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겨울로 접어든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백양사 겨울로 접어든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

Posted at 2015. 12. 11. 09:30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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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전남여행 / 겨울여행 /  겨울백양사

겨울 백암산 / 겨울 내장산국립공원

겨울 백양사 풍경


가을 대표적인 단풍여행지로 이름이 많이 알려진 백양사

그리고 그 뒤로 그림처럼 펼쳐지는 백암산

정말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안겨주는 곳이다. 

지난 11월 초 단풍여행을 목적으로 한 번 찾았던 백양사인데

시기가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주쯤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찾아가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잠시 깜빡했는지 타이밍이 조금 늦어버렸다. 첫 방문은 조금 빨랐고, 두번째 방문은 조금 늦어버린 어정쩡한 백양사 여행. 창원에서도 꽤 먼 거리에 있는 곳이라 큰 결심을 해야 찾아갈 수 있는 곳인데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을 감출 수는 없는것 같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즐겁게 즐기다가 가자!


초 긍정적인 마인드로 중무장을 하고 천천히 백양사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한다




잎이 모두 떨어져버린 백양사 쌍계루


내가 3시간 가까운 거리를 혼자 달려오면서 기대한 모습은 이게 절대 아니었는데,,, 너무 늦게 찾아온 것 같다. 불과 3주 전만 해도 단풍이 제대로 물이 들지도 않은 상황이었는데 그 짧은 시간 사이에 잎들이 모두 떨어져버릴 줄은 나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처음에는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 조금 실망을 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의 모습도 그 모습 나름의 매력이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선명하게 물에 비치는 쌍계루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쌍계루 뒤로 보이는 백학봉이 단풍으로 곱게 물든 모습을 만나는 것이었다. 이미 시기가 많이 늦어버려 그 모습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지금의 이 모습도 충분히 멋지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쌍계루를 등지고 뒤로 돌아서면 또 이런 모습이. 햇살이 좋은 날에는 반영도 참 이쁜 곳인데 오늘은 하늘도 약간 토라졌는지 그 색이 그렇게 곱지가 못하다.     




하지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라 혼자 사진을 찍으면서 놀기에는 이만한 환경도 또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징검다리 위를 나 혼자 독차지 하고 맘껏 즐겨보는 나만의 놀이시간!





백양사에서 올려다 본 백학봉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구도 중 하나이다








지난번 백양사에 왔을 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한 장 찍기도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된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래~ 이게 제대로 된 사찰여행이지~^^


혼자 느릿한 걸음으로 편안하게 경내를 걸어본다





조사전과 칠성전





멋지게 자란 나무 한 그루


그 뒤로는 명부전과 극락전이 자리하고 있다





백양사 대웅전


대웅전 바로 뒤로 우뚝 솟은 백암산의 봉우리들 중 하나인 백학봉이 보인다.





그래도 난 이 구도가 제일 좋다^^











아직 드문드문 남아있는 단풍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괜히 너무 반가운 마음에 살짝 가까이 다가가 보기도 하고





어느새 사람들의 옷차림은 겨울




외롭지 않니?


홀로 유난히 붉은색을 뽐내던 아이



눈이 포근하게 내린 백양사의 풍경도 참 아름답다. 올해 2월에 눈소식을 듣고 곧장 달려가서 만났던 백양사의 겨울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게 남아있다. 가까이에 있는 내장산의 겨울풍경도 물론 너무 아름답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가을의 단풍도, 겨울의 설경도 모두 백양사의 그것을 더 좋아한다. 혹시나 그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올해 2월에 만났던 백양사의 사진들도 몇 장 올려본다.




겨울, 눈 내린 백양사 쌍계루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선명한 시야

그리고 차가운 겨울 바람





처마에는 주렁주렁 고드름이 달려있고





한 폭의 그림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백양사 대웅전 맞은 편에 있는 명부전 뒤로 들어가면 이렇게 연못이 하나 있고 그 양 옆으로 향적전과 청운당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곳이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그냥 대웅전과 그 주변만 구경하고 그냥 발걸음을 돌려 나가시는 분들을 많이 뵈었는데, 겨울에 백양사를 찾으신다면 이 곳은 꼭 한 번 봐야한다고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다.







눈 쌓인 고즈넉한 백양사 풍경


원래 겨울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제일 먼저 찾아가던 곳은 따로 있었다. 바로 전남 순천의 선암사가 그 곳인데 요즘에는 왠지 백양사 쪽으로 조금 더 마음이 기우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마도 가까이에 내가 좋아하는 관방제림도 있고 내장산도 인접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직 눈이 크게 한 번 쏟아졌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데 1월 초에는 큰 눈소식이 한 번 들려올 것 같다. 그럼 꼭 다시 찾아가서 하얀 눈 속에 폭 뭍혀있는 백암산과 백양사의 모습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 곧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겠지?^^


가을, 단풍에 물든 풍경도 물론 좋았지만

눈 내린 겨울의 모습도 너무 좋네요^^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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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겨울풍경과 산사가 정말 잘 어울리네요 ^^
  3.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어요
  4. 뒤쪽에 보이는 바위산이 정말 멋있네요
  5. 단풍이 다 떨어져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고즈넉한 사찰 여행은 됐을 거 같네요.
    멋진 구도를 잡아 내다니, 가게 된다면 꼭 따라하겠습니다.ㅎㅎ

