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아름다운 풍경이 눈 앞에,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동화 속 아름다운 풍경이 눈 앞에,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Posted at 2016. 5. 13. 09:05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인제여행 / 인제 자작나무숲 / 자작나무

원대리 자작나무 숲 / 인제 가볼만한곳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바람결에 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자작나무들의 속삭임

숲이 우리에게 주는 너무 고마운 선물


지난 겨울 눈 내린 강원도의 풍경을 만난 이후로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별로 한 일도 없는것 같은데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든다. 5개월만에 다시 찾은 강원도! 이번에도 역시나 너무너무 만나고 싶었던 장소들을 몇군데 찜 해놓았다. 이틀이라는 짧은 일정 동안 보고 싶었던 모든 모습들을 만나볼 수는 없었지만 봄날의 자작나무 숲길을 걸었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아니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서 강원도라는 곳은 절대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거리는 편도 400km가 넘고 운전을 해서 가더라도 4시간이 꼬박 넘게 걸리는 곳이다. 게다가 늘 혼자 운전을 해서 여행을 다니는 편이라 장거리 운전에서 오는 노곤함도 절대 무시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로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왜? 


이 모습을 너무도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새들과 자작나무들의 속삭임이 지금도 내 귓가에,,,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이 되고있고, 주차를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오면 주차장에 자리가 거의 없는 편이라 조금은 이른 시간에 서둘러 움직이시는 것이 좋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이는 풍경


여기가 바로 강원도 인제! 그 중에서도 자작나무가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원대리'다.





너도 봄나들이 나왔구나


요즘에는 길에서 보기 어려운 청개구리





자작나무가 아파서 울고있어요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눈으로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

바라봐 주었으면 좋겠다.








산 깊은 곳의 자작나무 군락지에 도착하지 않아도 가는 길 군데군데에서 산 가득한 자작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다.





걷기 좋은 나즈막한 흙길


사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경우 이런 산길을 3.2km정도 걸어서 가야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옆에 자작나무 숲이 있다 생각하고 불편한 복장이나 신발을 신고 오시는 분들이 꽤 많다. 아무리 편안한 길이라고 해도 산길은 산길이다.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는 필수! 왕복 6km가 넘는 거리이니 간단한 간식이나 물, 음료들을 반드시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봄의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길. 혼자 걷는 길이지만 쉴 새 없이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과 바람에 흔들리며 나뭇잎들이 들려주는 그 사그락거리는 소리들과 함께하니 잠시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가끔씩은 푸른 하늘도 올려다 보고





그렇게 한참을 숲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눈 앞에 펼쳐지기 시작하는 자작나무들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그 환상적인 풍경이 이제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사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지금 산불조심기간으로 출입이 통제되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4일 동안 이어지는 연휴 동안 특별히 개방을 한다고 하니 어떻게 달려오지 않을 수가 있을까? 봄의 싱그러움 가득한 자작나무 숲을 만나기 위해서 400km가 넘는 길도 마다않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여기가 정말 한국? 흙냄새 풀냄새 나무냄새에 취해서 정신도 차릴 새 없이 허겁지겁 행복한 봄 산책에 나선다.





하늘의 푸른 빛도 너무 좋았던 날


하늘이 도와주시는구나,,^^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눈이 닿는 곳에는 온통 자작나무들이 빼곡하게 자라있다.


























끊임없이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 소리에 계속 하늘을 올려다 보며 과연 어디에서 들려오는 소리일까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자작나무 숲으로 올라오는 길에 딱따구리도 한 마리 만났는데 나뭇잎에 몸이 가려져 있어 그 모습을 담아오지는 못했다. 사실 카메라는 어깨에 걸어둔 채 나무를 찧는 그 모습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좁은 돌 틈을 지나며 졸졸 흘러가는 계곡의 물소리가 봄날 숲에 청량감을 더해준다.





잠시 앉아서 쉬어가는 시간





원래 동영상은 거의 찍지 않는 편인데 블친 & 인친이신 주는사랑님의 요청,,,으로 급하게 담은 동영상. 싱그러운 자연의 소리를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한 번 느껴보시라고 이번에는 동영상도 하나 올라간다. 











내려갈 때는 다른 길로~


올라올 때와 내려갈 때는 항상 다른 길을 이용하는 편이다. 예전 겨울에 왔을 때는 3코스 숲길로 올라와서 임도로 내려갔었는데, 이번에는 임도를 따라 올라와서 3코스 숲길로 내려가기로 했다. 거리는 3코스가 조금 더 길지만 한적한 숲길을 걸어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이다.












출입금지


길이 아닌 곳으로는 제발 들어가지 마세요!





싱그러움 가득한 봄날의 숲길





그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산책





화사하게 피어있는 봄꽃들





그 꽃들이 반겨주는 길도 지나고





하나하나 소중하게 기억 속에 담아본다.











밑창이 조금 두꺼운 운동화를,,, 신어야지,,,


덕분에 숲길에 있는 작은 돌 하나하나를 발바닥과 온몸으로 함께 느끼면서 걸어볼 수 있다. 나중에는 흡사 맨발로 걷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내가 바로 강원도다!


또 어디에서 이런 숲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을까?





3코스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없는 길!


그래서 연휴 한창 사람들이 몰려들 시간이지만 이렇게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강원도 인제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늘 기대 이상의 놀라움과 편안한 휴식을 안겨주는 곳이다. 그래서 그 먼길도 마다 않고 항상 달려가게 되는 곳, 내게 자작나무 숲은 그런 곳이다. 겨울 눈 내린 자작나무 숲도 곧 다시 만나볼 수 있겠지? 당분간은 다시 올라갈 일이 없는 강원도이지만 또 누가 알까? 가을 화려한 단풍의 색에 반해서 다시 달려가게 될지.^^ㅎ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들, 일상 속에서의 고민과 걱정들 모두 내려놓고 잠시나마 마음 편안하게 자연과 하나되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준 자작나무 숲에서의 휴식, 그리고 산책. 다시 힘들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기억으로 큰 힘이 되어줄 것 같다.



강원도로 힐링여행 다녀왔어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우리나라에도 이런 자작나무 군락지가 있군요.
    러시아 쪽 소설에 보면 자작나무가 많이 등장해서
    직접 보지는 못했어도 왠지 친근감이 드는 나무입니다.
    강원도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기회 되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포스팅으로만 봐도 이렇게 가슴이 설레는 느낌인데,
    직접 그곳에 가서 보면 너무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복받으신 분입니다, 방쌤님은.
    이런 자연과 늘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말입니다..ㅎㅎ

    금요일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휴일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 2016.05.16 19:53 신고 [Edit/Del]
      그런가요? 저도 가끔은 제가 참 행복하게 살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원도,,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멋진 여행지가 정말 많은 곳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인제 자작나무숲도 그렇구요~
      다음에 꼭 한 번 가보세요. 정말 맘에 드실거에요~
  3. 우와~~감동감동
    전 이미 루저인거죠?!
    그래도 부럽뜨아~~
    갑자기 뜬금포돋는 좀 무리수한 부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실시간 라이브로 동영상을 공유해 주셔서
    덕분에 많은분들이 대리만족한 힐링을 하셨을거라 생각되요..
    그니까 무한감사 드린답니당^_^
  4. 한편에 영화보는 그런 느낌이에요
  5. 동서남북 번쩍번쩍... 안다니는 곳이 없으시네요.乃
  6. 자작나무숲이 멋지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7. 인제 자작나무 숲을 다녀 오셨군요.
    이곳은 가보고 싶은 곳 1순위인데
    우선 사진으로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은 석가탄신일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뜻 깊은 날이네요.
  8. 창원에서 인제까지 .. 진짜 엄청난 거리를 다녀오셨군요 ..
    방쌤님의 열정이 멋집니다 ..
    봄날 .. 하얀색의 수피와 초록의 잎의 만나는 풍경은 ..
    잊을 수 없는 멋진 모습입니다 ..
    • 2016.05.16 19:55 신고 [Edit/Del]
      5월에 임시개장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난 후로는
      그 모습이 자꾸 눈 앞에 아른거리더라구요.
      후회를 하느니 그냥 달리자!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9. 먼곳을 다녀 오셨군요

