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경주 보문정의 봄 그리고 벚꽃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경주 보문정의 봄 그리고 벚꽃

Posted at 2016. 4. 8. 09:30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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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여행 / 경주 보문정 / 보문정 야경

경주 보문관광단지 / 경주 벚꽃축제

경주 보문정 야경


언젠가 부터 경주로 여행을 가면 꼭 찾게 되는 곳

낮의 풍경도 물론 너무 아름다운 곳이지만

밤이 되면 그 숨겨놓았던 매력을 맘껏 뽐내는 곳


바로 경주 보문정이다.


가을 단풍에 가득 물든 그 모습도 물론 너무 매력적인 경주 보문정이지만 그 진정한 매력을 만나보고 싶다면 벚꽃이 가득 피어있는 봄에 찾아가야 하는 곳이 바로 경주의 보문정이다. 


푸른 하늘과 함께 두 눈에 담아보는 보문정의 봄 풍경도 물론 너무 아름답지만 그 진정한 매력은 해가 지고난 후 주변 가로등에 불이 하나 둘 씩 들어오기 시작할 때 나타나기 시작한다.


경주에서 가장 아름답게 벚꽃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곳? 만약 나에게 누군가 그런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잠시의 주저함도 없이 단숨에 '보문정'이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봄의 포근함과 따뜻함을 찾아서 경주로 떠난 봄꽃여행. 첫 목적이였던 김유신장군묘 벚꽃길, 그 다음 들렸던 경주 오릉, 산림환경연구원 그리고 불국사를 지나 오늘 여행의 마침표를 찍을 보문정에 어렵사리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도착을 했다.


God bless me,,,^^





해가 다 지기 전


경주 보문정의 벚꽃 가득한 풍경


조금 더 넓은 화각으로 제대로 된 경주 보문정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지만 관광버스를 타고 오신 한 무리의 여행객 분들이 이미 모든 좋은 자리들은 다 선점을 하신 상황. 어쩔수 없이 그 뒤에서 조금은 높게 삼각대를 펼 수 밖에 없었다.





2015년 7월의 보문정


이런 모습의 사진도 한 번 담아보고 싶었는데 도무지 자리를 잡을 수가 없었다. 앞쪽에 조금 자리가 비는 모습이 보이길래 그 곳에다 삼각대를 펼쳐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조금 전까지 자리 때문에 함께 버스를 타고 왔음에도 불구하고,,ㅡ.ㅡ;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고 난 직후라 사실 말을 꺼내기도 싫은 상황이었다. 



(70D+Sigma 30mm F1.4)


그래서 그 뒤에서

까치발을 들고 서서

삼각대를 목이 부러져라 가득 세우고서!


내 나름의 가장 사랑스런 봄날 보문정의 모습을 담았다^^


천천히 해가 지기 시작하더니



(70D+Sigma 30mm F1.4)


금새 어둠이 찾아온 경주 보문정


가로등들이 하나 둘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모두들 이 시간을 기다렸다는 듯 주위에서는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들


보문정의 그 모습을 담는 모습들은 모두 제 각각이지만 아름다운 이 모습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두고픈 그 마음은 모두 같은둣 하다.



(D750 + Nikkor Af-s 24-105mm F4 ED)


경주 보문정 야경


그래!!!


이 모습이 나는 그렇게도 다시 만나보고 싶었다. 작년에는 삼각대를 제대로 펼 자리도 찾지 못해 카메라를 손에 들고 겨우겨우 담아 왔던 경주 보문정의 봄 풍경. 물론 가로등 바로 아래 아무도 자리를 잡지 않는 곳이라 진사분들이 보시기에는 부족함 가득한 사진들이겠지만 나에게는 너무 아름답게만 보이는 보문정의 밤 풍경이다.








자리를 다른 곳으로 옮겨 담아보는 경주 보문정의 밤


작년에는 비가 정말 많이 내렸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하늘의 색이 더 아름다웠던 것 같기도 하다





보문정 주위를 한 바퀴 돌며 어디에서 그 모습을 바라봐도 그 아름다움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여기에서 바라보는 보문정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모두들 아름다움을 느끼고 바라보는 시각은 제각각인 법이니까^^





한 무리의 여행객들이 떠나가고 다시 고요함이 찾아온 보문정. 지금이 이 시간이 계속 되었으면 하면 나 혼자만의 바람





아름답다!