    사찰은 주는 포근하고, 온화한 매력은 종교를 떠나서 모든 이들에게 힐링을 주는 거 같아요.
    요즘 이래저래 힘든 일이 많은데, 사진으로나마 힐링이 된 거 같네요.
    • 2015.12.14 21:20 신고 [Edit/Del]
      저도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가끔 답답한 일이 있거나
      한적하고 편안한 풍경속에서 산책을 하고 싶은 날에는 사찰들이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주변 풍경도 물론 멋지구요,,,^^
  6. 누각이 정말 거울처럼 선명하게 비쳤네요.
    물이 무지 깨끗한가 봐요.
    눈 쌓인 사찰은 뭔가 더 포근하게 마음을 가라앉히네요.
    • 2015.12.14 21:21 신고 [Edit/Del]
      이른 아침에 찾아가면 정말 거울속에 비친것처럼 선명한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직 저는,,,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어요,,^^
  7. 고즈넉한 백양사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백학봉이 보이는 사진이 멋지네요.
    그리고 고드름이 처마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사진을 보니 어린시절 추억이 생각납니다.ㅎㅎ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2015.12.14 21:22 신고 [Edit/Del]
      이제 곧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린 저 모습도 직접 만나볼 수 있겠죠?
      어릴 때는 저런 고드름들도 훌륭한 장난감이 되어주기도 했었는데,,
      요즘 아파트 단지 속에서 살고있는 아이들은 그런건 전혀 모르겠죠?
      그냥 즐거운 추억인것 같습니다^^
  8. 백양사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가봐야겠어요~
  9. 백양사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10. 사진으로보니 너무 멋져보이네요. 풍경이랑 물에 비친 사진이 운치가있어보여요.
  11. 사진을 보니 마음의 쉼을 충분히 얻고 오셨을거 같아요.
  12.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오랜시간을 달리면서 많이 설레이셨을텐데...
    저도 몇해전에 가봤는데 단풍풍경이 아주 끝내주더라구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단풍풍경에 헤어나질 못했다는~~~~
    내년에 다시 도전하라는 의미인것 같으니 조금만 실망하셔도 되겠네요

    그래도 백양사의 지금 모습도 멋집니다...
    • 2015.12.14 21:25 신고 [Edit/Del]
      ㅎㅎ맞습니다^^
      다시 또 오라고 투정을 부리는것도 같구요
      올해 1월을 포함해서 3번이나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내년에 다시 찾아가야겠습니다^^ㅎ
  13. 백암산은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하네요
  14. 겨울 산사의 느낌이 제대로네요!
  15. 백양사의 모습을 보니 갑자기 군대에서 아침 청소한 후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16. 우리나라 명승고적지는 사시사철별로 정말 다
    가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철마다 느껴지는 생각이 다르고 풍경이 다르더군요

    겨울 백양사도 볼만하군요^^
    • 2015.12.14 21:28 신고 [Edit/Del]
      정말 그 말씀이 정답인것 같아요
      언제 찾아가도 별로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거든요^^
      색은 조금씩 달라져도 그 매력은 변함이 없나 봅니다
  17. 지난 5월의 끝자락에 담양으로 넘어 가기전 들렸었어요.
    초록잎들의 울창한모습만 각인되있다죠ㅋ
    단풍지면 꼭 다시 오겠노라 다짐했는데 먹고사는게 뭔지...
    어느 계절이건 나름의 매력은 있다고 봐요..그니까 실망은 금물^^
    • 2015.12.14 21:29 신고 [Edit/Del]
      하루하루 바쁜 일상에 쫒기다 보면 여행을 갈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항상 고민하고 기록하면서 지낸답니다~
      12월에는 여기에 꼭 가야지! 하면서 말이죠~^^
  18. 새벽이라 눈이 침침해서 그런지 백담사로 잘못봤네요;;; 혹시 여행은 1주일에 몇번 가시는 편인가요?
    • 2015.12.14 21:32 신고 [Edit/Del]
      아무래도 직장에 묶여있는 몸이라,,
      주로 토,일 이틀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새벽에 일찍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곳은 아침 일찍 다녀오구요~
      보통 2번 정도 가는것 같네요ㅎ
  19. 예전에 우포 참 많이 찾곤 했습니다. dslr 처음 구입후 당장 달려간 곳이 우포였고

    가족 놀이도 우포로 자주 찾곤했습니다.

    옛 추억이 새록 새록 돋아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 2015.12.17 22:16 신고 [Edit/Del]
      우포 답글이 여기에 잘못 달렸네요^^
      제가 살고있는 창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라 저도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일출이나 일몰도 한 번 담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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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의 쉼터 주남저수지의 해지는 풍경철새들의 쉼터 주남저수지의 해지는 풍경

Posted at 2015. 12. 9. 09:30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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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겨울여행 / 창원여행 / 주남저수지일몰

주남저수지 / 창원주남저수지

창원 주남저수지 일몰


철새들이 추운 겨울 잠시 쉬어가는 소중한 쉼터

편리한 이동경로와 풍부한 먹을거리들이 있는 곳

그래서 해마다 겨울이 되면 수많은 철새들이 찾는 곳

바로 창원과 김해의 경계에 위치한 주남저수지이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나들이 장소가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면서도 사실 그렇게 자주 찾게 되는 곳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 한다. '가까이 있으니 그 소중함을 잘 모르겠더라,,' 라고. 나 역시 그런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나름 계절이 바뀔 때 마다 그 변해가는 모습이 궁금해 나름 자주 찾는다고 찾아왔지만 아직도 내가 모르는 숨겨진 모습들이 너무나 많은 주남저수지이다