    자작나무숲..이름만 들어도 구ㅏ가 시원해지고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당장 갈수는 없는곳이지만 멋진 사진으로 즐겁게
    감상합니다^^
  10. 우와, 자작나무 숲이라, 울창한 게 정말 멋지네요.
    자연 그대로의 고요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ㅎ
  11. 어릴때 엄청 좋아했던 빨간머리 앤이라는 만화영화가 있었어요.
    만화에서 앤은 자작나무 숲은 엄청 좋아했는데, 혹시 앤을 만나셨나요?
    앤과 다이애나가 상상이야기를 하면서 있을 거 같거든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네요.ㅎㅎ
    • 2016.05.16 19:57 신고 [Edit/Del]
      앤~ ^^
      앤이 자작나무와 관련이 있었군요! 알았다면 조금 더 유심히 둘러봤을텐데,,ㅎ
      이날에는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겨울에 다시 올라가면 꼭 열심히 찾아볼께요^^
  12. 한국이 아니라 북유럽 어드메인 거 같아요.
    자작나무를 종종 보긴 했지만, 저렇게 숲으로 되어있는 건 처음봐요!!!!
    목동이 나타나서 악기를 연주하면서 휘바휘바할 거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
  13. 우와~ 멋있네요...
    이런 소중한 자연은 보호해야죠...
    잘보고 갑니다^^
  14. 동화속 주인공들이 나올 것 같아 보이네요~~ 너무 좋은데요
  15. 자작나무숲의 청량감이 대단합니다.
    겨울에 눈이 쌓인 풍경도 아름답지만 초록의 계절에 비쳐지는 자작나무숲의 운치도 참 좋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16. 뭔길 다녀 오셨네요~
    창원에서 강원도까지 혼자가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라면
    꼭 가야할 이유를 알겠습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모습을 눈으로만 보면
    되지 굳이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고 하는지...
    숨겨진 장소 잘 보고 갑니다^^
    • 2016.05.16 20:03 신고 [Edit/Del]
      가는 길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숙소에 들어가서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ㅜㅠ
      그래도 역시나!!
      떠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여행이었습니다.^^
  17. 방쌤님 사진 전시회를 한 번 열어 보시는게 어떻실지? 아니면 사진 책자를 내어도 좋고요.멋지네요
  18. 사진만 봐도 정화되는 기분이에요^^
    작년에 핀란드 가서 자작나무숲 실컷 보고 왔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자작나무 숲이 있었네요.
    아.. 좋아요^^
  19. 와~~~저기 인제 제고향이에요ㅋㅋㅋㅋㅋ근데 전 자작나무숲 한번도 가보진못했는데 넘가구싶네여 사진도 완전 멋있게 잘 담아오셨네요❤️
  20. 자작나무숲은 유난히 더 운치있고 멋진거 같아요
    마치 북유럽의 어느나라에 와 있는거 같거든요
  21. 몇년은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그 비밀을 이번주 토요일 풀어 놓습니다 풀잎향 가득한 글 잘 읽고 다녀 오겠습니다 ^^* 저도 창원 입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강릉 정동진 추억을 더듬으며 떠나는 겨울 여행강릉 정동진 추억을 더듬으며 떠나는 겨울 여행

Posted at 2016. 1. 20.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강릉여행 / 정동진 가볼만한 곳

강릉정동진 / 정동진해변

강릉 정동진 해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 꼭 한 번은 들르게 되는 곳이 있다.

강릉 정동진, 그 곳이 바로 내가 항상 강원도를 찾으면 한 번은 들르게 되는 곳이다.


물론 예전 내가 대학 신입생이던 시절 기차를 타고 떠났던 여행에서 만났던 그 정동진과는 지금은 너무도 달라져버린 모습이지만 그때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이번에는 안가야지!' 하면서도 이상하게 항상 다시 찾게 되는 곳이다. 주변의 환경은 예전과는 같은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심하게 변해버린 곳이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과 추억들은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라 그런걸까? 지금도 백사장 한켠에 걸터 앉아서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오래전에 내가 느꼈던 느낌들이 다시금 살아나는 기분을 느껴보곤 한다. 올해 다시 만나는 정동진에서는 또 어떤 느낌을 얻어가게 될까? 내심 궁금한 마음도 든다.





빛내림이 참 이뻤던 날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뒤를 돌아보니 이런 이쁜 하늘이 먼 길을 달려온 나를 반갑게 맞이한다. 주변에는 너무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서 조금은 삭막함도 느껴지는 정동진이지만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되는 풍경 하나하나가 또 나에게는 새로운 느낌과 만족을 안겨주기도 한다.


점점 더 좁아지고 복잡해지는 건물들 사이를 헤집고 들어오는 길에 느꼈던 스트레스와 답답함이 잠시나마 해소되는 순간이다. 특이할 것 전혀 없는 평범한 겨울의 하늘이지만 정동진에서 만나는 풍경에는 그 사소한 하나하나에도 괜시리 나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주차장에서 해변으로 이어지는 길


걷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데크가 잘 깔려있는 길이다. 요즘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인기가 있는 여행지일수록 이런 부대시설들이 잘 되어있는 편이다. 하지만 난 이런 시설들을 그렇게 반기는 성향의 사람은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유지를 하면서 만약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을 해나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지 괜히 여기저기 쓸데 없는 치장을 늘어놓은 곳들을 선호하는 편은 절대 아니다. 


나는 원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더 좋다. 


그래서 그 곳을 다시 찾게 되는 것이고,,,





정동진천을 지나서 정동진해변으로 가는 길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었는데 오늘 다시 바라보니 이 길도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저 앞으로 가득 들어선 건물들에게서는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이 모습만이라도 부디 유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미 충분히 개발이 되지 않았나? 많은 분들이 걱정하듯 이제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다시 돌아보게 되는 빛내림 가득한 하늘


정동진 뒤로는 높지는 않지만 대양산, 외슬봉 또 피래산 등 많은 산들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외슬봉에는 한 번 올라본 적이 있는데 그 위에 올라가며 내려다 보는 정동진의 풍경도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오르는 길 군데군데 나름 멋진 조망터들도 있어서 즐거운 바다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철길과 바다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곳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동진은 대한민국에 있는 역들 중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역으로도 유명하다. 역 개찰구를 통과해서 출구를 나서면 그 바로 앞으로 끝없이 넓은 동해바다가 펼쳐지니 이런 멋진 풍경을 안고있는 역이 대한민국에 또 어디 있을까?





기차가 지나가요~^^


물론 진짜 기차가 지나가는 곳은 아니지만 정동진을 찾은 여행객들을 위해서 설치해놓은 출입차단기다. 정말 기차가 지나가는듯 종소리가 울리기도 해서 아이들은 마냥 신기하게 이 생소한 놀이기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버튼 하나만 열리는 차단기이지만 나도 모르게 그냥 그 앞에 서서 차단기가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혹시나 저절로 열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





동해바다를 옆에 끼고 길게 이어지는 기찻길


물론 진짜 기차가 지나는 길은 아니다. 지금은 레일바이크를 타고 달릴 수 있는 길인데 비용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으니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정동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물론 나는 조용한 정동진 바다가 더 좋지만,,^^





역에서 주차장까지 고작 850m


오르내림도 없는 평지라 천천히 걷다보면 금방 도착하는 거리이다. 많은 사람들과 차들로 길이 막히는 경우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해변을 따라 걸어간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 금방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옆으로 이렇게나 멋진 동해바다가 펼쳐지는데 고작 이 정도 거리가 무슨 문제가 될까? 함께 온 사람들이 있다면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나처럼 혼자 찾으신 분들이 있다면 조용히 혼자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걷다보면 '벌써 도착했어?' 할 정도로 금방 끝이 나는 길이다. 


