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방제림 가을에 물든 풍경담양 관방제림 가을에 물든 풍경

Posted at 2015. 11. 27.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담양여행 / 관방제림 / 담양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길 /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담양 관방제림



가을이 되면 항상 머리 속에 떠오르는 여행지

물론 가을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들은 너무 많지만

그래도 항상 가을이라는 단어를 마음 속에 떠올리면

눈 앞에 선명하게 떠오르는 여행지들이 내게는 몇 있다

그 중에서도 매년 잊지 않고 항상 찾아가게 되는 곳

바로 전라남도 담양이다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그리고 담양을 대표하는 음식인 떡갈비까지 담양이라는 도시를 떠올리면 가봐야 할 곳, 또 맛 봐야 할 음식들이 너무도 많은 곳이지만 내가 담양에 가게되면 제일 먼저 찾는 곳은 따로 있다. 바로 관방제림이 그 곳이다. 




관방제림 옆으로 흐르는 관방천





가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며 관방천 옆 길가에 가지런히 심어져있는 나무들





관방제림을 찾으면 내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관방천 위를 지나는 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 위에서 내려다 보는 관방천의 모습과 그 양 옆으로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같은 풍경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항상 죽녹원에서는 꽤 거리가 먼 관방천 깊숙한 곳에 주차를 하는 편인데 이 곳은 일년 12달 항상 여유롭게 자리가 남아 도는 곳이다. 왜 이런 명당을 사람들은 모르는건지,,, 나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가을이 가득 내려 앉은 관방제림 둑방을 따라 걸어가는 길. 담양이라는 도시도 메타세콰이어길이 유명세를 타면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만나기 위해 찾아드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메타세과이어길이나 죽녹원의 경우 언제 찾아가든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 익숙한데 그에 비해 이 곳 관방제림 둑방길에는 그나마 찾는 사람들의 수가 조금 적은 편이다. 그래서 내가 이 곳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가을에 자연스레 함께 물든,,,


혼자 벤치에 앉아 깊어가는 가을의 풍경을 정말 제대로 즐기고 계시던 한 여성분.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나오는 길에 꼭 저 자리에 한 번 앉아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과연 저 분은 저 벤치에 앉아 공원의 작은 연못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편안하게 지나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계셨던걸까? 물론 나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 밖에 볼 수가 없지만 마냥 여유롭게 보이는 저 모습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저런 여유로움을 품을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고





낙엽이 가득 내려 앉은 지붕

아직 가지에 남은 몇 안되는 감

그 너머로 여전히 싱그러운 대나무 숲


뭔가 여러 계절이 뒤섞인 듯,,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모습인데 또 함께 묶어놓으니 은근 자연스럽게 서로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신기하게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에 이게 자연이 보여주는 자연스러움인가? 자연스러움이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가기도 했다





혹시나 내가 앉으면 저 잎들이 바스러질까 괜히 조심스러워진다. 누구 하나 손가락질 할 사람도 없고 이미 떨어진 낙엽을 깔고 앉았다고 해서 혼을 낼 사람도 없는데 지금의 이 모습에 굳이 내가 흠을 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냥 지금 이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눈으로 바라보며 즐기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가을이 가득 내려 앉은

이제는 겨울로 접어드는 관방제림





겨울이 가까워졌나?


해가 부쩍 짧아진 느낌이 든다. 얼마 전만 해도 6시 까지는 하늘이 환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5시만 조금 넘어도 어느새 하늘은 어둑해져 온다. 아침에 해가 늦게 떠서 출근하는 길에 어둠이 가득한 것만 해도 너무 아쉬운데, 밝고 화사한 낮의 길이마저도 함께 너무 짧아진다는 사실에 가끔은 너무 속이 상한다. 그 어둠을 밝혀주기 위해 뽀얗게 온 세상을 뒤덮어주는 고운 눈이 내려준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그래도 아쉽고 얄미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작은 연못에 살짝 담긴 

담양에서 만난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일몰





관방제림을 가득 메우고 있는 수많은 나무들


관방제림이라는 이름은 익숙하게 들어보셨겠지만 그 정확한 의미나 또 그 둑방길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에 대해 정확한 이야기들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거의 만나보질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길을 걷다 관방제림이나 근처의 나무들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가끔은 그 의미와 관방제림이 지금의 그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들을 얘기해 드리곤 했다.