한 번은 만나봐야지,, 생각만 하다 드디어 직접 내 두 눈으로 만나게 된 주남저수지의 일몰, 해지는 그 아름다운 풍경을 부족하지만 사진으로 담아볼 수 있었다





해지는 아름다운 하늘

그 속을 줄지어 날아가는 새들





가월마을과 판신마을에서 만난 해질녘의 아름다운 동판저수지의 모습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려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갔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냥 무심코 돌아본 등 뒤로 보이는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의 모습에 나도 너무 깜짝 놀라 서둘러 차에 올라타게 되었다. 불과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인데 그 거리는 오늘따라 왜 이렇게나 멀게만 느껴지는지, 또 내가 도착도 하기 전에 해가 먼저 져버리면 어떻하지?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짧지만 길게 느껴지는 5분이라는 시간이었다





다행히,,, 아직 해가 떨어지지는 않았다

구름이 너무 많은 날이라 지는 해의 모습을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지는 그 해의 빛깔과 주남저수지에 비친 그 모습만으로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지난 여름 연꽃들이 가득 피어있던 자리


이제 연꽃들은 모두 지고 사라진 자리지만


겨울, 그 연꽃들의 남은 줄기들이 만들어내는 반영이 이렇게 아름다울 것이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이제 해가 지는 하늘은 점점 더 붉게 타오르기 시작하고, 연못에 비친 하늘의 색들도 점점 더 짙붉은 색을 더해가기 시작한다





저물어 가는 해

그 해를 숨겨주는 나무


그리고 그 위를 날으는 새 한마리








이 그림은 뭐라 설명해야할까?


마치 형이상학적인 잘 그려진 도면 하나를 보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언젠가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이런 비슷한 느낌의 사진들을 본 것도 같은 기억이 난다. 그때는 과연 이게 뭘까? 라는 생각만 들었었는데 직접 눈으로 마주해보니 그 분들이 왜 그 모습에 그렇게나 푹 빠져 계셨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것 같다.





점점 더 붉게 타오르는 하늘


하늘이 이렇게 짙은 붉은 색으로 타오르는 것은 나도 정말 오랫만에 본 것 같다. 실제로 보면서도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붉게, 또 아름답게 타오르던 하늘의 모습에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나왔다.





명당 자리에 지어진 새집


주변에서 단체로 여행을 오신 듯한 한 무리의 어르신들이 '이건 까마귀 집이야~', ' 아냐, 이건 까치 집이야~' 하면서 다투는 소리를 들었는데 나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해서 뭐라 얘기를 해 드릴 수가 없었다. 내가 보기엔,,, 그냥 새집이다ㅡ.ㅡ;;





이제 잠시 걸어볼까?


주남저수지의 입구쪽에서 계속 구경을 하다가 조금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서 그 곳의 모습도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는 시간이라 주위 어디를 둘러봐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주남저수지이지만 오늘은 나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 볼 수도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움직이는 발걸음이 점점 더 빨라진다





바람과 억새들을 가르며~~


축지법을 시전 중인 방쌤,, 물론 모두 나만의 착각일 뿐이다. 실제로는 스물스물,,, 기어가고 있는 모습???ㅡ.ㅡ;;





위로 보이는 억새 가득한 언덕 위 해지는 풍경. 구름도 참 아름다운 날이다





마지막으로 자리를 잡은 곳


전망대를 바로 뒤로 등지고 있는 곳이다





해질녘 주남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














보고 또 봐도


이 모습은 뭐라 내가 알고있는 어떤 그 단어로도 설명하기가 힘든 모습이다. 나는 왜 연꽃이 여름이 시작되는 그 계절에만 아름답다고 생각을 했던 걸까? 늦가을과 겨울에도 이렇게 눈부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아이들인데 내가 그 매력을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 그만 쉬러 갑니당~^^


사실 오전 내내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었다. 그래도 볼일이 있어 외출은 해야하는 날이었고 조금이라도 몸이 나아질까 이른 새벽부터 사우나에 찜질에 컨디션 회복을 위해서 많은 몸부림을 쳤던 날이다. 그래도 뻐근하고 무거운 몸은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는데 그냥 바람이나 가볍게 쐬러 찾아갔었던 주남저수지와 동판저수지에서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더 신기한 일은 그 멋진 모습에 반해서 이리저리 쫒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나 혼자 감탄사를 연발하는 사이 무겁고 찌뿌둥하기만 했던 몸이 나도 모르는 사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가벼워졌다는 것이다. 가끔씩 몸이 피곤하고 지치는 때도 있지만 여기저기 내가 모르던 멋진 장소들을 여행하고 그 순간들을 즐기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나에게 소중한 선물들과 휴식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제 주남저수지의 해질녘 풍경의 매력을 알아버렸으니,,, 하늘과 구름, 그리고 햇살이 좋은 날에는 매일 주남저수지로 달려가게 되는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ㅎ


