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계속되는 도성투어, 이번엔 남산이다![서울여행] 계속되는 도성투어, 이번엔 남산이다!

Posted at 2015. 2. 5.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서울여행


서울여행 / 서울도성투어 / 서울성곽길 / 광희문

남산공원 / 한양도성투어 스탬프투어

광희문 - 남산


 

오늘의 첫 목적지로 정해 놓았던 광희문에 도착을 했다. 낙산공원에서 광희문까지는 거리도 가까운 편이고 주위를 둘려보며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였다. 다행히 이 곳 까지 오는 동안에는 길을 잃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여행이 진행되는 등의 사건, 사고들은 마주하질 않았다.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이어지는 서울도성투어, 몸도 슬슬 풀리면서 발걸음에도 슬슬 속도가 붙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항상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넘치는 에너지로 인해 엉뚱한 길로 빠지는 경우가 생기기가 쉽기 때문이다

 

 

 

 

이번에 이동하게 될 경로는 위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창충체육관을 지나서 서울 신라호텔, 조금 더 가서 만나게 되는 암문에서 성벽의 내부로 진입을 하고 남소문터를 지나서 남산으로 올라가게 되는 코스이다. 난이도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 길이었고 남산에 간다는 설레는 마음에 조금 조바심이 났던 모양이다. 장충체육관이 나에게 이렇게 거대한 시련을 주게 될 줄은 이때만 해도 전혀 모르고 있었으니 말이다

 

 

 

 

광희문 옆으로 길게 이어지는 성곽길, 안쪽으로는 진입이 금지되어 있었고 지금 나는 당연히 성곽길 투어를 진행 중이니 이렇게 이어지는 성곽길을 따라가 쭈~~~욱 따라 걸어가면 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걸어가면서도 주위를 잘 살폈어야 했는데 지금도 어디에서 길을 잘 못 들었는지는 전혀 모르겠다

 

 

 

 

 

 

 

마냥 즐겁다고 룰루랄라 걷다보니 만나게 디는 삼거리 이정표. 지도를 꺼내서 다시 꼼꼼하게 살펴보니 저 곳 까지는 나가면 안된다는 계산이 서는데 도대체 여기는 어디인지 또 어느 방향으로 진입을 해야하는지 전혀 계산이 되질 않는다. 주위에 계시는 분들께 지도를 꺼내서 장충체육관으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나요? 라고 여러차례 물어봤는데 정확하게 대답을 해주시는 분들이 한 분도 계시질 않았다. 일단 지도 상에서는 오른쪽으로 가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오로지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이 곳에서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꺾어 들어갔다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멘붕의 시작이다

아마 이런 골목길을 30분 가까이 헤메고 다녔던 것 같다

 

 

 

 

저...멀리 남산타워는 손에 잡힐 듯 가깝게만 느껴지는데 도무지 너에게로 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으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래도 절대 포기는 없는 법! 남산이 보였으니 무조건 저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장충체육관이든 남산이든... 뭐든 만나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조건 직진...하기로 결정!

 

 

 

 

그렇게 한 동안 걷다가 마주한 기적같은 풍경! 원불교 건물 왼쪽으로 짧게 이어지는 성벽의 모습의 보인다. 아...이제 살았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얼굴에는 다시 바보같은 함박미소가 퍼지기 시작한다. 당연히 빠른 걸음 따위가 아닌 전력질주로 성벽을 향해 달려가는 방쌤의 기쁜 마음. 도시 한 복판에서 혼자 길을 잃었다가 경찰아저씨나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의 마음이 꼭 지금의 것과 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살다살다 성벽이 이렇게 반갑게 나를 맞이해 줄 일이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역시 인생은 길고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너무너무 반가운 서울성곽길 이정표.

서울지리를 잘 아시는 분들께는 별 필요가 없겠지만 나 처럼 지방에서 올라온 여행자들에겐 이런 이정표 하나하나가 정말 중요하다. 물론 못 보고 지나친 내 잘못도 있지만 길이 하나 밖에없어서 절대 방향을 잃을 일이 없는 곳에 쓸데 없이 많은 이정표들을 설치하기 보다는 좁은 골목들에 이런 이정표들을 더 많이 설치 해놓는 것이 훨씬 더 유용할 것 같다. 뻔히 길이 다 보이는 공원이나 유명관광지에는 길목마다 하나씩 다 달려있는데 그렇지 못한 곳들도 너무 많이 보여서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애타게 찾아 헤메이던 장충체육관과 장충동 족발골목은 만나보질 못했지만 다시 제대로 된 코스를 찾아왔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운 순간이다. 다음에 서울을 다시 찾게 되면 네비로 주소를 정확하게 찍고 장충체육관을 제일 먼저 찾아갈 것이다!!!

 

사실 지나와서 자료들을 찾아보다 알게 된 것인데 광희문에서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성곽길이 끝나느 부분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있다고 한다. 그 지점이 광희문교회 앞이라고 하니 이 코스를 걸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또 궁금했던 점 하나, 왜 이 곳에서는 성곽의 길이 이렇듯 끊어지게 된 것일까? 라는 점이었다. 조금 알아보니 일제시대에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이 일대에 문화주택 단지를 건설하면서 한양도성의 상당부분을 훼손했다고 한다. 또 해방 후에 신축된 주택들도 많은 부분 성벽들을 파괴하게 되었고 현재 그 성돌은 주택의 담장이나 축대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왠지 모르게 큰 아쉬움과 아픔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이제는 남아있는 부분들이라도 더 잘 보존하고 지켜나가야 되지 않을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성벽인데 잠시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니 그 반가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가운데만 하얗게 보이는 보수공사의 흔적, 위의 구멍은 눈 같고 하얀 부분은 입같이 보인다. 괜히 메~롱...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혼자 여행하다보니 여러가지 사물들에 감정을 이입하려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아무래도 나도 사람이다보니 가끔씩은 외로운 느낌이 들기는 드나보다