관방제림이란???


관방제는 관방천 옆에 있는 제방을 말하는데 그 길이가 6km에 이른다. 관방제가 유명한 것은 바로 약 2km에 걸쳐서 울창한 '풍치림'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풍치림'이란 '멋스러운 경치를 위해 가꾸는 숲' 을 의미하는데 지금은 '경관숲' 이라는 이름으로 순화해서 부르고 있다. 그 2km의 풍치림을 관방제림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그 길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의 수령도 대부분 200년에서 300년에 달한다. 그 숲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1991년에는 천연기념물 제 366호로 지정이 되었고, 2004년에는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어져 있는 나무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나무는 푸조나무로 그 수가 111그루에 달하고, 팽나무 18그루와 개서어나무 1그루도 그와 함께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메타세콰이어 길


관방제림을 따라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어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메타세콰이어 길을 만나게 된다. 지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관방제림과 죽녹원을 구경하고 다시 차를 타고 메타세콰이어 길로 이동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게되는데 그 분들을 보면 항상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행이라는 것이 물론 정답이 있을 수가 없는 것이지만 차로 이동하면서 이 아름다운 관방제림의 숨은 보석같은 길을 놓치게 된다는 것이 그저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을지 알 수는 없지만 만약 다시 담양을 찾으신다면 죽녹원에서 관방제림을 지나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이어지는 길은 꼭 한 번 직접 걸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이미 마음는 너무 행복한 길


오늘 내가 만나고 싶었던 관방제림, 그리고 메타세콰이어 숲의 모습을 모두 직접 나의 눈으로 만나고 돌아 나가는 길. 여행을 다니면서 이만큼 마음에 행복과 보람이 가득한 때가 또 언제 있을까? 이제는 오늘 하루 여행을 마무리 하며 돌아 나가는 길인데도 불구하고 눈은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된다. 그냥 다시 한 번 더 가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항상 만족하면서도 이렇게 살짝은 아쉬움이 남은 여행들이 너무 좋다. 괜히 다음에 꼭 다시 한 번 찾아야 하는 이유를 내가 스스로 일부러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가끔은 들기도 한다. 나만 기억 할 수 있는 여운,,을 남긴다고나 할까?^^




다시 만난 관방천


보고 또 봐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만약 내가 이 근처에 산다면

아침, 저녁으로 출근 도장을 찍을 것만 같다








마치 꼭 한 편의 수채화 같은 풍경


이 곳이 실제로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관방천의 모습이랍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곳들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것에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관방천에 살짝 담긴 하늘 & 구름







이제는 메타세콰이어 길로 한 번 가볼까?


원래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관방제림에서 메타세콰이어 길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하나의 글로 연결해서 담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사진들의 양도 너무 많고 나름 보여주는 색깔이나 매력이 너무 다른 곳들이라 둘을 따로 소개하는 것이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이 보실 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메타세콰이어 길의 가을 풍경은 후에 따로 사진들을 정리해서 소개를 드릴 예정이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이미 너무 유명해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는 담양의 대표적인 여행지가 되었지만 관방제림은 '죽녹원 옆의 하천' , '메타세콰이어 길로 연결되는 곳'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하지만 자세하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길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감추고 있는 곳이 바로 담양의 관방제림이다. 혹시나 이번 가을 담양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관방제림 둑방길은 꼭 한 번 걸어보시길 바란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들은 있어도, 단 한 번만 찾은 사람들은 없는 곳이 바로 담양의 관방제림이니 말이다.


정말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이죠?

