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방제림 가을에 물든 풍경담양 관방제림 가을에 물든 풍경

Posted at 2015. 11. 27.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담양여행 / 관방제림 / 담양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길 /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담양 관방제림



가을이 되면 항상 머리 속에 떠오르는 여행지

물론 가을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들은 너무 많지만

그래도 항상 가을이라는 단어를 마음 속에 떠올리면

눈 앞에 선명하게 떠오르는 여행지들이 내게는 몇 있다

그 중에서도 매년 잊지 않고 항상 찾아가게 되는 곳

바로 전라남도 담양이다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그리고 담양을 대표하는 음식인 떡갈비까지 담양이라는 도시를 떠올리면 가봐야 할 곳, 또 맛 봐야 할 음식들이 너무도 많은 곳이지만 내가 담양에 가게되면 제일 먼저 찾는 곳은 따로 있다. 바로 관방제림이 그 곳이다. 




관방제림 옆으로 흐르는 관방천





가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며 관방천 옆 길가에 가지런히 심어져있는 나무들





관방제림을 찾으면 내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관방천 위를 지나는 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 위에서 내려다 보는 관방천의 모습과 그 양 옆으로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같은 풍경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항상 죽녹원에서는 꽤 거리가 먼 관방천 깊숙한 곳에 주차를 하는 편인데 이 곳은 일년 12달 항상 여유롭게 자리가 남아 도는 곳이다. 왜 이런 명당을 사람들은 모르는건지,,, 나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가을이 가득 내려 앉은 관방제림 둑방을 따라 걸어가는 길. 담양이라는 도시도 메타세콰이어길이 유명세를 타면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만나기 위해 찾아드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메타세과이어길이나 죽녹원의 경우 언제 찾아가든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 익숙한데 그에 비해 이 곳 관방제림 둑방길에는 그나마 찾는 사람들의 수가 조금 적은 편이다. 그래서 내가 이 곳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가을에 자연스레 함께 물든,,,


혼자 벤치에 앉아 깊어가는 가을의 풍경을 정말 제대로 즐기고 계시던 한 여성분.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나오는 길에 꼭 저 자리에 한 번 앉아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과연 저 분은 저 벤치에 앉아 공원의 작은 연못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편안하게 지나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계셨던걸까? 물론 나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 밖에 볼 수가 없지만 마냥 여유롭게 보이는 저 모습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저런 여유로움을 품을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고





낙엽이 가득 내려 앉은 지붕

아직 가지에 남은 몇 안되는 감

그 너머로 여전히 싱그러운 대나무 숲


뭔가 여러 계절이 뒤섞인 듯,,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모습인데 또 함께 묶어놓으니 은근 자연스럽게 서로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신기하게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에 이게 자연이 보여주는 자연스러움인가? 자연스러움이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가기도 했다





혹시나 내가 앉으면 저 잎들이 바스러질까 괜히 조심스러워진다. 누구 하나 손가락질 할 사람도 없고 이미 떨어진 낙엽을 깔고 앉았다고 해서 혼을 낼 사람도 없는데 지금의 이 모습에 굳이 내가 흠을 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냥 지금 이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눈으로 바라보며 즐기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가을이 가득 내려 앉은

이제는 겨울로 접어드는 관방제림





겨울이 가까워졌나?


해가 부쩍 짧아진 느낌이 든다. 얼마 전만 해도 6시 까지는 하늘이 환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5시만 조금 넘어도 어느새 하늘은 어둑해져 온다. 아침에 해가 늦게 떠서 출근하는 길에 어둠이 가득한 것만 해도 너무 아쉬운데, 밝고 화사한 낮의 길이마저도 함께 너무 짧아진다는 사실에 가끔은 너무 속이 상한다. 그 어둠을 밝혀주기 위해 뽀얗게 온 세상을 뒤덮어주는 고운 눈이 내려준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그래도 아쉽고 얄미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작은 연못에 살짝 담긴 

담양에서 만난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일몰





관방제림을 가득 메우고 있는 수많은 나무들


관방제림이라는 이름은 익숙하게 들어보셨겠지만 그 정확한 의미나 또 그 둑방길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에 대해 정확한 이야기들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거의 만나보질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길을 걷다 관방제림이나 근처의 나무들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가끔은 그 의미와 관방제림이 지금의 그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들을 얘기해 드리곤 했다.


관방제림이란???


관방제는 관방천 옆에 있는 제방을 말하는데 그 길이가 6km에 이른다. 관방제가 유명한 것은 바로 약 2km에 걸쳐서 울창한 '풍치림'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풍치림'이란 '멋스러운 경치를 위해 가꾸는 숲' 을 의미하는데 지금은 '경관숲' 이라는 이름으로 순화해서 부르고 있다. 그 2km의 풍치림을 관방제림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그 길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의 수령도 대부분 200년에서 300년에 달한다. 그 숲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1991년에는 천연기념물 제 366호로 지정이 되었고, 2004년에는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어져 있는 나무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나무는 푸조나무로 그 수가 111그루에 달하고, 팽나무 18그루와 개서어나무 1그루도 그와 함께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메타세콰이어 길


관방제림을 따라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어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메타세콰이어 길을 만나게 된다. 지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관방제림과 죽녹원을 구경하고 다시 차를 타고 메타세콰이어 길로 이동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게되는데 그 분들을 보면 항상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행이라는 것이 물론 정답이 있을 수가 없는 것이지만 차로 이동하면서 이 아름다운 관방제림의 숨은 보석같은 길을 놓치게 된다는 것이 그저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을지 알 수는 없지만 만약 다시 담양을 찾으신다면 죽녹원에서 관방제림을 지나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이어지는 길은 꼭 한 번 직접 걸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이미 마음는 너무 행복한 길


오늘 내가 만나고 싶었던 관방제림, 그리고 메타세콰이어 숲의 모습을 모두 직접 나의 눈으로 만나고 돌아 나가는 길. 여행을 다니면서 이만큼 마음에 행복과 보람이 가득한 때가 또 언제 있을까? 이제는 오늘 하루 여행을 마무리 하며 돌아 나가는 길인데도 불구하고 눈은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된다. 그냥 다시 한 번 더 가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항상 만족하면서도 이렇게 살짝은 아쉬움이 남은 여행들이 너무 좋다. 괜히 다음에 꼭 다시 한 번 찾아야 하는 이유를 내가 스스로 일부러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가끔은 들기도 한다. 나만 기억 할 수 있는 여운,,을 남긴다고나 할까?^^




다시 만난 관방천


보고 또 봐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만약 내가 이 근처에 산다면

아침, 저녁으로 출근 도장을 찍을 것만 같다








마치 꼭 한 편의 수채화 같은 풍경


이 곳이 실제로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관방천의 모습이랍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곳들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것에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관방천에 살짝 담긴 하늘 & 구름







이제는 메타세콰이어 길로 한 번 가볼까?


원래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관방제림에서 메타세콰이어 길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하나의 글로 연결해서 담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사진들의 양도 너무 많고 나름 보여주는 색깔이나 매력이 너무 다른 곳들이라 둘을 따로 소개하는 것이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이 보실 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메타세콰이어 길의 가을 풍경은 후에 따로 사진들을 정리해서 소개를 드릴 예정이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이미 너무 유명해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는 담양의 대표적인 여행지가 되었지만 관방제림은 '죽녹원 옆의 하천' , '메타세콰이어 길로 연결되는 곳'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하지만 자세하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길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감추고 있는 곳이 바로 담양의 관방제림이다. 혹시나 이번 가을 담양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관방제림 둑방길은 꼭 한 번 걸어보시길 바란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들은 있어도, 단 한 번만 찾은 사람들은 없는 곳이 바로 담양의 관방제림이니 말이다.


정말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이죠?

저도 정말 그림인줄 알았다니까요~^^ㅎ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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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긴 어느계절에 가도...좋더라구요^^
    • 2015.11.30 14:39 신고 [Edit/Del]
      정말 그런것 같아요
      초록이 가득한 여름의 풍경도 좋았고
      색이 조금씩 변해가는 가을의 모습도 너무 좋거든요
      곧 눈 소식이 들려오면 다시 한 번 다녀오려구요^^
  3. 담양이라고 했죠? 한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이에요. 가을과 잘 어울리는 풍경이 너무 마음에 와 닿네요~
  4. 액자에 넣어서 벽에 걸어두고 싶네요.
    눈이 내린 관방제림도 멋지겠죠. (그렇다고 추운 겨울에 가시라는 말은 아닙니다.ㅋㅋㅋ)

    담양은 사람을 알아서 느리게 천천히 걷도록 만드는 거 같아요.
    급하게 봐서는 절대 안되는 풍경들이 너무나 많은 곳이니깐요.ㅎㅎ
    • 2015.11.30 14:40 신고 [Edit/Del]
      겨울에도 한 번 더 다녀올 계획이에요
      눈 내린 메타세콰이어길도 너무 좋거든요
      그때는 꼭 1박2일 일정으로 해가 뜬 직후의 모습도 담아보고 싶어요
      벌써 마음이 설레이는데요~^^ㅎ
  5. 관방천 다리위에서 내려다본
    관방천과 나무가 있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광방제림은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곳이었군요.
    나중에 담양으로 여행을 가게되면 관방제림 둑방길을
    꼭 걸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15.11.30 14:41 신고 [Edit/Del]
      대부분의 분들이 죽녹원이나 메타세콰이어길을 최고로 꼽으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관방제림이 제일 좋더라구요
      비교적 사람들도 한산한 편이라 걷기에 너무 좋거든요^^
  6. 그러게요.
    저도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옆 길로만 알고 있었던 것 같네요.
    이렇듯 호젓하면서고 멋진 길을요.
    그야말로 아름다운 한폭의 수채화네요..^^
    • 2015.11.30 14:42 신고 [Edit/Del]
      아직 다른 곳들 만큼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 더 좋아요
      한적하게 늦은 오후의 산책을 즐기기에도 너무 좋거든요
      다음에는 저도 자전거를 하나 빌려볼까 생각중입니다^^
  7. 담양 관방제림 완전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멋지네요
  8. 늦가을 풍경을 고스란히 담았군요.
    정말 멋진 곳입니다.
  9. 저물어가는 11월 산책하고 싶어집니다.
    좋은 곳 아름다운 풍경 잘보고 갑니다^^
  10. 꼬미랑 함께 산책하고 싶은 곳이네요! ㅎㅎㅎ
  11. 지난5월 마지막날 1박2일 동안 담양에 머무르면서 관방제림만 안가봤네요ㅡ.ㅡ
    지금가도 저 모습일까요?
    • 2015.11.30 14:44 신고 [Edit/Del]
      담양도 볼거리가 정말 많은 곳이니까요
      다음에 다시 담양으로 여행을 가시면 꼭 한 번 가보세요
      겨울에 눈이 내린 풍경도 너무 멋지답니다^^
  12. 사진의 구도를 아주 잘 소화내시는 분이네요. 멋있어요.^^
  13. 멋진 출사지를 기가 막히게 찾아 내시는 능력자시네요
  14. 사진이 예술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5. 사진도 너무 잘찍으셧네요 ㅎㅎ
    가고싶게만드는사진들입니다.ㅎㅎ
  16. 올해가 가기전에 꼭 들리고 싶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모님이 담양과 가까운 곳에 사셔서 겸사겸사 들려보면 될 듯 하네요.
    참 멋집니다.^^
  17. 담양의 관방제림 기억해 놓았다거
    나중 기회되면 들르겠습니다