 

 

 

 

이렇게 동네를 따라 이어지는 성곽길 구간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도심 한 복판에서 이렇게 잘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사실 여기에 사시는 분들이나 어린 친구들은 이 벽이 가지는 의미를 정확하게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다. 그냥 우리 동네에 있는 벽 하나? 정도. 그래도 군데군데 이 성곽의 기원과 역사적인 배경에 관한 이야기들을 적어놓은 곳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항상 보던 동네의 이런 풍경도 또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나와 함께 서울구경에 나선 보라돌이, 이렇게 보니 발이 정말 크기는 크구나...ㅎ 오늘 나랑 같이 고생 좀 하자!^^ㅎ

 

 

 

 

 

 

 

드디어 또 하나의 암문을 만나게 되고 이제는 성곽 안쪽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안과 밖을 오가면서 걸어보는 도성길도 은근 재미와 매력이 느껴지는 곳이다

 

 

 

 

 

 

 

성벽 너머로 보이는 장충동 시가지의 풍경

 

 

 

 

 

 

 

반갑고 정겨운 이정표

 

 

 

 

 

 

 

도성투어를 진행하면서 이렇게 서울의 시가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잘 알아두시면 해질녘 서울의 풍경이나 야경도 생각보다 편안하게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록해둔 장소들이 이번에 꽤나 많이 생겼다

 

 

 

 

 

 

 

잠시 걷다가 만나게 된 2층 팔각정 하나, 궁금한 마음에 또 한 번 올라 가보기로

 

 

 

 

안타깝지만 개스 때문에 그리 멀리까지 시야가 트이지는 않는다. 조금은 아쉬운 모습

 

 

 

 

여기서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서 바둑도 두고 하시는가 보다. 괜히 정겨운 풍경이 떠오르기도 하고

 

 

 

 

앞으로 진행해 나가야 할 방향이다. 골프연습장 옆으로 길게 이어지는 나무로 된 길이 보인다. 개인 사유지라고 하는데 저렇게 부분적으로나마 이동을 할 수 있게 배려를 해주는 부분이라고 하는데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감사하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사실 이렇게 보니 그 모습이 그리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또 이 곳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성벽들이 모두 멸실되었다고 하니 더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자동차들과 뿌연 하늘

 

 

 

 

 

 

 

남산의 입구로 이어지는 반얀트리클럽에 도착을 했다. 근데 이 곳은 뭐하는 곳인지...

 

 

 

 

주차장을 지나다가 깜~짝 놀랬다. 창원에 살면서는 한 번도 보기 힘든 포르쉐카이엔인데... 여기에는 도대체 몇 대가 있는 건지 셀 수도 없었다.

 

 

 

태어나서 처음 봤다. 파나메라...

역시 서울이구나..라는 생각에 숨이 터~억 막히는 순간이었다

 

 

 

 

일단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그래도 왔으니 주위는 한 번 둘러봐야지~ 하면서 구석구석 둘러보기 시작했는데 사실 그렇게 볼 것은 없었다 그나마 이 벽이 괜히 조금 작품스러운 면이 느껴지길래 가까이 한 번 다가가보고 그냥 주차장을 돌아서 입구로 내려왔다

 

 

 

 

드디어 만난 이번 코스의 목적지, 바로 남산이다

남산은 자주 와본 곳이라 그렇게 낯설지는 않았지만 걸어서 올라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상 케이블카를 타든지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올라갔었던 것 같다. 새로운 방법으로 다시 만나게 된 남산공원, 그 모습이 은근 기대가 되기 시작한다. 다리에 에너지 충전하고~ 다시 출발이다

 

 

 

 

국립극장

 

광희문에서 이 곳 까지는 2km가 조금 넘는 거리였고 온전히 성곽길을 따라서만 걸어온다면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 거리이다. 딱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든다

 

 

 

 

국립극장 왼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남산으로 들어가기 시작

 

 

 

 

중구와 용산구를 가로지르던 성벽이 있었던 자리. 지금은 도로가 생기면서 없어졌지만 그 있던 자리를 이렇게 표시를 해 놓았다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는 250m의 계단길. 사실 길지 않은 거리이지만 계단 250m는 꽤나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 길이다

 

 

 

 

길게 이어지는 계단길.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들이 있다. 바로 옆에 보이는 그 성곽의 모습이 그 것인데 지어진 모습이 지금까지 본 성곽들의 그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정사각형의 바위들을 쌓아 놓은 것이 아니라 일정하지 않은 모양의 돌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그 틈에는 작은 돌들로 메워 넣은 모습의 성벽, 바로 지금으로 부터 600여년 전 태조 때 축조된 가장 초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나는 남산의 동쪽 능선인 이 곳은 꼭 한 번 걸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세종, 숙종 때 복원이 된 성벽의 모습은 이렇듯 사각형의 바위를 쌓아올린 모습이라 그 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태조 때 지어진 성벽과 숙종 때 지어진 성벽이 함께하는 모습, 이런 모습들을 꽤나 자주 만날 수 있다

 

 

 

 

 

 

 

따스한 겨울 햇살을 받으며 한적하게 걸어가는 길

 

 

 

 

 

 

 

긴 계단길이 끝나면서 전망대를 하나 만나게 되고

 

 

 

 

길이 끝이 나면서 성곽길을 따라 더 걸어 볼 수는 없었지만 600여년 전에 지어진 이 성벽이 이렇게 굳건하게 지켜지고 보존이 되고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전망대에서 남산타워 까지는 이렇게 길이 잘 닦여있다

 

 

 

 

정말 오랫만에 다시 만나는 남산타워. 항상 밤에만 찾아 왔었는데 이렇게 낮에 가까이에서 만나는 남산의 모습도 새롭다

 

 

 

 

