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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흰 눈 가득 쏟아진 백양사 겨울 풍경 (42) 2016.02.05
  2. 백양사 겨울로 접어든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 (54) 2015.12.11

흰 눈 가득 쏟아진 백양사 겨울 풍경흰 눈 가득 쏟아진 백양사 겨울 풍경

Posted at 2016. 2. 5. 12:28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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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전라도여행 / 겨울여행 / 눈꽃여행

장성백양사 / 백양사 / 백양사설경

겨울 백양사 눈 내린 풍경


겨울에 눈 소식이 들려오면 항상 생각나는 곳

가을에 단풍이 든 풍경도 너무 아름답지만

겨울에 눈꽃이 가득 피어난 풍경 또한 너무 아름다운 곳

내장산국립공원의 한 자락에 자리한 백암산이 그 뒤로 그림처럼 펼쳐지는 장성의 백양사를 찾았다. 작년에도 백양사에서 눈소식이 들려와 허겁지겁 급하게 백양사를 찾았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내린 눈의 양이 아주 적었기 때문에 바닥에 조금 깔려있던 잔설이 전부였는데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눈폭탄이 쏟아진 백양사의 겨울을 만나볼 수 있었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2016년 겨울의 백양사 풍경, 그 그림같은 겨울 풍경을 맘껏 즐겨보았다.





쌍계루에서 바라본 그 앞 연못과 진입로





백양사 쌍계루





주차장에서 백양사로 들어오는 길에도 눈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찾은 사람들의 모습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간간히 나처럼 눈 내린 쌍계루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려는 분들이 한 분씩 보이는 정도였다. 1년 사계절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백양사와 백암산인데 오랜만에 기록적으로 내린 많은 눈이 사람들의 발길을 집에 묶어둔 모양이다.











옆을 따라 흐르던 냇가에도 얼음과 눈들로 가득하고





연못 너머로 살짝 그 모습을 보이는 백양사

눈길이 가서 닿는 모든 곳들이 온통 하얗게 변해버렸다





이걸,, 어떻하지,,ㅡ.ㅡ;

쌍계루의 모습을 정면에서 담으려면 여기를 꼭 지나가야만 하는데 길이 만만치가 않다. 차칫 삐끗하기라도 한다면 그대로 물에 풍덩인데,, 일단은 조금 더 고민을 해보고 다시 찾아와야 할 것 같다. 





최대한 몸을 숙여보지만 나뭇가지에 가려 쌍계루의 모습은 제대로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조금 전에 징검다리 길을 따라 걸어가던 한 사람이 허벅지까지 물에 빠지는 모습을 봐서 그런걸까? 괜히 마음이 더 조심스러워진다. 


빠지면,, 끝장이다,,ㅡ.ㅡ;





저 뒤로 희미하게 그 모습을 보이는 백암산 능선. 내장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는 산이기는 하지만 그 특유의 매력은 절대 내장산의 그것에 뒤지지 않는다. 백양사에서 출발해서 산행을 시작한다면 첫번째로 만나게 되는 봉우리인 학봉에서 내려다 보는 백양사의 가을 풍경은 정말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을 정도이다. 


백암산의 진짜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방쌤의 백암산 산행이야기~^^ ←클릭





백양사로 들어가는 길에 지나는 다리





백암산 산행을 하게되면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만약 여기에서 출발을 한다면 사자봉과 정상인 상왕봉을 거쳐, 마지막으로 백학봉을 찍고 내려오는 코스로 걷게 된다. 이렇게 역코스로는 걸어본 적인 없는데 가능하다면 가을에 단풍이 드는 시즌에 다시 한 번 걸어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고불총림 백양사


백양사는 1947년에 고불총림으로 개창되었는데 안타깝게도 6.25 전란 당시 화재로 소실이 되었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 복원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고 1996년에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으며 고불총림으로 승격이 되었다. 





