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저도연육교 / 연육교 스카이워크
마산 콰이강의다리 / 창원 연육교
마산 저도연육교 콰이강의 다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동에 위치한 저도연육교.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라 드라이브 삼아 정말 자주 가던 곳이다. 너무 자주 갔었나? 조금은 익숙해진 면도 있었고, 이상하게 여행지로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꽤 오래 다시 찾지 않았던 곳이다. 그런데 최근 아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구연육교의 아래 부분을 스카이워크처럼 통유리로 바꾸었다는 것! 그 소식을 듣자마자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차를 몰아 저도연육교로 달려갔다.
저도연육교 사랑의 열쇠
원래는 다리 옆 난간에 열쇠들이 가득 달려있었는데 이렇게 자물쇠를 달아놓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두었다.
그 바로 옆으로는 새롭게 단장을 한 구연육교가 자리하고 있다. 왼쪽에 보이는 하얀색 신연육교가 생기기 전에는 통행요금을 지불하고 저 좁은 다리로 차가 지났었다. 사람이 지나가도 조금씩 흔들리는 다리인데 그 위로 차가 다녔다니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아찔하다.
아주,,,,
자세히 보면 다리 중간에 통유리로 된 부분이 보인다.
ㅡ.ㅡ;;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답니다.
나도 하나 달아볼까?
ㅡ.ㅡ;;ㅎ
보기 힘든 레어템
이것도 괜찮은듯~
머리가,,,,
무겁겠다,,,,
그런데,,,
그런데,,,
비가 오는 날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출발을 했어야했는데 너무 마음만 앞섰던 것 같다. 결국,,, 다시 한 번 더 와야하는,,,ㅜㅠ
느린 우체통
그래도 비교적 기간이 짧다. 대부분 1년 후에 받아보는 식인데 오른쪽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1달 뒤에 받아볼 수 있다. 성격 급하신 분들은 오른쪽 우체통을 이용하시길.
연륙교 옆에는 예쁜 카페도 하나 생겼다.
예쁜 카페가 하나 없다는 것이 늘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이제 커피도 한 잔 할 수 있게 되었다. 과연 맛은 어떨지,,, 내가 갔던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잠시 카페가 문을 닫은 상황이었다. 카페에 쉬는 시간이,,, 뭐 조금 낯설기는 하지만 직원분들도 편안하게 식사할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안녕
나오는 길에 잠시 차를 세운 구산면 바닷가
평화롭게만 보이는 비오는 날 어촌마을의 모습
예전 사진 몇 장 투척!
원래의 구연육교는 이런 모습이다. 그런데 바닥만 중간중간 통유리로 교체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조금 더 깊이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저도 트래킹코스가 있다. 총 6.6km 정도 되는 거리인데 산 정상에 올라가면 이렇게 두개의 연육교를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다. 곧 폭발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할 계획인데 그 시작을 여기로 생각하고 있다. 다이어트는 걷는게 최고지!
마산 저도연육교, 콰이강의 다리
다리만 구경하고 돌아가는 것도 좋지만 바로 옆에 이렇게 바닷길 트래킹코스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저도연육교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요즘 몸을 너무 움직이지 않아 몸 여기저기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는데 슬슬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야할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 예전처럼 폭발적인 산행은 아니지만, 10km 미만의 트래킹코스들을 찾아 놀멍, 쉬멍 걸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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