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 연꽃, 철새들이 떠난 자리엔 연꽃들이 가득창원 주남저수지 연꽃, 철새들이 떠난 자리엔 연꽃들이 가득

Posted at 2016. 7. 13. 12: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주남저수지 / 창원 가볼만한곳

주남저수지 / 주남저수지연꽃

창원 주남저수지 연꽃


사계절 모두 볼거리 가득한 창원 주남저수지

봄에는 유채꽃이 가득하고, 가을에는 둑 길을 따라 코스모스가 반갑게 맞아주는 곳. 그럼 과연 여름에는 어떤 주남저수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까? 둑 길을 따라 이쁘게 심어져있는 계절 이른 코스모스와 다른 다양한 야생화들을 만나보는 것도 물론 즐겁지만 여름 주남저수지에서는 또 다른 고운 꽃 한 가지를 더 만나볼 수 있다. 그게 뭐? 


바로 연꽃이다.





주남저수지에서 만난 홍련 & 백련





저 멀리 보이는 주남저수지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람사르생태관. 이 사진을 보시면 대충 위치는 어느 정도인지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처음 만나게 되는 아이들. 왼쪽으로는 죽길이 길게 이어지고





정면과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연꽃들이 피어있는 길이 나타난다. 날씨가 굉장히 무더운 날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모습은 그렇게 눈에 많이 띄지 않았다. 그리고 아직은 완전하게 피어있는 모습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주말 정도는 지나야 조금 더 풍성하게 피어있는 연꽃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봉우리를 꼭 다물고 있지만 성질 급한 몇몇 아이들은 벌서 활짝 꽃을 피우고 먼 길을 달려온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순수함


항상 백련을 보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다.





화려함

하지만 단아함


홍련을 마주하면 드는 생각





붓꽃인가?


조금은 특이하게 생긴 벌 한 마리





줄기에서 꽃잎의 끝까지 섬세하게 이어지는 선








전날 내린 비로 연잎 위에는 아직도 물이 고여있다.





뒤로 돌아보니 초록이 가득한 풍경이 나를 반겨준다. 눈도 마음도 잠시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던 순간.








바로 뒤에는 철새 탐조대


그 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 건물 두개 사이로 나있는 입구로 들어오면 된다. 사실 들어오는 입구는 여기저기 많이 있기 때문에 꼭 어디로 들어와야 한다고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다.











홍련과 백련의 콜라보











열정 가득 진사님들

역시나 올해도!


어떤 멋진 장면들을 포착했는지 내심 궁금하다.


나는 삼각대보단,, 들고 뛰는 스타일이라,,^^ㅎ





바람이 솔솔~

걸음이 총총~

콧노래 흥얼~


좋구나^^





숨바꼭질

나 찾아봐라~


다 보이거든,,,ㅡ.ㅡ;





군데군데 연꽃들이 꽤 많이 피어있는 곳들도 눈에 띈다. 하지만 입구쪽은 아직 거의 꽃이 피지 않은 상황이었다. 화요일에 비도 한 번 내리고 오늘은 날씨가 또 화창하니,, 아마도 지금은 더 많은 연꽃들이 피어있지 않을까?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만난 연꽃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이쁜 연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물론 너무 좋지만 그늘이 전혀~~ 없는 곳이라 오랜 시간 구경하며 사진을 담기에는 조금 힘든 곳이다. 그래도 바람이 조금 부는 날 찾아간다면 조금은 더 여유있게 나들이를 즐길수 있을 것이다. 연꽃단지를 둘러보고 길 건너편에 있는 주남저수지 산책로도 꼭 한 번 걸어보실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여러 야생화들도 만나면서 즐기는 가벼운 산책이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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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남 저수지가 참 명소 중의 명소이군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은 물론
    아침점심저녁 혹은 날씨에 따라
    변화무쌍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펼쳐 보여주는 멋스러운 장소이니까요.
    매일 가도 매일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만 같은 느낌도 들구요.

    요즘은 우아하고 청초한 연꽃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 있네요.
    자주 다니다 보면 주남저수지의 매력에 푹 빠져버릴 것만 같습니다..^^
  3. 첫번째 사진이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보았답니다.^^
    어쩜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으시는지~
    방쌤님의 솜씨가 부럽습니다.
    그리고 열정 가득한 진사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ㅎㅎ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4. 드디어 연꽃 시즌이 왔군요.
    와 정말~ 참 멋지네요.
    참 좋은데, 그늘이 없어서 좀 그래요.
    저는 그늘이 있어야 하거든요. 햇빛만 있는 곳은 넘 힘들어요.
    생각해보니, 연꽃이 있는 곳은 그늘이 없었던 거 같아요.
    고로 연꽃은 사진으로만 보는게 좋겠네요.ㅎㅎ
  5. 방쌤님, 오랜만에 뵈어요 ^^
    우와아~ 너무 예쁘네요. 연꽃 연꽃!
    늘 물 위에 머얼리 피어있는 것만 봤는데, 여긴 마치 땅에 핀 것처럼 그 사이로 길이 다 나있군요. 특이하네요.
    연꽃 너무 멋지네요. 저도 근처에 어디 연꽃 많이 핀데 찾아봐야겠어요 ^^
  6. 창원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7. 연꽃은 아침 일찍 보는게 진리~
    한낮엔 폈던 꽃잎들도 다시 오무리며 낮잠을 잔데요ㅋ
    요즘은 열흘간격으로 상림숲 연꽃지를 들락날락거리는데
    아침잠때문에 오전 일찍 간 본적이 없어서 아하하하~
    주남저수지의 고혹적인 연꽃모습 잘 봤습니다!
    마치 절 보는듯 ㅋㅋㅋ 농담입니다^^
    • 2016.07.14 14:32 신고 [Edit/Del]
      요즘 몸이 너무 게을러져서 아침에 눈이 떠지질 않아요ㅜㅠ
      자주는 힘들겠지만,, 한 번은 꼭 이른 아침에 다녀오겠습니다^^
      아자아자 뽜이링!!!
  8. 와~ 이렇게 큰 연꽃이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건 첨 보내여..
    요즘이 연꽃이 필때군여.. ^^
  9. 창원에 이렇게좋은 곳이 있는데 괜시리 다른 지역 연꽃만 보고 다녔네요ㅜㅜ 조만간 가보고싶네요^^
  10. 아아~ 이 청아한 사진들이
    오늘 지쳤던 제 마음에 위로가 되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잘 보고 읽었습니다~
  11. 와 연꽃 정말 좋죠 우연히 들러 좋은구경하고 갑니다.
  12. 연꽃은 언제봐도 매력이 넘치네요..
    고고하면서도 청초한 느낌을 주는 연꽃..
    조만간 연꽃출사가야겠습니다^^
  13. 연꽃은 볼 때마다 어쩜 저렇게 고운 색을 가지고 있으면서 매우 깔끔하게 생겼을까 놀라게 만들어요 ㅎㅎ 주말에는 저기 사람들 엄청 몰리겠는데요?^^a
  14. 창원 주남저수지에 볼거리가 많지만
    연꽃은 그 중 가장 멋진 볼고리로군요.
    연꽃 군락지를 보면 가슴이 설레고
    연꽃을 보면 가슴이 뜁니다. ㅎ ㅎ

    계속되는 무더위에 늘 건강하시고
    목요일을 멋지게 보내세요.
  15. 주남지에도 이렇게 연꽃이 피어나는군요.... 멋집니다~
  16. 역시 메인 사진에 있는 분홍색 연꽃이 너무 예쁩니다 부처님이 나오실 것 같아요 ㅋㅋ
  17. 주남저수지가 가까이 잇어서 좋겠습니다

    저수지 순례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것도 좋겠네요^^
  18. 연꽃들이 정말 이쁘게 피었네요.
    항상 보면볼수록 매력있는 꽃이란 생각이 듭니다^^
  19. 주남저수지 입구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연꽃들을 만날수 있군요..
    역시 이곳은 철따라 이런 아름다움을 볼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라면서..
    • 2016.07.15 15:07 신고 [Edit/Del]
      넓지는 않지만 가까이에서 연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 자주 찾는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마도 더 많이 피어있겠죠?
      비가 오는 이른 아침에 찾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20. 연꽃이 너무 예뻐서 와~하고 보다가
    사진사님들 모습에 헉! 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21. 붓꽃아니고 부레옥잠 꽃입니다. 저도 꽃 많이 아는건아닌데 두번이나 틀리시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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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녘 주남저수지, 둑길 따라 여유로운 산책해 질 녘 주남저수지, 둑길 따라 여유로운 산책

Posted at 2016. 6. 3. 12:1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여행 / 주남저수지 양귀비 / 일몰

창원 관광지 / 창원 주남저수지

창원 주남저수지 일몰



한국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곳

창원 주남저수지를 표현할 때 늘 따라붙는 수식어구들이다. 그만큼 깨끗한 곳이고 사람의 손길이 덜 미친 곳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을 자주 다니고, 여러 유명한 여행지들을 다녀봤지만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들은 모두 그나마 사람들의 손길이 덜 닿은, 자연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곳들이다. 


창원 주남저수지도 내게는 그런 곳들 중 하나

게다가 집에서 40분이면 닿을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가고싶은 날이면 아무런 고민없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질녘 주남저수지


앗!

그런데 올해는 꽃양귀비가 없다!


원래는 위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에 꽃양귀비들이 가득 피어있었는데 올해는 씨를 뿌리지 않은 모양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찾아온 주남저수지인데 사실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든다.





아주 작은,,

날파리,,들이 굉장히 많았던 초여름의 주남저수지,,

계속,, 눈 앞으로 날아든다ㅜㅠ





중간에 듬성듬성 작년에 심어놓았던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들의 모습이 보인다.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났음에 마음에 위안을 가져본다.^^





천천히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하늘의 색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하루 중 가장 아름다운 하늘의 모습을 보여주는 1시간 남짓의 짧고 화려한 시간.





색이 조금은 바랜듯한 느낌의 수레국화


늘 무리지어 피어있는 아이들만 봤는데, 이렇게 혼자 피어있는 수레국화를 보니 그 느낌이 또 약간은 다르게 다가온다. 





오늘은 어디까지 한 번 걸어볼까?


그냥 산책나온 기분으로 걷고싶은 곳까지 쭉 한 번 걸어보기로 한다.





무리지어 가득 피어있는 꽃양귀비는 만나지 못했지만 해질녘의 하늘과 구름은 참 이쁜 날이다.





마을에도 하나 둘씩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다음 가을 농사를 준비하는걸까?

늦은 시간까지 분주하게 움직이는 트랙터는 쉴 줄을 모른다.