너희들도 춥구나,,

코에 얼음이 줄줄~







그나저나,,, 

저기를 지나가야 되는데,,,

열심히 잔머리를 굴리는 중,,,





아이젠 착용!!!


그래! 나에게는 아이젠이 있었다!

최근에 겨울산행을 자주 다니면서 차에 등산장비들도 항상 모두 싣고 다녔는데 그 아이젠이 백양사에서 필요하게 될 줄은 나도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역시,, 인간은 도구를 이용해야한다.





훗~

이제 이 정도 눈 따위는 우습지!

안정적인 스텝으로 천천히 중앙으로 이동한다.

(물론 중간에 한 두번 휘청,,하기도 했다.)





드디어 정면에서 마주하게 된 

백양사 쌍계루




















뒤로 보이는 백학봉의 모습이 조금만 더 선명했으면 더 바랄것이 없었겠지만,, 눈 내리는 겨울의 백양사, 그리고 쌍계루의 모습을 직접 만났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을 봐도 그림

뒤를 돌아봐도 그림이다.





겨울 눈에 뒤덮인 백양사 경내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깊이이다.





담장 위에도

처마 위에도

두텁게 쌓인 눈이 온통 백양사를 뒤덮고 있다.





극락보전은 현재 정비사업 중

곧 더 단정한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서게 되겠지?




백양사 대웅전

그 뒤로 보이는 백암산 능선, 그리고 백학봉








왼쪽에 있는 청운당으로 돌아가는 길. 보통 대웅전과 그 주위에 있는 전각들만 둘러보시고 그냥 나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조금만 더 깊숙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면 백양사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곳들이 꽤 많이 숨겨져있다. 이 곳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곳인데,, 오늘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살짝 궁금해지기도 한다.





사람이 거의 지나지 않는 길이라 눈이 거의 종아리 깊이까지 푹푹 빠진다. 이 정도의 눈은 나도 군대 제대하고 처음 만나보는 것 같은데,,, 많이 올 것이라 예상은 했었지만 이정도로 많이 내릴 줄은 몰랐다. 게다가,, 지금도 계속 내리고 있는 중이니,,





내가 등지고 있는 방향으로 이 길을 따라 쭈~욱 따라 들어가시면 된다.





왼쪽에 처마만 보이는 곳이 청운당이고 정면에 보이는 것은 향적전이다. 아담하게 뒤 뜰에 숨겨진 정원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 더 애착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 옆으로는 대나무도 꽤 자라고 있고 그 한 가운데에는 이렇게 멋진 연못도 하나 있으니 이 이상 멋진 정원이 또 어디 있을까?








눈이,, 요~만큼 내렸어요,,





다시 돌아나오는 길에 바라본 청운당 들어가는 길





작년에도 물론 눈이 내린 백양사의 모습을 만나보기는 했었지만 이렇게 눈이 많이 쏟아지지는 않았었다. 내가 지금까지 만났었던 백양사의 모습 중에서는 가장 많은 눈이 내린 풍경이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눈이 너무 많이 내리는 바람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것도 여유롭게 백양사의 여기저기를 둘러볼 수 있기에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여행에 완벽한 날씨나 조건 같은 것들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 또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 아닐까?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고생을 하신 분들께는 너무 죄송한 마음이지만, 나에게는 오래오래 잊을 수 없는 즐거운 기억들로 가득한 2016년 겨울의 행복한 눈꽃여행이었다.


