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싱그러움 가득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봄날 싱그러움 가득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Posted at 2016. 5. 17. 11:07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오대산 전나무숲길 / 월정사 전나무숲길

강원도 월정사 / 오대산 월정사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강원도 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월정사

겨울에 눈이 내린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곳이다. 물론 나도 월정사를 찾은 계절은 대부분 겨울이다. 하지만 몇 해 전 봄에 만났던 싱그러움 가득한 그 모습이 다시 생각나 이번에는 초록이 가득한 봄에 월정사를 다시 찾게 되었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에 의해 건립된 곳이다.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유학하던 중 산서성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만나게 되고 문수보살에게서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전해 받고 신라에 돌아가서도 오대산을 찾으라는 가르침을 받게 된다. 그 후 신라로 돌아와 찾게된 곳이 강원도의 오대산이고 지금의 이 자리에 월정사를 건립하게 된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


일주문에서 월정사까지 이어지는 1km 남짓의 전나무 숲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무장애 탐방로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곳이지만 그냥 '전나무 숲길'이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예전에는 소나무들도 이 자리에 함께 있었지만 전나무들의 위세에 눌려 다른 곳으로 도망을 갔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을 정도이니 그 모습을 직접 보지 않고서는 쉽게 설명이 어려울 정도이다.





맑음, 푸르름이 함께하는 강원도 오대산 깊은 자락의 월정사








월정사로 들어가는 길





그 반대쪽으로는 일주문까지 길게 전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월정사 천왕문


숲길을 걸어보기 전에 먼저 월정사부터 한 번 둘러보기로 한다. 부처님 오신날 직전에 찾은 월정사라 행사 준비로 분주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 한층 활기가 느껴지는 산사의 모습이다.








햇살이 참 좋았던 날





속세의 짐을 잠시 내려 놓고

천왕문을 지나서는 발걸음이 살짝 가볍게 느껴진다.





봄의 싱그러운 기운이 가득한 오대산 월정사














월정사 금강문


보통 한국 사찰의 가람 배치는 일주문 - 천왕문 - 불이문 순서로 이어지는데 보통 불이문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 금강문이 위치하고 있다. 











월정사 8각9층석탑

그리고 그 뒤로 적광전이 자리하고 있다.


적광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금당으로 원래는 칠불보전이 자리하고 있던 곳이다. 6.25전쟁 중에 소실된 칠불보전을 1960년대에 적광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건립하였다. 많은 전쟁과 다툼 속에서 원래 있던 대부분의 건물들은 모두 파손되었고 지금 있는 건물들은 거의 모두 최근에 지어진 것들이다.





적광전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





사람들의 바람을 담은 많은 이야기들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니 강원도 깊은 산 속 사찰에서도 봄의 화사한 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대롱대롱 걸린 연꽃이 참 앙증맞다





월정사 삼성각


독성, 산신, 칠성을 함께 봉안한 곳이다.





오대산 역대 고승의 진영을 봉안한 진영각





적광전 앞에 있는 석등의 화려함이 잠시 눈길을 끈다.











맛있는 빵을 파는 빵집도 있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도 있다.





이제는 월정사 밖으로 나와서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을 걸어볼 차례! 사실 내가 오늘 월정사를 찾으면서 가장 기대를 한 곳이 또 가장 보고싶었던 곳이 바로 이 전나무 숲길이다.





울창하게 또 길게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





길이 너무 좋아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기에도 너무 좋다.





하늘도 참 좋았던 날

조금씩 불어오는 바람도 너무 좋다.








숲길을 걷다보면 중간중간 이런 조형물들이 하나씩 보이던데 무슨 의미를 가진 것들인지는 잘 모르겠다. 숲의 경관을 해치는 정도는 아니라 그냥 지나쳤지만 예전 아무것도 없었던 숲길이 나는 더 좋았던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봄날의 숲길


그냥 이 길이 너무 걸어보고 싶었다. 제일 최근에 찾은 것이 2년 전 겨울 오대산 산행 때였으니 꽤나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월정사다. 사실 내가 살고있는 창원에서는 굉장히 먼 거리에 있는 곳이라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은 절대 아니다. 그래도 강원도로 여행을 오면 항상 생각나는 곳들 중 하나라 시간만 허락한다면 꼭 한 번씩 들러보는 곳이다. 지난 겨울 강원도를 찾았을 때 들러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허락하지 않아 만나볼 수 없었는데 다행이 이번 봄에 그 아쉬움을 풀어낼 수 있었다. 


자연이 안겨주는 푸르름과 싱그러움 가득한 봄날의 선물. 이번 주말에는 숲길로 힐링여행을 한 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아무 생각없이 그냥 걷고싶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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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봄날의 선물이네요.
    이런 선물을 받아도 받아도 좋을 거 같아요.
    강원도 월정사... 기억해두겠습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저길에 제가 있을겁니다.ㅎㅎㅎ
  3. 지금부터 찾아가면 더욱 좋은 월정사 전나무숲
    저도 멋진 길을 걷고 싶네요
  4. 푸른 산길이라 순간 여름인줄알았어요!! 이런 길들 걸어보고 싶었어요!석가탄신일에도 행사를 했었을거같아요~
  5. 월정사안간지도엄청오래되었네요..덕분에잘보고갑니다
  6. 사진을 보면서 저절로 힐링이되네요. ^^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몇해전 아이들과 함께
    걸었던 곳이라 추억돋습니다.ㅎㅎ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을 보니~
    다시 이곳에 가고 싶어집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7. 잘 보고갑니다. 오늘 덥네요. 더위 조심하세요.
  8. 사진을 보니 마음이 뭔가 차분해지는 것 같습니다^^
    날씨도 너무 맑아보이니 너무 좋아요
    잘 보고갑니다
  9. 계절적으로 월정사의 푸르름이
    더 반짝이는 빛을 발하는 시기인가 보네요.
    숨이 멎을 만큼 싱그러운 푸르름이 참으로 눈부십니다.
    전나무숲길만으로도 이미 마음이 가득차 버릴 것만 같구요.

    그래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화사한 연등이 걸려 있는 모습을 보니
    고즈녁하기만 해서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월정사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 있네요.
    월정사..라는 말에서도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구요.

