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봄기운 가득한 창원 가로수길 산책초록색 봄기운 가득한 창원 가로수길 산책

Posted at 2016. 5. 26. 13:05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여행 / 창원가로수길 / 가로수길

메타세콰이어길 / 가로수길 데이트

창원 가로수길 산책


가로수길?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도 있다!

거리를 가득 메우고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과 인근의 공원들만 해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이지만 근처에 있는 이쁜 카페들과 맛집들로 인해 지금은 창원의 대표적인 데이트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도심 속에서 약간은 야외로 벗어난 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는 곳이라고 할까? 그래서 나도 맘이 조금 답답하거나 가볍게 산책을 즐기고 싶을 때 가끔씩 찾아가는 곳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꼭 한 번씩 찾아가게 되는 곳 같다.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하나 둘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시기가 찾아오면 그 모습이 너무 궁금해지는 곳! 햇살이 너무 좋던 날, 창원 가로수길로 봄마실을 다녀왔다.





창원 가로수길


온통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





창원 가로수길의 위치는?


그 중심에는 경남도민의집이 있다. 그래서 나도 항상 그 곳의 주소를 네비에 입력하고 찾아간다. 사진에 보이는 중앙 큰 길 '용지로239번길'을 따라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가득 심어져있고, 그 중간 경남도민의집과 용지어울림동산 사이로 난 약간은 좁은 길로도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가득하다. 그냥 한 번 쭉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좋고, 조금 아래쪽에 아파트단지를 지나 용지공원까지 한 번에 둘러보는 것도 좋다. 봄에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항상 용지공원까지 모두 함게 둘러보는 편이다.






경남도민의집 담벼락 아래 피어있던 철쭉





경남도민의집과 용지어울림동산 사이로 좁게 난 왕복 2차선 도로, 차들이 그렇게 많이 지나는 곳은 아니라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아까의 넓은 길 보다 난 개인적으로 여기 좁은 길을 더 좋아한다.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서 내려가면 용지어울림동산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창원 가로수길로 산책을 나오면 내가 꼭 들렀다 가는 곳이다. 이 블로그를 가끔씩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이 곳이 기억에 남아있을지도,,^^





입구에서는 바람에 살랑살랑

노란 금계국들이 반겨주고


날씨는 너무 더운 날이지만

조금씩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있어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창원 가로수길 꽃동산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작은 꽃동산을 하나 만나게 된다. 주민들이 함께 꽃을 심고 관리하는 곳인데 함께 꾸려간다는 것이 항상 너무 부럽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공간이다.





분홍낮달맞이꽃


모양도 색도 너무 고와서 내가 참 좋아하는 아이이다. 가까이에서 들여다 보면 잎에 얇게 나있는 붉은빛 실선이 정말 매력적인 꽃이다.


물론 이렇게 멀리서 봐도 좋지만^^





한창 꽃을 피우려 준비중인 아이들이 많았다. 5월 말이나 6월 초에 찾아가면 지금보다 더 많은 꽃들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5월에는 역시 장미





온통 하얀색 꽃들이 물결~^^


근데,, 이 아이들은 이름이 뭐지? 구절초가 필 계절은 아니고,, 쑥부쟁이는 보통 연보라색인데,, 미국쑥부쟁이는 물론 하얀색이긴 하지만 잎의 모양이 조금 다른 것 같다. 계란꽃(개망초)이라고 하기엔 잎이 너무 두껍꼬,,ㅡ.ㅡ; 멘붕


아시는 분들 계시면 부디 조언을~^^








정원 한 곳에는 꽃양귀비들이 가득 자리를 잡고 있고





개 중 단연 모양이나 색이 돋보이는 아이들이 있다.