저도 정말 그림인줄 알았다니까요~^^ㅎ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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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긴 어느계절에 가도...좋더라구요^^
    • 2015.11.30 14:39 신고 [Edit/Del]
      정말 그런것 같아요
      초록이 가득한 여름의 풍경도 좋았고
      색이 조금씩 변해가는 가을의 모습도 너무 좋거든요
      곧 눈 소식이 들려오면 다시 한 번 다녀오려구요^^
  3. 담양이라고 했죠? 한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이에요. 가을과 잘 어울리는 풍경이 너무 마음에 와 닿네요~
  4. 액자에 넣어서 벽에 걸어두고 싶네요.
    눈이 내린 관방제림도 멋지겠죠. (그렇다고 추운 겨울에 가시라는 말은 아닙니다.ㅋㅋㅋ)

    담양은 사람을 알아서 느리게 천천히 걷도록 만드는 거 같아요.
    급하게 봐서는 절대 안되는 풍경들이 너무나 많은 곳이니깐요.ㅎㅎ
    • 2015.11.30 14:40 신고 [Edit/Del]
      겨울에도 한 번 더 다녀올 계획이에요
      눈 내린 메타세콰이어길도 너무 좋거든요
      그때는 꼭 1박2일 일정으로 해가 뜬 직후의 모습도 담아보고 싶어요
      벌써 마음이 설레이는데요~^^ㅎ
  5. 관방천 다리위에서 내려다본
    관방천과 나무가 있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광방제림은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곳이었군요.
    나중에 담양으로 여행을 가게되면 관방제림 둑방길을
    꼭 걸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15.11.30 14:41 신고 [Edit/Del]
      대부분의 분들이 죽녹원이나 메타세콰이어길을 최고로 꼽으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관방제림이 제일 좋더라구요
      비교적 사람들도 한산한 편이라 걷기에 너무 좋거든요^^
  6. 그러게요.
    저도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옆 길로만 알고 있었던 것 같네요.
    이렇듯 호젓하면서고 멋진 길을요.
    그야말로 아름다운 한폭의 수채화네요..^^
    • 2015.11.30 14:42 신고 [Edit/Del]
      아직 다른 곳들 만큼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 더 좋아요
      한적하게 늦은 오후의 산책을 즐기기에도 너무 좋거든요
      다음에는 저도 자전거를 하나 빌려볼까 생각중입니다^^
  7. 담양 관방제림 완전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멋지네요
  8. 늦가을 풍경을 고스란히 담았군요.
    정말 멋진 곳입니다.
  9. 저물어가는 11월 산책하고 싶어집니다.
    좋은 곳 아름다운 풍경 잘보고 갑니다^^
  10. 꼬미랑 함께 산책하고 싶은 곳이네요! ㅎㅎㅎ
  11. 지난5월 마지막날 1박2일 동안 담양에 머무르면서 관방제림만 안가봤네요ㅡ.ㅡ
    지금가도 저 모습일까요?
    • 2015.11.30 14:44 신고 [Edit/Del]
      담양도 볼거리가 정말 많은 곳이니까요
      다음에 다시 담양으로 여행을 가시면 꼭 한 번 가보세요
      겨울에 눈이 내린 풍경도 너무 멋지답니다^^
  12. 사진의 구도를 아주 잘 소화내시는 분이네요. 멋있어요.^^
  13. 멋진 출사지를 기가 막히게 찾아 내시는 능력자시네요
  14. 사진이 예술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5. 사진도 너무 잘찍으셧네요 ㅎㅎ
    가고싶게만드는사진들입니다.ㅎㅎ
  16. 올해가 가기전에 꼭 들리고 싶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모님이 담양과 가까운 곳에 사셔서 겸사겸사 들려보면 될 듯 하네요.
    참 멋집니다.^^
  17. 담양의 관방제림 기억해 놓았다거
    나중 기회되면 들르겠습니다

