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이런 곳도 있었어? 앵강다숲 가을에 다시 만났다남해에 이런 곳도 있었어? 앵강다숲 가을에 다시 만났다

Posted at 2015. 12. 2. 11:34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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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남해여행 / 남해앵강다숲 / 가을여행

앵강다숲 / 남해 가볼만한곳

남해 앵강다숲



앵강다숲

처음 들었을 때 부터 이름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앵강다숲이라는 이름의 뜻은 과연 뭘까?

혼자 내심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뜻은 의외로 단순했다.

숲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마을 앞에 넓은 바다가 펼쳐지는데

그 곳의 이름이 다름아닌 앵강만이다. 그래서 그 옆에 위치한 이 숲의 이름이 앵강다숲이 된 것 같다. 사연이야 어찌됐건 이름이 참 이쁘다는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이전에는 남해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작년에 앵강다숲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알게된 후로는 남해로 여행을 가게 되면 꼭 한 번 씩 들르는 곳이 되었다





단풍이 가득 물들어있는 가을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이 곳을 찾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번에는 아쉽게도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그래서 늦은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앵강다숲을 찾았다. 언제 찾아도 찾는 사람의 마음을 참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해약초홍보관


네비에 앵강다숲을 입력하고 출발을 하면 남해약초홍보관 뒤에 있는 넓은 주차장으로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여전히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 오는 길도 편리한 편이고 주차장에는 항상 자리가 남아도는 편이라 오시는 길은 전혀 걱정 할 필요가 없다.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773


독일마을에서 다랭이마을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만나게 되는 곳이라 여행일정을 짜면서 잠시 짬을 내서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직 울긋불긋 붉게 물이 들어있는 단풍나무들도 가끔씩은 만나게 된다





바닥에 낙엽이 가득 깔린 숲길. 발끝에서 들려오는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천천히 한걸음씩 발걸음을 내딛어본다. 올해도 정말 많은 곳들을 찾아 여행을 다녔었지만 여행지에서 만나는 이런 고요함과 편안함은 정말 오랫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30분 정도 머물렀던것 같은데 그 동안 만난 사람이라곤 단 한 명, 게다가 그 분도 사진을 찍으러 오신건지 우리 둘 모두 아무말 없이 조용하고 숲길을 걸으면서 사진을 한 장씩 담는 것이 이 숲에서 한 일의 전부였다. 가끔씩 저 멀리서 들리는 카메라의 찰칵거리는 셔터음이 괜히 정겹게 느껴지기도 했다





여기는 앵강다숲입니다


산과 바다가 함께하는 곳








조금 더 숲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길에 데크가 깔려있다. 사실 데크보다는 흙으로 된 숲길이 더 좋지만 이상하게 여기서는 불편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손을 탄 부분이 다른 곳들 보다는 훨씬 더 적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과하지 않아서 숲의 모습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야영데크


야영 역시 충분히 가능 할 것 같다. 사실 오늘 이 곳에서 텐트를 치고 1박을 하는 것이 원래의 계획이었다. 장비들도 오랫만에 꺼내서 차에 가득 싣고 넘어왔는데 창원에서 급한 연락이 왔다. 어쩔수 없이 아쉬움을 달래며 그냥 다시 창원으로 돌아와야했지만 만약 올해 어디론가 야영을 떠난다면 그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앵강다숲이 될 것이다. 


숲에서 보내는 밤의 풍경도 너무 좋겠지만 밤에 편안하게 내다 볼 수 있는 바로 앞의 바다가 주는 매력이 내게는 훨씬 더 컸다. 날씨가 맑다면 하늘에 가득 떠있는 수많은 별들도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올해가 가기 전에 이 곳에서 꼭 한 번은 1박 야영을 해 볼 생각이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둘러본다





햐,, 이 분위기,,

정말 어쩌면 좋지,,


늦가을의 감성이 터져나오는 순간





숲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길

그 한가운데 그림같은 모습으로 서있는 나무 한 그루

나름 앵강다숲에서 포토존의 역할도 하는 곳이다





앵강만


남해라면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1년 내내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여행지즐 중 하나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숨은 마을이 있을 수 있는걸까? 궁금증이 생기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앵강다숲은 400여년 전 부터 마을 주민들이 방풍림으로 바다 바람을 막기 위해 가꾸어 온 곳이다. 또한 이 지역은 2007년 민간인들에게 공개되기 전 까지는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되던 곳이라 지금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직은 사람들에게 덜 알려져서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이번에 알아보니 마을의 홈페이지도 생겼고 관광객들을 마을로 초대하기 위한 행사들도 많이 준비하고 있는 듯한 모습들이 보였다. 혹시 앞으로는 이런 한적함과 평화로움을 즐길 수 없을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좋은건 함께 보면 더 좋은 법이니까^^