남산에서 둘러보는 서울시의 모습. 전체적으로 조금 뿌옇기는 해도 하늘은 참 맑은 날이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남산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모습이다. 물론 대부분이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 이었지만

 

 

 

 

남산 팔각정. 예전 조선시대에 국사당이 있었던 자리이다. 조선 태조는 남산을 목멱대황으로 삼고 이 산에서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국가 제사만 지낼 수 있게 하였다. 하지만 1925년에 일제가 남산에 조선신궁을 지으면서 인왕산 자락으로 옮겨지게 되었다고 한다

 

 

 

 

목멱산 봉수대 터

목멱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전국팔도에서 올라오는 봉수의 종착점이었다. 봉수란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변방의 정세를 알리는 시각신호를 말하는 것이다

 

 

 

 

목멱산 봉수대는 세종 때 지어져서 1895년까지 500여년 간 존속하였고, 현재의 봉수대는 1993년에 추정 복원 된 것이다

 

 

 

드디어 도착한 남산타워 염장질의 결정체.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객관적인 자세로 남산의 모습을 소개 해드리기 위해 아주 잠시 들렀다 가기로 했다. 잘 찾아보면 내가 걸어놓은 자물쇠들도 한두개 보일 것도 같은데...ㅡ.ㅡ;;ㅎㅎㅎ

 

 

 

 

이러다가 남산도 휘청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적당히들 걸어놓읍시다...

 

 

 

 

뭐라 딱히 멘트를 달고 싶은 생각도 없어지는 풍경이다

이 좁은 나라에서 무슨 커플들이, 그것도 남산을 찾은 커플들이!!! 이렇게도 많다는 말인가

 

 

 

 

급하게 마음을 추스리고 심적인 안정을 되찾은 후 이제는 한결 여유로운 기분으로 남산을 내려가는 길

 

 

 

 

수백년 동안 수도 한양을 지켜 온 성곽, 그 너머로 보이는 서울의 빌딩 숲, 어울리지 않을 듯한 느낌이지만 은근 그 모습이 함께 만들어내는 풍경이 자연스럽다

 

 

 

 

잠두봉 포토아일랜드

남산의 서쪽 봉우리는 예전부터 누에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잠두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잠두봉 포토아일랜드에 올라서면 내사산으로 둘러싸인 도심의 빌딩숲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과연 내사산은 무엇이고 또 외사산은 무엇일까? 간단하게 소개를 해드리고 싶다. 그래도 한 때 산을 사랑한다며 산행을 위해서 밤샘운전으로 서울을 찾은 적이 수도 없이 많았던 기억도 함께 가지고 있는 방쌤이다

 

내사산은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싸고 있던 4개의 산, 즉 당시 서울 4대분 안에 있던 4개의 산을 내사산이라고 불렀다. 내사산은 북쪽의 북악산, 동쪽의 낙산(타락산), 남쪽의 남산(목멱산) 그리고 서쪽의 인오아산이다. 외사산은 북쪽의 북한산, 남쪽의 관악산, 동쪽의 용마산, 서쪽의 덕양산을 묶어서 부르는 이름이고 보시면 된다

 

방쌤의 산행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 해드린다

 

  방쌤의 나홀로 북한산 탐방기 

  방쌤의 나홀로 관악산 탐방기 

 

 

 

항상 흐린 모습 속에 갇혀 있는 듯한 모습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 날은 나름 하늘도 푸르고 시야도 꽤 넓게까지 확보되는 날씨였다. 그저 멀리서 온 여행자를 반겨주는 듯한 모습에 마냥 신이 나서 반갑기만 한 서울의 하늘과 날씨이다

 

 

 

 

 

 

 

내려오다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다시 한 번 뒤로 돌아 올려다 보는 남산의 정상으로 이어지는 성벽의 모습

 

 

 

 

남산을 내려오면 그 바로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있는 남산도서관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내부까지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는 알지 못했던 여러 숨겨진 장소들을 하나씩 만나가는 것 만으로도 그저 반가운 마음이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바로 아래에서 만나게 되는 백범광장,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백범광장으로 내려오면서 성곽길이 끊어지게 되는데 이 역시도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이 곳에 조선 신궁을 지으면서 크게 그 모습을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에 한양도성 보존 관리 사업의 하나로 이 곳 주위를 발굴하게 되었는데, 발굴 결과 땅 속에 묻혀 있던 성곽의 기저부가 아주 양호한 상태로 보존된 상태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내가 갔을 때에도 아직 복원작업이 한창이라 그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곧 그 모습도 직접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남산에 이렇듯 독립운동가들이 동상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조금 알아보니 이 곳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신궁이 있던 곳이라 일제 식민지배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곳이었다. 그래서 일제 식민지배의 상징적인 모습을 간직한 이 곳을 항일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들로 대체하려 한 것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역발상이다

 

 

 

 

이제는 다음 목적지인 숭례문으로 내려가는 길, 그래도 이 곳에서는 다시 성곽이 이어지는 모습이 나름 반갑게 다가온다

 

 

 

 

남산트라팰리스, cj본사, 밀레니엄 서울 힐튼...그 아래로 이어지는 성곽길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오늘 걸었던 길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도 컸고 걸어보고 싶었던 길이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었다. 남산공원 아래 쪽에 자리잡은 안중근의사 기념관과 백범광장이 가지는 그 깊은 의미는 전혀 알지 못했는데 직접 걸어보고 나서야 그 의미를 온 몸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역시나 글이나 사진으로 보는 것과 직접 걸으며 만나는 그 모습은 참 많이 다른 것 같다. 혹시나 남산을 찾으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꼭 태조 때 지어진 성벽을 따라 이어지는 계단길을 거쳐서 남산의 정상으로 올라 가보시고 내려오는 길에는 반드시 지금의 소중한 우리나라를 우리들에게 남겨주신 애국지사들과의 만남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

 