잠시 삼각대와 카메라를 어깨 위에 걸쳐 두고 나도 잠시 잔디 밭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내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던 때 나는 사실 사진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았었다. 움직이는 경로와 그 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일상의 모습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시작한 사진이었는데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조금은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 곳들을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사진의 세계에 깊게 빠져드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초심은 잃지 않고 싶다. 내가 쓰고 싶은 글들은 물론 사진에 관한 이야기들이 가끔씩 더해질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나의 여행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에 관한 것들이 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자리를 옮겨 작은 연못에서 담아보는 보문정의 봄 풍경


그리고 수양벚꽃


진해, 부산, 경주


벚꽃을 대표하는 명소들은 그 수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있다. 하지만 연못 위로 이렇게 수양벚꽃이 드리운 곳은 찾아보기가 절대 쉽지 않다. 아까의 그 정자 주변으로 조명들의 불이 밝혀지고 그 안에서 화사하게 피어있는 벚꽃들을 만나는 것도 물론 너무 아름답지만 나는 사실 연못 바로 위까지 쏟아져 내리는 듯한 모습의 수양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이 곳을 더 좋아한다.


게다가 연못에 비친 그 반영은,,,^^





아직 채 꽃을 피우지 않은 벚나무들도 꽤 많이 보인다


진해나 창원에서는 지난 며칠간 내린 많은 비로 대부분의 벚꽃들이 이미 떨어져 버렸지만 경주에서의 벚꽃잔지는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 같다.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지금 사진에서 보는 모습보다 오히려 더 많은 벚꽃들이 피어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갈까,,,.ㅡ.ㅡ;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경주 보문정에서 즐거운 봄의 한 때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반영이 더 아름다운 


경주 보문정의 밤


찾을 때 마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니 아무리 차가 막혀도 어떻게 여기를 찾아오지 않을 수 있을까?








연못에 가득 담긴 보문정 수양벚꽃


너무 이쁘죠?^^


아직은 실력이 부족해서,,ㅜㅠ 눈으로 보는 것 만큼 아름답게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보문정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조금이나마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명한 곳들도 너무 많고 아름다운 곳들도 너무 많지만 내가 봄만 되면 꼭 한 번씩 경주를 찾는 이유들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보문정의 야경이다. 다녀온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또 다시 가보고 싶은 곳, 내게는 봄날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너무 많이 또 깊이 심어준 보문정이라 더 그런 것 같다.


PS,,,

요즘 어울리지 않게,,ㅡ.ㅡ; 렌즈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아요ㅜㅠ

1. 현재 캐논 70D와 니콘 D750을 함께 사용중인데 70D와 함께 사용하던 축복이랑 삼식이는 처분을 했거든요. 그리고 새식구를 알아보다 이파리와 아트삼식이 중에 고민과 고민 끝이 아트삼식이를 들이기로 거의,,결정을 했습니다,, 근데 30만원 정도의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삼식이를 버리고ㅜㅠ 아트삼식이를 들일 가치가 있는건지 너무 고민되요ㅜㅠ 혹시 더 나은 대안이 있으시면 조언 좀,,,^^;


2. D750을 주력으로 사용중!

현재 Nikkor 24-120 F4랑 Sigma 50mm F1.4를 사용 중인데 망원이랑 광각,, 그리고 단렌즈도 하나 더,,ㅜㅠ 들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렌즈는 35mm(사무식이랑 Nikkor 35mm F1.8), 광각은 토키나 16-28mm F2.8, 망원은 탐아빠랑 탐론 70-300 F4-5.6,,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렌즈들과의 장단점을 비교 할 줄 모르니 도무지 쉽게 결정이 되질 않네요ㅜㅠ. 제 여행기를 즐겨 보시는 분들께서는 더 좋은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혹시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있으면 늘 즐겨 찾아주시는 어마어마한 고수분들의 감사한 도움의 손길을,,,^^;

완전 맛난 커피 한 잔 쏘겠습니다! 여러 잔도,, 물론 가능,,합니다^^ㅎ


역시 경주 보문정은!!!