너무 짧아서 아쉬울 정도로





정동진 시간 박물관


늘 그렇듯이,, 나는 여행을 다니면서 실내로는 거의 들어가지 않는 편이다. 물론 실내에서도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각각의 계절마다 또 시간마다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밖의 풍경이 나는 아직 훨씬 더 좋다. 그래서 뜨겁게 볕이 내리쬐는 여름에도, 차가운 칼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에서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선크루즈 리조트


아마도 정동진에서는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숙소가 아닐까? 하지만 숙박비가 엄청!!!나게 비싼 곳은 아니니 정동진을 찾는다면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평일에 찾는다면 10만원 초반의 가격으로도 방을 구할 수 있고 주말에도 20만원 안쪽으로 하루를 쉬어 갈 수 있으니 그렇게 부담이 되는 가격은 아니다. 다만 정동진 방향과 해돋이 방향의 방은 가격이 조금 차이가 있으니 목적에 맞는 방을 미리 선택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나는 일출사진을 담고싶은 욕심이 더 컸었기 때문에 해돋이 방향의 방에 머물렀었다.


사실,, 난 이 건물이 없었을 때의 정동진이 더 좋았던 것 같다,,,ㅡ.ㅡ;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정동진 해변











겨울바다의 여유로운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





레일바이크를 타고 신나게 달려보기도 한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


구름이 조금 있기는 했었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아서 편안하게 겨울바다를 즐길 수 있는 날이었다.





정동진 레일바이크


커플 2인용 : 20.000원

가족 4인용 : 30.000원

거리 : 5.1km


1시간 간격으로 운행을 하고 오전 9시에 시작을 해서 오후 5시까지 운행을 한다. 하지만 겨울에는 오후 4시에 마지막 운행을 한다고 하니 시간을 꼭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예약을 하기 때문에 현장 발권의 경우 1시간 정도는 먼저 도착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이 또한 참고하기실~





마침 역으로 들어오는 기차 하나

아마도 청량리로 올라가는 열차인것 같다





정동진역 





시즌이 시즌이다보니 역 대합실 내에는 이렇게 트리도 하나~^^





다시 바닷가로 나와서 본격적으로 즐겨보는 동해의 겨울 바다

아니 정동진의 겨울 바다





길게 이어지는 백사장

그리고 끝없이 펼쳐지는 동해바다


정동진이 변한 것은 맞지만 전혀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단 하나, 그것은 바로 이 백사장과 바다이다. 





저분은 정동진의 어떤 모습을 담아가셨을까?


한 동안 꼼짝도 앉고 저 자리에 앉아계셨는데 과연 어떤 모습의 바다를 담으셨을까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정동진


정동진의 정확한 위치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이 곳이 바로 정동진이다. 정동진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한양의 경복궁, 그 정확한 동쪽에 있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 동쪽에는 정동진이 있고, 남쪽에는 장흥에 정남진이 그리고 서쪽에는 인천에 정서진이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정서진의 경우 충남 태안과 인천, 강화에서 다양한 설이 주장되면서 정서진에 대한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지리적으로 보면 인천이 정서진의 위치로는 가장 적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태안의 경우 남한만을 두고 거리와 방향을 생각했을 때 정확한 서쪽에 있는 곳이지 경복궁을 중심으로 계산을 했을 때 정확한 서쪽의 지점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것 같다. 








뒤로 돌아보지만 않는다면 예전 그 모습 그대로인 곳. 그래서 일부러 앞만 보고 있으려고 정동진만 찾으면 나도 모르게 항상 노력을 하게 된다. 사실 이것도 너무 웃기지만,,ㅡ.ㅡ;





조금 멀리서 바라본 정동진





바다 너무 이쁘쥬~^^





여기가 바로 정동진입니다.





동해바다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모습


정동진은 사실 끊임없이 이어진 난개발로 예전의 모습은 거의 모두 잃어버린 상태다. 물론 바다가 아름답기는 하지만 동해 국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아름다운 바다는 어디에서든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정동진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빙하기와 해빙기를 거치면서 높이 솟아오른 해안반구들인데 그 위에도 여러 숙소들과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그 매력조차도 이제는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정식 건축허가를 받은 곳들도 있지만 불법으로 증축, 개축을 일삼는 곳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라 주변 경관을 이렇게나 심각하게 해치게 된 것이 너무도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물론 예전의 그 모습을 다시 찾을 수는 없겠지만 지금이라도 더이상의 난개발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꼭 다시 찾고싶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정말 많이 변했네요.
    제가 알던 그 곳이 맞나 싶어요.
    유명세가 주는 악영향인 거 같아요.
    그저 살짝 허름했던 그 정동진이 더 좋았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해변과 바다는 변하지 않아서 좋네요.ㅎㅎ
  3. 정동진하면 '모레시계' 드라마가 떠오릅니다. 좋은 방향으로 잘 계발되길 바랍니다.
  4. 정남진, 정서진도 있다니.ㅎㅎ
    무슨 정씨 형제들 이름같네요.ㅋ
    덕분에 깨알 정보 얻구 갑니닷~^^
  5. 아직도 정동진을 가 보지 못한 일인입니다....
    2016년 목표가 정도진 출사 가는거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6. 지난가을에도 갔었는데,
    정동진은 매번 갈 때마다
    그래도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어서 참 좋더라구요.
    지난번에는 저 기차 레일이 그렇게나 마음에 들어서
    기찻길 사진만 잔뜩 찍었었네요..ㅎㅎ
    이렇게 겨울 모습으로 다시 보니
    또 그리워지는 정동진입니다..^^
  7. 부끄럽지만 정동진을 아직 한번도 못가봤네요.
    항상 로망이 있는데 많이 변했다하니 실망스럽네요 ㅠㅠ

    하지만 사진을 봐서는 제가 상상하는 모습과 같은걸요?
  8. 겨을바다 가보고 싶네요.
    그런데 요새 워낙에 추워서.. ㄷㄷ
    조금 날 풀리면 좋을 것 같네요. 정동진 저도 아직 안가봤는데;; 한번 가봐야겠어요. 여행 겸..
    너무 여유없이 살아온 것 같아서요.
  9. 겨울에 만나보는 정동진은 또다른 정겨움과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것 같은 풍경들이군요..
    얼마전에 새해 해맞이 행사로 떠들석 했던 정동진역도 지금은 한산한 겨울 역이 되기도 하구요..
    푸른 동해바다와 함께하는 겨울의 정동진은 역시 또다른 아름다움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추운날씨 건강 하시기 바라면서....
  10. 정동진 가고 싶어집니다^^
  11. 정동진 오래전에 한번 가봤는데 기억이 잘.. ㅡ.ㅡ
    바다는 역시 동해..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여.. ^^
  12. 오 멋져요.. 사진도 잘 찍으셨네요. ^^
  13. 겨울바다가 쓸쓸해 보이는 군요.
    강추위를 잘 이겨내기 바래요~
  14. 정동진에 가본지도 참 오래 되었네요.. 안바뀌었네요
  15. 겨울 바닷가 참 낭만적입니다
    썬크루즈리조트가 정말 멋져 보이는군요
    배가 산으로 ㅎ
  16. 모래시계의 후폭풍으로 더 유명해진 정동진
    한15년전쯤에 가본 기억이 나네요.
    아무래도 지역유명세를 타면 사람도 그만큼 많이 몰리고 세월따라 변하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다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이기심의 결과물들이겠지만...
  17. 사진 색감이 너무 아름다워요 ^^ 특히나 푸른색이...
  18.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ㅎㅎ
    사실 별 볼 것도 없는데, 찾게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
  19.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정동진...
    친구들하고 술마시다가도 해돋이 본다고 가고 연애하다가도 가고~
    항상 즉흥적으로 갔던 곳인데..
    밤에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가 컴터 킨 건데 좋은 추억 떠오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2016.01.22 14:57 신고 [Edit/Del]
      자판쟁이님께도 많은 추억이 깃든 정동진이네요.
      저도 머리 커져서 처음으로 혼자 떠나본 동해여행이었거든요.
      텐트를 등에 짊어지고 혼자서 떠난 여행,, 제게도 너무 소중한 추억이 깃든 정동진입니다.
      괜히 예전 생각 나네요~~^^
  20. 사진잘찍으셨네요~! 겨울정동진 잘구경하고갑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겨울!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떠나는 즐거운 겨울여행겨울!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떠나는 즐거운 겨울여행

Posted at 2016. 1. 15.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강원도여행 / 대관령여행 / 겨울여행

양떼목장 / 대관령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도로 여행을 왔으면 여기는 꼭 가봐야지!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이다.