또 옆에서 그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 백로 한 마리


등이 약간 회색빛을 보여서 왜가리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머리쪽의 색을 보니 백로가 맞는것 같다. 날개부분은,, 좀 씻어야 할 듯,,ㅡ.ㅡ;





창원 주남저수지에서의 산책


언제 찾아도 참 좋은 곳 같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가까운 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근처 공원에 나가듯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을 즐기기 위해서도 즐겨 찾는 곳이다. 물론 오늘 만나고 싶었던 꽃양귀비 & 수레국화들은 만나보지 못했지만 둑방길을 따라 걷다보니 그 사실 마저도 잠시 잊고 있는 그대로의 주남저수지를 가득 즐길수 있었다. 가까이 있어서 더 감사한 곳, 창원 주남저수지에서의 즐거운 봄날 저녁의 산책시간이었다. 


여름에는 연꽃들이 가득 피어날 것이고

가을에는 둑방길따라 코스모스가 가득하겠지?


벌써부터 그 모습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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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잔잔한 느낌이 언제나 좋은 주남저수지,
    이제 5~6개월 후에는 열심히 철새도 찍으셔야 할 것 같네요^^
  3. 포스팅을 보면서 항상 생각의 차이를 느낍니다

    늘 긍정적인 생각이 보기 좋습니다
    주남저수지의 일몰 인상깊게 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4. 주남저수지를 겨울에 한번 걸었는데 지금과는 완전 다르군요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5. 평화로운 주남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6. 와~ 넘 아름다워여.. 맘이 편안해 지고.. ^^
  7. 잘 보고가요.
    행복한 휴일되세요
  8. 몇시쯤가면 이렇게 예쁠까요?
  9. 배경이 정말 좋네요...! 가끔 이런 힐링도 하고 싶네요ㅎ
    운치있는 사진 잘 보고갑니닷.
  10. 여기에 살면, 절대 못된 사람이 안될 거 같아요.
    저런 풍경을 늘 보고 사는데, 사람이 악해질 수가 없을 거 같거든요.
    착한 사람들만 사는 곳에서 천천히 즐기는 산책, 저도 따라 걷고 싶습니다.ㅎㅎ
  11. 와..힐링이 되는 장소네요
  12. 주남저수지에는 4계절 볼 배경들이 다르네요~ ㅋ 한번씩 가서 공기도 쐬고 올필요가있네요
  13. 언제나 시원한 풍광이 있어 좋은 곳입니다.
    해질 녘에 바라보는 풍경은 더욱 운치가 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14. 오늘 처음 알게된게있는데여.ㅋㅋ
    사진의 워터마크가 방향이 다 다르네요? 어떤 규칙이 있는건가요?
  15. 한가롭게 주남 저수지를 산책하고 싶군요.

    날은 흐리지만 연일 미세먼지가 깨끗해 상쾌합니다.
    화요일을 잘 보내세요~
  16. 방쌤님 블로그를 오면 힐링을 하고가용~~~~ 크~~~~ 너무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좋은사진
  17. 저녁노을이정말아름답네요.
    저희는가까운곳에경포호수가있는데저녁나절에는한번도안나가봤네요..
    언제시간내어한번나가봐야겠어요 아마경포호수도엄청아름다울것같아요..
    이미알려진만큼...
  18. 집에서 40분 거리면 .. 선선한 저녁에 드라이브 하기 좋겠습니다 ..
    갈 때의 설레임 .. 돌아올 때 .. 뭔가 뿌듯할 것 같기도 하고요 ..
    주남저수지 .. 참 좋습니다 .. ^^
  19. 라이트를 켜고 농기구를 돌리는 농가의 풍경이 정겹네요..
    힘찬 하루 되시고요^^
  20. 때 잘맞춰가면 철새들을 맘껏볼수 있는곳이죠
    저도 지인들에게 명소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21. 하늘만 봐도 막 철새들이 날아오르는듯한 기분이 드네요
    ㅎㅎ 트랙터도 주남저수지의 일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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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이 떠난 자리, 유채꽃이 가득 메운 주남저수지철새들이 떠난 자리, 유채꽃이 가득 메운 주남저수지

Posted at 2016. 4. 19.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여행 / 주남저수지 유채 / 창원 유채꽃

주남저수지 유채꽃 / 창원 주남저수지

창원 주남저수지 유채꽃


창원 주남저수지

얼마 전만 해도 철새들로 가득하던 주남저주지에도 봄이 찾아왔다. 이제 철새들은 다른 보금자리를 찾아 모두 이 곳을 떠나가고 그 철새들이 떠난 빈 자리를 화사한 노란빛의 유채꽃들이 가득 채우고 있었다. 여름에는 연꽃들이 가득하고, 봄에는 유채꽃들이 가득, 가을에는 그 길 가득 다양한 색의 코스모스들이 반겨주는 곳, 사계절 모두 그 어느 한 장면도 놓치기 싫은 주남저수지의 봄 풍경을 만나기 위해 다시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았다





유채꽃 향기 가득한 주남저수지





구름이 많았던 날


일기예보에서는 오후에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얘기를 했지만 다행이 비가 쏟아지지는 않았다. 하늘 가득한 구름들이 곧이라도 비를 쏟아낼 듯한 분위기였지만, 내가 주남저수지를 둘러보는 시간 동안에는 다행스럽게도 빗방울이 그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하늘은 흐렸지만


볕은 너무 따스했던 오후


짧은 1시간 남짓의 산책이었지만 봄날 주남저수지의 매력을 즐기기에는 전혀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화사한 봄날의 유채꽃

그 뒤로 솟은 억새

또 이름 모를 나무들


시선 가득 봄날의 풍경을 안겨준다.





2km 가까이 이어지는 유채꽃길

불어오는 시원한 봄바람을 타고 콧가로 날려오는 꽃향기가 그저 향긋하기만 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긴 데이트 코스인데,,,

ㅜㅠ


하지만 혼자 걸어도 충분히 멋진 길이라며,,


씨알도 먹히지 않는 혼잣말로 괜히 스스로를 위로해본다.ㅡ.ㅡ;





출입금지!

눈으로만 즐겨주세요^^


음,,,


사람들이 한국말을 읽지 못하는 것인가? 아니면 올 봄 주남저수지에는 외국인들만 관광을 온 것인가? 이런 팻말과 누군가 수고스럽게 쳐놓은 줄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만큼,,, 사람들은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이런 부분들을 너무도 당연한 듯 무시하고 있었다. 내년이면 또 다시 필 유채꽃이라나,,,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사하게 봄을 알리며 꽃을 피우고, 멀리서 찾아온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주려 준비하고 있었을 유채꽃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만 계속 들었다. 혼자서 감수성 터트리며 오지랖 떨지 말라고? 저 아이들도 하나하나 생명이 있는 꽃들이다. 제발 지금과 조금만 다르게 생각을 해주었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구름이 가득한 하늘


그리고 그 아래 넓게 펼쳐진 주남저수지


늘 느끼는 점이지만 주남저수지는 날씨와 계절을 초월하는 그 특유의 매력을 가진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래서 지금처럼 많은 철새들과 사람들이 찾아드는 것일테고





유채꽃밭 너머 저 멀리 대산면을 내다본 모습


농지 사이로 반듯하고 길게 이어지는 길의 모습이 한 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요즘 몸이 너무 게을러져서 많이 걸어야하는 여행을 본능적으로 피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름이 시작되면 지리산 둘레길을 시작해서 아직 직접 걸어보지 못한 남아있는 제주 올레길들도 모두 한 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물론 자의반, 타의반 다이어트도 조금 필요한 상황이고,,,^^;





이 길은 끝은 어디일까?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길고 긴 유채꽃 길








내가 좋아하는 장소


크게 의미를 부여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코스모스가 피어도 좋고, 양귀비가 피어도 좋다. 저 뒤에 살짝 보이는 울타리를 액자 삼아 담는 주남저수지의 모습을 나는 참 좋아한다. 


이렇게 다시 보니 괜히 더 액자처럼 보이는,,,^^;ㅎ





유채꽃의 노란색

그 줄기의 초록색


둘이 함께 만들어내는 그 오묘한 색의 조화가 나는 너무 좋다. 물론 다양한 색의 다른 꽃들과 함께하는 유채꽃들의 모습도 너무 아름답지만 내가 가장 아름답다 생각하는 유채꽃의 모습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즐거운 봄날의 한 때


주남저수지에서 유채꽃과 함게 그 시간을 즐기고 있는 많은 사람들





내가 조금 늦게 찾아왔나?


이제는 많이 진듯한 유채꽃밭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삼기던 순간, 내 눈 앞에 이런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화사한 봄, 유채꽃의 물결


바람에 일렁이며 유채꽃들이 파도를 탄다!





조금씩 더 주남저수지의 그 깊은 곳으로 들어갈수록, 유채꽃의 그 노란빛도 함께 더 가득해지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길 가득 온통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주남저수지








저 멀리 동읍들 옆까지 길게 이어지는 주남저수지의 유채꽃 길





유채꽃밭 사이 하나씩 만들어 놓은 정자들이 봄날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 멋스럽게 만들어준다. 봄 치고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소중한 쉼터의 역할도 함께 해주는 감사한 곳들.








주남저수지의 봄, 유채꽃


그 너모로 길게길게 이어지는 가술리 백양들





주차한 차 안에서 바라본 제3배수장 옆 수로


유채꽃밭은 수로의 왼쪽에서 저 멀리 마을까지 길게 이어진다. 사계절 모두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 주남저수지. 사계절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계절은 겨울인 것 같고, 그 다음이 코스모스가 가득한 가을인 것 같다. 사실 창원에서 살고있는 내 주변에도 봄 주남저수지에 유채꽃이 핀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이제 그 절정의 모습은 안타깝게도 조금 지나버렸지만, 아직 봄날 화려한 유채꽃들을 만나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다. 


특히나 창원 인근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강추! 햇살 좋은 날 당장 카메라를 챙겨들고 달려가셔야 할 곳이다. 


구름 가득 잔뜩 흐린 날에도 이렇게나 아름다운 봄날의 주남저수지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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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채꽃으로 환상적인 봄을 보여주세요
    즐감하고 갑니다.
  2. 와...주남저수지 유채로 물들었군요.. 이제는 안가본지 오래네요 ㅜ ㅜ
  3. 저는 맥도생태공원에 유채꽃보고 왔답니다 ㅋ 거기서 연날리기도 했는데 날리다가 실이 끊켜서 하늘나라로 날려보냈습니다..
  4. 저희 동네도 유채가 아주 예쁜 공원이 있습니다. 많진 않지만... 곧 만개 할 것 같으니 한번 나가봐야 겠네요.
  5. 유채꽃이 참 이쁘게 피었네요. 참 좋습니다.
  6. 주남저수지의 봄풍경은
    유채꽃으로 아름답네요.
    그런데 이곳 유채꽃빛은 다른 곳보다
    더 여릿여릿하고 고와보입니다.

    그냥 유채꽃밭을 보면서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데이트가 될 것 같은 풍광이네요.^^


  7. 초록색 바지에 노란색 후드티를 입으면, 촌스러워 보일텐데, 유채꽃은 전혀 그러하지 않네요.
    자연이 만든 색은 인공적인 색보다 그 멋스러움이 더 있는 거 같아요.
    아이 참~~ 예쁘다. 흐린하늘인데도 참 예쁘네요.ㅎㅎ
  8.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나요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잘 보고가요
  9. 마지막 밤 공연은 보고 왔답니다^^
  10. 와아 정말 아름답네요! ㅎㅎㅎ
    출사 장소로도 인기가 많을 듯해요! ㅎㅎ
  11. 꽃 길이 정말로 아름답네요 ㅎㅎ
  12. 주남 저수지에도 유채꽃이 있군요.
    장관입니다.

