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여좌천, 다시 화사하게 피어난 겹벚꽃진해 여좌천, 다시 화사하게 피어난 겹벚꽃

Posted at 2016. 4. 22.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여행 / 진해벚꽃 / 진해겹벚꽃

벚꽃엔딩 / 진해여좌천 / 로망스다리

진해 로망스다리 겹벚꽃


불과 한 달 전 벚꽃축제가 열렸던 곳

수많은 사람들이 진해를 찾아 화려한 봄꽃의 축제를 즐겼다


언제 그랬냐는듯 이제는 다시 한산한 모습을 되찾은 진해

하지만 그 속에 아직 끝나지 않은 벚꽃축제가 하나 남아있었다.



2015년 4월 어느 맑은 날


벚꽃들은 모두 지고난 4월 말

그제서야 살그머니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겹벚꽃


다시 시작되는 그 화사한 봄의 모습을 만나기 위해 다시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를 찾아갔다





진해 여좌천 겹벚꽃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지만

그 속에서 화사한 분홍빛의 겹벚꽃은 더 선명한 색을 뽐내고 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여좌천 겹벚꽃














사실 많은 나무들이 겹벚꽃을 피우고 있지는 않다.


단 한그루!


내수면생태공원 입구에 있는 단 한 그루의 나무에 탐스런 겹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다.


많지 않아서


단 한 그루라서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한, 진해 여좌천의 겹벚꽃나무이다.





빗방울을 머금은 그 모습이

유난히 더 곱게 보이던 하얀 철쭉





색의 화려함으로는 그 어느 꽃에도 뒤지지 않는 삼색제비꽃





입구 옆 가득 피어있는 영산홍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항상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그게 뭐?


이건 영산홍일까? 진달래일까? 철쭉일까?


사실 구분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나도 해마다 다시 검색을 하면서 공부를 하고있지만 항상 깜빡하는 것들이 있는데 벚꽃과 매화의 구분, 그리고 영산홍, 철쭉과 진달래의 구분이다. 


여기서 요약정리! 들어간다!


진달래 ?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그리고 꽃받침도 없다. 그러니 잎이나 꽃받침이 없이 꽃만(색도 옅은편! 그래서 특정 지역에서는 연달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피어있다면 그 아이들은 열에 여덟, 아홉은 바로 진달래다.


철쭉? 영산홍? 일단 철쭉과 진달래를 구분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꽃받침의 유무와 잎에 반점이 있나 없나 하는 것이었는데 종에 따라서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고 한다. 피는 시기와 그 색의 짙고 옅음을 기분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철쭉은 크게 산철쭉과 영산홍으로 나뉘는데 산철쭉은 진달래와 달리 그 색이 짙은 편이고 '수술이 10개'이다. 이와 달리 연산홍은 일본에서 만든 개량종으로 그 색들도 붉은색, 자주색, 흰색으로 다양하다. 철쭉과 연산홍을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 갯수의 차이인데 수술이 10개인 철쭉과는 달리 딱 그 절반인 5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연산홍이다.


설명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진달래, 철쭉 그리고 연산홍을 구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럼 온김에,,,



내수면생태공원도 한 번 둘러볼까?


겨울을 지나


봄을 지나


이제는 여름의 푸르름이 살짝 엿보이는 내수면생태공원





공원 내 여기저기에서도

화사하게 피어있는 반가운 겹벚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혹시나 걷는 걸음이 조금은 지루하지 않을까? 잠시 걱정을 하기도 했었지만 잠시도 그럴 새를 느낄 수가 없었다.





춘추벚꽃


아직은 니가 필 계절이 아닌데?


어디를 가든 계절을 잊고 섣부르게 피어난 재밌는 녀석들을 하나 둘 만나게 된다.





그 탐스러운 모습이


벚꽃의 그것과는 또 전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색도 다양한 탐스런 겹벚꽃들


괜히 '이제 진짜 봄이 시작되는건가?' 라는,,


그런 착각이 잠시 밀려오기도 한다.