    잘 보고 갑니다.
    푸르름이 가득해서 방쌤님의 발길도
    더욱 기운차시겠습니다..^^
    • 2016.05.18 17:43 신고 [Edit/Del]
      초록이 가득한 숲길도 좋았고
      따뜻하게 햇살이 내리쬐는 월정사도 좋았습니다.
      멀리서 찾아온 여행객이라 그런지 반갑게 맞아주더라구요^^
  10. 저는 월정사를 겨울에 가봐서 그런지 ..
    푸르른 봄날의 월정사가 더욱 새롭게 보입니다 ...
    이번에 강릉 다녀오는길에 가보려고 했는데 ..
    못가봐서 아쉬웠는데 .. 이렇게 위로가 되는군요 .. ㅎㅎ
  11. 월정사 전나무길은 언제나 좋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신록이 우거질때는 더 좋은거 같구요
    개인적으로 방아다리약수쪽 전나무숲도 좋구요
    담주 강원도쪽 가는데 들르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사진보니 가슴이 콩닥합니다^^
  12. 저는 월정사하면 세조가 문수보살을 봤다는 일화가 생각나요.
    조형물이 막 풍경을 해칠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조형물이 없이 숲으로만 구성된 자연 자체의 모습이 더 보기 좋네요.
  13. 야간에 가보았었는데 주간에도 한번 가야겠습니다^^
  14. 힐링이 저절로 될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15. 전나무 숲길은 정말로 아름답네요. 저도 아내랑 저기서 힐링을 하고 싶네요
  16. 오대산 월정사와 전너무 숲길을 보니
    2년전 다녀온 기억이 새롭습니다.

    5.16은 잊혀졌는데 5.18은 시끄럽군요.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17. 전나무 길 따라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여행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18. 전나무 숲길..
    죽 따라 걸으면 정말 상쾌할것 같습니다
    사찰로 들어 가는길이 해탈의 길인 모양입니다
  19. 공기 엄청 좋을거 같아요~~
    가보구싶네요 ㅠㅠ
  20. 오~ 강원도 여행 다녀오셨네요. ^^
    5월의 강원도... 참 좋지요! ㅎㅎ
  21. 다음주 금요일 주문진 여행가느라
    이곳저곳 검색중인데 우연찮게 제가 아는분 블로그가 나와서
    많이도 반갑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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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의 고요한 새벽 풍경창녕 우포늪의 고요한 새벽 풍경

Posted at 2015. 12. 16. 09:3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녕여행 / 우포늪 / 우포늪아침

창녕우포늪 / 우포늪 대대제방

창녕 우포늪 새벽 풍경


1억 4천만년의 역사가 그대로 살아 숨쉬는 곳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수없이 많은 땅들이 파헤쳐지고 사라져가는 동안에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내고 옛 모습 그대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늪지의 모습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곳, 바로 창녕의 우포늪이다. 내가 살고있는 창원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곳이라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곳이라 더 감사하고 애착이 가는 곳, 그 창녕 우포늪을 해가 뜨기 시작하는 새벽이 조금 지난 이른 시간에 찾아갔다


그 동안 우포늪은 수없이 많이 찾아 갔었지만 우포늪에서 일출이나 일몰을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항상 느즈막한 시간에 나들이 삼아 찾아갔던 우포늪이라 일출이나 일몰을 만날 기회가 없었던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이상하게도 너무 이른 시간에 눈이 떠진 어느 날, 과연 이른 새벽에 만나는 우포늪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라는 궁금증이 밀려왔다. 그 모습이 얼마나 신비하고 아름답길래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 그 먼 거리인 서울과 경기도에서도 새벽 잠을 쫒으며 여기까지 달려오는 것일까? 그 모습을 직접 한 번 만나보기 위해서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시간, 창녕 우포늪을 향해서 차를 달렸다.




아쉽게도 일출은 놓쳐버렸다


열심히 달린다고 달렸지만 미리 준비가 되지 않은 여행에서 완벽한 만족을 만날 수는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된다. 구름과 안개도 너무 많은 날이라 먼저 오신 분들도 해가 뜨는 모습은 보지 못하고 모두 허탕을 치셨다고 하니,,, 지금 이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 해도 충분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새벽의 고요함과 평안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새벽 창녕 우포늪의 모습. 혹시나 내가 걸으면서 내는 그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이 풍경에 또 이 곳에 살고있는 아이들에게 해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괜히 나 혼자 걷는 걸음인데도 그 걸음은 점점 더 조심스러워지기만 한다. 





굉장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대재방 위를 걷는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다.카메라나 등에 맨 배낭도 하나 없는 편안한 복장으로 미루어 보아 이 근처에 살고계시는 분들 같은데 아무래도 아침 운동을 나온 것이 아니실까 생각이 된다





고요함

평화로움


내쉬는 호흡 하나까지도 조심스러워지는 시간이다





나도 천천히 함께 걸어보는 대대재방





그러다 잠시 고개를 돌려 다시 또 내다보는 우포늪





어쩜 이런 곳이 있을 수 있을까?


내가 살고있는 그 번잡한 도시에서 불과 1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 그 곳에서 이런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쉽게 믿겨지질 않는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아침바람에 억새들은 쉴 새 없이 흩날리고





이제는 사람의 흔적은 전혀 보이질 않고


온전히 나 혼자 걸어보는 대대재방


이른 아침에 찾아오지 않았다면 이런 호사는 아마 절대 누려보지 못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아름다운 우포늪의 일출은 비록 만나보지 못했지만 지금 걷고있는 이 길을 만난 것만 해도 이미 충분히 이른 아침 창원에서 창녕까지 달려온 수고에 대한 보상은 충분히 받고도 넘친다는 생각이 든다.










이른 아침의 즐거운 산책


대대재방의 바로 옆에는 이렇게 차량 몇대를 주차 할 수 있는 좁은 공간이 하나 있다. 나는 보통 생태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대재방까지는 걸어서 오는 편인데 이날은 이른 아침이라 그냥 대대재방 바로 옆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왔다. 여기를 상당히 좋은 주차포인트로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오는 길이 그렇게 좋지도 않고 생태관 주차장에서 대대재방까지 걸어오는 길도 상당히 짧은 편이라 그렇게 큰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옮기는 장비가 많고 오로지 일몰촬영을 위해 우포늪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이 좁은 주차공간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알려드리자면 네비에 주소 '경남 창녕군 대대길 177번지'를 입력하고 오시면 된다. 


