작년에는 해가 뜰 때, 그리고 해가 질 때, 이렇게 두 번 찾아갔었는데 나름 해가 지는 시간대의 모습도 매력적이었다.








전에 국수 한 그릇 먹어줘야 되는데~~~ㅜㅠ








내년에는 꼭 먹어야지,,,








조기 볕 좋은 자리에 앉아서,,,





장독대 주변으로도 매화들이 이미 만개했다.





앗,, 안에 들어간 사람들도 있구나,,

음,,

음,,


난 그냥 멀리에서만 볼래.








기차가 지나는 모습도 구경했다.^^





앗! 집에 가려 주차장으로 돌아가다 혹시나 다시 가본 전망대 데크에서 지나가는 기차를 딱 마주치게 되었다. 





기차와 함께 담아본 양산 원동 순매원 매화, 그리고 낙동강.








고작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고, 또 멀리에서밖에 볼 수 없는 날이었지만 충분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내년에 꼭 다시 만나자.ㅜㅠ






  양산 원동 순매원 매화



이렇게 예쁜 봄인데, 마음껏 즐길 수 없다는 것이 맘 아프다.

지금의 이 예쁜 봄이 다 지나가기 전에, 지금의 상황이 꼭 안정되기를 바래본다.

우리들 마음 속에도 따뜻한 봄이 하루 빨리 찾아오기를.



비록 사진들이지만 따뜻한 봄날 기운 가득 즐기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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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오늘 아침 집 근처 매화를 보고 왔는데
    여기서 또 보니 반갑네용 😊😊😊
  3. 매화가 정말 너무나 아름답네요~~ 벌써 피다니 놀랐어요
  4. 사진이 온통 봄의 색깔들이에요~ 넋놓고 그 곳에 앉아있는 듯 사진을 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5. 사진 자체가 봄을 느끼게 하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6. 역시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나도
    이쁘네요~
    좋은 글과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7. 양산 순매원을 저도 한번 가본다는게 여직껏 가보지 못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부담을 가지고 아침 일찍 다녀오셨군요...ㅎ
    원동 순매원은 뭐니뭐니해도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이잖아요.
    워낙 착한일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기차까지 담으셨군요...ㅎㅎㅎ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8.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기차도까지도 볼수 있었군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9. 우와 너무 이뻐요 풍경이 ㅠㅠ 잘보고갑니다 ㅎㅎ
  10. 멋집니다.
    잘보고 갑니다.
  11. 아주 이쁩니다. 다음주 월요일 경에도 만개하고 있을까요?
  12. 멋집니다 가볼만한 거리에 있는데도 못가보았네요 ^^
  13. 마을이 너무 예쁘네요
    산책하기에 정말 좋을것같아요
  14. 정말 예쁘게 피었네요. 제고향 양산 ㅜㅜ 지금은 여수에 있지만.~ 소통하고 지내고 싶습니다.
  15. 남쪽지방에는 벌써
    매화꽃이 활짝 피었네요
    서울에도 앙상한 나무가지에 파릇한 새잎이 나기 시작했어요.
    아름다워요.. ^^
  16. 유명한 출사지이죠.
    매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올해는 좀 한가하겠군요,
    그래도 갈수 없지ㅣ만 올려 주신 멋진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17. 코로나가 무색할 정도로 맑은 하늘과
    이쁜 꽃이 피운 풍경이네요
    잘보고갑니다 ^^
  18. 오~기차가 지나가는 모습도 보셨네요
    올해는 순매원도 가고 싶었는데 너무 멀어서..ㅠ.ㅠ
    방쌤 처럼 가까이 있다면 잠깐 이라도 들려봤을텐데..
    덕분에 따뜻한 봄기운 가득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9. 만발한 꽃을 보니 봄이 오긴 왔구나 싶네요.
    그러나 현실은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만.. ㅠ..ㅠ
    덕분에 모니터상으로나마 화려한 봄을 둘러보네요.
  20. 와 2월말인데 벚꽃이 정말 많이폈네요. 집이 코앞인데.. ㅜㅜ 가보질 않았는데 드라이브 할겸 한번 가봐야겠어요.. 요며칠 바람이 많이 불어 다 떨어졌을까 싶네요ㅜㅜ 좋은 정보 감사해요^^ 넘이쁜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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