봄날


그 모습이 너무 여유로워


잔잔한 연못에 부딪히는 햇살이 들려주는 소리마저 내 귓가에 선명하게 들려올 것만 같은 기분이다.





나무 그늘 아래 숨어있었구나


아직 지지않고 곱게 피어있는 벚꽃들





민들레처럼,,,


대학시절 자주 부르던 노래 한 구절이 떠오른다.


민들레 꽃처럼 살아야한다,,,


"특별하지 않을 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 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너른 들판에서 흔하고 익숙한 들풀 그리고 꽃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삶, 이 따스한 봄날 내가 진정 누리고 싶은 내 삶 속에서의 작지만 소중한 행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 하루 나는 정말 행복했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면서 말이다.


오늘 하루! 사소한 행복 하나! 절대 놓치지 마시길^^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우와~ 진짜 사진 너무 아름답게 찍으시네요~~~~ 너무 예뻐요~ 사진보면서 힐링하네요~ ㅋㅋ 겹벚꽃이 정말 예쁘네요~~~~ 가까이서 찍은건 카네이션 같기도 하고 ㅋㅋ 아닌가;;; 철쭉이랑 진달래랑 구분잘못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용 진달래 화전 먹고싶네요 ~ 예전에 엄마랑 같이 많이 해먹었었는뎅 ㅋㅋㅋ
  2. 겹벚꽃의 풍성함이 돋보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라고 하면서
    저렇듯 풍성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것도 놀랍고 신기하구요.

    진달래, 철쭉, 영산홍..매번 볼 때마다
    어떻게 구분하는지 누군가 일러주어도
    그때만 고개를 끄덕일 뿐
    다음에 볼 때는 또 헷갈립니다..ㅎㅎ

    그러고 보니 봄꽃들이 참 다양하네요.
    몇 가지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하나하나 다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2016.04.26 18:32 신고 [Edit/Del]
      가로수 길 따라 쭉 심어져 있으면 더 좋겠지만
      단 한그루라 더 애착이 가는 겹벚나무입니다^^
      해마다 만나다 보니 이제는 조금 친해진듯~ 생각되기도 하구요~ㅎ
  3. 와~~ 참 곱고 이쁘네여.. ^^
  4. 여좌천에도 겹벚꽃 나무가 자리하는군요.
    특히 한 그루라 더욱 인상깊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5. 겹벚꽃이 그냥 벚꽃보다 풍성하니 예쁘네요~!
    실제로 겹벚꽃은 한번도 못봐서 아쉽네요 ㅠㅡㅜ
  6. 벚꽃철이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겹벚꽃이 피었군요. 겹벚꽃도 매우 아름다워요. 고향에 있을 때 겹벚꽃도 종종 보았는데 제가 지금 사는 곳에서는 겹벚꽃은 거의 보이지 않네요..
  7. 진해.. 언제 한번 꼭 가봐야 하는데ㅜㅜㅜ
    한번도 벚꽃놀이 진해로 못가봤네요 .....
    ㅠㅠㅠ
  8. 아름다운모습...잘 보고갑니다.
  9. 겹벛꽃이군요~~ 예술의 전당에 많이 피었는데~~ 이름을 몰랐거든요
  10. 요즘 싯점별 꽃 피는것을 보는게 즐겁습니다
    올해는 꽃피는 시점이 좀 뒤죽박죽 안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만큼 기후가 정상적이지 않군요
    집앞에 모란이 피었네요 ㅎㅎ
  11. 춘추벚꽃... 예전에 내수면생태공원 갔다가 가을에 핀 벚꽃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12. 영산홍이랑 철쭉은 봐도봐도 어려워요 ㅜㅜㅋㅋㅋ 꽃을 제대로 보기 시작한 게 올해가 처음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
  13. 찰쭉과 영산홍 구분하는법을 배웠습니다. 꽃들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14. 저도 일년만에 다시 보네요.
    작년에 겹벚꽃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 올해도 역시... 덕분에 또 만났네요.
    진달래는 어느정도 구분을 할 수 있는데, 철쭉과 연산홍은 정말 어려워요.
    그래서 그냥 모야모에 물어본답니다.ㅎㅎㅎ
    • 2016.04.26 18:37 신고 [Edit/Del]
      근처에 군락지가 있어서 한 번 다녀오고 싶었는데
      결국은 타이밍을 놓쳐버렸네요
      바쁘게 다닌다고 다니는데,, 그래도 항상 시간이 부족합니다.ㅜㅠ
      내년에는 조금 더 부지런을 떨어봐야겠어요~ㅎ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가을에 만나는 벚꽃 가을에도 벚꽃이 피는 춘추벚나무가을에 만나는 벚꽃 가을에도 벚꽃이 피는 춘추벚나무