여기서는 누가 가장 이쁠까요?^^





옅은 보라빛이 매력적이던 꽃양귀비





햇살 가득 머금고 금계국의 노란빛은 더 짙어지고














파닥파닥, 나도 날아갈래





이름이 알고싶어요^^








돗자리 하나 깔고 발라당~

엎드려서 음악 들으며 책이나 한 권 읽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멀리멀리 떠나가는 나 혼자만의 여행에 관한 책,,,^^





아쉽지만 짧은 오후의 산책을 마치고 이제는 나오는 길


다음에 다시 오라며 마치 나가는 사람들을 배웅하는 듯한 모습의 금계국들,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목을 길게 빼고 옅어져가는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것 같다.








날씨 좋은 봄날 창원 가로수길에서 즐긴 짧은 산책


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이 곳도 아주 좋아하실 것이다. 게다가 근처에는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수 있는 많은 카페들과 식당들도 있으니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좋을것 같다. 지금 창원 장미공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이렇게 한적하게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봄나들이 일정에 넣어두시면 좋을것이다.


나도 자그마한 정원 하나 꾸며볼까?^^


그냥 걷기만 해도 즐거운 계절이네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하얀색꽃은 잎이 쑥부쟁이처럼
    길죽길죽하게 생겼으면 샤스타데이지고요~
    잎이 짧고 쑥갓모양이면 마가렛꽃입니다.
    사진에서 잎이 잘 안보여서 ... ㅎㅎ
    다양한 꽃과 초록빛이 싱그러운 나무가
    넘 보기좋아요.^^
    즐거운 목요일 보내세요!
  2. 햐!
    창원에도 이렇게 아름답게 조성된 메타쉐콰이어길이 있있군요..
    차츰 짙은 녹색으로 변해가는 메타쉐콰이어 나무들이 싱그러움을 더해주기도 하구요..
    가로수길 옆에도 아름다운 여름꽃들이 만발하여 정말 걷기 좋은 가로수길이 되느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3. 와 가로수길 대박이네여
    나무가 많아서 공기도 좋을거같아요ㅎㅎㅎ
  4. 우리나라도 갈곳이 많아요
  5.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가득 풍겨나오는
    아름다운 포스팅이네요.
    아무래도 방쌤님이 진짜 풍경보다
    사진을 훨씬 더 잘 찍으셔서
    이토록 아름다워 보이는 게 아닐까 하고
    때아닌 의심(? ㅎㅎ)도 해봅니다.
    한 장 한 장이 다 작품 같아 보이거든요,
    그런데 이 귀한 사진들을 무한대방출해 주시니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또 볼 뿐입니다.

    흐린 날은 흐린 날대로,
    비오는 날은 비오는 날대로
    햇살이 좋은 날은 햇살이 좋은 날대로
    방쌤님 카메라에 잡혔다 하면 다 저렇듯 멋드러진 사진이 되는 듯합니다.

    덕분에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오후 보내세요^^
  6. 포스트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7. 메타세 콰이어 나무들의 향연에서부터 압도당하네요^^
    방쌤님, 사진 구도 완전 잘 잡으십니다. 그 비결이 좀....

    금계국의 노란 색이 제일 예뻐 보입니다
    아직은 봄, 이제 휙 가려고 하는 봄을 더 잡아 보고 싶네요~
    그리고 하얀 꽃, 개망초꽃이 아닌지 살짝 말해봅니다^^
  8. 아름다운 꽃들이 지천이군요.
    계획도시...답습니다.ㅎㅎ

    잘 보고갑니다.
  9. 오월은 신록의 계절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푸르른 가로수와 곱게 핀 들꽃들이 봄날의 화사함을 말해주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10. 창원 가로수길 정말 이뻐여.. 푸른나무도 한들한들 꽃들도.. ^^
  11. 분홍 달맞이꼭과 꽃 양귀비 피어 있는
    거로수 길 참 걷기 좋겠어요.