앵강만을 따라 마을까지 길게 이어지는 산책로. 길 중간에 나무가 덩그러니 자라있는데 그 나무들도 뽑아버리지 않고 그 길 위에 그대로 둔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길이 잠시 끊어져도 사람들은 조금만 돌아가면 되니까. 그 정도의 불편함은 언제든지 기분좋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걷다 다리가 지치면 잠시 쉬어가도 되고





나도 벤치에 잠시 앉아서 쉬어가는 시간

따뜻한 커피 한 잔 하면서 바라보는 앵강만의 모습은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 저 멀리서 갈매기 우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오고 가끔씩 밀려오는 물길들이 만들어내는 작은 소리들 외에는 온 세상이 잠시 멈추고 쉬어가는듯 고요하기만 하다.














등백산 아래 자리잡은 마을과 펜션들

편안하고 조용한 가족단위의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장소가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오는 길에 또 다시 나의 발길을 붙드는 벤치 하나

굳이 쉬지 않아도 되지만 여기는 그래도 한 번 앉아줘야 할 것 같다. 혼자여서 조금 아쉬웠지만 혹시라도 같이 간 일행이 있었다면 꽤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앉아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날씨도 별로 춥지 않고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날이어서 그런지 그냥 계속 밖에서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질 않는 날이었다





주차장에서 본 남해약초홍보관의 뒷 모습

항상 볼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건물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회색빛 건물과 그 위에 가득 끼어있는 초록색 이끼들이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드는 건물이다. 2,3층에는 카페와 식당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일행이 있으신 분들은 잠시 카페에 들러서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앵강다숲의 풍경은 또 어떨지 살짝 궁금하기도 하다. 그럼 내가 한 번 들어가볼껄 그랬나?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나도 저기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카페에도 한 번 들어봐야겠다.




넌 여기서 뭐하니? 산철쭉인가?


5월에 꽃을 피우는 철쭉인데 11월의 마지막 주에 여기서 널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내년 여름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었나 보다. 그래도 혼자가 아닌 둘이라 그렇게 외로울 것 같지는 않다. 꽃을 만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또 이런 의외의 즐거움을 나에게 안겨주는 남해의 앵강다숲이다. 정말 멋진 여행지를 기대하면서 찾아가면 실망 또한 크게 다가올 곳이 바로 이 곳 앵강다숲이다. 뭔가 화려하고 자극적인 즐거움을 주는 곳이 아니라 그냥 편안함,,, 그 편안함을 느끼기 위해 찾아가는 곳이 바로 여기 앵강다숲이다. 그런 편안함을 주는 공간에 숲과 바다까지 함께해주니,,, 그보다 멋진 곳이 또 어디 있을까? 그래서 나는 항상 '남해의 숨겨진 보석같은 곳'이라 생각하고 불러주는 앵강다숲이다.



화려하게 빛나는 곳은 아니지만

편안한 풍경이 사람을 쉬어가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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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숲 진짜 맘에 드네요. 캬..지기네~!
  3. 일본에서는 연안(沿岸)을 えんがん 엥강이라고 부릅니다. 왠지 이미지가 비슷하네요.
    • 2015.12.03 15:09 신고 [Edit/Del]
      꾀꼬리 앵(鶯), 물 강(江)자를 사용해서 앵강마을이더라구요
      그냥 하나의 설 중 하나인데 예전에 이 곳에 꾀꼬리들이 너무 많아서 그 아이들의 눈물이 강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무슨 사연으로 그렇게 울어댔는지는 모르지만,,ㅡ.ㅡ;;
      그냥 지명이 앵강만이다!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ㅎ
  4. 남해여행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저런 숲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네요 으..
  5. 남해의 앵강다숲도 있군요
    바닷가라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6. 남해는 정말 보석같은 곳이 많은 것 같아요^^
  7. 우리나라 최남단인 남해는 아직도 물들지 않은 제주와 같은 자연이 깨끗한 곳이죠.
    앵강다숲이라는 독특한 강이름 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이죠. 방쌤 덕에 간만에 힐링하네요^^
  8. 오 정말 이런곳도 있네요^^
    • 2015.12.03 15:14 신고 [Edit/Del]
      예전에 다랭이마을로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너무 멋진 곳이 보이길래
      바로 차를 돌려서 들어갔었는데 그 곳에서 만난게 바로 앵강다숲이었어요
      정말 보석을 찾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9. 보물섬이지요.