    잘 보고가요
  13. 철새는 떠나가도 유채꽃이
    뒤따르니 주남 저수지는 사계절 명소입니다.
    수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14. 많은 분들이 유채꽃을 통해 추억을 많이 만들었겠군요
  15. 구름이 가득한날인데도 노오란 유채꽃이 화사해
    보입니다
    주남저수지의 또 다른 풍경이로군요^^
  16. 주남저수지에도 유채꽃이 가득 피었군요 ..
    방쌤님 .. 진짜 부지런하십니다 ..
    봄꽃찾아 .. 구석구석 많이 다니십니다 ...
    올해는 경남쪽 유채꽃밭은 거진 다 다녀오신 것 같아요 ..
    부럽다는 .. ㅎㅎ
    • 2016.04.20 17:55 신고 [Edit/Del]
      많이 다니긴 다니는데,,,
      예전에 비해 걷는 양은 정말 많이 줄었어요
      대부분의 여행들이 차로 움직이느 것들이었거든요
      여름에는 조금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7. 겨울에는 썰렁했던 이곳이 봄에는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어 있군요.. 멋집니다~
  18. 사계절이 바쁜 주남저수지네요. 유채꽃이 핀 풍경, 잘보고 갑니다. ㅎㅎ
  19. 철새들의 보금자리 주남저수지는 철따라 다른옷으로 갈아입는 곳이군요..
    가을에는 코스모스 여름에는 연꽃 지금은 노오란 물감으로 채색된 유체꽃들의
    아름다움에 푹 빠질것 같기도 하구요..
    덕분에 주남저수지의 봄풍경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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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과 함께한 창원 주남저수지의 아름다운 일몰철새들과 함께한 창원 주남저수지의 아름다운 일몰

Posted at 2016. 3. 3. 12:28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여행 / 창원일몰 / 겨울여행

주남저수지일몰 / 창원주남저수지

창원 주남저수지 일몰



창원 주남저수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이지만 사실 나는 지금까지 연꽃이 가득 피어있는 여름과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코스모스가 둑방길 위에 가득 피어있는 가을을 가장 좋아했었다. 겨울에는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이라 해가 지는 시간대에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겨울에 굳이 주남저수지를 찾아가지는 않았었다. 그러다 작년 말 처음으로 주남저수지의 일몰을 제대로 만나보게 되었는데 그 느낌을 뭐라고 얘기해야 할까? 첫눈에 반해버렸다고 해야하나? 앞으로는 사계절 중 어느 계절의 주남저수지가 가장 좋으냐는 질문을 다시 받게 된다면 진지하게 한 번 고민을 해보고 대답을 하게 될 것 같다. 





해질녘 느즈막하게 도착한 창원 주남저수지

겨울의 일몰이 특히나 더 아름다운 것은 저 앞으로 보이는 산 뒤로 넘어가는 해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수지 위로 지는 해가 만들어내는 길게 늘어지는 빛의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겨울 주남저수지 일몰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저 멀리 천천히 해가 넘어가기 시작한다. 

주남저수지와 바로 옆의 동판저수지를 찾으시는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자리는 정말 다양하다. 어디에서 찍어도 그 특유의 매력이 묻어나는 사진들을 남겨볼 수 있지만 나는 '제3배수장' 인근에서 바라보는 주남저수지의 모습을 가장 좋아한다. 아직 내가 가보지 못한 곳들이 더 많이 숨어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 내가 가본 주남저수지 내의 자리들 중에서는 가장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항상 그 주변에 제일 먼저 주차를 하고 근처를 둘러보는 편이다.





점점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는 주남저수지와 하늘





구름이 조금 많아서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다행히 선명하게 빛나는 동그란 해를 만나볼 수 있었다.











추위를 피하는거니?

잠시 따뜻한 햇살 속에 몸을 녹이는 새들








어느덧 산 너머로 해는 그 모습을 천천히 감추기 시작한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일몰은 정말 한 순간이다. 가끔은 너무 빨라서 괜히 섭섭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 





지는 해 아래로 날아오르는 새 한 마리





일몰도 물론 멋지지만 내가 주남저수지에서 좋아하는 또 한 가지. 이미 꽃은 모두 지고 앙상한 대만 남아있지만 그 대들이 저수지 위에서 빛을 받아 만들어내는 반영이 바로 그것이다. 굉장히 형이상학적인 모습을 만들어내는데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유명한 화가가 그린 멋진 작품을 보고있다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철새5형제

주남저수지를 지키러 가는건가? 출동!








일몰 후 여명





그 여명을 뚫고 힘차게 날아가는 새














오늘 하루 힘들었니? 고개 숙인 갈대


특별히 한가하거나 일이 적은 시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에는 유난히 더 바쁘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 같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거나 사진을 정리할 시간도 거의 없어서 남는 짜투리시간을 조금씩 활용하고 있는데 그 마저도 조금씩 힘들어지고 있는 편이다. 물리적인 시간의 문제도 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건 내 마음의 여유인것 같다. 급한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늘 뭔가에 쫒기듯 허둥대는 내 모습이 나의 눈에도 선명하게 보인다. 서두른다고, 또 나만 빨리 간다고 달라지는 것은 전혀 없으니 조금은 천천히,,,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작은 여유와 휴식들, 이제 더이상 놓치지 않고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야겠다. 


이 날 주남저수지에서 가졌던 그 조금은 느리게 간 듯한 시간처럼,,,


봄이 되면 괜히 맘이 더 급해지는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를 찾고, 즐기시는 즐거운 봄날 되시길~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일몰과노을 해돋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비디오로 담고싶을정도로 말이지요
  2. 일몰이 아름다우면서 뭔가 슬프게만 느껴집니다 ^^
    제 마음이 뭔가 쓸쓸한가봐요 ㅎㅎ
  3. 끝쪽에서 촬영하셨나보네요. 빛을 보니 아마 같은 날이 맞을듯 싶습니다. ^^ ㅎㅎ
  4. 공감을 마음대로 더 찍을 수 있다면
    대여섯 개는 더 찍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리 멋진 작품을 올리려면 아까운 마음도 들 것 같구요.ㅎㅎ
    덕분에 전 너무너무 환상적인 풍경에
    거의 넋을 잃은 채 보고 다시 보곤 하고 있네요.
    그냥 돌아서서 가버리는 것도 너무 아쉽구요.
    새 한 마리도 멋지고,
    철새 5형제도 근사하고,
    무리를 지어 날아가는 새들의 모습도 환상이고..
    암튼 너무 좋네요..^^
    • 2016.03.04 15:58 신고 [Edit/Del]
      ㅎㅎ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뒤돌아 나오기가 가장 힘든 곳들 중 하나에요
      항상 어둑어둑 어둠이 내릴 때까지 기다리다 오거든요
      주남저수지만의 그 특유한 매력이 있나봐요^^
  5. 안녕하세요, 소스킹이에요~
    일몰에 찍힌 갈대 사진이
    분위기 있고 예쁘네요~
    실제로 보면 더 예쁘겠죠~?
    제 블로그에도 놀러 와주세요 :)
  6. 정말 아름다운 일몰이네요
  7. 그동안 봤던 일몰 중 오늘이 베스트네요.
    그 짧은 시간을 참 야무지게 담아내셨네요.
    이 곳을 왜 좋아하는지, 저도 알 거 같습니다.
    이렇게 사진만 봐도 좋은데 직접 본다면.... 에휴~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ㅎㅎ
    • 2016.03.04 15:59 신고 [Edit/Del]
      그런가요?
      삼각대 펼 새도 없이 순식간에 지나간 시간이라,,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었거든요
      역시 사람 욕심에는 끝이 없나 봅니다^^ㅎㅎㅎ
  8.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
  9. 한폭에 그림 같네여.. 넘 아름다워여.. ^^
  10. 너무 멋집니다.^^여행 잘하고 갑니다.^^
  11. 주남저수지 정말 좋죠^^~
  12. 멋진 노을 보고 갑니다.
  13. 주남 저수지의 일몰 잘 보고 갑니다.
    비가 내리는 주말을 잘 보내세요.
  14. 세상 분위기가 천천히 생각하고 움직이게 하지 않는 듯 합니다 ..
    그래도 방쌤님은 여행 다니면서 .. 마음을 다지시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
    고개숙인 갈대가 .. 여러 가지를 함축하고 있어 보이네요 ..
    • 2016.03.04 16:03 신고 [Edit/Del]
      ^^고맙습니다
      여행이라도 다니지 않았으면,, 삶이 정말 피폐했을것 같아요
      그나마 그 덕분에 이렇게나마 웃으며 지낼수 있는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15. 철새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아요~~
  16. 주남 저수지의 멋진 일몰 사진입니다
    툭히 새한마리가 찍힌 모습은 정말 멋지군요

    점점 일출,일몰 사진 전문가가 되어 가시는것 같습니다^^
  17. 지는해 아래로 날아오르는 새한마리 사진이
    너무 멋집니다.^^
    주남저수지의 일몰 풍경이 예술이네요.
    일상속에서 작은 여유와 휴식을 누리는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18. 마치 그림과도 같은 사진이네요
    너무 멋있습니다~
  19. 사진이 예술입니다. 사진도 예술인거죠?^^ 아~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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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 일몰, 그리고 날아오르다창원 주남저수지 일몰, 그리고 날아오르다

Posted at 2016. 2. 14. 08: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여행 / 겨울여행 / 주남저수지


창원 주남저수지 일몰



창원 주남저수지의 일몰

그리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새 한 마리

2016.2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절묘한 타이밍!
    멋있어요. b
  2. 와~ 정말 멋져여.. ^^
  3. 찍기힘든 사진을 부럽습니다
  4. 멋지게 날아가는 새 한마리가 행복해 보입니다.

    인사이동이 있었는데 저도 멋지게 날아보려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그 작은 스맛폰 화면을 대하다가 이렇게 큰 사진들을 보니 다르긴 다르네요 ^^*

    눈도 아프고 신경도 쓰이고 그랬는데 ...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열심히 블로그에 매진해야 겠습니다.