Posted at 2015. 11. 14. 09:00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여행 / 내수면생태공원 / 가을벚꽃

가을의 벚꽃 춘추벚꽃


진해의 벚꽃, 벚꽃의 대명사로 꼽히는 곳이 진해이다

보통 벚꽃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봄을 떠올린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일년에 세번,

화사하게 핀 벚꽃을 만나기 위해서 진해를 찾는다. 

그 첫번째는 벚꽃축제가 열리는 3월 말, 4월 초

그 두번째는 벚꽃이 진 자리에 곱게 다시 겹벚꽃이 피어나는 4월 말, 5월 초 그리고 그 마지막 세번째는 내수면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춘추벚꽃나무가 가을벚꽃 다른 이름으로 춘추벚꽃이라고 불리우는 벚꽃을 화사하게 피우는 10월 말, 11월 초이다.


벚꽃 핀 진해의 풍경, 구경하실래요?

벚꽃으로 뒤덮인 진해벚꽃축제!←클릭

벚꽃엔딩? 아직 겹벚꽃이 남았다구!←클릭

진해만 갈래? 창원 벚꽃도 상당하거든!←클릭




가을에 만나는 벚꽃, 춘추벚꽃


그 모습이 봄의 벚꽃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을의 단풍과 바닥에 가득 쌓여가는 낙엽들과 함께 가을의 또 다른 새로운 풍경을 선물해준다. 약간은 쓸쓸한듯 하면서도 그 모습과 색이 너무 곱기만 한 가을 벚꽃이다.





노란 단풍을 배경으로 

더 빛을 발하는 아름다움


가을벚꽃 특유의 매력이다








앙상하게 말라버린 가지 위에서 피운 꽃이라 그런지 그 아름다움과 고고함은 더 배가 되는 것 같다








꼭 한 송이 매화 같이 보이기도 하고


그 도도함은 매화를 닮았고

그 화사함은 벚꽃을 닮은 것 같다





유난히 곧게 오른 가지 위에

가지런하게 피어있던 벚꽃들


그 모습이 너무 고와서 계속 눈길이 간다





지금도 꿀이 있을까?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던 벌 한마리





너무 많이 피지는 않아서

또 너무 화려하지는 않아서

더 애틋한 모습이라 지금의 조금은 쌀쌀한 가을과 

더 잘 어울리는 것만 같은 가을 벚꽃이다




원래는 너희들을 만나러 왔단다~^^


오늘 진해를 찾은 주 목적은 단풍구경이었는데 막상 둘러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가을벚꽃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버렸다. 물론 울긋불긋한 다양한 가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내수면생태공원의 풍경도 너무 좋았지만 오랫만에 다시 만난 벚꽃이라, 또 봄이 아닌 가을이 되어서 만난 벚꽃이라 더 반가웠던 모양이다. 아주 잠시이지만 가을벚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진해에서는 만나 볼 수 있을것 같다. 내수면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에 춘추벚나무가 조금은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가을을 밝혀주고 있으니 가까운 곳에 계시는 분들은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것 같다.