    꽃 이름을 알고 싶다고 한 것은
    구절초 또는 샤스타 데이지 같은데
    사진으로 봐서는 명확하지 않아요.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12. 걷고 싶은 가로수 길이네요~~연인들이 좋아하겠어요
  13. 구절초 같기도 하고 ㅎ

    창원에도 이렇게 멋진 가로수 길이 있군요
    우리는 가까운곳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나칠때가
    많은데 이렇게 한번씩 돌아 보면 좋겠습니다

    멋진곳,에쁜 사진입니다^^
  14. 짧은 산책 코스가 너무 좋네요.
    메타세콰이어 나무에 다양한 꽃까지, 짧지만 완전 알차네요.
    얼음동동 아이스커피 하나 들고 쉬엄쉬엄 걸으면 딱 좋을 거 같아요.ㅎㅎ
  15. ㅎㅎ 여기가 진짜 가로수길이네요
    살랑 살랑 봄바람이 간질 간질한 느낌이랄까요
  16.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17.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정보입니다.
  19. 좋은 정보입니다.
  20.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군산? 미포? 마산 폐철길 임항선 그린웨이군산? 미포? 마산 폐철길 임항선 그린웨이

Posted at 2016. 4. 21.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여행 / 마산여행 / 폐철길

마산임항선 / 임항선 / 마산폐철길

마산 임항선 그린웨이


이제는 더 이상 열차들이 지나지 않고

지난 추억들만 가득 간직하고 있는 폐철길

그 길을 따라 이어지는 추억 가득한 풍경들이 이제는 멀리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관광지들로 변한 모습들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군산 철길마을, 해운대 미포철길 등이 그렇듯 내가 이미 다녀온 철길과 함께하는 여행지들이 주변에 꽤 많이 보인다. 


나는 늘 먼 곳에 있는 여행지들만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먼저 찾아다녔지 내가 30년 가까이 살아온 우리 동네에 이런 철길마을이 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수십년 간 열차들이 바쁘게 지나던 그 철길위로는 이제 더 이상 열차들이 달리지 않는다. 용도가 다한 다른 시설들과 마찬가지로 역사 속으로 묻힐 뻔한 마산 임항선이지만 지자체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지금도 그 모습을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임항선 그린웨이로 불리고 있는 그 곳


경남 마산의 폐철길을 오늘 한 번 걸어보기로 했다





백양 어린이집


내가 어렸을 때 다녔던 곳이다. 지금도 예전 이름 그대로 동네에 함께하고 있는 곳이라 그 앞을 지날때 마다 선명하지는 않지만 나의 어린 시절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곤 한다.





어린이 집 마당 앞에는 화사하게 겹동백이 피어있고





월영초등학교


그 바로 옆으로는 나의 모교인 월영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이 곳 역시 내 어린 시절 추억의 대부분을 함께하고 있는 곳. 가까이에 이런 추억 가득한 장소들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 정말 내게는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내 모교 출신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있으니 말이다. 


또 내가 늦은 밤 항상 운동을 하러 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나의 야식을,,아주,,가끔,,ㅜㅠ

책임져주는 피자가게


사실 여기에서 많은 고민에 빠졌다

하늘은 흐리고,,,

비는 곧 쏟아질 것 같고,,,


카메라가 상할 수도 있고,,ㅡ.ㅡ; (구차한 변명)


여기서 피자 한 판 사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라는 강렬한 유혹에 직면하는 위험천만의 순간!!! 그래도 과감한 결단력으로 그 유혹을 어렵사리 뿌리칠 수 있었다.^^ 다독다독,,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항선 그린웨이가 시작되는 곳

임항선 그린웨이가 끝이 나는 곳





지금은 더 이상 열차가 달리지 않는 길

하지만 그 열차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나게 된 길


이런 아이디어들은 언제나 대환영이다!