    오늘아침 그 계정은 없앴습니다^^*
    • 2016.02.15 14:48 신고 [Edit/Del]
      그냥 볼 때는 더 좋았는데,,
      그 느낌을 살린다는게 쉽지가 않네요,,^^
      블로그와 인스타,, 별 것 아닌것 같은데 병행하기가 꽤 힘드네요. 저도,,
      앞으로 블로그에서 더 자주 뵈요~~
  5.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하고 싶네요.
    오늘은 일몰을 찍으러 가셨군요.
    더 멋진 일몰 사진 기대하겠습니다.ㅎㅎ
  6. 오ㅋㅋ이런거는 어떻게 찍으신건가요
  7. 멋진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8. 오랜만에 보는 주남저수지네요~~ 이렇게라도 보니 좋네요~
  9. 캬하! 절묘한 타이밍입니다! ㅎㅎ
  10. 멋진 주남저수지 일몰 잘 보고 갑니다.
    강추위가 몰려온 월요일, 감기 조심하세요!
  11. 멋진 작품이네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대로만 같아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12. 일몰이 참 아름답네요 노래가 듣고 싶어지는군요
  13. 주남저수지 일몰이 환상적이군요...새가 조금만 위로 날라 올랐으면...조금 아쉽네요..갠적으론..ㅎㅎ힘찬 한주되세요~~^^
  14.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15. 어라.. 제가 다녀왔던 날이랑 같은 날로 보여지네요. ^^
  16. 아름다운 해넘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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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의 쉼터 주남저수지의 해지는 풍경철새들의 쉼터 주남저수지의 해지는 풍경

Posted at 2015. 12. 9. 09:3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겨울여행 / 창원여행 / 주남저수지일몰

주남저수지 / 창원주남저수지

창원 주남저수지 일몰


철새들이 추운 겨울 잠시 쉬어가는 소중한 쉼터

편리한 이동경로와 풍부한 먹을거리들이 있는 곳

그래서 해마다 겨울이 되면 수많은 철새들이 찾는 곳

바로 창원과 김해의 경계에 위치한 주남저수지이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나들이 장소가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면서도 사실 그렇게 자주 찾게 되는 곳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 한다. '가까이 있으니 그 소중함을 잘 모르겠더라,,' 라고. 나 역시 그런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나름 계절이 바뀔 때 마다 그 변해가는 모습이 궁금해 나름 자주 찾는다고 찾아왔지만 아직도 내가 모르는 숨겨진 모습들이 너무나 많은 주남저수지이다


한 번은 만나봐야지,, 생각만 하다 드디어 직접 내 두 눈으로 만나게 된 주남저수지의 일몰, 해지는 그 아름다운 풍경을 부족하지만 사진으로 담아볼 수 있었다





해지는 아름다운 하늘

그 속을 줄지어 날아가는 새들





가월마을과 판신마을에서 만난 해질녘의 아름다운 동판저수지의 모습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려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갔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냥 무심코 돌아본 등 뒤로 보이는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의 모습에 나도 너무 깜짝 놀라 서둘러 차에 올라타게 되었다. 불과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인데 그 거리는 오늘따라 왜 이렇게나 멀게만 느껴지는지, 또 내가 도착도 하기 전에 해가 먼저 져버리면 어떻하지?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짧지만 길게 느껴지는 5분이라는 시간이었다





다행히,,, 아직 해가 떨어지지는 않았다

구름이 너무 많은 날이라 지는 해의 모습을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지는 그 해의 빛깔과 주남저수지에 비친 그 모습만으로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지난 여름 연꽃들이 가득 피어있던 자리


이제 연꽃들은 모두 지고 사라진 자리지만


겨울, 그 연꽃들의 남은 줄기들이 만들어내는 반영이 이렇게 아름다울 것이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이제 해가 지는 하늘은 점점 더 붉게 타오르기 시작하고, 연못에 비친 하늘의 색들도 점점 더 짙붉은 색을 더해가기 시작한다





저물어 가는 해

그 해를 숨겨주는 나무


그리고 그 위를 날으는 새 한마리








이 그림은 뭐라 설명해야할까?


마치 형이상학적인 잘 그려진 도면 하나를 보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언젠가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이런 비슷한 느낌의 사진들을 본 것도 같은 기억이 난다. 그때는 과연 이게 뭘까? 라는 생각만 들었었는데 직접 눈으로 마주해보니 그 분들이 왜 그 모습에 그렇게나 푹 빠져 계셨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것 같다.





점점 더 붉게 타오르는 하늘


하늘이 이렇게 짙은 붉은 색으로 타오르는 것은 나도 정말 오랫만에 본 것 같다. 실제로 보면서도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붉게, 또 아름답게 타오르던 하늘의 모습에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나왔다.





명당 자리에 지어진 새집


주변에서 단체로 여행을 오신 듯한 한 무리의 어르신들이 '이건 까마귀 집이야~', ' 아냐, 이건 까치 집이야~' 하면서 다투는 소리를 들었는데 나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해서 뭐라 얘기를 해 드릴 수가 없었다. 내가 보기엔,,, 그냥 새집이다ㅡ.ㅡ;;





이제 잠시 걸어볼까?


주남저수지의 입구쪽에서 계속 구경을 하다가 조금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서 그 곳의 모습도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는 시간이라 주위 어디를 둘러봐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주남저수지이지만 오늘은 나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 볼 수도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움직이는 발걸음이 점점 더 빨라진다





바람과 억새들을 가르며~~


축지법을 시전 중인 방쌤,, 물론 모두 나만의 착각일 뿐이다. 실제로는 스물스물,,, 기어가고 있는 모습???ㅡ.ㅡ;;





위로 보이는 억새 가득한 언덕 위 해지는 풍경. 구름도 참 아름다운 날이다





마지막으로 자리를 잡은 곳


전망대를 바로 뒤로 등지고 있는 곳이다





해질녘 주남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














보고 또 봐도


이 모습은 뭐라 내가 알고있는 어떤 그 단어로도 설명하기가 힘든 모습이다. 나는 왜 연꽃이 여름이 시작되는 그 계절에만 아름답다고 생각을 했던 걸까? 늦가을과 겨울에도 이렇게 눈부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아이들인데 내가 그 매력을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 그만 쉬러 갑니당~^^


사실 오전 내내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었다. 그래도 볼일이 있어 외출은 해야하는 날이었고 조금이라도 몸이 나아질까 이른 새벽부터 사우나에 찜질에 컨디션 회복을 위해서 많은 몸부림을 쳤던 날이다. 그래도 뻐근하고 무거운 몸은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는데 그냥 바람이나 가볍게 쐬러 찾아갔었던 주남저수지와 동판저수지에서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더 신기한 일은 그 멋진 모습에 반해서 이리저리 쫒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나 혼자 감탄사를 연발하는 사이 무겁고 찌뿌둥하기만 했던 몸이 나도 모르는 사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가벼워졌다는 것이다. 가끔씩 몸이 피곤하고 지치는 때도 있지만 여기저기 내가 모르던 멋진 장소들을 여행하고 그 순간들을 즐기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나에게 소중한 선물들과 휴식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제 주남저수지의 해질녘 풍경의 매력을 알아버렸으니,,, 하늘과 구름, 그리고 햇살이 좋은 날에는 매일 주남저수지로 달려가게 되는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ㅎ


저도 사실 처음 만난 모습이랍니다

정말,,,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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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와. 저도 늦가을부터는 휑한 느낌이 싫어서 여행 잘 안다니는데, 왜 이 아름다움을 몰랐을까요. 정말 황홀한 일몰이네요.
    시라도 한수 읊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낭만적인 분위기입니다. 뭔가 좀 외롭기도 하면서...
    컨디션은 이제 괜찬아 지셨습니까? 저도 날이 추워지니 아침마다 영 온몸이 삐그덕 삐그덕 합니다.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돌아다니면 오히려 상쾌하니 좋아지는 것 같아요. 게으름을 떨쳐 버려야 하는데, 날이 추워지면 영~움직이기가 싫어서...ㅋㅋ
    • 2015.12.10 16:13 신고 [Edit/Del]
      겨울이 되면 정말 마땅한 여행지를 고르기가 힘들거든요
      어디를 가도 휑,,한 느낌만 가득하니까요
      또 날씨도 너무 추워서 몸이 말을 잘 듣지 않는 날들도 많구요
      그래도 막상 나가보면 몸이 괜찮아지는걸 보면,, 역시 야외 체질인가봐요^^ㅎ
  3. 우와 정말 장관이라고 할수밖에 없네요
  4. 정말 멋지네요
    상상도 못했던 아름다움이에요. 놀라워요...^^
  5.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날씨가 좋네 그럼 주남저수지 고고씽~
    묵직하고 몸이 무거운 날, 오늘은 주남저수지에 가서 힐링이나 할까 고고씽~
    눈오는 날 아침, 주남저수지가 보여줄 눈꽃이 궁금해 고고씽~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가깝다고 자주 갈 방쌤님이 그려집니다.ㅎㅎㅎ

    가까운 곳에 참 멋진 보물단지가 있네요.
    • 2015.12.10 16:15 신고 [Edit/Del]
      정답~입니다^^ㅎㅎㅎㅎ
      딱 제모습을 적절하게 표현해주셨네요~ㅎ
      항상 그렇거든요~ 운전해서 가면서도 항상 그런 비슷한 멘트들로 이번 나들이의 정당성??을 혼자 만들어보곤 한답니다

      그럼 주말에는,,,
      어디를 한 번 가볼까요~^^ㅎ
  6. 주남도 넘 매력있내요...^^
    넘 멋진 풍경... 감사히 보내요~~
  7. 굉장히 몽환적이면서도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장면들이네요. 옆에 근사한 카페라도 있으면 나오기힘들듯 해요.
  8. 마음이 차분해지는 풍경입니다.
  9. 원하는 일을 하시다보면 그럴것 같아요. 아픔도 잊고 즐거움에 빠질것 같네요.
  10. 황량한 겨울 풍경속에서도 주남저수지에서는 아름다운 일몰풍경을 볼수 있었군요..
    철새들의 보금자리가되는 이곳도 얼마지 않아 철새들로 가득 찬 주남저수지의 또다른
    겨울 풍경을 볼수 있을것 같구요..
    잘보고 갑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면서 천천히 나가시기 바랍니다..
  11. 말로만 듣던 주남저수지의 철새들과 일몰이 정말 장관입니다
    고생많으셨어요
  12. 겨울의 주남저수지가 이렇게 이쁜줄 몰랐습니다.
    여름에만 가던 주남저수지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철새도래지라는 말을 사진을 통해 실감합니다.
    그리고 컨디션 빨리 회복하시길 바래요~^^
    • 2015.12.10 16:18 신고 [Edit/Del]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용쓰고 있네요^^
      겨울이라 그런가,, 몸이 더 무거운것 같아요ㅜㅠ
      어쨌든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ㅎ
  13. 어제 YTN 낮시간대 뉴스에서 주남저수지 예전같지 않고 별로라고 까대는 기사가 방영되더라구요 ㅎ 사진 보니 좋기만 한데 ㅠ
  14. 경치가 정말 운치 있네요. 잘 봤습니다.^^
  15. 해지는 모습이 마치 수묵화 같습니다.
    목요일을 잘 보내세요.
  16. 사진을 볼때마다 출사를 나가고 싶네요 정말 보기 좋군요
  17. 멋진 일몰이로군요

    겨울의 연꽃 줄기를 잘 찍으면 작품 사진이
    되실겁니다 ㅎㅎ
  18. 주남저수지...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멋진 풍경 정말 아름답네요 ㅠㅠ
  19. 멋진 일몰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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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철새들도 쉬어갈 수 밖에 없는 풍경, 창원 동판저수지겨울 철새들도 쉬어갈 수 밖에 없는 풍경, 창원 동판저수지

Posted at 2015. 12. 8. 09:3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겨울여행 / 창원여행 / 동판저수지 일몰

동판저수지 / 가월마을 / 판신마을

창원 동판저수지


얼마 전 우연히 알게 되어서 새벽에 찾은 동판저수지

과연 낮과 해질녘의 풍경은 또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

낮 동안 밀린 볼일들을 처리하느라 창원을 떠나지 못한 휴일

오후가 되어서야 나만의 시간을 즐길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처음 다녀온 그 순간부터 계속 궁금함으로 남아있던 동판저수지의 낮 풍경,, 이렇게 창원에서 여유로운 휴일을 보내게 된 것도 어쩌면 해질녘 동판저수지의 모습을 더 빨리 만나보라는 하늘의 사소한 입김이 있지는 않았을까? 별다른 고민 없이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카메라 & 렌즈들을 챙겨서 들고 동판저수지를 향해 출발한다




해질녘 동판저수지







숨은오리찾기


나 어디있~~~게?^^


다 보인다,, 이넘아,,,ㅡ.ㅡ;;





겨울나들이 나온 중대백로 가족





바람에는 억새들이 일렁이고





여기는 우리 전용 놀이터


단란한 오리가족?

