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 울진 월송정에서 만난 보름달관동팔경 울진 월송정에서 만난 보름달

Posted at 2016. 1. 11. 08:46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울진여행 / 겨울여행 / 동해여행

관동팔경 / 울진월송정 / 월송정

울진 월송정 달맞이


관동팔경의 하나인 울진 월송정

월송정은 신라의 영랑, 술랑, 남속, 안양이라는 네 화랑이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달과 함께하는 풍경을 즐겼다고 해서 월송정이라 부르기도 하고, 월국에서 송묘를 가져다 심은 곳이라는 의미로 월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처음 지어진 것은 고려시대이지만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여러차례 다시 지어진 곳이라 그 예전의 모습이 얼마나 정확하게 복원이 되어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는 없을것 같다.




월송정에서 바라본 달과 동해바다





월송정


월송정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신라시대 화랑들이 이 곳의 울창한 송림에서 달을 즐기며 신유하였다는 정자이다. 명승을 찾는 시인, 묵객들이 하나같이 탄복한 곳이라고도 한다. 정자는 고려시대에이미 창건되었던 것을 조선 중기 연산군 때 관찰사 박원종이 중건하였다. 오랜 세월에 퇴락한 것은 1933년 옛 평해군 때 다시 중건하였으나 일제시대 다시 한 번 허물어졌다 1970년대에 들어서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어지게 되었다.


마냥 지금의 이 모습으로 이 자리를 평화롭게 지켜오고 있었을 것만 같은 월송정인데, 오랜시간 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다사다난한 그 역사의 흔적들을 모두 함께 몸으로 겪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월송정으로 들어가는 길


일몰시간에 맞춰서 오고 싶었지만 조금 늦었다. 해가 진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간인데 벌써 주위는 어둠으로 가득 찼다. 역시 겨울이라 해가 짧기는 짧은 모양이다. 사람 하나 없는 숲길을 혼자 걸어가는 기분이 약간은 을씨년스럽기도 하다. 또 바람은 왜 이렇게 불어대는지,,, 숲을 지나오며 바람이 만들어내는 소리들도  괜히 사람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주차장에서 잠시 걸어 도착한 월송정. 거리는 채 100m도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월송정


월송정 너머로는 동해바다의 파도소리가 들려오고, 그 위로는 별들이 총총 떠있는 모습이었는데 날씨도 너무 추웠고, 주위의 분위기도 분위기인지라,,, 삼각대를 세우고 별을 한 번 담아보겠다! 뭐 이런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사실 조금 무서웠다는,,,ㅎ






2층으로 올라와서 둘러보는 월송정 내부의 모습


늦은 시간이라 입구가 잠겨있으면 어떻하지?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문이 잠겨있지는 않았다. 주위가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모습을 보니 울진 시민들이 많은 애착을 가지고 월송정을 대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월송정에 서서 바라본 동해바다 그리고 달


정말 한 폭의 그림같은 모습이었다.





탄성이 저절로 터지는 풍경








날씨가 너무 춥고 바다바람이 너무 강해서 오랜 시간 머무를 수는 없었지만 잠시 서있었던 이 때의 기분이 지금도 고스란히 기억에 남아있다. 저 멀리에서 밀려오는 파도소리, 그리고 귓가를 강하게 지나던 바람소리 또 그 바람에 흔들리던 나무들이 만들어 내던 소리들이 한데 어우러져 절묘하게 만들어내던 그 소리와 이 풍경이 아직도 눈 앞에 선명하다. 


일출이 굉장히 멋진 곳이라고 들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일출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어도 조금 더 머물고 싶은 곳인데 오늘은 내가 너무 늦게 도착을 해버렸다. 일단 내일도 여행을 이어가려면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쉬어야 하는 날, 무리하지 않고 잠시 월송정에서 시간을 보내다 다시 차에 올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한 아름다움과 기억을 선사해준 울진의 명소 월송정, 만약 다음에 다시 울진을 찾게 된다면 일출과 일몰은 모두 이 월송정에서 꼭 볼 것이다. 


날씨가 정말,,정말 춥더라구요!

여러분들도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쿨럭,,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월송정에서의 달의 모습이 아주 창연합니다
    아주 고요해 보이는군요..

    일몰,일출 광경도 여기서 보면 멋있을것 같습니다^^
    • 2016.01.14 14:01 신고 [Edit/Del]
      아주 단순하게,,, 월송정이니까,, 달을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혹시나 사람이 많으면 어떻하지,, 걱정했었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ㅎㅎ
  2. 달빛이 바다에 비친 모습이군요
    일출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3. 이야~ 월송정에서 보름달을 제대로 보고 오셨네요.... 달이 참 밝아 보입니다~
  4. 멋진풍경이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5.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 바라봐도 똑같은 일출이고,월출인데 굳이 명소를 찾는 심리는 다른 듯 합니다.
    역시 월송정에서 보이는 밝은 달은 가히 장관이군요!
  6. 월송정의 정자가 매우 반듯하군요.
    울진은 졸병을 군대생활(약 7개월)을 한 곳이라서
    감회가 남다릅니다.
    강추위가 몰려온 월요일, 감기 조심하세요!
  7. 와아~ 야경 사진이 정말 멋지네요! ㅎㅎㅎ
  8.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는 그림 같은 풍경이네요.
    저곳에서 직접 보면 그 감동이 그야말로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언제든 가서 꼭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집니다..^^
    • 2016.01.14 14:05 신고 [Edit/Del]
      정말 좋더라구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그 느낌 그대로가 정말 좋았던 곳입니다.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조금 더 오랜 시간 머물러 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구요^^
  9. 장비의 문제인지, 스킬의 문제인지, 저는 저런 달은 찍지 못할까요?
    마지막 사진을 몰래 캡쳐해서 내가 찍은 사진으로 하고 싶네요.ㅎㅎ

    사진으로도 충분히 으스스~ 무서움이 느껴집니다.
    혹시 앞만 보고 사진을 찍으셨나요?
    가끔 뒤도 봐줘야, 그분들이 그냥 갈텐데...ㅋㅋㅋ
  10. 와우~ 휘영청 밝은 달이~~~~
    노래가 절로 나네요.
    정말 시원하고 기분좋은 풍경이예요. 실제로는 무지 추울 것도 같지만 바다위로 뜬 이런 달 본지 참 오래 된 것 같습니다. ^^
    새해 복 을 막 받을 것 같은 사진이예요 ㅎㅎㅎ
    • 2016.01.14 14:07 신고 [Edit/Del]
      조금 더 이쁘게 그 동그란 모습을 담아오고 싶었는데
      바닷바람이 얼마나 무섭게 몰아치는지,,,
      살려면 어서 이 자리를 피해야 한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피난길로,,,^^ㅎ
  11. 달이 동그랗게 떠있네요!! ㅋ 그림이 분위기가있어보입니다!! 요즘에 해그림만보다가 이번에는 달그림을 보니 새롭습니다.
  12. 슈퍼~~무운~~같아요!
    개와 늑대의 시간
    밤바다와 어울린 달님도 보구ㅋ
    추운데서 고생하셨음돠^^
  13. 너무멋지군요^^
    잘보고갑니다!
  14. 달맞이도 참 보기 좋군요 눈부시지도 않아 좋겠군요
  15. 휘영청 둥근달이 바다에 비춘 모습이 장관입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