남산... 오늘 만난 남산은 지금까지 내가 알고있던 모습의 남산과는 너무도 다르게 다가오는 모습이었고, 바로 이런 것이 도보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나 혼자만 즐기기에는 너무 아쉬운 배움과 가슴 벅찬 느낌이 가득했던 방문이었다. 많은 분들이 이 느낌은 꼭 함께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이제는 숭례문을 찾아서 떠나야 할 시간,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큰 아픔을 겪었던 숭례문은 또 어떤 모습으로 나를 반겨줄까? 기대감에 부분 마음으로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한다

 

나홀로 떠난 한양도성투어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서울가본지도 오래됐는데
    한달정도 머물다가 오고 싶네요
  3. 잘봤습니다 :) 서울 한복판은 돌담길 옛 한양의 매력이 곳곳에 숨어있죠~
  4. 겨울 날 걷게 되는 성곽길은 참 시원하더군요.
    그 시원함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 2015.02.05 22:51 신고 [Edit/Del]
      작은 마을 안까지 이어지는 성곽 아래 길을 걷는 기분이
      참 미묘했습니다. 뭐라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걸어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5. 성곽길 투어 저도 해보고 싶어요^^
  6. 좋은 곳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7. 제가 남산 갔을때는 대부분 하늘이 흐렸는데
    남산에서 바라본 맑은 하늘을 보니까 정말 근사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8. 엄청 고생하셨겠어요~~
    진짜 걷는것을 좋아하고 낯선곳을 돌아다니는것 좋아해야 가능할듯하네요..ㅎ
    우리나라 성곽들이...평지에 만들어지지않았다는 점이..참..놀라울뿐이여요..ㅎ
    덕분에 잘 구경하고 갑니다~
    • 2015.02.05 23:03 신고 [Edit/Del]
      걸으면 걸을수록 더 놀아운 것들이 계속 눈 앞에 나타나더라구요
      조금 힘든 코스도 있었지만.. 그래도 주변 경치가 워낙에 좋아서요~
      정말 즐겁게 걷고 또 걷다가 왔답니다^^
  9. 서울성곽길이 이렇게 좋은 곳이였군요.
    괜히 알려드린거 같아 질투나요.
    제가 먼저 갔어야 했는데.....ㅋㅋㅋㅋㅋ
    • 2015.02.05 23:03 신고 [Edit/De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냥 즐거운 산책길이었답니다~
      더 멋진 성곽길의 모습들~ 계속 보여드리겠습니다~
      화난다고 삐지시면 안되요~^^
  10. 덕분에 남산여행 잘하고 갑니다.
  11. 사진이 많아 볼거리가 많네요 ㅎㅎ 오랜만에 남산타워도 보고 좋네요 ㅎ 잘보고 갑니다 ~
  12. 성곽길이라도 꼭 성곽길만 걷는게 아니죠 ㅎㅎ
    멋진 사진에 풍경 잘 보고 갑니다.
    • 2015.02.05 23:10 신고 [Edit/Del]
      맞습니다~
      그래도 성곽길을 걸으러 왔는데 끊겨버리는 곳이 너무 많으니
      솔직히 조금 화나더라구요...ㅡ.ㅡ;;ㅎㅎ
      항상 즐겁게 봐주시고 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3. 서울에 사는 사람보다 낫네요
    기회가 되시면 남산타워에 올라 야경을 보시면 외국못지 않은 서울의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얀트리클럽은 예전엔 타워호텔로 불리던 곳입니다.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가보지 못한 곳을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 2015.02.05 23:16 신고 [Edit/Del]
      밤에 여러번 올라갔었는데 항상 카메라가 없었네요
      다음에는 꼭 카메라도 가지고 가서 야경도 한 번 담아보고 싶어요^^
      반얀..트리..클럽..에서는 정말 놀랐었답니다
      또 다른 세계를 만난 느낌?...^^ㅎㅎㅎ
  14. 남산공원 함께...걷고 갑니다.
    잘 보고 가요^^
  15. 서울의 멋진 곳을 두루 섭렵하시는군요
    서울 성곽길을 따라 걷고 싶어요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16. 11월 말에 남산 다녀왔는데
    밤에 허벌나게 춥더라구요.

    콧물 찔찔 흘리면서 남산타워 구경하고 왔습니다.
  17. 골목길을 헤메느라 고생하셨네요.
    결국 길을 찾아내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오늘 소개해 주신 길은 저도 아이들과 함께
    걸었던 길이라 방가운 마음이 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15.02.06 11:41 신고 [Edit/Del]
      어떻게 어떻게 가다보니 길은 항상 나오더라구요...ㅎㅎ
      날씨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8. 재밋네요서울투어..저역시남산올라가는길찾아삼만리였던때가ㄱ억나는군요~ㅋㅋ
    참오래된이야기지만..
  19.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2월 6일자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 병안나셨어요?!ㅎㅎ 동대문서 남
    산타워까지 ~대단하시네요^^
    남산밑에서 30년 넘게살았는데
    저희동네 다녀가신 느낌입니다ㅎ
    • 2015.02.06 18:51 신고 [Edit/Del]
      에이...남산타워 지나서 인왕산까지 갔는걸요ㅎ
      걷는걸 워낙 좋아해서 즐거웠어요~
      서울에 사시는 블로그 이웃분들이 정말 많이 계시네요^^
  21. 정말 많이 걸으셨네요. 날이 좋은 날 다니셔서 다행이에요.
    사진으로 보니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모습이 참 새롭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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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한양도성투어, 드디어 출발![서울여행] 한양도성투어, 드디어 출발!