일출촬영의 경우 포인트가 전혀 다른데 대대재방의 맞은 편에 있는 목포재방 쪽으로 진입을 하셔야한다. 목포재방 중간지점에서 촬영을 하셔도 되고 조금 더 들어가셔서 징검다리를 만나게 되는 지점이 있는데 그 징검다리를 건너 조금 더 들어간 포인트에서 촬영도 가능하다. 그 중 내가 생각하는 제일 좋은 포인트는 '산 위'인데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경치 하나만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이 된다. 아직 올해 내가 제대로 담은 사진이 없어 정리는 못했지만 만약 조만간 다녀올 기회가 생긴다면 지도를 첨부해서 따로 글을 한 번 올려보고 싶다.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주소만 알려드리면 '경남 창녕군 이방면 옥천리 541번지'이니 지도를 한 번 검색해보시길 바란다. 


우포늪의 신비로운 일출과 일몰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이른 새벽시간 우포늪에서 즐긴 즐거운 산책의 시간, 그것만으로도 나는 이미 충분히 아름답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아침에 이불 속에서 나오는 일이 점점 힘들어지기만 하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할 일들이 더 많아지는 것만 같아서 그것도 또 걱정이다. 너무 행복한 걱정인가?^^ㅎ


일단 우포늪과 오랑대의 일출은 올해가 가기 전에 꼭 한 번 직접 만나보고 싶다



우포늪 새벽의 풍경,, 너무 멋지죠?

그 매력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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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새벽녘에 우포늪을 답사하다니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물안개가 피어 오르면 더욱 좋겠군요.
    수요일 저녁을 잘 보내세요~
  3. 우포늪 정말 오랜만에 보내요~
    분위기가 역시!!
  4. 이불이라는 아이가 쉽게 놔주지 않았을 거 같은데, 새벽에 우포늪 여행이라니 대단하십니다.
    어렵게 간 만큼 제대로 보셔야 할텐데, 살짝 아쉽네요.
    또 오라는 신호인가 봅니다.
    그럼 또 이불과 싸우셔야겠네요.ㅎㅎ
    • 2015.12.17 15:57 신고 [Edit/Del]
      사실 이불속에서 밖으로 나가는게 제일 힘들어요
      그래도 막상 나가기만 하면 이런 멋진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한 번 맛보고 나니 은근 이것도 중독성 있는데요~ㅎ
  5. 뭔가 신비로움이 풍기는듯한 그런 사진들이네요. 아침이 가져다주는 그런 평안함도 있고요
  6.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아직 한번도 못가본 곳이네요 ㅎㅎ
    새벽에 가면 사람도없고 더욱 좋을거같아요
  7. 우리가 잘 지켜나가야 할 자연유산이죠!
  8. 창원에 살 때는 마음이 울적하거나 심난하면
    동읍을 지나는 국도를 따라 가끔 우포늪을 가곤 했었는데,
    고성으로 온 뒤로는 갈 일이 거의 없네요. ^^

    제 기억에 지금 이 시기의 우포늪은
    상당히 추웠던...우포늪의 바람은 다른 곳의 바람보다
    훨씬 매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

    사진으로 옛 추억을 감상 잘하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
  9. 저 길을 따라서 아내랑 같이 산책하고 싶네요. 너무 로맨틱 해보이네요 ㅎ
  10. 새벽 모습이 참 보기 어려운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11. 우포늪 정말 멋진곳입니다
    이런곳 오래오래 보존되어야 합니다

    내년에 또 한번 찾아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12. 우포늪에 한번 가보고 싶은데 거리가 멀어서요
  13. 우포는 사진으로 봐도.. 좋은듯 합니다~~
  14. 헉~~ 그리 오래되었다니 놀랍습니다.
    살면서 머리가 아프고 힘들때 저곳을
    방문해서 새벽녁을 거닐면 아주 머리도
    맑아지고 좋을 것 같습니다.
    이웃님은 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해 주시는군요^^
    • 2015.12.17 16:03 신고 [Edit/Del]
      저도 여행을 다니면서 조금씩 조사를 하다보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나 오랜 시간 이 자리를 지켜왔는지,, 쉽게 짐작도 가질 않네요^^
  15. 우포늪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난데 계속 기회를 놓쳐서 아쉬워요.
    우포늪은 일몰과 일출을 봐야한다는 생각이있었는데
    그냥 슬슬 산챡하듯 돌아봐도 좋은 곳이군요.
    내년에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 2015.12.17 16:04 신고 [Edit/Del]
      1년에 3-4번은 찾아가는 우포늪인데 저는 항상 낮시간에 나들이 하듯 찾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요즘에는 일출과 일몰의 풍경도 욕심이 나서,,,^^ㅎ
      타이밍을 보고있는 중입니다~
  16. 방쌤님의 부지런함에 새삼 놀라고.. 우포늪의 새벽 풍경에 또 한 번 놀라구요. ^^;
    쭈욱 뻗은 대대재방 길은, 저도 한 번 걸어보고 싶네요.
    • 2015.12.17 22:21 신고 [Edit/Del]
      원래는 사람들로, 오고가는 자전거로 가득한 길인데
      새벽시간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이런 길도 정말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17. 몇년전 우포늪을 갔을때가 생각나네요.
    어부한분이 연출에 의해 물을 뿌리는 장면을 알고 한번 봐야겠다 싶어 갔었습니다.
    그런데 예약을 하신분이 취소를 하신겁니다 ㅎㅎㅎ

    어부께서도 오셨다가 그냥 가시는데 저희들이 그랬네요 기왕 오신거 서비스라도 ^^*
    결국은 그냥 가시데요 ~~~

    그래도 물안개 가득한 곳을 만나고는 왔으니....다행입니다 ㅎ
    역시나 우포는 대단하고 멋진 곳이죠~
    명성답게 겨울모습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2015.12.17 22:23 신고 [Edit/Del]
      아~ 배 위에서 원형으로 물 뿌리는거 말씀하시는것 같네요~ㅎ
      그래도 너무 매정하시네요,, 그래도 물 한 번 뿌려주시지,,ㅡ.ㅡ;;

      여행을 다니면서 요즘 새롭게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항상 어딘가를 찾아가면서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뭔가 또 다른 그 이상의 모습을 바라게 된다는 점이죠