    좋은곳입니다^^
  18. 우와~ 경치가 완전 예술이네요~
    출사하러 떠나면 좋을것 같아요^^
  19. 여기는 늦가을 풍경이 그려지네요. ^^
  20. 어느 덧 풍경이 스산해보이는 거 보니까, 가을도 다 가고 겨울이 온 거 같네요.
    • 2015.12.01 15:06 신고 [Edit/Del]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 같아요
      가을의 화사함도 가끔은 보이는데,, 그래도 분위기는 벌써 겨울이네요
      어느 계절이든 즐겁게 맞아주려구요^^
  21. 멋디네요 멋져~
    와이프랑 연애할때 가봤는데 더 이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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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법기수원지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양산 법기수원지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

Posted at 2015. 11. 24.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양산여행 / 법기수원지 / 가을여행

경남가을여행  / 양산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의 가을풍경


경상남도 양산시 법기리에 위치한 법기수원지

지난 2012년 79년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

10.000여 그루의 편백나무들이 만드는 울창한 숲

가을 보다는 여름과 봄에 사실 더 인기가 있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가을 풍경을 담기 위해 지난 7월에 이어

깊어가는 가을에 다시 한 번 경남 양산의 법기수원지를 찾았다





휴일을 맞아 법기수원지로 가을 나들이를 나온 많은 사람들.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는 날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법기수원지를 찾은 모습이었다. 마을을 지나서 들어오는 길부터 막히기 시작해서 주차장이 가까워졌을 때는 차들이 거의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차들이 많이 밀려있었다. 차에서 기다리면서 주차장에서 차 1대가 빠지면 그 자리에 대기하던 차가 1대 주차를 하는 식으로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빨리 자리가 비어서 20분 정도 차에서 기다린 뒤에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뭐 그 정도야~^^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있는 많은 나무들

그 중에서 괜히 눈에 띄던 나무 한 그루


유독 위로 곧게 자란 모습에

가지들도 너무 가지런하게 자라있었다





깊어가는 가을이 느껴지는 법기수원지의 풍경


가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법기수원지는 그 넓이가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다. 그래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에는 사진을 찍기가 참 애매하기도 한 곳이다. 물론 나의 스킬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ㅜㅠ 사람들이 없는 길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같은 자리에서 꽤나 오랜 시간의 기다림은 자연스럽게 감수해야 한다





수원지 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벼락 맞은 나무





오른쪽, 왼쪽 두갈래로 길이 나눠지는데 어디로 가도 상관은 없지만 난 항상 왼쪽에 있는 편백나무 숲 길을 먼저 지나는 편이다. 뭐랄까? 저 숲길을 지나다 보면 왠지 지금 내가 살고있는 세상과는 약간,, 은 다른 그 어떤 곳으로 들어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서 그렇다. 피톤치드 가득 들이마시며 그 동안 도시에서 내 몸에 묻고 또 쌓인 먼지들을 다 털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숲길








저 앞 둑 위로 법기수원지를 대표하는 또 다른 자랑거리인 6그루의 반송들 중 하나가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바닥에 내려앉은 가을


괜히 감수성 터지게 만들어주는 애틋한 가을 풍경이다. 초록이 가득한 풀밭 위에 떨어진 색 바랜 낙엽들이 어울리지 않을듯 보이면서도 너무 잘 어울리는 모습에 괜히 그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한참을 들여다 보고있게 만든다





햇살이 뜨거운 날은 아니었지만 편백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서 여유로운 가을의 오후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 가을을 즐기는 모습은 다들 조금씩 다르지만 얼굴에 즐거운 미소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모두들 다름이 없다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본 수원지 옆 둘레길

원래는 없던 길인데 2012년 수원지를 대중에게 공개를 하면서 둘레길도 함께 조성했다고 한다





수원지로 올라가는 계단 길

출입이 허락되는 계단은 아니라 이렇게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이 계단은 사용이 불가능하고 수원지의 양 옆으로 나무 계단을 따로 만들어 놓았다


뭔가 이유가 있겠지?^^





늘 흐린 하늘만 보여주던 요즘의 날씨였는데 정말 오랫만에 하얀 구름과 푸른 하늘을 보여주는 감사한 날이다








가을가을,,,


가을이 느껴지는 푸른 하늘과 나무





수원지 왼쪽으로 연결되는 나무 계단을 올라서서 뒤를 돌아보면 눈아래로 넓게 펼쳐지는 가을 수원지 편백나무 숲의 모습. 계단 옆에 있는 은행나무 한 그루는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지만 은행나무 잎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노는 아이들이 제일 많은 곳도 바로 이 곳이다




양산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서 1927년 공사에 착수해서 1932년에 준공이 된 곳이다. 지금도 범어사 정수장을 거쳐서 부산시의 일부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 이어가고있는 중이다





가을의 색으로 물든 양산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는 원래 물에 비친 하늘과 산의 반영도 참 아름다운 곳인데 오늘은 바람이 너무 강해서 아름다운 반영을 담기에는 아무래도 조금 힘들 것 같다. 대신 지난 7월에 법기수원지에 왔을 때 담아놓은 이쁜 반영사진으로 그 아름다운 풍경을 대신 보여드리려 한다




여름에 찾은 법기수원지 그리고 아름다운 반영





저수지 위 둘레길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반송 6그루. 수원지가 지어졌던 1920년대에 심어진 나무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만나기 힘든 모양의 특이한 나무들이라고 한다. 봐도 봐도 신기한 모양으로 자란 이 나무들은 계속 보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아직은 조금 이른가?


이른 아침에 빛내림과 함께 만나게 된다면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도 같다. 괜히 혼자서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한 번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기이한 모양으로 자라있는 반송


반송? 반송이라는 이름이 조금 낯선 분들도 계실텐데 반송이라는 것은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땅에서 부터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마치 부채를 활짝 펼친 모양으로 자라는 나무들을 부르는 이름이다











양산 법기수원지의 또 다른 포토 존


이곳도 반영이 참 이쁜 곳인데 강한 바람이 조금 아쉽기만 하다




지난 여름에 만난 법기수원지의 반영




하늘도 구름도 참 이뻤던 날


오랫만에 다시 찾은 양산 법기수원지. 들어가는 길에 차가 조금 막히기는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날씨 좋은 날 가벼운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산에서도 그렇게 먼 곳이 아니라 부산여행을 하면서 여행코스에 같이 넣어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늘이 푸르고 바람이 없는 날에는 수원지에 비친 반영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니 찾으시기 전에 날씨를 미리 확인하는 것은 필수~^^ 양산에도 눈 소식이 들려오면 범어사랑 묶어서 다시 꼭 한 번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이제는 벌써 겨울여행을 준비해야 하는건가?


바람이 너무 강해서 반영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숲길과 수원지는 너무 매력적이죠?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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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런 좋은곳이 공개되어서 정말 좋을 것 같네요 ^^
  3. 멋진 풍경..잘 보고갑니다.
  4. 떠나고 싶어요 바람처럼 구름 처럼 말이지요
  5. 날이 정말 좋네요! ㅎㅎㅎ
    저도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데...
    현실은 도심 한복판이네요! ㅠㅠ
  6. 저도 아쉽네요.
    늦가을의 반영을 보고 싶었거든요.
    또 한번 가세요...라고 말하면 돌을 던지시겠죠.ㅎㅎ
    괜한 투정, 질투입니다.

    여행은 기다림이 필요한 법이네요.
    더불어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빠르게 혹은 느리게 다녀야 하나봅니다.ㅎㅎ
    • 2015.11.25 14:26 신고 [Edit/Del]
      요즘 은근 반영사진 찍는 재미에 살짝 빠져있거든요
      아마도 부산이나 양산 근처를 지나게 되면 다시 들러볼 것 같아요
      이번에는 바람 없는 이른 아침에요^^ㅎ
  7. 양산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아름다운 반영을 담으러 가보고 싶은데요,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8. 멋진 풍경사진 잘 보고 갑니다 ㅎㅎ
  9. 가까운 양산에 이런곳이 있네요 ㅎㅎ.
    한번 가봐야겠어요
    잘보고갑니다~ 즐거운하루보내세요^
  10. 쭉쭉 뻗은 나무들이 시원시원하네요^^
  11. 사진을 워낙 멋지게 찍어주셔서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법기수원지입니다.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들을 보니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입니다..^^
  12. 경치 참 좋네요..^^ 잘 봤습니다.
  13. 마지막 사진 멋집니다^^
  14. 호수에 비친 파란 하늘이 너무 좋아요 들어가서 사진 한번 찍고 싶군요
  15. 지난 여름 법기수원지 다녀오신 거 기억합니다. 그래선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바람이 불어서 안타까우셨겠지만.. 그래도 사진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16. 벼락 맞은 나무도 신기하지마 숲길은 정말로 어마어마 하네요
    • 2015.11.25 14:39 신고 [Edit/Del]
      오랫동안 사람의 손을 타지 않던 곳이라
      자연이 상처받지 않고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있더라구요
      요즘 이런 곳들을 만나면 괜히 더 반갑습니다^^
  17. 주차장을 늘려야 겠군요..
    수원지니까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찾으시는분들도
    염두에 두어야겠네요