대관령으로 겨울여행을 자주 가보신 분들은 잘 알고계시겠지만 대관령에는 양떼목장이 한군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먼저 내가 이번에 다녀온 양떼목장이 있고 이 곳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 삼양목장이라는 곳이 있고 또 2014년 40년 만에 공개가 된 하늘목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세군데의 목장들이 현재 대관령을 대표하는 양떼목장들이다. 저마다 가지고있는 매력이나 개성들이 나름 뚜렷한 곳들이기 때문에 찾으시기 전에 어느 목장을 목적지로 정할 것인지 먼저 조사를 조금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약 하루 코스로 목장을 둘러볼 생각이시라면 오전에 한 곳, 또 오후에 한 곳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군데의 목장을 둘러보는 것도 재밌을것 같다.


원래는 삼양목장이 더 구미가 당기는 곳이었지만 어차피 눈이 많이 쌓여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관령 양떼목장을 오늘의 목적지로 정했다.





대관령 양떼목장 주차장


주차장이 마치 꼭 평범한 휴게소의 모습과 비슷하게 보이는데 눈 앞에 양떼목장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혀 당황할 필요는 없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위쪽으로 걸어서 올라가면 양떼목장의 주차장을 만나게 되니 '여기가 맞나?' 하고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다.





500m 정도를 걸어서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매표소. 눈이 너무 없는 모습에 실망한 표정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그냥 여기까지만 둘러보고 다시 돌아서 내려가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나도 사실 잠시 고민을 했었다. '그냥 돌아갈까,,,' 하지만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또 언제 여기를 다시 찾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발걸음을 되돌리기에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움막이라도 보고 가자!'


잠시 고민을 하다 그냥 여기까지 온김에 목장은 한 번 둘러보고 가기로 결정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라 구름의 모습도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었다. 잠시 푸른 하늘을 보여주기도 했다가 어느새 구름들로 하늘이 하얗게 뒤덮이기도 했다. 역시나 높은 지대의 날씨는 정말 어떻게 달라질지 그 모습을 한치도 예상을 할 수가 없다.





너도 고민중이니?


화장실 앞에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아이. 눈이 정말 많이 내리거나 날씨가 추운 날에는 꼭 한 번은 쉬어가게 되는 휴게실인데 오늘은 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바람은 강하지만 볕이 너무 따뜻한 날이라 그렇게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겨울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는데 추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니,,, 여행하기에 너무 편안한 날씨이지만 이상하게도 전혀 반갑지는 않다. 내가 강원도까지 5시간을 넘게 달려 올라온 것은 이런 모습을 만나기 위한 것은 전혀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럼 일단 출발해볼까?





군데군데 눈이 조금씩 쌓여있는 곳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만나본 강원도 또 대관령의 겨울풍경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다. 어제까지는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지만 오늘 새벽에 꽤나 많은 눈이 내렸기 때문에 사실 속으로는 꽤나 기대를 하고 있었다. '강릉에 이 정도의 눈이 내렸으면 대관령에는 엄청나게 쏟아졌겠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날씨는 절대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질 않는다.





뭔가 약간은 헐,,벗은 듯한 느낌의 양떼목장 풍경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는 곳. 입장권을 잘 챙겨두었다가 나중에 저 곳으로 가지고 가면 양들이 먹을 수 있는 사료들과 교환을 해준다. 그러니 입장권은 버리지 말고 꼭 잘 챙겨둬야 한다. 사실 나까지 주지 않더라도 이미 너무 지나칠,,,정도로 영양상태가 좋은 녀석들이라 사실 나는 먹이 주는 체험까지는 즐기지 않는 편이다. 가서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각하게 다이어트가 필요해 보이는 양들이 굉장이 많이 보인다. 


'양은 이런 모습일꺼야~' 라고 생각하고 있던 아이들이 동심이 무참하게 깨질,,수도 있으니 어떤 멘트로 아이들의 그 혼란을 잠재울수 있을지 미리 생각해 두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진심이다.





양떼목장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움막. 눈이 정말 많이 내렸을 때는 환상적인 포토 존이 되어주는 곳이다. 또 강한 눈바람을 피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어주기도 하는 곳, 하지만 눈이 전혀 없다보니 이 움막도 이상하게 예전의 그 움막으로 느껴지지가 않는다. 





역시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담은 모습이 가장 멋진것 같다.





중간에서 만나는 샛길로 그냥 내려갈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었지만 이미 둘러보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그냥 목장을 모두 둘러보기로 마음을 바꿔먹었다. 아까도 이야기 했었지만 절대,,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괜히 하늘을 올려다 보는 횟수가 많아진다





역시나 움박 부근에는 항상 사람들로 바글바글





반대쪽 길은 이렇게나 한산하다.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즐거운 겨울산책 모드로 마인드를 급 변경! 다시금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면서 한층 더 가볍게 발걸음을 내딛어 본다.





뒤로 돌아서 본 움막, 그리고 지나온 길





눈이 부족해서 조금 안타깝기는 했지만 지금 이 모습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본래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만히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언젠가부터 나는 여행을 다니면서 그 여행지에 너무 많은 것들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눈이 가득 쌓여있어도 대관령이고, 지금의 이 모습도 겨울의 대관령인데 겨울 양떼목장의 모습은 꼭 이래야 해! 라고 생각하고 있던 내 자신이 오히려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면 되는 것인데








출발지의 정 반대쪽 정상 부근에 도착해서 내려다 본 양떼목장의 겨울 풍경





대관령 양떼목장 왕따나무?


눈에 가득 파묻혀있으면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해주는 감사한 나무이기도 하다. 





넌 거기서 뭐하니? 

나무랑 놀아주는 중?





바닥이 살짝 얼어있어서 미끄럽기는 하지만 길 양 옆으로는 흙이 깔려있는 곳들이 있어서 내려가는 길이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 그래도 혹시나,, 조심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음~^^


난 소중하니까,,,ㅡ.ㅡ;ㅎ





시원하게 불어오는 겨울바람을 그대로 마주하고 서 있으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역시나 올라오고 난 후에는 꼭 드는 생각

'올라오길 잘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아래에서 보던 모습과는 또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혹시라도 '여기만 둘러볼까?' 고민이 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반대쪽으로 보이는 정상부로도 한 번 걸어보실 것을 강력하게 추천 해드리고 싶다. 











이제 크게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길





아쉬운 생각이 들때면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되고








햇살을 머금고 반짝반짝 빛나는 잔설들











이제는 이 목장의 진정한 실세들이자 주인인 양들을 만나볼 시간





토실토실

빵실빵실한 엉덩이만 봐도 이 아이들의 남다른 발육과 영양상태를 엿볼수 있다.





뭔가 모략중?

양들이 표정이 새삼 진지하다.





겨울대비 먹거리 한 가득~~~





'졸려요~~~'

엄마양과 아기양인가?

졸고있는 모습이 너무 닮아서, 또 아기양이 새근새근 졸고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참이나 들여다 보고 있었다. 양떼목장의 매력둥이들~^^





다시 밖으로 나오니 눈이 조금씩 날리기 시작한다. 





즐거운 추억들을 담아가는 커플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즐긴 신나는 겨울여행!


비록 올해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눈에 가득 파묻힌 그림같은 풍경의 양떼목장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내게는 아름답고 즐거운 여행지였다. 5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혼자 운전을 하면서 다닌 여행이라 몸이 조금 지치는 시간도 물론 있었지만 즐거운 기억들이 더 많이 남은 여행이라 신이 나서 돌아다닐수 있었던 것 같다. 어마어마한 이동시간이 조금 겁나기는 하지만 강원도에서 반가운 눈소식이 들려오면 2월이 지나기 전에 다시 한 번 올라가보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차량 정비와 타이어의 교체도 어제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제 뭐? 눈소식만 들려오면 된다.