길 건너 좁은 습지로 옹기종기 나들이를 나온듯 보이는 오리 네마리





동판저수지 너머로 가월마을이 보인다. 마을 입구에 카페도 하나 있고 주차할 공간도 넉넉한 곳이라 찾아오는 길이 쉽고 편안하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인 것 같다. 저수지를 끼고 좌회전을 해서 들어와도 차량 몇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지금 동판저수지를 바라보고있는 바로 이 곳에 주차를 했다. 예전 새벽에 가월마을을 혼자 구경하면서 여기저기 꼼꼼하게 주변 지리를 둘러봤었는데 이제 고작 두번째 방문이지만 그 한 번의 답사가 이번 겨울나들이에 꽤 크게 도움이 된다





섬마을로 들어가는 골목길


왼쪽으로 보면 너른 동판저수지의 풍경이 펼져치고, 오른쪽으로 보면 나무들에 가려진 작은 연못이 하나 있는데 알고보니 아는 사람들만 찾는다는 숨겨진 명소가 바로 이곳이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반영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아시는 분들끼리 알음알음 찾아오는 곳이라고 한다. 나도 몰랐다가 지나가는 마을 주민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주고 받다가 알게 된 사실이다


그 모습은 바로,,,




숨겨진 핫 포토 존!!!


아니,, 이런 곳이 있었단 말인가!!!ㅡ.ㅡ;

해가 뜨기도 전에 혼자 부랴부랴 서둘러 찾아와서 나름 꼼꼼하게 둘러본다고 둘러본 마을인데 그 첫번째 방문에서는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으니 내 눈이 얼마나 어두운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본격적인 사진놀이 스따~~트!!


일단 연못에 하늘 담아보기!


물속에 담긴 하늘과 지는 해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둑 위에 두 그루의 나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른쪽의 나무가 더 인기가 좋을 것 같다





오른쪽 나무 독샷!!!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정말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하늘도

구름도


모두 너무 이뻤던 날











작은 저수지 너머로 보이는 섬마을

왜 섬마을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지금처럼 차도가 생기기 전에는 동판저수지 안에 떠있던 작은 섬마을이 지금은 이렇게 길이 생겨 새롭게 연결이 된게 아닐까 생각된다


원래는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본 가월마을인데 이렇게 오래 머무르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새롭게 알게된 멋진 장소의 매력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다보니 어느새 일몰까지 채 1시간도 남지 않은 시간이 되었다.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 아쉬운 마음을 다독거리면서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인 판신마을로 이동한다





가월마을 앞에 화살표가 놓인 지점에 길이 생기지 않았다면 정말 섬이었을 것 같은 '섬마을'이다. 이렇게 지도를 보니까 그 이름이 가진 의미를 이해하기가 조금 더 쉬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가운데 동월마을도 물론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첫 방문에서 받았던 트라우마,,,ㅡ.ㅡ; 가 아직 깔끔하게 해소된 상황도 아닐뿐더러 오늘은 시간도 약간 부족한 상황이라 동판저수지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판신마을로 바로 이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출발!!!





차로 5분만에 도착한 판신마을


거의 순간이동 수준이다

주차도 쉽게 할 수 있는 곳이라 찾는 마음이 더 가볍게 느껴지는 것 같다. 입장료도 없고~ 찾아가기도 쉽고~ 주차 할 공간도 넉넉하고~ 주변 경치는 예술이고~ 이런 곳이 또 어디 있을까? 내가 살고있는 곳 가까이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만 가득할 뿐이다.





동판저수지 판신마을





해질녘 판신마을에서 만난 동판저수지의 그림같은 풍경. 얼마 전 새벽에 찾아왔을 때는 꼭 귀신이 나올 것만 같은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보여주던 곳이었는데 해질녘 만난 그 모습은 마치 동화책 속에서나 나올 법한 그림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동판저수지의 모습에 잠시 마음이 홀린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었다.





우리는 개성이 강하답니다


제각각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날아가는 철새들





아니요~

우리는 질서의식이 강한 아이들이랍니다


줄을 지어 날아가는 새들의 무리





이 정도는 되야지!


나름 멋진 모습으로 대형을 이루어 날아가는 새들


얼마 전 새벽에 만난 새들은 울음소리가 너무 우렁차서 그런지 괜히 무섭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오늘은 무섭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그 날아가는 모습이 참 멋있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그래서 저수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가도 하늘에서 새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면 저절로 나의 시선도, 카메라의 렌즈도 자연스럽게 하늘을 향하게 된다. 








반영도 너무 아름다운 동판저수지의 모습





하늘의 구름도 너무 아름다운 날이라 그 하늘과 구름을 배경으로 어떤 대상을 담아도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저수지에 담아보는 하늘의 풍경








바람이 잠시 잦아드는 그 짧은 순간에는 저수지의 물에 비친 아름다운 반영들도 한 번씩 만나게 된다. 바람이 없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바람에 적당히 흔들리며 저수지가 만들어내는 그 가벼운 흔들림이 초겨울이라는 계절에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벌개미취


너희들은 여기서 뭐하는거니?

그 모습이 너무 비슷해서 구절초, 쑥부쟁이와 함께 가장 헷갈리는 꽃들 중 하나인 녀석이다. 나름 사소한 차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항상 볼때마다 이녀석이 저녀석 같고, 또 저녀석이 이녀석 같고,,, 그래서 항상 그 이름이 헷갈리는 녀석이다. 습지를 좋아해서 습한 곳 주변에 많이 핀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겨울이 가까워진 황량한 모습의 저수지에서 오랫만에 만난 벌개미취라 더 반가운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나무 위에 앉아서 잠시 쉬어가는 새들





가야할 시간이 가까워지만

주저없이 그 자리를 털고 날아간다





반영이 참 아름다운 곳들이 여기저기 많이 숨어있는 동판저수지. 그래서 더 주의를 기울여 구석구석을 평소보다 훨씬 더 꼼꼼하게 둘러보게 된다. 그러다가 만나게 되는 이런 풍경 하나하나에 눈길이 저절로 가서 닿게 되고 한 동안 그 자리에서 꼼짝않고 서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어느새 하늘은 붉게 타오르고


판신마을에서 정신줄을 놓고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에 정신을 빼앗긴 사이 내 등 뒤로는 오늘 하루 세상을 따뜻하게 밝혀주던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 있었다. 원래 오늘 동판저수지를 찾으면서 세웠던 계획은 일몰 전 1시간 정도 동판저수지를 둘러보고, 해가 질 시간에는 주남저수지로 자리를 옮겨서 오랫만에 주남저수지의 일몰을 만나보는 것이었다. 판신마을에서 생각보다 너무 많은 시간 동안 머무르는 바람에 아차하면 오늘처럼 하늘과 구름이 이쁜 날의 일몰을 놓칠뻔 했다. 다행히 늦지 않은 시간에 정신을 차리고 급하게 짐들을 꾸려서 주남저수지로 출발! 정말 운이 좋게도 늦지 않은 시간에 주남저수지에 도착해서 저수지 너머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겨울 오후의 일몰을 만나볼 수 있었다. 


주남저수지에서 오랫만에 만난 아름다운 해질녘 일몰 풍경


To be continued,,,


새벽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죠?

하나의 장소가 어떻게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지,,,

그저 신기하고, 신기하고 또 신기하기만 하네요^^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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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지막 주남저수지의 일몰이 압권이네요.
    사진을 찍으시면서도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너무도 즐겁고 흥미진진하시겠습니다.
    하나하나 너무나 멋진 작품들입니다..^^
  3. 반영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4.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
  5. 동판 저수지는 처음 듣는데
    풍경이 매우 아름답군요.
    화요일을 잘 보내세요~
  6. 철새도 보시고, 근사한 반영도 보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신듯 합니다. ^^
  7. 좋은 블로그 글 잘 보고 갑니다. 서울시 블로그에도 놀러와 주세요
  8. 어쩜 반영이 이리도 예쁜지, 그저 와~~ 하면서 봤네요.
    새벽과 해질녘 차이가 너무 심한데요.
    저수지에 담긴 하늘도 좋고, 살짝 흔들린 하늘도 좋고, 색감 또한 더없이 좋네요.
    혼자서 이런 좋은 곳만 다니시다니, 이건 반칙입니다.ㅋㅋㅋ