    멋진 풍경입니다^^
    • 2015.11.25 14:39 신고 [Edit/Del]
      주차장을 늘리기는 조금 힘들것 같고,,,
      조금만 걸으면 마을 입구에 주차장을 또 하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저도 다음에는 그 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으려구요^^
  18. 함..찾아본다 본다 하면서 아직 못 가봤내요..^^
    내년 봄에 울집 막둥이랑 마실 한번 다녀와야할듯 합니다~~
  19. 과객
    법기수원지 개방 초기에는 안쪽으로도 들어갈 수가 있었지요.
    저 안쪽에도 편백 숲이 있고, 부산 성지곡 수원지와 아주 흡사하지만 더 아늑한 공간들이 있답니다.
    그런데 조금 지난 뒤에 가보니 둑까지만 개방이 허용되고 나머지 구간은 정비 후에 개방이 된다고 했었는데
    아직도 정비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전구간 개방도 지연이 되고 있네요.
    요즘은 잘 보이지 않는데 때를 잘 맞춰서 가면 원앙무리가 노니는 것을 볼 수도 있답니다
    • 2015.11.25 14:41 신고 [Edit/Del]
      안쪽으로 들어갈 수도 있었군요
      지도를 보니 탐방로가 보이던데 막상 길은 찾을 수가 없어서 조금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는 다시 들어갈 수 있게 된다니 저도 기다려볼께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 여름사진은 마치 회화같네요.
    본문 처음 접기수원지가 어딘가? 했습니다. ㅎㅎㅎ
    이곳 나무가 정말 크고 매력적이더라고요.
  21. 애들 델꼬 자주 가는곳인데 ㅎㅎ 중간의 계단길이 먼저 였어요 ㅎ 올라가는 나무 계단이 만들어지고 난뒤 중간의 계단길은 출입금지가 됐죠.
    부산에 살아서 자주 가는 곳인데도 사진도 멋지고, 제가 못 본 풍경도 있어서 다시 가고프게 만드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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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창원 가로수길에서 만난 메타세콰이어 나무가을 창원 가로수길에서 만난 메타세콰이어 나무

Posted at 2015. 11. 18. 09:3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여행 / 창원가로수길 / 창원단풍

창원 메타세콰이어길  / 창원 카페거리

가을 창원 가로수길


가을이 되면 꼭 한 번 찾고 싶은 길

지금은 과연 어떤 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을까?

내심 마음 속으로 항상 궁금해지는 곳

멀지도 않은 가까운 곳에 그런 곳이 있다면

누구든 항상 그 곳을 찾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내게도 가을이 되면 항상 생각 속에 머무는 곳이 하나 있다


내가 살고있는 창원이라는 도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업도시 또는 수출자유지역이 있는 곳 정도로만 알려져있는 창원이라는 곳, 하지만 그 속에는 숨겨진 아름다운 명소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 많은 곳들 중에서도 가을만 되면 유난히 그 특유의 매력을 맘껏 드러내는 길이 하나 있는데 다른 이름으로는 창원의 가로수길로 불리기도 하는 곳이다. 아무래도 서울의 가로수 길이 워낙에 유명하다 보니 그 이름을 따서 창원의 가로수 길이라고 부르게 된 모양인데 이름은 다른 곳에서 빌려 왔을지 몰라도 그 아름다움 하나는 절대 다른 그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가을의 색들로 가득 물들어 가는 창원의 가로수 길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창원 메타세콰이어길





물론 차들이 지나는 길이지만 이동하는 차량들의 수는 굉장이 적은 편이다. 차도이지만 차 보다는 사람이나 자전거들이 더 많이 지나다니는 특이한 길이다. 아무래도 버스들이 지나는 노선이 없다보니 이동하는 차량이나 사람들의 수도 자연스럽게 적을 수 밖에 없는것 같다. 





햇살 따뜻한 어느 가을의 오후

그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거리이다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모습

친구들끼리 자전거를 하나씩 나눠서 타곤 어디론가 즐겁게 달려가는 친구들, 항상 빡빡한 스케줄에 끝없이 이어지는 공부, 그리고 또 시험들,,, 이렇게나마 잠시라도 신나게 달리면서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들도 함께 훌훌 날려 보냈으면 좋겠다. 이런 것도 직업병인가 보다. 학생들만 보면 맘 한 구석이 아련하게 저려오는 것은,,








순찰차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가로수 길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가을의 색


과연 가을의 색은 어떤 색일까?

단 하나의 색으로는 정의를 내릴수 없을 것 같다.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 그 모두가 어우러져서 함께 만들어내는 그 특유의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색이 바로 가을의 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유독 다른 계절들에 비해서 가을의 색에 사람들이 더 깊게 빠져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생각하는 가을의 색은


자연스러움,,, 그리고 또 하나

함께 어우러짐,,, 이다











천천히 길을 따라 걸어가다 

잠시 하늘을 올려다 보는 여유





길은 왕복 4차선!


꽤나 넓은 곳이고 유명한 카페나 식당들도 상당히 많은 곳인데 이 곳을 찾으면서 주차나 차량의 정체 같은 문제들로 걱정을 해 본 적은 단 한번도 없는 것 같다. 길이 너무 길어서 그럴까? 아무래도 공간이 넓고 여유가 있다보니 그런 걱정들은 애초부더 전혀 하지 않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부담없이 아무 때나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곳 같기도 하고





가을에 곱게 


또 천천히 물들어가는 창원 가로수길의 풍경





나무들은 참 곧고 아름답기만 하다

나도 가끔은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나무들



메타세콰이어 나무들만 보고 발걸음을 돌리기에는 괜히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아시는 분들도 이미 계시겠지만 올해는 창원에서 단풍축제를 열었었다. 축제가 열린 구간은 창원도청에서 롯데백화점까지 이어지는 꽤나 긴 거리! 여기까지 왔는데 불과 걸어서 5-6분 거리인 그 곳을 어떻게 들러보지 않고 지나갈 수 있을까? 그래서 조금은 빠른 걸음으로 창원도청을 향해서 걸음을 옮겼다. 사진으로는 많이 봤었지만 실제로는 처음 만나는 그 모습이 사실 너무 궁금하기도 했다. 


과연 그 모습은 어땠을까?





가는 길에 만난 은행나무길





거리가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자전거를 타고 가을을 즐기시는 분


나도 사실 올해 자전거를 한 번 시작해보고 싶었는데 주문만 해놓고 아직 박스도 제대로 뜯어보질 못했다. 늘 바쁘게 또 정신업이 살고있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여유가 없는건지,, 가끔은 나 자신을 바라보면서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조금이라도 더 원하는 것들을 즐기기 위해서는 시간을 만들어야 하고,, 내가 지금 만들 수 있는 시간은 잠을 지금보다 더 줄이는 것 이외에는 전혀 답이 나오질 않는다. 지금도 그렇게 넉넉하게 잠을 잔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 지금보다 잠을 더 줄이게 되면 삶이 너무 피폐,,,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밀려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 과연 나는,, 뭘 더 줄여야 할까?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답이 쉽게 보이질 않는다ㅜㅠ




난 그런거 몰라~~ 메롱~~^^

마냥 곱게만 물들어 가는 가을의 거리


창원은 아무래도 남쪽으로 많이 치우쳐있는 도시라 서울보다는 가을이 조금 늦게 찾아오는 것 같다. 아직은 초록의 그 싱싱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나무들도 또 주변의 풍경들도 꽤나 많이 보이니 말이다. 아직은 조금 더 함께 머물면서 즐길수 있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옆에 남아있다는 것이 괜히 조금 고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린 가을이라는 계절이 아쉽고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남쪽으로 여행을 한 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직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가을이라는 녀석도 남쪽마을에 잠시 머물고 있으니 말이다.


동네 풍경이 이 정도라니 괜히 얄밉죠?

주말에 남쪽마을로 나들이 한 번 떠나보세요~

뜨~~끈한 국밥에 커피 한 잔 정도는 제가 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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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창원에 가면 한번쯤 가봐야겠다 싶은데요. 사진들이 참 멋지네요
  3. 남쪽마을은 가을ing 네요.ㅎㅎ
    서울은 가을비, 아니 초 겨울비가 내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겨울은 남쪽마을보다 서울이 먼저 오겠죠.
    첫눈 오는 날, 제가 꼭 사진 찍어서 포스팅 할게요.ㅎㅎ
  4. 걷고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길이네요.
  5. 누군가 와 이길을 걷고 싶어요
  6. 가까운 창원에도 이렇게 멋진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네요.

    멀리 보성까지 갈 필요가 없을거 같아요 ㅠ.ㅠ
  7.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길이네요.~ 너무 멋져요~
  8. 이야~~~ 멋지군요....가을냄새가~~ 아주 물씐~~~^^
  9. 이쁘네요. 가을이 아닌 여름에 봐도 좋을거같아요
    잘보고갑니다!
  10. 캬~~ 멋진곳이네요.
    가을 느낌이 참 좋아서
    걷고 싶어 지네요.^^
  11.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창원은 도로가 정말 잘 정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12. 와~~창원에도 이런 좋은 곳이 있군요 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13. 창원은 계획도시라...아름다운 길이 많더군요.
    잘 보고가요
  14. 가을냄새가 아주 진하네요 ㅎㅎ 잘 보고가요~!!
  15. 지나가는 가을이 너무 아쉽군요 좋은 경치 잘 보고 갑니다
  16.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거리에 나무잎들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네요
    이젠 겨울로 접어들거 같습니다.
  17. 이번 가을비가 그치면 이제 남아 있는 은행잎이
    거의 없을듯 합니다
    이렇게 가을이 가는군요^^
    • 2015.11.23 14:27 신고 [Edit/Del]
      정말 주말 가을비가 지나간 자리에는 이제 낙엽 밖에 남은게 없더라구요
      정말 이제는 남쪽에서도 겨울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반겨줘야죠~^^
  18. 가로수 조성을 꽤 잘 해놨네요. 멋진 길이예요. 서울은 요즘 비 온 후에 나뭇가지들이 휑해졌는데.. 창원은 아직 가을이 한창인듯 합니다.
    • 2015.11.23 14:39 신고 [Edit/Del]
      지난 주의 모습이니까 창원도 지금은 비슷할거에요
      그래도 아직 거리 은행나무에 잎들이 가득 달려있는 걸 보면
      남쪽이 따뜻하긴 따뜻한가 봐요^^
  19.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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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 내리는 오후의 산책 경주 산림환경연구원가을, 비 내리는 오후의 산책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Posted at 2015. 11. 16. 10:33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여행 / 가을여행 / 경주가을여행

산림환경연구소 / 단풍여행

경주 산림환경연구소 단풍


비 내리는 주말 경주로 떠난 가을여행

가을여행으로 경주에 가면 꼭 들리는 곳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단풍명소들 중 하나인 

경주 산림환경연구소


이름은 산림환경연구소이지만 웬만한 수목원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예쁜 나무들이나 길도 많고 볼거리들도 넘쳐나는 곳이 바로 경주의 산림환경연구소이다. 초록이 가득한 봄의 풍경을 제일 좋아하는 곳이지만 가을 단풍이 화사하게 들어있는 모습도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곳이라 가을이면 꼭 한 번씩은 찾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비 내리는 가을 오후의 풍경


이미 잎들은 대부분 나무에서 떨어진 모습이다. 그래도 그중 아직 화사한 빛깔의 잎들을 그대로 제 속에 품고 있는 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아직 떠나지 못하고 머물러있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는 모습이다





높이 자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 사이로 흐르는 개울 하나. 산림환경연구소를 대표하는 포토 존이다. 비가 계속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역시 그 인기만큼은 여전하다. 계속 찾아오는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사람이 없는 다리의 모습을 담아 볼 수 있었다





왼쪽에 자라있는 나무들 이름은 뭘까?