      그런 부분에서 요즘 다시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니까요^^
  18. 이른 아침 곧게 펼쳐진 저런 풍경을 앞뒤로 놓고 산책이라 자동 힐링이네요
  19. 고요함이 조용히 잠들어있는 곳이로군요. 새벽에 저기를 거닐면 마음이 매우 고요해질 것 같아요. 우포늪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항상 가보고 싶다고 꿈꾸는데 저기는 정말 가기가 힘드네요^^;;
    • 2015.12.18 18:22 신고 [Edit/Del]
      제가 살고있는 창원에서는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거든요
      아침이나 낮의 풍경도 물론 멋지지만 다음에는 일출이랑 일몰풍경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어요^^
  20. 아~~~ 그러세요? 저는 12월 15일 저녁에 갔다 일몰은 못보고 16일 새벽 목포제방 중간에서 멋진 일출을 보았는데...
    • 2015.12.18 18:19 신고 [Edit/Del]
      목포재방에서의 일출은 저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대대재방에서의 일몰도 만나보고 싶구요
      1월에 일정을 한 번 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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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 내리는 오후의 산책 경주 산림환경연구원가을, 비 내리는 오후의 산책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Posted at 2015. 11. 16. 10:33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여행 / 가을여행 / 경주가을여행

산림환경연구소 / 단풍여행

경주 산림환경연구소 단풍


비 내리는 주말 경주로 떠난 가을여행

가을여행으로 경주에 가면 꼭 들리는 곳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단풍명소들 중 하나인 

경주 산림환경연구소


이름은 산림환경연구소이지만 웬만한 수목원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예쁜 나무들이나 길도 많고 볼거리들도 넘쳐나는 곳이 바로 경주의 산림환경연구소이다. 초록이 가득한 봄의 풍경을 제일 좋아하는 곳이지만 가을 단풍이 화사하게 들어있는 모습도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곳이라 가을이면 꼭 한 번씩은 찾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비 내리는 가을 오후의 풍경


이미 잎들은 대부분 나무에서 떨어진 모습이다. 그래도 그중 아직 화사한 빛깔의 잎들을 그대로 제 속에 품고 있는 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아직 떠나지 못하고 머물러있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는 모습이다





높이 자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 사이로 흐르는 개울 하나. 산림환경연구소를 대표하는 포토 존이다. 비가 계속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역시 그 인기만큼은 여전하다. 계속 찾아오는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사람이 없는 다리의 모습을 담아 볼 수 있었다





왼쪽에 자라있는 나무들 이름은 뭘까?


우람하고 곧게 자라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과 드문드문 보이는 붉은 단풍잎들을 매달고 있는 나무들이 양 옆에서 멋진 길을 만둘어주는 곳을 지나기도 한다





붉게, 또 노랗게 물들어있는 길





벌써 가을이 이렇게 깊어져 버렸나?

이제는 약간 겨울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듬성듬성 보이는 초록빛 덕분에 아직 겨울은 조금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을과 겨울이 함께하는 약간은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모습이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더 깊숙한 곳으로 걸어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가을이 살짝 내려앉은 벤치





점점 깊어져만 가을, 또 겨울로 천천히 접어드는 길목에서 지나는 가을이 너무 아쉬워 그 모습을 한 장의 추억으로 남기려 분주한 모습의 사람들이 보인다. 짓궂게도 비는 주룩주룩 계속 내리고있지만 그 비도 즐거운 가을 나들이를 나선 사람들의 발길과 즐거움을 절대 막을 수는 없었다





사람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나도 한 장 남겨보는 최고의 포토 존에서의 인증 샷





조심조심~ 


비가 내려 더 미끄러운 좁은 다리 위를 조심조심 건너가는 사람들. 우산을 받쳐 들고서도 절대 놓칠 수가 없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의 필수 통과 코스이다





이 긴 가을의 터널을 지나고 나면 또 이 길은 어디로 연결이 되는걸까? 저 길의 끝에는 또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괜히 궁금해진다. 혼자 길 한 가운데 쭈그리고 앉아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도록 만드는 모습의 길이었다





한 번 걸어가볼까?





걷고 또 걸어도 이 길의 끝은 쉽게 가까워지지 않는다. 꼭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그 뒷 옷자락이라도 붙들기 위해서 뒤쫓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비에 흠뻑 젖은 나무와 흙들이 풍기는 그 특유의 향기가 콧가에 와 닿는다. 그 신선한 느낌과 향기가 너무 좋아서 괜히 또 한 번 더 이 길을 다시 지나게 된다. 산림환경연구소에서 만나는 풍경도 너무 좋지만 이곳에서 통일전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오늘은 비가 생각보다 많이 내려서 더 길게 걸어 볼 수는 없었지만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보니 참 좋았었다는 생각이 든다





비와 함께 걸어보는 

비 내리는 가을의 낙엽 쌓인 길





산림환경연구소로 들어가는 정면 입구


원래 길 양 옆으로 노란 은행나무들이 가득 심어져있는 곳이라 샛노란 가을의 길을 뽐내는 곳인데 내리는 비 때문인지 지금은 벌써 잎들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 옆으로도 이렇게 샛길이 하나


괜히 또 한 번 들어가서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길이다. 경주 산림환경연구소,,, 정말 걷고 싶은 길들이 연구소 여기저기에 마치 숨겨진 보물들 처럼 군데군데 감춰져 있는 곳이다. 





잠시 쉬어갈까요?^^


사실 앉아서 쉬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자리이지만 이렇게 눈으로만 즐기기에는 아름답기 그지 없는 곳이다. 가을의 분위기가 흠뻑 느껴지는 벤치 하나와 바닥에 가득 쌓인 낙엽들이 만들어내는 모습이 비는 내리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포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는 붉은색이 제일 좋더라~


비가 내리는 날씨가 조금 불편한 점도 물론 있었지만 나름 가을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가을 산책길이었다. 요즘에는 그냥 그런 길들이 좋다. 뭔가 특별한 볼거리들이 있는 곳들도 물론 매력적이지만 무심한듯, 편안한듯,,, 그렇게 다가오는 일상에서 마주할 법한 느낌을 주는 그런 곳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맑은 날의 풍경도 물론 좋았지만 조금은 늦은 가을의 비 내리는 풍경도 너무 멋지기만 한 경주의 단풍명소, 산림환경연구소이다


비가 온다고 집에만 계실건가요?