저도 사실 처음 만난 모습이랍니다

정말,,,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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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와. 저도 늦가을부터는 휑한 느낌이 싫어서 여행 잘 안다니는데, 왜 이 아름다움을 몰랐을까요. 정말 황홀한 일몰이네요.
    시라도 한수 읊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낭만적인 분위기입니다. 뭔가 좀 외롭기도 하면서...
    컨디션은 이제 괜찬아 지셨습니까? 저도 날이 추워지니 아침마다 영 온몸이 삐그덕 삐그덕 합니다.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돌아다니면 오히려 상쾌하니 좋아지는 것 같아요. 게으름을 떨쳐 버려야 하는데, 날이 추워지면 영~움직이기가 싫어서...ㅋㅋ
    • 2015.12.10 16:13 신고 [Edit/Del]
      겨울이 되면 정말 마땅한 여행지를 고르기가 힘들거든요
      어디를 가도 휑,,한 느낌만 가득하니까요
      또 날씨도 너무 추워서 몸이 말을 잘 듣지 않는 날들도 많구요
      그래도 막상 나가보면 몸이 괜찮아지는걸 보면,, 역시 야외 체질인가봐요^^ㅎ
  3. 우와 정말 장관이라고 할수밖에 없네요
  4. 정말 멋지네요
    상상도 못했던 아름다움이에요. 놀라워요...^^
  5.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날씨가 좋네 그럼 주남저수지 고고씽~
    묵직하고 몸이 무거운 날, 오늘은 주남저수지에 가서 힐링이나 할까 고고씽~
    눈오는 날 아침, 주남저수지가 보여줄 눈꽃이 궁금해 고고씽~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가깝다고 자주 갈 방쌤님이 그려집니다.ㅎㅎㅎ

    가까운 곳에 참 멋진 보물단지가 있네요.
    • 2015.12.10 16:15 신고 [Edit/Del]
      정답~입니다^^ㅎㅎㅎㅎ
      딱 제모습을 적절하게 표현해주셨네요~ㅎ
      항상 그렇거든요~ 운전해서 가면서도 항상 그런 비슷한 멘트들로 이번 나들이의 정당성??을 혼자 만들어보곤 한답니다

      그럼 주말에는,,,
      어디를 한 번 가볼까요~^^ㅎ
  6. 주남도 넘 매력있내요...^^
    넘 멋진 풍경... 감사히 보내요~~
  7. 굉장히 몽환적이면서도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장면들이네요. 옆에 근사한 카페라도 있으면 나오기힘들듯 해요.
  8. 마음이 차분해지는 풍경입니다.
  9. 원하는 일을 하시다보면 그럴것 같아요. 아픔도 잊고 즐거움에 빠질것 같네요.
  10. 황량한 겨울 풍경속에서도 주남저수지에서는 아름다운 일몰풍경을 볼수 있었군요..
    철새들의 보금자리가되는 이곳도 얼마지 않아 철새들로 가득 찬 주남저수지의 또다른
    겨울 풍경을 볼수 있을것 같구요..
    잘보고 갑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면서 천천히 나가시기 바랍니다..
  11. 말로만 듣던 주남저수지의 철새들과 일몰이 정말 장관입니다
    고생많으셨어요
  12. 겨울의 주남저수지가 이렇게 이쁜줄 몰랐습니다.
    여름에만 가던 주남저수지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철새도래지라는 말을 사진을 통해 실감합니다.
    그리고 컨디션 빨리 회복하시길 바래요~^^
    • 2015.12.10 16:18 신고 [Edit/Del]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용쓰고 있네요^^
      겨울이라 그런가,, 몸이 더 무거운것 같아요ㅜㅠ
      어쨌든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ㅎ
  13. 어제 YTN 낮시간대 뉴스에서 주남저수지 예전같지 않고 별로라고 까대는 기사가 방영되더라구요 ㅎ 사진 보니 좋기만 한데 ㅠ
  14. 경치가 정말 운치 있네요. 잘 봤습니다.^^
  15. 해지는 모습이 마치 수묵화 같습니다.
    목요일을 잘 보내세요.
  16. 사진을 볼때마다 출사를 나가고 싶네요 정말 보기 좋군요
  17. 멋진 일몰이로군요

    겨울의 연꽃 줄기를 잘 찍으면 작품 사진이
    되실겁니다 ㅎㅎ
  18. 주남저수지...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멋진 풍경 정말 아름답네요 ㅠㅠ
  19. 멋진 일몰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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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산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 소백산 풍경눈꽃 산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 소백산 풍경

Posted at 2015. 12. 7. 15:24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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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눈꽃산행


국토 면적의 70%가 산지인 대한민국

당연히 등산이 인기있는 취미활동이 될 수 밖에 없는 환경

1년 사계절 항상 인기가 있는 산들도 많이 있지만

계절에 따라 그 인기가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

소백산, 덕유산, 적상산 등은 특히 겨울에 그 인기가 더 높은 곳들이다


덕유산은 케이블카가 있다는 편의성 때문에,,, 항상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최근에는 거의 가지 않는 편이고 차라리 그 근처로 갈 계획이 있을 때에는 그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적상산을 찾아가는 편이다. 가까이에 있는 곳이고 적설량도 항상 덕유산과 비슷한 곳이라 한적한 눈꽃산행을 즐기기에는 적상산 만한 곳도 없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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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암탐방지원센터


소백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큰 산 만큼이나 그 코스도 아주 다양한 편이다. 조금 가파르기는 하지만 최단코스로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에 올라갈 수 있는 희방사 코스도 있고 길이 상대적으로 편안한 곳인 천동탐방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난 항상 국망봉을 먼저 들러서 비로봉으로 갈 수 있는 초암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을 한다. 올라가는 길이 꽤 길고 오르막길이 상당히 많이 이어지는 곳이라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눈꽃산행을 한적하게 즐기기에는 이만한 코스가 또 없다는 생각이 든다. 