백양사의 겨울,, 벌써 내년이 기다려진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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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겨울에 눈내린 모습을 보니 또다른 분위기가 연춘되는군요 ^^
    멋집니다
  3. 여행에 완벽한 날씨나 조건같은 것들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는
    글에 공감합니다.^^
    도구(아이젠)를 활용해서 멋진 사진을 남겨주셨네요.ㅎㅎ
    그림같은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
  4. 흑백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사찰의 이름도 백양.... 풍경과 너무 어울립니다~~^^
    • 2016.02.12 14:07 신고 [Edit/Del]
      가을 단풍철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저는 겨울의 모습이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이번에 제대로 그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ㅎ
  5. 방쌤님이 올해 복을 많이 받으셨나 봅니다.
    그러니 이렇게 멋진 설경을 원없이 찍을 수 있는 것일 테니까요.
    백양사의 겨울이 그 동안 좀 서운했었겠습니다.
    눈이 내리면 이렇게나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는데,
    봄가을로만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는
    겨울엔 사람들이 별로 찾아주질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백양사도 소원 풀었을 것 같네요.
    방쌤님 덕분에 그 어느 계절보다 아름다운 겨울 모습 지대로 보여주었으니까요..ㅎㅎ
    • 2016.02.12 14:08 신고 [Edit/Del]
      백양사가 겨울에 한산하기는 정말 한산하죠
      그래서 가끔은 더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하구요^^ㅎㅎㅎ
      올 해 다시 이런 눈을 만나기는 힘들겠지만,,
      내년에는 혹시 또,, 하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6. 눈 특파원 같습니다ㅋ
    덕분에 눈구경하며 설레는 마음 동감이되네여~
  7. 진짜 겨울왕국이네요.
    그런데 끈질긴 방쌤님이었군요. 저라면 포기했을텐데, 끝내 원하던 사진을 담으셨으니깐요.
    역시 퍼펙트 남쪽마을 특파원이십니다요.ㅎㅎ

    참 좋기는 한데, 저런 눈을 뚫고 갈 마음은 솔직히 없네요.
    왜냐하면 저에게는 멋진 남쪽마을 특파원님이 있으니깐요.ㅎㅎ

    설 명절 잘 보내세요!!! 설마 명절 연휴에 또 떠나시나요???
    • 2016.02.12 14:10 신고 [Edit/Del]
      감사합니다^^
      특파원의 임무를 다해야죠~ㅎ
      설명절에는 많은 식구들이 모이는 시즌이라.. 맘대로 떠나기가 좀 힘들어요
      그래도 시간이 날때마다 근처로 열심히 돌아다녔답니다^^
      그 이야기들도 곧 소개해드릴께요~
      이상 남쪽마을 방특파원이었습니다!
  8. 아....
    내 마음 한 구석에 남겨진 더러운 생각까지 모두 씻겨나갈 것만 같은 하양 세상이네요.
    • 2016.02.12 14:10 신고 [Edit/Del]
      정말 잠시잠시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었어요
      온통 하얀 세상을 바라보고 있으니 저 마저도 하얀 마음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물론 아주 잠시,, 였지만요ㅎ
  9. 우와....... 정말 멋집니다

    눈에 잠긴 백양사의 모습이란 정말 달력사진 그 이상인듯 너무 아름답네요

    역시 눈과 가장 잘 어울리는건 전세계 어딜가도 한국의 전통건축물인게 틀림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잘보았습니다 ^0^
    • 2016.02.12 14:11 신고 [Edit/Del]
      우리 전통 건축물들은 물론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눈 내린 겨울 풍경과도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에 그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10. 정말 많은 눈을 봅니다 ㅎ
    올해 저런 눈을 보지 못해서..

    아이젠이 저랑 같은거라 눈에 확 들어 오네요
    설 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 2016.02.12 14:12 신고 [Edit/Del]
      벌써 4년째 저의 든든한 겨울친구가 되어주는 녀석입니다
      가격대비 완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ㅎ
      올 해 정말,,, 눈 구경은 정말 원없이 했습니다.
      그런데,, 또 보고 싶네요^^
  11. 좋은 분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설명절 보내세요!!
  12. 눈내린 겨울 백양사 구경은 못해봤군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설 연휴 기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
  13. 추운나라 캐나다에 살고 있기에 눈이라면 지겨운데도, 사진에서 눈덮인 사찰을 보는 것은 색다른 맛입니다.
  14. 눈쌓인 절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네요ㅎ
  15. 끝내주는 백양사의 설경입니다.