    잘 보고갑니다.
  10. 야영데크에서 스냅 찍으면 정말 이쁠거 같네요
  11. 남해에 이런곳이 있는지도 몰랏네요
    다음ㅇ ㅔ가면 꼭 가볼게요
    잘보고갑니다 즐거운하루보내세요^^
  12. 남해에 언제 가보려나~~ 너무 좋은데요
  13. 바다가 보이는 숲..
    환상적이고 낭만적이군요
    숲은 잘 보존 되어야 합니다^^
  14. 남해에 좋은 곳들이 많네요.. 좋은 곳 잘 보고 갑니다.
  15. 앵강만과 앵강다숲!! 아름다운 곳이네요...
    남해에서 이런곳이 있었는 줄 몰랏네요...
    엔간해서는 잘 모를듯 한데,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하루 보내소서~~
  16. 한번 소개해 주셨던 기억이 나는것 같습니다. ^^
    이곳의 가을 풍경. 역시 근사하네요. ㅎㅎ
  17. 햐!
    남해에도 이렇게 숨은 명소가 있었군요..
    바닷가와 어우러진 이곳 앵강다숲은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담에 기회가 되면 한번 들려야 할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18. 앵강이라는 이름이 뭔가 새초롬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에요.
    저는 국내 여행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방쌤님의 사진을 보면서 팔도유람을 하는 거 같은 기분을 느끼곤 한답니다ㅎㅎㅎ
  19. 남해는 서울에서 많이 멀어서 떠나기가 쉽지 않은 곳인데
    사진으로 보니 굉장히 운치있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싶습니다.
  20. 특이하고 예쁜 이름만큼 풍경도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곳이네요. 특히 숲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길이 인상적이예요. 그 길목에 있는 나무는 뭔가.. 동화속에서 튀어나온 듯 하구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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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서 다시 만난 바람흔적미술관남해에서 다시 만난 바람흔적미술관

Posted at 2015. 12. 1. 10:38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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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남해여행 / 바람흔적미술관

남해바람흔적미술관

남해 바람흔적미술관



바람흔적미술관

이름이 너무 이뻐서 처음에는 더 끌렸던 곳이다

합천으로 여행을 가면 지나다 한 번씩 들리던 곳

하지만 얼마전 합천으로 여행을 다녀왔을 때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술관의 문을 닫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속이 많이 상했었다. 그러다 알게된 반가운 소식 하나! 경남 합천이 아닌 가까운 경남 남해에 새롭게 바람흔적미술관이 개관을 했다는 소식이었다. 위치를 찾아보니 '내산저수지' 바로 옆, 남해 금산의 끝자락에 새롭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내산은 가을이면 단풍축제가 열리는 곳으로도 꽤 유명한 곳이라 작년에도 나는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왜 미술관이 이곳으로 옮겨왔다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을까?


반가운 마음에 남해로 옮겨온 바람흔적미술관을 만나기 위해 한 걸음에 남해로 달려갔다




늦가을 내산저수지 & 금산의 풍경





위치는 내산저수지 바로 옆. 찾아가기는 이전 합천보다 훨씬 더 좋아진것 같다. 예전 합천에 있던 미술관은 들어가는 입구가 너무 좁아서 만약 앞에서 차라도 마주 나온다면 누구 하나는 꼭 후진을 해야만 하는 곳이었는데, 지금 남해의 미술관은 앞으로 넓은 길이 지나고 있고, 지도에 D라고 표시가 된 곳에는 꽤 넓은 주차장도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아마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바람흔적미술관을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변의 풍경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니까^^





늦가을

울긋불긋 물들어있는 금산

그리고 그 안에 금산을 가득 담은 내산저수지





남해 바람흔적미술관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황매산 부근에 ‘바람흔적미술관’을 열었던 설치미술가 최영호가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내산리 내산저수지 근처에 두 번째로 세운 동명()의 사립미술관이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데다 입장료와 대관료도 무료이고, 누구나 자유롭게 대관하여 전시회를 열 수 있는 이채로운 곳으로, 전시되고 있는 작품의 구입을 원할 때에는 전시실에 적혀 있는 작가의 연락처를 통해 직접 거래하면 된다. 관리비용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의 휴게공간에 마련된 차를 마신 후 자발적으로 찻값통에 넣는 돈으로 충당한다고 한다.