자고있는 애기양 너무 귀엽죠?^^

지금의 모습도 충분히 아름답더라구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멋집니다.
    잘 보고가요
  3. 지금 뉴욕은 영상 7~10도를 왔다갔다합니다;;; 한국은 눈이오고 그런다는데 상당히 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양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뉴욕에서는 할랄푸드 열풍덕에 양을 매일 먹었죠 사진속의 양들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ㅠ
  4.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올핸 이상기후로 춥지않아 좋지만 겨울의 낭만이 그만큼 줄어들고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있네요.
    자연의 섭리따라 나름의 매력을 찾아가는 것도 내몫이라 생각합니다.
    • 2016.01.18 22:14 신고 [Edit/Del]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가끔은 제가 너무 많은 것들을 바라고 있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항상 있는 그대로에 감사하며 즐기자,,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여름과는 또 다른 풍경이네요
    대관령 양떼목장이 정말 평화로워 보입니다.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6. 겨울에 가는 양떼목장은 분위기가 좋은데 엄청 추울 듯 ㅋㅋ 잘 보고 갑니다.
  7. 우와 이정도도 충분히 멋진데요. 방쌤님이 원하시는 풍경은 눈이 완전 덮힌 그런 풍경을 원하시는거에요? ㅎㅎ
    저는 추운걸 너무 싫어해서 겨울을 피해다니는 편인데 이런 겨울 풍경 보며 또 겨울이 그립기도 해요.
    눈도 그립고~
    • 2016.01.18 22:16 신고 [Edit/Del]
      눈에 파묻혀서 눈을 헤집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왔거든요.
      예전에 그랬던 경험도 여러번 있었구요.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역시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봐요. 멋진 풍경을 보면서도 더 멋진 풍경을 원하니까요
  8. 겨울에도 양떼목장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나러 들리셨군요~
    사계절마다 각각의 아름다움이 간직된 곳입니다.
    • 2016.01.18 22:18 신고 [Edit/Del]
      이상하게 저는 겨울의 모습이 제일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 먼거리를 으라차차! 달렸죠^^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멋진 풍경들을 만나면서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9. 눈도 적당히 쌓여있고.... 하늘도 맑고 참 좋은 날씨였네요.... 겨울이 가기전 한번 가봐야 할텐데요....
    • 2016.01.18 22:18 신고 [Edit/Del]
      날씨는 정말 좋았어요
      여기가 강원도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따뜻했거든요
      저는 사실 눈이 조금 더 많이 내리기를 바랬지만요^^
  10. 말로만 듣고 상상한 대관령 양떼목장 잘 봤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막연히 동경하는 곳인데
    역시 직접 보는 재미가 있겠습니다.ㅋㅋ
    겨울여행시 운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2016.01.18 22:19 신고 [Edit/Del]
      정말 신기한 풍경이거든요
      이 좁은 땅덩어리 위에서 이렇듯 다른 날씨를 보여주니까요
      조금 멀어서 힘들기는 했지만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11. 저도 그제 다녀왔는데, 진짜 겨울 대관령이 아니었어요. ㅠㅠ
    • 2016.01.18 22:20 신고 [Edit/Del]
      오늘, 내일 폭설이,,, 쏟아진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제대로 된 대관령의 모습을 보여주겠죠?
      타이어 교체하고,, 스노우체인 차에 실었습니다^^ㅎ
  12. 아기양이 너무 귀엽네요~ 전 예전에 여름 기차여행으로 강릉 양떼목장에 들렀는데 겨울 풍경은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눈이 조금 더 쌓였으면 포근함이 더했을텐데 살짝 아쉬운 점도 있네요.
    • 2016.01.20 23:13 신고 [Edit/Del]
      사실 가득 쌓여있는 눈을 만나기 위해 떠난 여행이라
      저도 처음에는 아쉬운 맘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이쁜 양떼목장이더라구요^^
  13. 봄에만 가봤었는데, 겨울에도 매력있네요! 꼭 양떼목장이 아니더라도가보고 싶어요-ㅎㅎ 뚜벅이라 버스로 갈 수 있는 곳으로 ㅠ_ㅠ
  14. 양이 추운가 봐요..ㅎㅎㅎ 눈도 많이 왔군요. 우리 집 근처에 양떼 농장이 있어요.
    • 2016.01.20 23:14 신고 [Edit/Del]
      저는 잘 몰랐는데 양들이 추위를 많이 타나 봐요
      겨울에는 모두 이렇게 실내에서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양들이 모습도 나름 귀여웠어요^^
  15. 여기 디게 좋아하는데....

    안가본지 너무 오래되었어요 ㅠㅠ

    천국같ㅇ아요
  16. 눈내리는 양떼목장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그나저나 양들이 어떻길래 상상파괘까지 생각해야 하는걸까요....ㄷㄷㄷㄷㄷㄷ
  17. 제주도에도 예쁜곳 많지만...양떼목장 만큼은 재주도로 가지고 오고싶네요..너무 예쁜곳입니더~~^^
  18. 눈쌓인 대관령이 풍경사진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잘보고가요!
  19. 캬아아아아
    가슴이 완전 확 트이는 것 같아요.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20.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다 시원하네요. 여행가고 싶어집니다. 잘 보고 가요.
  21. 털이 너무 더러워서 양들과 스킨쉽하지 못한다는 풍문이...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겨울이다! 강원도로 떠나는 2박3일 겨울여행겨울이다! 강원도로 떠나는 2박3일 겨울여행

Posted at 2015. 12. 29.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강원도여행 / 겨울여행 / 양떼목장

태백산 눈꽃 / 정동진 / 창포말등대

겨울 강원도로 떠나는 여행


늘 마음속에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곳, 강원도

내가 지금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서는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곳이다.

그래서 평소에는 절대 쉽게 찾아갈 수가 없는곳, 그래서 그 그리움이 더 큰 곳인것만 같다. 


1년에 토,일요일을 모두 온전히 쉴 수 있는 날은 그 절반을 겨우 넘기고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처럼 3일을 이어서 쉴 수 있는 경우는 많아봤자 1년에 3-4번 정도, 몸도 많이 지치는 시기이고 해야하는 일들도 너무 많아서 쉽게 여행을 떠나자는 결심을 하지는 못했지만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나도 모르는 사이 저절로 3일간의 여행을 위한 짐을 꾸리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겨울, 그리고 2015년 올 한해도 며칠이 남지 않은 시점, 나는 과연 어디로 떠나야할까? 잠시 고민은 있었지만 이미 내가 원하고 마음이 움직이고 있는 여행지는 정해져있었다. 


매년 겨울이면 아름다운 눈꽃을 가득 피워내는! 자연이 그 모습 그대로 고스란히 살아 숨쉬고있는 곳, 강원도가 바로 이번 여행의 목적지이다.



남호해수욕장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강원도 태백시이다. 이름에서도 예상 할 수 있겠지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태백산의 겨울 눈꽃을 만나는 것이다. 창원에서 출발해서 태백시를 찾아가는 경우 사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는 것이 가장 빠르고 또 편안한 길이다. 하지만 중간에 아무런 만남도 없이 그냥 태백까지 올라가는 것은 사실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길은 창원을 출발해서 경주를 지나 영덕, 울진을 거치면서 동해안 7번 국도를 지나는 것이었다. 물론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구불구불 복잡한 길들을 때론 만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여행이 주는 큰 즐거움들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호해수욕장


사실 나는 이름도 처음 들어본 곳이다. 바다를 옆에 두고 도로를 달리다 너무 아름다운 한 해변이 눈에 보이길래 나도 모르게 급하게 샛길로 차를 돌려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근처에 살고있는 분들께는 작지만 아름다운 해변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 그 매력에 빠져서 나도 잠시 들른 남호해수욕장에서 꽤나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깨끗하고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닿지는 않은듯한 그 모습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곳이다.




2박3일 강원도여행의 대략적인 루트


1일차 : 창원(출발) - 경주 - 영덕 남호해수욕장 - 삼사해상산책로 - 삼사해상공원 - 강구항 - 영덕 풍력발전단지 - 영덕 해맞이공원 - 창포말등대 - 울진 월송정 - 태백시(1박)

2일차 : 태백산 눈꽃산행 - 강릉 정동진 - 강릉 카페거리 - 강릉 강문해변 - 강릉 경포대(1박)

3일차 : 강릉 강문해변 설경 - 강릉 벌집 손칼국수 - 대관령 양떼목장 - 창원(도착)


총 이동거리는 네비에 남아있는 거리만 계산해봤을 때 약 870km, 이동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봤을 때 적어도 10시간 이상은 운전석에 앉아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너무 늦은 시간까지 밖에서 무리하며 돌아다니지는 않았고 조금 이른 시간에 숙소에 들어가서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여행을 다니려고 나름 노력을 했었다.