Posted at 2015. 2. 4.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서울여행


서울여행 / 서울 가볼만한곳 / 한양도성투어

서울성곽길 / 서울 한양도성투어

낙산공원 - 광희문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울도성투어, 그 시작은 바로 낙산공원이다. 사실 이번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는 낙산공원이라는 곳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어디에서 이번 여행을 시작 해볼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출발지로 결정된 곳이 바로 이 곳, 낙산공원이다. 일단은 주차를 하기에 가장 편리한 곳이었고 그 곳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풍경 또한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큰 고민 없이 이 곳을 긴 여행의 출발지로 정하게 되었다. 또 가까이에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이화벽화마을이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도 그 결정에 크게 한 몫을 했다. 그리고 지금도 그 결정에는 전혀 후회가 없다. 물론 더 편리하고 이동에 용이한 멋진 장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까지는 최고의 장소였다고 생각을 한다. 가뜩이나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힘든 서울에서 하루종일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은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크다

 

 

 

 

오늘 처음 시작하는 서울도성투어

그 첫번째 코스는 낙산공원에서 출발해서 이화벽화마을,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지나서 광희문까지 어어지는 길이다. 길은 전혀 모르고 처음 걸어보는 곳이지만 지도를 항상 가지고 다닐 것이고 이미 외우다시피 봐왔었기 때문에 전혀 걱정은 되지 않았다. 이런 자만심이 항상 예상치 못한 심각한 문제들을 일으키게 되지만...ㅎㅎㅎ

 

 

 

 

낙산공원의 마을버스 종점에 도착

다행히 갓길에 주차 할 공간들이 꽤 많이 눈에 띈다. 나도 그 사이에 안전하게 주차 완료! 저 멀리에 성곽길의 모습이 어렴풋이 눈에 들어온다

 

전날 서울에 도착해서 지난 번에 보질 못했었던 창덕궁, 경희궁 등 여러 궁들과 박물관들을 돌아보고 밤에는 오랫만에 다시 만난 누나, 매형과 거하게 쐬주와 맛난 음식들로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졌었다. 조금 과하게 달렸었기 때문에 무리해서 이른 시간에 여행을 시작하지는 않았다. 누나 집에서 낙산공원까지 걸리는 시간도 전혀 몰랐었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기는 했었지만 네비를 찍어보니 다행히 40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한 거리였다. 낙산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정도.. 생각하고 있는 오늘의 이동시간은 6시간에서 7시간 내외이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는 크게 걱정할 부분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편안하게 동네 산책 하듯이 서울이라는 도시를, 또 군데군데 숨어있는 서울 속의 성곽들을 꼼꼼하게 둘러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낙산공원, 그 이름을 바로 앞에서 마주하게 되니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라는 생각이 마음 속에 깊숙히 다가오기 시작한다. 또 낙산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풍경은 얼마나 아름답기만 한지.. 공기가 심하게 탁하다고 해서 정말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맑은 하늘로 먼 길을 달려온 여행객을 반겨주는 서울의 푸른 하늘이 너무 반갑기만 하다

 

 

 

 

사실 여기가 어느 방향인지, 또 동네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하나도 없지만 내려다 보는 서울의 모습이 마냥 반갑기만 하다

 

 

 

 

바로 성벽길을 따라 동대문으로 내려 가려다 잠시 들러보는 낙산공원, 그 바로 옆 길로 올라서니 이런 전망대가 하나 나타난다. 마냥 성벽길을 따라서 걸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눈에 보이는 곳들은 모두 한 번씩은 들러보고 싶었다. 그래서 하루가 아닌 이틀을 여행기간으로 잡게 된 것이기도 하고... 서두르지 않고 조금은 편안하게 즐기듯 걷고 싶어 선택한 길이 바로 한양 옛 성곽길이다

 

 

 

 

이렇게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풍경이 낯설고 신기하기만 하다

 

 

 

 

공원을 잠시 둘러보다 성곽을 따라 길을 내려간다

그 오랜시간 동안 이렇듯 잘 보존되고 있는 성벽의 모습이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또 얼마나 견고하게 지어놓았길래 지금도 그 모습을 완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

 

 

 

 

성벽 너머로 내다보는 서울 어느 시가지의 모습

지도를 보니 이 곳이 서울 창신동인 듯 하다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건물들, 개스가 심해서 멀리까지 조망이 되지는 않지만 그런 모습 조차도 나에게는 신기하게만 다가온다

 

 

 

 

 

 

 

성벽에 나있는 구명을 통해서 내다보는 서울의 풍경

서울 분들은 늘 함께하는 뿌연 풍경이겠지만 멀리서 서울을 찾아온 나에게는 이런 모습 또한 마냥 반가운 모습

물론 내가 이 곳에 살고있는 입장이라면 이런 생각은 절대 하지 않을 것 같다

 

 

 

 

 

 

 

성벽 너머로 보이는 도시의 풍경이 참 낯설게 느껴진다. 한 공간에 함께 하고있는 수백년의 시간차를 둔 건물들이 은근한 조화를 이루는 듯한 모습도 신기하게만 다가온다. 셩벽에서도 세가지의 양식들이 나타나는데 이렇게 나란히 함께 있는 두개의 성벽들도 지어진 시기나 구조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오랜 시간 이 자리들 지키는 동안 정말 많은 시련과 복구를 겪으며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을 테니 말이다. 뭔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가득한 것만 같은 성벽들의 모습이다

 

 

 

 

앗!!! 이화동 벽화마을이다

정말 꼭 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었다. 낙산공원에서 약 5분 정도만 성벽을 따라서 걸어 내려오다 보면 만나게 되는 이화벽화을, 접근하는 경로를 낙산공원으로 잡아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낙산공원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서울시의 풍경을 즐기다가 성벽을 끼고 잠시만 걸어오면 만나게 되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벽화마을을 만나게 되니 이보다 좋은 산책, 데이트 코스가 또 어디 있을까? 다음에 여자친구와 다시 서울을 찾게 되어도 꼭 가보고 싶은 코스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곳이다

 

 

 

 