    근데 어떻게 차로 갔을지 궁금해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멋진 풍경입니다.
    잘 보고가요.

    즐거운 명절 되세요.^^
  17. 진짜 겨울왕국이 따로 없네요.
    아이젠 안 가지고 가셨으면 큰일날 뻔 하셨겠어요.
    저렇게 푹푹 빠지는 눈은 진짜 오랜만에 보는 거 같아요.
    덕분에 설경 구경 잘 했습니다ㅎㅎㅎ
    • 2016.02.12 14:17 신고 [Edit/Del]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항상 트렁크에 왠만한 것들은 싣고 다니거든요
      늘 짐처럼 생각되던 아이들이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제 역할을 한 번 했습니다^^
  18. 우와~ 온통 하얀 세상이네요~
    너무너무 아름다운 설경 같아요^^
  19. 우와~우와~우와~
    눈 정말 예뻐요.
    여행다니며 아이젠이 필요할 정도라니 ㅋㅋㅋ

    눈밭에서 떼구르르 구르고 싶네요.
    • 2016.02.12 14:17 신고 [Edit/Del]
      그냥 길을 걸을 때는 조심하면 되는데,,
      징검다리는 도저히 못 지나가겠더라구요ㅡ.ㅡ;
      그래도 퐁당,, 하지 않고 안전하게 잘 구경했습니다^^
  20.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쌍계루 겨울 반영은 꿈도 꿀수 없는 풍경이네요.
    그래도 하얀 세상은 역시 멋집니다. ^^
  21. 사진좀 퍼가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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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겨울로 접어든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백양사 겨울로 접어든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

Posted at 2015. 12. 11. 09:30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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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전남여행 / 겨울여행 /  겨울백양사

겨울 백암산 / 겨울 내장산국립공원

겨울 백양사 풍경


가을 대표적인 단풍여행지로 이름이 많이 알려진 백양사

그리고 그 뒤로 그림처럼 펼쳐지는 백암산

정말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안겨주는 곳이다. 

지난 11월 초 단풍여행을 목적으로 한 번 찾았던 백양사인데

시기가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주쯤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찾아가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잠시 깜빡했는지 타이밍이 조금 늦어버렸다. 첫 방문은 조금 빨랐고, 두번째 방문은 조금 늦어버린 어정쩡한 백양사 여행. 창원에서도 꽤 먼 거리에 있는 곳이라 큰 결심을 해야 찾아갈 수 있는 곳인데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을 감출 수는 없는것 같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즐겁게 즐기다가 가자!


초 긍정적인 마인드로 중무장을 하고 천천히 백양사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한다




잎이 모두 떨어져버린 백양사 쌍계루


내가 3시간 가까운 거리를 혼자 달려오면서 기대한 모습은 이게 절대 아니었는데,,, 너무 늦게 찾아온 것 같다. 불과 3주 전만 해도 단풍이 제대로 물이 들지도 않은 상황이었는데 그 짧은 시간 사이에 잎들이 모두 떨어져버릴 줄은 나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처음에는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 조금 실망을 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의 모습도 그 모습 나름의 매력이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선명하게 물에 비치는 쌍계루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쌍계루 뒤로 보이는 백학봉이 단풍으로 곱게 물든 모습을 만나는 것이었다. 이미 시기가 많이 늦어버려 그 모습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지금의 이 모습도 충분히 멋지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쌍계루를 등지고 뒤로 돌아서면 또 이런 모습이. 햇살이 좋은 날에는 반영도 참 이쁜 곳인데 오늘은 하늘도 약간 토라졌는지 그 색이 그렇게 곱지가 못하다.     




하지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라 혼자 사진을 찍으면서 놀기에는 이만한 환경도 또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징검다리 위를 나 혼자 독차지 하고 맘껏 즐겨보는 나만의 놀이시간!