탐방지원센터 앞에 이렇게 넓지는 않지만 4-5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는데 항상 널널하게 비어있는 곳이라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이 날도 주차장에 차량이라곤 붕붕이 혼자,,,ㅡ.ㅡ;;




국망봉으로 올라가는 길


눈이 많이 쌓여서 이미 길은 사라진지 오래라 이 길이 오르막인지, 계단길인지는 사실 알아보기도 힘든 수준이다. 그래도 이 곳이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기둥과 로프는 눈에 보이는 상황이라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눈이 정말 많이 내리는 경우에는 저 로프와 기둥들도 모두 땅에 묻혀버리기 때문에 혼자서 산행을 하는 경우에 길을 찾기가 쉽지 않을 때가 가끔씩 있다





올라가는 길 하나하나가 그냥 바탕화면이다


폰으로 찍은 사진들인데도 너무 아름다운 풍경





상고대는 아니지만

나뭇가지 위에 내려 앉은 눈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그저 신나는 겨울나들이다





때론 가파르고 때론 나즈막한 오름길을 6km정도 올라가면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과 국망봉으로 길이 나뉘어지는 곳을 만나게 된다. 만약 비로봉을 가는 경우 눈길을 600m 정도 더 걸어야 국망봉에 들러볼 수 있다. 그래서 국망봉은 들르지 않고 바로 비로봉으로 가는 분들도 많은데 난 항상 국망봉에 들러서 그 곳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비로봉으로 옮겨가는 편이다

이제부터 카메라로 촬영
(Panasonic LX5)



소백산 국망봉


높이 1420m의 겨울산 정상에서 즐기는 간식타임

따끈한 국물 한 모금이 정말 꿀맛처럼 느껴진다











비로봉을 지나 연화봉까지 길게 이어지는 소백산 능선


때론 힘들고 위험하기도 하지만 겨울산행을 매력에 한 번 빠지신 분들은 그 매력에서 헤어나오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잘 아실것이다. 힘든 만큼 그 이상의 보상을 안겨주는 이런 멋진 경치들을 이미 한 번 경험해보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환상의 칼바람능선







이미 길은 사라진지 오래
아슬아슬 능선을 따라 걸어가는 길

며칠 전에 소백산에 함박눈이 쏟아졌다고 한다. 이번에 올린 사진들은 2015년 1월 경에 찍은 사진들인데 사실 여행을 많이 다니던 시기라 이런 사진들이 카메라 안에 잠들어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주말에 집에서 카메라들을 청소하고 정리하다가 LX5 안에 들어있던 메모리카드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사진들이다. 조금만 더 게을렀으면 세상 구경도 못하고 포맷이 될뻔한 사진들이었는데 우연하게 발견한 사진들이라 그 반가움은 더 크기만 했다. 따뜻한 남쪽마을에서는 사실 눈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 이렇게 일부러라도 눈구경을 하러 먼 거리와 힘든 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산을 찾아가는 편이다. 소백산 종주는 사실 지금 체력으로 조금 힘들것 같고, 초암사에서 국망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나 적상산 향로봉까지 올라가는 코스로 1월 첫 주에 한 번 산행을 떠나볼 생각이다.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두근~ 떨려오는 멋진 경치를 간직한 겨울 산들. 이제 곧 다시 만날 수 있겠지?

까딱 실수했으면 사진 다 날릴뻔 했네요

눈내린 소백산 풍경 너무 아름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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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대로 눈구경 하셨네요 ㅎㅎ. 산을 멀리서 보니 꼭 극세사 이불 덮어 놓은것 같이 보송보송 해보여요.
    • 2015.12.09 21:24 신고 [Edit/Del]
      원래는 바람이 굉장히 강한 곳이라서
      칼바람능선으로도 불리는 곳인데,,,
      저날은 바람도 전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즐거운 겨울산행이었어요~ㅎ
  3. 멋지네요. 내년 초 겨울 산행기도 기대해보겠습니다. ^^
  4. 저도 올 겨울에 이런 풍경 함 보러 떠나야겠어요 ^^*
  5. 예전에 찍었던 사진인가 봐요. 그래도 대단하심. 어떻게 눈이 많이 온 곳을 산행을 해가면서 사진을 멋지게 찍으셨는지..내공이 대단하십니다.
    • 2015.12.09 21:33 신고 [Edit/Del]
      작년 1월에 찍은 사진인데 예전에 산행 다니면서 사용했던 카메라 메모리에 들어있더라구요^^
      포맷하려다 꽤 용량이 되길래 열어봤더니 이 사진들이,,
      득템했네요^^ㅎ
  6. 눈길 걷는것도 좋지만 조심하셔요 ^^
  7. 설경이 멋지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8. 소백산엔 눈이 이렇게나 많이 내렸나요?
    말 그대로 눈꽃여행이네요.
    한겨울에 눈쌓인 소백산을 등산한 적이 있긴 한데,
    그때는 무작정 산을 오르느라고
    이런 멋진 경치는 느끼지도 못했던 게 아쉽습니다..ㅎㅎ