해가 지고 난 후에 그 본 모습을 드러내죠~^^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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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방쌤 사진 실력이 장난이 아니네요.
    경주 보문정을 이렇게 빛내주시다니 정말 아름다운 야경 풍경입니다.^^
  3.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요...ㅎㅎㅎㅎ
    너무 멋있네요, 방썜님 사진도 정말 잘 찍으시는 것 같습니다^^
  4. 꽃잎이 연못에 떨어졌을때도 예쁜 곳이죠....
    저도 한번 올라가고 싶긴하네요. ㅎㅎ

    그리고 장비관련해선.... 저라면 70D는 가감하게 내치시고,
    가벼운 똑딱이 (RX100시리즈, Ricoh GR) 서브로 들이시고요.
    nikon 렌즈 추가시 단렌즈는 35/2D (가볍고, 화질좋고, 저렴합니다)와
    저렴한 망원렌즈로는 70-300vr 을 추천드려요.

    • 2016.04.12 10:56 신고 [Edit/Del]
      70D는 팔아봐야 돈도 안되고,,ㅎ 첫 카메라라 추억으로 간직하려구요^^
      똑딱이는 Ricoh GR 알아보고 있습니다ㅎ
      단렌즈는 35.2로 정했는데 가격이 제각각이라 결정만 고민중입니다
      망원은,, 사용빈도가 적은 편이라,, 조금 더 고민해보고 구입하려구요

      뼈와 살이 되는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5. 네, 너무 이쁩니다.
    보문정의 야경이 이토록 아름답군요.
    분명히 밤에도 이곳을 거닐었던 것 같은데
    봄꽃이 활짝 펴서 그런지
    이 포스팅 속 보문정은 또 다른 세상 같습니다.
    다음번에 가게 되면 역시나 봄을 택해야 할까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하루 마무리 여유롭게 하시고
    남은 시간도 편안하세요^^
    • 2016.04.14 18:35 신고 [Edit/Del]
      여름에 연꽃이 핀 모습도 참 이쁘거든요~
      만약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낮과 밤의 모습을 모두 담아보고 싶기도 합니다^^

      일단은 도전!!!ㅎ
  6. 경주 보문장의 밤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벚꽃이 만말하니 더욱 그러하군요.
    미세먼지가 많은 주말을 잘 보내세요.
  7. 보문정의 야경이 완전 예술입니다. 멋지네요 ㅎㅎ
  8. 역시 낮보다는 야경이 더욱 멋지네요~~ 저도 야경을 좋아해요~~ 처음에는 어떻게 촬영하는지 몰랐지만~~ㅋㅋ
  9. 야심한 밤까지 기다리신 보람이 있는 사진들이로군요! 수양벚꽃은 빗물이 되어 보문정 호수 안으로 쏟아져 내릴 것 같아요!^^
  10.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보문호의 봄 야경과 함께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 주시는군요
    렌즈에 대한 고민이 점점 전문가 수준에 다가간다는 느낌입니다 ㅎ
  11. 수양벚꽃의 하늘하늘 거림이 예쁩니다 ... ㅎㅎ
    보문정의 야경이 방쌤님을 만나
    더 아름답게 빛이 나는군요 .. ^^
  12. 와 진짜 대박!!!!! 이 생각밖에 안 드네요.
    정말 이렇게 멋진 곳을, 멋진 사진을 담아 오셔도 되는 건가요?
    너무 멋지니깐, 질투까지 나네요.
    하긴, 이렇게 멋진 모습을 혼자만 본다면, 더 질투를 했겠죠.
    경주 보문정은 무조건 야경이네요.
    소니 미러리스가 저정도까지 담아내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야경과 반영 놓치지 않을거에요~~ㅎㅎ
  13. 이정도면 예술이네요.
  14. 와... 정말 밤엔 새로운 모습인 듯하네요!!! 예뻐요 *_*
    여길 알았으면 진작에 갔을텐데...
    이렇게라도 알게 돼서 영광입니다(?)!! ㅋㅋㅋ
  15. 역시 야경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네요! ㅎㅎㅎ
    정작 저는 고향에서 야경 사진을 제대로 찍은 적이 없네요!