출처 : 두산백과

사실 바람흔적미술관은 전시회의 관람보다는 그 특이한 모습 때문에 그 모습을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이 더 많은 곳이다. 높은 철제기둥 위에 올려놓은 거대한 바람개비들도 그렇고 특이한 전시품들이 많아 그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찾으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곳이 바로 바람흔적미술관이다.




이제는 바람흔적미술관을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이 된 바람개비





미술관과 더 가까운 곳으로 연결되는 차도가 있지만 장애우 차량만 진입이 가능하다고 표시가 되어있다. 이 주차장에서도 굉장히 가까운 곳에 미술관이 있으니 여기 주차를 하고 천천히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걸어서 내려가는 것이 나는 더 좋을것 같다





앗,,, 이럴수가!


시간을 잘못 봤다!

동절기에는 운영시간이 10시 부터 5시 까지이다. 나는 6시에 문을 닫는다고 알고있어서 조금 일찍 도착을 해서 내산저수지 주변을 돌아보면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즐기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관리인 한 분이 나오셔서 문을 잠그시는 것이다. 너무 놀래서 한 걸음에 달려가 그 분께 여쭤보니 동절기에는 5시에 문을 닫는다는 것이다.ㅜㅠ. 안타깝지만 그 앞에서 땡깡,,을 부릴 수는 없는일, 그냥 오늘은 주변만 둘러보고 실내의 모습은 다음에 다시 남해를 찾아 만나보기로 했다. 늘 이렇게 아쉬움이 남아서 다시 찾게되는 것도 여행이 가지는 목적들 중 하나이니까 뭐~^^


※ 참고하세요~^^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휴관일 : 화요일, 수요일 (공휴일, 연휴, 설날은 Open)





기왕 이렇게 된거,, 그냥 맘 편하게 구석구석 동네나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내산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는 펜션도 하나 자리하고 있고, 그 앞으로는 단풍들이 이쁘게 물이 들어있다. 아무래도 남쪽의 끝에 있는 마을이다보니 단풍이 드는 속도도 굉장히 느린 편이다. 11월 말에 찾은 곳인데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다니 말이다.





독일마을과 나비생태공원과도 아주 가까운 거리! 여행계획을 세우실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바람흔적


"남해 바람흔적미술관은 개인이 설립 및 운영하는 사립미술관입니다

무료입장을 통해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리도록 설립한 미술관입니다

자연과 예술과 인간의 소통을 위해 계속 자리 할 수 있도록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ㅎ





길 건너에 있는 관리동


몰랐는데 간단한 작품만들기 같은 체험도 가능한 것 같았다. 작업공간이 함께있는 곳이라 방해를 하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에 올라가보지는 않았다. 미술관이 운영되는 시간에 다시 찾는다면 저 위 길도 꼭 한 번 올라가보고 싶다





아쉬운 마음에 담장 너머로 살짝 넘겨 보는 바람흔적미술관의 모습. 합천에 있던 미술관보다 일단 넓이는 훨씬 더 넓게 보이고 야외에 있는 미술품들의 수도 이전보다는 조금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 합천의 미술관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합천의 명산 황매산과 그 뒤로 보이던 모산재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다면, 이곳 남해의 미술관은 바로 앞의 내산저수지와 그 뒤에 버티고 선 남해 금산의 풍경이 잘 어우러지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두 곳 모두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은 두말 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바람흔적미술관





바닥에는 지나간 가을의 흔적이 가득





해가 천천히 지고, 하나 둘 씩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또 약간은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미술관과 그 주위의 풍경이다







남해 바람흔적미술관


비록 오늘 실내의 모습까지 모두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없어진 줄로만 알고 있었던 미술관이 이렇게 남해에서 멋지게 자리를 잡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날이다. 이전의 미술관도 너무 좋았지만 이제는 남해의 바람흔적미술관과 더 가깝게 지내게 될 것 같다. 합천의 경우 함께 운영이 되면 더 좋겠지만 인근의 땅을 모두 구입하신 분과 의견 조율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 다시 문을 여는 것이 사실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새롭게 자리를 잡은 남해에서는 설치미술가 최영호님의 뜻대로 '자연, 사람, 예술이 하나가 되는 공간'으로 든든하게 자리를 잡고 많은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오래오래 이 자리에 남아주었으면 좋겠다.