지금 집 밖은 이렇게 이쁜 색으로 물들어 간답니다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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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을비 내리는 날 우산이 있으나 제격이네요.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 노래가 생각납니다.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3. 추적이는 가을비를 맞으며 온갖 상념에 잠긴 모습이 상상이 갑니다.
    후두둑거리며 우산에 부딫치는 빗방울소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 2015.11.17 17:51 신고 [Edit/Del]
      다른 생각 하나 없이
      그냥 걷는것 하나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끔은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하니까요^^
  4. 멋지게 담아오셨군요.

    잘 보고갑니다.
  5. 비밀댓글입니다
  6. 가을비가 촉촉히 내려서 보기 좋아요~
  7. 비가와서 아쉽지만 또 비가 온덕에 한 매력이 있네요
    잘보고갑니다 즐거운하루보내세요~^^
  8. 비가내려 저희집앞 나무잎들도 우수수 떨어져요
    비가함께 머물러있는 단풍길은 우수에 적으면서도
    아름답네요
  9. 긴 가을의 터널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풍경이네요.
    저는 단풍이 지고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지내다가 며칠 전에야 덕수궁 가서 가을 기분 좀 내고왔어요.
    바로 이튿날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으니 참 다행이다 싶어요ㅎㅎㅎ
    • 2015.11.17 17:54 신고 [Edit/Del]
      가까이에 덕수궁 같은 아름다운 고궁들이 있다니,,,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물론 남쪽의 화사함을 부러워하시는 분들도 많지만요,,^^
      겨울이 오기 전에 맘껏 누려야죠~ㅎ
  10. 날씨 좋은 날에 가면 더 좋겠죠? 정말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정말 많네요
  11. 메타세쿼이아를 보니 너무 분위기있어 보여요!! 사진도 잘찍으셔서 좋은풍경 눈 힐링하고갑니다~
  12. 비가 내려서 그런지 더욱 운치있네요! ㅎㅎㅎ
  13. 풍경도 참 아름답고 이쁘네요^^
  14. 요즘 가을비가 자주 내려서요 가을낙옆도 생각보단 운치가 있어 보이네요
  15. 풍경이 정말로 아름답네요.
  16. 마치 오래된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17. 멋진 단풍 명소로군요
    참 운치가 있습니다

    비가 와도 좋아 보입니다^^
  18. 경주 산림원이라...
    가을색의 깊이가 다르군요..^^
    넘 예쁜 곳인듯 합니다~~
  19. 멋지네요. 메모 해둬야겠어요 멀지않은곳에 이런 멋진곳이....^^
  20. 경남 산림환경원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네요.
    산림환경원이라서 그런지 조경도 너무 잘 되어 있는거 같고
    사진 찍기 참 좋은곳 같습니다.^^
    • 2015.11.18 14:59 신고 [Edit/Del]
      여름에도 정말 이쁜 곳이에요~
      늘 여름에만 찾아 갔었는데 이번에는 가을의 모습도 만나고 왔습니다
      내년부터는 가을에도 꼭 찾아가려구요^^
  21. 촉촉하니 예쁘네요. 저도 함께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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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꼭 한 번 걷고싶은 곳 진주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가을에 꼭 한 번 걷고싶은 곳 진주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

Posted at 2015. 11. 10.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주여행 / 진주수목원 / 경남수목원

반성수목원 / 메타세콰이어길

진주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


가을이 되면 꼭 한 번씩은 찾게되는 곳

울창한 메타세과이어숲이 반겨주는 곳

그 길을 걷고있노라면 저절로 고개가 하늘로 향하는 곳

경남 진주수목원의 메타세콰이어길을 다시 찾았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가을의 어느날,,,

맑은 날의 그 모습과는 또 다른, 과연 어떤 모습을 오늘은 내게 보여줄까? 라는 기대감을 가득 안고 찾은 수목원의 메타세콰이어길, 도착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기대감에 가슴이 설레어오기 시작한다




비에 젖은 수목원 주차장의 가을


그리 길지 않은 가을, 너무 짧게만 느껴지는 가을 가까운 근처로라도 빠르게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주말만 기다린 사람들이 나 혼자만은 절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기예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는 주말 내내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이라는 조금은 아쉬운 소식이 섞여있었다. 물론 비가 너무 없어서 온 나라가 가물어있는 시기, 지금 내려주는 이 비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는 나도 너무 잘 알고있다. 가을을 촉촉하게 적셔주며 내리는 감사한 가을비와 함께 점점 더 깊어져만 가는 가을을 즐기기 위해 우산 하나를 가방에 챙겨서 담고 진주수목원을 찾았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건물, 산림박물관이다. 물론 볼거리가 가득한 박물관이지만 오늘 내가 만나고 싶은 대상은 박물관이 절대 아니었다. 이미 수없이 들여다 본 박물관의 모습이라 오늘은 조금 아쉽지만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박물관 앞 단풍나무도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붉게 물들어있는 모습이다.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


흔히 우리가 진주수목원, 경남수목원 또는 반성수목원이라고 부르는 이 곳의 정식 명칭이다. 경남을 대표하는 수목원이고 지리상으로 진주에 위치하고있고, 그 진주 내에서도 이반성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특징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것 같다. 정확하게 따져보자면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 내의 수목원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찾아오시는 길


창원, 마산에서 오시는 분들은 국도를 타고 오시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고,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진성 IC를 이용하시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길을 택하시든 접근성은 아주 뛰어난 곳이라 찾아오시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으실 것이다.




진주수목원의 약도


평소에 진주수목원을 찾으면 항상 오른쪽의 메타세콰이어길과 야생동물원을 지나 정상의 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무궁화홍보관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을 선택하는 편이다. 하지만 가을에는 그 길이 많이 달라진다. 일단 제일 보고싶은 곳은 이미 정해져있다. 수목원의 양 끝에 위치한 두개의 메타세콰이어길! 그래서 가을에는 항상 무궁화공원을 지나 왼쪽의 메타세콰이어길을 먼저 들렀다가 열대식물원, 난대식물원 그리고 선인장원 옆에 있는 사무동을 지나 오른쪽의 메타세콰이어길을 걷는 쪽으로 움직이는 선은 줄이고 사진을 더 많이 찍는 편이다.