    • 2016.04.14 18:47 신고 [Edit/Del]
      경주,, 낮의 풍경도 물론 아름다운 곳이지만
      요즘에는 야경사진이 멋진 곳들도 정말 많더라구요~
      다음에는 고향투어 한 번 떠나보세요^^
  16. 보문정의 야경이 너무 멋집니다 ^^ 빛갈라짐도 예술이구요
    써보진 못했지만 아트시리즈는 아트가 붙을만 하다고 만족하시는 경우를 많이 본것 같습니다
  17. 오 야경은 정말로 최고네요 ㅎ
  18.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것을 보는
    시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들은 정말 한폭의 그림 아니
    엽서의 사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멋지게 인쇄만 가능하다면 지인들에게
    엽서로 보내고 싶은데요^^
  19. 캐논을 계속 가지고 계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주력바디에 몰아주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24-120N을 가지고 계시니 광각렌즈는 af-s 14-24N을 추천해드리고요. 만약 가벼운 광각으로 갈 생각이라면 af-s 18-35g도 좋습니다.
    망원렌즈는 70-200N으로 한방에 기변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탐론은 최근 곰팡이 관련 QC 또는 내구성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더라구요.
    • 2016.04.12 10:52 신고 [Edit/Del]
      70D는 제 첫 dslr이라,,^^; 그냥 추억으로 간직하려구요ㅎ
      니콘 렌즈가 좋은건 아는데 하나하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요ㅜㅠ
      쉽게 질러지지가 않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바로 메모했습니다^^ㅎ
  20. 저도 봄날 하루는 이 곳을 가보곤 하는데, 밤엔 가본 적이 없어요.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콕 박혀서 나가기 싫어하는 성향이다보니..^^
    물론 아름다운 곳이지만, 방쌤님이 정말 아름답게 담아오셨네요.
    봄날밤 보문정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시는군요~
    너무 아름다워요!!
    • 2016.04.14 18:50 신고 [Edit/Del]
      감사합니다^^
      저도 늘 낮에 찾아가던 곳인데 언젠가 한 번 만났던 그 밤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단골 방문지가 되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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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봄꽃여행, 불국사가 빠지면 섭섭하지!경주 봄꽃여행, 불국사가 빠지면 섭섭하지!

Posted at 2016. 4. 7. 09:00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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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여행 / 경주불국사 / 불국사 벚꽃

경주 벚꽃 상황 / 경주 벚꽃축제 코스

경주 불국사 벚꽃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경주라는 도시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바로 경주 불국사다!


오랜만에 봄맞이 여행을 떠난 경주!

김유신장군묘 벚꽃터널과 경주 오릉,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을 지나 그 다음으로 내가 도착한 곳은 바로 경주를 대표하는 수학여행의 메카! 경주 불국사다.





봄 기운이 가득한 반야연지





불국사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불국사 일주문을 향해 걸어가는 길. 눈이 닿는 곳 마다 온통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이다. 





벚꽃터널 아래에서 저마다 즐거운 봄날의 한 때를 즐기고 있는 많은 사람들


사실 불국사는 봄꽃여행지로 그렇게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가만히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불국사 경내에는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는 곳들이 거의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 궂이 표를 끊고 불국사 내부로 들어가지 않아도 그 입구 주위에는 이렇게나 너른 잔디밭에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다. 따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이런 멋진 경치를 즐길 수가 있으니 이 이상의 멋진 봄나들이 장소가 또 어디 있을까?





걷는 길 곳곳에서는 맛있는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곳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도 집에서 간단하게 준비해오는 도시락 보다 맛있는 간식은 아무래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다 요즘 같이 조금은 더위가 느껴지기도 하는 날씨에는 간단한 맥주 한 잔 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저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있지만 그 표정 속에 행복함이 가득 느껴지는 것은 다름이 없는것 같다.


게다가 여기는 천년 고도 경주


그 속에서도 불국사가 아닌가!


나도 괜히 살짝 들뜨는 마음을 표정에서 숨길 수가 없다.





경주 불국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불국사는 부처님의 화엄의 세계인 불국토를 현세의 사바세계에 구현시킨 열정적인 신앙의 완성체이다. 석가탑과 다보탑을 비롯한 수많은 국보문화재와 보물문화재가 있고 매년 수백만의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의 뛰어난 불교예술작품들이 자리한 불국사를 방문하고 있다.


출처 : 불국사 홈페이지





반야연지의 봄


일주문을 지나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연못 하나. 반야연지는 우리나라 사찰의 연못들 중 가장 아름답고 그 규모가 큰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원래는 칠보연지의 예전 그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려는 계획이었지만 그 복원이 어려워지자 인공적으로 이 곳에 연못을 만들고 그 위로 해탈교를 만들었다. 1970년대 불국사를 복원할 때 경주 안압지를 모델로 해서 형성된 곳이다. '반야'는 지혜를 의미하는 말로 연못 위 해탈교를 건너 지혜로운 불국토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천왕문


일주문을 지나면 곧 만나게 되는 천왕문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시는 곳이다.