    좋은곳입니다^^
  18. 우와~ 경치가 완전 예술이네요~
    출사하러 떠나면 좋을것 같아요^^
  19. 여기는 늦가을 풍경이 그려지네요. ^^
  20. 어느 덧 풍경이 스산해보이는 거 보니까, 가을도 다 가고 겨울이 온 거 같네요.
    • 2015.12.01 15:06 신고 [Edit/Del]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 같아요
      가을의 화사함도 가끔은 보이는데,, 그래도 분위기는 벌써 겨울이네요
      어느 계절이든 즐겁게 맞아주려구요^^
  21. 멋디네요 멋져~
    와이프랑 연애할때 가봤는데 더 이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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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꼭 한 번 걷고싶은 곳 진주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가을에 꼭 한 번 걷고싶은 곳 진주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

Posted at 2015. 11. 10.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주여행 / 진주수목원 / 경남수목원

반성수목원 / 메타세콰이어길

진주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


가을이 되면 꼭 한 번씩은 찾게되는 곳

울창한 메타세과이어숲이 반겨주는 곳

그 길을 걷고있노라면 저절로 고개가 하늘로 향하는 곳

경남 진주수목원의 메타세콰이어길을 다시 찾았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가을의 어느날,,,

맑은 날의 그 모습과는 또 다른, 과연 어떤 모습을 오늘은 내게 보여줄까? 라는 기대감을 가득 안고 찾은 수목원의 메타세콰이어길, 도착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기대감에 가슴이 설레어오기 시작한다




비에 젖은 수목원 주차장의 가을


그리 길지 않은 가을, 너무 짧게만 느껴지는 가을 가까운 근처로라도 빠르게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주말만 기다린 사람들이 나 혼자만은 절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기예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는 주말 내내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이라는 조금은 아쉬운 소식이 섞여있었다. 물론 비가 너무 없어서 온 나라가 가물어있는 시기, 지금 내려주는 이 비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는 나도 너무 잘 알고있다. 가을을 촉촉하게 적셔주며 내리는 감사한 가을비와 함께 점점 더 깊어져만 가는 가을을 즐기기 위해 우산 하나를 가방에 챙겨서 담고 진주수목원을 찾았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건물, 산림박물관이다. 물론 볼거리가 가득한 박물관이지만 오늘 내가 만나고 싶은 대상은 박물관이 절대 아니었다. 이미 수없이 들여다 본 박물관의 모습이라 오늘은 조금 아쉽지만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박물관 앞 단풍나무도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붉게 물들어있는 모습이다.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


흔히 우리가 진주수목원, 경남수목원 또는 반성수목원이라고 부르는 이 곳의 정식 명칭이다. 경남을 대표하는 수목원이고 지리상으로 진주에 위치하고있고, 그 진주 내에서도 이반성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특징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것 같다. 정확하게 따져보자면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 내의 수목원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찾아오시는 길


창원, 마산에서 오시는 분들은 국도를 타고 오시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고,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진성 IC를 이용하시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길을 택하시든 접근성은 아주 뛰어난 곳이라 찾아오시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으실 것이다.




진주수목원의 약도


평소에 진주수목원을 찾으면 항상 오른쪽의 메타세콰이어길과 야생동물원을 지나 정상의 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무궁화홍보관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을 선택하는 편이다. 하지만 가을에는 그 길이 많이 달라진다. 일단 제일 보고싶은 곳은 이미 정해져있다. 수목원의 양 끝에 위치한 두개의 메타세콰이어길! 그래서 가을에는 항상 무궁화공원을 지나 왼쪽의 메타세콰이어길을 먼저 들렀다가 열대식물원, 난대식물원 그리고 선인장원 옆에 있는 사무동을 지나 오른쪽의 메타세콰이어길을 걷는 쪽으로 움직이는 선은 줄이고 사진을 더 많이 찍는 편이다.