    멋진 작품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9. 소백산이 있는 영주가 제 고향입니다. ㅎㅎ
  10. 소백산에 저렇게 눈이 많이 내렸구나 싶었는데, 올 초에 찍은 사진이셨군요.
    그래도 포맷하기 전에 발견하셔서 다행이네요.
    오늘이 벌써 대설이라는데 지금쯤 소백산 다시 가도 저렇게 눈이 많이 쌓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 2015.12.10 15:39 신고 [Edit/Del]
      며칠 전에도 함박눈이 쏟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저때는 날씨가 따듯한 편이라 눈이 많이 녹았었는데
      지금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요^^
      괜히 욕심 나는데요~~ㅎㅎ
  11. 사진에 별다는 설명이 필요없을정도로 가슴이 다 뚫리는 멋진 경관입니다
  12. 드디어 가을에서 겨울로... ^^
    청량감이 느껴지는 소백산 풍경이네요. 벌써 저렇게 눈이 많이 쌓였나 깜짝 놀랐는데, 올해 1월 풍경이었네요. 사진들이 포맷되지않고 남아있던 덕분에 저도 이렇게 구경했으니, 천만다행입니다. ^^;;
    • 2015.12.10 15:40 신고 [Edit/Del]
      우연히 발견한 사진들이라 저도 많이 놀랐어요
      이런 사진들이 있었다는 기억도 사실 없었거든요
      저도 처음 보는 사람 마냥 한참을 보고있었답니다^^
  13. 지난 1월 설경이네요^^
    겨울 산행 설레고 기다려 집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4. 소백산 설경 구경 잘했습니다.
    벌써 이토록 눈이 많이 왔군요.
    화요일을 잘 보내세요~
  15. 부산에 살아서 눈 볼일이 거의 없는대 구경잘했습니다 ㅎ.ㅎ
  16. 저도 부산에 살다보니 눈구경은 사진으로만 보고있어요!! 새하얗게 보이다보니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이에요!!
  17. 소백산의 절경을 보니 정말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예전에 지리산에 겨울산행을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18. 작년 이맘때쯤 적상산을 갓었는데 그때
    눈산행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눈산행이 훨씬 좋았다는..
    올해도 기대를 해봅니다^^
  19. 너무 많이 다니셔서, 놓쳤나 보네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렇게나마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저도 예전에는 겨울산행을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저질로 변해버린 체력으로 인해 이렇게나마 사진으로 만족해야겠네요.
    내년 1월 겨울산행...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ㅎㅎ
    • 2015.12.10 15:43 신고 [Edit/Del]
      저도 지금 체력이 저질 중의 저질이라,,ㅜㅠ
      자주는 힘들고 1월에 2번 정도만 다녀올 생각입니다
      일단 타켓은 적상, 소백, 지리산 중 둘이 될 것 같구요^^
  20. 금년 1월에 눈내린 소백산 비로봉을 산행하고 오셨네요...
    눈온뒤의 이렇게 맑은 날씨속에 산행하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닌데....
    정말 기회가 좋은것 같습니다..
    눈덮힌 겨울의 소백산 산행을 몇번 해보았지만 그때마다 눈보라와 매서운 칼바람에
    시계도 불량하고 눈도 뜰수 없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덕분에 이렇게 아름답고 청명한 소백산의 그림같은 풍경들은 오랜만에 보는것 같구요..
    덕분에 소백산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 2015.12.10 15:44 신고 [Edit/Del]
      여러번 찾아갔던 소백산이지만
      이런 맑은 하늘과 바람없는 날씨를 보여준건 이때가 처음 같아요
      저도 정말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걸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러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서 연화봉에서 해가 지기 시작하고,,
      희방사에 가까워졌을 때는 앞도 보이질 않아서,,, 고생 좀 했던 기억도 납니다. ^^
  21. 누... 눈이 쌓이면 위험하지 않나요? 이렇게 설국을 등산도 하시고 동시에 사진까지 찍으시다니 ㅠㅠㅠㅠ 덕분에 눈호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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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의 시작!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겨울축제의 시작!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Posted at 2015. 11. 30. 11:57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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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여행 / 부산 광복동트리축제

광복동 트리축제 / 부산트리축제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축제

부산 남포동 크리스마스트리축제를 다녀왔다

해마다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알기에,,

올해는 갈까? 말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형형색색 아름답게 빛나는 조명들의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축제가 시작되는 날이자, 첫 점등 행사가 있었던 지난 주말, 무거운 카메라 두개를 짊어지고 서울만 하지는 않겠지만 나름 강추위가 몰아친 부산의 거리로 정신줄 살포시,, 내려놓고 룰루랄라 주말나들이를 다녀왔다




부산 남포동 크리스마스트리축제





2015년 11월 28일에 시작을 해서 2016년 1월 3일까지 37일 동안 이어지는 트리축제! 물론 평소에도 주말이면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부산 광복동이기 때문에 '언제 구경가는게 조금 한가할까?' 같은 생각은 애초에 하시지 않는 편이 좋을것 같다. 주차비도 꽤 비싼 편이라(1시간 3.000원) 나처럼 주차 해놓고 정신없이 놀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면 치킨 한 마리 값의 어마어마한 주차비를 물게 될 수도 있다.


특히나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연말에는 꼭 피해야 할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마음대로 들어갈 수는 있지만,,, 나오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는 곳이다. 거짓말 아닌,,, 진심이다.




