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 드림로드 벚꽃길
진해 벚꽃 / 진해 안민고개 벚꽃
진해 드림로드 / 진해 드림로드 벚꽃길
수많은 진해의 벚꽃 명소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걷고있으면 이유없이 웃음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길
스스로도 어이가 없어 때로는 '와~', '와~' 감탄사만 쏟아내며 걷는 길
그곳이 바로 진해 안민고개 드림로드 벚꽃길이다.
진해 안민고개 드림로드 벚꽃길
다녀온 날 : 2019년 3월 31일
꼭 물감을 여기저기 흩뿌려 놓은 것 같은 색감
흰 벚꽃
붉은 복사꽃
축제가 한창인 시즌. 진해 시내는 사람들로 포화 상태를 이루고 있는 주말. 하지만 여기는 마치 다른 세상인 것처럼 조용하기만 하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길
옆지기 인증샷^^
해 질 녘의 고요함이 더 좋았던 시간
이 길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본다.
드림로드
꿈길
누가 이름을 지었을까?
예전에 비해 그 아름다움이 많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가끔 만난다. 하지만 내 두 눈에는 지금도 충분히, 아니 넘칠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봄날의 드림로드다.
해 질 녘 주황빛으로 물들어가는 진해 드림로드
사람이 이렇게 하나도 없는 드림로드는 나도 오랜만인 것 같다.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이 길을 밝게 밝혀준다.
이제는 그만 돌아가야 할 시간
진해 드림로드로 들어오는 입구
이 위치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은근 찾기가 쉬운 곳인데 인터넷 상에서도 정확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안민고개 정상 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출발해서, 정상까지 절반을 조금 더 지난 시점에 길가에 카페가 하나 보일 것이다. 그 카페 옆 갓길에 주차를 하면 된다. 그러면 카페 옆 쉼터가 보일 것이고, 그 바로 옆에 이렇게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보일 것이다. 이 길을 따라 100m 정도만 내려가면 벚꽃과 복사꽃이 가득 핀 드림로드를 만날 수 있다.
진해 안민고개 드림로드 벚꽃길
이제 남쪽마을에서는 벚꽃들을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이미 대부분의 벚꽃나무들은 꽃잎이 모두 떨어지고 초록색 새 잎들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이제 1년은 더 기다려야 이 모습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함께 보낸 많은 시간들과 추억들이 있어서 다행히 그 아쉬움이 참지 못 할 정도로 크지는 않다.
지난 여행의 추억을 되뇌이고 사진들을 다시 정리하면서 이 봄날의 행복한 기분을 쭉 이어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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