참고로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이고 주차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자세한 정보는 진주수목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다








무궁화공원을 지나는 길. 이미 다 져버린 무궁화들을 만날수 없다는 것은 너무 아쉽지만 이렇듯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이 반겨주는 길이라 전혀 섭섭하거나 외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가을 나뭇잎들도 잠시 내려앉아 쉬어가는 그림 속의 풍경과도 같은 벤치를 하나 지나





도착한 메타세콰이어길


내가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숲길이다








비가 내리는 날에도 너무 아름다운, 아니 비가 내리는 날이라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수목원의 메타세콰이어길이다. '비도 오는데 그냥 다움주에 갈까?' 라는 생각이 사실 들기도 했었는데 오늘 이 곳을 오지 않았으면 이런 멋진 풍경을 그냥 놓쳐버리는게 아니었나? 짧지만 약간의 고민 뒤에 떠난 가을나들이에서 만난 이런 풍경이라 내게는 더 아름답게만 다가온다








어느새 온통 가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반갑게 방문객들을 반겨주는 아름다운 가을 수목원의 길,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 항상 사람들로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사진들만 담아갈 수 있었는데 오늘은 혼자서 이 길을 독차지하는 호사를 누려보기도 한다





가을에 물든 메타세콰이어길





나도 그 속으로 한 번 걸어가볼까?


나도 모르게 계속 위를 올려다보게 된다





어느쪽에서 바라봐도

매혹적인 그 모습에는

변함이 없다








메타세콰이어길 옆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화려한 가을의 색으로 한껏 몸을 치장한 멋진 나무들이 또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냥 말없이 가만이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시간이다








나는 이 곳에서, 그는 저 곳에서

같은 풍경, 다른 시야


저 멀리에서 숲을 담고있던 외국인 한 분


짧게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말투를 보니 캐나다 쪽에서 온듯 보였다. 은근 오늘 안개가 조금 있지 않을까 큰 기대를 안고 왔다는데 비록 안개는 없었지만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가득 담아갔으니 저 분에게도 오늘은 그 어떤 특별한 한국에서의 하루가 되어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나는 또 다른 메타세콰이어길을 찾아 떠나갈 시간. 오늘 여행의 주 목적은 물론 메타세콰이어길이지만 진주수목원에 볼만한 가을의 풍경이 그 길 하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군데군데 숨어있는 멋진 명소들이 꽤나 많은 곳이 바로 이 수목원인데 그런 숨은 명소들을 놓쳐서는 절대 안된다. 일단은 조금 더 높은 곳을 향해서 올라간다





완전,,, 절실하게,,,, 

잠시 앉아 쉬어가고 싶던 곳


저 곳에 앉아 마시는 따뜻한 라떼 한 잔

상상만 해도 온몸이 다 녹아내리는 것 같다











빗방울을 가득 머금고 곱게 더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들











이 또한 누군가의 소중한 보금자리





여기로도 한 번 올라가볼까?








이 길을 지나가면,,,

또 어떤 곳을 만나게 될까?


꼭 어딘가 비밀스럽게 숨겨진 마법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보이는 길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수목원




여기는 꼭 봐야해!


가을 진주수목원을 찾으면 꼭 들러 지나가는 곳이다. 산림연구소 옆에 있는 건물인데 가을만 되면 이렇게 아름다운 색으로 건물이 화려하게 단장을 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자세히 하나하나 들여다 봐도 물론 이쁜 곳이지만 이렇게 벽 전체를 담은 사진이 나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볕이 전혀 들지 않는 곳이라 노출을 조절하는 것도 은근 굉장히 신경쓰이는 곳이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실 핫 플레이스!!!








가을이 가득 내려앉은 길

그냥 걷는것 만으로도,,,

마음은 마냥 가을~가을~^^





이제는 매표소 옆에있는 방문객쉼터로 내려가는 길. 아마도 진주수목원에 오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가장 먼저, 또 가장 익숙하게 찾으시는 곳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다. '거기가 어딘데?' 라고 물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넓은 잔디밭이 있는 곳이요~' 라고 대답을 해드리고 싶다. 그러면 '아~ 거기~!' 라고 바로 알아채실 수 있을 것이다. 그냥 그 곳으로 바로 가시는 것도 좋지만 나는 이 길을 꼭 한 번 소개 해드리고 싶다. 조금 위의 산림연구소에서 방문객쉼터로 내려가는 바로 이 길! 여기도 가을분위기 하면 절대 다른 곳에 뒤지지 않는 명소이다. 또 사람들이 그렇게 붐비는 곳이 아니라 가족들이나 연인들끼리 오늘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이런 길은 한 번 걸어줘야죠~^^





오늘의 두번째 메타세콰이어길


대부분의 분들이 '진주수목원의 메타세콰이어길' 하면 바로 이 곳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이곳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지만 아까 처음에 보았던 그 메타세콰이어길과는 그 모습이나 매력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곳이 더 좋다라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나는 그저 이 두 곳의 매력을 모두 다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으로 소개를 해드리는 것이다. 