롯데백화점 앞 메인 게이트


나는 조금 이른 시간인 4시 정도에 도착을 했다. 근처에 국제시장도 있고, 깡동시장도 있어서 겸사겸사 온김에 주위도 한 번 둘러볼 생각이었다. 여행도 물론 즐겁지만 가끔씩 만나는 이런 쇼핑타임의 즐거움도 은근 무시할 수가 없다. 또 머리 위에 항시 지름신을 영접하고 다니는 나풀나풀 팔랑귀를 가진 나로서는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이런 시장이나 쇼핑거리이기도 하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트리축제 행사장


주 거리는 세개이다. 첫번째는 롯데백화점에서 출발해서 시티스팟으로 들어가는 천사의 길, 두번째는 광복로를 따라 족발골목을 지나 시티스팟으로 이어지는 환희의 길, 그리고 마지막은 부산근대역사관 근처에서 미화로를 따라 시티스팟으로 이어지는 희망의 길이다. 


길에 따라 조명들도 조금씩 다르게 하는 모양인데 나는 너무 정신없이 둘러보느라 정확하게 그 포인트를 찝어낼 수는 없었다.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이름을 연말에 어울리게 참 이쁘게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왠지 헐벗은듯,,

조금 추워보이는 곰돌이





3단 올라프 눈사람


축제가 시작되려면 아직 한참 시간이 남았는데 이미 거리에는 어느정도 조명들을 켜놓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게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주 행사장 메인트리


저 뒤에 보이는 건물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쁘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 뿐이었을까? 한 번 올라가보려 했지만 은근 소심하고 게으른 성격 탓에,,, 혼자 생각만 하다 그냥 다른 골목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혹시나 축제가 끝나기 전에 다시 부산 광복동을 찾는다면 올라갈 수 있는 건물들은 모조리 다 올라가서 '위에서 내려다 보는 광복동 트리축제!' 같은,,, 조금은 이상한 컨셉으로 다시 한 번 사진을 담아보고 싶다.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조언 좀,,^^








거리에도 크리스마스

상점에도 크리스마스





옥수수도 팔고~

번데기도 팔고~

약단밤도 팔고~


너무 추워서 번데기 한 컵 후루룩~^^

꼬~~솜한 맛이 아주 그냥 끝내준다!





그 선물 나주면 안되니?


왠지 '절로가~ 절로가~' 하는 듯한 표정과 손짓의 곰돌이,,ㅡ.ㅡ;;





부산 광복동트리축제가 열리는 거리와 부산의 국제시장, 깡통시장은 바로 인근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잠시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거리라 축제를 즐기다 간단한 먹거리들을 만나보기 위해 시장골목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은근 요즘 티비에 방영되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그 몇 가게들에만 사람들이 미어터지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데 꼭 티비에 나오지 않았어도 맛있는 가게들이나 먹거리들이 정말 많은 곳이 바로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이다. 꼭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으로만 가시지 말고 그냥 발길이 이끄는대로 편안하게 걸으면서 진정 맛있는 부산의 먹거리들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즐거운 아이 쇼핑

내가 좋아하는 양키캔들도 판매하고 있던 곳. 들어가서 몇개 구입하고 싶었지만 지금도 짐은 충분히,, 넉넉하게 많은 상황! 등에는 노트북과 렌즈들이 들어있는 가방, 목에는 30.4 단렌즈를 물린 70D, 어깨에는 24-120 준망원을 물린 D750,,,여기다 짐을 더한다면 남의 동네인 부산까지 와서 길에서 비명횡사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뭐 이정도?


아직 축제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이미 시장 골목에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나중에 축제가 시작되면 이 사람들이 광복동 트리거리로 모두 쏟아져 나오겠지? 괜히 혼자 상상해보니 약간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ㅡ.ㅡ;;






인기폭발 올라프 눈사람





내 새끼는 내가 지킨다

부제 : 콜라 한 병 주세요





겨울이 되면 빠질수 없는 보케놀이










나는야 조명빨 올라프



다중노출놀이


혼자서 놀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는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딱히 놀거리는 없다,, 라는 생각에 내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들과 함께 신나게 놀아보기로 결정! 다중노출놀이를 시작했다





원없이 신나게 즐겨보는 보케놀이








비록 코는 검지만 저도 나름 루돌프


저 뒤에는 혹시 내 선물도,,,ㅡ.ㅡ;





드디어!

어둠이 내려 앉은 광복동 거리





해군 군악대의 멋진 연주로 오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공연을 보여준 해군 군악대! 역시 오와 열은 군인의 생명! 멋진 공연 잘 봤습니다^^





앙증앙증

아이들의 축하공연


옷이 굉장히 얇게 보였는데,, 춥지는 않았을까 걱정이다. 





허,,,걱,,,ㅡ.ㅡ;


앞에서 아빠의 목발을 타고있던 꼬마가 '아빠~ 뒤에 봐~ 사람들이 끝이 없어' 라고 얘기하는걸 듣고 무심코 뒤를 돌아봤는데 대략 이런 모습. 해마다 한 번은 오는 트리축제이지만 개막일, 또 개막시간에 와본건 처음이라 이런 풍경이 신기하고 낯설기만 하다. 조금은,,, 무섭다ㅡ.ㅡ;;


행사가 시작되던 6시 이후로는 거리의 모든 조명을 다 꺼둔 상태였다. 보통 나같이 잘 모르는 사람들은 행사가 6시에 시작을 하니 그때 트리에 불을 켜겠지? 라는 생각으로 행사장을 찾게되는데 정작 조명은 행사가 시작하고 1시간 40분 후인 7시 40분에 불이 들어왔다. 인사말이나 축사를 전하러 온 사람들이 꽤 많던데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크게 드는 부분이었다. 