가을에 만나는 벚꽃,

상상이나 해보셨어요? 너무 고왔답니다^^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가을 벚꽃은 처음 보네요 아직 본적이 없어서요
  2. 꽃사진도 정말로 마음을 안정 시켜주지만 마지막 사진은 배경화면으로 써도 이쁠거 같네요
  3. 이제는 구(區)로 격하된 진해군요! 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 진해구 주민들은 적응이 잘 되었는지 불만이 없으신지 늘 궁금해요^^
  4. 와 처음 알았네요! 가을에 피는 벚나무도 있는지!! 신기해요
  5. 가을에도 벚꽃이 핀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가을 벚꽃이 살짝 낯설긴 하네요.
    왠지 벚꽃은 봄인거 같아서요.
    이것도 선입견이겠죠.
    화사한 봄 벚꽃과 달리, 쓸쓸함을 주는 가을 벚꽃이네요.ㅎㅎ
    • 2015.11.16 16:45 신고 [Edit/Del]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화사하게 또 많이 폈으면 하고 항상 바래보는데...
      그것도 제 욕심이겠죠? 가을벚꽃은 딱 지금의 모습이 자기의 모습인데 말이죠..^^
  6. 저도 몇년전 가을 벚꽃을 보고 신기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을은 단풍에 눈이 먼저 가더군요^^
  7. 가을 벚꽃이라니..
    가을에 핀 개나리는 가끔 봤어도, 가을 벚꽃은 정말 처음 봤어요^^
    참 좋네요... 뭔가 쓸쓸하면서도 분위기 있어요...
    • 2015.11.16 16:43 신고 [Edit/Del]
      잠깐 피는 아이들이고 크고 화려하게 피지는 않암버 더 눈에 안띄기도 해요
      그래도 가을에 만나는 귀한 벚꽃이라 저는 너무 반가웠네요^^ㅎ
  8. 가을에 피어나는 벚꽃도 있었네요. 봄에 활짝 피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눈에 띄네요^^
  9. 가을벚꽃은 첨 봐요.
    정말 신기하고 도도하고 그러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10. 비밀댓글입니다
    • 2015.11.18 15:03 신고 [Edit/Del]
      잠깐 폈다가 지는 꽃이라 타이밍을 놓치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올해는 운 좋게 기억이 나서 만나게 되었네요^^

      글쎄요,,,운빨???^^ㅎㅎ
      저도 신기합니다ㅎ
  11. 가을에 피는 벚꽃도 있는지, 덕분에 처음 알게 됐어요. 자칫 그냥 지나치실 수도 있었을 듯 한데, 역시 관찰력이 좋으십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진해여행] 가을? 진해 내수면생태공원에서 만난 눈부신 가을풍경[진해여행] 가을? 진해 내수면생태공원에서 만난 눈부신 가을풍경

Posted at 2015. 10. 19.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반응형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여행 / 진해 가볼만한곳

진해 데이트코스 / 가을여행

진해 내수면생태공원


봄이면 벛꽃이 가득한 진해

매년 수많은 사람들을 유혹하는 곳

하지만 가을에 만나는 진해의 모습은

봄의 그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햇살 가득 머금은 억새가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며 춤을 추는 곳. 경남 진해에 있는 내수면생태공원이 오늘 내가 깊어가는 가을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이다. 찾아가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진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로망스다리'와 바로 옆에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 로망스다리를 물어서 찾아가는 것이 오히려 더 쉬울수도 있다