참고로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이고 주차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자세한 정보는 진주수목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다








무궁화공원을 지나는 길. 이미 다 져버린 무궁화들을 만날수 없다는 것은 너무 아쉽지만 이렇듯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이 반겨주는 길이라 전혀 섭섭하거나 외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가을 나뭇잎들도 잠시 내려앉아 쉬어가는 그림 속의 풍경과도 같은 벤치를 하나 지나





도착한 메타세콰이어길


내가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숲길이다








비가 내리는 날에도 너무 아름다운, 아니 비가 내리는 날이라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수목원의 메타세콰이어길이다. '비도 오는데 그냥 다움주에 갈까?' 라는 생각이 사실 들기도 했었는데 오늘 이 곳을 오지 않았으면 이런 멋진 풍경을 그냥 놓쳐버리는게 아니었나? 짧지만 약간의 고민 뒤에 떠난 가을나들이에서 만난 이런 풍경이라 내게는 더 아름답게만 다가온다








어느새 온통 가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반갑게 방문객들을 반겨주는 아름다운 가을 수목원의 길,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 항상 사람들로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사진들만 담아갈 수 있었는데 오늘은 혼자서 이 길을 독차지하는 호사를 누려보기도 한다





가을에 물든 메타세콰이어길





나도 그 속으로 한 번 걸어가볼까?


나도 모르게 계속 위를 올려다보게 된다





어느쪽에서 바라봐도

매혹적인 그 모습에는

변함이 없다








메타세콰이어길 옆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화려한 가을의 색으로 한껏 몸을 치장한 멋진 나무들이 또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냥 말없이 가만이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시간이다








나는 이 곳에서, 그는 저 곳에서

같은 풍경, 다른 시야


저 멀리에서 숲을 담고있던 외국인 한 분


짧게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말투를 보니 캐나다 쪽에서 온듯 보였다. 은근 오늘 안개가 조금 있지 않을까 큰 기대를 안고 왔다는데 비록 안개는 없었지만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가득 담아갔으니 저 분에게도 오늘은 그 어떤 특별한 한국에서의 하루가 되어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나는 또 다른 메타세콰이어길을 찾아 떠나갈 시간. 오늘 여행의 주 목적은 물론 메타세콰이어길이지만 진주수목원에 볼만한 가을의 풍경이 그 길 하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군데군데 숨어있는 멋진 명소들이 꽤나 많은 곳이 바로 이 수목원인데 그런 숨은 명소들을 놓쳐서는 절대 안된다. 일단은 조금 더 높은 곳을 향해서 올라간다





완전,,, 절실하게,,,, 

잠시 앉아 쉬어가고 싶던 곳


저 곳에 앉아 마시는 따뜻한 라떼 한 잔

상상만 해도 온몸이 다 녹아내리는 것 같다











빗방울을 가득 머금고 곱게 더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들











이 또한 누군가의 소중한 보금자리





여기로도 한 번 올라가볼까?








이 길을 지나가면,,,

또 어떤 곳을 만나게 될까?


꼭 어딘가 비밀스럽게 숨겨진 마법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보이는 길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수목원




여기는 꼭 봐야해!


가을 진주수목원을 찾으면 꼭 들러 지나가는 곳이다. 산림연구소 옆에 있는 건물인데 가을만 되면 이렇게 아름다운 색으로 건물이 화려하게 단장을 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자세히 하나하나 들여다 봐도 물론 이쁜 곳이지만 이렇게 벽 전체를 담은 사진이 나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볕이 전혀 들지 않는 곳이라 노출을 조절하는 것도 은근 굉장히 신경쓰이는 곳이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실 핫 플레이스!!!








가을이 가득 내려앉은 길

그냥 걷는것 만으로도,,,

마음은 마냥 가을~가을~^^





이제는 매표소 옆에있는 방문객쉼터로 내려가는 길. 아마도 진주수목원에 오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가장 먼저, 또 가장 익숙하게 찾으시는 곳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다. '거기가 어딘데?' 라고 물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넓은 잔디밭이 있는 곳이요~' 라고 대답을 해드리고 싶다. 그러면 '아~ 거기~!' 라고 바로 알아채실 수 있을 것이다. 그냥 그 곳으로 바로 가시는 것도 좋지만 나는 이 길을 꼭 한 번 소개 해드리고 싶다. 조금 위의 산림연구소에서 방문객쉼터로 내려가는 바로 이 길! 여기도 가을분위기 하면 절대 다른 곳에 뒤지지 않는 명소이다. 또 사람들이 그렇게 붐비는 곳이 아니라 가족들이나 연인들끼리 오늘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이런 길은 한 번 걸어줘야죠~^^





오늘의 두번째 메타세콰이어길


대부분의 분들이 '진주수목원의 메타세콰이어길' 하면 바로 이 곳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이곳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지만 아까 처음에 보았던 그 메타세콰이어길과는 그 모습이나 매력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곳이 더 좋다라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나는 그저 이 두 곳의 매력을 모두 다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으로 소개를 해드리는 것이다. 


사실 난 개인적으로 처음의 것이 더 좋다^^





마침 비가 내리는 날이라 물에 비친 반영도 꼭 이쁘게 하나 담아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저기 신이 나서 쏘다니는 동안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어색하나마 한 장 남은 것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사진이 있는 것도 집에 와서야 알았으니 뭐 말 다한거지만,,,ㅜㅠ








길 옆으로 이렇게 데크가 쭉 설치되어있어서 가족이나 연인들의 피크닉 장소로도 상당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나도 저곳에서 김밥이랑 도시락을 까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ㅡ.ㅡ;; 칫,,


곧 다시 부활하리라!

ㅡㅇㅡ^,,,








새집들도 어쩜 저렇게 이쁘게 만들어 놓았을까? 내가 들어가서 살면 안될까? 안되겠지,,,ㅡ.ㅡ;;





꼭 물감으로 칠해 놓은듯

색감이 너무 아름다웠던 길





가을이구나,,,

이래서 가을이구나,,,

이래서 가슴이 두근거리는구나,,,

그래서 나는 다시 여기에 왔구나

꾹꾹 감춰왔던 감성이 터지는 순간이다


BGM : The Rose - Bette Midler





전세,,,

월세,,,로라도 어떻게,,ㅡ.ㅡ;;


난 빨간색 지붕으로다가,,,





사진일까?

그림일까?