요즘 관광지로 유명해지고 있는 마을들이 정말 많이 생겼다. 하지만 항상 여행객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중요한 사실 하나, 그건 바로 그 곳들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는 점이다. 한 번씩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하나의 관광지에 불과하겠지만 그 곳에서 살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하나의 삶의 터전이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은 꼭 지켜주는 것이 그 마을들이 더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완전 반갑단다

격하게 안아주고 싶지만 벽이라서 자세가 나오질 않는다

일단 벽화마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은 다음에 따로 다시 이어가기로 하고 다시 성곽길로 복귀~

 

 

 

 

군데군데서 이런 표지판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때 마다 내가 서울에 있고 그 속에서도 성곽길을 걷고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어 주었다

 

 

 

 

암문, 낙산공원에서 동대문까지 내려가는 길은 그리 길지 않지만 그 길에서 두개의 암문을 만나게 된다. 그 첫 번째 암문이 바로 이 곳이다. 지금은 마을 주민들이 마을과 이어지는 길들 중 하나로 이용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처음 지어진 그 시절에는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던 곳 이었을까? 원래 암문은 적들 몰래 성의 안과 밖을 드나들 수 있도록 조그맣게 지어놓은 곳들이다. 나름 중요한 전략적인 역할도 겸하던 통로가 바로 이 암문이다

 

 

 

 

성벽 아래 가득 쌓인 낙엽들, 그 속에 자리 잡은 약간은 낡은 듯한 벤치 하나가 괜히 지나가는 여행객을 잠시 쉬어가고 싶도록 만든다

 

 

 

 

터덜터덜 걷다보니 이제는 어느새 도심과 이어지는 길목에 도착하게 되고

 

 

 

 

현대식 높은 건물들과 여전히 공존하고 있는 성벽의 모습, 그 어울림이 은근 자연스럽게 다가오기도 한다

 

 

 

 

목이 아프게 올려다 보아야 하는 건물, 과연 여기는 또 어디일까? 눈에 보이는 하나하나가 다 신기하게만 다가온다

 

 

 

 

알고 보니 이 곳이 바로 한양도성박물관이다. 물론 들어가서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아직은 오늘 본래 목적한 여행의 길에 충실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서울에 있는 박물관들을 모두 돌아보는 여행 또한 계획 중이기 때문에 오늘을 그냥 지나치기로 결정했다. 조만간에 시간이 허락하는 여유가 생기면 다시 서울을 찾아서 근교에 있는 모든 박물관들을 돌아보는 여행을 계획중이다. 어쨌든 올해 서울은 정말 지겹도록 들락거리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도성투어를 하면서 도성박물관을 들러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솔직히 조금 후회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은 언제든 만드는 대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아쉬운 마음을 슬쩍 숨기며 달래본다. 다음에는 너도 꼭 내가 인사하러 잊지 않고 먼저 찾아갈께^^

 

 

 

 

이제 저 멀리 동대문, 흥인지문의 살짝 시야에 들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는 수없이 마주했던 흥인지문이지만 이렇게 천천히 다가가며 마주하는 그 모습은 또 느낌이 전혀 다르게 내게 다가온다

 

 

 

 

성벽과 교회의 첨탑이 만들어내는 모습이 은근히 잘 어울리게 느껴진다. 공기가 정말 탁하고 시야가 흐리기만한 서울일 것이라는 생각이 정말 많았는데 이런 맑은 하늘의 모습을 보여주는 서울을 만나게 되어서 더 반가운 마음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드디어 만난 흥인지문, 동대문의 모습이다.

 

서울 도성에 딸린 8문 중의 하나로서 서울 도성 정동()쪽에 있으며 원래의 이름은 흥인지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동대문이라고 부른다. 1396년(태조 5)에 건립되고 1453년(단종 1)에 중수되었으며, 1869년(고종 6)에 이르러 이를 전적으로 개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잡상, 어처구니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여러 블로거 분들의 글을 만나게 되고 읽게 되면서 새롭게 배우는 것들도 정말 많다. 알고나니 더 눈에 자주 또 살갑게 다가오는 모습이다. 잡상들은 보통 홀수로 구성이 되게 되는데 그 중요도와 가지는 가치에 따라 그 수가 다르다고 한다. 중국에 들어온 건축의 양식 중 하나인데 중국에서는 굉장히 엄격하게 그 수가 지켜지는 편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수와 양식이 그 보다는 상당히 자유롭다고 한다. 멀리서 얼핏 보기에는 9개의 잡상이 보이는 것 같다. 잡상이라는 것들이 너무 궁금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한 동안 그에 대해서 나름 많은 내용들을 알아보았다. 그 이야기들은 다음에 따로 한 번 엮어보려고 생각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곧 자세한 내용들을 가지고 다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다

Coming soon!

 

 

 

 

흥인지문을 지나니 바로 만나게 되는 청계천,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 줄은 몰랐는데 잠시 걸어서 만나게 되는 청계천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여유럽게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의 모습도 여럿 보여서 혼자 걷는 오늘의 서울의 길이 그렇게 외롭지 만은 않았다

 

 

 

 

평화시장, 보자마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당연히 전태일 열사였다. 대학 시절 책으로 먼저 만났었고 그 이후에는 영화로도 만나게 되었던 내 인생에 소중한 한 자리를 차지했었던 그 이름. 괜히 한 동안 멍하니 평화시장의 모습을 바라보고 서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70년대 급속한 산업화를 겪으면서 극도의 빈부의 격차가 시작되던 그 시기, 화려했던 서울의 밤거리와 네온사인과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평화시장 뒷 골목, 밤 새도록 밀린 업무에 쫓기고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피를 토하면서도 미싱기를 돌려야만 했던 그 시절의 모습이 잠시 떠오르기도 했었던 순간이었다

 

 

 

 

지도에서 오간수교라는 이름을 처음 보았을 때는 이 곳은 또 뭐하는 곳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도착해서 알고 보니 청계천을 지나는 많은 다리들 중 하나의 이름이었다