천왕문을 지나 조금 더 불국사 그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자하문과 나무들에 가려져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범영루. 자하문으로 올라가는 계단인 청운교에서는 예전 중학시절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찾았을 때 친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선명한 곳. 이렇게 혼자 다시 찾아와 그 모습을 마주하니 괜히 기분이 이상하다. 그때의 친구들 얼굴이 잠시 떠오르기도 하고,,,. 아마도 경주라는 도시를 떠올리면 이런 비슷한 기억 하나쯤은 모두들 가지고 있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활짝 핀 진달래가 반겨주는 

꼬불꼬불 이어지는 길





오른쪽의 청운교, 왼쪽으로 이어지는 백운교. 그 위로는 자하문이 보이고 조금 더 가까이로는 범영루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자하문을 통과해서 불국사의 대웅전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이다. 





청운교





자하문에서 범영루로 이어지는 기와지붕





연화, 칠보교





연화, 칠보교는 안양을 통과해서 극락전으로 이어지는 계단길이다.








색이 조금은 바랜 문

그 위로 가득 드리운 대나무 잎


뭔지 모를 마음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모습에 한 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극락전을 지나 대웅전이 있는 곳으로 이어지는 길


사찰을 찾으면 꼭 한 번은 담게되는 사진들^^





계단을 몇개 올라서니





불국사의 대웅전 그리고 그 앞 다보탑이 시야에 들어온다.





여전히 복원 중인 석가탑

작년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많이 복원이 진행된 모습이다. 저 안에 받침 돌들만 가득한 모습을 본게 엊그제 같은데 하루 빨리 그 온전한 모습을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국사 석가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1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8.2m로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동서로 세워진 두 탑 중 서쪽에 있는 탑이다.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이며 흔히 줄여서 '석가탑'이라고도 한다. 두 탑을 현재와 같이 동서로 나란히 세운 까닭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것을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이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출저 : 두산백과






불국사 다보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0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10.4m, 기단 폭 4.4m이다. 불국사 대웅전 앞 서쪽의 석가탑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탑으로, 전형적인 쌍탑가람의 배치이다. 두 탑을 현재와 같이 동서로 나란히 세운 까닭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것을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이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출저 : 두산백과









사람이 너무 많아 아무리 오랜 시간을 기다려도 사람 없이 다보탑만을 사진으로 담는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기와지붕 너머로 보이는 목련나무가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에 빼았는다. 


나도 얼른 가서 봐야지~^^





입구를 하나 통과해 밖으로 나와보니 이런 멋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봄의 불국사는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은 것 같은데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주다니,,, 봄날 불국사에 대해서 내가 지금까지 알고있었던 사실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담장 위 기와로 곧 떨어질 듯 가지를 가득 기울인 목련나무들








목련과 개나리가 함께 반겨주는 길


이번 경주여행을 떠난 가장 큰 목적은 사실 벚꽃이었는데 벚꽃보다는 목련과 개나리들을 더 많이 만난것 같다.^^





하늘을 가득 뒤덮은 목련





불국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불이문으로 나가는 길


오른쪽에는 목련이 가득 피어있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이렇게 벚꽃이 가득 피어있다


오른쪽은 목련

왼쪽은 벚꽃


어느쪽으로 고개를 돌려도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봄날의 호사를 맘껏 즐기는 중~ㅎ





불이문 주차장에서 바라본 불국사의 모습


차들이 하나도 없는 그 모습을 혼자 한 번 상상해보니,, '아 정말 그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풍경이다.





불국사로 들어오는 길에도 길 양 옆으로 벚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비가 많이 내리기는 했지만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나무들마다 더 빽빽하게 피어있는 벚꽃들을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불국사를 찾는 차량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들어오는 길도 힘들지 않았고 주차를 하는데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번주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알수는 없지만^^;





보문정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일몰


역시 보문단지로 들어서니 차들이 멈춰서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름 넉넉하게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오늘 경주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보문정으로 출발을 했지만 어쩔수 없이 차 안에서 경주의 일몰을 만나볼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차가 멈춰있는 시간이 많아서,,,ㅎ 이렇게 벚꽃 가득 피어있는 경주 거리의 일몰을 사진으로 담아올 수는 있었다. 이제 보문정까지 800m만 남은 상황!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꼭 도착 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래본다.


