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구섬 일몰, 창원에서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는 곳

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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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가볼만한곳 / 마산 장구섬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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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장구섬 일몰

오늘 소개할 곳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장구항이라는 곳이다. 장구마을회관 앞에 도착을 하면 바로 앞에 펼쳐져 있는 바다를 처음 마주하게 된다. 마을 앞 바다에 크고 작은 섬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한 섬의 모양이 장구를 꼭 빼닮았다. 그래서 장구섬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그 때문이겠지? 마을 이름도 장구마을, 선착장의 이름도 장구선착장, 또 항구의 이름도 장구항이라 불린다.

  마산 장구항 일몰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장구마을회관

해가 지기 전 도착한 장구항

큰 항구는 아니지만 길게 뻗은 항구 옆으로 나란히 정박한 배의 모습들이 매력적이다.

해가 어느 방향으로 떨어질까? 정확한 위치를 일출, 일몰 관련 앱을 통해 확인하면서 오늘 일몰 촬영 위치를 정해본다.

12월, 1월 초에는 저기 앞에 보이는 장구 모양의 섬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을 만나볼 수 있다. 2월에는 그 위치가 조금 더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정확하게 섬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만나기는 어렵다.

적당히 섞여있는 구름들이 좋았던 날

처음 도착했을 때는 구름의 양이 꽤 많고, 흐르는 속도도 빠른 편이라 조금 더 역동적인 모습의 일몰을 기대했었는데, 신기하게도 해가 질 시간이 되니 구름들이 흩어지고 바람도 잦아들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멋진 일몰을 보여주는 창원 장구항

바다에서 만나는 일몰은 언제나 그렇듯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색이 정말 멋진 날이다.

해는 이제 완전히 구름 뒤로 몸을 숨겨버리고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간다.

붉게 물드는 하늘의 모습도 살짝 기대를 해봤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어려울 것 같다.

  창원 장구섬 일몰

창원을 대표하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들 중 하나인 장구섬. 구름이 정말 멋진 날 제대로 된 멋진 일몰을 만나보고 싶은 곳이다. 장구섬 사이로 지는 동그란 해를 만나본 적은 있지만, 구름이 멋진날 붉게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한 장구섬의 모습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이젠 조금 더 기다려야겠지? 2019년 12월 구름이 정말 멋진 날 오후, 해 질 녘 다시 찾아가고 싶은 장구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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