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해수욕장 / 거제 저구항 수국
거제 명사해수욕장 / 거제 바다 / 거제 수국길
거제 명사해수욕장, 저구항 수국
벌써! 여름이다!
이제 슬슬 해수욕장이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다. 지금의 이 장마가 끝나고 난 후 2020년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겠지? 그러면 나도 당연히 가까운 그 어디 바닷가로 여름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는 예쁜 해수욕장이, 또 바닷가가 정말 많이 있다. 동해는 동해 나름의 매력을, 서해는 서해 나름의 매력을, 또 남해는 남해 나름의 색다른 매력들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동해가 가장 좋았었다. 파도도 강한 편이고 편의시설들도 잘 조성이 되어있고, 무엇보다 신나게 놀기 좋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하지만 지금은 남해바다를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다. 호수처럼 잔잔한 파도, 그리고 운만 좋으면 남해 바다이지만 아름다운 일몰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즐겨 찾아가는 곳은 경남 거제이다. 거제에서도 내가 제일 애정하는 해수욕장은 수국으로 유명한 저구항 바로 옆에 있는 명사해수욕장이다.
거제 명사해수욕장, 저구항 수국
다녀온 날 : 2020년 7월 5일
명사해수욕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예쁜 이름표도 생겼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모습의 명사해수욕장. 그래서 내가 더 좋아하는 곳이다. 작년에도 혼자서 튜브를 띄워놓고 얼마나 신나게 물놀이를 했던지~^^
해수욕장에서도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중요합니다.
올해도 만약 다시 물놀이를 간다면 저기 보이는 가운데 쯤 그늘막을 하나 치게 될 것 같다.
하늘의 구름이 정말 예쁜 날.
옆지기 인증샷.^^
꼭 호수처럼 잔잔한 모습을 보여주는 남해 바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섬들의 모습 또한 남해 바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해변의 길이도 꽤 긴 편이다. 사람들로 많이 붐비는 곳이 아니라 한적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딱 좋은 곳이다. 이번 주말 날씨가 좋다면 튜브를 챙겨서 달려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해변이 끝나는 곳까지 걸어서 오면 예전에 소개한 거제의 수국 명소, 저구항을 만나게 된다. 저구항 바로 옆에 있는 곳이 명사해수욕장이다.
이제는 절정을 지나 조금씩 시들기 시작한 수국들.
그래도 여전히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거제 저구항의 수국들이다.
하늘이 예쁜 날이라 그런지 수국들도 더 예쁘게 보인다.
저구항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 그리고 예쁜 하늘.^^
이렇게 차들이 지나는 도로도 저구항에서 명사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다시 명사해수욕장으로 돌아오면서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본 해수욕장 풍경. 그 뒤로는 멋진 산이 하나 둘러서있다.
아이들에게도 마냥 신나는 시간.
거제 명사해수욕장, 그리고 저구항 수국
지금의 비가 그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해수욕 시즌이 시작될 것 같다.
나도 당연히 물놀이 한 번 정도는 다녀올 생각이다. 후보로 생각하는 목적지들 중 가장 유력한 선택은?
당연히 거제 명사해수욕장이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주변 편의시설들도 불편하지 않은 곳이다.
게다가 해가 지는 시간에는 황금빛으로 물드는 남해 바다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주말,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간만에 튜브 한 번 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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