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성주 가볼만한곳 / 경북 성주 성밖숲
성주 맥문동 / 성주 성밖숲 / 맥문동 개화
성주 성밖숲 맥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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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깊어질수록 그 색도 함께 짙어지는 맥문동
경주 황성공원과 더불어서 아마도 제일 넓고, 또 예쁜 맥문동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성주 성밖숲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볼거리가 맥문동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령을 쉽게 짐작할 수도 없을 정도의 고목들이 성밖숲을 가득 채우고 있다. 다양한 모습으로 자라있는 그 나무들을 만나는 것 또한 성주 성밖숲을 찾는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일이다.
주말에는 당연히 사람들이 꽤 많이 모인다. 카메라를 든 사람들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가족, 연인 단위의 나들이객들의 모습으로 북적한 모습을 보이는 곳이다. 그래도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라 가능하다면 평일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빛이 산란하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 시간대가 더 예쁜 맥문동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역시 부지런을 떨어야 조금 더 예쁜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성주 성밖숲 맥문동
다녀온 날 : 오래 전,,,
초록과 보라의 조화가 참 아름답다.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든다.
성주 성밖숲에는 멋진 모습으로 자라있는 나무들이 참 많이 있다.
그래서 그런 나무들과, 또는 나무 그루터기들과 함께 담은 성밖숲 맥문동의 모습들을 나는 가장 좋아한다.
손으로 만지면 꼭 그 색이 손에 묻어나올 것만 같은 짙은 보라색이다.
빛이 좋은 시간대에는 같은 맥문동이지만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벤치에 앉아 한참이나 그냥 멍하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은 그런 곳이다.
성밖숲은 숲 안쪽에 걸을 수 있는 길들을 여기저기 잘 만들어 놓아서 산책을 즐기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가만히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면 왜 이 성밖숲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너도 그 매력을 알아버렸구나.^^
이끼 가득 끼어있는 나무들의 모습이 정말 멋스럽다.
그리고 그 사이 사이좋게 함께 살고있는 맥문동들.
주변에 초록이 유난히 많아서 보라색 맥문동들이 조금 더 돋보이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이 나무는 얼마나 오랜 시간,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일까?
저 멀리 보이는 벽의 그림들까지
참 예쁜 구석들이 많은 성밖숲이다.
햇살이 뜨거운 7월의 마지막 날인데
덥다기 보다는 청량한 기분이 더 많이 드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가끔은 길을 따라 쳐놓은 저 줄을 넘어 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제발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냥 이렇게 멀리에서 바라봐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이다. 꼭 조금 더 꽃들에게 다가가려 그렇게 추한 모습을 보여야 할 까? 예쁜 꽃들을 만나러 왔다면, 찾는 사람들의 모습도 그 꽃들처럼 예뻐졌으면,, 하는 것이 나의 작은 바람이다.
다음에는 해가 뜨는 시간대에 맞춰서 한 번 이 성밖숲의 모습을 만나보고 싶다.
미치도록 게으른 이 몸뚱이 탓에 그게 과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무 그늘 아래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있는 맥문동들의 모습도 참 귀엽다.
꼭 사이 좋은 친구들처럼 보이기도 한다.
덩치 큰 착한 친구가 작고 약한 친구들을 지켜주는 것 처럼.
이렇게 숲 전체를 담은 사진들도 참 예쁜 것 같다. 워낙에 예쁜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성주 경산리 성밖숲
성밖숲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수해방비림으로 수령이 약 300~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천연기념품 왕버들나무가 4-5월이면 연두빛으로 물들이고, 8월이면 야생화 맥문동의 보랏빛으로 장관을 이루는 등 유수한 생태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 1999년에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돼 보호 관리되고 있는 성밖숲은 성주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써 풍수지리설에 의한 비보임수인 동시에 다양한 역사적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매년 열리는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축제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또한 주변에는 보기 드문 배치 방법으로 지어진 성주향교와 옛 관아 건물 중 하나인 성산관, 한국 주거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인 만산댁, 배리댁이 자리 하고 있어 전통도시로써의 역사자원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며 성밖숲 주변에 조성된 성밖숲 산책길은 성주읍의 서쪽으로 흐르는 이천변에 조성된 마을 숲 주변의 산책길로써 지역주민과 성밖숲을 찾는 방문객에게 쉼을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다.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가까이에서 봐도 예쁘고
멀리에서 바라봐도 참 예쁜 성주 성밖숲이다.
가까운 곳에 이런 예쁜 곳이 하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성주 성밖숲 맥문동
여름에 참 예쁜 곳이다.
불어오는 바람도, 울창한 숲속 나무 그늘도
모두 다 너무 편안하고 좋은 곳.
맥문동에서도 만약 짙은 꽃향기가 난다면
여기 머무는 동안은 마치 어느 숨겨진 예쁜 동화속 풍경 속으로 잠시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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