    아이~ 좋아라 하면서 사진찍기 놀이를 하고 있는 방쌤님이 그려집니다.
    덕분에 저도 아이~ 좋아라 하면서 봤어요.ㅎㅎ
    • 2015.12.10 15:54 신고 [Edit/Del]
      상상하신 그 모습 딱 그대로입니다
      혼자 신이나서 이리저리 정신없이 뛰어다녔거든요
      코트와 구두를 신고 간 날이었는데,, 엉망이 되는 것도 몰랐어요^^ㅎ
      결국 옷들과 신발들은 모두 세탁소로 날라갔구요,,ㅎㅎ
  9. 사진 한장 한장에 님의 혼이 담겨진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은 모든것을 종합해서 설명해주는듯 하고요. 아름다운 작품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10. 겨을이 되었는데 가을 느낌이 마지막으로 느껴지는 사진들이네요.
    날아가는 새들과.. 고요한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 2015.12.10 15:55 신고 [Edit/Del]
      남쪽마을에는 아직 은근 가을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들이 많거든요
      제가 있는 사무실 앞 은행나무에도 아직 잎들이 가득하구요^^
      그래서 그런 느낌이 느껴지지 않았나 생각되요~
  11. 겨울철새들도 좋은곳을 아는군욥~~ ^^
    좋아보이는 곳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2. 진짜 그림입니다. 캬~ 지기네~
  13. 창원에 9년을 살았는데 주남저수지 밖에 몰랐네요.
    동판저수지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ㅎㅎㅎ
    고요한 저수지 반영되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겨울인데도 삭막함 보단 사진에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14. 저도 창원에서 태어나고 20여년 동안 살아서 주남저수지는 가 보았지만 동판저수지는 처음 듣네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정감있는 사진들입니다.
  15. 이쁘네요 ㅎㅎ
    동판저수지라 창원은 가까우니까 한번쯤은 가봐야할거같아요.
    물이 맑아서 거울처럼 더욱 이쁘네요
  16. 저수지에 비친 하늘이 너무 멋있어요 저도 저렇게 한번 찍어 봐야 겠어요
  17. 예전 살던 동네도 10분만 걸어가면 아름다운
    저수지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곳도 사진 찍기가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땐 몰랐는데.. ㅎㅎ
    • 2015.12.10 15:58 신고 [Edit/Del]
      그런 곳들도 정말 많은것 같아요
      관심을 가지지 않고 봤을 때는 아무것도 아닌 곳이지만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18. 진정한 한국 여행가세요. 세상에 구석 구석 안다녀 본 곳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물에 반영은 또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요.
    중간에 저게 백로군요. 저는 고니인줄 알았어요. 겨울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데 이렇게 새들이 활기가 되어주고 있었군요.
    근데, 겨울에 핀 저 꽃들은 행동이 굼뜬 걸까요, 아님 성질이 급한걸까요 ㅎㅎㅎ
    • 2015.12.10 16:00 신고 [Edit/Del]
      사이즈로 봤을때 저도 고니로 생각을 했었는데 안내판을 보니 중대백로라고 되어있더라구요
      보고 또 봐도 구분하기 어려운게 하얀색 바탕의 새들 같아요ㅡ.ㅡ;;

      성질 급하다고 놀리기는 싫고,, 차분하게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생각할래요~^^ㅎ
  19. 동판저수지에서 만나는 반영은 역시 이곳의 숨은 비경을 보는듯 하답니다...
    겨울철새도 만나고 아름다운 겨울 풍경이 같이 하는 동판 저수지는 사계절 모두
    또다른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곳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2015.12.10 16:01 신고 [Edit/Del]
      아직 가을과 겨울의 모습 밖에 보지 못한 동판저수지라
      봄과 여름의 모습도 너무 궁금합니다. 아침에 물안개가 가득 깔린 풍경도 너무 궁금하구요
      앞으로도 자주 찾게될 이유들이 가득~합니다^^
  20. 동판 저수지의 반영을 정말 아름답게 담으셨습니다~~^^
  21. 동판저수지에 다시 찾아가셨군요. 방쌤님의 재방문에 보답이라도 하듯...이번엔 대박이네요!!!
    저수지에 비친 풍경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엊그제 들어왔을 땐 사진들만 넋을 놓고 바라보다가 댓글 다는 것도 잊었더랬죠.
    나뭇가지들이 각자 하늘을 배경으로 뻗은 선들이 호수에도 그림을 수놓고 있는 것이 참 멋스럽습니다.
    이 곳을 다시 찾으신 보람이 있으셨겠어요. ^^
    • 2015.12.15 15:03 신고 [Edit/Del]
      처음 갔을 때는 어디가 어디인지도 잘 모르겠고
      해뜨기 전 새벽에 찾아간 경우라 길 찾기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밝은날 다시 찾아가니 이렇게 또 다른 멋진 모습을 보여주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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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곳 동판저수지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곳 동판저수지

Posted at 2015. 11. 25. 09:3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여행 / 동판저수지 / 가을여행

주남저수지  / 동월마을 / 가월마을

창원 동판저수지


창원을 대표하는 관광지들 중 하나인 주남저수지

자연이 있는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라

수많은 철새들이 먼 길을 날아와 잠시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주남저수지는 계절마다 자주 찾아가는 곳이라 

나에게도 굉장히 익숙한 이름인데 얼마 전 조금은 낯선 새로운 이름 하나를 듣게 되었다. 다름 아닌 '동판저수지'라는 곳이었다.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때는 동판저수지? 도대체 어디에 있는 저수지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알고보니 주남저수지의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었다. 아침에 물안개 피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나도 그 모습을 직접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송의 주산지와 창원의 봉암수원지를 제외하고는 물안개라곤 지금까지 제대로 본 적도 없지만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혼자 새벽 물안개를 만나러 한 번 떠나보기로 했다


정보는 없다,,,

길도 잘 모른다,,,


그냥 가는거다ㅡ.ㅡ;;




창원 동판저수지에서 맞이한 아침




역시 아침은 맥모닝!


집에서 나온 시간은 5시 30분

일출시간은 7시 16분

나름 여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 가까이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새벽에는 공기도 너무 차가워서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줄 커피가 한 잔 간절하기도 했다





새벽에 혼자,, 길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ㅡ.ㅡ;; 




동판저수지에서 만난 나무와 오늘 첫 인사


뭔가,, 귀신이 나올듯한 분위기다. 새벽에 찾아오면 은근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는 사람이라곤 아침 내내 단 한 명도 만나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사람대신 쉴새없이 울부짖는 다양한 새들과 멍멍이들은 정말 원없이 만나볼 수 있었다. 나는 새 울음소리가 이렇게나 크고 은근살짝,, 공포감이 든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정말,,, 무섭다,,ㅡ.ㅡ;;




오늘의 주요 방문 포인트!




동판저수지의 핵심 포인트 세 곳!


1. 동월마을 - 접근성★ 경치★★★

2. 가월마을 - 접근성★★★ 경치★

3. 파신마을 - 접근성★★ 경치★★★


지극히 개인적인 내 기준이다. 사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을 때 동월마을에 관한 이야기가 제일 많았다. 그리고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대부분의 장면들은 찾아가기가 가장 쉬운 가월마을이 대부분이었다. 가월마을의 겨우 주남저수지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카페인 델 구즈토의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마을이라 딱히 따로 찾아간다는 표현도 어색한 곳이다. 일단은 첫 목적지인 동월마을로 찾아갔는데 마을로 들어가는 길도 상당히 좁은 편이고 혼자 초행에 그것도 새벽에 제대로 길을 찾는다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가 제대로 길을 찾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길을 둘러본 결과 그렇게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



첫번째 목적지, 동월마을


동월마을에서 만난 새벽의 동판저수지


괜히 오싹한 느낌이 드는 풍경이었다. 새들도 계속 울어대고 특히 이 동네에는 무슨 개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정말 서로 목소리로 이기려는 듯 짖어대는데 새벽에 혼자 낯선 저수지에서 만나는 풍경 치고는 상당히 공포감이 밀려오는 느낌이 들었다. 


으스스한 느낌이 드는 나무 뒤로 버들나무들이 쭉 심어져 있었는데 잎들이 다 떨어져서 과연 저 나무가 버들나무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새벽에 만날 수 있는 물안개가 오늘 이른 새벽나들이의 주 목적이었는데 아쉽게도 물안개는 만나지 못했다. 삼각대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챙기질 않았는데 그 또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에 다시 동판저수지를 찾는다면 조금 가벼운 삼각대 하나는 필수로 챙겨서 갈 것 같다.




멍멍이들 중 가장 온순하게 보이던 아이


그래서 용기를 내서 사진으로 담아왔다

다른 아이들은 도무지 카메라를 들이댈 용기가 나질 않았다. 이름은 모르지만 목이 굉장히 짧고 얼굴에 근육,,,이 가득한 개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목에도 목줄이 아니라 쇠사슬,,,이 묶여있었다. 혹시나 화가 나서 더 짖을까 걱정이 되서 지나서 걸어가는 길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얌전하고 착한 걸음걸이를 시전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감나무 밭을 지나서,,,


다른 블로그에서 본 글인데 감나무 밭을 지나가면 동판저수지 포인트가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감나무 밭을 처음 발견했을 때는 흡사 숨겨진 보물섬을 발견한 양 혼자서 신이 났었지만,,,그 어느 쪽으로 걸어봐도 다른 길이 보이질 않았다. 설마 정말 밭을 가로질러서 가야하는 걸까? 그래도 남의 밭을 막 지나갈 수도 없는 법이고,,, 혼자서 고민만 하다가 그냥 다시 돌아 나왔다





올해 만난 가장 많은 수의 새들


정말 깜~짝 놀랄만한 모습이었다

이렇게나 많은 새들을 가까이에서 본건 이번이 나도 처음인 것 같다


울음소리도 참 우렁찬 아이들ㅡ




귀신나올라,,,ㅡ.ㅡ;;


새벽에 혼자 이곳 저곳으로 사진을 찍으러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실 내일 다시 가라고 하면,, 잠시 심각하게 고민을 해볼 것 같은데,,,




물안개는 어디에???


열심이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이쁜? 동판저수지의 풍경을 담아보려 노력했었지만 경험의 부족과 요령의 부족을 뼈저리게 절감하는 순간이었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근처 길이나 지형을 미리 숙지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직접 몸으로 배울수 있었다


아쉬움은 너무 크지만,,, 이제는 다음 목적지인 가월마을로 출발! 일단 얼른 개들이 미친듯 짖어대고,,, 새들도 덩달아 함께 우렁차게 울어대는 그 곳을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야만 할 것 같았다


동네 주민분들 중 한 분이 몽둥이 하나 들고 쫒아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두번째 목적지, 가월마을



찾아가는 길은 가장 편안한 곳이다. 주남저수지로 들어가다 보면 왼쪽에 큰 카페가 하나 보이는데 그 곳이 바로 가월마을이다. 가을마을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도 설치가 되어있으니 찾기는 쉬운 곳이다.



솔마을


델 쿠즈토 맞은편에 마을로 들어가는 좁은 길이 하나 있는데 그 입구에 '솔마을' 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아무래도 조금 더 깊이 걸어서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마을의 이름이 솔마을인 모양이다





가월마을에서 바라본 동판저수지의 아침 풍경


저수지 너머로 아까 다녀온 동월마을이 보인다. 과연 저 마을은 어떤 곳일까? 괜히 길이 더 궁금해진다. 다음에 혹시 여유가 생긴다면 밝은 낮에 찾아가서 길만 한 번 정확하게 다시 알아보고 싶다. 나도 은근 궁금한 것은 못참는 편이라,, 아무래도 조만간 다시 동월마을을 찾게 될 것 같다ㅡ.ㅡ;;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동판저수지의 모습





뒤로 돌아보는 이런 밝은 빛의 습지도 보인다


아침 내도록 흑백 느낌의 장면들만 보다가 갑자기 색이 뚜렷한 모습을 만나니 살짝 적응이 안되기도 했었다. 가월마을에서 바라보는 동판저수지의 모습은 그 구간이 상당히 짧은 곳이라 살짝 둘러보는데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10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둘러보고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판신마을로 출발했다. 사실 오늘 동판저수지를 찾아오기 전에는 판신마을이라는 곳이 있는지도 몰랐었다. 그러다 혼자 마을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한 어르신께 여쭤보니 판신마을에서 보는 동판저수지의 모습이 참 이쁘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거리도 멀지 않는 곳이고 차로 마을까지 들어가는 길도 좋다는 그 어르신의 말을 듣고 너무 반가운 나머지 바로 판신마을로 이동한다



세번째 목적지, 판신마을



오늘 내가 만난 동판저수지 최고의 핫플레이스! 바로 판신마을이다. 차로 접근하기도 상당히 쉽고 풍경도 정말 멋진 곳이었다. 만약 알았다면 오늘 첫 목적지가 되었을 곳인데 마지막으로 찾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곳이었다. 6시 조금 넘어서 동판저수지에 도착을 했는데 판신마을에 도착했을 때의 시간이 거의 7시 반이 다 되었을 시간이었으니,,, 이미 일출시간은 훨씬 더 지난 때였다








오늘 내가 만나고 싶었던 모습

바로 이런 모습의 동판저수지였다





이런 곳도 있었나?