항상 인기가 없어진 장소들은 없애기에 급급하고, 유명한 관광지들은 더 이쁘게 꾸민답시고 뜯어 고치지 못해서 안달이 난 지역 자치단체들,,, 제대로 된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싶다면 그 사람들이 진정으로 보고 싶고, 또 만나고 싶은 그 모습은 과연 어떠할지,,, 조금은 더 고민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의 이 모습이 딱 좋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


이 모습만 오래오래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여기는 자전거가 지나는 길


^^





생각보다 추운 봄 날씨


잠시 벤치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겨본다





지금은 거의 다 져서 그 모습을 찾아 볼 수도 없는,,, 고운 빛깔 도도한 그 모습이 매력적인 매화도 만나고





나도 모르게 저절로 계속 눈길이 가는 임항선 철길


그런데,,,


임항선? 과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임항선은 항구에 닿은 배의 짐을 바로 기차에 싣기 위하여 부두까지 이은 철도의 선로를 의미한다. 아시다시피 마산은 예전 대표적인 항구도시였다. 마산항에 배를 대고 그 배에서 내린 짐들을 기차로 옮기기 위해 설치한 철도가 바로 임항선이다. 


그래서 영어로는 'Boat - Train Line' 이라고 표기한다





철길을 따라 걷다 만난 애기 동백


호사하게 피어있는 모습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무성해진 푸른 잎들 사이로 그 모습을 숨기고 있는 애기 동백들의 모습도 너무 곱게만 보인다.





지금은 더 이상 기차가 지나지 않지만


예전에는 선로를 변경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을 것이다. 





지금도 그 모습 그대로 남아


곧이라도 다시 기차가 달릴 것만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마산 임항선








지나는 길에 마주치게 되는 길가의 매화들





임항선 그린웨이


폐철길을 그냥 없애고 그 위에 다시 다른 건축물을 지을까 고심하다 그 모습을 그대로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마산 시민들을 위한 공원과 산책로들이 만들어졌는데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소문이 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지역의 관광 명소가 된 곳이다.


길이도 4.6km로 그렇게 길지 않아 저녁시간에 가볍게 운동을 하러 나오시는 분들도 정말 많은 곳이다. 길을 지나는 도중에 마트나 상점들도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어서 간단하게 야참,,간식을 즐기기에도 딱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


이렇게 철길이 끊어진 곳들도 가끔 만나게 된다.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언젠가는 이 길도 예전의 모습 그대로 복원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나의 밥상을 책임지는 이,,,맛,,,ㅡ.ㅡ;


퇴근 길에 자주 들르는 곳


늦은 시간에는 세일 품목이 많아 늘 퇴근 후에 찾아가는 곳이다.


^^알뜰~ 살뜰~





진달래들도 만나고








해가 질 무렵에는 너무 반가운 산수유들과도 인사를 나눈다








헉,,,ㅡ.ㅡ;

넌 누구냐,,,


난 챠우챠우~~~


귀여운,,,ㅡ.ㅡ;ㅎ 강아지??,,도 만나고,,

혼자 걷는 길이지만 잠시라도 지루할 틈이 없는 곳이다.





마산을 한 번이라도 찾아보신 분이라면

누구든 모두 알고 있을 듯한 길


3.15탑 바로 옆을 지나는 철길이다.


경남대학교, 댓거리로 들어가는 길목이라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모습의 육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차는 더 이상 지나지 않는 길


위험하니까~


사람들도 지나가면 안됩니다^^





3.15의거탑


3.15의거?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여 일어났던 마산 시민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사건. 

1960년 3월 15일 이른바 3·15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학생으로 이루어진 평화적 시위대는 이를 강제해산시키려는 경찰과 투석전을 벌인 끝에 경찰의 무차별발포와 체포·구금으로 다수의 희생자를 내게 되자 격분하여 남성파출소를 비롯한 경찰관서와 국회의원 및 경찰서장 자택을 습격, 이 과정에서 80여 명의 사상자(사망 7명)가 발생했고, 주모자로 구속된 26명은 공산당으로 몰려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이어 4월 11일 행방불명되었던 마산상고생 김주열()군의 시체가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으로 바다에 떠오르자 마침내 온 시민이 궐기하여 경찰의 만행 규탄에 나섰으며, 연 3일에 걸친 격렬한 시위로 마산의 공공시설이 다수 파괴되었다. 마산시민의 분노에 찬 항의시위는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당국의 시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전국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마침내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월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출처 : 한국근현대사사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건물의 외벽


그 바로 옆으로 얼마나 많은 열차들이 지났을까? 또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내가 지금 걷고 있는 길


마산 임항선 그린웨이


그 한 복판이다.