초록이 가득한 내수면생태공원


아직은 너무 급하게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일까? 내수면 생태공원의 입구에서 만나는 그 모습은 아직도 한 여름의 그 푸르름이 가득 남아있는 모습이다. 과연 오늘 억새들을 만날 수 있을까? 조금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따로 탐방코스를 정할 필요는 없다. 사실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크~게 한 바퀴 둘러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나는 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둘러보는 편이다. 딱히 이유는 없는데,, 조금이라도 더 빨리 억새나 벚꽃들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작용을 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만 해본다




언뜻언뜻 느껴지는 가을의 향기





햇살이 참 따뜻한 날이었다.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주는 날이라 따뜻한 햇살 아래 즐거운 가을나들이 시간을 즐길수가 있었던 감사한 날





잔잔한 물가

그 위로 그림처럼 드리운 억새


그 위로는 청단풍이,,,

함께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 더 좋은 길


뒷짐을 지고 천천히 걸어가는데

얼굴에 와서 부딪히는 시원한 가을바람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 나도 모르게 눈을 지긋이 감게되고, 걸어가는 걸음은 점점 느려지기만 한다








빛을 가득 머금은 억새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물 위로 와닿은 반짝이는 햇살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안겨준다














가을이구나,,,^^


이런 가을이라면,,

언제든 반갑게 맞이할 수 있을것 같다





물 위로 길게 드리운 나무 하나

잘 그려놓은 한 폭의 풍경화 같은 모습





성질이 급한 녀석들은 벌써부터 울긋불긋 화려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곧 이곳도 온통 붉은색 단풍으로 가득 물들게 되겠지? 작년에 만났던 그 모습이 아직도 내 기억속에는 너무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구름 한 점 없는 시리게 푸른 하늘


푸른하늘,, 이라는 말이 딱 이런 모습을 표현하는데 사용되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씩 깊어가는 가을의 흔적

낙엽이 가득 깔린 길을 걷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다. 곧 그런 길들을 여기저기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살짝살짝 콩닥거리기 시작한다. 물론 치우시는 분들께는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버드나무


물에 닿을듯 길게 잎사귀를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이,, 혹시 피곤해서 잠시 쉬고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들게 하기도 했다






햇살에 반짝이는 갈대들







곰취,, 맞나요?ㅡ.ㅡ;;


아직 갈길이 멀다,, 라는 생각

화사한 꽃 위에 정체모를 아이 하나







구절초


진해에서도 이렇게 구절초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었구나~. 다른 꽃들과 다르게 사실 구절초는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그래서 아마도 구절초를 테마로 한 축제들이 몇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대규모로 붐을 일으키지는 않는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무리를 이루어서 피어있는 모습을 만나는 것은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더 반갑기만 한 마음~^^




꽃댕강나무


이름도 너무 이쁜데

앙증맞은 모습은 더 이쁜 아이








꺾지마세요!!!

뭐 자랑이라고 머리에 꼽고 다니세요!!!

나무들이 몸살을 하고 있다잖아요!!!

ㅡ.ㅡ;;




가을여행에는 역시 old pops


가까이에서 만난 가을이라 더 반가웠던 햇살 좋은 오후의 가을나들이. 아직 피지 않았으면 어떻하나,,, 하며 약간은 걱정을 하면서 찾았던 진해 내수면생태공원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안겨줘서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가을여행,,, 꼭 멀리 떠나야만 그 계절을 오롯히 즐길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가까이 진해나 창원에 계시는 분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내수면생태공원을 한 번 찾아보시길 바란다. 지금은 아름다운 억새와 갈대들의 모습을 만날수 있고 이달 말이 되면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들이 반겨주는 화사한 가을의 모습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다


억새들이 너무 이쁘게 피었죠?

