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장승포 해안도로 벚꽃
거제 벚꽃 / 장승포 해안도로 벚꽃
거제 벚꽃길 / 장승포 벚꽃
경남 거제에도 벚꽃길이 아름다운 곳이 있다. 거제시 장승포동에 위치한 장승포해안일주도로가 바로 그 곳이다. 거제도 비치호텔 인근에서 시작되는 장승포해안도로는 바다를 옆에 끼고 양지암 장미공원까지 3km가 조금 안되는 거리인데, 봄이 되면 그 해안도로를 따라 벚꽃들이 한 가득 꽃을 피운다. 남쪽 끝에 있는 거제라 진해나 창원보다 개화가 빠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예상외로 개화는 진해보다 조금 느린 편이다.
바다 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 바람이 꽤 많이 부는 곳이다. 그래서 바람이 좋은 날에는 하늘 가득 휘날리는 벚꽃비를 만날 수도 있는 곳이라 더 인기가 좋다.
거제 장승포 해안도로 벚꽃
다녀온 날 : 2019년 3월 24일
찾아가는 길
거제도 비치호텔
거제시 장승포해안로 16
양지암조각공원 앞 벚꽃길
지난 주말에 다녀온 장승포 해안도로
아직 벚꽃들이 만개한 수준은 아니다.
현재 개화 상황은?
거제도 비치호텔이 있는 장승포해안도로가 시작되는 곳 부근 벚꽃나무들은 아직 거의 꽃을 피우지 않았다. 지난 주말 10% 남짓 개화된 모습이 보였으니 지금은 30% 정도 진행이 되었을 것 같다. 만개까지는 4-5일 더 걸릴 것이다. 하지만 양지암조각공원 인근 벚꽃나무들은 60% 정도 개화가 진행된 모습이었다. 지금은 아마 90% 가까이 개화가 진행되었을 것이다. 이 인근은 이번 금요일, 또 축제가 펼쳐지는 이번 주말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길은 좁고
차는 많다.
그래서 행사가 있는 이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 해안도로 아래쪽에 차는 두고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길은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거리가 3km 정도 되니까 편안한 운동화와 옷차림은 필수다. 그래야 더 즐겁게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길가에 피어있는 수선화와도 인사를 나누고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가득한 모습도 두 눈에 담아본다.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이 맑은 주말을 맞이한 많은 사람들이 거제 장승포해안도로로 봄 나들이를 나왔다.
길가 동백들과 함께 담아본 장승포해안도로 벚꽃들
산책 삼아 편안하게 걷기 좋은 길이다.
장승포해안도로에서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벚꽃 사진들을 담아줘야 하는데,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에는 아직 벚꽃들이 제대로 피지를 않아 그 모습을 구경할 수가 없었다. 큰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
벚꽃이 만개하면 정말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동백은 지고, 철쭉은 피어나고
겨우내 깊은 잠에 빠져있는 많은 생명들이 다시 깨어나는 시간, 봄. 그래서 그 모습이 더 애틋하고 신기하고, 또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다. 앞으로 1주일에서 10일 정도는 더 길게 이어질 전국의 벚꽃축제들. 만약 거제로 벚꽃여행을 떠난다면 장승포해안도로와 다음에 따로 소개를 할 예정인 서항마을, 이 두 곳은 꼭 한 번 가볼만하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 행복한 하루하루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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