백양사에서 올려다 본 백학봉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구도 중 하나이다








지난번 백양사에 왔을 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한 장 찍기도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된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래~ 이게 제대로 된 사찰여행이지~^^


혼자 느릿한 걸음으로 편안하게 경내를 걸어본다





조사전과 칠성전





멋지게 자란 나무 한 그루


그 뒤로는 명부전과 극락전이 자리하고 있다





백양사 대웅전


대웅전 바로 뒤로 우뚝 솟은 백암산의 봉우리들 중 하나인 백학봉이 보인다.





그래도 난 이 구도가 제일 좋다^^











아직 드문드문 남아있는 단풍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괜히 너무 반가운 마음에 살짝 가까이 다가가 보기도 하고





어느새 사람들의 옷차림은 겨울




외롭지 않니?


홀로 유난히 붉은색을 뽐내던 아이



눈이 포근하게 내린 백양사의 풍경도 참 아름답다. 올해 2월에 눈소식을 듣고 곧장 달려가서 만났던 백양사의 겨울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게 남아있다. 가까이에 있는 내장산의 겨울풍경도 물론 너무 아름답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가을의 단풍도, 겨울의 설경도 모두 백양사의 그것을 더 좋아한다. 혹시나 그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올해 2월에 만났던 백양사의 사진들도 몇 장 올려본다.




겨울, 눈 내린 백양사 쌍계루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선명한 시야

그리고 차가운 겨울 바람





처마에는 주렁주렁 고드름이 달려있고





한 폭의 그림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백양사 대웅전 맞은 편에 있는 명부전 뒤로 들어가면 이렇게 연못이 하나 있고 그 양 옆으로 향적전과 청운당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곳이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그냥 대웅전과 그 주변만 구경하고 그냥 발걸음을 돌려 나가시는 분들을 많이 뵈었는데, 겨울에 백양사를 찾으신다면 이 곳은 꼭 한 번 봐야한다고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다.







눈 쌓인 고즈넉한 백양사 풍경


원래 겨울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제일 먼저 찾아가던 곳은 따로 있었다. 바로 전남 순천의 선암사가 그 곳인데 요즘에는 왠지 백양사 쪽으로 조금 더 마음이 기우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마도 가까이에 내가 좋아하는 관방제림도 있고 내장산도 인접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직 눈이 크게 한 번 쏟아졌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데 1월 초에는 큰 눈소식이 한 번 들려올 것 같다. 그럼 꼭 다시 찾아가서 하얀 눈 속에 폭 뭍혀있는 백암산과 백양사의 모습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 곧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겠지?^^


가을, 단풍에 물든 풍경도 물론 좋았지만

눈 내린 겨울의 모습도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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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겨울풍경과 산사가 정말 잘 어울리네요 ^^
  3.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어요
  4. 뒤쪽에 보이는 바위산이 정말 멋있네요
  5. 단풍이 다 떨어져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고즈넉한 사찰 여행은 됐을 거 같네요.
    멋진 구도를 잡아 내다니, 가게 된다면 꼭 따라하겠습니다.ㅎㅎ