비 내리는 주말 오후의 풍경





이제는 나가는 길


길을 걷다보면 '나가는 길' 이라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꼭 그쪽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주차장이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가도 나가는 출구가 하나 있기때문에 이정표만 따라 걸어가시다가 혹시나 이 길을 놓치시게 되는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드리는 말씀이다. 지금 보이는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빠지지 않고 쭉 앞으로 나가셔도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입구가 있으니 이 길을 즐기시면서 계속 앞으로 나가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바퀴가 대빵만한 자전거


근데,, 너 어떻게 내릴거니?ㅡ.ㅡ;;





올해 만난 가장 붉은 단풍


눈을 땔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인 모습을 자랑하는 단풍나무의 모습이었다. 나무 위에서 그 화려한 매력을 뽐내는 아이들도 물론 너무 아름다웠지만 바닥을 온통 붉은색, 주황색으로 물들인 떨어진 잎들이 만들어내는 풍경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다웠다. 생명이 다하고 바닥에 떨어져서도 이렇듯 아름다운 풍경을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참 고맙고 이쁜 아이들이다







"누가 가을이 다 지나갔대???


우리는 이제 시작이란 말이야!!!

아직 우린 한창이거든~"


꼭 이렇게 투정을 부리는  같이 느껴진다




많이 쌀쌀해진 날씨, 라떼 한 잔이 최고^^


요즘 날씨가 부쩍 많이 차가워졌다. 추위를 많이 타지 않는 편인데도 주륵주륵 내리는 가을비 속에서 2시간 정도를 몸이 젖은 줄도 모르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더니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으슬으슬 추위가 느껴지길래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잠시 들른 몬스터로스터스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오늘 여행의 즐거운 마무리다. 비가 왔지만 즐거운 여행? 아니~ 비가 와서 더 즐거운 가을여행이었다. 오늘이 아니었으면 절대 만날 수 없었을 길, 그리고 숲의 풍경. 오늘 또 즐거운 기억 하나를 새롭게 얻은 것만 같아서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너무 행복한 날이었다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한 메타세콰이어길

상상이나 해보셨어요? 환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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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진주수목원의 메타 쉐콰이어 가로수길이 아름다운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 입었군요..
    이곳은 사계절 모두 다른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는 곳이고 특히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들과
    어우러져 또다른 아름다움을 볼수 있기도 하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3. 역시 이곳도 만추로 접어들었네요. 궂은 날씨에도 멋진 가을 여행하신듯 합니다. ^^
  4. 네, 그러셨을 것 같네요.
    사람 하나 없는 메타세콰이어길,
    그야말로 환상이었겠습니다.
    진주수목원의 모든 나무들이
    방쌩님에게 고맙다고 손을 흔들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의 자신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이토록이나 아름답게 렌즈에 담아주시다니요..하면서요..
    방쌤님의 가을은 농밀 그 자체네요..
    • 2015.11.11 18:40 신고 [Edit/Del]
      애들이 반갑게 맞아주는듯 보이나요?
      그래서 제가 더 즐겁게 가을나들이를 다녀온 모양입니다^^
      비가 와서 더 좋았던것 같기도 하구요~ㅎ
  5. 비에 젖어서 더욱 가을 향기가 많이 나는거같네요
    좋은 사진 잘보고갑니다~@
  6. 날씨가 좋으면 더 멋질 것 같네요!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못지 않습니다 ㅎㅎ
  7. 와 진주수목원의 풍경이 대단합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8. 메타세콰이어길은 정말 영화에서나 보는 길이죠.
    계절에 관계없이 다 이쁜거 같아요.
    벌써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네요... 전 가을타나봐요...
  9. 와 사람 없을때 예쁘게 담으셨네요 +_+
  10. 단풍 너무 이쁘네요~
  11. 메타세콰이어만 보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12. 노을이 친정동넬 다녀가셨군요.

    아름답습니다.^^
  13. 진주에도 멋진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었네요~
  14. 여기도 가을에 걷기 참 좋은 곳 중의 하나이지요....
  15. 깊어 가는 가을의 멋진 풍경입니다
    가을 수목원 너무 좋습니다^^
  16. 가을은 이제 저만치 달아나고 있네요.
    붙잡는다고 서 있지도 않을 가을입니다.
    진한 풍경 잘 보고 갑니다. ^^
  17. 메타세콰이어 하면 이상하게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저 길을 혼자 독차지 하시고도 외롭지 않으셨다니요. 중간에 커플 하나쯤 뛰어다니면서 그사이로 멋쩍은듯 지나가야할 분위기네요 ㅎㅎ.
  18. 단풍이랑 어우러진 메타세콰이어길이 넘 예뻐요 ㅠㅠ 진짜 가보고 싶네요!!!
  19. 비가 내려인지 조용하게 가을을 느끼고 왔네요. 진주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이 여름에도 이쁘지만 가을엔 더더 멋지네요~~지금 당장 진주수목원으로 달려가고픈 심정입니당ㅋㅋ
  20. 비가 주는 선물이네요.
    혼자 걷는 쓸쓸한 아니 고즈넉한 산책이 말입니다.ㅎㅎ

    메타세콰이어길은 단풍보다는 푸르른 녹색이 더 좋은 거 같아요.
    붉게 물은 잎이 참 외롭게 보이네요.
    • 2015.11.11 18:49 신고 [Edit/Del]
      완전~~~ 즐거운 산책이었습니다
      산책치고는 조금 길기는 했지만요^^ㅎ
      이런 산책이라면 매일도 갈 수 있을것 같아요
      내년에는 꼭 데이트코스로 삼고 다시 찾아가야죠~^^ㅎ
  21. 언젠가 꼭 저 길을 걸어보고 싶어요~!
    가을의 메타세콰이어의 느낌, 확실히 느끼고 갑니다. 맞아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네요.
    특히 마지막 라떼 사진은 이 포스팅에 마침표 제대로 찍으신 듯. ㅎㅎ
    • 2015.11.12 10:47 신고 [Edit/Del]
      하핫,, 그런가요?
      원래는 차가운 커피를 더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날씨가 차가워서요^^
      커피는 거의 매일 마시지만 사진을 잘 찍지 않게 되는데,,,
      앞으로는 꼭 찍어둬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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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행]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가을들판 평사리부부송[하동여행]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가을들판 평사리부부송