 

 

 

 

동대문 쇼핑의 거리에 들어서니 하늘 높이 솟아있는 건물들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내가 지금 도성투어 중이라는 사실은 잠시 잊고 길거리의 맛나는 먹거리들의 유혹 속으로 잠시 한 눈을 팔게 되는 시간. 다른 건 몰라도 저 핫도그와 어묵꼬지 하나 정도는 꼭 먹어줘야 이 동네의 분위기에 자연스레 스며들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그냥 냠냠... 혼자만의 자유로운 폭풍 간식타임을 가지고~

 

 

 

 

주변에 있는 건물들 구경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야기로만 들었었던 두타! 굉장히 오래 전에 들어본 이름 같은데 아직도 건재한 모습이 괜히 반갑다. 물론 한 번 가본 적도 없는 곳이지만...ㅎ

 

 

 

 

헉..목 부러지겠다.. 밀리오레

하늘이 정말 푸른 날이었다

 

 

 

 

우와...

드디어 나와 첫 인사를 나누게 되는 DDP! 굉장히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이 곳도 처음 생겼을 때 부터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렇게 도성투어를 하면서 그 길에서 이 아이를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반가움이 큰 것은 당연한 것이었지만 오늘은 쇼핑을 위해 이 곳을 찾은 것이 아니라 구석구석 둘러보지 못하는 것이 마냥 안타까울 뿐이었다. 그래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법. 가볍게 내부의 모습도 잠시 둘러보고 지나가기로 했다. 이 곳은 다음에 따로 일정을 잡아서 폭풍쇼핑을 위해 꼭 다시 찾게 될 곳이니 그 나중을 기약하며 오늘은 간단하게 맛만 보기로~

 

 

 

 

뭐..만국박람회가 있는 것도 아닐진데... 온 나라들의 국기들이 휘날리던 모습

 

 

 

 

초 현대식의 건물의 모습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듯한 이름이었지만 그래서 더 정겨움과 익숙함이 느껴지기도 했던 곳이다. 나도 모르게 화살표만 보면 따라서 가게 되는 습성이 언젠가 부터 생긴 것 같다. 아무래도 산행을 하면서 생긴 본능적인 습관이 아닐까? 참전 후 후유증...뭐 그런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혼자 여유롭게 마치 서울 시민인 양 천천히 둘러보는 DDP의 요염하고 멋진 모습

 

 

 

 

사진이나 티비에서만 보던 그 모습을 이렇게 직접 보고있다는 것이 마냥 신기할 따름이다

 

 

 

 

 

 

 

 

 

 

배움터, 그래 인생은 배움의 연속인데 적어도 배움터는 보고 지나가야 하지 않을까? 말도 되지 않는 이유들을 가져다 붙이며 발걸음을 배움터로 옮긴다. 그래도 도성투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전혀 걱정이나 구체적인 계획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그냥 자기 가고 싶은 대로 마구마구 내딛는 목적의식 없는 발걸음... 그게 바로 내가 이번 서울여행에서 찾고 싶어했던 내가 생각하는 소중한 여행의 본질들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모습. DDP의 지붕에 잔디밭이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사실 조금 부끄럽기는 하지만... 너무 반가운 마음에 저 한 가운데 잠시 누워서 서울의 하늘의 만끽하는 나홀로 자유인의 시간을 만끽하기도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여유롭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는데...다음에 다시 DDP를 찾게 되어도 잔디밭 발라당 타임은 꼭 가져볼 생각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내 마음과 생각 속에서만 존재하던 DDP를 지나서 동대문 역사문화공원도 지나니

 

 

 

 

옆구리에 남산공원을 사이좋게 끼고있는 광희문을 마주하게 된다. 지도로 보면 꽤나 멀게 느껴지는 거리인데 막상 걸어보면 정말 가까운 곳에서 나를 기다려주고 있던 곳이었다. 처음 시작 할 때는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더니 어느새 내 바로 옆에 다가와 있는 그 다음 목적지 였던 광희문, 반갑기도 하지만 사실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들었었다. 이 곳 까지 오는 길에 더 많은 서울의 모습들을 마주하고 싶었는데 내가 너무 급하게 걸어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다

 

 

 

 

광희문

서울 성곽길에는 4개의 대문과 4개의 소문, 총 8개의 문들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그 모습이 남아있지 않은 곳들도 여럿 있지만 광희문은 그 4개의 소문들 중 남쪽에 위치했었던 곳이라고 한다

 

광희문은 태조 5년(1396) 도성 창건 때 동나쪽에 세운 소문이다. 광희문은 실질적인 도성의 남소문으로 이를 흔히 수구문으로 불렀다. 청계천이 흘러 나가는 곳에 세워진 수구가 거리상으로는 광희문보다는 동대문이 가깝지만, 남소문이 장충단공원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언덕에 따로 있었기 때문에 편의상 수구문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구문은 실제로는 시구문으로 이용되었으니, 서쪽의 서소문과 함께 도성내의 장례행렬이 동쪽 방향으로 지날 때 통과하는 문이었다.

