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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예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 작은 공원, 통영 서피랑공원


방쌤의 여행이야기


통영 서피랑마을 / 통영 가볼만한곳

동피랑 서피랑 / 서피랑 마을 주차장

통영 서피랑공원






통영에는 동피랑, 서피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작은 마을들이 있다. '피랑'의 뜻은 절벽이라고 한다. 동쪽 절벽 위에 있는 마을 동피랑, 그리고 서쪽 절벽 위에 있는 마을을 서피랑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마을의 꼭대기에는 각각 하나씩의 포루를 가지고 있는데 동피랑에 있는 포루는 동포루, 서피랑에 있는 포루는 서포루라고 불린다. 서피랑에서는 동쪽에 있는 동피랑의 동포루, 그리고 북쪽에 있는 북포루의 모습까지 한 장소에서 바라볼 수 있다.


예전 동피랑이 벽화마을로 굉장히 유명해지면서 통영 여행 1번지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난 그 당시에도 동피랑보다 여기 이 서피랑을 더 좋아했다. 일단 꼭대기 서포루가 있는 자리에 올라서면 막힘 하나 없이 뻥 뚫린 전망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더 조용하게 혼자만의 통영 경치 구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또한 너무 좋았다.


그 마음에는 아직도 변함이 없다.





  통영 서피랑공원



다녀온 날 : 2020년 12월 20일









서피랑공원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 위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냥이. 여기 서피랑마을에는 냥이들도 굉장히 많이 살고있다. 길을 걷다보면 어렵지 않게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냥이들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오늘 산책에는 우리 방방이도 함께 했다.





헉,, 이 높은 계단을 어떻게 올라가요? 내가 할 수 있을까요?


처음에는 나도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올라가서 살짝 놀랐다. 정말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는 우리 방방이다.





서피랑공원 곳곳에는 이런 통영 현지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담긴 여러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역시 이런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들이 많다는 것이 내게는 가장 매력적이다. 통영 시내를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다. 여기는 남쪽 방향으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방수 처리를 해놓은 주택의 초록색 지붕들이 참 예쁘게 보인다. 





신나게 산책을 즐기는 방방이.^^





서피랑공원 정상에 있는 서포루.











북쪽을 바라보는 자리에 놓여있는 벤치 하나. 저 벤치도 참 좋아한다.





근처에 다른 벤치들이 없어서 더 좋아하게 된 벤치 하나. 통영 서피랑공원에 오면 항상 저 벤치에 잠시 앉아서 아래 마을을 내려다 보곤 한다.





그리고 저 멀리 산 정상에 보이는 작은 포루 하나.





북포루다. 하직 한 번도 가본 적은 없다. 언젠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저곳도 꼭 한 번 올라가보고 싶다. 저곳에서 바라보는 통영항의 모습은, 또 서피랑의 모습은 어떨지 내심 궁금해진다.





통영 바다와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기 멋진 장소. 방방이도 그걸 알았는지 잠시 앉아서 포즈를 취해준다.





역시 산책이 가장 신나.^^


새로 구입한 플리스 자켓이 참 잘 어울린다.





잔디밭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방방이.











이제 이쪽으로 내려가볼까? 여기는 계단이 조금 가파른지 선뜻 먼저 내려가지 못하고 엄마만 계속 바라보고 있다.





이제 조금 아래에 있는 동쪽을 내다볼 수 있는 장소로 내려가본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통영의 풍경.





세병관과 통제영지 또한 한 눈에 들어온다.





조금 더 가까이 당겨서 바라본 세병관과 통제영지.





그리고 눈 바로 앞에 펼쳐지는 강구안. 강구안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보이는 곳은 남망산 조각공원이다. 그리고 사진 왼쪽에 보이는 산 아래 마을이 동피랑 벽화마을이다.








남망산 조각공원.





겨울 바다

참 좋다.





  예쁜 바다가 보이는 통영 서피랑공원



바람이 너무 차지 않아서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인 것 같다.

통영 서피랑마을의 경우 사람들로 그렇게 붐비는 장소는 아니다. 내가 머무는 잠시 동안에도 마을 주민들이 잠시 산책을 나온 모습을 제외하곤 사람들의 모습은 거의 보지 못했다. 하지만 정말 멋진 통영의 풍경을, 또 예쁜 남해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통영으로 여행을 가면 아주 잠시라도 꼭 들렀다 오려 하는 곳이기도 하다.


언택트 여행.

사람들이 많지 않는 외부 공간에서 잠시 즐기는 나만의 여행, 서피랑 공원도 그런 여행을 즐기기 참 좋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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