혼자 딴짓하고 놀다가 늦게 가서,,ㅎ

다음에는 문 열자마자 1등으로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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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드디어 보는구나 했는데, 제가 더 아쉽네요.
    어떤 모습일지 진짜 궁금했거든요.
    다음에는 일등으로 도착해서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보세요.
    왠지 아주 멋진 미술관일거 같거든요.ㅎㅎ
    • 2015.12.02 14:26 신고 [Edit/Del]
      저도 은근 기대를 많이 하고 찾아간 곳이었는데,,,
      많이 아쉬웠어요ㅜㅠ
      다음에는 날씨 좋~~~은 날 멋진 풍경이랑 내부의 모습까지 모두 꼭 둘러보고 오려구요^^
  3. 남해에 정말 멋진 곳이 많군요.~
    이 미술관도 꼭 가봐야 할 것 같아요~
  4. 남해 며칠이라도 꼭 가보려고 하는데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네요.
    볼 곳이 너무나 많은데
    어릴때 엄마 따라 다녀보고는 영 못 가고 있네요.
    이 바람흔적미술관도 기억 속에 잘 담아두었다가 들러봐야겠습니다.

    아름다운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여유로운 오후 보내세요^^
    • 2015.12.02 14:27 신고 [Edit/Del]
      저도 어릴 때 가족들과 처음으로 간 여행지가 남해라 괜히 익숙하게 느껴지곤 해요
      지금도 가끔은 아버지와 함께 남해대교에서 찍은 사진을 한 번씩 보곤 하거든요^^
      다음에 남해로 여행을 가시게 되면 준비 많~~이 하셔서 완전 즐거운 여행을 한 번 만들어 보세요^^ㅎ
  5. 합천에서 남해로 이전한거였군요. ^^
    지난 포스팅에서 아쉬움이 느껴졌었는데, 다행입니다. ㅎㅎ
  6. 정말 보면볼수록 가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7. 저수지를 끼고 있어서 사색하기도 좋을 것 같네요..
    근처에 독일마을도 있고 언젠가 드라이브 해보고 싶네요^^
  8. 오우~~ 좋은 곳이군요!~~ 시간만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잘 보고갑니다.^^
  9. 주변 경치만 봐도 보람이 있었겠는데요? ^^*
  10. 보물섬..남해로군요.

    잘 보고가요
  11. 미술관 이름이 정말 감성 돋네요! ㅎㅎㅎ
    당장이라도 찾아가고 싶습니다! ㅎㅎ
  12. 미술관 주변 풍경이 정말 예술이네요 ㅎ
  13. 바람언덕 미술관이라니 이런 곳도 었네요!! 신기합니다! 거제에 바람의 언덕과 연결된곳일까요??
  14. 아!! 이전에 올린 포스팅에서 본 그 곳이군요!!ㅎㅎ
    장소는 옮겨 졌지만 박물관은 남아있어서 다행이네요
  15. 내산저수지의 풍경도 멋집니다^^
  16. 그러게요~
    미술관 이름이 정말 끌립니다.
    비가 내리는 수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17. 주변경관이 너무 멋진데요 잘 보고 갑니다
  18. 대단한곳이로군요
    더구나 개인예술가가 조성했다니 놀라울뿐입니다

    지난번 합천에서 올긴곳이 이곳이로군요
    남해 여행시 참고하면 좋을듯 합니다
  19. 아주 오래전에 합천에 있는 바람흔적 미술관을 몇번 갔던 적이 있는데 남해에도 미술관을 세웠군요..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2015.12.02 14:38 신고 [Edit/Del]
      아쉽게도 합천에 있는 미술관은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도 가까운 남해에서 계속 만날 수 있으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주변 풍경도 너무 멋지구요^^
  20. 남해까지 갔는데 바람흔적 미술관 외관만 보고 오다니..그래도 사진을 멋지게 잘 담으셨네요~빨간단풍 한그루에 저수지 풍경이 넘 아름다워요^^bb
    • 2015.12.02 14:39 신고 [Edit/Del]
      이번에는 내부의 모습까지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또 다시 한 번 내산저수지를 찾을 핑계거리가 하나 생긴거죠 뭐^^
      다음에는 미술관 내부의 모습도 꼭 보여드릴께요~ㅎ
  21. 바람의 흔적의 미술로 승화시켜 표현한 미술관 같네요.
    내부 사진까지 보면 흥미로웠을듯 합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순간 다시 가보고 싶은 충동도 생기네요.^^
    외부만 봐도 바람의 흔적이 물씬 느껴집니다.
    • 2015.12.03 15:20 신고 [Edit/Del]
      바람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ㅎ
      바람개비가 미술관의 상징과 같은 곳이거든요~
      다음에는 꼭 내부의 모습까지 꼼꼼~하게 구경하고 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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