사실 난 개인적으로 처음의 것이 더 좋다^^





마침 비가 내리는 날이라 물에 비친 반영도 꼭 이쁘게 하나 담아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저기 신이 나서 쏘다니는 동안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어색하나마 한 장 남은 것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사진이 있는 것도 집에 와서야 알았으니 뭐 말 다한거지만,,,ㅜㅠ








길 옆으로 이렇게 데크가 쭉 설치되어있어서 가족이나 연인들의 피크닉 장소로도 상당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나도 저곳에서 김밥이랑 도시락을 까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ㅡ.ㅡ;; 칫,,


곧 다시 부활하리라!

ㅡㅇㅡ^,,,








새집들도 어쩜 저렇게 이쁘게 만들어 놓았을까? 내가 들어가서 살면 안될까? 안되겠지,,,ㅡ.ㅡ;;





꼭 물감으로 칠해 놓은듯

색감이 너무 아름다웠던 길





가을이구나,,,

이래서 가을이구나,,,

이래서 가슴이 두근거리는구나,,,

그래서 나는 다시 여기에 왔구나

꾹꾹 감춰왔던 감성이 터지는 순간이다


BGM : The Rose - Bette Midler





전세,,,

월세,,,로라도 어떻게,,ㅡ.ㅡ;;


난 빨간색 지붕으로다가,,,





사진일까?

그림일까?


비 내리는 주말 오후의 풍경





이제는 나가는 길


길을 걷다보면 '나가는 길' 이라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꼭 그쪽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주차장이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가도 나가는 출구가 하나 있기때문에 이정표만 따라 걸어가시다가 혹시나 이 길을 놓치시게 되는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드리는 말씀이다. 지금 보이는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빠지지 않고 쭉 앞으로 나가셔도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입구가 있으니 이 길을 즐기시면서 계속 앞으로 나가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바퀴가 대빵만한 자전거


근데,, 너 어떻게 내릴거니?ㅡ.ㅡ;;





올해 만난 가장 붉은 단풍


눈을 땔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인 모습을 자랑하는 단풍나무의 모습이었다. 나무 위에서 그 화려한 매력을 뽐내는 아이들도 물론 너무 아름다웠지만 바닥을 온통 붉은색, 주황색으로 물들인 떨어진 잎들이 만들어내는 풍경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다웠다. 생명이 다하고 바닥에 떨어져서도 이렇듯 아름다운 풍경을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참 고맙고 이쁜 아이들이다







"누가 가을이 다 지나갔대???


우리는 이제 시작이란 말이야!!!

아직 우린 한창이거든~"


꼭 이렇게 투정을 부리는  같이 느껴진다




많이 쌀쌀해진 날씨, 라떼 한 잔이 최고^^


요즘 날씨가 부쩍 많이 차가워졌다. 추위를 많이 타지 않는 편인데도 주륵주륵 내리는 가을비 속에서 2시간 정도를 몸이 젖은 줄도 모르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더니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으슬으슬 추위가 느껴지길래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잠시 들른 몬스터로스터스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오늘 여행의 즐거운 마무리다. 비가 왔지만 즐거운 여행? 아니~ 비가 와서 더 즐거운 가을여행이었다. 오늘이 아니었으면 절대 만날 수 없었을 길, 그리고 숲의 풍경. 오늘 또 즐거운 기억 하나를 새롭게 얻은 것만 같아서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너무 행복한 날이었다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한 메타세콰이어길

