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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S』

[48번째산행] 천하일경! 거제망산(397m)

 

방쌤의 산행이야기


거제여행 / 인기명산 / 명사해수욕장

한려해상국립공원 / 망산등산코스

거제 망산


 

 

 

 

★ 48번째 산행

 

● 거제 망산 (397m)

● 위치: 경남 거제시 남부면

● 산행일: 2013년 7월 13일(토)

● 날씨: 무더위(32도 이상)

● 산행경로: 명사해수욕장(주차) - 망산정상 - 홍포삼거리 - 내봉산정상 - 여차삼거리 - 전망대 - 저구삼거리 - 명사해수욕장 회귀

● 산행거리: 약 7.9km

● 산행시간: 약 4시간

● ★★★급

 

경남 거제도 남단의 망산(望山·379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망대나 다름없는 산봉이다. 거제 남북종단 코스의 최남단에 위치한 망산은 산릉 어디에서든 북으로 계룡산(566m)을 향해 뻗어 오르는 가라산(585m)~노자산(565m) 산릉이 한눈에 들어올 뿐 아니라 내봉산(359m)을 거쳐 저구고개로 이어지는 산릉을 따르는 사이 짙푸른 물빛의 바다와 고래등 같은 섬들이 그림처럼 바라보여 가슴 벅차게 한다. 특히 봄철이면 곳곳에 진달래꽃으로 단장하면서 망산은 더욱 아름다워진다.

 

 

원래는 강천산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에 그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망산을 한번 올라보기로 마음을 먹고 급히 차를 몰아 거제도를 찾았다. 망산은 원래 망대였다. 고려, 조선시대에 왜구의 침략을 살피기 위해서 사람들이 스스로 올라 망을 보던 자리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정상에서 펼쳐지는 조망 하나는 그 어느 산에도 뒤지질 않는다. 산행 들머리는 여러군데가 있지만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명사에서 저구삼거리로 이어지는 순환코스다. 저구삼거리로 내려와서 도로를 따라 1.2km정도를 걸어와야 명사로 돌아올 수 있지만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걷는다면 결코 멀고 지루한 길은 아닐것이다.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명사해수욕장으로

들어서는 길에 만난

거제도의 너무 푸른 바다와 멋진 하늘

 

 

 

 

왼편에 걸린 현수막 옆으로

산행로 입구가 보인다

 

 

 

 

등산로로 들어서는 길

 

 

 

 

주차되어있는 붕붕이

명사해수욕장을 조금 지나서

펜션근처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이건 무슨 꽃이지?

오늘 길에 굉장히 많이 보였는데...

비주얼을 중요시해서 아마도 거제도에서 밀고있는듯~

 

 

 

 

오늘의 코스는

산 전체를 크게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길~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구간~

 

 

 

 

잠시 걷기 좋은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이 구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오름길이 시작된다

 

 

 

 

꽤나 길게 이어지는 오름길에

이미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고...

 

전날 마신 이스리드이 대분출되는 사태가 발생 ㅡㅡ^ㅋ

 

 

 

 

잠시 나타나는 평지에서는

엄청난 무더위에 쉬어가기도 하고

 

 

 

 

 

 

 

 

 

 

힘들때는 한숨 돌리며 하늘도 한 번 바라보고

 

 

 

 

요런 지붕같이 생긴 버섯들이 꽤 많이 눈에 띈다

이름은 뭔지???

 

 

 

 

 

 

 

요런 계단이 꽤 이어지는 구간이 있는데

오르다가 잘 보면

왼편에 전망바위가 하나 눈에 띈다

 

 

 

 

낑낑 기어오르면 이런 그림이 펼쳐지고

 

 

 

 

아래로 명사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인다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는...

 

 

 

 

한동안 자리를 뜰수가 없었다...

한참을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내려와서

망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계단은 조금 더 이어진다

 

 

 

 

 

 

 

명당에 자리잡은 돌탑

소원빨 장난 아니겠다는...ㅋ

 

 

 

 

망산의 능선

날카롭지는 않지만 나름 우람한 모습이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눈부신 거제바다가 끝없이 펼쳐지고

 

 

 

 

망산의 정상이 조망이 되기 시작하고

암릉구간을 지나기도 한다

 

위험한 구간에는 안전펜스들이 잘 설치가 되어있으니 걱정마시고~

 

 

 

 

 

 

 

멀리 넘겨보는 능선길...

저 앞에 보이는 산은 뭐지...

오늘 지나가야 할 내봉산 정도 되는 곳인가?

 

 

 

 

기이한 모양으로 쌓여있는 바위...

옆으로 난 오름길

 

 

 

 

편안한 길을 잠시 걷다가

 

 

 

 

요런 바위들을 몇개 넘어서면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나고

초소 너머가 바로 망산의 정상터이다

 

 

 

 

정상에서 만나는 이정목

오늘의 날머리인 저구삼거리까지는 4.3km의 꽤 긴길...