그 길을 따라 걷다보면

기찻길 건널목들도 만나게 된다


이제는 더 이상 열차가 지나지 않는 길이지만

예전의 모습 그대로 남겨두려 노력한 모습들을 길 여기저기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2016년 봄


잠시 시간이 멈춘듯,,한 기분이 들었던 거리





살짝 다리가 아파오는 시간에는

잠시 들러 소주 한 잔 하고 다시 시작할까? 라는 강렬한 유혹들이 밀려오기도 했다. 





벽을 수 놓은 자연이 선사하는 선물 한 점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내가 알던 그 익숙하던 거리의 풍경이 조금씩 낯선 모습들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벽화들도 있었구나


그렇게나 많이 걸었던 길인데,, 저녁마다 운동삼아 왔다갔다 지났던 길인데,, 평소에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모습들이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니 내 눈 앞에 그 모습들을 하나 둘씩 드러내기 시작한다.








예전 기차가 지나던 길


지금은


사람들이 지나고


차들이 지나는 길로 변해있다.








이제는 어둠이 가득 내려앉은 임항선 그린웨이





삼각대도 없어 이제는 그만 돌아갈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었지만 조금만 더 걷고싶다는 생각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사진은 더 담지 못하더라도 조금은 더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계속 이어가는 오늘의 산책길





여기는 어디?





북마산역


임항선 그린웨이의 중간 위치 정도 되는 곳이다. 보통 저녁운동을 나오면 항상 여기까지 걸어왔다 다시 아까의 출발지점인 신마산으로 돌아가는 편이다. 신마산의 위치가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으시는 분들은 마산항 바로 옆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리는 곳을 생갃해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이다. 





길 바로 옆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도 하나 자리하고 있었다.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던 곳. 다음에는 커피의 향도 한 번 느껴보고 싶은 곳이다. 찜!





여기는 철길이었어요!


오래전 열차가 지나던 길이었다는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밤이 되어도 여전히 환하게 밝혀져있는 임항선 그린웨이. 이래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만난 아까의 그 산수유들





육교 위에서 내려다 본 3.15의거탑. 그리고 많은 차들








다시 돌아보는 오늘 걸었던 길


마산 임항선 그린웨이


자주 걷는 길이고 내게는 너무 익숙한 길이지만 카메라를 들고 사진으로 그 모습들을 하나씩 담으며 걸어본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마산에 오래 살고있으면서도 이런 길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 따뜻한 봄을 맞아 창원으로 진해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항상 이름이 많이 알려진 유명한 여행지들만 둘러보고 돌아가는 그 모습이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창원의, 마산의 숨겨진 아름다운 길을 한 번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마산 어시장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들도 저렴하게 맘껏 즐겨볼 수 있는 곳이라 더 즐거운 봄나들이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철길을 따라 느긋하게 즐겨보는 추억여행


이번 봄에는 임항선 그린웨이를 따라 그 여행을 한 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제가 살고있는 동네랍니다~