우람하고 곧게 자라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과 드문드문 보이는 붉은 단풍잎들을 매달고 있는 나무들이 양 옆에서 멋진 길을 만둘어주는 곳을 지나기도 한다





붉게, 또 노랗게 물들어있는 길





벌써 가을이 이렇게 깊어져 버렸나?

이제는 약간 겨울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듬성듬성 보이는 초록빛 덕분에 아직 겨울은 조금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을과 겨울이 함께하는 약간은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모습이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더 깊숙한 곳으로 걸어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가을이 살짝 내려앉은 벤치





점점 깊어져만 가을, 또 겨울로 천천히 접어드는 길목에서 지나는 가을이 너무 아쉬워 그 모습을 한 장의 추억으로 남기려 분주한 모습의 사람들이 보인다. 짓궂게도 비는 주룩주룩 계속 내리고있지만 그 비도 즐거운 가을 나들이를 나선 사람들의 발길과 즐거움을 절대 막을 수는 없었다





사람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나도 한 장 남겨보는 최고의 포토 존에서의 인증 샷





조심조심~ 


비가 내려 더 미끄러운 좁은 다리 위를 조심조심 건너가는 사람들. 우산을 받쳐 들고서도 절대 놓칠 수가 없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의 필수 통과 코스이다





이 긴 가을의 터널을 지나고 나면 또 이 길은 어디로 연결이 되는걸까? 저 길의 끝에는 또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괜히 궁금해진다. 혼자 길 한 가운데 쭈그리고 앉아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도록 만드는 모습의 길이었다





한 번 걸어가볼까?





걷고 또 걸어도 이 길의 끝은 쉽게 가까워지지 않는다. 꼭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그 뒷 옷자락이라도 붙들기 위해서 뒤쫓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비에 흠뻑 젖은 나무와 흙들이 풍기는 그 특유의 향기가 콧가에 와 닿는다. 그 신선한 느낌과 향기가 너무 좋아서 괜히 또 한 번 더 이 길을 다시 지나게 된다. 산림환경연구소에서 만나는 풍경도 너무 좋지만 이곳에서 통일전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오늘은 비가 생각보다 많이 내려서 더 길게 걸어 볼 수는 없었지만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보니 참 좋았었다는 생각이 든다





비와 함께 걸어보는 

비 내리는 가을의 낙엽 쌓인 길





산림환경연구소로 들어가는 정면 입구


원래 길 양 옆으로 노란 은행나무들이 가득 심어져있는 곳이라 샛노란 가을의 길을 뽐내는 곳인데 내리는 비 때문인지 지금은 벌써 잎들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 옆으로도 이렇게 샛길이 하나


괜히 또 한 번 들어가서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길이다. 경주 산림환경연구소,,, 정말 걷고 싶은 길들이 연구소 여기저기에 마치 숨겨진 보물들 처럼 군데군데 감춰져 있는 곳이다. 





잠시 쉬어갈까요?^^


사실 앉아서 쉬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자리이지만 이렇게 눈으로만 즐기기에는 아름답기 그지 없는 곳이다. 가을의 분위기가 흠뻑 느껴지는 벤치 하나와 바닥에 가득 쌓인 낙엽들이 만들어내는 모습이 비는 내리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포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는 붉은색이 제일 좋더라~


비가 내리는 날씨가 조금 불편한 점도 물론 있었지만 나름 가을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가을 산책길이었다. 요즘에는 그냥 그런 길들이 좋다. 뭔가 특별한 볼거리들이 있는 곳들도 물론 매력적이지만 무심한듯, 편안한듯,,, 그렇게 다가오는 일상에서 마주할 법한 느낌을 주는 그런 곳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맑은 날의 풍경도 물론 좋았지만 조금은 늦은 가을의 비 내리는 풍경도 너무 멋지기만 한 경주의 단풍명소, 산림환경연구소이다


비가 온다고 집에만 계실건가요?

지금 집 밖은 이렇게 이쁜 색으로 물들어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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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을비 내리는 날 우산이 있으나 제격이네요.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 노래가 생각납니다.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3. 추적이는 가을비를 맞으며 온갖 상념에 잠긴 모습이 상상이 갑니다.
    후두둑거리며 우산에 부딫치는 빗방울소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 2015.11.17 17:51 신고 [Edit/Del]
      다른 생각 하나 없이
      그냥 걷는것 하나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끔은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하니까요^^
  4. 멋지게 담아오셨군요.

    잘 보고갑니다.
  5. 비밀댓글입니다
  6. 가을비가 촉촉히 내려서 보기 좋아요~
  7. 비가와서 아쉽지만 또 비가 온덕에 한 매력이 있네요
    잘보고갑니다 즐거운하루보내세요~^^
  8. 비가내려 저희집앞 나무잎들도 우수수 떨어져요
    비가함께 머물러있는 단풍길은 우수에 적으면서도
    아름답네요
  9. 긴 가을의 터널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풍경이네요.
    저는 단풍이 지고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지내다가 며칠 전에야 덕수궁 가서 가을 기분 좀 내고왔어요.
    바로 이튿날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으니 참 다행이다 싶어요ㅎㅎㅎ
    • 2015.11.17 17:54 신고 [Edit/Del]
      가까이에 덕수궁 같은 아름다운 고궁들이 있다니,,,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물론 남쪽의 화사함을 부러워하시는 분들도 많지만요,,^^
      겨울이 오기 전에 맘껏 누려야죠~ㅎ
  10. 날씨 좋은 날에 가면 더 좋겠죠? 정말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정말 많네요
  11. 메타세쿼이아를 보니 너무 분위기있어 보여요!! 사진도 잘찍으셔서 좋은풍경 눈 힐링하고갑니다~
  12. 비가 내려서 그런지 더욱 운치있네요! ㅎㅎㅎ
  13. 풍경도 참 아름답고 이쁘네요^^
  14. 요즘 가을비가 자주 내려서요 가을낙옆도 생각보단 운치가 있어 보이네요
  15. 풍경이 정말로 아름답네요.
  16. 마치 오래된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17. 멋진 단풍 명소로군요
    참 운치가 있습니다

    비가 와도 좋아 보입니다^^
  18. 경주 산림원이라...
    가을색의 깊이가 다르군요..^^
    넘 예쁜 곳인듯 합니다~~
  19. 멋지네요. 메모 해둬야겠어요 멀지않은곳에 이런 멋진곳이....^^
  20. 경남 산림환경원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네요.
    산림환경원이라서 그런지 조경도 너무 잘 되어 있는거 같고
    사진 찍기 참 좋은곳 같습니다.^^
    • 2015.11.18 14:59 신고 [Edit/Del]
      여름에도 정말 이쁜 곳이에요~
      늘 여름에만 찾아 갔었는데 이번에는 가을의 모습도 만나고 왔습니다
      내년부터는 가을에도 꼭 찾아가려구요^^
  21. 촉촉하니 예쁘네요. 저도 함께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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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꼭 한 번 걷고싶은 곳 진주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가을에 꼭 한 번 걷고싶은 곳 진주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

Posted at 2015. 11. 10.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주여행 / 진주수목원 / 경남수목원

반성수목원 / 메타세콰이어길

진주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


가을이 되면 꼭 한 번씩은 찾게되는 곳

울창한 메타세과이어숲이 반겨주는 곳

그 길을 걷고있노라면 저절로 고개가 하늘로 향하는 곳

경남 진주수목원의 메타세콰이어길을 다시 찾았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가을의 어느날,,,

맑은 날의 그 모습과는 또 다른, 과연 어떤 모습을 오늘은 내게 보여줄까? 라는 기대감을 가득 안고 찾은 수목원의 메타세콰이어길, 도착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기대감에 가슴이 설레어오기 시작한다




비에 젖은 수목원 주차장의 가을


그리 길지 않은 가을, 너무 짧게만 느껴지는 가을 가까운 근처로라도 빠르게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주말만 기다린 사람들이 나 혼자만은 절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기예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는 주말 내내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이라는 조금은 아쉬운 소식이 섞여있었다. 물론 비가 너무 없어서 온 나라가 가물어있는 시기, 지금 내려주는 이 비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는 나도 너무 잘 알고있다. 가을을 촉촉하게 적셔주며 내리는 감사한 가을비와 함께 점점 더 깊어져만 가는 가을을 즐기기 위해 우산 하나를 가방에 챙겨서 담고 진주수목원을 찾았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건물, 산림박물관이다. 물론 볼거리가 가득한 박물관이지만 오늘 내가 만나고 싶은 대상은 박물관이 절대 아니었다. 이미 수없이 들여다 본 박물관의 모습이라 오늘은 조금 아쉽지만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박물관 앞 단풍나무도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붉게 물들어있는 모습이다.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


흔히 우리가 진주수목원, 경남수목원 또는 반성수목원이라고 부르는 이 곳의 정식 명칭이다. 경남을 대표하는 수목원이고 지리상으로 진주에 위치하고있고, 그 진주 내에서도 이반성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특징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것 같다. 정확하게 따져보자면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 내의 수목원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찾아오시는 길


창원, 마산에서 오시는 분들은 국도를 타고 오시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고,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진성 IC를 이용하시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길을 택하시든 접근성은 아주 뛰어난 곳이라 찾아오시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으실 것이다.