상상이나 해보셨어요? 환상이었답니다^^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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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진주수목원의 메타 쉐콰이어 가로수길이 아름다운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 입었군요..
    이곳은 사계절 모두 다른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는 곳이고 특히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들과
    어우러져 또다른 아름다움을 볼수 있기도 하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3. 역시 이곳도 만추로 접어들었네요. 궂은 날씨에도 멋진 가을 여행하신듯 합니다. ^^
  4. 네, 그러셨을 것 같네요.
    사람 하나 없는 메타세콰이어길,
    그야말로 환상이었겠습니다.
    진주수목원의 모든 나무들이
    방쌩님에게 고맙다고 손을 흔들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의 자신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이토록이나 아름답게 렌즈에 담아주시다니요..하면서요..
    방쌤님의 가을은 농밀 그 자체네요..
    • 2015.11.11 18:40 신고 [Edit/Del]
      애들이 반갑게 맞아주는듯 보이나요?
      그래서 제가 더 즐겁게 가을나들이를 다녀온 모양입니다^^
      비가 와서 더 좋았던것 같기도 하구요~ㅎ
  5. 비에 젖어서 더욱 가을 향기가 많이 나는거같네요
    좋은 사진 잘보고갑니다~@
  6. 날씨가 좋으면 더 멋질 것 같네요!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못지 않습니다 ㅎㅎ
  7. 와 진주수목원의 풍경이 대단합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8. 메타세콰이어길은 정말 영화에서나 보는 길이죠.
    계절에 관계없이 다 이쁜거 같아요.
    벌써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네요... 전 가을타나봐요...
  9. 와 사람 없을때 예쁘게 담으셨네요 +_+
  10. 단풍 너무 이쁘네요~
  11. 메타세콰이어만 보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12. 노을이 친정동넬 다녀가셨군요.

    아름답습니다.^^
  13. 진주에도 멋진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었네요~
  14. 여기도 가을에 걷기 참 좋은 곳 중의 하나이지요....
  15. 깊어 가는 가을의 멋진 풍경입니다
    가을 수목원 너무 좋습니다^^
  16. 가을은 이제 저만치 달아나고 있네요.
    붙잡는다고 서 있지도 않을 가을입니다.
    진한 풍경 잘 보고 갑니다. ^^
  17. 메타세콰이어 하면 이상하게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저 길을 혼자 독차지 하시고도 외롭지 않으셨다니요. 중간에 커플 하나쯤 뛰어다니면서 그사이로 멋쩍은듯 지나가야할 분위기네요 ㅎㅎ.
  18. 단풍이랑 어우러진 메타세콰이어길이 넘 예뻐요 ㅠㅠ 진짜 가보고 싶네요!!!
  19. 비가 내려인지 조용하게 가을을 느끼고 왔네요. 진주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이 여름에도 이쁘지만 가을엔 더더 멋지네요~~지금 당장 진주수목원으로 달려가고픈 심정입니당ㅋㅋ
  20. 비가 주는 선물이네요.
    혼자 걷는 쓸쓸한 아니 고즈넉한 산책이 말입니다.ㅎㅎ

    메타세콰이어길은 단풍보다는 푸르른 녹색이 더 좋은 거 같아요.
    붉게 물은 잎이 참 외롭게 보이네요.
    • 2015.11.11 18:49 신고 [Edit/Del]
      완전~~~ 즐거운 산책이었습니다
      산책치고는 조금 길기는 했지만요^^ㅎ
      이런 산책이라면 매일도 갈 수 있을것 같아요
      내년에는 꼭 데이트코스로 삼고 다시 찾아가야죠~^^ㅎ
  21. 언젠가 꼭 저 길을 걸어보고 싶어요~!
    가을의 메타세콰이어의 느낌, 확실히 느끼고 갑니다. 맞아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네요.
    특히 마지막 라떼 사진은 이 포스팅에 마침표 제대로 찍으신 듯. ㅎㅎ
    • 2015.11.12 10:47 신고 [Edit/Del]
      하핫,, 그런가요?
      원래는 차가운 커피를 더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날씨가 차가워서요^^
      커피는 거의 매일 마시지만 사진을 잘 찍지 않게 되는데,,,
      앞으로는 꼭 찍어둬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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