Posted at 2015. 10. 26.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하동여행 / 하동 평사리 / 하동 악양

가을여행 / 평사리부부송 / 악양들판

하동 평사리부부송


가을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물론 우리나라에도 너무 멋진 여행지들이 많지만

항상 무슨 아름다운 추억이라도 깃들어 있는듯

머리 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들이 몇 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었는 곳들도 물론 좋지만

노랗게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가을의 들판

그 모습 또한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가을의 풍경이다


지난달에도 잠시 다녀왔던 하동 평사리의 악양들판, 황금색으로 노랗게 익어가는 그 평사리의 풍경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은 마음에 깊어가는 가을 하동 평사리를 다시 찾았다




가을, 하동 평사리


조금씩 깊어져가는 가을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풍경이다. 그 한 가운데 자리잡은 평사리부부송, 이제는 하동 평사리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이 된 한쌍의 아름다운 나무들이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바라만 보고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다





그 한가운데 자리한 평사리부부송


저 나무들은 언제부터 저곳에 저렇게 함께 자리하고 있었을까? 오래동안 변하지 않고 한 자리를 함께 지키고 있는 저 나무들이 가끔은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봄부터,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을 지나, 황금색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도 함께 지내고, 찬서리 내리고 눈바람 몰아치는 겨울도 함께 그 자리에서 견뎌내는 두 그루의 나무들, 이제는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깊은 사이가 되어있을것 같다. 과연 저 나무들은 지금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있을까? 아니면 이제는 더이상 말도 필요없는 사이가 되어있을까?








그 오른쪽으로는 남도의 젖줄 섬진강이 구비구비 흘러가고, 왼쪽으로는 이렇게 더 너른 황금색 들판이 깊은 산 아래까지 이어진다. 왼쪽에 보이는 마을은 최참판댁과 대하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이 있는 곳이다. 평사리부부송만 구경하고 바로 내려가기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최참판댁이 있는 마을에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다. 길도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또 최근에는 이영애씨가 주연을 맡고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인 '사임당'의 촬영이 가끔 있기도 한 곳이라 예상하지 못한 재밌는 구경거리를 만나볼 수도 있는 곳이니 내려가는 길에 살짝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만약 이영애씨를 만난다면,,,

완전 부럽,,, 로또,,다ㅡ.ㅡ;;




평사리부부송


다정하게 서로 기댄듯,, 함께 서있는 평사리의 부부송





깊은 산들 사이를 쉼없이 구비구비 흘러가는 섬진강 물줄기








하동 평사리는 비교적 자주 가는 곳이었지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평사리에서 일몰을 만나본 적은 한 번도 없는것 같다. 그래서 주변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다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서 다시 전망대로 올라갔다. 물론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 풍경이 과연 어떨지 그냥 내 눈으로 직접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더 컸던것 같다


TIP!!!

가끔 전망대로 찾아가는 길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생각외로 찾아가는 길은 쉽고 단순하다. 그냥 전망대,,,같은 단어들로 네비에 입력을 하면 바로 찾아내지 못하는 제품들이 꽤 많다. 목적지 이름으로 '고소성군립공원' 이나 '한산사' 라고 입력을 하고 찾아가시면 된다. 전망대가 한산사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절대 놓치실 일이 없으실 것이다. 지방도로를 따라 달려가다보면 오른쪽에 '지리산생태과학관' 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된다.





해질녘의 하동 평사리

그리고 부부송




하동평사리 그리고 섬진강의 일몰


딱히 특별한 그 무엇을 만나기 위해 떠난 여행은 아니었다. 그냥 보고싶은 것이 있었고 그것을 보기 위해 찾아간 것이다. 내가 떠나는 대부분의 여행은 그 목적이 참 단순한것 같다. 보고싶은 친구가 생각나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듯, 보고싶은 곳이나 보고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 짐을 꾸리고 그 모습들을 만나러 떠나는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동안에도 보고싶은 친구들이 너무나 많이 떠오른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친구들을 만나러 한 번 떠나볼까? 사람도 좋고 자연도 좋고 꽃도 좋고 바다도 좋다. 늘 생각나고 보고싶은 것들이 있다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망대에 있는 동안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불어오는 바람소리도 선명하게 들렸거든요

정말,, 내려오기 싫더라구요,,^^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하동에 정말 멋진 황금빛 들판을 볼 수 있는 전망대 팁도 알려주시고 ~ 감사합니다 :) 잘 보고 갑니다 ~
  2. 와우! 너무나 근사한 풍광이네요.
    무어라 말로 형용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황금빛 들판입니다.
    저곳에 다녀오면 삶이 한결 푸근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듯 멋진 포스팅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닏.

    새로운 한 주 멋지게 시작하세요^^
    • 2015.10.27 14:51 신고 [Edit/Del]
      위 전망대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있으면
      저도 모르게 맘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어요
      그게 또다른 평사리의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3. 이제 벼를 벤 곳이 군데군데 보이는군요... 한창 가을이 익어가는 모습입니다~
  4. 가을들판의 황금 물결이 정말 너무 아름다운데요 ^^
    가을에만 볼수있는 아름다움이 아닐가 싶네요
  5. 여기가 하동이네요
    사진으로만 많이 보던 곳인데
    황금 물결에 몇 몇 곳은 추수까지 한 곳을 보니 가을이 짧은 기간이라 아쉬움이 남네요
  6. 덕분의 하동의 봄, 여름, 가을을 다 봤네요.
    갈때마다 여기서 살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한때 진심으로 귀농(?)을 생각했던 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서울에서 그냥 촌스럽게 살고 있지만요.ㅎㅎㅎ

    남쪽마을 특파원님, 하동의 겨울도 보여주세요.
  7. 비밀댓글입니다
  8. 저도 멀리서 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봄에 보앗는데 가을의 정취도 아름답고 평온하네요^^
  9. 부부송 뭔가 짠하네요..아내가 갑자기 생각나며 둘이 사랑라며 잘살아야지 이런 생각이 ㅠㅡㅠ 봄 풍경은 봤는데 노란 풍경은 첨봅니다! 예쁘장하네요 ㅎㅎ
  10. 요즘 날씨도 그렇고 풍경도 가을이라는게 확실히 느껴지네요~
  11. 와 사진이 정말 예쁘네요 이렇게 좋은곳이 있다니!!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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