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부산 오륙도 / 오륙도 스카이워크
이기대 해안산책로 / 부산 스카이워크
가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동해 바다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다. 그럴때면 난 항상 가까운 부산이나, 조금 더 위의 울산, 또는 경주 감포 등을 찾아가곤 한다. 최근에는 조금 뜸하지만 예전에는 1년에 1-2번은 꼭 찾아가던 곳이 있었는데 그곳이 부산 남구에 위치한 오륙도이다. 오륙도의 경우 부산에서도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곳이라 동해바다와 남해바다를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는 독특한 매력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스카이워크가 만들어지고 이기대 해안산책로의 종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하게 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그리고 바다
다녀온 날 : 6월 13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려다 본 오륙도 스카이워크로 올라가는 길
곳곳에 노란 금계국들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살랑거리고 있다.
저 멀리 보이는 해운대, 그리고 오른쪽 끝 미포, 저곳에서 담는 부산의 일몰과 야경도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이 난다.
안녕~^^
부산도 경치가 아름다운 바닷가가 정말 많다.
전망대 옆에서 바라본 오륙도
그런데 왜 이름이 오륙도일까?
섬이 다섯개일 때도 있고, 여섯개일 때도 있어서 오륙도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제일 가까이에 있는 섬이 방패섬과 솔섬인데 물이 들어왔을 때는 섬이 2개로 보이고, 물이 빠졌을 때는 섬이 1개로 보여, 섬이 5개일 때도 있고, 6개일 때도 있다는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뒤로 수리섬, 송곳섬, 굴섬, 마지막으로 유일한 유인도인 등대섬이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제일 멀리 있는 섬이라 밖섬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등대가 생기고 난 후로는 등대섬으로 불린다.
섬들 사이를 오가는 유람선
나도 저 유람선을 타고 조금 더 가까이에서 오륙도의 모습을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스카이워크 위의 사람들. 위에 올라갈 때는 덧신을 신어야 한다. 저기 앞에 보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이다. 언젠가부터 부산, 울산의 인기 관광지에서도 중국인들을 꽤 자주 마주치게 된다.
바다
그리고 그 옆의 이기대 해안산책로
길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다음에 나도 한 번 제대로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오래 전에 한 번 걸어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또렷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기대에서 시작해서 걷는 길은 최근에도 몇 번 걸어봤기 때문에 기억에 있는데 여기서 출발하는 길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진다.
다시 한 번 걸을 때가 됐다는거지?^^
옆지기 인증샷^^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그리고 바다
가끔 동해 바다가 그리운 날이 있다.
그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또 저 멀리 끝도 없이 길게 펼쳐지는 푸른 바다가 괜히 그리워지는 날들.
그럴때면 한 번씩 생각이 나고, 또 걷고 싶어지는 그런 곳이다.
언제 찾아가도 항상 마음에 휴식을 안겨주는, 또 복잡한 일상의 고민들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감사한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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