놀러오시면 커피 한 잔 정도는 가볍게 대접~^^ㅎ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시간여행이자 추억여행이네요.
    늘 다니던 길이지만, 카메라에 담아보면 살짝 다름이 느껴지죠.
    방쌤님이 올린 사진을 보니, 지난 가을에 갔던 폐철길이 생각나네요.
    봄의 그곳은 어떤 모습일지, 가보고 싶어지네요.ㅎㅎ
  3. 어쩜 사진이 하나하나 다 너무 멋져요~ 갤러리에 와서 사진기분한 느낌이 물씬들어요~
    제가 모니터가 또 커서요~ ㅎㅎㅎㅎ 우와 너무 잘보고갑니다~ 멋지네요~ 실제보다 더 멋지게 담아내셨을것 같아요~
  4. 마산 임항선이 한폭의 멋진 그림입니다. ㅎㅎ
    부산에도 달맞이 폐선을 가지고 개발과 시민에게 공원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티격태격하고 있습니다.
    결말이 어찌 날지 궁금합니다.
  5. 끊어진 철길이 주는 정겨움이 가득 한 것 같습니다.
    가볍게 걸으면서 사색도 가능한 곳이라 여겨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6. 추억이 가득담은 곳이군요.

    잘 보고갑니다.^^
  7. 이런 아이디어는 참 좋아요. ^^
    방쌤님 동네구경 잘하고 갑니다.
  8. 역시 사진 참 좋네요. 길 따라 추억을 따라... 멋집니다. ^^
  9. 임항선 다녀 오셨군요^^ 저녁의 임항선도 참 정겹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10. 사진 너무 잘찍으시네요ㅎㅎㅎ
    그나저나 차우차우가.. 저런 모습이었나요?
    어릴때 기억으론 엄청 귀여웠던거같은데..
    분위기가 범상치않은 멍멍이네요ㅋㅋ....
  11. 사람들에게 추억의 장소로 잘 기억될거 같습니다
    왠지 철길을 보고 있으면 오래전 시간으로 거슬러가는 느낌이 들어서요^^
  12. 중간에 차우차우!! 심쿵하네요! ㅋㅋ
  13. 오.ㅡ추억과 역사가 공존하는 멋진 곳이네요..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2016.04.22 14:15 신고 [Edit/Del]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곳들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죠
      너무 빠르게 변해만가는 주변 환경이 사실 많이 아쉽거든요
  14. 마산의 역사가 담긴 공간이로군요 ..
    철길 밀어버리고 다른짓 할 수도 있었을텐데 ..
    옛 모습을 남겨두고, 찾아갈 수 있게 만든것은 잘 한 일입니다 ..
    역시 제 예상대로 선생님이셨군요 .. ㅎㅎ
    • 2016.04.22 14:14 신고 [Edit/Del]
      영어를 가르치고 있답니다^^; 여행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ㅎ

      예전 모습 그대로 유지면서 이런 공원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이런 곳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15. 춘천에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놨어요
  16. 저도 얼마전 내가 태어난곳,어릴적 뛰어 놀던 골목
    그리고 초등학교 근처를 한번 갔다 온적 있습니다
    아직 그대로 남아 잇는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2016.04.22 13:31 신고 [Edit/Del]
      저도 지나다 가끔씩은 그 근처에 잠시 앉았다 가기도 합니다.
      물론 많이 변한 거리의 모습이지만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거든요^^
  17. 이런곳이 있었네요^^
    한번 가볼곳으로 점찍었습니다^^
  18. 어쩐지 폐 철길따라 걷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네요.
    옛 추억을 가져다줄지도 모르고요.
    잘 보고 갑니다. ^^
  19. 왠지 커피 한잔을 들고서는 철길을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느낌을 받을 거 같네요. 너무 좋아 보입니다.
  20. 임항선도 폐철길이 되어서 공원으로 조성되었군요. 폐철길은 은근히 그 고유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철길이 주는 연속성과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것이 주는 단절성을 같이 느끼게 해서 그런 걸까요?^^
    • 2016.04.22 13:29 신고 [Edit/Del]
      저는 뭔가 아련한 추억들이 떠올라서 더 좋은것 같아요
      동네 철길이지만 가만히 걷고있으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21. 지난번 행암철길에 이어 이곳도 방쌤님 따라서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