진주수목원의 약도


평소에 진주수목원을 찾으면 항상 오른쪽의 메타세콰이어길과 야생동물원을 지나 정상의 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무궁화홍보관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을 선택하는 편이다. 하지만 가을에는 그 길이 많이 달라진다. 일단 제일 보고싶은 곳은 이미 정해져있다. 수목원의 양 끝에 위치한 두개의 메타세콰이어길! 그래서 가을에는 항상 무궁화공원을 지나 왼쪽의 메타세콰이어길을 먼저 들렀다가 열대식물원, 난대식물원 그리고 선인장원 옆에 있는 사무동을 지나 오른쪽의 메타세콰이어길을 걷는 쪽으로 움직이는 선은 줄이고 사진을 더 많이 찍는 편이다.


참고로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이고 주차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자세한 정보는 진주수목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다








무궁화공원을 지나는 길. 이미 다 져버린 무궁화들을 만날수 없다는 것은 너무 아쉽지만 이렇듯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이 반겨주는 길이라 전혀 섭섭하거나 외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가을 나뭇잎들도 잠시 내려앉아 쉬어가는 그림 속의 풍경과도 같은 벤치를 하나 지나





도착한 메타세콰이어길


내가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숲길이다








비가 내리는 날에도 너무 아름다운, 아니 비가 내리는 날이라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수목원의 메타세콰이어길이다. '비도 오는데 그냥 다움주에 갈까?' 라는 생각이 사실 들기도 했었는데 오늘 이 곳을 오지 않았으면 이런 멋진 풍경을 그냥 놓쳐버리는게 아니었나? 짧지만 약간의 고민 뒤에 떠난 가을나들이에서 만난 이런 풍경이라 내게는 더 아름답게만 다가온다








어느새 온통 가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반갑게 방문객들을 반겨주는 아름다운 가을 수목원의 길,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 항상 사람들로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사진들만 담아갈 수 있었는데 오늘은 혼자서 이 길을 독차지하는 호사를 누려보기도 한다





가을에 물든 메타세콰이어길





나도 그 속으로 한 번 걸어가볼까?


나도 모르게 계속 위를 올려다보게 된다





어느쪽에서 바라봐도

매혹적인 그 모습에는

변함이 없다








메타세콰이어길 옆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화려한 가을의 색으로 한껏 몸을 치장한 멋진 나무들이 또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냥 말없이 가만이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시간이다








나는 이 곳에서, 그는 저 곳에서

같은 풍경, 다른 시야


저 멀리에서 숲을 담고있던 외국인 한 분


짧게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말투를 보니 캐나다 쪽에서 온듯 보였다. 은근 오늘 안개가 조금 있지 않을까 큰 기대를 안고 왔다는데 비록 안개는 없었지만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가득 담아갔으니 저 분에게도 오늘은 그 어떤 특별한 한국에서의 하루가 되어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나는 또 다른 메타세콰이어길을 찾아 떠나갈 시간. 오늘 여행의 주 목적은 물론 메타세콰이어길이지만 진주수목원에 볼만한 가을의 풍경이 그 길 하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군데군데 숨어있는 멋진 명소들이 꽤나 많은 곳이 바로 이 수목원인데 그런 숨은 명소들을 놓쳐서는 절대 안된다. 일단은 조금 더 높은 곳을 향해서 올라간다





완전,,, 절실하게,,,, 

잠시 앉아 쉬어가고 싶던 곳


저 곳에 앉아 마시는 따뜻한 라떼 한 잔

상상만 해도 온몸이 다 녹아내리는 것 같다











빗방울을 가득 머금고 곱게 더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들











이 또한 누군가의 소중한 보금자리





여기로도 한 번 올라가볼까?








이 길을 지나가면,,,

또 어떤 곳을 만나게 될까?


꼭 어딘가 비밀스럽게 숨겨진 마법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보이는 길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수목원




여기는 꼭 봐야해!


가을 진주수목원을 찾으면 꼭 들러 지나가는 곳이다. 산림연구소 옆에 있는 건물인데 가을만 되면 이렇게 아름다운 색으로 건물이 화려하게 단장을 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자세히 하나하나 들여다 봐도 물론 이쁜 곳이지만 이렇게 벽 전체를 담은 사진이 나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볕이 전혀 들지 않는 곳이라 노출을 조절하는 것도 은근 굉장히 신경쓰이는 곳이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실 핫 플레이스!!!








가을이 가득 내려앉은 길

그냥 걷는것 만으로도,,,

마음은 마냥 가을~가을~^^





이제는 매표소 옆에있는 방문객쉼터로 내려가는 길. 아마도 진주수목원에 오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가장 먼저, 또 가장 익숙하게 찾으시는 곳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다. '거기가 어딘데?' 라고 물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넓은 잔디밭이 있는 곳이요~' 라고 대답을 해드리고 싶다. 그러면 '아~ 거기~!' 라고 바로 알아채실 수 있을 것이다. 그냥 그 곳으로 바로 가시는 것도 좋지만 나는 이 길을 꼭 한 번 소개 해드리고 싶다. 조금 위의 산림연구소에서 방문객쉼터로 내려가는 바로 이 길! 여기도 가을분위기 하면 절대 다른 곳에 뒤지지 않는 명소이다. 또 사람들이 그렇게 붐비는 곳이 아니라 가족들이나 연인들끼리 오늘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이런 길은 한 번 걸어줘야죠~^^





오늘의 두번째 메타세콰이어길


대부분의 분들이 '진주수목원의 메타세콰이어길' 하면 바로 이 곳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이곳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지만 아까 처음에 보았던 그 메타세콰이어길과는 그 모습이나 매력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곳이 더 좋다라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나는 그저 이 두 곳의 매력을 모두 다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으로 소개를 해드리는 것이다. 


사실 난 개인적으로 처음의 것이 더 좋다^^





마침 비가 내리는 날이라 물에 비친 반영도 꼭 이쁘게 하나 담아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저기 신이 나서 쏘다니는 동안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어색하나마 한 장 남은 것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사진이 있는 것도 집에 와서야 알았으니 뭐 말 다한거지만,,,ㅜㅠ








길 옆으로 이렇게 데크가 쭉 설치되어있어서 가족이나 연인들의 피크닉 장소로도 상당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나도 저곳에서 김밥이랑 도시락을 까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ㅡ.ㅡ;; 칫,,


곧 다시 부활하리라!

ㅡㅇㅡ^,,,








새집들도 어쩜 저렇게 이쁘게 만들어 놓았을까? 내가 들어가서 살면 안될까? 안되겠지,,,ㅡ.ㅡ;;





꼭 물감으로 칠해 놓은듯

색감이 너무 아름다웠던 길





가을이구나,,,

이래서 가을이구나,,,

이래서 가슴이 두근거리는구나,,,

그래서 나는 다시 여기에 왔구나

꾹꾹 감춰왔던 감성이 터지는 순간이다


BGM : The Rose - Bette Midler





전세,,,

월세,,,로라도 어떻게,,ㅡ.ㅡ;;


난 빨간색 지붕으로다가,,,





사진일까?

그림일까?


비 내리는 주말 오후의 풍경





이제는 나가는 길


길을 걷다보면 '나가는 길' 이라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꼭 그쪽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주차장이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가도 나가는 출구가 하나 있기때문에 이정표만 따라 걸어가시다가 혹시나 이 길을 놓치시게 되는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드리는 말씀이다. 지금 보이는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빠지지 않고 쭉 앞으로 나가셔도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입구가 있으니 이 길을 즐기시면서 계속 앞으로 나가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바퀴가 대빵만한 자전거


근데,, 너 어떻게 내릴거니?ㅡ.ㅡ;;





올해 만난 가장 붉은 단풍


눈을 땔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인 모습을 자랑하는 단풍나무의 모습이었다. 나무 위에서 그 화려한 매력을 뽐내는 아이들도 물론 너무 아름다웠지만 바닥을 온통 붉은색, 주황색으로 물들인 떨어진 잎들이 만들어내는 풍경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다웠다. 생명이 다하고 바닥에 떨어져서도 이렇듯 아름다운 풍경을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참 고맙고 이쁜 아이들이다







"누가 가을이 다 지나갔대???


우리는 이제 시작이란 말이야!!!

아직 우린 한창이거든~"


꼭 이렇게 투정을 부리는  같이 느껴진다




많이 쌀쌀해진 날씨, 라떼 한 잔이 최고^^


요즘 날씨가 부쩍 많이 차가워졌다. 추위를 많이 타지 않는 편인데도 주륵주륵 내리는 가을비 속에서 2시간 정도를 몸이 젖은 줄도 모르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더니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으슬으슬 추위가 느껴지길래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잠시 들른 몬스터로스터스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오늘 여행의 즐거운 마무리다. 비가 왔지만 즐거운 여행? 아니~ 비가 와서 더 즐거운 가을여행이었다. 오늘이 아니었으면 절대 만날 수 없었을 길, 그리고 숲의 풍경. 오늘 또 즐거운 기억 하나를 새롭게 얻은 것만 같아서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너무 행복한 날이었다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한 메타세콰이어길

상상이나 해보셨어요? 환상이었답니다^^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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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진주수목원의 메타 쉐콰이어 가로수길이 아름다운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 입었군요..
    이곳은 사계절 모두 다른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는 곳이고 특히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들과
    어우러져 또다른 아름다움을 볼수 있기도 하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3. 역시 이곳도 만추로 접어들었네요. 궂은 날씨에도 멋진 가을 여행하신듯 합니다. ^^
  4. 네, 그러셨을 것 같네요.
    사람 하나 없는 메타세콰이어길,
    그야말로 환상이었겠습니다.
    진주수목원의 모든 나무들이
    방쌩님에게 고맙다고 손을 흔들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의 자신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이토록이나 아름답게 렌즈에 담아주시다니요..하면서요..
    방쌤님의 가을은 농밀 그 자체네요..
    • 2015.11.11 18:40 신고 [Edit/Del]
      애들이 반갑게 맞아주는듯 보이나요?
      그래서 제가 더 즐겁게 가을나들이를 다녀온 모양입니다^^
      비가 와서 더 좋았던것 같기도 하구요~ㅎ
  5. 비에 젖어서 더욱 가을 향기가 많이 나는거같네요
    좋은 사진 잘보고갑니다~@
  6. 날씨가 좋으면 더 멋질 것 같네요!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못지 않습니다 ㅎㅎ
  7. 와 진주수목원의 풍경이 대단합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8. 메타세콰이어길은 정말 영화에서나 보는 길이죠.
    계절에 관계없이 다 이쁜거 같아요.
    벌써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네요... 전 가을타나봐요...
  9. 와 사람 없을때 예쁘게 담으셨네요 +_+
  10. 단풍 너무 이쁘네요~
  11. 메타세콰이어만 보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12. 노을이 친정동넬 다녀가셨군요.

