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산행이야기
100대 명산 / 남산제일봉 / 천불산
합천 매화산 / 가야산국립공원
합천 남산제일봉
가야산국립공원의 숨겨진 명산
천개의 불상이 숨겨져있어
또다른 이름인 천불산으로 불리는 곳
눈이 가득 쌓인 남산제일봉을 찾았다
★2번째 산행
● 대한민국 인기명산 70위
남산제일봉(1010m)
● 위치 : 경남 합천 가야면 황산리
● 산행일: 2013년 1월 13일
● 날씨: 조금 흐림
● 산행경로: 청량사탐방지원 - 청량사 - 전망대 - 남산제일봉 - 청량사 회귀
● 산행거리: 약 6km
● 산행시간: 약 3시간 30분
● ★★★★급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하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매화산은 가야산에 버금가는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흡사 금강산 축소판과 같은 산세에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매화산은 가야남산·천불산이라고도 부른다. 가야산의 지맥으로 산세가 웅장하며 가야산에 버금가는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불가에서는 천불산으로 부르는데, 이는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매화산의 정상인 남산 제1봉은 가야산 남쪽에서 홍류동계곡을 끼고 솟았다. 주봉을 기준해서 5갈래로 산줄기가 뻗었으며 이 중 동쪽으로 뻗은 줄기가 등산로가 된다. 이 능선은 기복과 굴곡이 심해 짧은 등산로에 4개의 무인 휴게소가 있다. 6개의 쇠계단과 1개의 홈통바위, 그리고 침니(Chimney)를 오르내리는 파이프 난간과 절벽을 횡단하는 쇠줄 난간이 있다. 단풍이 수려하려면 기암괴석이 발달돼야 하는데 매화산이 바로 그런 산. 암봉 사이사이에 단풍이 물들어 그 사이로 뚫린 등산로를 통과하는 산행의 묘미는 특히 일품이다. 봄이면 진달래꽃,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겨울이면 소나무 숲이 어울려 설경이 가히 천하제일의 절경을 빚어낸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산행은 황산리 가야면사무소 앞의 청량동에서 시작한다. 청량동 북쪽의 청원 도예공예사로 길이 나 있고 가야산국립공원의 매화산 매표소까지는 100m 거리에 있다. 매표소를 지나면 송림과 야트막한 고개가 나오는데 매화산의 단풍경치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30분쯤 들어간 지점에 청량사가 있고 이곳에서 2㎞ 더 가면 매화산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인 남산 제1봉에 날카로운 암석들이 삐죽삐죽 솟아 있는 7개의 암봉이 차례로 늘어 서 있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정상 부근에는 금관바위·열매바위·곰바위 등이 있다. 남산 제1봉에서 동쪽 능선길은 계속 바위봉의 연속이다. 하산은 정상에서 해인사 입구인 신부락으로 내려가려면 서남쪽으로 난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거쳐야 하는데 단풍으로 물든 암봉을 통과하는 묘미가 있다. 산행시간은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2코스은 홍류동 계곡에서 시작하여 출렁다리를 거쳐 농산정에 닿고 710봉에 오른다. 능선을 따라 3번째 휴게소에 다다르고, 여기서 쇠줄난간으로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하는 코스가 있다. 제3코스는 매표소를 산행기점으로 청량사를 거쳐 계속 올라가면 710봉에 이른다. 쇠계단으로 암군에 오르고 능선을 따라 3번째 휴게소에 당도하며 쇠줄난간을 통해 정상에 도착한다.
올해 두번째로 나선 홀로 떠나는 산행...
예전에 한 번 왔던 기억이 있는 매화산을 두번째 목적지로 삼았다
눈내리는 겨울에 눈 사이로 소아오른 소나무들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고하니...
그리 길지도 않은 산행코스가 나에게는 딱일듯한 느낌이다
청량사탐방지원센터 앞 너른 공터에 주차를 하고
임도를 따라 오름길을 한동안 걷다 만난 청량사
천불산이라...
천개의 불상이 바위위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오늘 그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려 오르는 길
청량사 앞마당에도 내린 눈들로 새하얀 세상이다
괜히 발자욱도 한번 남겨보고
오늘의 목적지인 남산제일봉이다
눈이 아직 상당히 쌓여있는 숲길
한걸음 한걸음이 처음에는 조심스럽다
눈이 쌓인 너덜 오름길은 한동안 이어지고
중간중간 편안한 능선길도
짧게짧게 나타난다
다시 오름길은 이어지고
어느정도 올라서 만난 계단길에서는
눈의 흔적이 전혀 없기도하다...
더 높은 지역인데 신기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여기는 볕이 잘 드는 구간인듯 하다
처음으로 보여지는 남산제일봉의 속살
가야산 만물상의 모습이 얼핏 보이는 것 같기도...
첫번째 만난 전망대이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혹시 가야산인가???
눈이 쌓인 바위길을 조심조심 걸어간다
눈을 배경으로 솟아오른 바위들의 모습이
신기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올라와서 내려다 본 계단길
매화산도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고 많은 산이다
눈내린 남산제일봉, 매화산의 모습이다.
한폭의 그림과 같은 모습!
아직도 바위들을 자기자랑에 여념이 없고
내려다 보이는 모습에서
도저히 눈을 뗄수가 없다...
양볼이 찢어질듯 칼바람은 양쪽에서 쉴새없이 몰아치고...
남산제일봉 정상터에 도착한다
정상석은 없고
이렇게 이정목이 정상석을 대신하고있다
충분히 있어도 될만한 멋진 산인데...홀대받고있는듯..ㅡㅡ^
간단하게 간식을 챙겨먹어주고~
추울때는 쉬엄쉬엄 마니마니 챙겨먹어야한다...
당근당근...ㅋ
잠시 정상터에서 혼자 주변의 경치에 빠져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다
하산을 시작한다.
오늘은 불은 안나겠다...ㅋ
걱정말고 푹 쉬어라~^^
원점회귀 산행이라 왔던길을 그대로 돌아서 청량사로 내려선다. 아직은 산에 대해서 아는것이 정말 부족하던 시절... 지금도 물론 많이 부족하지만... 카메라도 챙겨서 가지 않아서 폰으로 담아온 사진들이 전부인 산행이었다. 그래서 그 아름다운 모습들을 모두 담아오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
100대명산 산행을 마치고 나면 가야산만물상, 북한산, 도봉산Y계곡...등과 함께 꼭 다시 카메라를 챙겨서 들고 찾아야 할 산들의 명단에 그 이름을 올려놓을 것이다. 그때 훨씬 더 생생한 후기를 다시 한 번 남기고 싶다
눈내린 남산제일봉의 풍경은 정말,,,
예숧이었었답니다
조만간 꼭 다시 찾고싶어요^^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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