1년만에 다시 만나는 경주 보문정의 밤


오늘은 또 과연 어떤 모습을 내게 보여줄까?


불국사, 계절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특히 반야연지의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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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벚꽃 핀 아름다운 불국사 봄 풍경이네요.
    다시 가 보고 싶은 사찰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2. 벚꽃과 함게한 불국사 정말 보기 좋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가봤는데 함 가봐야겠습니다.
  3. 목련이 가득 피어있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반야연지의 모습은 마치 그림같네요.ㅎㅎ
    불국사는 수학여행이후로 가본적이 없는데~
    나중에 경주로 여행가면 다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했답니다.
    그리고 보문정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일몰 사진도 멋집니다.
    즐거운 목요일 보내세요!
    • 2016.04.12 11:51 신고 [Edit/Del]
      중학교 때 수학여행을 간 경주는 그렇게 지루하더니
      지금은 눈 닿는곳 마다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보는 눈도 많이 달라졌나 봐요^^
      반야연지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구요
  4. 오늘 가면 늦으려나요?
  5. 그리운 불국사입니다.
    저 담장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꽤나 여러 장 찍었었는데,
    그 위에 있던 나무가 목련인 줄은 몰랐습니다..
    유아인은 아니지만, 어이가 없네요.ㅎㅎ.
    봄에도 가본 적이 있는데
    아마도 목련이 지고 난 후였던가 봅니다.
    꽃이 피어 있으면 목련인 줄 아는데
    꽃이 져버리면 무슨 나무인 줄도 모르니
    나무에 대한 공부 좀 해야 할 듯합니다.

    불국사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경주나 근처 도시에 사시는 분들, 참 좋겠습니다..^^
    • 2016.04.12 11:54 신고 [Edit/Del]
      저도 잘 모른답니다ㅎ
      가까이 가서 자세하게 들여다 봐야 어떤 나무인지 알게 되거든요^^;
      봄 불국사의 가장 큰 매력은 대웅전 옆 목려나무가 아닐까,, 싶어요
  6. 차를 다 지워버리면 확실히 예쁘긴 할 것 같아요. ^^
  7. 헐.. 석가탑이 복원공사 중이었군요.
    불국사 다녀온지가 5년이 되어가서 몰랐어요 ㅠㅠ

    전 여름에 다녀왔었는데, 봄의 불국사는 확실히 화사하네요! :)
  8. 햐!
    경주의 불국사는 사계절 언제 보아도 고즈녁함과 아름다움이 상존하는 곳이고
    특히 봄꽃들이 만개한 봄날의 불국사는 또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방쌤님덕분에 봄에 만나는 불국사 풍경들..
    잘보고 갑니다..
  9. 우와~ 봄의 불국사는 이런 모습이군요.
    저는 가을에만 봤는데, 봄도 화사하니 아름답습니다.
    특히 저 벚꽃 잔뜩 핀 잔디밭에 저도 데굴거려 보고 싶네요. ^^ 편의점 도시락 하나 사다 먹으면서 그냥 책이나 읽고 그렇게 오후를 보내보고 싶습니다. ㅎㅎ
    • 2016.04.12 11:58 신고 [Edit/Del]
      저도 주로 가을이나 겨울에 찾아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봄나들이 다녀왔네요
      목련 가득 피어있는 불국사의 모습도 매력적이던데요~
      벚꽃이 조금 함께 피어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요^^;
  10.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특히 청운교에서 찍었던 단체사진이 생각나네요.
    너무 자주 갔던 곳이라 별 감동이 없을 거 같았는데, 4월의 불국사는 참 많이 다르네요.
    다음번에 경주에 가게 된다면, 무조건 4월에 가야할 거 같아요.
    가장 아름다운 경주를 볼 거 같아서요.ㅎㅎ
    • 2016.04.12 12:05 신고 [Edit/Del]
      청운교 단체사진은,, 저도 있네요^^ㅎ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은 모두 한 장 씩 가지고 있을것 같아요
      봄,, 경주도 참 아름답답니다~
      저는 이제 연꽃이 피는 시기에 다시 한 번 가보려구요^^
  11. 초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십수년이 흘러 다음달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좋은 글 보아서 많이 참고 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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