빛이랑 합체하니,,,끝판대장이더라구요ㅎ

힐링이 뭐 별거 있겠어요~^^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반응형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이곳은 11월은 되어야 진득한 가을 느낌이 살겠네요.
    올드팝과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 운치있습니다. ^^
  3. 요즘 생태공원의 억새도 장관일것 같습니다. ㅎㅎ
    가까운 곳이라도 나가봐야 겠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4. 정말 좋은 계절이 온 것 같아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5. 사진 하나하나가 정말 그림이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6. 가을맞이를 제대로 하고 계시네요.
    방쌤님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전혀 없으시겠습니다.
    아니, 사람 사는 세상이니 스트레스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설혹 스트레스를 받았더라도
    이런 아름다운 자연과 마주하면
    눈녹듯 사라져버릴 것 같네요.
    하루하루 삶의 질이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니 큰 축복입니다.
    • 2015.10.20 17:57 신고 [Edit/Del]
      꼭 그렇지도 않아요,,,ㅎ
      평일에는 저도 일하다 씩씩거리는 일도 많답니다
      그래서 더 밖으로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같구요
      그래도 이런 풍경들 만나면서 힘을 얻고 재충전을 하게되는건 맞네요^^
  7. 말그대로 눈부시네요.

    하늘도 높고 바람도 선선한 가을을 흠뻑 느끼게 해주는 사진, 감사합니다.
  8. 진해하면 해군밖에 생각이 안났는데 이런 멋진곳이!
  9. 진해 사진은 거의 다 벚꽃 풍경만 올려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진해의 가을 풍경을 보게 되네요.
    봄풍경보다 새롭고 더 좋게 보입니다.
  10. 마지막 사진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왠지 저를 위한 사진 같아서요.ㅎㅎ

    저도 가을 단풍맞이 나들이를 계획해야겠네요.
    방쌤님 말처럼 멀리 갈 필요없이, 가까운 곳에서 가을을 만끽해야겠네요.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가을, 선유도, 올림픽공원, 북촌마을, 항동기찻길, 하늘공원... 이거 은근 많네요.ㅎㅎ
    • 2015.10.20 18:00 신고 [Edit/Del]
      맞습니다~~~^^ㅎ
      출발하려고 차에서 시동을 걸었는데 이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양파님이 갑자기 생각나서 바로 찰칵~ㅎ
      덕분에 즐겁게 들으면서 왔습니다
      이달 말이면 서울에도 단풍이 가득할텐데 가까운 곳들 몇 뽑아서 나들이 한 번 다녀오세요
      서울의 모습이 항상 궁금한,,,,지방인이랍니다^^ㅎ
  11. 나뭇가지를 꺽는 무개념한 사람 존재하군요..
    벚꽃축제때 봤던지라...
  12. 내수면 다녀오셨군요^^ 아직은 단풍이 덜하는 것 같네요...
    지금쯤 가을벚꽃도 피었을것 같은데요.. 조만간 저도 가봐야겠습니다.
    즐겁고 보고 갑니다~~~^^
  13. 뭔가 사진들을 쭈욱 내려보는데 가을 풍경 다큐멘터리 보는것 같았어요~
  14. 인스타로 보는것보다는 역시 블로그가 사진이 커서 더 좋네요 ㅎㅎㅎ

    저 내비게이션은 맵피??? radiorama - ABCD나 sabrina - boys 같은 올드유로팝도 요즘 날씨에 좋은것 같아요^^
  15. 가을이 정말 아름답고 평온하게 내려 앉았네요
    늘 무심하게 보내는 계절이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가을을 만나보니 반갑기도 하구요
  16. 깊어만 가는 가을입니다.
    역광으로 비추는 억새는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
  17. 억세 사진이 너무 예뻐요 영화 스틸컷 같아요
  18. 물빛을 배경으로 한 억새 사진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여태껏 제가 본 억새 사진 중에 갑!이예요.
    연못에 잎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 버드나무에서는 왠지 요정이나 정령이 살 것 같은 신비로운 포스가 느껴집니다.
  19.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이 계속 뿌~~~ 했는데...
    정말 깨끗하고 푸른 하늘 사진을 보니 맘이 시원해지네요 ㅎㅎ
    가을도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네요 ^^;;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