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하목정 배롱나무, 400년 고택과의 어우러짐
2018. 8. 21.
방쌤의 여행이야기달성 하목정 / 하목정 배롱나무대구 배롱나무 / 대구 달성하목정대구 하목정 배롱나무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시원해졌다고는 하지만 낮 시간에는 아직 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날씨가 좋았던 지난 주말 대구로 배롱나무꽃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자리한 하목정이다. 1604년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낙포 이종문이 낙동강을 내려다 보는 언덕 위에 자리잡고 지은 건물이 하목정이다. 이른 아침 정자 아래로 흐르는 낙동강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그 속을 날아가던 따오기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하목정(霞鶩亭)이라는 이름에는 노을 하, 집오리 목의 한자를 사용했는데 뜻 풀이가 조금은 다른 것 같다...