 

 

 

 

오늘 걸어야 할 길을 한 번 넘겨 담아보고

 

 

 

 

망산 정상석과의 인증샷~

 

 

 

 

뒷면에는 천하일경...

이라는 글귀가 씌여있다

 

그런데 그 글귀가 절대 오만하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펼쳐지는 그림들을 보고 난 후에는...

 

 

 

 

오를때는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정상에 다다르니 구름이 너무 심해진다.

 

아쉬운 마음에 근 30분을 머물렀다...

구름이 걷히고 난 후의 모습을 꼭 한 번만이라도 보고싶어서...

 

 

 

 

 

 

 

 

 

 

구름사이로 어렵게 남겨보는 사진들

 

 

 

 

 

 

 

 

 

 

 

 

 

그래도 괜찮은 그림들이 생각보다 꽤 나온다!!!

 

 

 

 

망산의 숨겨진

깎아지는 듯한 암봉...그 위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

 

 

 

 

 

 

 

 

 

 

한층 구름이 걷힌 마을의 모습

아마도 저쪽이 홍포가 아닐런지...

 

 

 

 

 

 

 

무엇인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사진

 

 

 

 

 

 

 

한 번 당겨서도 찍어보고

 

 

 

 

이제는 꽤 멀리까지 조망이 된다

 

 

 

 

 

 

 

어느정도 사진은 남겼다는 생각에

더 이상 지체하기는 시간상 힘들어서

이동을 결정~

 

 

 

 

아쉬운 마음에 계속 돌아보게 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

 

 

 

 

 

내려가는 초입길이 상당히 가파른 편이다

 

 

 

 

홍포로 하산이 가능한 구간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저구삼거리이기 때문에 계속 진행을 하였지만

전혀 조망 없이 무더위속에서 홀로 걸어가는 숲길 4km는 정말 지루했다...

미리 그 길을 알았더라면 아마도 홍포로 하산을 했을듯 싶다

 

숲길을 한적하게 걷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상관없지만

지루하고 반복되는 길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홍포로 하산을 하시던지

아니면 명사로 원점회귀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길게 이어지는 계단길도 지나고

너무 더운데 바람 한 점 없는...ㅜㅜ

 

 

 

 

 

 

 

앞쪽으로 내다 본 모습

 

 

 

 

계단은 조금 더 이어지고

지친다...ㅡㅡ^

더워더워더워...

 

 

 

 

 

 

 

그림 같은 풍경

 

 

 

 

그래도 이렇게 한번씩 열리는 조망에 힘을 얻는다

아자아자~~

 

 

 

 

 

 

 

 

 

 

내봉산으로 갑시다~

 

 

 

 

멀리 보이는 아기자기한 모습의

섬들도 한 번 당겨서 담아보고

 

 

 

 

 

 

 

기 가운데 보이는 저 봉우리는 이름이 뭔지...

많이 궁금했다

 

 

 

 

 

 

 

짧지만 요런 암릉길도 지나고~

너무 옆으로 기울어져있다...

발목 접힐뻔...ㅡㅡㅋ

 

 

 

 

아까보다 보이는 섬들이 조금 더 많아졌다...ㅋ

 

 

 

 

 

 

 

내봉산 정상으로 짐작되는 곳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마을의 모습

 

저곳은 여차인가???

홍포인가???ㅡㅡ^

 

 

 

 

 

 

 

내봉산정상으로 짐작되는 곳...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오는길에 가장 높은 봉우리는 저곳밖에 없었는데...

 

 

 

 

 

 

 

잠시 이어지는 가파른 내림길을 지나고나면

 

 

 

 

이제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된다

이쁘기는 하지만 정말 많이 지루한 길이라는...

 

 

 

여차로 내려서는 갈림길...

이곳에서라도 그냥 내려서는 것이 나았을 것인데...

 

일단은 저구삼거리로~

 

 

 

 

양심거울...

 

살을 더 빼야겠다는 생각밖에는...ㅜㅜ

 

 

 

 

 

 

 

가파르지는 않지만...

32도가 넘는 폭염속에서

오르내림길이 계속 반복된다

 

은근히 사람 지치게하는 길이다

 

바람도 없고...조망도 없다

 

 

 

 

앗...요기에서 미끄덩...

사진찍다가 미끄러져버렸다...ㅜㅜ

그래서 카메라는 또 돌아가시고...이번달에만 3개째다...

 

딱히 따로 남길 사진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카메라가 아까운것은 어쩔수 없는...

 

조금 더 지나서 저구삼거리로 내려서고

정면에 주유소가 보이면 왼편길로 들어서서

도로길을 꽤 걸어야한다.

 

다시 차량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도로길을 따라 걸어오는 동안에는...

정말 쪄 죽을뻔했다ㅡㅡ^

 

 

오르는 길만 너무너무 좋았던 산행으로 기억에 남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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