삼사해상산책로


남호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삼사해상산책로. 부산에서는 이런 비슷한 곳들을 많이 만나봤었지만 영덕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이번 여행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사실 영덕으로 여행을 온적은 꽤 자주 있었지만 주로 먹기위한 여행이 주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았다면 더 많은 곳들을 만날 수 있었을텐데 너무 늦게 만나게 된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구도만 잘 잡으면 이 곳에서 만나는 아침의 일출도 정말 멋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삼사해상공원


영덕에서는 가장 유명한 일출명소들 중 하나이다. 아래쪽 주차장에서는 나무들이 시야를 가려서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기는 조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쪽으로 올라오는 계단이나 지금 내가 바라보는 각도에서 망원렌즈를 사용한다면 꽤나 멋진 일출을 만나 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긱이 든다. 올라오는 길도 너무 좋고 주차장도 굉장히 넓은 편이라 조금만 이른 시간에 서두른다면 멋진 2016년의 첫 해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되어줄 것 같다.




연말 분위기 물씬


나무들이 아프거나 힘들어하는건 아니겠죠?


공원에있는 나무들에 트리장식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아무래도 며칠 있으면 해맞이 행사가 열릴 곳이다보니 지금부터 미리 꽃단장을 시작하는 모양이다. 낮에 담아보는 이런 빛망울 보케는 오랫만이라 나도 덩달아 옆에서 신이 났다.^^




강구항


영덕으로 여행을 왔으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이전에 내가 영덕으로 여행을 오면 항상 그 첫번째 목적지가 되던 곳, 바로 영덕의 대표적인 대게거리 강구항이다. 오늘은 일행이 없어 그냥 지나치는 곳이지만 만약 함께 여행을 온 지인이 옆에 있었다면 다시 물어볼 것도 없이 오늘의 1박은 영덕의 강구항이 되었을 것이다. 


숙소 잡고~ 짐 풀고~ 대게에 쐬주 한 잔!


GAME OVER!




영덕 풍력발전단지(바람의 언덕)


하지만 오늘 영덕을 지나게된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이 곳! 영덕 바람의 언덕이라고 불리는 풍력발전단지이다. 내륙에서도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곳들은 더러 있지만 바다고 그 바로 옆으로 내려다 보이는 곳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영덕도 여행지로서 요즘 상당히 유명해진 곳이지만 이 곳을 모르고 있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꼭 한 번 소개를 해드리고 싶었다.





게다가 해가 지는 풍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직접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그 너머로는 시원하고 푸른 동해바다




영덕 창포말등대 일몰


풍력발전단지를 지나 조금만 더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면 영덕 해맞이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물론 그 곳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도 너무 아름답지만 그 조금 아래에 자리하고있는 창포말등대는 꼭 한 번 들러봐야하는 곳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그냥 옆의 바다와 함께 바라보는 등대의 모습도 너무 아름답지만 역시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일출, 일몰과 함께하는 창포말등대의 모습이다. 비록 해가 뜨는 풍경 속의 창포말등대는 만나보지 못했지만 해지는 풍경 속의 그 모습에서 해가 뜨는 광경도 괜히 혼자 머리 속에 살짝 그려본다.




울진 월송정


울진에도 사실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이 있었다. 오히려 영덕보다 더 관심이 갔던 곳이 울진인데 몸도 이미 조금 지쳐있고 또 강원도 태백까지 운전을 해서 혼자 올라가야하는 상황이라 그렇게 많은 곳들을 둘러볼만한 여유는 없었다. 그럼 내가 가장 보고싶었던 곳을 찾아가자! 


그래서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달이 떠오른 풍경이 그렇게도 아름답다는 월송정을 찾아가게 되었다.




월송정에서 만난 둥근 달


그리고 바다를 환히 비추는 모습




드디어 태백역에 도착!


아시는 분들은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태백에서 좋은 숙소를 구하는 것은 거의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오히려 근처 가까운 다른 곳에서 1박을 하시고 다음날 아침 일찍 태백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꽤 많이 봤었다. 만약 숙박관련 신규개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느정도의 경쟁력은 반드시 갖추시고,,, 태백에서 도전장을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 신중하게 제안을 드려보고 싶다. 


태백에는 뭐? 바로 태백산이 버티고 있으니까




태백산 오르는 길


이번 강원도 여행의 가장 큰 이유이자 목적이다.


11개월 만에 다시 찾은 강원도의 태백산,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아실것이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신을 갈아신고 다시 한 번 배낭을 꾸리고 처음 그 산을 마주했을 때의 그 느낌


'아!!!' 라는 감탄사 밖에 나오지 않는 그 기분, 첫만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만날때 마다 그런 느낌을 전해주는 곳이 바로 태백산이다.




태백산 중턱에서 바라본 하늘








솜털처럼 곱게 맺힌 눈꽃




겨울 나무에서 다시 피어난 눈꽃




태백산 상고대




봄과 겨울의 콜라보




눈바람 몰아치는 태백산 정상터




주목군락지




어쩜 이런 모습으로




화려한 하늘의 빛내림


강릉 입성!


그 화려한 빛내림 속을 지나 도착한 곳은 바로 강릉, 강릉의 정동진이다. 




소중한 추억이 가득 깃든 정동진


반가움 보다는 안타까움이 더 많은 곳, 그 곳이 내게는 정동진이라는 곳이다. 내가 풋풋한,,,대학생이었을 때 배낭 하나 들쳐메고, 목에는 1회용 카메라를 하나 걸고서 기차를 타고 둘러둘러 찾아온 곳이 바로 이 곳 정동진이었다. 그때만 해도 수줍은듯 조용하게 찾은 여행자들을 편안하게 반겨주는 모습이 선명한 정동진이었는데 지금은,,, 너무도 변해버린 그 주변의 모습에 나도 사실 자주 찾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곳이 되어버린 정동진. 그래서 일부러 사진을 찍어도 지금의 변해버린 모습들은 하나도 담기질 않았으면,, 이라는 생각으로 셔터를 누른다. 


그래도 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강릉 카페거리의 밤


정동진에서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다시 출발! 2박3일 여행에서 두번째 밤을 쉬어갈 곳은 바로 강릉이다. 강릉에도 핫한 여행지들이 너무 많이 있지만 오전에는 등산도 하고 오늘도 꽤 많은 거리를 걸었기 때문에 잠시라도 따뜻한 곳에 앉아서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숙소를 정하기 전에 잠시 들른 강릉 카페거리


인기만큼이나 많은 사람들과 카페들로 붐비는 거리였다.




쉬는 시간^^


어디로 한 번 들어가볼까? 잠시 고민하다 거리를 둘러보다 내가 선택한 곳은 바로 여기! 그냥 따뜻하게 보이는 가게의 내부가 너무 편안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사람들이 너무 붐비지 않는다는 것도 내게는 또 나름 큰 매력! 남들이 좋다고해서 우루루,,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겠지만 나도 내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여기를 찾은 것이니까^^


진한 라떼와 크랜베리스콘


역시! 둘 모두 아주 만족스러웠다!


친절하신 직원분들도 모두 Thank you^^




달선이네 조개마당


요기가 진짜 맛집인데!!!


혹시나 카페거리로 나들이를 가신다면 여기도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맛이 참,,, 괜찮은 곳이다. 카페거리를 찾아와서 저기를 가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도 강를 가페거리를 혼자서 찾아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ㅡ.ㅡ;ㅎㅎ




보름달이 두둥실


강원도의 밤바람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차가웠지만 둥글둥글 떠오른 달을 보니 다시 슬슬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숙소를 정해놓고 짧은 휴식을 취한뒤 다시 동네 마실에 나선다.


정말,,,


이정도면 병이다.


옆에서 동료쌤들이 늘 이야기한다. 제발 좀 쉬라고,,,ㅜㅠ 아무것도 하지말고 집에 좀 있으라고,,,


난 왜 그러지 못하는걸까,,, 병일까?ㅜㅠ




강문교의 화려한 밤


와~ 이런 곳도 있었구나~! 