    아름답습니다.^^
  13. 진주에도 멋진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었네요~
  14. 여기도 가을에 걷기 참 좋은 곳 중의 하나이지요....
  15. 깊어 가는 가을의 멋진 풍경입니다
    가을 수목원 너무 좋습니다^^
  16. 가을은 이제 저만치 달아나고 있네요.
    붙잡는다고 서 있지도 않을 가을입니다.
    진한 풍경 잘 보고 갑니다. ^^
  17. 메타세콰이어 하면 이상하게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저 길을 혼자 독차지 하시고도 외롭지 않으셨다니요. 중간에 커플 하나쯤 뛰어다니면서 그사이로 멋쩍은듯 지나가야할 분위기네요 ㅎㅎ.
  18. 단풍이랑 어우러진 메타세콰이어길이 넘 예뻐요 ㅠㅠ 진짜 가보고 싶네요!!!
  19. 비가 내려인지 조용하게 가을을 느끼고 왔네요. 진주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이 여름에도 이쁘지만 가을엔 더더 멋지네요~~지금 당장 진주수목원으로 달려가고픈 심정입니당ㅋㅋ
  20. 비가 주는 선물이네요.
    혼자 걷는 쓸쓸한 아니 고즈넉한 산책이 말입니다.ㅎㅎ

    메타세콰이어길은 단풍보다는 푸르른 녹색이 더 좋은 거 같아요.
    붉게 물은 잎이 참 외롭게 보이네요.
    • 2015.11.11 18:49 신고 [Edit/Del]
      완전~~~ 즐거운 산책이었습니다
      산책치고는 조금 길기는 했지만요^^ㅎ
      이런 산책이라면 매일도 갈 수 있을것 같아요
      내년에는 꼭 데이트코스로 삼고 다시 찾아가야죠~^^ㅎ
  21. 언젠가 꼭 저 길을 걸어보고 싶어요~!
    가을의 메타세콰이어의 느낌, 확실히 느끼고 갑니다. 맞아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네요.
    특히 마지막 라떼 사진은 이 포스팅에 마침표 제대로 찍으신 듯. ㅎㅎ
    • 2015.11.12 10:47 신고 [Edit/Del]
      하핫,, 그런가요?
      원래는 차가운 커피를 더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날씨가 차가워서요^^
      커피는 거의 매일 마시지만 사진을 잘 찍지 않게 되는데,,,
      앞으로는 꼭 찍어둬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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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행]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가을들판 평사리부부송[하동여행]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가을들판 평사리부부송

Posted at 2015. 10. 26.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하동여행 / 하동 평사리 / 하동 악양

가을여행 / 평사리부부송 / 악양들판

하동 평사리부부송


가을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물론 우리나라에도 너무 멋진 여행지들이 많지만

항상 무슨 아름다운 추억이라도 깃들어 있는듯

머리 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들이 몇 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었는 곳들도 물론 좋지만

노랗게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가을의 들판

그 모습 또한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가을의 풍경이다


지난달에도 잠시 다녀왔던 하동 평사리의 악양들판, 황금색으로 노랗게 익어가는 그 평사리의 풍경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은 마음에 깊어가는 가을 하동 평사리를 다시 찾았다




가을, 하동 평사리


조금씩 깊어져가는 가을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풍경이다. 그 한 가운데 자리잡은 평사리부부송, 이제는 하동 평사리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이 된 한쌍의 아름다운 나무들이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바라만 보고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다





그 한가운데 자리한 평사리부부송


저 나무들은 언제부터 저곳에 저렇게 함께 자리하고 있었을까? 오래동안 변하지 않고 한 자리를 함께 지키고 있는 저 나무들이 가끔은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봄부터,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을 지나, 황금색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도 함께 지내고, 찬서리 내리고 눈바람 몰아치는 겨울도 함께 그 자리에서 견뎌내는 두 그루의 나무들, 이제는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깊은 사이가 되어있을것 같다. 과연 저 나무들은 지금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있을까? 아니면 이제는 더이상 말도 필요없는 사이가 되어있을까?








그 오른쪽으로는 남도의 젖줄 섬진강이 구비구비 흘러가고, 왼쪽으로는 이렇게 더 너른 황금색 들판이 깊은 산 아래까지 이어진다. 왼쪽에 보이는 마을은 최참판댁과 대하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이 있는 곳이다. 평사리부부송만 구경하고 바로 내려가기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최참판댁이 있는 마을에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다. 길도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또 최근에는 이영애씨가 주연을 맡고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인 '사임당'의 촬영이 가끔 있기도 한 곳이라 예상하지 못한 재밌는 구경거리를 만나볼 수도 있는 곳이니 내려가는 길에 살짝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만약 이영애씨를 만난다면,,,

완전 부럽,,, 로또,,다ㅡ.ㅡ;;




평사리부부송


다정하게 서로 기댄듯,, 함께 서있는 평사리의 부부송





깊은 산들 사이를 쉼없이 구비구비 흘러가는 섬진강 물줄기








하동 평사리는 비교적 자주 가는 곳이었지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평사리에서 일몰을 만나본 적은 한 번도 없는것 같다. 그래서 주변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다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서 다시 전망대로 올라갔다. 물론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 풍경이 과연 어떨지 그냥 내 눈으로 직접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더 컸던것 같다


TIP!!!

가끔 전망대로 찾아가는 길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생각외로 찾아가는 길은 쉽고 단순하다. 그냥 전망대,,,같은 단어들로 네비에 입력을 하면 바로 찾아내지 못하는 제품들이 꽤 많다. 목적지 이름으로 '고소성군립공원' 이나 '한산사' 라고 입력을 하고 찾아가시면 된다. 전망대가 한산사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절대 놓치실 일이 없으실 것이다. 지방도로를 따라 달려가다보면 오른쪽에 '지리산생태과학관' 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된다.





해질녘의 하동 평사리

그리고 부부송




하동평사리 그리고 섬진강의 일몰


딱히 특별한 그 무엇을 만나기 위해 떠난 여행은 아니었다. 그냥 보고싶은 것이 있었고 그것을 보기 위해 찾아간 것이다. 내가 떠나는 대부분의 여행은 그 목적이 참 단순한것 같다. 보고싶은 친구가 생각나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듯, 보고싶은 곳이나 보고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 짐을 꾸리고 그 모습들을 만나러 떠나는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동안에도 보고싶은 친구들이 너무나 많이 떠오른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친구들을 만나러 한 번 떠나볼까? 사람도 좋고 자연도 좋고 꽃도 좋고 바다도 좋다. 늘 생각나고 보고싶은 것들이 있다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망대에 있는 동안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불어오는 바람소리도 선명하게 들렸거든요

정말,, 내려오기 싫더라구요,,^^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하동에 정말 멋진 황금빛 들판을 볼 수 있는 전망대 팁도 알려주시고 ~ 감사합니다 :) 잘 보고 갑니다 ~
  2. 와우! 너무나 근사한 풍광이네요.
    무어라 말로 형용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황금빛 들판입니다.
    저곳에 다녀오면 삶이 한결 푸근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듯 멋진 포스팅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닏.

    새로운 한 주 멋지게 시작하세요^^
    • 2015.10.27 14:51 신고 [Edit/Del]
      위 전망대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있으면
      저도 모르게 맘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어요
      그게 또다른 평사리의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3. 이제 벼를 벤 곳이 군데군데 보이는군요... 한창 가을이 익어가는 모습입니다~
  4. 가을들판의 황금 물결이 정말 너무 아름다운데요 ^^
    가을에만 볼수있는 아름다움이 아닐가 싶네요
  5. 여기가 하동이네요
    사진으로만 많이 보던 곳인데
    황금 물결에 몇 몇 곳은 추수까지 한 곳을 보니 가을이 짧은 기간이라 아쉬움이 남네요
  6. 덕분의 하동의 봄, 여름, 가을을 다 봤네요.
    갈때마다 여기서 살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한때 진심으로 귀농(?)을 생각했던 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서울에서 그냥 촌스럽게 살고 있지만요.ㅎㅎㅎ

    남쪽마을 특파원님, 하동의 겨울도 보여주세요.
  7. 비밀댓글입니다
  8. 저도 멀리서 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봄에 보앗는데 가을의 정취도 아름답고 평온하네요^^
  9. 부부송 뭔가 짠하네요..아내가 갑자기 생각나며 둘이 사랑라며 잘살아야지 이런 생각이 ㅠㅡㅠ 봄 풍경은 봤는데 노란 풍경은 첨봅니다! 예쁘장하네요 ㅎㅎ
  10. 요즘 날씨도 그렇고 풍경도 가을이라는게 확실히 느껴지네요~
  11. 와 사진이 정말 예쁘네요 이렇게 좋은곳이 있다니!!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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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여행] 가을, 지리산 피아골로 떠나는 가을 단풍여행[구례여행] 가을, 지리산 피아골로 떠나는 가을 단풍여행

Posted at 2015. 10. 23.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지리산 피아골 / 지리산 단풍

가을여행 / 지리산 가을

지리산 피아골 단풍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 남명 조식


가을에 떠나는 여행

그 중 절정은 단풍여행이 아닐까?