주남저수지에 그렇게 자주 들락거렸으면서도 그 바로 옆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니,,, 








동판저수지는 주남저수지와 바로 인근한 곳에 있는 저수지이지만 그 느낌은 많이 다른 것 같다. 사람들의 손이 덜 닿은 듯한? 조금은 더 원래의 그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듯한 풍경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보여주는 서정적인 풍경? 내가 느낀 느낌은 그 비슷한 것이었다





새들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그래서 더 평화롭고 한적하게만 보이는 풍경







판신마을에서 저수지를 옆에 두고 길게 이어지는 길


이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아까의 동월마을과 이어지게 된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혼자 신이 나서 룰루랄라 걸어갔는데 아까의 그 흰둥이를 다시 만나고는 얼마나 깜짝 놀랐던지,,, 마을의 경계가 어디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지만 혹시나 알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면 개가 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면 된다. 판신마을에서 조용하게 걸어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온 동네의 개들이 다 함께 짖어대는 소리가 들리는 곳이 있을텐데 그 곳이 동월마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혹시나 개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냥 처음부터 동월마을을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도 같다.ㅡ.ㅡ;;





꼭 나뭇가지들이 액자의 틀이 된 것 같은 모습


자연이 그린 한 폭의 그림

그리고 자연이 만든 액자 하나





그 속에서 평화롭게 아침을 맞이하는 아이들











조금만 더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다면 저수지에 비친 나무들의 반영도 참 이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과연 1시간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괜히 더 궁금해지기만 한다





덤으로 하나 더!

판신마을은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이런 벽화들을 만날 수도 있다. 만약 낮에 동판저수지를 찾으신 분들이라면 마을의 곳곳에 그려진 벽화들도 한 번 구경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다. 은근히 이쁜 벽화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나오는 길, 

주남저수지도 살짝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주남저수지도 한 번 들러봐야겠지? 주남저수지로 자리를 옮겨가니 커다란 대포들을 카메라에 장착한 많은 분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오전 내내 사람보다는 개들과 새들을 더 많이 만나서 그런걸까? 괜히 사람들이 반갑게만 느껴졌다^^




철새들로 가득한 주남저수지


사실 처음 동판저수지에 도착했을 때는 조금 난감하기도 한 것이 사실이었다. 길도 모를 뿐더러 개들도 너무 심하게 짖어대서 남의 동네에 아침부터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 마음이 많이 불편하기도 했다. 그래도 천천히 둘러보다 판신마을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그 곳에서는 조용하게 혼자 동판저수지의 아침풍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다음에 다시 동판저수지를 새벽에 찾게 된다면 꼭 판신마을로 제일 먼저 찾아갈 것 같다. 이런저런 사건사고,,,들은 많았지만 또 이렇게 멋진 여행지 하나를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 이런게 또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의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새벽에 혼자 저수지에서 만난 개들과 새들의 울음소리,,,

정말 무서웠답니다ㅜㅠ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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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귀신이 나올것 같은 풍경.... 혼자는 좀 무서울듯 하네요. ㅎㅎ
    그래도 동판지의 매력을 잘 담아오신듯 합니다. ^^
  3. 따뜻한공원
    시댁이 주남저수지 근처라 일년에 몇번씩 저 길을 지나다니는 길목인데
    동판저수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다음에 시댁가는길에는 예쁜 동판저수지를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좋은 사진 감상하고 갑니다 ^^
  4. 예전에 새벽녘에 양수리 두물머리에 간 적이 있는데,
    여느사람들은 아른아른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느라고 바쁜 속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의 경건하면서도 정성을 다하는 듯한 모습이 크게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방쌤님이 바로 저 멋진 작품들을 위해
    그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15.11.26 18:00 신고 [Edit/Del]
      뭐,, 딱히 그렇게 좋은 그림은 아니었을것 같아요,,ㅎ
      어,,어,, 어라,, 뭐지,, 하면서 허둥대는 모습이었거든요ㅎㅎ
      이번에 길은 알아뒀으니까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로운 모습으로 동판저수지를 담아올 수 있을것 같아요^^
  5. 슬슬 사진들도 겨울 분위기가 나네요. 내일부터 영하라는데 겨울에도 잘 돌아다니시는지요 ㅎㅎ.
  6. 동판 저수지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빗방울 튀는 모습을 볼 수 있겠어요.
    낭만과 싹틀것 같은 저수지 풍경 잘보고 갑니다^^
  7. 날씨가 좋지 않아 일출은 만나시지 못했나 보네요.
    이럴때도 저럴때도 있는거지요~~~
    근데 사진을 담으시는 기술이 좋으셔서 분위기는 넘침니다...

    첫사진에서 추운 가을아침의 기분이 느껴지네요..
    • 2015.11.26 18:02 신고 [Edit/Del]
      언젠가는 저도 일출을 꼭 만날 수 있겠죠?
      배운 적도 없고,, 늘 혼자 맘대로 찍으러 다니는 사진이라 품질은,,ㅎㅎㅎ
      좋은 말씀에 힘이 납니다~^^ㅎ 감사해요~ㅎ
  8. 아하!
    창원에도 이런 아름다운 저수지가 있었군요,,.
    아침에 만나는 이곳은 물안개와 함께 저수지 특유의 아름다움도 만날수 있었군요..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 2015.11.26 18:03 신고 [Edit/Del]
      저도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곳입니다
      그 앞을 그렇게나 자주 지나다녔는데 왜 몰랐을까,, 참 웃기기도 하구요
      이제 길도 어느정도 알았으니까 한 번씩 가볼 생각입니다^^
  9. 개척정신이 상당하시군요 ... ㅎㅎ
    저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가는 스타일이어서 .. ㅋㅋ
    새들이 인기척에 민감해서 낮에는 없고 새벽에 많다고 하는데 ..
    새벽녘 조용할 때 만나면 무섭기도 하겠습니다 ..
    다음에는 판신마을에서의 멋진 모습을 더 많이 만날 수 있겠군요 .. ^^
    • 2015.11.26 18:04 신고 [Edit/Del]
      개척정신,,이라기 보다는 맨땅에 헤딩,,이 더 적절한 표현 같아요ㅎ
      아무래도 혼자 산행을 다니고 여행을 다니다 보니,,,
      이런 경우가 더러 생기네요,,ㅎㅎ^^
  10. 하중도랑 비슷하게 생긴게 많이 보이네요!
    참고로 인간이나 짐승이나 목짧고 귀 찌그러진건 절대 건드리면 안됩니다.
  11. 이제 철새가 꽉 몰려 오겠죠 ㅎㅎ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정말 멋질것 같습니다. ㅎㅎ
  12. 새벽의 저수지는 약간 무섭기도 하군요 ㅎㅎ
  13. 새벽이라서 그런가 날씨가 안좋아서 인지 사진이 무섭기도하고 물안개의 분위기를 느낄수있기도하네요. 그래도 철새들이있으니 신기하네요
    • 2015.11.27 14:50 신고 [Edit/Del]
      물안개가 가득 피어있는 저수지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갔는데
      아쉽게도 멋진 물안개는 만나보지 못했네요ㅜㅠ
      언젠가는 한 번 만나게 되겠죠?^^
  14. 아침잠이 많은 저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네요! ㅎㅎ
  15. 멋진 풍경들...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잘 보고가요
  16. 처음 들어보는 저수지인데
    규모가 꽤 커군요.
    영하의 목요일을 잘 보내세요
  17. 저수지는 괜히 음산하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데 사진을 보니 촬영가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18. 이제 전문 사진작가가 되어 가시는 느낌입니다
    새벽에 길을 나서기가 여간 쉽지 않을텐데말입니다

    멋진 풍경과 사진들이군요^^
    • 2015.11.27 14:47 신고 [Edit/Del]
      에이,, 아닙니다~
      괜히 새벽에 갑자기 눈이 떠져서 그냥 한 번 나가봤어요^^
      겨울에는 해가 늦게 떠서 가끔은 나가볼 수 있을 것 같네요~ㅎ
  19. 나무들이 액자의 틀이 된 것 같다는 표현에 공감했어요.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어스름한 새벽빛에 좀 무서워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정취가 있네요. 저는 덕분에 이렇게 편히 앉아서 풍경을 감상하지만, 새벽부터 고생 많으셨겠어요.
    • 2015.11.30 15:06 신고 [Edit/Del]
      제대로 조금 더 알아보고 갔으면 좋았겠지만,,
      인터넷으로 자료를 아무리 찾아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제는 길을 알아뒀으니까 다음에는 조금 더 편하게 다녀올 수 있겠죠^^
  20. 판신마을.. 이름이 소설에 나올법해요. 풍경도 그렇고요. 물에 비친 나무 그림자까지 고즈넉하니 좋네요.
    저는 물안개 낀 저수지보다 짧은 목에 근육질의 얼굴을 한 개가 더 무서운데요.
    얼마 전에 본 <검은 사제들> 속 개가 문득 떠올랐어요. ㅎ
    • 2015.12.02 14:07 신고 [Edit/Del]
      저도 처음 마을의 이름을 들었을 때는 혹시 잘못 들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새벽 저수지의 분위기도 무서웠지만
      짖지도 않고 가만히 노려보는 얼굴에 근육,, 가득한 개가 훨씬 무서웠답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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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여행] 깊어가는 가을 억새가 손짓하는 창원 주남저수지[창원여행] 깊어가는 가을 억새가 손짓하는 창원 주남저수지

Posted at 2015. 10. 1.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여행 /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 창원 데이트코스

주남저수지 갈대 / 창원 주남저주시

주남저수지


대한민국 대표 철새 도래지

그 중 하나인 창원 주남저수지

1달 정도 전에 코스모스들을 만나기 위해 찾았던 곳인데 이제는 어느새 가을이 깊어져 억새와 갈대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벌써 가을이 이렇게나 깊어졌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 번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았다



바람에 흩나리는 억새





어느새 길가로 억새들이 가득 피어서 깊어가는 가을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벌써 억새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꽃소식들에 취해 내가 정시을 못차리고 있던 사이 어느새 가을이 이렇게나 깊어져버린 모양이다





본격적인 코스모스시즌이 살짝 지나가서 그런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을줄 알았는데 추석명절 당일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정말 오랫만에 한적한 풍경의 주남저수지를 만나게 되었다




불어오는 시원한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춤을 추는 억새들





수줍은듯 풀잎 속에 몸을 감추고있던 강아지풀들. 다른 아이들과 달리 유난히 붉은 빛을 뽐내는 아이가 눈에 띄었다




벌써 지기에는 너무 아쉬워~


여전히 고운 색을 뽐내며 주남저수지를 찾은 사람들을 반겨주던 코스모스들. 절정의 그 모습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그 색은 아름답기만 하다




저도 한 번 봐주세요~~


사람들에게 자기도 이제 피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을까? 유난히 깊숙히 사람들이 지나는 길로 머리를 드리운 억새 하나


옛다~ 관심~^^ㅎ





여전히 그 화사한 모습을 뽐내는 코스모스들도 여럿 보이고




좌억새 우코스모스


이런 콜라보는 또 처음 보는것 같다


왼쪽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을

오른쪽에서는 지나가는 가을을


하나의 길에서 동시에 느끼게 된다




낮게 물 위를 날아가는 백로 한 마리







노랗게 익어가는 황금들판


점점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되는 풍경




구름을 배경으로 유난히 더 돋보이던 억새 하나





아까의 그 새가 아닙니다


내가 더 낮게 날지?


