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 대저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 대저 유채꽃 축제
봄이면 온통 노랗게 새 옷을 갈아입는 부산 대저생태공원. 집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 해마다 1-2번은 꼭 찾아가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봄 벚꽃시즌, 그리고 유채꽃이 피는 시기에는 꼭 가보게 된다. 여행을 좋아하고,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피사체가 되어주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날씨 좋은 봄날 만난 대저생태공원의 유채꽃은 또 어떤 모습일까? 기대감을 안고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군락을 찾았다.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다녀온 날 : 2019년 4월 1일
벚꽃이 만발하던 날
하늘 또한 색이 너무 좋았다.
계단 옆에 피어있는 수선화
대저생태공원을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구도의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가 바로 이 육교이다. 횡단보도 오른쪽에 보이는 육교를 따라 올라오면 대저생태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다리와 길이 이어진다.
꽃 반, 사람 반
아니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대저생태공원 옆 도로에 피어있는 벚꽃길도 참 예쁜 곳이다.
짜잔~
대저생태공원의 유채밭
이렇게 다리 위에 인도가 있다. 이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마음에 드는 구도를 찾으면 된다.
본격적으로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이었는데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은 대저생태공원이다.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
입구쪽은 항상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리는 편이다. 하지만 낙동강 가까운 곳으로 조금만 걸어서 들어가면 나름 여유롭고 한적하게 유채꽃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행렬
하지만 조금만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여유로운 모습의 대저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다.
낙동강과 함께 담은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의 모습이 난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든다. 작년에 왔을 때는 하늘이 조금 흐린 날이었는데, 올해는 운이 좋게도 푸른 하늘과 함께 유채꽃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바람이 불면 마치 파도인양 좌우로 살랑거리는 그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다.
부산도 벚꽃이 예쁜 곳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여유롭게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산책나온 강아지도 신이 났다.
강바람인가? 바닷바람인가?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참 시원하게 느껴진다. 쌀쌀하다기 보다는 시원하게. 이제 정말 봄인가 보다.
이렇게 예쁜 길을 만든다고 지금까지 열일했을 트랙터. 이젠 좀 쉬어~^^
제발 좀 이러지 말자!
따로 뭐라 하지 않아도 사진을 잘 보면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주말 경주 불국사로 겹벚꽃을 만나러 여행을 다녀왔는데 겹벚꽃 가지들은 왜들 그렇게 흔들어 대는지,,, 도무지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질 않는다. 한 소리 해주고 싶었지만 아이도 안고있길래 그냥 눈으로만 보고 넘어갔다. 제발 좀,,, 이러지 말자.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축제는 이미 지난주 끝이 났다. 그래도 아직까지 꽤 싱싱하게 남아있는 유채꽃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 혹시라도 아직 유채꽃의 그 진한 향기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대저생태공원도 아직은 꽤 괜찮은 여행지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차도 조금 덜 밀리지 않을까?
나는 이제 내년 봄에 다시~
내년에는 저 속을 한 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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