역시 잠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벽지가 너무 이쁜 방 & 캐노피???ㅡ.ㅡ;


괜히 혼자 침대 위에 앉아서 방을 두리번,,,두리번,,, 천장 한 번 올려다보고, 캐노피도 쳐다보고 또 다시 벽지 한 번 쳐다보고,,,


그러다 잠들었다


ㅡ.ㅡ;


방은 참 이뻤다





아싸! 함박눈이 대박!



이른 아침에 눈을 떠보니 창밖으로 함박눈이 펑펑! 


Oh My God! 바로 달려나갔다!


등산복으로 중무장하고 출동!^^




함박눈 내리는 강문해변




어디가 눈? 어디가 파도?







강릉 맛집 벌집 장칼국수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강릉의 맛집. 방송에 나오기 전에도 강릉을 찾으면 즐겨서 찾던 가게이다. 5-6년 전에 이틀동안 묵었던 숙소 사장님이 추천을 해주신 곳이었는데 사실 방송에서는 약간 과장이 있는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칼칼한 맛을 원래 좋아해서 내 입맛에 적당히 맞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 곳이지만 맛이 그렇게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고기가 섞이면서 육수가 조금 진해지는데 그런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좋아하시지 않을듯~ 하지만 일반 칼국수들 보다 맛있다는건 나도 확실하게 보증한다.


해장으로는~~~ 정말 이만한게 없다!




내가 바로 얼큰얼큰 벌집 손칼국수


고기 고명이 조금 줄어든듯ㅠㅜ


메뉴판에는 없지만 곱배기도 주문 가능! 넉넉한 양이 필요하신 분들은 꼭 기억하시길~^^




양들은 없는 대관령 양떼목장


이번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대관령 양떼목장. 적설량이 너무 부족해서 약간 아쉬웠던 곳. 2년전 이곳을 찾았을 때는 어디가 어디인줄도 모를만큼 온통 하얀색을 뒤덮인 눈천지 세상이었는데 오늘은 마치 가을의 그 모습을 만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1월말에 다시 한 번 달려야 하나,,,ㅜㅠ




양떼목장 핫포인트 움막







엄마양과 아기양, 포즈도 같아


사실 엄마인지 아닌지 정확한 정보는 나도 전혀 알 길이,,,ㅡ.ㅡ;; 꼬물꼬물 움직이면서 햇살아래 졸고있는 아기양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 동안 꼼짝앉고 서서 아기양만 바라보고 있었다. 양들에게서 풍겨오는 그 특유의 스멜,,,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그 옆에서 꽤 오랜시간 서있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아실 것이다. 그 냄새조차 깔끔하게 날려버리는 아기양의 귀여움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박3일간의 강원도여행


불과 이틀 전에 다녀온 여행인데 벌써 아득한 옛날에 있었던 일같은 느낌이 든다. 그만큼 내가 혼자 가지고있었던 강원도에 대한 그리움이 컸었던 이유겠지? 대략적인 여행의 이야기들만 정리하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런 만큼 내가 보고, 듣고, 느낀점들이 더 많았던 여행이라는 것이 아닐까? 하나하나의 여행지들마다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도 또 아름다운 모습들도 너무 많은 곳들이었다. 당분간 차근차근 사진들과 이야기들을 잘 정리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강원도 여행이야기, 내가 보고 느꼈던 모든 것들,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온전히 글과 사진들로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일단!

좀 쉬어야겠지?^^


몸은 피곤하지만 너무 즐거운 여행

당분간 그 기억으로 하루하루가 즐거울것 같아요^^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바쁜 일정이셨네요.
    캐노피 있는 방.. ㅎㅎ
    남자분 혼자 주무셨다 생각하니 웃겨요.^^

    태백에 숙박시설 좀 늘어났음 하는 바람..
    동감이에요.
    제작년인가. 태백산행 계획하고 근처 숙박시설 알아보다 마땅한 곳이 없어 포기했거든요.
    그쪽에도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있음 좋겠다는요.
    • 2015.12.31 14:56 신고 [Edit/Del]
      저도 둘러보면서 조금,,, 웃겼습니다ㅡ.ㅡ;
      그래도 피곤해서 그런지,, 금새 잠들어서 다행이었어요^^ㅎㅎㅎ

      그래도 은근 괜찮은 숙소들이 몇 있더라구요~
      다음에 소개해드릴께요^^
  3. 강릉에 눈이 많이 내렸었었군요... 눈올때 한번 올라가야하는데.. ^^;;
    2박3일 알차게 보내신듯합니다. 그리고 세월에 따라 변해가는건 뭐 인정해줘야 안되겠습니까~ ㅎㅎ
    • 2015.12.31 14:57 신고 [Edit/Del]
      이틀 동안은 눈소식이 없었는데 마지막 날 새벽부터 쏟아지더라구요
      덕분에 새벽부터 일어나서 눈구경 한다고 정신 없었습니다^^
      이렇게 반가울수가~~~였거든요ㅎ
  4. 왠지 국토대장정을 다녀오신듯 ㅋㅋ
    어느한곳 놓칠수가 없네요! 굉장하심~
    저도 일주일후면 태백1박찍고 삼척으로 갑니다요 :)
  5. 멋진 풍경 잘 보고가요.^^
  6. 멋진 여행을 하셨네요.
    정동진도 새롭게 보니 멋지구요.
    강원도 항구들이 사진을 찍어놓으면
    이국적인 느낌도 들어서 참 좋더라구요.
    눈과 함께 한 시간이어서 더욱 운치가 있으셨겠습니다..^^
    • 2015.12.31 14:59 신고 [Edit/Del]
      눈을 만나러 떠난 여행인데 처음 이틀 동안 눈이 전혀 내리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거든요ㅜㅠ
      그래도 마지막 날 함박눈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즐거운 여행이 되었네요^^ㅎ
  7. 추운데 강원도 다 돌아보셨네요
    상고대 너무 예쁩니다
    강릉 카페거리는 연말이라 무척 더 붐볐을거같네요
    • 2015.12.31 15:00 신고 [Edit/Del]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카페거리는 생각보다 한산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넉넉하게 테이블 하나 잡고 편안한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8. 강릉거주하는저보닫자세하게..부끄부끄
    안목카페거리에 조개맛집도그렇고,
    강릉은작년에이어올해도눈이안내렸는데그래도성탄절에눈이내려서예쁜바다를보시고가셨네요..
    강릉아줌마로서흐뭇하게너무잘보고갑니다
    • 2015.12.31 15:01 신고 [Edit/Del]
      와,, 그럼 제가 정말 운이 좋은거였네요~
      새벽부터 눈이 내리길래 신이나서 바닷가를 혼자 뛰어다녔답니다^^
      카페거리의 조개구이집은,,, 정말 맛있어요,,ㅎ
  9. 강월도 쪽으로 알찬 여행을 하셨군요.
    거리가 멀지만 영덕 쪽은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저물어 가는 2015년을 잘 마무리하세요~
  10. 멋진 일정으로 알찬 여행을 다녀 오셨습니다
    저 같으면 한달 걸려도 못 돌아 볼것 같네요 ㅎ