거의 붙을듯 물 위를 날아가는 백로 한 마리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그 속에서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한 사람들. 이미 조금은 져버린 모습이지만 사람들의 표정 속에는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하다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니 아직 남아있는 코스모스들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주남저수지의 코스모스들은 키가 작은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사람들에게 유난히 많이 시달리는 편이다. 또 인도와 코스모스를 나누어주는 펜스도 전혀 없는 곳이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쪽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편이다. 물론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조심해주셨으면 좋겠다. 너무 함부로 짓밟거나 뽑아버리는 분들도 많이 뵈어서 속이 상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조심해준다면 더 오래오래 이 이쁜 아이들과 함께 가을을 즐길수 있지 않을까?








코스모스가 피기 전에는 이 곳이 연꽃들로 가득하던 곳이었는데,,, 이미 연꽃들은 모두 지고 그 자리를 코스모스가 대신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 코스모스 마저 지고 그 자리를 억새와 갈대들이 대신하고있다. 그러고보니 계절이 바뀌는 기분이 들때마다 이 곳 주남저수지를 찾아왔던 것 같다. 올해는 유독 더 자주 찾아온 것 같은 기분도 든다




하늘의 구름이 참 이뻤던 날




부채 모양으로 유난히 바르게 자라있던 억새들





지나가는데 계속 앞을 막아선다


'코스모스는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참 열심히도 보더니 나는 왜 그냥 대충 훑어보고 지나가요!!!' 라고 떼를 쓰는것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푸른 하늘

적당한 구름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


내가 기대했던 그 모습 그대로다




우리도 아직 여전하죠~^^


색도 모양도 여전히 너무 고운 아이들. 코스모스시즌이 다가오면 정말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종류의 코스모스들을 만나보게 되지만 그 많은 곳들 중에서도 그 색과 모양이 가장 아름다운 곳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잠시의 고민도 없이 나는 '창원 주남저수지요!!' 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만큼 색과 모양이 고운 아이들이 많이 피어있는 곳이 창원 주남저수지이다




다만!! 딱 하나 아쉬웠던 점


바로 이런 모습을 만나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작년에는 저수지를 끼고 걸어가는 길 외에 마을로 들어가는 둑길에도 코스모스들이 가득 피어있어서 그 길을 걷으면서 정말 좋아했었는데 올해는 그 곳에는 코스모스가 피질 않았다. 사진 속에 보이는 돌다리는 만들어진지 60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하천을 건너면서 사용하고 있다. 저 돌다리와 함께 담는 코스모스들의 모습이 사실 제일 좋았는데,,, 올해는 어쩔수 없이 벌써 지나가버렸지만 내년에는 꼭 다시 이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정말 가을,,,


꽃무릇에 코스모스에 정신없이 가을의 화사한 꽃들을 쫓아다니다보니 어느새 가을이 이렇게나 깊어져있었다. 내가 전혀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시간은 이렇게나 많이 흘러있었고 자연은 쉼없이 움직이며 다가오는 계절을 준비하고 있었다. 당분간은 억새, 갈대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천천히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하다. 괜히 이유없이 조금은 센치해지는 계절 가을,,, 올해도 기분좋게 즐기고 행복한 날들을 만들어갈 수 있겠지?


가을이 벌써 이렇게나 깊었네요

억새들이 반기며 손흔드는 가을,,,

괜히 기분이 조금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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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억새풀 군락 진짜 예쁜것같아요
  3. 정말 코스모스와 꽃무릇에 빠져 있다보니, 가을이 이렇게나 깊어졌네요.
    10월의 첫날, 비와 함께 더더욱 완연한 가을이 되겠죠.
    더불어 단풍이 시작될테고, 그럼 겨울이 오겠네요.
    더 늦어지기 전에, 가을 나들이 많이 다녀야겠네요.ㅎㅎ
  4. 가을풍경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사진들이네요. 갈대밭이 멋있군요.
  5. 왠지 쓸쓸함이 묻어나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산책길인데요^^
    이어폰으로 음악 들으며 걸으면 좋을것 같네요^^
  6. 가을 느낌 물씬 나는군요.
    저도 가을도 되었으니.. 어디 구경좀 가고싶네요. ㅎㅎ
    코스모스도 이쁘네요.
  7. 코스모스도 아직 있고 갈대도 있어 가을 분위기가 살아있네요...근데 그만큼 겨울도 빨리 올 것 같네요..
  8. 억새는 참 약해게 보이는데에도 강한 바람에도 잘 버티는 것 같아요 ^^
    가을의 단풍도 아직인 것 같은데 비와 함께 부는 바람은 참 차갑네요~
    • 2015.10.02 15:07 신고 [Edit/Del]
      오늘은 부쩍 가을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네요
      이러다 훅,, 겨울이 와버리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그래도 아직은 가을이다,, 생각하고 맘껏 즐기려구요^^
  9. 이젠 정말 가을분위기 나네요. 삼책하기도 좋은 계절인거같아요. 꽃을보며 힐링도할수있고요
  10.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하기에 앞서, 방쌤님 블로그에서 예습하네요. 가을하늘과 코스모스, 억새의 삼합이 아름답습니다.
  11. 어릴 때 멋모르고 억새 그냥 맨손으로 꺾으려다가 손 베어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억새를 보니 왠지 초겨울이 온 것 같아요 ^^;;
  12. 고즈넉한 주남 저수지풍경에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쌀쌀한 주말을 잘 보내세요~
  13. 억새꽃 하면 산정호수도 좋아요 힛 ^^
  14. 이곳이 그토록 유명한 주남저수지이군요.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면서
    꼭 한 번 가봐야지 하고 늘 마음만 먹던 곳인데,
    이렇게 방쌤님 덕분에 편히 앉아서
    가을 주남저수지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15. 억세풀이 가을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군요
  16. 깊어지는 가을만큼이나 가볼데도 많아지는거 같네여
    억세풀 갈대를 직접 본적도 오래되가네여
  17. 억새와 갈대의 계절이 돌아 왔군요

    그러고 보니 우포늪에 다녀 온지 1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또 가보고 싶습니다
  18. 어제 비가 왔는데~~ 오늘은 하늘은 높고 쌀쌀한 날씨탓에
    가을이 정말 느껴집니다. ^^ 코스코스 억세풀 모두가 가을을
    더욱 깊게 느끼게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9. 코스모스와 돌담길~ 기억해둬야겠네요. ^^
  20. 주남저수지의 가을 풍경들도 차츰 자리 바꿈을 하고 있는듯 하군요..
    화려하고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이제는 억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듯 하기도 하구요..
    누런 들판의 가을 풍경들과 함께 무러익어가는 가을들녁을 보는듯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편안한 오후시간 보내시기 바라면서...
    • 2015.10.02 15:19 신고 [Edit/Del]
      여기저기에서 가을의 색을 더해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더라구요
      너무 빨리 지나가는것 같아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붙잡을수는 없으니 그 속에서 맘껏 즐겨보려구요^^
  21. 멋진 사진들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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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여행] 가을을 알리는 소리 주남저수지 코스모스[창원여행] 가을을 알리는 소리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Posted at 2015. 9. 14.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여행 / 창원 코스모스 / 주남저수지

창원 주남저주시 / 창원 데이트코스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창원 주남저수지

물론 철새들의 천국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

하지만 가을이 되면

길을 따라 가득 피어있는 코스모스들이 환상적인 물결을 만들어내는 곳이기도 하다

창원의 대표적인 코스모스 군락지

그리고 가을 창원의 대표적인 데이트코스


이른 아침 코스모스들이 채 잠에서 깨기도 전

주남저수지의 코스모스들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코스모스가 반겨주는 꿈속의 길





맑게 개인 푸른 하늘을 기대했지만

요즘에는 주말에 맑은 날씨를 만나기가 정말 쉽지 않다


대부분 흐리거나 비가 내리니,,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주말만 기다리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주말까지 이래버리면 나는 이제 어떻하라고,,ㅜㅠ





안개가 가득 끼어있는 아침이라 조금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그 걱정들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아이들


너무 색이 곱다





창원 주남저수지 코스모스의 특징은 그 모양과 색이 너무 곱다는 것이다

몰론 다른 곳들의 코스모스도 아름답고 고운건 마찬가지지만 유난히 색이 선명하고 모양이 뚜렷한 코스모스들이 많은 곳이 바로 주남저수지이다. 또 키도 모두들 제각각이라 아래에서~ 위에서~ 옆에서~ 각양각생의 모습으로 코스모스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중요한 구경포인트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연분홍 코스모스


색도, 모양도 모두 너무 고운 아이이다





하얀색 코스모스

연분홍 코스모스

진분홍 코스모스


함께 어우러지니 가을,,,^^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더 좋다


요즘에는 해가 뜨는 시간도 많이 빨라졌으니

출근 전에 아침운동 삼아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몸은 조금 피곤하겠지만,,,

마음만은 완전 에너지 백퍼!!! 충전된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 것이다^^ㅎ





물방울을 매달고 있는 거미줄까지 이쁘게만,, 보인다


눈에 깍지가 씌었다^^ㅎ




내가 더 높아~


누가누가 더 높이 올라가나~




꽃잎 떨어진 코스모스 찾기~~


못찾겠죠?

이래서 주남저수지의 코스모스를 더 좋아한답니다^^





반대쪽으로 돌아보면

아직 연꽃들이 드문드문 자리잡은 주남저수지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옅게 안개가 끼어있는 모습이 왠지 더 멋있게 느껴진다




아침이슬을 머금은 강아지풀


너무 무거운가?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있다





기분좋게

행복하게

룰루랄라


걸어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