오랜 기다림 끝, 드디어 점등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가득


넘어지면,,,

죽는다ㅡ.ㅡ;;










왼쪽으로 가면 광복로 족발골목

오른쪽으로 가면 미화로 


그렇게 길지 않은 길이니까 모두 한 번 걸어보는게 제일 좋겠지? 그래도 개인적으로 이쁘기는 롯대백화점 메인 게이트에서 들어오는 길이 제일 이뻤던 것 같다











인공 눈도 날리고











부산 광복로 거리의 겨울 풍경


트리와 연말에 만나는 많은 조명들은 이상하게 괜히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냥 느낌이겠지?


연말이니까,, 따뜻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다시 무사히 돌아온 오늘의 출발지

메인 게이트


이렇게 조명이 켜지니 아까 낮에 만났던 그 모습과는 또 전혀 다른 풍경을 만나게 된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사람이 너무 많아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ㅜㅠ 그래도 조금 이르게 즐겨보는 연말, 또 크리스마스의 신나는 분위기였다. 올해는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개막일에 맞춰서 부산을 찾게 되었는데, 다음부터는 개막일은 무조건 피하게 될 것 같다. 아무래도 12월 둘째주나 셋째주가 제일 좋지 않을까? 크리스마스나 연말 시즌에는 개막일의 혼잡함을 뛰어넘은 그 어떤 어마무시한 풍경을 보여줄 것만 같은 광복동 트리축제이기 때문이다.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눈은 제대로 호강하는 즐거운 주말이 오후이다.^^


정말 연말 분위기 나더라구요

올해도 벌써 1달 밖에,, 남질 않았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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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했군요.
    또 한해가 지나가나 봐요.
    11월 마지막 날을 잘 마무리하세요~
  3. 올해는 메인트리의 모습이 예년과 달라졌네요^^
  4. 힘드셨을거란 생각이듭니다. 올해도 이제 곧 마지막 달을 남겨두고 있네요.
  5. 와! 너무 멋지네요.
    부산 광복로가 더욱 화려한 변신을 했네요.
    어릴때 작은집이 부산 광복로에 있어서
    몇 번 가봤는데, 덕분에 그 추억을 돌이켜봅니다..^^

    아름다운 시작으로 멋진 12월 보내세요^^
    • 2015.12.01 14:56 신고 [Edit/Del]
      옛날이랑은 그 모습이 많이 변했죠?
      그래도 골목으로 들어가면 옛 모습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들도 많답니다
      본격적인 겨울시즌이 시작되었네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6. 밤에 가면 너무 멋질 듯 합니다.
    좋은 정보 알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링크걸어서 다른 사람들도 보게 해 주고 싶네요.^^
  7. 드디어 시작되었네요. ^^
    오늘은 여기저기서 부산트리축제 포스팅이~ ㅎㅎ
  8. 저라면 절대 혼자서는 아니 가는 곳을 다녀오셨네요.ㅎㅎ

    방쌤님 겨울 여행기 시작을 알리는 포스팅인 거 같아요.
    벌써 딱 한달 남았네요.
    이래저래 2014도 종점에 거의 다 왔네요.
    눈까지 오면 더 좋겠지만, 충분히 연말느낌이 나네요.ㅎㅎ
    • 2015.12.01 14:58 신고 [Edit/Del]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들리면 바로~ 달려가려구요~ㅎ
      벌써 연말이라는게,,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어차피 붙잡을 수는 없으니 맘껏 즐겨보려구요^^
      은근 혼자 오신 분들도 많았답니다,,ㅡ.ㅡ;; 단지 저의 착각일 수도,,ㅎ
  9. 벌써...크리스마스가 다가왔네요....시간의 빠름이란...
    하~~ 남은 1달도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잘 보고갑니다.^^
  10. 2015년이 된 게 엊그제 같은데,..어느새 다시 연말이네요 ㅎㅎ
  11. 올해 시작했을 때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벌써 12월이네요.
    어릴 적에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선물 받는다고 좋아했는데, 이제는 또 한 살 먹는다는 사실이 슬퍼져요ㅠㅠ
    • 2015.12.01 15:00 신고 [Edit/Del]
      저도 1월 1일 일출을 만난답시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벌써,,, 새로운 한 해가 불과 1달도 남질 않았네요
      올 한 해도 뜻깊게 마무리 지으시구요^^
  12. 서울시청 앞에도 트리가 있더라구요, 연말연시 기분이 나는군요
  13. 평소에도 사람 많은곳인데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니
    엄청난 인파가 몰리겠군요

    저곳에 가면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수 있겠네요
  14. 12월만 되면, 이 거리 가기 무서워지는거같아요 ㅋㅋ
    방쌤님도 부산근처에 거주하시나봐요
  15. 연말느낌 물씬 나는 그런 풍경인것 같습니다~ ^^
  16. 인스타에서 자주 보던것이다! 방쌤님은 수도권도 혹시 오시나요??
  17. 남포동이군요.
    역시 남포동은 ㅎㅎㅎ 부산만큼 행사를 해마다 시기별로 잘하는 곳도 드물듯 합니다.
    고향의 향기(제가 부산출신이라...)가 물씬 풍기네요^^
  18. 이웃사랑
    크리스마스축제 오직주님께 영광을~
    아름답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세요?
    https://www.facebook.com/home.juan
  19. 이웃사랑
    크리스마스축제 오직주님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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