여기저기 단풍명소에서 들려오는 단풍소식

설악산단풍은 벌써 그 절정을 향하고있고

지리산단풍도 천천히 그 소식을 알려온다. 경남 산청에서 전남 구례, 남원까지 이어지는 긴 지리산 자락에도 단풍으로 유명한 관광지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지리산 피아골과 뱀사골이 아닐까 싶다. 원래는 뱀사골을 올해 제일 먼저 찾아보려 생각하고 있었지만 뱀사골보다는 피아골의 단풍이 조금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뱀사골에서 피아골로 올해 첫 단풍여행의 목적지를 변경했다





울긋불긋 가을의 화사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는 지리산 그리고 그 깊은 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계곡 피아골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만난 구절초





피아골자연관찰로


피아골은 사실 지리산 등산코스로는 위치가 조금 애매한 곳이다. 천왕봉까지는 거리가 꽤 되는 편이라 당일 종주는 불가능한 편이고 대피소에서 1박을 해야 천왕봉에 들러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사실 천왕봉보다는 성삼재에서 출발해서 피아골로 하산을 하거나 피아골에서 출발해서 반야봉까지 다녀오는 정도의 코스가 당일 산행으로는 딱 적절할 것 같다. 나는 작년 가을에 성삼재에서 출발해서 반야봉까지 갔다가 피아골로 산을 내려왔던 기억이 있다





오전에 출근을 해야해서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을 한 피아골. 산이 깊다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벌써 해가 산을 넘어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역시나 산에서 만나는 일몰은 그 진행속도가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시간계산이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이고





왜 피아골이라고 부를까요?


이름만 들어서는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피아골,,, 과연 어떤 사연을 가지고있는 이름일까? 피아골을 자주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피아골의 바로 옆에 있는 마을의 이름이 '직전마을' 이다. 대충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실듯~^^ 예전에는 피아골 근처에 굉장히 넓은 '피밭'이 있었다고 한다. 피가 많이 자라는 마을이라 예전부터 피아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기왕에 여행을 가시는것 이름과 그 사연도 알고 가게되면 괜히 더 친숙하고 반갑게 느껴지지 않을까? 뭐,,, 나는 그렇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해가 없는 것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 하나 없는 이런 한적한 피아골의 계곡길을 혼자서 느긋하게 걸어볼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고마운 선물이라는 생각도 든다





생명이 숨쉬는 피아골 계곡.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고있는 곳이 바로 지리산 피아골이다. 산, 물 그리고 많은 생명들 그 모두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





얼마나 걸었을까?

울긋불긋 화사한 색으로 물든 단풍들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한다





중간중간 반갑게 내리쬐는 따사한 가을 볕을 만나기도 하고





온통 붉게 물든 모습은 아니지만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끼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따뜻하게 내리쬐는 가을 햇살 아래에서 화사하게 변해가는 그 색을 뽐내고있는 아이들. 이게 내가 그렇게 기다리던 가을의 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의 발자국일까요?

뭐,, 멧돼지만 아니면 된다,,

산행을 하시다 직접 만나보신 분들은 알 것이다. 그 공포는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산행도 주로 혼자 다니는 편이었는데 가을 대야산에서는 계곡에서 물을 마시는 멧돼지 4인 가족을 동시에 만난 적도 있었고, 겨울 눈 쌓인 적상산에서는 등산로를 가로지르며 산을 수직으로 달려내려가는 어마어마한 속도의 멧돼지 한 마리를 만난 적도 있었다. 난 정말 무슨,,, 산사태가 난줄만 알았다. 순간 자리에서 얼음,,, 한참이나 지나고나서야 그 자리를 뜰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 ㅡ.ㅡ;;





뿌리가 훤히 드러나있던 기이한 모습의 나무 한 그루. 얼마나 오랫동안 여기에 이렇게 자리를 잡고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과 바뀌어가는 계절들을 직접 지켜보고 겪어왔을까?





피아골과 연결되는 대표적 코스들

성삼재에서 반야봉, 또 성삼재에서 피아골로 이어지는 길은 대부분이 편안하게 걸을수 있는 길들이다. 피아골대피소에서 불로교를 지나 피아골삼거리로 가는 길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그 코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평범한 산길이라 난이도는 거의 없는 편. 지인들 또는 가족들과 편안한 가을 트래킹을 즐기기에 딱 좋은 코스이다





표고막터


원래 삼홍소까지 항상 다녀오는 편인데 해가 지기까지 시간이 채 1시간도 남질 않았다.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혼자 다니는 여행에서 항상 최우선은 안전이기 때문에 오늘은 표고막터까지만 둘러보고 돌아가기로 맘을 정했다





계곡 위를 지나는 철제 다리





가을에 물든 피아골 풍경











계곡 위로 드리운 나무들 사이에는 이미 가을의 색이 깊이 물들어있는 모습이다. 거리에서 만나는 단풍들도 물론 너무 아름답지만 계곡에서 만나는 단풍이 전해주는 그 특유의 매력이 있는것 같다














노출도 살짝 넣어보고~

손각대라,, 한계는 있지만^^





돌아 나오는 길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해야지








넌 이름이 뭐니?




연곡사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에 있는 연곡사는 543년(백제 성왕 21년)에 화엄사 종주 연기조사가 창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다시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 그러나 경내에는 동부도,북부도를 비롯하여 국보 2점과 보물 4점이 보존되어 있다. 1981년 3월 1일부터 당시 주지인 장숭부 스님이 정부지원과 시주로 옛날 법당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화강석과 자연석으로 축대를 쌓아 정면 5칸, 측면 3칸의 새 법당을 신축한 이후 복원 불사가 계속되고 있다. 사찰이름을 연곡사라고 한 것은 연기조사가 처음 이곳에 와서 풍수지리를 보고있을 때 현재의 법당 자리에 연못이 있었는데 그 연못을 유심히 바라보던 중 가운데 부분에서 물이 소용돌이 치더니 제비 한마리가 날아간 것을 보고 그 자리에 연못을 메우고 법당을 짓고 절 이름을 연곡사()라 했다고 한다.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연곡사 주변으로도 가을이 가득 다가온 모습이다. 보통 연곡사에서 출발을 해서 피아골까지 트래킹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그 임도로 이어지는 길이 생각보다 꽤 긴 편이다. 물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지만 긴 거리를 걷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직전마을까지는 차로 들어가서 직전마을에서 피아골로 이어지는 길만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다. 예전에 산행을 하는 경우에는 나도 대부분 걸어서 들어갔지만 오늘은 시간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연곡사에는 잠시 들르기만하고 직전마을까지는 차로 이동을 했다





혼자 유난히 붉게 물들어있던 단풍나무 한 그루. 이녀석 덕분에 붉게 물든 가을 단풍을 맘껏 구경할 수 있었다








연곡사에서 직전마을로 들어가는 길





가을 연곡사의 풍경





2015년 단풍여행의 시작!


그 출발점을 올해는 지리산 피아골에서 끊게 되었다. 작년에는 주로 경북지역에 있는 청도나 경주에서 단풍여행을 다닌 편이었는데 올해는 전라도에 있는 유명한 단풍여행지들을 더 많이 찾아다니게 될 것 같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느낌이,,, 그렇다. 물론 작년에도 내장산이나 백암산 같은 유명한 단풍여행지들은 찾아갔었지만 그 외에는 딱히 기억에 남는 곳이 없다. 경북에서는 경주 인근으로 단풍여행을 1박 2일 정도 다녀올 것 같고 그 외 주말에는 전라남북도에서 가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을 단풍여행시즌! 벌써부터 그 기대감에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지어진다^^


이제 시작이더라구요~

이번주 주말,, 완전 난리날꺼에요~

드디어 단풍여행시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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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최근에는 한국의 4계절이 뚜렷하다는 말이 잘못된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니 확실히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가을이 찾아오네요 ^^
  3. 우와 이뻐라 ^^ 정말 사진 한장 한장에 가을 느낌이 물씬하네요
    시간이 안되서 어디 여행도 못가는데 방쌤님 글 보면서 힐링 해야겠어요 ㅎㅎ
  4. 피가 많이 자라는 마을이라 피아골이군요^^
    깊어가는 가을 향취가 사진을 통해 전해집니다.
    저도 단풍여행 가고 싶네요.ㅎㅎ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 2015.10.26 15:34 신고 [Edit/Del]
      저도 처음에 피아골을 알았을 때는 그 의미가 많이 궁금했었어요
      알고보니 전에 피밭이었던 곳이라 피아골이라고 부른다네요
      알고나니 괜히 더 정겹게 느껴지는 피아골입니다.^^
  5. 지리산 단풍 너무 멋있을 것 같아요.. 가을에만 볼 수 있는 단풍 꼭 보고 싶네요~
  6. 지리산 딱 가기좋을때네요 ㅋㅋㅋ
  7. 지리산 피아골이 트레킹하기 좋은 장소죠!
    살살 올라가세요~
  8. 피아골이라는 이름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9. 가을이 곱게 물들어 가는군요^^
  10. 남쪽마을은 벌써 단풍시즌이네요.
    이번에는 전라도 쪽으로 가신다니, 내장산을 비롯해 유명 관광지를 다 보여주시겠죠.
    저는 또 가만히 앉아서 단풍구경을 하면 되겠네요.
    이래서 제가 떠나지 못하고, 모니터만 붙잡고 있는 건가봐요.ㅋㅋ
    • 2015.10.26 15:37 신고 [Edit/Del]
      주말일정을 짜는게,,, 만만하지가 않네요
      일단은 어디를 먼저 갈지,, 정하는게 우선인데 아직 갈피를 못잡고있어요
      정해지면,, 무조건 달리는거죠^^
  11. 가을 피아골 사진 느낌이 참 좋습니다 ...
    진짜 피아골 계곡을 걷는 기분이에요 ...
    피아골의 예쁜 모습에 ..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가을 단풍 나들이 잘 다녀오시고요 .. ^^
  12. 혹시 피가 뭔가요??? 식물류... 인건가요?
  13. 전에 한번 피아골 단풍 살짝 맛보기로 보여주시지 않으셨는지요?
    저의 착각일지도... 역시 경치는 정말 최고네요
  14. 아름다운 가을풍경이네요