출처 : 두산백과

 

 

 

광희문 뒤쪽으로 가보면 성벽 위로 올라 갈 수 있는 계단이 보이지만 문화재의 보호를 위해서 출입은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올라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늘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은 지켜가며 살아온 나름 정직하고 바른 인생이기에 그 금줄은 넘지를 않았다. 그냥 궁금해서 조금 큰 신장을 활용해서 넘겨다 보기만 했을 뿐... 눈에 보이는 풍경들만 가득가득 마음 속에 담아서 다시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광희문을 옆에 두고 길게 이어지는 서울 성곽길의 모습. 내가 다시 따라 올라 가야 할 길이다. 아직까지는 길도 잃지 않고 순탄하게 잘 이어져 온 오늘의 여정이다. 과연 이런 행운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흥인지문에서 잠시 끊겼었던 성곽의 모습을 다시 만나게 된 이 곳, 광희문. 괜히 이 성벽을 따라 이어지는 다음이 여행길이 마냥 즐거울 것만 같은 기대감이 차오른다. 잠시 후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한채...티비나 뉴스에서 귀가 닳도록 익숙하게 들어온 장충체육관, 그 곳을 찾는 일이 그렇게 힘들 것이라는 것을 이 때만 해도 전혀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잠실 주 경기장 처럼 어느 정도 걷다보면 눈 앞에 떠~억 하고 나타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

 

창충체육관을 찾아서 동네의 구석구석을 떠돌게 되는 방쌤의 서울미아방랑기... 곧 이어집니다

 

COMING SOON

 

서울에 대해서는 아는게 정말 아무 것도 없어요

소중한 공감 하나가 어리버리 방쌤에게는 정말 큰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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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햐!
    역시 방쌩님의 눈으로 보는 서울의 도성투어는 마치 내가 같이 투어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진하나에 살아있는 설명들...
    정말 멋진 도성투어를 한것 같구요..
    언제 시간되면 이길을 한번 걸어보고 싶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 2015.02.04 22:42 신고 [Edit/Del]
      항상 그렇게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만들어 가고 싶거든요^^
      항상 좋은 이야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ㄴ디ㅏ
  3. 도시속 경관도 꽤 볼만하네요^^
  4. 광희문에서 장충체육관까지 거리가 좀 되는데, 그 길을 걸어서 가셨군요.
    혹시 장충체육관에서 국립극장을 지나 남산까지 걸어서 가지 않았겠죠.
    그저 스쳐 지나갔던 곳이, 성곽이라는 주제로 만나게 되니 새롭게 느껴지네요.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지네요.ㅎㅎㅎ
    • 2015.02.04 22:46 신고 [Edit/Del]
      그렇군요...마냥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뭐 그렇더라구요ㅎ
      당연히...남산까지...걸어서 갔는데요ㅡ.ㅡ;;
      나는 남들도 다들 그렇게 가는 줄 알았어요ㅎㅎ
      나름 걸어서 가는 재미도 쏠쏠해요~ 양파님도 담에 꼭 한 번 가보세요^^
  5. 사진도 풍성하고 디테일하게 포스팅하셨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6. 도심에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가는걸 알 수 있는거같아요^^
  7. 저도 방쌤님처럼 서울 곳곳을 뒤져서 다니고 싶어요 :)
    지붕에 잔디는 정말 의외에요.. 겨울이라 녹색이 아니고 노란거 보니 진짜 맞군요! ^^
    • 2015.02.04 22:49 신고 [Edit/Del]
      저도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머물면서 뒹굴고 놀았답니다
      물론 다들 이상하게 쳐다보기는 했지만요...ㅎ
      일단은 제가 대신...ㅡ.ㅡ;;ㅎ 누비고 다녀보겠습니다^^
  8. 저도 아직 도전하지 못했던 코스네여 ㅎㅎ 친구랑 한번 다녀야겠습니다.
  9. 저는 예전에 반대로 갔었지요 .. ㅎㅎ
    서울 그 찬란한 역사를 느끼기에 좋은 코스라 생각됩니다 ..
    • 2015.02.04 22:52 신고 [Edit/Del]
      저도 처음에는 반대 방향으로 계획을 했었는데
      중간에 역순으로 돌기로 코스를 바꿨습니다
      다음에는 반대 방향으로도 한 번 걸어보고 싶네요^^
  10. 마치 제가 직접 도성투어를 하고있는것 같은데요 ^^
    덕분에 구경 잘하고갑니다
  11. 너무 익숙해서 별 느낌 없이 지나가던 서울의 풍경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보니 낯설고 새롭게 느껴져서 좋네요.
  12. 저도 못가본 곳이 정말 많네요..
  13. 우와~도성투어를 제대로 하셨네요.
    참고해서 봄에 한번 걸어야겠습니다.
    외출나갔다가 방문이 늦었네요.
    공감도 꾸욱 누르고 갑니다.^^
  14. 안녕...이 그림 참 예쁜데요.보면 웃음 나올꺼 같아요 ㅎㅎㅎ
  15. 덕분에 좋은 여행 하고 갑니다
  16. 서울가끔가면 쇼핑만하고오던것이부끄럽네요..
    서울투어는생각도안해봤거든요~
    다음에는 투어를계획하고서울가야겠어요~
    • 2015.02.04 23:04 신고 [Edit/Del]
      아니요~ 저도 담에는 쇼핑하러 한 번 올라갈 생각인데요~
      그냥 저는 여행을 목적으로 다녀온 서울이라 조금 ...많이 걸었을 뿐이랍니다^^ㅎㅎ
  17. 함께 걷고 갑니다.ㅎㅎ
    굿밤되세요^^
  18. 낙산공원 다녀오셨군요. 이렇게 보니 종종 지나다녔던 동대문까지 매우 신기해보여요! 갑자기 동대문이 매우 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나게 만드는 글인데요?^^
    • 2015.02.05 01:39 신고 [Edit/Del]
      차를 타고 지나다니면서는 수없이 많이 지나쳤었던 곳인데
      천천히 걸어서 지나다 보니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의 동대문이 보이더라구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19. 서울에 살면서 아직 이 길을 걸어보지 못해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이화동 벽화마을도 한번 찾아가야 하겠습니다.
    목요일을 뜻깊게 보내세요
  20. 성벽과 교회 첨탑~~!
    진짜 은근 잘 어울려요.
    동양과 서양, 옛것과 새것.. 그 어울림이 멋있네요.^^
  21. 돌아다니는 것을 그다지 즐겨하지 않아서 서울에 살면서도 안가본 곳이 태반이에요.
    방쌤님 글을 보면서 저도 서울을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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