    사진도 갈수록 좋은것 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기대합니다^^

    • 2015.12.31 15:02 신고 [Edit/Del]
      앗,, 그런가요?
      사진도 더 좋아진다고 얘기해주시니 더 힘이 나는걸요~
      요즘 사실 사진 찍는 재미에 푹~~~빠져있거든요^^ㅎ
      감사합니다~ 꾸뻑!
  11. 영화속에서나 볼수있는 장면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12. 와~ 정말 멋지네요.
    바닷가에 눈이 내리면 저런 모습이라는 것도 신기하고, 눈왔을 때의 양떼목장 모습도 눈이 즐거워요.
    할말이 얼마나 많으시면 예고편까지.. ^^
    푹 쉬시고, 차근차근 올려주시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 2015.12.31 15:04 신고 [Edit/Del]
      도무지 엄두가 나질 않아서,,, 머리 속으로는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블로그에 질러놓고~~ 하나씩 정리하려구요^^ㅎ
      앞으로 이어질 강원도여행기도 많이 응원해주세요~ㅎ
  13. 강원도로 떠난 2박3일간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한곳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군요..
    정말 먼길 이었지만 의미있고 행복한 여행길이 되신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라면서...
  14. 몇백장 찍으셨겠어요
    저도 출사여행가고싶네요.
    어서 아들내미가 커야 데리고 다니는데
  15. 겨울왕국이 따로 없네요 ㅎㅎㅎ
  16. 사진을 보니 강원도로 여행 계획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행동에 옮겨야 할 것 같아요~ 너무 이쁘네요~^^
  17. 사진도 좋고 글도 좋네용 우리나라도 정말 이쁜 곳이 많네용~
  18. 또 떠나셨군요.
    1년내내 여행만 다니는것 같아요^^
    눈쌓인 양떼목장 풍경이 그림 같습니다.
  19. 와.. 영덕이랑 울진 언제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덕분에 많이 알아가네요!! 나중에 갈 때 참고하겠습니다!
    • 2015.12.31 15:12 신고 [Edit/Del]
      영덕이랑 울진도 가볼만한 곳들이 정말 많은데
      이번에는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것 같아 조금 아쉬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겨울 태백산에서 만난 이쁜 눈꽃들겨울 태백산에서 만난 이쁜 눈꽃들

Posted at 2015. 12. 28. 13:11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강원도여행 / 겨울여행 / 겨울산행

겨울 태백산 / 태백산 눈꽃

겨울 태백산 상고대


겨울에 만나는 강원도 태백산

1년에 1번은 꼭 찾아가게 되는 곳이다.

눈 가득 쌓인 그 풍경이 겨울만 되면 계속 눈 앞에 아른거리기 때문이지 않을까?


올해는 적설량이 너무 부족하고 날씨가 평년에 비해 너무 따뜻한 상황이라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태백산'이다! 라는 마음으로 원래 계획했던대로 올해가 가기 전 그 마지막 주말에 강원도 태백산으로 겨울여행을 떠났다





국도를 타고 달리다 동해바다도 지나고





바다를 바라보며 일몰을 즐기기도 하고




태백산 초입에 올려다 본 하늘



동해 국도를 타고 달려서 도착한 강원도 태백.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면 3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동해바다를 함께 옆에 끼고 달리는 국도를 선택했다. 올라오는 길에 영덕, 울진도 모두 들러보고 싶었기 때문에 여행 첫 날인 크리스마스에는 하루종일 운전만 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이로써 나는 또 올해 크리스마스를



넘겼다

^^






태백산으로 오르기 시작





초입에는 눈이 거의 없었다


혹시 위에도 이런건 아닐까?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하면서 발걸음도 저절로 함께 빨라진다





조금씩 눈 쌓인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정상인 장군봉에 다다르니 이런 모습이 펼쳐진다








태백산 상고대





나무마다 눈꽃들이 가득 피어있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눈꽃들


그 모습이 너무 고와서 혹시나 떨어질까 너무 가까이 다가가기도 힘들었다. 눈꽃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볼과 귀로 파고드는 칼바람 따위는 이미 잊은지 오래. 겨울왕국 태백산에서 눈꽃잔치를 즐겨본다.




월송정에서 만난 달 그리고 바다


오랜만에 다시 떠난 강원도 여행. 나름 알차게 코스를 꾸린다고 꾸렸지만 돌아오면 항상 어느 정도의 후회는 남게되는것 같다. 내려오는 길에도 쉬지 않고 대관령에서 창원까지 한 방에 달렸더니 몸에 무리가,,,ㅜㅠ 사진, 옷 아무것도 정리하지 못하고 바로 뻗어벼렸다. 사진들과 내 정신이 자리를 잡는대로 제대로 된 강원도 여행기를 공개할 예정! 올해가 가기 전에는 꼭 마무리 해야할 목표가 생겼다^^ㅎ


근데,,, 아직 제주여행기도 다 올리질 못했는데,,, 일출여행기는,,, 일몰여행기는,,,


마무리 지어야 할 글들이 넘쳐난다ㅜㅠ 연말이라 시간은 없고,, 모임은 밀려들고,, 부디 내게 잠시라도 한 숨 돌릴수 있는 연말 선물같은 휴식시간이 주어지기를~^^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였습니다

오랜만에 폭설을 만나서 눈도 가득 맞았구요^^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말로만 듣던 눈꽃이구요,
    한번 담아보고 싶은풍경인데 쉽지가않네요

    여행기 기대하고있을꼐요
  3. 음.. 눈꽃이 너무 멋지네요.
    어서 빨리 쾌차하셔서, 제대로된 여행기를 보여주세요.
    올해가 다 가기 전에 꼭이요.
    연휴를 그냥 보낼 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또 무리한 여행을 떠나셨군요.ㅎㅎ
  4. 태백산 설화를 보니 그전에 답사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연말 마무리 잘 하세요~
    • 2015.12.30 14:42 신고 [Edit/Del]
      작년에는 입구부터 눈이 가득 쌓인 모습이었는데
      올해는 적설량이 너무 적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눈꽃축제도 조금 뒤로 연기된다고 들었습니다
  5. 너무 이쁘네요 ㅎㅎ 저는 부산살아서 눈꽃을 볼기회가 없었던거 같아요
    이번에 기회가되면 저도 보러가야겠네요
  6. 아..아름다워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군요.
  7.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눈꽃 너무 보기 좋습니다. 좋은 구경합니다.~
  8. 사진 정말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9. 우와 사진이 진짜 그림같아요! 아름답네요!
  10. 눈꽃이 매우 예쁘게 피었군요. 머리로는 저것이 차갑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방쌤님의 사진을 보면 매우 부드러운 흰 털이 곱게 돋아나 있는 것 같아요^^
  11. 상고대 멋지게 찍으셨습니다^^
  12. 겨울 축제가 전국에 시작이 될거 같네요 내년초인가요
  13. 눈꽃축제네요!! 너무 이뻐요!! 추우셨을텐데 이렇게 멋진 구경을 할수있어 좋으셨겠어요!! 저도 여기서 보면서 힐링합니다
  14. 더 말해 무엇하리요..라는 생각이 들 만큼 멋진
    태백의 눈꽃이네요.
    사진으로 봐도 이렇게 멋진데
    그곳에서 함께하는 시간은 얼마나 더 행복했을까요.

    그런데 무리하셔서 몸이 안 좋아지면 곤란하니
    건강 잘 챙기시면서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요즘 저녁모임이 잦다 보니 컨디션이 말이 아니네요
    아무튼 강원도 여행기 후속편 목 길게 늘이고 기다리겠습니다.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고 찬찬히 올려주세요^^
    • 2015.12.30 15:20 신고 [Edit/Del]
      이런 적이 없었는데,,
      올해 겨울은 유난히 몸이 지치는 날들이 많네요
      저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부분에는 어느정도 동의하고 있어서,,^^ㅎ

      연말에는 조금 쉬어갈 생각입니다ㅎ
  15. 백설의 경치가 천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드네요~~ 정말 고생하신 보람이 있겠어요
  16. 저도 태백산 다녀 온지 벌써 일년이 다 되어 가네요
    태백산 정상에서의 조망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ㅎ

    멋진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17. 작년 늦가을 무릎을 다쳐 산행은 포기해야하는 상황에서 겨울산행만 못해 봤는데..
    이렇게 대리만족으로 위안삼아봅니다ㅜ.ㅜ
  18. 와... 겨울 낭만의 풍경을 보내 설레입니다.
  19. 태백산 상고대~ 예쁘지요.
    저도 작년 1월에 멋진 상고대 산행을 했던 태백산~
    아,,,,,가보고 싶네요. ㅎㅎ
  20. 와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눈꽃 절경이네요. (웬만하면 감탄사로 시작하게 됩니다;;)
    방쌤님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눈꽃을 따땃한 방에 편히 앉아 구경할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희집 개구쟁이가 저 눈꽃을 봤다면, 아마도 죄다 탈탈 털고 난리를 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ㅎㅎㅎ

  21. 우와.
    상고대 예술이네요.
    겨울 태백산행 한번 가야하는데..
    즈질 체력이라 엄두가 안나네요.ㅜㅡ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