    사찰은 주는 포근하고, 온화한 매력은 종교를 떠나서 모든 이들에게 힐링을 주는 거 같아요.
    요즘 이래저래 힘든 일이 많은데, 사진으로나마 힐링이 된 거 같네요.
    • 2015.12.14 21:20 신고 [Edit/Del]
      저도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가끔 답답한 일이 있거나
      한적하고 편안한 풍경속에서 산책을 하고 싶은 날에는 사찰들이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주변 풍경도 물론 멋지구요,,,^^
  6. 누각이 정말 거울처럼 선명하게 비쳤네요.
    물이 무지 깨끗한가 봐요.
    눈 쌓인 사찰은 뭔가 더 포근하게 마음을 가라앉히네요.
    • 2015.12.14 21:21 신고 [Edit/Del]
      이른 아침에 찾아가면 정말 거울속에 비친것처럼 선명한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직 저는,,,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어요,,^^
  7. 고즈넉한 백양사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백학봉이 보이는 사진이 멋지네요.
    그리고 고드름이 처마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사진을 보니 어린시절 추억이 생각납니다.ㅎㅎ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2015.12.14 21:22 신고 [Edit/Del]
      이제 곧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린 저 모습도 직접 만나볼 수 있겠죠?
      어릴 때는 저런 고드름들도 훌륭한 장난감이 되어주기도 했었는데,,
      요즘 아파트 단지 속에서 살고있는 아이들은 그런건 전혀 모르겠죠?
      그냥 즐거운 추억인것 같습니다^^
  8. 백양사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가봐야겠어요~
  9. 백양사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10. 사진으로보니 너무 멋져보이네요. 풍경이랑 물에 비친 사진이 운치가있어보여요.
  11. 사진을 보니 마음의 쉼을 충분히 얻고 오셨을거 같아요.
  12.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오랜시간을 달리면서 많이 설레이셨을텐데...
    저도 몇해전에 가봤는데 단풍풍경이 아주 끝내주더라구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단풍풍경에 헤어나질 못했다는~~~~
    내년에 다시 도전하라는 의미인것 같으니 조금만 실망하셔도 되겠네요

    그래도 백양사의 지금 모습도 멋집니다...
    • 2015.12.14 21:25 신고 [Edit/Del]
      ㅎㅎ맞습니다^^
      다시 또 오라고 투정을 부리는것도 같구요
      올해 1월을 포함해서 3번이나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내년에 다시 찾아가야겠습니다^^ㅎ
  13. 백암산은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하네요
  14. 겨울 산사의 느낌이 제대로네요!
  15. 백양사의 모습을 보니 갑자기 군대에서 아침 청소한 후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16. 우리나라 명승고적지는 사시사철별로 정말 다
    가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철마다 느껴지는 생각이 다르고 풍경이 다르더군요

    겨울 백양사도 볼만하군요^^
    • 2015.12.14 21:28 신고 [Edit/Del]
      정말 그 말씀이 정답인것 같아요
      언제 찾아가도 별로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거든요^^
      색은 조금씩 달라져도 그 매력은 변함이 없나 봅니다
  17. 지난 5월의 끝자락에 담양으로 넘어 가기전 들렸었어요.
    초록잎들의 울창한모습만 각인되있다죠ㅋ
    단풍지면 꼭 다시 오겠노라 다짐했는데 먹고사는게 뭔지...
    어느 계절이건 나름의 매력은 있다고 봐요..그니까 실망은 금물^^
    • 2015.12.14 21:29 신고 [Edit/Del]
      하루하루 바쁜 일상에 쫒기다 보면 여행을 갈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항상 고민하고 기록하면서 지낸답니다~
      12월에는 여기에 꼭 가야지! 하면서 말이죠~^^
  18. 새벽이라 눈이 침침해서 그런지 백담사로 잘못봤네요;;; 혹시 여행은 1주일에 몇번 가시는 편인가요?
    • 2015.12.14 21:32 신고 [Edit/Del]
      아무래도 직장에 묶여있는 몸이라,,
      주로 토,일 이틀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새벽에 일찍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곳은 아침 일찍 다녀오구요~
      보통 2번 정도 가는것 같네요ㅎ
  19. 예전에 우포 참 많이 찾곤 했습니다. dslr 처음 구입후 당장 달려간 곳이 우포였고

    가족 놀이도 우포로 자주 찾곤했습니다.

    옛 추억이 새록 새록 돋아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 2015.12.17 22:16 신고 [Edit/Del]
      우포 답글이 여기에 잘못 달렸네요^^
      제가 살고있는 창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라 저도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일출이나 일몰도 한 번 담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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