    산을 별로 안좋아해서 굳아 찾아가는편은 아니지만 정말 아름답다는 것만은 알 수 있어욤

    사진 잘보았습니다. ^_^
    • 2015.10.26 15:40 신고 [Edit/Del]
      산은 참 좋아하는데,,
      요즘 운동을 통 하질 않았더니,, 저질체력이 되어버렸네요ㅜㅠ
      산에 다녀오면 다리가 땡글땡글,,하거든요,,ㅎ
      그래도 좋은걸,,, 어쩌겠어요^^
  15. 지리산에 가본지도 오래 되었네요.. 너무 예쁘게 촬영하셔서 안가도 서운하지 않은데요
  16. 가보진 못했지만
    이름만 듣고도 반가운 지리산에 피아골입니다.
    지리산을 좋아하게 되면
    그곳을 보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가 없을 만큼
    흠뻑 반해버린다고 하던데,
    이렇게 포스팅으로 보기만 해도 그 아름다움이 대단하네요^^
    • 2015.10.26 15:41 신고 [Edit/Del]
      지리산,,, 지혜로운 현자의 산이라고도 부르죠
      어머니의 품과 같은 산이라고도 부르구요
      그 포근한 품의 맛을 알게되면 머리 속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 곳이 지리산이기도 합니다
      저에게도 한때 그랬구요^^
  17. 아~~ 단풍여행!~ 전 가을여행 가보지도 못했네요.
    사진보니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한번 떠나보고 싶어요!~~
    잘 보고갑니다.
  18. 피아골 단풍
    멋집니다

    피아골은 30년전의 추억이 있는곳입니다
    그땐 야영도 되었었죠
    기을날 별,달을을 쳐다보며 물소리,새소리들었던 기억이
    살포시 납니다^^
    • 2015.10.26 15:42 신고 [Edit/Del]
      오히려 예전이 질서의식은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통제를 하지 않으면 유지가 되질 않으니,,,
      점점 통제구역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안타깝네요
  19. 가을단풍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사진 찍으면 막 화보가 될것 같아요^^
  20. 지난번 피아골 단풍 맛보기 사진 보며 기대 많이 했어요. 역시.. 멋지네요. 계곡의 단풍이라 색이 더 고운 것도 같구요. 잘보고 갑니다.
  21. 우와 좋으네요^^
    저는 아직 피아골 단풍을 못봤으니 단풍을 봤다고 할 수 없는거군요.
    올해 저는 단풍 구경은 어려울 것 같아서, 방쌤님 블로그로 대리만족해야겠어요 ㅎㅎ
    • 2015.10.27 21:05 신고 [Edit/Del]
      이제 본격적으로 단풍여행 시즌이 시작되는데,,,
      올해는 색이 별로 곱지가 않더라구요,,,ㅜㅠ
      이번 주에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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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여행] 가을? 진해 내수면생태공원에서 만난 눈부신 가을풍경[진해여행] 가을? 진해 내수면생태공원에서 만난 눈부신 가을풍경

Posted at 2015. 10. 19.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여행 / 진해 가볼만한곳

진해 데이트코스 / 가을여행

진해 내수면생태공원


봄이면 벛꽃이 가득한 진해

매년 수많은 사람들을 유혹하는 곳

하지만 가을에 만나는 진해의 모습은

봄의 그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햇살 가득 머금은 억새가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며 춤을 추는 곳. 경남 진해에 있는 내수면생태공원이 오늘 내가 깊어가는 가을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이다. 찾아가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진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로망스다리'와 바로 옆에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 로망스다리를 물어서 찾아가는 것이 오히려 더 쉬울수도 있다



초록이 가득한 내수면생태공원


아직은 너무 급하게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일까? 내수면 생태공원의 입구에서 만나는 그 모습은 아직도 한 여름의 그 푸르름이 가득 남아있는 모습이다. 과연 오늘 억새들을 만날 수 있을까? 조금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따로 탐방코스를 정할 필요는 없다. 사실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크~게 한 바퀴 둘러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나는 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둘러보는 편이다. 딱히 이유는 없는데,, 조금이라도 더 빨리 억새나 벚꽃들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작용을 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만 해본다




언뜻언뜻 느껴지는 가을의 향기





햇살이 참 따뜻한 날이었다.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주는 날이라 따뜻한 햇살 아래 즐거운 가을나들이 시간을 즐길수가 있었던 감사한 날





잔잔한 물가

그 위로 그림처럼 드리운 억새


그 위로는 청단풍이,,,

함께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 더 좋은 길


뒷짐을 지고 천천히 걸어가는데

얼굴에 와서 부딪히는 시원한 가을바람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 나도 모르게 눈을 지긋이 감게되고, 걸어가는 걸음은 점점 느려지기만 한다








빛을 가득 머금은 억새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물 위로 와닿은 반짝이는 햇살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안겨준다














가을이구나,,,^^


이런 가을이라면,,

언제든 반갑게 맞이할 수 있을것 같다





물 위로 길게 드리운 나무 하나

잘 그려놓은 한 폭의 풍경화 같은 모습





성질이 급한 녀석들은 벌써부터 울긋불긋 화려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곧 이곳도 온통 붉은색 단풍으로 가득 물들게 되겠지? 작년에 만났던 그 모습이 아직도 내 기억속에는 너무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구름 한 점 없는 시리게 푸른 하늘


푸른하늘,, 이라는 말이 딱 이런 모습을 표현하는데 사용되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씩 깊어가는 가을의 흔적

낙엽이 가득 깔린 길을 걷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다. 곧 그런 길들을 여기저기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살짝살짝 콩닥거리기 시작한다. 물론 치우시는 분들께는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버드나무


물에 닿을듯 길게 잎사귀를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이,, 혹시 피곤해서 잠시 쉬고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들게 하기도 했다






햇살에 반짝이는 갈대들







곰취,, 맞나요?ㅡ.ㅡ;;


아직 갈길이 멀다,, 라는 생각

화사한 꽃 위에 정체모를 아이 하나







구절초


진해에서도 이렇게 구절초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었구나~. 다른 꽃들과 다르게 사실 구절초는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그래서 아마도 구절초를 테마로 한 축제들이 몇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대규모로 붐을 일으키지는 않는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무리를 이루어서 피어있는 모습을 만나는 것은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더 반갑기만 한 마음~^^




꽃댕강나무


이름도 너무 이쁜데

앙증맞은 모습은 더 이쁜 아이








꺾지마세요!!!

뭐 자랑이라고 머리에 꼽고 다니세요!!!

나무들이 몸살을 하고 있다잖아요!!!

ㅡ.ㅡ;;




가을여행에는 역시 old pops


가까이에서 만난 가을이라 더 반가웠던 햇살 좋은 오후의 가을나들이. 아직 피지 않았으면 어떻하나,,, 하며 약간은 걱정을 하면서 찾았던 진해 내수면생태공원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안겨줘서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가을여행,,, 꼭 멀리 떠나야만 그 계절을 오롯히 즐길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가까이 진해나 창원에 계시는 분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내수면생태공원을 한 번 찾아보시길 바란다. 지금은 아름다운 억새와 갈대들의 모습을 만날수 있고 이달 말이 되면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들이 반겨주는 화사한 가을의 모습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다


억새들이 너무 이쁘게 피었죠?

빛이랑 합체하니,,,끝판대장이더라구요ㅎ

힐링이 뭐 별거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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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이곳은 11월은 되어야 진득한 가을 느낌이 살겠네요.
    올드팝과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 운치있습니다. ^^
  3. 요즘 생태공원의 억새도 장관일것 같습니다. ㅎㅎ
    가까운 곳이라도 나가봐야 겠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4. 정말 좋은 계절이 온 것 같아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5. 사진 하나하나가 정말 그림이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6. 가을맞이를 제대로 하고 계시네요.
    방쌤님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전혀 없으시겠습니다.
    아니, 사람 사는 세상이니 스트레스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설혹 스트레스를 받았더라도
    이런 아름다운 자연과 마주하면
    눈녹듯 사라져버릴 것 같네요.
    하루하루 삶의 질이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니 큰 축복입니다.
    • 2015.10.20 17:57 신고 [Edit/Del]
      꼭 그렇지도 않아요,,,ㅎ
      평일에는 저도 일하다 씩씩거리는 일도 많답니다
      그래서 더 밖으로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같구요
      그래도 이런 풍경들 만나면서 힘을 얻고 재충전을 하게되는건 맞네요^^
  7. 말그대로 눈부시네요.

    하늘도 높고 바람도 선선한 가을을 흠뻑 느끼게 해주는 사진, 감사합니다.
  8. 진해하면 해군밖에 생각이 안났는데 이런 멋진곳이!
  9. 진해 사진은 거의 다 벚꽃 풍경만 올려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진해의 가을 풍경을 보게 되네요.
    봄풍경보다 새롭고 더 좋게 보입니다.
  10. 마지막 사진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왠지 저를 위한 사진 같아서요.ㅎㅎ

    저도 가을 단풍맞이 나들이를 계획해야겠네요.
    방쌤님 말처럼 멀리 갈 필요없이, 가까운 곳에서 가을을 만끽해야겠네요.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가을, 선유도, 올림픽공원, 북촌마을, 항동기찻길, 하늘공원... 이거 은근 많네요.ㅎㅎ
    • 2015.10.20 18:00 신고 [Edit/Del]
      맞습니다~~~^^ㅎ
      출발하려고 차에서 시동을 걸었는데 이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양파님이 갑자기 생각나서 바로 찰칵~ㅎ
      덕분에 즐겁게 들으면서 왔습니다
      이달 말이면 서울에도 단풍이 가득할텐데 가까운 곳들 몇 뽑아서 나들이 한 번 다녀오세요
      서울의 모습이 항상 궁금한,,,,지방인이랍니다^^ㅎ
  11. 나뭇가지를 꺽는 무개념한 사람 존재하군요..
    벚꽃축제때 봤던지라...
  12. 내수면 다녀오셨군요^^ 아직은 단풍이 덜하는 것 같네요...
    지금쯤 가을벚꽃도 피었을것 같은데요.. 조만간 저도 가봐야겠습니다.
    즐겁고 보고 갑니다~~~^^
  13. 뭔가 사진들을 쭈욱 내려보는데 가을 풍경 다큐멘터리 보는것 같았어요~
  14. 인스타로 보는것보다는 역시 블로그가 사진이 커서 더 좋네요 ㅎㅎㅎ

    저 내비게이션은 맵피??? radiorama - ABCD나 sabrina - boys 같은 올드유로팝도 요즘 날씨에 좋은것 같아요^^
  15. 가을이 정말 아름답고 평온하게 내려 앉았네요
    늘 무심하게 보내는 계절이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가을을 만나보니 반갑기도 하구요
  16. 깊어만 가는 가을입니다.
    역광으로 비추는 억새는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
  17. 억세 사진이 너무 예뻐요 영화 스틸컷 같아요
  18. 물빛을 배경으로 한 억새 사진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여태껏 제가 본 억새 사진 중에 갑!이예요.
    연못에 잎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 버드나무에서는 왠지 요정이나 정령이 살 것 같은 신비로운 포스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